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라리 수가협상제도 폐지하자"올해 수가협상의 결과는 건보공단과 의료계 그리고 각 직능단체들이 더 이상 건보공단과 수가계약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막장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수가협상 과정에서 드러났듯이 건보공단 수가협상팀이 수가협상에 대한 전권을 가지지 못하고 협상 도중 일어나서 옆방에 가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들에게 얘기를 하고 승인을 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볼 때, 건보공단과 수가협상을 하는 것인지 재정위원회 소위원들과 협상을 하는 것인지 분간이 안됩니다. 또 제대로 각 직능단체들의 수가인상 요인이 반영되지 못함으로써 결국 해마다 그래왔듯이 건보공단 재정위원회가 강요하는 금액을 받든지 아니면 건정심으로 가는 파행을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의료수가란 의사들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적절한 서비스의 가격을 뜻합니다. 따라서 적정한 수가가 보장되지 못하면 그만큼 의료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건보재정은 큰 위기를 맞고 있으며, 그 원인은 병원급의 의료비ㆍ약제비 급증에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1차 의료가 위축되고, 또 1차 의료의 적정한 수가를 보장하지 못함으로써 점점 더 건보재정이 위기를 맞고 건보제도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4년째 건보공단과 의료계가 수가협상에 실패함으로써 더 이상 이러한 제도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의사들은 공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건보공단과 제대로된 협상을 벌이는 게 불가능할 것이고, 의료계가 누차 지적을 했듯이 이러한 수가협상제도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계속해서 정부와 건보공단이 이러한 불합리한 수가협상을 강요할 경우, 이 제도에 더 이상 목메지 말고 차라리 건보제도 자체가 붕괴하는 것을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의사들은 더 이상 정부와 건보공단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약제비 절감 역시 협조할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수가협상의 결렬로써 갈수밖에 없는 건정심에서 의료계의 적정수가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의사들은 앞으로 대정부 투쟁 또는 공단을 더 이상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건강보험제도가 붕괴되고 새로운 제도가 탄생하기를 바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2010-10-21 12:09:34영상뉴스팀
-
고개 드는 저가구매 '검은 거래'며칠전 기자에게 약사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 제보가 들어 왔습니다. 모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약을 싸게 줄테니 의사를 설득해 처방이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제보한 약사에 따르면 C제약사 영업사원이 20여 품목에 한정해 구매해 주면 50%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인근 병원장과 이야기 해서 한달에 300만원 이상만 써주면 된다는 것이 조건이었다고 합니다. 이 영업사원은 나머지 약값 차액인 50%를 의사와 나눠 가지라는 은밀한 제안도 했습니다. 영업사원은 빠지고 약사를 통해 병원에 자기 회사 약을 넣겠다는 속셈입니다. 해당 제약회사 관계자는 "저가구매 인센티브를 받는 방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 시행이 한달도 안된 시점에서 신종 리베이트가 벌써부터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0-10-21 06:36:13영상뉴스팀
-
[뉴스콕]공정위 조사 형평성 논란[리베이트 전격조사 배경] ▶정웅종 / 진행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주의 이슈를 취재기자와 함께 콕 집어 주는 ‘뉴스콕’ 입니다. 11월 28일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그 동안 공언했던 전방위적인 제약회사 손보기에 나섰습니다. 이달 초 식약청 중앙수사단을 시작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세 개 제약사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를 벌였습니다. 전격적인 리베이트 조사의 파장과 그 전망에 대해 가인호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가인호 기자! 리베이트 조사의 배경부터 살펴볼까요? ▶가인호 / 기자 : 네 정부에서 올 상반기 리베이트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검찰, 식약청, 공정위 등과 함께 리베이트 합동 조사 계획을 밝힌 이후 전방위 조사가 재개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리베이트 조사 배경은 여전히 일부 제약사들이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부의 판단과 관련 제보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포상금제 도입이후 내부고발 및 관련자들의 제보에 의한 조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정웅종 / 진행 : 지난 4일 식약청 중수단이 상위 제약사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경찰이 중견 제약사를 조사했는데요. 