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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공의 소주병 폭행한 의대교수 윤리위 회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회식 자리에서 전공의를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대학병원 교수 사건과 관련해, 22일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진행하고 해당 사건을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지난해 9월 부서 회식 도중 피해 전공의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쳐 특수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직무 정지 6개월에 병원 진료를 금지하는 겸직 해제 징계를 받았다가 최근 다시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협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공의들에 대한 처우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사건과 같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또 "일부 회원의 불법적, 비윤리적 행위로 인하여 절대다수의 선량한 회원의 품위가 함께 훼손되고 이로 인해 의사 면허권에 대한 왜곡된 사회 인식이 조장되어, 결과적으로 부당한 입법 압력이 거세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의료관계법령 위반 및 의사 윤리를 위배해 의료계 전체의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엄중한 처분을 통해 전체 회원의 품위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2023-06-23 11:48:41강신국 -
숙명약대 총동문회, 국제교류 떠나는 후배들에 기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허인영)가 20일 열린 국제교류 프로그램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번 약학대학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약대에서 진행하는 'International Student SUMMER PROGRAM'으로, 숙명약대 학생 11명은 김현아 교수 인솔 아래 6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임상약사 시스템을 배우고 임상약료 현장을 탐방하게 된다. 허인영 회장은 "도움을 주신 모교 국제 협력팀에 감사하다"며 "동문들의 기금으로 후배들의 뜻깊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약학도로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라며,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는 초석이 되리라 생각한다. 숙명약대의 대표임을 잊지 말고 열심히 임해달라"고 격려했다. 동문회는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가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허인영 회장과 최옥경 부회장, 조정환 학장, 김현아 학부장, 강영숙 교수 등이 참여했다.2023-06-23 10:51:29강혜경 -
"리오프닝, 이젠 글로벌로"...중국 날아간 국내 제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문을 걸어 잠근 동안 중소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리오프닝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이제 기회의 다리가 놓였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거래처 개척을 위해 상하이 의약품전시회(CPHI)를 찾았다. 코로나로 4년 만에 열린 전시회는 지난 19일 우중 개막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정제합성 및 제조기술과 공장설비 등으로 구분된 전시장엔 3000개 이상의 업체들이 빼곡히 자리잡았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전 세계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분주했고, 한국 제약사의 부스들도 활기를 띠고 있었다. KOTRA와 의약품수출입협회가 함께 마련한 한국관에는 동국제약과 일양약품, 신신제약, 경보제약을 포함한 12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들은 각자의 주력 제품과 원료로 전 세계 바이어들을 맞이했다. 박판규 동국제약 해외사업부 영업팀장은 "새로운 거래처를 뚫고 제품을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 ETC 중에선 항진균 주사제로 출시 준비 중인 암포테리신B(AMPHOTERICIN B)를 중점 소개했다. OTC에는 인사돌, 훼라민Q, 오라메디, 센시아 등 대표 제품들을 가지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국가별로 관심 분야에 차이가 있었다. 중국 관계자들은 암포테리신B와 테이코플라닌(Teicoplanin) 완제품과 원료에 관심을 보였다. 반면 동남아 관계자들은 OTC에 관심이 많았고, 러시아나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바이어들은 필러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상하이 CPHI는 미국, 유럽 관계자들의 참여율이 적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전쟁 등 지정학적 이유로 대면 교류가 힘들었던 러시아 업체들의 참석으로 뜻밖의 성과를 얻기도 했다. 김정진 경보제약 해외영업팀 과장은 “우린 대표 품목인 세팔로스포린계열과 항암제 API 문의가 많았다. 첫 날에만 약 20건 가까이 미팅을 하고 있는 거 같다”면서 “러시아 전쟁이란 지정학적 이유로 벨라루스 업체를 비롯 오랫동안 보지 못한 곳들이 있었다. 사업 논의도 이메일로 할 뿐 직접 볼 수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만나 풀어야 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도 됐다”고 했다. 서정호 일양약품 해외사업팀 계장도 “상대적으로 유럽 참여율은 적었고, 동남아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플루백신이랑 신약인 슈펙트, 놀텍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는데 원료 바이어들이 많이 문의를 하고, 특히 제산제 원료에 문의가 많았다. 직접 만나 소통해보니 확실히 신뢰가 생기고 더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관을 기획 준비한 KOTRA는 중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들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KOTRA 관계자는 “중국 의약품 시장은 진입이 쉽지 않다. 