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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종 목표는 시스템즈바이올로지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싸여 왔던 삼성의 바이오제약 사업에 대한 청사진이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삼성의 바이오제약 사업 추진 계획 당시 자문을 맡았던 A모 관계자는 “현재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기술력 확보를 위해 P사와 L사가 보유한 거대세포 내 전송기술(MITT)과 세포 배양·공정기술 특허를 대거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바이오시밀러 품목군은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과 관절염치료제 엔브렐, 림프종치료제 리툭산,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등 대표적 바이오의약품 양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삼성이 바이오제약 진출을 통해 겨냥하고 있는 최종 목표는 ‘시스템즈바이올로지’의 선점에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입니다.시스템즈바이올로지란 DNA칩을 이용한 질병의 조기진단·치료기술로 반도체·바이오생명공학·나노기술 등이 총체적으로 결합된 차세대 의료산업의 핵심입니다.현재 시스템즈바이올로지에 대한 중추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AB사와 AFFYMETRIX사 등이며 국내에서 삼성·LG·하이닉스 등이 접근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A모 관계자는 “후발주자인 삼성이 원료생산과 시설투자 그리고 영업망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오시밀러 생산에 올인하는 것은 사업타당성이 희박하지 않겠냐”며 “이는 결국 축적된 반도체 기술력과 함께 시스템즈바이올로지로 가기 위한 초기 전략 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A모 관계자는 또 “삼성의료원을 통한 임상거점 확보와 최근의 U-헬스케어 사업 확장 등도 궁극의 목표인 시스템즈바이올로지 기반구축을 위한 메트릭스로 전망된다”고 내다봤습니다.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진출은 이 분야 선점전략 외에도 스템즈바이올로지로 가기위한 수단이라는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향후 삼성은 어떤 행보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13 06:35:25영상뉴스팀 -
"쌍방향 의사소통 통해 허가심사 효율화"이선희 식약청 의약품심사부장은 민원인 편의와 허가심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올해도 제도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이선희 부장은 지난 7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연차보고제·사전검토제 실시와 DMF-원료의약품 GMP 병행실사, 허가증 온라인 발급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올 11월 오송이전으로 예상되는 민원공백을 메우기 위해 화상전화 상담 등을 도입해 민원인과 심사자 간 소통문제를 해결한다는 복안이다.또한,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복합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의무화 제도에 앞서 업계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해 제도 초기 혼란을 줄인다는 방침이다.다음은 이선희 부장과의 일문일답.-지난 3월 화재로 인해 허가심사 업무에 차질은 없나월요일 이른 아침 화재라 무척 당황스러웠지만, 임시사무실을 마련해 서둘러 대처했다. 부 직원들도 임시사무실 생활이 불편하지만 재택심사도 확대 실시하면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연차보고제에 대해 설명해달라연차보고제는 허가심사의 일관성과 예측성 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 허가를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한마디로 말하면 기존에 식약청에서 관리하는 일부를 제약사에서 자체 관리하는 것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미국, EU, 캐나다 등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현재는 허가사항 중 제품명 변경 등 의약품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는 경미한 변경사항을 연차보고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연차보고 대상의 범위를 확대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사전에 의약품 서류를 검토하는 '사전검토제'가 시범사업 중에 있다. 앞으로 계획은사전검토제는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으며, 작년 3월부터 약사법 개정전까지 시범운영하고 있다. 의약품 개발과정에서 향후 허가 및 임상시험 승인시 제출자료 범위 및 요건 등에 대한 사전검토를 하고 결과를 서면으로 알려줌으로써 연구개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시범사업 중에는 2건이 진행됐다.-업계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정책도 펴고 있다. 어떤 제도가 있나민원인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Face to Face 맞춤형대화방, 관련 협회별 눈높이 맞춤 간담회, 상담부서와의 눈높이 맞춤을 위한 제품화지원센터와의 정기적인 환류회의, 지방청과 본청과의 눈높이 맞춤을 위한 허가신고 공동체등을 운영하고 있다.이외에도 품목허가신청 후 신청품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품목설명회 및 민원원탁회의 등도 업계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최근 복합제 및 개량신약 개발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한 업계 지원책은복합제와 개량신약 지침은 설명회, 학회 및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여러 번 설명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명회 및 세부지침 공개 등을 통해 투명하고 예측가능하게 운영하고자 한다.