이번에는 공정위가 나섰습니다. 제약업계가 긴장을 해도 바짝 긴장하고 있겠는데요? ▶가인호 / 기자 : 그렇습니다. 상반기 이후 잠잠했던 공정위 리베이트 기획조사가 중견 제약사를 중심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약업계는 공정위 기획조사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시뮬레이션을 가동하는 등 돌발상황에 대응하고 있고, 직원 교육 강화 등 내부단속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공정위 조사가 이미 진행된 제약사에 대해서도 또 다시 조사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모든 제약사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웅종 / 진행 : 조사 주체가 다양하고 예측이 난무하면서 특정 제약회사의 이름이 거론되는 등 루머도 많죠? ▶가인호 / 기자 : 네 실제로 확인되지 않은 제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5~6곳 정도의 제약사 실명이 거론되기도 하는 등 루머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일부 제약사에 대한 조사 소식이 들려왔는데,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웅종 / 진행 : 이번 조사의 특징이 이른바 제보 중심인데요. 그렇다보니 확실한 물증을 갖고 있는 공정위의 조사 강도도 높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인호 / 기자 : 그렇습니다. 리베이트 포상금제 도입 이후 내부자 고발이나 요양기관 종사자 등이 비교적 정확한 제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이를 근거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정위는 영업사원이 리베이트 성격으로 의사에게 제공한 법인카드나 개인카드 등에 대한 조사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사가 진행 중인 다른 제약사 또한 같은 맥락의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제약업계의 관측입니다. ▶정웅종 / 진행 : 일각에서는 리베이트 조사의 초점이 국내 제약회사에 맞춰져 있다는 비판 등 조사의 형평성 논란이 나오고 있죠? ▶가인호 / 기자 : 네 실제로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투명거래에 앞장서고 있는 대다수 국내 제약사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리베이트 조사 확대가 국내 국내 제약산업의 위축을 가속화 시킬 뿐만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장 장악만 앞당기고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왜 조사의 초점이 국내사에게만 맞춰져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웅종 / 진행 : 가 기자! 수고했습니다. 지금 제약업계는 벌집을 쑤셔 놓은 것처럼 리베이트 소동에 휘말려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조사 태도는 주는 자와 겁주기에만 치우쳐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쌍벌제 취지에 걸 맞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뉴스콕이었습니다.2010-10-20 13:16:31영상뉴스팀
-
삼성, 바이오 인력확보 '난항'바이오시밀러 진출을 공식화한 삼성이 이 분야 인력확보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삼성은 로슈·LG생명과학·셀트리온 등 국내외 굴지의 바이오제약사에서 연구·생산직 인력 스카우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예상 목표치인 500명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삼성은 고민 끝에 바이오시밀러 인재양성 전초기지 격인 ‘삼성융합의과학원’을 지난 6일 신설했다는 업계 여론이 힘을 받고 있는 상황. 일단 삼성융합의과학원의 기본적인 메트릭스는 성균관대 의대·자연·생명과학부 교수진과 삼성전자·삼성의료원·삼성종합기술원·삼성SDS 연구원 4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구 분야는 바이오시밀러를 필두로 바이오공학·분자의학·신경과학 등 7개 과목입니다. 2011학년도 대학원 신입생은 융합의학과 석사·박사, 석박사 통합과정 40명이 선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삼성융합의과학원과 배출된 의과학자들이 실제 얼마만큼의 역량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초고도로 세분화된 바이오시밀러 분야와 삼성융합의과학원의 단순한 BT·IT·의료정보 간 학문적 융합교육시스템은 괴리가 크다는 지적. 한편 삼성융합의과학원은 의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목표와는 다르게 입학 경쟁률과 지원자들의 인적구성은 함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0-10-20 06:30:49영상뉴스팀
-