인허가 승인이 어렵고 허가를 받은 뒤에도 유통망을 갖고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현지 파트너십을 맺는 게 중요하다”면서 “전시회는 수출을 위한 첫 단계이자 선보이는 자리다. 당장 계약을 기대하긴 어렵더라도 좋은 네트워크를 만드는 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참여 업체들은 중국의 자체적인 기술력이 상당히 올라왔다는 걸 체감하고 있었다. 제로 코로나 이후 전폭적인 정부 지원도 있었고, 연구 개발도 하면서 중국 내 중소업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면서 “10월 바르셀로나에서 예정된 CPHI 월드와이드에도 참여해 한국 제약사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PK 등 한국 건기식업체도 참관...지역약국 약사들과 동행 이날 CPHI 현장에서는 약국 건기식업체인 NPK(엔피케이)·비타민하우스 관계자들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지역 약국 약사들과 전시장을 둘러보며 의약품 원료와 천연추출물, 제약설비 등의 글로벌 트렌드를 함께 확인했다. 김상준 NPK·비타민하우스 대표는 “지난 상하이 CPHI와 비교하면 API CDMO를 제안하는 회사들이 특히 많아졌다. 합성의약품 시장이 포화돼 있기도 하고, 새롭게 만들기 쉽지 않다 보니 다들 이 같은 결정을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천연추출물들을 보면 지표물질의 함량이 높아지는 고순도, 고정제가 트렌드로 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제조가공 기술이나 분리정제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단순 추출 단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이 같은 고도화로 인해 건기식과 의약품의 경계가 서서히 더 희미해지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CHPI 전시 기간에는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인 HNC도 열렸는데, 엔피케이는 HNC에 부스로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역 약국 약사들과의 동행은 글로벌 의약품과 건기식 시장 추세를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건기식 전체 시장에서 약국, 약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일부다. 전문가 집단이 건기식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약사가 상품을 기획하고, 유통의 중심에서 책임있게 판매하는 방식이 자리잡아야 한다. 우리도 약사 참여형 조직을 만들기 위해 플러스엑스팜이란 협력사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하지만 약국을 운영하면서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알기란 쉽지 않다. 약사들이 직접 와서 보고, 상품에 대한 협의도 겪어보면 각자만의 좋은 기획이 나올 거란 기대로 함께 오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리서치기관 차이나브리핑(China Briefing)에 따르면 중국 헬스케어 시장은 2030년까지 2조3000억 달러(2944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 또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1117억 6000만 달러(143조원)까지 커진다. 따라서 중국 시장을 두드리는 국내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들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2023-06-23 10:23:59정흥준 -
중랑구약, 독거 어르신 돕기 앞장...생활비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서은영, 위원장 장문선)는 22일 독거어르신 세분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생활비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구약사회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1년 동안 1인당 월 1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게 된다. 김위학 회장과 서은영 여약사위원회 부회장은 "회원약님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전달하는 만큼 용기를 갖고 생활하시기를 바란다"며 독거 어른신들을 격려했다.2023-06-23 08:54:48강신국 -
내년 최저임금 어떻게 되나...약국도 초미의 관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법정 심의기한이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노동계는 올해보다 26.9% 인상된 1만 2210원 제시한 반면 경영계는 영세·중소기업 모두 문 닫으라는 소리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에 앞서 "최초 요구안으로 1만 2210원을 최저임금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은 255만1천890원이다. 근로자위원들은 인상 근거로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내수 소비 활성화 ▲노동자 가구 생계비 반영을 통한 최저임금 인상 현실화 ▲악화하는 임금 불평등 해소 ▲산입 범위 확대로 인한 최저임금 노동자 실질임금 감소 등을 들었다. 반면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은 9620원이다.여기에 주휴수당까지 고려하면 이미 1만 1500원을 넘어섰다"며 "여기에 5대 사회보험과 퇴직급여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고려하면 최저임금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의 대부분은 최저임금의 약 140%에 달하는 인건비를 부담해야 한다. 이는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다수가 감내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경영계는 "오늘 근로자위원들께서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올해 대비 26.9% 인상된 1만 2210원으로 발표했는데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실은 외면한 채 최저임금을 26.9% 인상하라는 것은 이들 모두 문 닫으라는 말과 똑 같다"고 주장했다. 경영계와 노동계의 입장차가 분명한 만큼 남은 회의에서 어느 수준에서 접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거 전례 등을 봤을 때 올해 최저임금은 1만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에 최저임금을 업종별 구분을 놓고 투표한 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편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최종 고시 시한은 매년 8월5일로,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오는 7월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한다.2023-06-22 19:56:07강신국 -
