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토톱 '색소침착' 등 광과민성 복약지도 필수[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이번 시간은 약국가에 접수된 패치형 소염진통제 케토톱과 항생제 아목클란시럽 약물 부작용에 따른 복약지도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동두천시 건일약국 이지훈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지훈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이지훈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한독 케토톱과 한미약품 아목클란시럽(클라불란산칼륨·아목시실린나트륨)은 주로 어떤 유형의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나요?[이 약사] 아목시실린, 클라불란산칼륨 제제는 주로 소아의 감기로 인한 상기도 감염이나 그 외의 폭넓은 감염 증상에 적용되고 있고, 케토프로펜 성분의 파스는 염좌, 타박상, 근육통 등의 통증 완화 목적으로 구매하는 분이 많습니다.[기자] 케토톱을 부착한 환자가 피부알러지, 가려움증, 피부발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 증상을 호소한 사례도 약국에 접수됐다죠?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이 약사] 최근 20대 여성 환자분이 사례입니다.약국에서 흔히 접하는 파스로 인한 부작용 중 가장 흔한 부작용이 피부 알러지 반응이 아닐까 싶습니다.증상으로는 가려움과 피부가 화상을 입은 듯이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붓기가 가라앉은 후에도 파스를 붙인 형태로 색소침착이 되어 상당기간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기자] 그렇다면 케토톱의 어떤 성분 때문에 이처럼 다양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났다고 판단하시나요?[이 약사] 케토프로펜이 자외선과 같은 직사광선과 반응하면 광과민성으로 인한 피부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 외에도 파스의 접착제나 장시간 부착으로 인해 피부 알러지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기자] 케토톱 인서트 페이퍼에도 이 같은 부작용 사례들을 경고하고 있나요?[이 약사] 물론 케토톱 인서트 페이퍼에도 케토프로펜에 대해 과민증이나 광과민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 대해 사용을 금하라는 내용이 첨부되어 있습니다.[기자] 케토톱 판매 시 일선 약사님들이 특히 주의해야할 복약지도 포인트가 있다면요?[이 약사] 케토프로펜 성분은 외용제로 사용 시 15세미만의 소아에게서 수차례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광과민증을 보일 수 있으므로 햇빛에 대한 노출은 피하도록 합니다.또한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천식에 대한 병력 또한 확인하여 환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야 하겠습니다.[기자] 아목클란시럽을 복용한 유아 환자들 사이에서 설사 부작용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약국에 자주 접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이 약사] 아목시실린, 클라불란산칼륨 항생제 시럽은 2세 미만의 유아에서 위장관계 부작용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실제로 이 제제를 사용한 유소아의 보호자들로부터 항생제 사용 후 아이가 설사가 한다는 부작용 사례를 종종 접하고 있습니다.이런 사례를 수차례 겪어 본 보호자는 아이가 항생제만 먹이면 설사를 하거나 변이 좋지 않다고 토로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기자] 아목클란시럽 인서트 페이퍼에도 설사 부작용을 경고 하고 있나요?[이 약사] 아목시실린, 클라불란산칼륨 항생제 시럽은 설사를 동반한 장염 등에 대한 부작용을 경고 하고 있습니다.[기자] 항생제 복용 후 설사 부작용은 꼭 아목클란시럽 제품뿐만 아니라 여타의 항생제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아목클란시럽을 포함한 여타의 항생제들의 어떤 성분 때문에 설사 부작용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유추하고 있나요?[이 약사]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아목시실린으로 인해 장내 세균총의 변동으로 인한 설사라고 봅니다.[기자] 그런데 세파클러제제에서는 설사 부작용이 조금 덜하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어떻습니까?[이 약사] 세파클러 제제가 덜하다기 보다는 아목시실린 제제의 사용빈도가 높다 보니 부작용 사례도 더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자] 아목클란시럽 제품의 이런 부작용 증상에 대해 약물을 처방한 의사나 해당 제약사에 문의하셨더니 어떤 답변이 오던가요?[이 약사] 아목시실린, 클라불란산 제제 사용 후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처방의에게 문의하면 대개는 다른 계열의 항생제로 처방변경 됩니다.근래에도 성인이기는 하나 페니실린계 항생제에 과민반응이 있어 타계열의 항생제로 처방변경이 된 적이 있습니다.제약사의 경우는 이미 제약사로부터 제공된 약품정보에 기재된 내용이므로 문의해본 적은 없습니다.[기자] 아목클란시럽을 포함한 항생제 처방 시 일선 약사님들은 특히 어떤 점에 유념해서 복약지도를 해야 할까요?[이 약사]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설사는 장내 정상세균총의 변동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부작용을 격는 환자가 전체 항생제 적용 환자의 30%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이러한 부작용은 복약순응도를 떨어뜨리게 되는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경우 설사 부작용 대상자 중 42%에서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또한 위장관계 이상반응은 식사 시작시 약을 복용함으로써 경감될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항생제 투약 환자에게는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 시 식후 바로 약을 복용하고, 프로바이오틱스나 요구르트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기자] 네, 이지훈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이 약사]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04-23 06:14:57영상뉴스팀 -
"고려은단 사례는 매출 급급한 제약사의 유통전략 오류"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갈등 이슈를 토론현장으로 끌어내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이슈난타' 시간입니다.이 프로그램은 갈등 이슈에 대한 견해를 들어 보고 시청자 여러분께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자 마련 됐습니다.그럼 이슈난타 시작합니다.▶정웅종 / 진행 :시청자 여러분도 대형마트를 자주 이용하실텐데요. 최근 대형마트가 잇따라 제약회사의 비타민 제품을 반값에 공급하고 있습니다.동일한 제품 이름으로 약국은 제값을, 대형마트는 반값으로 판매된다면 당연히 소비자들은 약국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오해할 수 밖에 없는데요.대형마트 반값 논란으로 초래된 제약회사 유통 문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 했습니다.이 문제와 관련해 이야기 나눌 두 분 모셨습니다. 제약회사 유통 문제에 대한 식견을 갖고 계신 주경미 박사님 나오셨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세요?약국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해주실 서울 성동구약사회 양호 회장님 나오셨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두 분 오늘 나오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현장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양호 회장님, 대형마트에서 공급하는 비타민 제품과 약국에 공급하는 제품이 똑같은가요? 