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쌍벌죄 통과 무능한 의협에 실망"
- 영상뉴스팀
- 2010-05-14 06: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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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대표자 대회서 성토…내부갈등 봉합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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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3일) 열린 ‘한국의료살리기 전국 의사대표자 대회’.
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 참석한 의사 대표들은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쌍벌죄 법안 통과와 관련, 의협 집행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우선 발언에 나선 의사 대표들은 이번 쌍벌죄 통과는 현 경만호 집행부의 정치력 무능에서 비롯된 것이라는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대표는 현 집행부의 반성과 함께 자발적인 퇴진 등의 강력한 조치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상현 인천시의사회 보험이사:“쌍벌죄 법안이 국회에서 치욕적인 숫자로 의료계를 지지하는 의원이 한명도 없이 통과됐습니다. 실제로 현 집행부가 과연 정치력이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이러한 반성 없이 단합만 이야기하고 따르라고 한다면 일반회원들이 따를 수 있겠습니까.”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현행 집행부의 무능으로 이번 대회가 공허한 메아리로 끝나지 않으려면 올바른 집행부와 바른 리더를 세워서 그 지휘아래 뭉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바른 목표와 미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더해 일부 대표는 의협의 이번 쌍벌죄 법안 통과와 관련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실시하고 법적 대응 등의 로드맵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박정하 한국의사회 대표:"협회는 왜 쌍벌죄에 대한 수용을 발표하고 있습니까. 법 선포는 아직 안된 만큼 방법은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수용안한다고 하고 헌법소원, 파업 등의 액션 로드맵을 설정해야 할 때입니다.”
반면 일부 대표는 집행부 추긍 등에 따른 내부 갈등을 넘어 전 의료계가 단합해 정부에 뜻을 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허정 광주시의사회 감사: “지금의 위기 상황을 타계해 나가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이 내부 갈등을 멈추고 단결하고 분열, 갈등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 대정부, 시민단체에 우리 뜻을 전달해 나가야 합니다.”
김태화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지속적으로 현 집행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 상황에 대한 반성이 따라야 하지만 내부에서의 갈등보다는 단결해서 정부를 압박해 나가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경만호 집행부가 이번 대회에서 쏟아져 나온 회원들의 의견을 어떻게 수렴해 지금의 난국을 돌파해 나갈 지 앞으로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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