간호사단체, 불법의료행위 강요 병원 79곳 고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사단체가 간호사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강요한 의료기관 79곳을 고발한다. 또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진료 묵인해 온 보건복지부를 26일 항의 방문한다. 특히 간호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맞서 준법투쟁의 일환으로 전개해 왔던 면허증 반납운동을 통해 모아진 간호사 면허증도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간호협회(회장 김영경)는 22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의료기관 79곳을 신고할 계획이라며 이들 의료기관은 간호사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강요한 상급종합병원, 국공립병원,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 중 의료법 위반 신고건수가 50건 이상인 병원들이라고 밝혔다. 고발 대상 병원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19곳, 대구 6곳, 부산 5곳, 인천·대전 각각 4곳, 강원·전북·경남 각각 3곳, 광주·충남 각각 2곳, 울산·세종·충북·전남·경북 각각 1곳이다. 이에 앞서 간협은 간호사 본연의 업무를 제외한 다른 보건의료직능의 면허업무에 대한 의사의 지시를 전면 거부하겠다며 지난달 17일 준법투쟁에 돌입한 바 있다. 이후 협회 내에 불법진료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익명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지시한 의료기관과 불법진료 내용에 대한 신고를 받아왔다. 22일 14시 현재 1만4490건이 접수됐다. 간호협회는 지금까지 회원들을 보호하고 부당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변호사와 노무사 등 전문가들로 ‘간호사 준법투쟁TF’를 구성하고, 불법 의료행위 의료기관에 대한 고소·고발방법을 논의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에는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가 확인된 의료기관 4곳이 소재한 서울, 경기도 평택, 경상북도 포항, 경상남도 창원 고용노동청에 근로감독을 요청했다. 또 간협은 오는 26일 보건복지부를 항의방문하고 간호사를 무시하고 사지로 내모는 의료기관들의 행태를 수수방관해 온 조규홍 장관에게 지난 16일까지 한 달 간 전개한 면허증 반납운동을 통해 모아진 4만 여장의 간호사 면허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경 회장은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근로기준법과 의료법을 위반하는 심각한 불법사례들을 확인했다"면서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기관 내 불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2023-06-22 19:28:33강신국 -
복수면허자 '의료기관+약국' 동시운영 법으로 못막는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태풍의 눈'으로 수많은 논란을 남겼던 복수면허자의 겸업 허용이 사실상 인정됐다. 한의사-약사, 변호사-약사, 공인중개사-약사 등 복수면허를 가진 이들이 약국을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면허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인정된 것이다. 보건소가 복수면허자의 겸업 허용 문제를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의사·약사 복수면허자가 지역 보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약국개설자 지위 승계 신고 민원 반려처분 취소 소송'이 원고 승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지역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문제는 대법원 판결이 아닌 입법이 필요한 문제로, 상고하지 않는 방향으로 입장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했던 대한약사회 역시 보건소와 동일한 방향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인에 의한 의료기관과 약국의 동시 개설을 금지하는 명문 규정이 없다'고 판시한 1, 2심 판결이 3심에서도 유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고인 복수면허자는 추후 약국 개설 등을 염두에 두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3월 열린 마지막 변론에서 한의사·약사 복수면허자는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약국을 운영하고자 했던 것으로, 약국 개설 가능 여부를 최초로 질의할 당시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회신을 토대로 수천만원을 들여 공사를 했다. 이후 개설신청을 하러 가니 '미안하지만 복지부에서 안된다고 유권해석이 와 허가를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왜 약사는 겸업이 안되냐고 하니 '약사법과 의료법은 다른 것이어서 그렇다'는 답변이 돌아왔었다. 당시 느낀 무력감과 행정부의 권위는 이루 표현할 수 없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싶었고, 어떤 것이 맞는지 판결을 받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겸업허용에 따른 관리·운영상의 소홀이나, 의사-약사, 치과의사-약사 등까지 광범위하게 겸업이 허용될 경우 분업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사안은 '약국을 관리하는 약사는 당해 약국의 관리업무 이외의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던 개정 전 약사법 제19조 제3항을 2000년 삭제함에 따른 것으로, 개정된 현행 약사법 제21조 제2항은 '약국개설자 자신이 약국을 관리할 수 없는 경우 대신할 약사 또는 한약사를 지정해 약국을 관리하게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2023-06-22 18:28:28강혜경 -