그리고 가격은 어떻게 형성돼 있습니까?▶양호 회장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가 제품을 갖고 나왔습니다. 이것이 약사님들이 잘 알고 계신 고려은단 비타민C 1000mg 제품입니다. 이것은 요즘 이마트에 공급돼 문제가 되고 있는 99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이 되겠습니다. 포장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마트용은 200정이고 약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포장단위는 300정입니다.영국산 중국산 표시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강제사항이 없기 때문에 이마트에 공급되고 있는 제품은 (원료)표기가 안되어 있지만 약국용은 이렇게 영국 국기 마크가 찍혀 있고 어떤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표시가 쭉 나와 있습니다. 또 제품을 열어 보면 이와 같이 ‘알고 계십니까? 영국산’ 소비자가 충분히 알수 있겠끔 이렇게 표기되고 있습니다.▶정웅종 / 진행 :회장님, 비타민 제품처럼 약국과 대형마트에 각각 다른 가격으로 공급된 사례가 또 있나요?▶양호 회장 :의약품은 아니지만 여름에 많이 쓰는 살충제, 홈메트 에프킬라 그 다음에 신종플루가 한창 유행하던 때에는 데톨 등을 잘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정웅종 / 진행 :제약회사도 기업이다보니 이익창출이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유통 채널과 가격정책을 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 문제가 단순한 가격 차이 논란을 넘어서 유통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해석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주경미 박사님께서 이 사안에 대해 평가해 주신다면요?▶주경미 박사 :기업이 존재하는 목적은 이익을 내야 하는 것이므로 시장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기업의 생존전략일 것입니다. 이제 제약사를 포함한 많은 기업이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유통 채널도 다각화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제약사가 약국 외 일반유통에 눈을 돌리듯이 약국과 거래가 없던 회사도 약국을 새로운 유통으로 접근해서 약국내 제픔의 다양화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특히 대부분의 제약사의 경우에는 약국을 단일 유통으로 가져가다가 일반의약품 일부가 수퍼판매로 확대되면서 일반유통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대형 유통사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위해 독자적인 Private Brand를 확대하고 있는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대형유통 3사가 반값홍삼 통큰 비타민등등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하여 OEM ODM 등의 형태로 저가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모두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는 유사한 제품들이지요.그런데 생각해보십시오.대형유통사는 이왕이면 건강관련 제품의 해당분야에서 이미 소비자 인지도를 가진 회사와 제휴하려고 합니다,이번 이마트의 저가 비타민씨 경우처럼 이미 약국을 통해서 브랜드 경쟁력이 확보된 제품일수록 판매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그런데 단기적으로 매출 성장을 위해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위해서 무분별하게 유통다각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다시 주력 유통으로 회귀하려는 리스트럭쳐링 현상을 많이 봅니다.왜 이런 경우가 발생할까요?약국유통을 기반으로 한 회사는 유통 다각화에 왜 일반기업보다 더 신중해야 할까요?이번 고려은단의 사례가 제약사등의 유통 다각화에 대해서는 새로운 사고를 갖게 합니다.▶정웅종 / 진행 :최근 약사회를 중심으로 비타민 제품 반품 운동까지 번지고 있는 양상인데요. 그 만큼 약사가 느끼는 감정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회장님, 약국들이 이렇게까지 반발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양호 회장 :우선은 가격적인 문젠데 저희들이 역사적으로 보면 난매에 대해서는 굉장히 예민해하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비타민 제품을 9900원에 팔고 있으니까 100정으로 따지면 5천원꼴. (약국에서 파는 제품이)2만원 초반에 형성이 되어 있으니까 2만4천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100정당 8천원꼴 형성되니까 소비자가 느끼기에는 저희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 거죠. 이 점에 대해서 약사들이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특히 약국에서 판매하는 것은 영국산 고급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이마트에는 표현은 안되어 있지만 중국산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두 제품이 모두 영국산으로 알고 약국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죠.두 번째는 약국에서 나름대로 시장을 만들어 놨는데 그것이 안정되니까 똑 같은 제품을 가지고 나가서 가격적으로 국민들을 기만하는 등 중국산 저가제품을 저가에 판매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못 받는 기업 이미지를 만들고 있죠.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정웅종 / 진행 :약국과 함께 성장해 온 제약회사라면 좀더 신중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약국이 무슨 인큐베이터도 아니고, 좀 성장한다 하면 바로 밖으로 유통 시키는 행태는 좀 비판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주경미 박사님, 이 부분에 대해 코멘트 해주신다면요?▶주경미 박사 :제약사를 포함해서 약국을 주 유통으로 하는 제조사들이 유통 다각화를 위해 일부 의약품을 의약외품이나 건기식으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고 기존의 제품으로 유통을 확장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경우가 점차 늘어날 것입니다.그런데 약국이라는 전문 유통에서 약사들의 상담과 추천으로 동반 성장한 제약사 제품들이 시장지배력을 위해 유통다각화를 할 경우에는 그 제약기업의 명성과 제품브랜드 가치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진입을 해야 합니다.우리가 선호하는 소위 명품도 유통 다각화를 전개하면서 고, 중 저가 제품을 차별화를 분명하게 두고 내놓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각 유통에서 제품을 선택하는 명분을 명확하게 구별하여 주는 것입니다.그런데 고려은단의 경우는 브랜드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안타까운 사례입니다.동일한 제품을 차별화가 없는 듯이 포장해서 이원화된 유통에 하나는 고가로 하나는 저가로 출시했습니다. 그래서 기업 명성에도 흠집을 내고 이미 구축된 제품 브랜드 위상에도 큰 손상을 가져오지는 않을지 우려됩니다.고려은단의 비타민씨는 약국에서 오랜 시간동안 약사들에 의해 홍보된 강점들이 있습니다. 즉, 고함량 비타민씨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 또 해서는 안되는 경우들을 상담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고, 좋은 원산지 효과도 효능과 연계하여 홍보하였고 성분의 안정성을 위한 포장도 유니크한 강점으로 알렸습니다. 신뢰가 기반인 약사이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는 홍보전략입니다.그런데 이런 브랜드 가치가 유통전략의 오류로 일시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 제품들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서 기존 고객이 무시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것은 비단 약국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약사는 한 사람의 소비자가 아닙니다. 