더불어 이달 25일에는 복합제 생동 등 현안과 관련해 관련 협회와 눈높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마도 연차보고제 운영, 복합제 생동과 오송 이전관련 민원편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복합제 생동성시험이 10월말부터 의무화된다. 이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3월에는 복합제 생동성시험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복합제 생동성시험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해 업계에서 수렴된 의견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를 했다. 또, 논의결과를 가지고 업계와의 눈높이 맞춤을 위한 '맞춤형 대화방'을 개최해, 제약업계의 현장 애로사항 및 의견 등을 수렴했다.이와 함께 '함량이 다른 복합제의 생동성시험 지침' 및 그와 관련된 '질의·응답'을 최종 마련했으며 상세내용은 10일 우리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전문인력 채용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한 계획은심사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심사관제도를 유연성 있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 임상의사, 통계전문가, GMP 조사관 등 허가심사 전문인력의 유연성 있는 선발·채용으로 행정서비스의 신속성·전문성·다양성을 제고할 것이다.또한, 채용된 심사관에 대한 체계적인 복무관리, 업무평가를 통해 업무의 생산성도 향상하고자 한다. 특히, 비정규직의 특성상 높은 이직율로 인해 시간제 근무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는 등 유연성 있는 심사관 등 선발제도 운영할 예정이다.특별히 올해부터는 FDA 퇴직자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도입, PMDA에 1개월 이상 현장교육 파견 등 선진외국 허가심사 교육의 기회도 늘리고, 내부 심사교육을 일반과정과 전문과정을 분류해 체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심사관들을 포함한 심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오송이전으로 직원 이탈현상이 우려된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오송이전으로 인한 인력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정규직에 대해서는 최근 신규임용자들을 추가로 채용해 현재 수습 중에 있다. 비정규직 인력은 오송의 지리적 여건상 충청 등 지방 우수인력으로 충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오송 이전으로 인한 민원공백은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수도권 민원 편의를 위한 서울청↔오송 이중 민원실 운영과 민원상담 편의 확대를 위한 화상민원상담시스템을 운영을 추진중이다. 화상시스템은 서울청 및 본청 각각 2개실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식약청을 방문하지 않고서도 오송 본청과 상담할 수 있는 오송↔회사간 상담시스템 구축을 구상 중에 있다.또한 방문 민원에 대해 직접 대면상담의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민원상담예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모든 민원업무접수 및 처리를 단계적으로 전자화할 계획이다. 처리기한이 3일인 영문증명 등 직접수령 민원은 민원인이 직접 웹출력 및 서울청에서 출력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라인 허가증발급을 계획하고 있다.-의약품심사부의 장기 비전은의약품심사부는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심사를 통해 신뢰받는 선진허가심사기관’이 되자는 비전하에 첫째, 국민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하고, 둘째,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심사체계구축과 열린 마음으로 커뮤니케이션해 제약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셋째, 선진 의약품허가당국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세계속에서 한국 의약품산업이 인정받는 국격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11 10:21:27이탁순 -
"제 꿈요? 멋진 의약사가 되고 싶어요"안수연(군산 수송초교6년): “신민아님 약나왔습니다. 조제된 약은 2일 분이구요, 1일 3회 아침·점심·저녁 식후 30분 후에 복용하시면 됩니다.”모의 약국에서 조제를 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얼굴이 사뭇 진지해 보입니다.직업 체험 테마파크를 찾은 어린이들은 슈퍼바이저의 설명과 지시에 따라 조제는 물론 복약지도와 수술·응급처지 요령을 배우면서 의약사들의 업무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미래의 꿈을 키웁니다.지난 2월 개장한 키자니아는 90여종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로 지금까지 약 10만명의 어린이들이 병원·약국 테마관을 찾아 의약사들의 일상을 경험했습니다.박지운(키자니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키자니아에 마련된 병원·약국 체험시설은 어린이들이 직접 모의 수술·조제 등의 실습을 통해 의약사 직업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입니다. 또 인체와 약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 주고 있어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키자니아에 마련된 병원·약국 테마관은 응급실·복강경·신생아실·앰블런스·처방 조제·복약지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어, 어린이들이 의약사들의 전반적인 업무를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문지원(군산 수송초교5년): “마치 약사가 된 것처럼 즐겁고 재미있었어요.”황정원·김채원(서울 석촌초교3년): “오늘 수술실 체험했는데요, 재미있었구요. 사람 몸속이 참 신기했어요. 의사선생님이 되고 싶어요.”한편 키자니아에 설립된 모의 병원·약국은 보령제약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 실제 근무환경과 동일한 장비와 설비를 재현해 놓음으로써 어린이들의 직업 체험 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입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11 06:20:40영상뉴스팀 -