[人터뷰]EDI '산파' 무대 뒤로▶김지은 / 진행 :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은 한결 같기만 한 강과 산도 변해갈 만큼 많은 변화와 또 변혁을 가져올 수 있는 기간이라는 뜻이기도 할 텐대요. 하지만 10년의 3곱절이나 되는 30년이라는 시간을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꿈꾸며 오로지 건강보험 공직의 외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습니다. 30년이라는 시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근무하다 떠나는 지금에도 건강보험과 심평원을 사랑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는 사람. 데일리팜 인터뷰, 오늘은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동범 개발상임 이사와 함께합니다. 이번 퇴임에 대한 소회를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동범 전 이사 : 저는 참 행복하게 일하다가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물러날 수 있게 되서 저를 아는 모든 분들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현재 휴식 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김지은 / 진행 : 30여 년 간 심평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해 오신 업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동범 전 이사 : 일은 특별히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무엇을 했다 내세울 만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저는 기획 예산 인사 등 조직 관리 분야를 주로 해 왔고요, 업무의 정보화나 과학화 분야를 중점적으로 해 왔습니다. 또 이사가 되고부터는 보험급여 정책 업무를 주로 해 왔습니다. ▶김지은 / 진행 : 그 동안 수행해 오신 업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요. ▶이동범 전 이사 : 제가 한 업무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992년부터 제가 참여했던 진료비 청구전산화 사업, 약칭해서 EDI가 있었습니다. 그 부분을 담당하려고 제가 기획부장으로 있다가 전산부장으로 가서 5년 8개월여간 일하면서 의료계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1996년에 개통식을 하게 됐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였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은 / 진행 : 업무 등의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 점이 있다면요. ▶이동범 전 이사 : 제가 EDI 사업을 하면서 정부와 저희 심평원이 너무 빨리 추진하다보니 결국 이 제도 수혜자인 의료계가 이 제도를 따라 오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다행히 의료계에서 잘 참여해 주셔서 오늘 날의 성과가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지은 / 진행 : 전산실에서 근무하시는 동안 EDI를 주도적으로 추진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이동범 전 이사 : EDI 사업이라는 것이 그 당시 한국에 인터넷이 많이 들어와 있지 않는 등 통신 환경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초기에 로컬 의원급 기관에서 통신망을 이용해 진료비를 청구하는 과정에서 서로 간의 정보가 잘 전달되지 않아서 사실상 정보가 보안상의 문제 등 실무적으로 그러한 부분을 외부에는 알릴 수는 없고 해결하기 위해서 마음 졸였던 기억 등이 나곤 합니다. ▶김지은 / 진행 : 현재 심평원 조직 내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이동범 전 이사 : 가끔 제가 내부적으로 후배들과 우리 스스로 전문가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고 이야기 하고는 했습니다. 전문가는 ‘내가 다 할 수 있다, 내가 하는 결정이 참이다’라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그러한 우려들을 경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지은 / 진행 : 심평원에 남아 있는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요. ▶이동범 전 이사 : 안 닮았으면 하는 선배로 이렇게 기억되는 것이 오히려 그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고요. 제가 생각할 때 늘 깨어있는 조직이 돼야 하기 때문에 우리 후배님들이 주위를 조금 더 둘러보고 보듬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제도를 보고 직무를 수행하면 외부로부터 사랑받는 조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지은 / 진행 : 퇴임 후 명상에 푹 빠져 계신다는 말씀을 들었는데요, 평소 명상을 즐겨하셨는지요. ▶이동범 전 이사 :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30분 정도 수행을 해오고 있습니다. 퇴임 후 일주일 간 명상을 하고 왔습니다. 제 명상의 목적은 하나는 30년 간 행복하게 일하고 가기 때문에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또 하나는 저로 인해서 마음 아팠던 분들이나 우리 건강보험 제도에 제가 누를 끼쳤던 부분이 있었다면 그것에 대한 반성의 마음, 세 번째는 앞으로는 조금 더 베풀면서 살자는 저만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서 보니 너무 부족하고 잘못했던 부분들이 많이 떠올라서 더욱 많은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지은 / 진행 : 향후 거취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동범 전 이사 : 저는 미리 생각해 둔 방향이나 내용은 없습니다. 우선 심평원에 들어와서 30년 간 일을 하고 퇴임했기 때문에 무조건 두 달 정도는 방학으로 보내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다음 달 까지는 방학이기 때문에 방학을 끝낸 뒤에는 제 경력을 살려서 국가사회에 도움이 되는 분야가 있는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지은 / 진행 : 퇴임 후 휴식 기간이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또 다른 관련 분야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10-10-19 12:01:51영상뉴스팀