몇 배의 고객을 창출할 수 있고 약국은 그러한 고객의 파워를 만들어 내는 매장입니다.따라서 약국을 유통채널로 가지고 있는 회사는 기업과 제품브랜드 가치를 고려하여 차별화된 유통 채널 전략을 세워야만 기존의 고객, 특히 전문성을 가진 약사고객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정웅종 / 진행 :최근 약 없는 드럭스토어 문제라던지 대형마트 유통이라던지 홈쇼핑 판매 등 결국 제약회사의 유통 채널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과거 약국이 누렸던 유통 독점권은 사라져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박사님, 그렇다면 좀 냉정하게 봐서 약국의 대응과 변화도 필요하지 않을까요?▶주경미 박사 :경제 저상장과 인구구조 변화 즉 고령화 진전과 일인가구 증가 등으로 유통시장에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소비환경과 소비자 니즈의 변화에 따라서 제약사도 다양한 포맷으로 소비자 접점에 대응할 것이고 이제 생활밀착형 드럭스토어도 부상을 할 것입니다.거기에 IT 기술의 발전은 온라인 거래의 가파른 성장을 가져오고 있고 전문가가 엄선한 제품을 선택하려는 큐레이션 커머스가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렇게 가치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경향은 약국에게 새로운 기회입니다.이제 약국이 2만개가 넘는 매장을 가진 유통업태로서의 파워를 키워가야 합니다. 그래서 약사들이 독자적으로 기획하고 자체 개발한 상표를 인지도 있는 중견기업을 선택해서 생산하고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 등의 강화를 통해서 약국 유통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이제 소비자들이 약국이란 곳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있으면서 전문가의 상담도 가능한 매장이라는 인지를 확고하게 하는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정웅종 / 진행 :약국이 약국다워지고 대형마트 등 경쟁 유통채널이 못 갖고 있는 것을 소비자에게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양호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대응과 대안은 무엇인가요?▶양호 회장 :그것은 약국의 현실을 되돌아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부 약사들은 대형화 어떤 시스템을 구축해서 변화해야 한다. 또 앞으로 있을 법인약국에 대항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저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대부분의 약사들이 혼자 약국을 경영하거나 좀 규모가 있다면 근무약사와 전산원을 포함하는 등 보통 10평에서 20평 사이에 약국을 경영합니다. 그 속에서 드럭스토어형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꼭 어떤 시스템 대형화라기 보다는 우리 현실에 맞게 약국의 미래를 고민해야 합니다.요즘은 지명구매가 많고 해서 과거 일반약 매출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또 식후 30분 후에 드세요라는 전문약에 대한 간단한 복약지도라는 현실을 통해서 원격진료와 조제약 택배 배송을 시도하고 있거든요. 또 서면복약지서를 발행하게 하는 상황에서는 약사의 미래는 존재하지 않죠. 일반약은 광고를 통해서 판매하고 있고 유통을 통해서도 계속 약국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가정상비약이라는 미명하에 나갔던 것처럼. 이런 상황 속에서 대항하기 위해서는 약국 현실에 맞는 중소형 약국규모에 맞는 정책을 고민하는 게 중요합니다.▶정웅종 / 진행 :네, 두 분 긴 시간 동안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시청자 여러분 흥미있게 보셨습니까?이슈난타의 문은 늘 열려 있습니다. 상호존중의 자세로 다양한 시각을 나눌 수 있는 분이라면 언제나 환영합니다.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2014-04-16 06:14:59영상뉴스팀 -
대전권 최대 신도시, 64평 약국분양가 12억원INTRO▶정웅종 / 진행안녕하십니까, 황금입지 보고서 정웅종 기잡니다.이 프로그램은 약국, 의료기관에게 알찬 부동산 정보를 전달해주는 코너입니다.이번 시간에는 비수도권 2기 신도시 중 하나인 대전 도안신도시의 입지 현황을 살펴 보겠습니다.SWITCH▶정웅종 / 진행도안신도시는 대전광역시 서구와 유성구 일원으로 세종시와 대덕연구단지와 인접한 대전 서남부권 최대 택지개발지구입니다. 목표 인구는 7만명으로 2만5천세대가 공급됩니다.▶리포팅[상권 특징]2003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도안신도시는 내년까지 3단계 개발이 완료됩니다. 지리적으로 유성의 새로운 도시로 부상하고 있고 주변 대학과 연구단지가 위치해 있습니다.남북으로 길쭉하게 도시가 개발되고 있는데요. 모두 19개 블록으로 아파트단지가 구성됩니다. 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이 경유합니다.도안신도시 상권은 북쪽으로는 유성 상권, 남쪽에 위치한 중심상업지구로 나눠집니다.[업종 현황]도안신도시 내 약국과 의료기관은 클리닉빌딩 위주로 개설되어 있는데요. 아파트 단지별 상가는 이미 자리가 잡힌 상태입니다.반면, 대로변 중심으로 중소형 병원과 약국 분양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는데 대부분 공실인 경우가 많았습니다.[임대 시세]임대 시세 현황을 살펴 보겠습니다.신도시의 정중앙에 위치한 용계동 메디컬빌딩 위주로 시세를 알아 봤습니다.전용면적 13평짜리 1층 약국의 분양가가 5억4000만원 임대로는 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가 230만원입니다. 인근 상가의 1층 전용면적 19평짜리 약국자리는 6억6000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습니다.전용면적 70평짜리 2층 의료기관 자리는 분양가 10억3000만원입니다. 임대로 할 경우 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가 510만원입니다. 전용면적 60평짜리 2층 의원자리가 분양가 5억원에 나와 있습니다.▶정웅종 / 진행[현장 분석]현장 분석을 해드리겠습니다.메디컬빌딩마다 공실이 많았는데요. 그 이유가 높은 분양가 때문으로 해석 됩니다. 앞서 이 코너를 통해 지난번 세종시 입지현황을 살펴 봤는데요. 세종시와 비교해 볼 때 결코 낮은 가격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용계동 대로변에 위치한 한 상가의 경우 64평짜리 1층 약국 자리가 분양가가 12억원인데 임대로 할 경우에도 보증금 3억원에 월세가 900만원입니다.다만, 각 상가마다 일정한 할인폭은 적용되고 있어서 가격조정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SWITCH▶정웅종 / 진행다음 이 시간에도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ENDING2014-04-14 06:14:58영상뉴스팀
-
트라젠타 복용 후 복통호소…투약 후 관찰을[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이번 시간은 약국가에 접수된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와 우울증 치료제 아졸락 약물 부작용에 따른 복약지도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부산 비타민약국 임형준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임형준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임형준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베링거인겔하임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와 트라젠타듀오 그리고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알프라졸람제재는 주로 어떤 유형의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나요?[임 약사] 네, 당뇨병 치료제인 트라젠타는 그 성분이 리나글립틴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DPP-4 억제제로써 설포닐우레아 및 메트폴민 요법이 충분치 않은 경우에 사용 하는 약물입니다.