의사양성학제, 대학 자율권 부여 가닥6년제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이원화됐던 의사양성학제가 ‘대학 자율적 선택’으로 결론지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교과부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4월말 열린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에서 도출된 의사양성학제 개편안은 ‘6년제 의대와 의전원에 대한 대학 자율적 선택권 부여’와 ‘학석사 통합과정 단일화(2+4) 등으로 압축됐고, 대다수의 위원들은 ‘대학 자율적 선택’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습니다.이 관계자는 또 “의사양성학제 개편에 대한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교과부의 공식입장을 밝힐 수는 없지만 위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오는 5ㆍ6월 중으로 결론을 도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교과부 관계자: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 위원님들의 (중론)의견을 존중해 드리는 게 교과부의 입장이지, 전혀 다른 결과를 도출하려면 위원회를 10개월 동안 운영할 이유가 없죠.”특히 그동안 6년제 의대들의 불만이었던 의전원에 대한 교과부의 특혜성 재정ㆍ제도적 지원 존폐 여부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방향성과 의견일치를 보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다시 말해 선진화된 의사양성학제를 위해 지난 2005년 의전원 제도를 도입한 교과부로서는 제도 실패라는 여론의 역풍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교과부 관계자: “(의전원을)지원할지 말지는 구체적으로 다 논의할 수 없다…. (지난 19일 당일은)큰 틀만 정하자…. 그 정도만 논의된 거지….”한편 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6년제 의대와 의전원 관계자들은 기존 이원화된 의사양성화제도 자체에 대한 실익과 찬반논쟁을 떠나 ‘대학 자율적 선택권 부여’라는 새로운 도출안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10 06:20:46영상뉴스팀 -
"실명 댓글은 독자가 쓴 제2의 기사"인터넷 유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인터넷 신문 그리고 블로그·카페 등을 통해 댓글을 작성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그리고 익명성을 무기로 한 무분별한 ‘비방 댓글의 홍수’를 보며 눈살을 찌푸린 적도 다반사다.이뿐인가. 어떤 경우에는 기사원문 보다 그 하단에 남겨진 댓글이 더 강력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오기도 한다.때문에 댓글은 단순히 인터넷상의 책임없는 표현의 자유가 아닌 다양성을 지닌 정보공유와 난상토론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데일리팜 실명댓글 독자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흘러나오고 있다.이 같은 상황적 배경과 맥을 함께해 데일리팜 실명독자 20여명으로 구성된 ‘실명독자위원회(가칭·이하 위원회)’가 지난 5월 3일 발족됐다.이 위원회의 구심점 역할은 자타가 공인한 열혈독자 김진권 약사(강북구 조은약국)가 맡았다.이날 발족식은 그동안 웹상에서만 교감했던 실명댓글 회원들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대면하고 인사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향후 데일리팜 모든 독자들이 실명으로 댓글을 달게 할 것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다졌다.아울러 올바른 댓글문화 정착을 위한 옴브즈만 역할은 물론 정식 독자위원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실명댓글 회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인터넷 상의 댓글에도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봐요. 저 또한 2005년도부터 지금까지 실명댓글을 달고 있구요. 누군가는 이것이 인터넷 상의 익명성을 저해한다고 하지만 실명댓글을 달게 되면 자연스럽게 욕설이나 상호비방은 자제하게 되죠.”김진권 약사가 희망하는 실명댓글의 방향성은 비단 이 같은 장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바로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아고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의사, 약사, 복지부·식약청 공무원, 제약사 관계자 등 다양한 독자들이 실명댓글을 통해 대안과 해법이 있는 비판 그리고 정보를 공유한다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이겠어요. 지금 당장은 어려워도 ‘우공이산(愚公移山: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꾸준히 하면 언젠가 그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의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데일리팜을 일컬어 ‘의약계 정보의 바다’라고 표현하는 김 약사.그리고 김 약사는 또 말한다.그 정보의 바다를 올곧이 항해 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와 나침반'이 바로 '실명댓글'이라고….다음은 김진권 약사와의 일문일답.-데일리팜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는데.