-
공정위 조사관 "현장확인 왔다"오늘(18일) 오전 8시 30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단 5명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K제약사를 긴급 조사했습니다. 공정위의 이번 기획조사는 M제약과 R제약에 이어 이달들어서만 3번째입니다. 기자: “갑작스럽게 K제약을 방문한 이유는 뭡니까?” 공정위 관계자: “우린 얘기 못해요. 현장 확인하러 왔어요.” 기자: “앞으로 추가적으로 20여개 제약사를 더 조사한다던데요?” 공정위 관계자: “얘기할 수 없구요, 공정위 사무실로 연락하세요.” 공정위의 이 같은 긴급조사에 K제약사 관계자들은 당혹스럽다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K제약사 관계자: “아침 8시 30분정도에 갑자기 들이닥쳤어요. 갑자기 오니까, 당황했죠.” 비공식적 루트에 따르면, 이번 K제약사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 강도는 거래처 간 무통장 거래 내역서 확인 등입니다.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이번 공정위 조사에 제약업계는 몸을 움츠리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0-10-18 17:00:02영상뉴스팀 -
"이주노동자에게 건강한 삶을…"외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건강검진 행사가 어제(17일) 오후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대한간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총 4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 서울지역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 500여명에게 간암과 초음파 검사 등 40여개 항목의 검진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무료건강검진은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의료혜택은 물론 이에 대한 의료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모으고자 마련된 행사입니다. 유병철 이사장(대한간학회):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과 새터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함께 나누길 희망합니다.” 현재 국내에 취업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은 각각 100만·1만 5000명에 달하고 있지만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기본적인 건강검진 조차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날 무료 건강검진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가 자주 열리길 희망했습니다. 란차나 베마다스(스리랑카·43): “진료비와 약값이 너무 비싸 병원이나 약국에 잘 못다녔는데, 오늘 이렇게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오늘 애써주신 의료진들에게 감사합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료복지혜택을 넓혀가겠다는 대한간학회의 이번 무료건강검진활동이 10만 의료인들의 관심과 동참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0-10-18 12:05:08영상뉴스팀
-
담뱃값 인상 수가 벌충 '청신호'담뱃값 인상을 통한 ‘보건의료단체들의 수가보전과 부대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 5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진수희 장관이 담뱃값 인상의 필요성과 국회의 신속한 법안 통과를 주문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날 국감에서 진 장관은 담뱃값 인상에 대한 양승조(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지금의 담뱃값은 커피전문점의 커피 한잔에도 못 미치는 낮은 가격”이라며 “금연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강력한 가격정책과 이에 따른 국회의 신속한 법안처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답했습니다. 담뱃값 인상은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추진 보다는 국민적 합의를 통한 국회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 민감한 사안. 하지만 정통한 국회소식통은 24명의 보건복지위원 과반수 이상이 담뱃값 인상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보건의료단체들이 담뱃값 인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수가인상과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한 부대사업 등입니다. 현재 담뱃값에 포함된 건강증진기금은 2500원 담배를 기준으로 354원이며, 연간 외형은 약 1조 900억원입니다. 이중 약 8000억원이 건보재정으로 전용되고 나머지 3천억원 상당은 흡연예방과 체육진흥사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담뱃값을 ‘500원 또는 1000원’ 인상 시 각각 1조 4000억·3조 8000억원의 세수가 확보되며, 이에 따른 건보재정 전용률 증대와 큰폭의 수가인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각각의 보건의료단체들은 금연상담 의원이나 약국으로 지정될 경우, 정부의 보조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는 공산입니다. 한편 담뱃값 인상에 대한 진수희 장관의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현재 복지부는 인상금액과 시기에 대해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2010-10-18 06:32:50영상뉴스팀