추가적으로 더 설명을 하자면 다른 DPP-4 억제제와는 달리 잔틴 구조로 DPP-4에 강하게 결합하여 소량으로도 치료 효과를 내고 있으며 주 배설 경로도 신장이 아닌 대변으로 배설되는 것도 특징입니다.이러한 특징 때문에 신 기능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도 용량 조절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게다가 또한 대사에 있어서 cytochrome P450 이나 P-glycoprotein과 무관하기 때문에 약물 상호작용이 거의 없습니다.그리고 아졸락정(알프라졸람)은 기본적으로는 불안증 및 우울증 치료에 쓰이고 있지만 일반 로컬에서는 대체로 신경성 위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은 정신신체 장애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기자] 그런데 트라젠타와 트라젠타듀오를 복용한 환자들 사이에서 가려움증과 피부발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약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임 약사] 네, 57세 여자 분에게 트라젠타듀오정을 투약하면서 몸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여쭈었지만 별다른 점은 없었다면서 오히려 얼마 전부터 자꾸 가려워서 피부약을 타 먹는데 트라젠타듀오정과 같이 먹어도 되는지 되묻더군요.속으로 짚이는 바가 있어 언제부터 그랬냐고 물으면서 팜2000으로 약력을 자세히 살펴보니 트라젠타듀오정을 타간 시점과 거의 일치 했습니다.환자분은 벌써 여러 차례 피부과를 다녔고 이번에도 안 나으면 큰 병원에 가볼 생각이었다고 하더군요.그 이후에도 여러 환자 분들이 트라젠타듀오정을 복용한 이후에 피부 가려움증이나 피부발진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기자] 트라젠타 인서트페이퍼에 나타난 부작용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임 약사] 비인두염이나 면역계 이상인 과민 반응, 두드러기 그리고 발진이 보고되어 있습니다.[기자] 이런 부작용 증상에 대해 트라젠타를 처방했던 병원 의사나 해당 제약사에 문의하셨더니 어떤 대답이 오던가요?[임 약사] 의사나 제약회사에 직접 문의한 적은 없고요, 환자분에게는 의사랑 직접 상담하도록 했습니다.대체로 처방이 변경되거나 가려움증이 경미한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진 경우가 많아 별다른 조처 없이 지나가곤 했습니다.[기자] 트라젠타 복약지도 시, 특히 어떤 점을 유념해서 설명해야 할까요?[임 약사] 네, 사실 DPP-4는 다른 DPP와 마찬가지로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면역조절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DPP-4 억제제가 투여 되면 가려움증 이외에 감염에도 취약해질 수 있으니 환절기에 코나 목에 염증을 조심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또한 트라젠타 시판 후 급성 췌장염이 자발적으로 보고된 바가 있으니 중증의 복통이 지속된다면 복약을 중단하고 바로 병원으로 연락하도록 알려 주어야 합니다.[기자] 유니메드제약 우울증 치료제 아졸락정(알프라졸람)을 복용한 환자가 두통과 시야 흐림 증상을 호소한 부작용 사례도 있었다죠?[임 약사] 네, 50세 아주머니가 알프라졸람제재를 신경성위염 치료를 위해 2달 간 복용 해오던 중 눈앞이 흐릿해진다는 부작용을 호소했습니다.그래서 용량과 투여 횟수를 조절 했더니 시야 흐림 증상이 사라졌습니다.또 한 번은 55세 아주머니 한 분이 이 약을 복용하니 머리가 아프다고 했고 이 분도 앞선 분과 마찬가지로 조치를 취한 뒤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기자] 그렇다면 약사님께서 판단하시기에 아졸락정의 어떤 성분 때문에 두통, 시야 흐림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을까요?[임 약사] 여러 자료를 찾아 봐도 두통과 시야 흐림에 대한 언급은 되어 있으나 두 부작용에 대한 메커니즘은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다만 추측을 해본다면 시야 흐림의 경우에는 알프라졸람제제는 급성 페쇄각녹내장 환자에게는 투여 금지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눈물이 안구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작용이 있는 듯합니다.이것이 간간이 시야 흐림이라는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게 아닌 가 싶고요.두통의 경우에는 알프라졸람의 대사체 중 하나인 벤조피렌이 문제 일으키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물론 벤조피렌의 농도가 매우가 낮기 때문에 개연성이 낮기는 합니다.[기자] 아졸락정 인서트페이퍼에도 이번 사례와 같이 두통, 시야 흐림 증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나요?[임 약사] 네, 인서트페이퍼는 물론이고 약대에서 배우는 약물학 책에도 두통 및 시야 흐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기자] 아졸락정 처방 시, 일선 약사님들이 특히 주의해야할 복약지도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임 약사] 알프라졸람제재는 흔히 처방되는 약물이기 때문에 많은 약사님들이 기본적인 부작용에 대해선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그래도 한 가지 주의할 점을 말씀드린다면 장기 복용 환자가 이 약물을 중단하고자 할 때 한 번에 중단하지 않고 서서히 감량하면서 중단 하도록 하는 점을 지도해주었으면 합니다.[기자] 네, 임형준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임 약사]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04-02 06:14:58영상뉴스팀 -
"후배 약사 '개국' 길라잡이에 온힘 쏟겠다"세계의 메트로폴리탄-미국 뉴욕.증권시장은 물론 의료, 패션, 광고, 법률 등 모든 선진 문물의 집합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곳에 사는 한인 약사들은 어떤 모습일까?'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도민준처럼 우월적 능력의 소지자일까.아니다. 그곳 뉴욕 역시 사람 사는 세상이다.우리나라의 개국약사, 병원약사, 제약약사가 가진 고민을 한인 약사들도 똑같이 하고 있다.전화인터뷰로 만나 본 최윤선 뉴욕한인약사회장의 첫 느낌은 평범하면서도 뭔가 모를 '의지'가 넘쳐 보였다."회장으로서의 역할요? 당연히 후배 약사들 잘 되도록 뒤에서 팍팍 밀어주는 거죠.(하하하)"'수가인상 등 약권직능 수호를 위한 강한 약사회장'이라는 답변이 나올 줄 알았는데, 후배들과 함께 공부하며 약물 전문가가 되겠다니….우리네 정서와는 많이 다르다는 문화적 충격이 머리를 내리치는 순간, 최 회장이 말을 이었다."전통적으로 뉴욕한인약사회의 4대 핵심역할은 후배 약대생 국시 시험 도우미, 약사자격 갱신제 무료 세미나, 뉴욕시민 건강 상담과 회원 친목입니다. 저 역시 전임 회장님들이 닦아 놓은 이 전통을 잘 이어나갈 생각이고요."하지만 최근 뉴욕 한인 약사들 사이에 큰 고민거리 하나가 생겼다.바로 월그린, CVS, Rite-Aid 등 미국 3대 체인약국들이 신규 약사 인력 채용을 줄이고, 구조조정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뉴욕한인약사회는 개국약사 선배와 개국을 희망하는 후배 약사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조성해 '개국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후배의, 후배에 의한, 후배를 위한 약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최윤선 뉴욕한인약사회장을 만나봤다.다음은 최윤선 회장과의 일문일답.-직업으로서 약사를 선택한 이유는=고등학교 졸업 후 확실한 진로를 잡지 않고 거주 지역에 있는 대학에 입학했다.그곳에서 친구 소개로 라이트 에이드라는 체인약국에서 잠깐 일했다.라이트 에이드에 근무하면서 약사라는 직업을 유심히 관찰해 보니 단순히 약의 전달자가 아닌 환자들의 약물 카운슬러 역할이 큰 걸 보고 매력을 느껴 약대 전과를 결심했다.-현재 뉴욕한인약사회원 수는=회원 수는 250여명이며 이중 활발히 활동하는 약사는 약 100명이다.-뉴욕한인약사회 창립자와 창립연도는=1973년도에 오민근 초대회장님이 뉴욕한인약사회를 창립했다.-최윤선 회장님의 약사회장 선출 연도와 임기는=2013년 10월 1일 뉴욕한인약사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뉴욕한인약사회의 역할은=정기적 행사로는 신년 교례회, 어버이날-뉴욕시민 건강 상담, 5월-약대생과의 대화의 밤, 뉴욕주 약대생을 위한 약사자격시험 공부 도우미, 약사회원을 위한 약사자격 갱신제 무료 세미나 개최 등이 있다.