=아침에 일어나면 보통 데일리팜을 열어보고 관심기사에 댓글을 작성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또 약국에 나가서 판매나 조제 등의 약국 업무 시간 중에도 항상 데일리팜을 열어놓고 업무 중간중간 시간에는 데일리팜 기사를 참고하고 있다.-실명 댓글 참여 동기는.=2005년 데일리팜에 처음 입문하면서부터 실명댓글을 달기 시작했다.실명으로 댓글을 달아야겠다는 생각은 전체 댓글을 다시는 다른 약사분들이 전부 익명으로 하는 것을 보고 나부터라도 실명댓글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최근 데일리팜에서 자체적으로 실명 댓글제를 시작한 점에 대해 반갑게 생각하고 있다. 진작부터 데일리팜에서 실명댓글 제도가 시행 됐어야 된다고 생각한다.-실명댓글의 바람직한 방향성은.=자신이 생각하는 부분은 확실하게 전달해야 한다. 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소신이 다른 만큼 그에 따른 의견도 정확히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데일리팜에서도 독자를 위해 한번이라도 더 읽어보고 싶고 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무엇인가를 얻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지식이 될 수 있을 만한 내용을 기사화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올려봐도 거기에 따르는 반응이 오지 않는 부분은 아쉬웠다.-실명댓글 회원모임이 조직된다는데.=이번 약사대회를 통해 얼마나 많은 약사들이 참여를 해서 얼굴을 익힐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지만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주기적으로 1년에 한번이라도 만나서 데일리팜을 이끌어가는 방식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면 하는 생각이다.데일리팜에서는 댓글을 달고 관심을 갖는 약사님들한테 바라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또 약사들이 데일리팜에 바라는 점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그러한 부분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데일리팜의 가장 큰 장점은.=다른 매체들에 비해 정보가 참 빠르다.신문은 한 시간, 두 시간만 지나도 구문이 되지 않는가.하지만 데일리팜은 신문보다 정보를 더 빠르게 그리고 다양하게 전달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데일리팜의 단점은.=무엇보다 데일리팜의 현재 큰 단점은 기사의 중복성이라고 생각한다.현재 회사 자체적으로 기자들이 어떤 체제로 움직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기사를 가지고 두 번, 세 번 기사화되는 것으로 보면 기사를 읽는 독자들은 싫증이 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그런 경우 독자로서 몇 번 비슷한 기사가 오늘 또 나왔다는 식으로 댓글을 달기도 한 경험도 있다.-데일리팜 발행인, 기자들에게 당부할 점은.=데일리팜은 앞으로 편집권자나 기자 전체가 약사회나 의료계, 행정부 등의 눈치를 보지 말고 제대로 되고 소신 있는 기사를 작성해서 신랄하게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도와줘야 할 내용이 있다면 또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한 기사들로 채워진다면 데일리팜은 독자를 더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부나 약업계, 의료계에서도 보는 눈이 달라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08 06:20:45영상뉴스팀 -
보령, 액면분할로 주가상승 날개다나보령제약이 지난 달 29일 보통주 액면분할을 통한 주식변경상장을 단행해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주당 금액은 5000원에서 2500원으로 분할됐으며 이에 따른 주식 발행 수는 6백 34만주로 종전보다 2배 증가했습니다.액면분할은 예컨데 주당 5000원짜리 주식 1주를 500원짜리 주식 10주로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특히 액면분할은 해당 기업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거래량을 늘리는 이른바 유동성 효과가 매우 높고,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도 높이는 주가상승의 호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동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펀더멘탈이 아무리 좋은 제약사라도 유통주식수가 부족하면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는데, 액면분할은 이런 제약사들의 유통주식수를 증가시켜 거래를 유발하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습니다.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연구원도 “기관투자자들은 기업가치가 우량하더라도 중소형주는 유동성이 부족해 매수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액면분할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면 적극 매수의 입장을 보이기도 한다”며 “지난 1990년대 이후 액면분할주 테마가 형성될 정도로 주가상승의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 같은 전반의 분석외에도 이번 보령제약 주 액면분할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바로 올초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의 ‘지속 가능한 외형적 성장과 내재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선포와 이번 액면분할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는 것.다시 말해 2011년 출시될 고혈압 신약 ‘피마살탄’을 필두로 한 신약 개발로 기업 펀더멘탈을 다지고, 액면분할 등의 수단을 통해 자금 선순환을 유도해 2014년까지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고도의 경영전략인 셈.이번 액면분할을 통한 거래량 유동성 확보라는 호재가 보령제약의 펀더멘탈과 함께 과연 증시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07 06:27:10영상뉴스팀 -