약정리 업무 90%↓...'주렁주렁 진열장' 개발한 약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7년 전 가루약 클린분배기를 개발했던 장기욱 약사(45·충남대 약대)가 이번엔 ‘주렁주렁진열장’을 들고 돌아왔다. 약국을 운영하며 겪는 불편함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로 재탄생 했다. 좁은 조제실 공간에서 수많은 약들을 가지런히 정리해야 하는 어려움을 덜어야겠다는 생각이 개발의 원동력이 됐다. 경기 포천 백화점약국을 운영 중인 장 약사는 “조제실 진열장에 약을 박스째로 넣기도 하고, 약통을 하나씩 꺼내 나란히 세워두는 경우도 있다. 연고류 박스는 가지런히 쌓아 놓으면 기울어져 쓰러지기도 한다”면서 “그래서 약국 운영 초기엔 가지런히 정리돼있던 약들이 시간이 갈수록 정리되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장 약사는 “약국을 운영하면서 불편함이 많다 보니 직접 만들게 됐다. 작년 12월경 만들어서 약 5~6개월 가량 직접 사용해봤다. 진열장 구멍의 크기부터 재질이나 색상까지 시제품만 200여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평균 임대료가 올라가면서 약국 규모는 점점 작아지고, 취급해야 하는 약의 가짓수는 많아 정리 업무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었다. 장 약사는 약국들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상용화를 추진했다. 실용신안 신청을 하고, 대량 생산을 해줄 수 있는 업체를 찾고, 약사들에게 와닿는 이름을 짓기까지엔 여러 어려움도 있었다. 그럼에도 약국 업무 불편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문제를 풀어나갔다. 과거 클린분배기 개발 때의 경험은 큰 도움이 됐다. 주렁주렁진열장은 기존 진열장에 매달아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개수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편의성이 강점이었다. 또 약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진열장이 자연스럽게 흔들리며 먼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깔끔한 정리도 가능해졌다. 장 약사는 “주렁주렁 진열장을 쓰면서 멀티박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만약 공간이 부족하면 진열장을 연결해서 걸기만 하면 된다. 약통 크기에 따라 진열장에 들어가는 숫자에는 차이가 있다. 우리 약국엔 약 200개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가지런히 정리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도 주렁주렁진열장의 장점이었다. 결국 정리 업무는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 장 약사는 “입고된 약 정리에 집중하다 보면 어떤 방식으로 진열할 지 강박이 생기기 마련이다. 때로는 이런 이유로 약국장과 직원이 다투기도 한다. 그런데 주렁주렁 진열장은 담아둔다는 점에서 그런 강박과 갈등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혼자 약국을 관리해야 하는 1인 소형약국의 경우에는 업무 부담이 줄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약사는 "클린분배기가 약 2000개 약국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꾸준히 찾아주고 있다"면서 "진열장도 약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사용하면서 정리 업무가 편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주렁주렁진열장은 네이버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2023-06-22 18:11:18정흥준 -
양천구약,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약국'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양천구치매안심센터(구청장 이기재)와 치매안심약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천구약사회 소속 약국을 치매안심약국(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최용석 회장은 "약국의 경우 노인과의 스킨십이 많은 만큼 단골 이용객의 인지기능 변화를 잘 살필 수 있어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으며, 치매 환자에게는 상태를 고려한 복약지도를 제공해 질병 관리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고령화 사회로 인해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부양가족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치매 관리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약을 통해 약국방문자의 상담을 통한 치매 조기 발견 및 치매 관련 인식개선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사회와 치매안심센터는 네트워크 협력 및 치매 관련 정보를 공유키로 했으며,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신월 1동과 3동을 시작으로 치매안심약국을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최용석 회장과 김성윤·여윤정·최현장 부회장과 김대성 총무위원장, 강혜옥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관련한 문의사항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02-2698-8680)로 문의하면 된다.2023-06-22 18:08:20강혜경 -
"건강한 여름나기, 온누리약국에서 준비하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누리H&C(대표 박종화)가 비수기인 여름철 매출 활성화를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컨셉의 매장 마케팅을 실시했다. '건강한 여름나기 온누리약국'을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마케팅은 본사에서 강조하고 있는 고농축앰플제 시리즈와 조인엔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여름더위와 여행, 관절케어, 레저 등을 중점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여름 건강 필수템이 필요한 고객에게 재미와 자발적 입 소문이 날 수 있도록 '여름 건강 필수템 테스트'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온누리H&C 측은 "환경을 생각하는 온누리약국이라는 브랜딩과 함께 여름 필수 건강템과 여름 필수템인 보냉백 굿즈 증정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온누리약국 제품과 브랜드가 고객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벤트 제품과 보냉백 굿즈는 여름 포스터가 부착된 온누리약국이면 전국 어디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냉백 굿즈 이벤트는 온누리약국에서 행사 대상 제품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온누리약국 SNS에 인증할 경우 100% 증정되며, 해당 증정품은 본사에서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2023-06-22 17:59:0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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