-미국 약사들은 개국과 체인약국 근무약사 중 무엇을 더 선호하나=2012년까지는 체인약국에서 일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2013년부터는 월그린, CVS, Rite-Aid 등 대형 체인약국들이 신규 약사 채용을 하지 않았다.더욱이 기존 근무약사들에게도 풀타임을 주지 않고, 파트타임으로 전환했다.갑자기 이렇게 된 이유는 약사라는 직업이 1~2년 일하면 진급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70~80세 근무약사들이 퇴직을 하지 않고 계속 체인약국 근무약사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채용 인력을 뽑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작년에는 대형 체인약국들이 근무약사를 대거 해고하는 일도 있었다.요즘 트렌드는 병원약사로 옮겨 간 것 같다.병원약사는 노조가 있기 때문에 봉급이나 여러 가지 처우가 괜찮은 편이다.다만 아직까지 대형 체인약국에 비해 월급 수준은 조금 적은 편이다.-미국에서의 한인약사의 위상은=지금까지 뉴욕한인약사회가 적극적인 활동을 안 해서 단체가 있다는 사실은 아시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다.앞으로 임기 동안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 많은 한인단체와 교류할 생각이다.-약학대학의 6년 교과 과정은=(2000년)제가 약대에 다닐 때는 5년제였다. 지금은 6년제로 바뀌었다.1~2학년은 주로 레귤러 클래스, 3~4학년은 약물, 제약 클래스, 5~6학년은 임상, 병원, 커뮤니티, 제약회사 실무실습 등을 위주로 편재돼 있다.-미국 약학대학 교육의 특징은=제가 다닐 때만 해도 약물학 등을 위주로 배웠는데, 지금 약대생들을 보면 환자와의 약물 카운슬러 등으로 바뀐 것 같다.단순히 약물 전달자가 아니라 약사가 가진 모든 약학 정보를 환자와 함께 공유하고 상담하는 것을 강조하는 듯하다.-뉴욕약사회장으로서 포부와 계획은=1세대 약사 선배님들과 1.5세대, 2세대 약사 후배들의 커뮤니티를 강화할 생각이다.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선배들이 가진 개국 노하우나 정보 등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최근 2세대 약사 후배들을 보면 졸업생의 30% 정도는 개국을 희망하고 있다.이런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향후 진로에 대한 인도자가 되고 싶다.2014-04-01 06:14:58영상뉴스팀 -
WHO-GMP 인증 기본 "아시아 거점기지 각광"[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오늘은 베트남 의약품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현지화사업부 양진영 이사(베트남 법인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양진영 이사님 안녕하십니까?[양진영 이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한국의 제약산업 규모는 연간 약 15조원입니다. 베트남 제약산업 연간 외형은 어느 정도인가요?[양 이사] 2012년 기준 약 3조원 규모의 시장입니다.다만 의약품 시장 약가 자체가 한국보험약가에 비해 낮게 형성되어 있는 점과 9천만명의 인구규모를 가지고 있는 점을 볼 때, 수량 면으로는 이보다 훨씬 큰 규모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기자] 완제/원료의약품사를 포함한 베트남 토종제약사는 대략 몇 개 업체이며, 그중 GMP인증을 받은 제약사는 몇 개인가요?[양 이사] 전통의약품을 포함한 180여개 제약사중 121개 제약사가 WHO 기준 GMP 인증시설입니다.물론 이중에서 20여개 회사가 외국인 투자 회사입니다.17개 전통의약품 제조사 또한 GMP 인증시설입니다.그러나 전문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는 거의 전무한 형편입니다.거의 모든 제약 원료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기자] 10여년 전만 해도 베트남 현지 공장시설 수준은 한국에 크게 못 미쳐 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반전돼 오히려 베트남 제약공장시설이 우리나라를 앞섰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 상황은 어떻습니까?[양 이사] 과거 저희 한국 유나이티드제약을 포함해서 16개 외국계 제약사가 100% 투자 형태로 현지에 진출해서 베트남 제약 산업의 기술적 발전에 기여한 것이 사실입니다.최근 제품 품질 기준 강화에 따라서 외국인 투자 포함 다수 베트남 업체들이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고, 업체 중에서 EU-GMP 인증 및 일본 GMP 인증 업체도 있습니다.[기자] 이처럼 베트남 제약산업이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양 이사] 근본적으로는 베트남이 현재 이루어 가고 있는 경제 발전으로 인한 소득향상과 그에 따른 건강에 대한 사회적 수준 향상의 결과가 밑받침이라고 봅니다.예를 들어 1989년 $0.3 의약품 지출 2012년 $29.6에 다다랐으니까요.이런 상황이 베트남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잘 반영되어 있다고도 보여 집니다.과거 각 주요도시에 정부 주도 제약공장을 설립하고 지역 보건 의료와 협력해서 양질의 의약품을 공급하는 정책을 실시했습니다.그리고 최근에는 현재 50%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베트남 현지 생산제품 공급비율을 2020년까지 70~80%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물론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보고요. 또한 67% 수준의 의료보험가입률을 2020년까지 80%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대부분 준종합병원 또한 정부산하 국공립기관이기에 베트남 제약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기자] 한국 제약시장을 바라보는 베트남의 시각과 관심 정도는 어떤가요?[양 이사] 베트남 정부는, 한국 의료제도나 의료산업에도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벤치마킹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습니다.실제적으로 베트남은 한국의 매우 다양한 기업들이 현지 진출해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 사례의 국가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약시장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과 다양한 시장의 장점을 받아 들이려는 베트남 각계의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기자]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베트남 토종제약사들의 의약품 개발 수준은 어느 정도 인가요?[양 이사] 알고계신대로, 현재 베트남 산업은 기존의 농수산제조수출업과 신발, 의류와 같은 제품봉제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전반적인 베트남 현지 제조/생산업의 수준은 이제 태동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이 상황은 제약산업에도 유사합니다.hardware적인 기술력은 매우 발전했지만, software 해당하는, 신제품 개발을 뒷받침할만한 기초과학분야 즉 생물학이나 유기화학 분야의 경쟁력은 아직 미약하다고 보여 집니다.그러나 베트남 현지 Top 업체들의 경우 최근 기술 제휴 등을 통해서 소위 first generic 이라 할 수 있는 제품을 런칭하고 있습니다.[기자] 최근 다국적제약사들은 한국 공장을 철수하고 중국 등지로 이전하는 경향이 큽니다. 베트남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는 다국적제약사는 얼마나 되나요?[양 이사] 유럽계 회사가 주류입니다. 얀센, 사노피, 머크, 애보트, 오가논, 쉐링 프라우, Nycomed, Famar Lyon, Fournirer 등 이외 필리핀계 다국적 기업 Unilab 등입니다.[기자] 베트남 빅5 제약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DHG(Hau Giang) Pharmaceutical – 약 1,500억 다수 OTC 의약품 및 전문의약품TRA (Traphaco) Pharmaceutical – 약 700억 다수 전통의약품DMC (Domesco Medical Pharm) - 약 600억 다수 OTC 의약품 및 전문의약품MKP (Mekophar Chemiocal Pharm) – 약 500억 다수 OTC 의약품 및 전문의약품IMP (Imexpharm) 약 400억 다수 OTC 의약품 및 전문의약품[기자] 네, 양진영 이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양 이사]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03-31 06:14:58영상뉴스팀