"의사 직능발전 위한 수호천사 될 터"“합리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대국민·대언론 홍보 패러다임을 구축해 의사 직능발전은 물론 든든한 ‘수호천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3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이하 의협) 대변인에 선임된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문정림 교수.문 대변인은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협 102년 역사상 ‘여성 대변인 1호’라는 ‘명예와 타이틀’이 다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협회와 회원들의 입장을 합리적으로 대변하는 대변인 본연의 소임과 역할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문 대변인은 또 “‘여성’으로서 의협 대변인에 선임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의료 환경과 문화의 변화 그리고 여의사들의 권익 신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여성’ 자체에 대한 그동안의 사회적 편견과 왜곡된 시각을 타파하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 패러다임 구축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피력했다.문 대변인은 이에 대한 실행 방안으로 ▲사전 예방적 질병 예방 캠페인 추진 ▲합리적 감성적 대국민·대언론 홍보 패러다임 구축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회원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 ▲직능이기주의를 탈피한 대정부·각 직능단체 간 소통의 장 마련 등을 꼽았다.‘여성 대변인 1호’라는 타이틀외에도 문 대변인을 주목할 이유는 따로 있다.바로 그동안 경만호 집행부에서 의무이사 직을 수행해 오면서 나타난 ‘즉각적 업무 응답성’ ‘철저하고 빈틈없는 업무 스타일’이 그것.이와 관련해 문 대변인은 “회원들의 고충을 처리해야할 의무이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강한 목표 의식을 갖고 올곧은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업무에 집행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공보업무는 자신의 소신보다 협회와 회원들의 입장이 우선이기 때문에 조화와 균형의 미를 최우선의 미덕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의협 문정림 신임 대변인과의 일문일답.-의협 여성 첫 대변인에 선임된 소감은.=제가 여성으로 첫 대변인이 된 것은 그만큼 의료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여의사가 많아지고 그만큼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이 주어졌기 때문이라고도 보고 있다.그만큼 이러한 기회와 여건이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여성 첫 대변인에 대한 타이틀 부담감은.=저는 여의사를 대표하는 대변인도 아니고 교수를 대표하는 대변인도 아니다.의사협회 대변인에 선임된 이상 협회를 대변하는 위치이고 또 공보이사이다.따라서 의사협회라는 공적인 단체를 알리고 또 대변하는 입장이 된 만큼 그러한 부분들을 오히려 타파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려고 한다.그렇다면 자연스럽게 그러한 선입관은 깨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현업과 대변인 겸직에 따른 부담감은.=대변인이 된 이상 진료, 교육, 그리고 연구의 시간과 의사협회 활동인 사회활동 시간 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이러한 부분은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통해서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업무 스타일이 상당히 ‘강성’이라는데.=의료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협회 의무이사역할이다.그렇다보니 의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본의 아니게 강성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공보 업무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떤 일이 주어지면 그에 따른 목표의식과 그에 따른 일정을 가지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팀으로 움직이다보니 그러한 말을 듣게 되는 것 같다.-바람직한 대변인 상은.=공보이사나 대변인은 본인 자신의 색을 너무 드러내게 되면 오히려 협회나 회원의 입장과 소신이 들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따라서 저 자신의 모습은 최대한 낮추고 협회가 하는 일, 그리고 회원의 어려움과 현장의 소리 등을 반영해 국민에게 알려 나갈 것이다.또 국민과 회원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변인 상이라고 생각한다.-정부·약사회 등 직능단체 간 협상 시 태도는.=가장 먼저 의사협회의 입장이 어떻게 정리되는 것이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따라서 그 간 정부, 혹은 약사회와 어떤 사안이 있을 때 상충이 되면 우리는 합의를 하지 않는다거나, 독자적인 노선을 걷는다 등의 식의 태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이제까지 협회가 1년 동안 걸어왔던 길을 보면은 그래도 꾸준하게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은 협의해 나가며 효과적인 타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본다.따라서 지속적으로 정부나 약사회 등과의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아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또 그것이 협회 회원들만의 권익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하고 건전한 건강보험 재정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틀에서 움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대국민·언론홍보에 대한 전략은. =보도자료나 서류로 된 안내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의학지식을 알고, 느끼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고 홍보해 나갈 것이다.