-
"신약개발·글로벌 약학회로 웅비"대한약학회가 전대미문의 화려한 변신과 개혁을 꾀하고 있다. 지난 8일 제47대 대한약학회장에 당선된 경희대 정세영 교수는 신약개발 선봉장 역할과 글로벌 약학회로 성장하기 위한 선결요건으로 ‘산학연관의 견고한 네트워킹’을 꼽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 당선인의 구체적 실행계획은 ▲약학회 내 16개 분과별 연결 심포지엄 개최 ▲산업계·공직 회원들의 적극적 학회활동 참여 유도로 집약할 수 있다. “그 동안 대한약학회가 내실다지기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적극적 학술성과를 도출하는 학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약학회는 신약개발에 따른 산업체와 정부 간 정책·행정적 마찰을 최소화하고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겠습니다.” 정 당선인의 이 같은 ‘실용 학문’의 추구는 성향적 측면도 있겠지만 지난 3개월 동안의 선거운동에서 만난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회무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강하다. “약학회 최초의 직선제회장인 만큼 회원들의 의견과 입장 반영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발전적인 산학연관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회원이 함께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타학회와의 왕성한 교류도 필수조건이겠죠.” 약학회의 숙원사업인 영문학회지의 SCI 등재와 약학회관 건립에 대해서도 긍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우선 SCI 등재 건은 화학계와 생물계로 논문을 양분화해 등재하는 방법을 강구 중이다. 덩치만 크고 알갱이가 없는 학회지로 정면돌파하기 보다는 ‘단소정(短小精悍: 작지만 정명하고 강하다)’식 방법을 택하겠다는 공산. 약학회관 건립을 위한 조성금 40억원 확보는 회원들의 십시일반식 기부와 제약사들의 동참 유도로 물꼬를 터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리공론식 약학연구’가 아닌 ‘경세치용식 약학연구’를 최고의 미덕으로 삼고 있는 정 당선인의 향후 행보에 약학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10-10-16 06:40:05영상뉴스팀
-
길 잃은 의전원 활성화 방안정부가 내놓은 의전원 활성화 방안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교과부는 지난 12일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행·재정지원 방안’을 발표했지만 각 의전원들은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기 때문 입니다. 교과부가 내놓은 의전원 유지대학 교육여건 개선책을 살펴보면 ▲체제 정착 지원금 40억원 2년 연장 ▲입학정원 30% 범위 내 학·석사 통합과정 운영 ▲의과학자 과정생 병역의무 연기 추진(현 28세→31세) ▲1~2학년 결원 시 차기연도 증원보충 허용 등이 주요골자입니다. 반면 의전원 관계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활성화 대책은 ▲체제 정착금 및 의과학자 육성 사업비의 상향 조정(200억~300억원) ▲임상연구 특성화 대학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의 커리큘럼 공동개발 등입니다. 이와 관련해 A의전원 한모 대학원장은 “여태껏 같은 규모로 지원해 온 체제 정착비를 선심쓰듯 2012년까지 연장하겠다는 것은 대책이라고 볼 수 없다”고 힘 주어 말했습니다. 한모 대학원장은 또 “의과학자 과정생 병역연기와 학·석사 통합과정 운영 등도 사실상 학생 개개인을 위한 특혜조항에 불과할뿐 의전원 활성화 대책과는 거리가 멀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상당수의 의전원 교수들은 본래 목적인 연구·임상중심 특성화 대학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0억원 이상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향후 37개 6년제 의과대학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양질의 교수진 확보와 교과과정 전면개편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정지원 상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의전원 체제 유지·전환 의사를 밝힌 곳은 가천의대·건국대·동국대·연세대 원주 의대등 4개 대학에 이르고 있습니다.2010-10-15 12:19:33영상뉴스팀
오늘의 TOP 10
- 1제네릭 기준 43%로 설정되면 위탁 제네릭 약가 24% ↓
- 2"진짜 조제됐나?"...대체조제 간소화에 CSO 자료증빙 강화
- 3혁신형기업 약가 인하율 차등 적용…'다등재 품목' 예외
- 4한미그룹, 새 전문경영인체제 가동…대주주 갈등 수면 아래로
- 5서울 강서·동대문·중랑 창고형약국들, 오픈 '줄지연'
- 6"약국 의약품 보유·재고 현황, 플랫폼에 공유 가능한가"
- 7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안영진
- 8"이러다 큰일"…창고형·네트워크 약국 확산 머리 맞댄다
- 9파마리서치, 오너 2세 역할 재정비...장녀 사내이사 임기 만료
- 10대한뉴팜, 총차입금 1000억 육박…영업익 8배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