-
궤양약 미셀정 복통 부작용…원인과 복약지도[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이번 시간은 약국가에 접수된 최면진정제 스틸녹스정과 소화성궤양치료제 미셀정 약물 부작용에 따른 복약지도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천안시 두리약국 이태주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태주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이태주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한독약품 최면진정제 스틸녹스는 주로 어떤 유형의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나요?[이 약사] 스틸녹스(주성분명:졸피뎀)는 벤조디아제핀(트리아졸람, 미다졸람, 브로마제팜 등)과 구조적으로 다른 이미다조피리딘 유도체로서 최면작용을 가집니다.스틸녹스는 벤조디아제핀 수용체의 BZ1(ω1) 서브유닛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GABA-매개 신경억제 작용을 촉진합니다.스틸녹스(졸피뎀)은 벤조디아제핀류와는 달리 근육이완 및 항경련 효과가 거의 없고 반감기가 2시간 정도이며 권장사용량 수준에서 수면패턴을 경미하게 바꾸지만 벤조디아제핀계나 바르비튜레이트계에 비해서는 덜하여 1990년대부터 사용이 보편화된 진정-수면제입니다. [기자] 그런데 스틸녹스를 복용한 환자들 사이에서 인지장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약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이 약사] 55세 여성 환자로 2014년 1월 수면장애로 내방하여 스틸녹스정을 복용 후 고전동화 우렁각시처럼 다음날 아침에 음식준비완료가 되었다고 합니다.환자는 이러한 복합행동을 대체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며 이전에도 다른 병원에서 수면제 복용 후에 이런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기자] 스틸녹스 인서트페이퍼에 나타난 부작용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이 약사] 졸음, 두통, 현기증 불면증 악화, 선행성 건망증, 악몽, 몽유병, 위장장애, 복합행동(음식준비, 음식먹기, 전화하기, 성관계) 및 수면 운전 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기자] 이런 부작용 증상에 대해 스틸녹스를 처방했던 병원 의사나 해당 제약사에 문의하셨더니 어떤 대답이 오던가요?[이 약사] 제약사에는 인서트페이퍼에 있는 관계로 따로 연락하지 않았습니다.담당의사와는 통화 후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라 처방 자제 하고 있습니다.[기자] 스틸녹스 복약지도 시, 특히 어떤 점을 유념해서 설명해야 할까요?[이 약사] 스틸녹스(졸피뎀)는 취침 전 바로 복용하시고 불필요한 행동을 자제하고 인지장애가 있을 수 있음을 꼭 설명해야하며 호흡곤란을 야기하는 알코올 등 중추신경계 억제제와 병용투여를 금해야합니다. [기자] 신풍제약 소화성궤양치료제 미셀정을 복용한 환자가 복통과 속쓰림 증상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실려 간 부작용 사례도 있었다죠?[이 약사] 50대 남성은 2012년, 50대 여성은 2013년에 발생한 케이스입니다.메인병원에서 타사의 위장약이 미셀정으로 교체되던 시기에 복통, 속쓰림,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을 호소하던 환자들이 특이적으로 증대되었습니다.그중 위 두 환자가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가 모니터링을 하면서 미셀에 대한 위장장애를 확신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부작용 보고에 참여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기자] 그렇다면 약사님께서 판단하시기에 미셀정의 어떤 성분 때문에 이런 복통, 속쓰림 증상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을까요?[이 약사] 미셀정은 미소프로스톨이라는 성분의 프로스타그란딘 E1 유도체 약물입니다.위점막에서 합성되는 PGE2, I2는 위점막의 EP3 수용체에 작용하여 adenyl cyclase를 억제함으로 위산분비를 억제하며 PGE2는 점액 및 HCO3- 분비를 촉진하고 점막혈류를 증가시켜 엔세이드, 담즙, 알콜올 등에 의한 점막손상을 막아주는 세포보호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미소프로스톨의 자궁 평활근 수축작용처럼 위 평활근 수축으로 인한 복통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기자] 미셀정 인서트페이퍼에도 이번 사례와 같이 복통, 속쓰림 증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나요?[이 약사] 인서트페이퍼에도 설사, 복통, 구역, 복부팽만, 식욕부진, 소화불량, 구토, 변비 가능성을 고지하고 있습니니다.우리약국에서는 통계적으로 볼 때 처방환자의 10~20% 위장관계 불편함을 호소였으며 문헌상으로는 최대 30% 이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기자] 미셀정 처방 시, 일선 약사님들이 특히 주의해야할 복약지도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이 약사] 미셀(미소프로스톨)은 위점막 보호제 이지만 특이하게 위장관계 부작용 발생빈도가 높으며 염증성 장질환의 임상증상을 악화시킵니다.또한 자궁수축 항진작용이 있어 유산 가능성이 있으며 최기형성(안면기형)이 보고되어 있으므로 임부는 절대 금기입니다.[기자] 네, 이태주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이 약사]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03-26 06:14:58영상뉴스팀 -
'Zone IV 규정' 알면 중동수출 활로 보인다[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오늘은 아랍에미리트 의약품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호 아랍에미리트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영호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이영호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의료기기 박람회 규모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죠. 지난 1월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헬스 2014'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으로 압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 수와 주목할 만한 의료기기 트렌드를 소개해 주신다면요?[이 지사장] 예, 'Arab Health 2014' 행사는 70개국 3600개 기업이 참가한 대단히 규모가 큰 전시회입니다.참관객은 153개국 8만 500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중동지역은 한국과 같이 고령화시대로 접어들어 Medical City 등 의료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의료기기 시장도 급속히 커지고 있습니다. 중동지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09년 약 17억불에서 2014년 약 21억 4천만불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spicom 등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까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기기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8.7%에 이를 것이며 그 중 UAE는 최근 2020년 두바이엑스포 유치를 확정하면서 아랍권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에 있습니다.