또 만남의 장 마련이나 홈페이지 상의 다양한 변화 구상으로 회원들과 의사소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려 하고 있다.-쌍벌죄와 관련한 향후 의협의 대응 방향성은.=현재는 쌍벌죄를 통해 의사협회나 회원들이 금전적인 이득에 있어 손해가 있기 때문에 반대를 한다는 식의 잘못된 인식이 너무 부각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가장 먼저 그러한 부분들을 불식시킬 수 있는 대국민 언론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또 쌍벌죄와 관련한 시행령 등의 법적인 검토 부분은 협회가 꾸준히 준비하고 있는 안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언론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대변인으로서 향후 계획과 포부는.=무엇보다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사협회의 입장을 어떻게 전달해 나가느냐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왜곡되지 않게 알려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또 두 번째는 그러한 부분들을 따뜻하게, 그리고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방법론에 대해서는 현재 다양한 방법을 구상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향후 홍보국 뿐만아니라 의사협회 내 국민의약지식향상위원회가 협조를 계속해 나갈 계획에 있다.마지막으로 현재 협회 내 회원들의 요구와 직역이 다양한 만큼 회원과 협회의 의사소통을 위한 창고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는 공보이사 및 대변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06 06:15:03영상뉴스팀 -
"할아버지·할머니 건강하세요"어제(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정원노인요양원에 마련된 특설무대.흥겨운 음악과 노래공연이 시작되자 요양원 소속 할아버지·할머니들은 어깨춤이 절로 나옵니다.이날 진행된 ‘카네이션 행복 콘서트’는 ‘인간존중을 바탕으로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중외제약의 기업이념이 그대로 녹아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입니다.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중외제약 임직원과 사내 여직원 봉사모임 아람회원 20여명이 동참했으며, 150여명의 요양원 할아버지·할머니들께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국악한마당·인기 가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특히 중외제약의 ‘카네이션 행복 콘서트’는 사회 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추구라는 통상의 개념을 넘어 ‘인류의 건강과 생명 존중’이라는 제약기업의 본래목적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승화시켰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박구서 부사장(중외제약): “찾아가는 음악회는 소외된 계층을 직접 찾아가서 작은 음악회를 여는 것으로 그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한 중외제약의 봉사활동입니다.”이날 콘서트에서 할아버지·할머니들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무료 건강검진 활동을 펼친 아람회원들은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다시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지연 대리(중외제약 개발실/아람회장): “아람회원들이 할아버지·할머니들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순간 저희 손을 잡으시면서 고맙다고 말씀하실 때 가슴이 뭉클 했어요. 저희가 마련한 작은 행사로 말미암아 이곳에 계신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잠시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정원노인요양원의 할아버지·할머니들도 연신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전명주(정원노인요양원·87세): “기분이 너무 좋고, 감개무량합니다. 너무 감사하구요. 작년에 아람회원들이 카네이션 달아줬을 때 내년에는 못 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니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김경춘(정원노인요양원·77세): “노인네들을 위해서 누가 이렇게 하겠습니까. 1·2년도 아니고 해마다 찾아와서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음악회도 열어 주니 너무 고맙죠.”‘사람의 병을 고치는 것은 비단 양약(良藥)뿐 아니라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하는 중외제약 아람회원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사랑의 봉사활동이 제약기업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해 봅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04 06:20:59영상뉴스팀 -
