약국 캐릭터 비타민에 아스파탐…엄마들 '설왕설래'
- 강혜경
- 2023-07-19 11:46: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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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맘카페 등 중심으로 논란 옮겨가
- 캐릭터 제품마다 차이 있어…약국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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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미료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대해 식약처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번에는 어린이 비타민 제제로 논란이 옮겨가는 모습이다.
아스파탐은 시럽, 산제, 츄정, 구강붕해정 등 물없이 복용하는 의약품에 약물 특유의 쓴맛을 가리고 단맛을 내기 위해 극미량 사용되는 첨가제로, 일부 의약품 등에도 사용되고 있지만 일부 캐릭터 비타민에도 아스파탐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맘카페를 중심으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앞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섭취허용량 '40mg/kg.bw/day'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1일 섭취 허용량은 60kg 성인의 경우 ▲제로콜라 250ml(아스파탐 43mg 함유시) 하루 55캔 ▲탁주 750ml(아스파탐 72.7mg 함유 시) 하루 33병을 섭취해야 1일 섭취허용량에 도달하게 된다.
일부 캐릭터 비타민과 발포 비타민 등의 아스파탐 함유를 놓고 약국가도 주시하는 입장이다.
A약사는 "아직까지 약국으로 직접적인 문의는 없었지만, 논란이 된 제품을 약국에서도 취급하고 있다"며 "해당 제품의 경우 권장섭취량이 '1일 5회, 1회 2정'으로 적지 않은 양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이 같은 부분이 신경쓰일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한다"고 말했다.
A약사는 "다만 제품마다 아스파탐 함유에 있어 차이가 있고, 1일 섭취허용량이 높은 수준이다 보니 당장 건강을 염려해야 하는 상황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약사 역시 "의약품에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것은 쓴맛을 가리고 단맛을 내기 위한다는 순기능이 크지만, 의약품이 아닌 어린이 비타민 등은 전적으로 소비자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아과 인근 약국의 경우 조제에 소요되는 대기 시간 동안 비타민을 1~2개씩 지급하고 있어 맘카페 내 분위기 등을 주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의약품의 경우 668개 제품이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약과 일반약이 각각 472개와 216개로, 이는 전체 전문의약품 가운데 1.7%, 일반의약품 가운데 3.1%로 사용 빈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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