특히 의료관광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병원이 확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그에 따른 최신식 의료 장비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현재까지는 독일·미국·일본산 의료기기가 시장을 점유해 왔으나 의료용 소모품을 시작으로 한국, 대만, 인도 등의 아시아권 제품이 증가했습니다.더욱이 UAE 정부의 의료산업 육성 및 UAE와 한국 간 보건 의료 협력사업 확대로 한국 의료산업 관련 제품의 수출 기회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기자]우리나라 의료기기 업체 150여 곳도 이번 아랍헬스 2014에 참가했다고 들었습니다. 참가했던 우리 기업들이 수출, MOU체결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요?[이 지사장] 예, 맞습니다.상당히 많은 한국기업들이 참가를 했었습니다. 총 160개 한국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료기기협동공업조합에서 70개 의료기기 기업과 함께 참가하여 4천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강원테크노파크에서도 9개 의료기긱 기업이 참가하여 수출계약 67건, 금액으로는 371만 5천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이 외에도 개별적으로 참가한 한국 의료기기 기업은 60개가 더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지사는 중동 주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료기기홍보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Arab Health 전시회가 인지도가 높고 규모가 큰 행사이기 때문에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주요 유통기업들이 대부분 참석합니다.따라서 진흥원 UAE지사에서 중동 유망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한국 의료기기 제품과 기업들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지원하였습니다.이 자리에는 중동지역 30개 유통기업과 국내 10개 의료기기 기업이 참가하여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습니다.이 자리에서 2건의 수출계약과 4건의 수출 MOU를 체결하였습니다.[기자] '아랍헬스'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어떤 루트를 통해야 하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이 지사장] 예,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국의료기기협동공업조합과 강원테크노파크를 통하여 참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개별적으로 참가를 원하시는 기업은 www.arabhealthonline.com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기자] 최근 '듀팟(Duphat·의약전시 및 컨퍼런스) 2014' 행사도 열렸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행사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이 지사장] Duphat 2014 전시회는 두바이 보건청이 후원하는 중동지역 제약분야 전시회 중 하나입니다.70개국과 350개 기업이 참가하였습니다.UAE 메이저 의약 유통기업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UAE지역에 의약품 수출을 위한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기자] 최근 지사장님께서는 'IMTEC(International Medical Tourism Exhibition &Conference) 2014'이라는 행사에 참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이 지사장] IMTEC 행사는 의료관광 관련 전문 전시회 및 컨퍼런스입니다.25개국 100 여개 기업이 참가를 하였습니다.중동 국가들은 자국의 의료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한국을 포함하여 외국으로 의료관광을 떠나고 있습니다.따라서 세계 각지에서 환자를 해외로 송출하는 정부기관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들이 참가하는 행사입니다.또한 환자를 송출하는 중동국가들의 특성으로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 의료기관들이 본 행사에 참가하기 때문에 세계 의료관광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합니다.[기자] 최근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해 영국, 독일,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우리나라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소식 부탁드립니다.[이 지사장] 먼저 중동지역 해외환자유치 관련 한국은 2011년~2013년 사이에 아부다비보건청, 두바이보건청, UAE 군사령부, UAE 보건부 등과 의료협력 MOU를 체결 한 바 있습니다.UAE정부는 자국민이 해외 치료를 받을 경우, 모든 치료비를 정부가 부담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UAE정부와 협약을 맺은 바 있고 2012년 342명, 2013년 351명의 UAE환자가 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들이 지출한 진료비는 21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불과 2~3년 전만 해도 한국의료에 대해 알고 있는 외국인은 많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이번 'IMTEC 2014' 행사 참가를 통하여 사우디아라비아, UAE, 아프리카지역, 영국,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많은 환자송출 민간기관들이 한국 의료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관심도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한국 의료관광 모델이 정부가 주도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들이 좋게 평가 받고 있었습니다.한 가지 특이한 사항은 UAE 정부 외에 환자송출 전문 민간기관들이 한국의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민간기업 차원에서 환자송출 의사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앞으로 중동지역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의료 홍보마케팅을 좀 더 강화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기자] 중동지역 및 아프리카 지역은 온도가 높고 다습지역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등록 시, Zone IV 규정을 따라야 하고 관련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이 지사장] 한국기업들의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을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수출할 경우, 해당 국가의 보건부로부터 인허가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인허가 준비문서 등 일반적인 사항들은 국내기업에서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다만 중동지역과 같이 기온이 높은 경우는 Zone IV라는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국제공통기술문서(CTD, Common Technical Document) 지침 중 ‘Module 3: Quality'에는 반드시 안전성 검사(Stability Study)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의약품국제협력조화회의(IC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monization of Technical Requirements for Registration of Pharmaceuticals for Human use)에서는 사우디, UAE, 카타르 등을 포함한 중동 국가들이 고온 습윤기후에 해당되는 Zones IV로 규정하고 있습니다.따라서 Zone IV는 기후와 보관조건에 따른 규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마지막으로 UAE, 카타르는 의료기기에 관한 인허가 절차가 한국과 같이 까다롭지 않습니다.앞으로 이들 국가들도 한국과 같이 의료기기 인허가 규정을 별도로 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들 지역에 수출 계획이 있는 한국기업들은 가급적이면 빨리 준비하여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한국에서 준비된 인허가 문서 및 CE마크 인증서를 준비하시면 현재 인허가를 획득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기자] 네, 이영호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이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소식 준비해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03-24 06:14:58영상뉴스팀