"약사직능 신장…강력한 약사회 거듭나야"“이번 약사대회는 단합의 문턱을 넘어 강한 약사회로 웅비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어제(2일) 열린 제5차 전국약사대회에 참가한 1만 5천여 회원들의 염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신바람 나는 약국 경영과 약사직능의 권익신장’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다시 말해 이번 약사대회를 통해 6만 약사들의 단합된 의지와 저력을 과시한 만큼 이를 계기로 강한 약사회로 발돋움 하자는 것.류주영 개국약사(서울시 마포구): “강한 약사회로 거듭나서 회원들이 신바람나게 약국을 운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아울러 전문 자격사 선진화 방안과 저가구매인센티브 시행에 따른 약국가 충격 그리고 약 슈퍼 판매와 약대 정원증원 문제 등과 관련한 집행부 차원의 올곧은 대책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윤지희 개국약사(경기도 부천시):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시행과 관련한 약사회 차원의 대응 노력 등을 일반 회원들도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과 돼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전문 자격사 선진화 방안이나 약슈퍼 판매 등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김현준 개국약사(경북 문경시): “집행부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겠지만 약사 권익과 직능발전을 위해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약대 정원증원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갑자기 약대 정원을 30% 늘리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라고 생각합니다.”이날 약사대회에 참가한 350여명의 병원약사 회원들의 바람과 염원도 개국약사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이와 관련해 병원약사들은 인력 수급 부족 현상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습니다.현순희 약사(대구허병원 약제과장): “적정 수가가 인정돼야 중소병원들의 약사 구인난과 병원약사들의 처우개선이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집행부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이 조속히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제약사 근무약사들은 직능별 연수교육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김춘겸 약사(뉴젠팜 품질관리과): “제약사에 근무하고 있는 약사들은 개발·마케팅·영업부 등 파트가 각각 다른데 이에 대한 고려없이 전반에 걸친 연수교육으로만 진행돼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 영역별로 전문화된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면 합니다.”6만 약사의 단합된 의지와 저력을 보여 준 제5차 전국약사대회를 시금석으로 신바람 나는 약사회와 강한 약사회로의 재탄생을 바라는 회원들의 기대에 과연 김구 집행부는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03 06:48:11영상뉴스팀 -
여야 대표, 지방선거 앞두고 약사들에 '구애'6.2 지방 선거를 앞두고 제5차 전국약사대회에 참석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일제히 약사 직능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약사대회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은 향후 약사 관련 정책이 약사들의 뜻에 따라 추진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국회 정무위원장인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정몽준 대표는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건강지킴이인 약사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사회가 있을 수 있었겠느냐"며 "이제는 약사들의 지혜와 격려에 힘입어 약사들이 원하는 사회를 위해 나가도록 한나라당이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정 대표는 "약분업의 향후 10년이 국민 건강을 위해 나가가기 위해서는 약사들의 뜻과 견해에 발맞춰 나가는 것이 바른 방향"라며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일반인 약국개설 등은 약사들의 중지와 지혜에 힘입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의 축사를 대독한 국회 김영선 정무위원장, 민주당 정세균 대표, 변웅전 보건복지위원장(사진 좌로부터)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직접 대회장에 참석해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등은 적절하지 않다고 못을 박았다.정 대표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일반인 약국개설 등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라며 "우리나라의 약국은 단순히 약을 파는 장소가 아니라 지역의 지식인으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한 바가 아주 크다"고 치하했다.정 대표는 "우리나라 약국은 서양의 약국과 같이 봐서는 안된다"며 "그 동안 국민 건강 지켜온 약사들의 역할이 앞으로도 더욱 빛나고 약국 경영에도 밝은 시대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변웅전 의원도 전국약사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건강지킴이로서의 약사 역할을 강조했다.변 위원장은 "의약단체 중 대한의사회, 병원협회, 간호사협회, 한의사협회 등이 있지만 가장 사랑하는 약사회 여러분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건강한 국민, 약사와함께라는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건강지킴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한편 이번 전국약사대회에는 이들 외에도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 원희목 의원, 민주당 전해숙 의원, 유시민 전 장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2010-05-02 15:37:50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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