-
GSK·A/Z, 북남미 치과시장서 매년 '잭팟'[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오늘은 북남미 의료기기 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메타바이오메드 송승우 미국법인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송승우 법인장님 안녕하십니까?[송승우 법인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북남미 의료기기 시장 또는 치과용 의료기기 외형은 얼마나 되나요?[송 법인장] 미국의 치과관련 시장 규모는 120조원(미국 내 치과들 매출 총합)정도로 보고 있고 치과 의사 수는 180,000~220,0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중남미의 경우 치과 의사 수는 400,000명 정도가 되고 치과시장 규모는 정확한 통계가 없는데 10조원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왜 이 시점에서 북미와 남미 치과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까?[송 법인장] 저도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특히 국내 제약 회사들의 성장 모멘텀에 대한 고민들이 많습니다. 그 모멘텀을 사업 확장에서 찾는 경우도 있는데 사업 확장을 비관련 분야로 해서 성공한 미국기업들도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럼 결국 관련 분야로의 확장을 검토해야 하는데 정확하게 관련 분야라고 할 수 는 없지만 메카니즘이 비슷한 분야면서 한국 제약 기업들이 한번 해 볼 만 한 사업의 장이 세계 치과 시장이라고 봅니다.미국에서 제일 큰 치과기업의 매출이 3조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국내 제약 회사들의 사업 확장 분야로 와서 경쟁해도 다국적 제약사와 경쟁에서 가장 큰 약점인 자본 문제에서는 그렇게 심하게 밀리지 않고 한국기업들의 열정과 근성으로 승부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국내에 임플란트 기업들을 포함해 다양한 치과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시장 1위를 하고 있는 분야가 많은 것도 그런 이유라고 봅니다.치과쪽 제품들은 신약개발과 달리 짧게는 수개월에서 1~2년이면 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인증까지 완료 할 수 있으면서 시장 규모가 아주 작지는 않아 IT 강국이자 빨리 빨리 신속하게 일처리를 하는 한국기업들에게 DNA가 잘 맞는 분야라고 생각 합니다.세계 제약이나 의료기기 시장에서 톱 5에 들어가는 한국 제약사는 없지만 치과시장에서 인더스트리별로 톱 5에 들어가는 회사는 몇 개가 있습니다. 게다가 심미적인 분야가 치과시장에서도 떠오르는 시장으로 부상되면서 미에 대한 관심도가 아주 높은 한국 기업들에게는 강점이 있다고 봅니다. FTA 등으로 비전을 찾기가 어려운 제약 기업들은 사업변신을 이쪽 분야로 고려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국내의 경우 메인 사업인 주류사업을 버리고 중공업 분야에서 잘 나가는 두산의 경우도 타산지석의 사례로 볼 수 있겠지요.[기자] 현재 북미와 남미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기(치과용 의료기기 포함) 회사는 얼마나 됩니까?[송 법인장] 아직도 초기 단계라 그 수가 많지는 않고 대부분 임플란트 회사가 많지만 그 외 분야에도 메타바이오메드, 베리콤, 세신 등 여러 회사들이 들어와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한국계 임플란트 회사들의 미국법인 매출이 대부분 수십억에서 수백억원대에 이릅니다. [기자] 북미와 남미에 소재한 '빅5 치과용 의료기기' 회사는 어느 곳인가요?[송 법인장] 북미와 남미는 하나의 시장으로 봐도 무리는 아닌 게 남미시장이 미국 시장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고 있기 때문 입니다.톱 기업으로 덴츠플라이, 사이브론, 헨리샤인, 패터슨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제약사와 의료기기 병합 기업은 중외메디칼을 들 수 있습니다. 북남미에도 제약사와 의료기기를 병합하고 있는 기업이 많이 있나요?[송 법인장] GSK는 치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표기업이고 그 외 아스트라제네카도 '아스트라'라는 치과용 의료기기 자회사를 설립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몇 몇 다국적 제약사들이 치과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북남미 시장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기(치과용 의료기기)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은 편인가요?[송 법인장] 제약과는 달리 치과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평판은 좋은 편입니다.품질 좋고 가격도 적당한 제품으로 잘 포지셔닝 되어 가고 있습니다.미국도 그렇지만 중남미의 경우는 삼성, 현대, LG 등 대기업들이 자리를 많이 잡은 상황에 한류 열풍까지 불어 사업하기가 아주 수월해져 있습니다.2주전 푸에로토리코에 한국 K-pop 보이프렌드의 현재 공연을 메타바이오메드가 후원해서 갔었는데 1600명의 현지팬들이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었습니다. 한류는 이제 한국기업의 브랜드 메신저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기자] 메타바이오메드의 북남미 시장 진출 도전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송 법인장] 메타바이오메드는 5년전 펜실베니아에 법인을 설립하여 미국에 지난 5년간 영업을 하며 미국 대기업 납품과 자체 브랜드 영업에 상당한 성과를 이뤄오고 있습니다.2년 전부터 남미 시장에도 영업을 시작하여 올해 남미에서만 2백만불 이상의 매출은 거뜬히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메타바이오메드의 CEO이신 오석송 회장님은 전략에 대해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 그 분의 직관력이 미국과 남미 시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현재 메타바이오메드 미국법인은 법인 자체 이익으로 조립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올 가을까지 공장건물을 매입해 치과기기 조립을 개시 하게 됩니다.Assembled in USA 제품군으로 시작해 몇 몇 제품은 Made in USA도 내년쯤에는 가능할 거로 봅니다. 올해는 7명의 직원이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좋은 계획과 좋은 실행력은 결국 성공을 가져다 줍니다. [기자] 의료기기와 치과시장에 관심이 많은 한국 제약기업들이 북남미 시장 진출 시 꼭 알아야할 팁이 있다면요?[송 법인장] 제약과 의료기기, 치과기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판매전 FDA 등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다행히도 인증소요 기간이 제약에서 많이 짧긴 하지만 충분히 감안해 계획을 짜고 어떻게 진출을 할 것 인지 사전 조사가 잘 되어야 합니다.급조한 계획으로 들어오면 반드시 실패하는 시장이 아메리카 시장입니다.진출은 결국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현지 딜러를 통해 물건을 팔거나 직접 영업소를 오픈해 파는 것인데 후자의 경우 기존 딜러들의 저항이 있을 수 있지만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실패든 성공이든 결과가 더 극명하게 나타납니다.너무 조급하지 말고 3년 정도 꾸준히 전시회를 다니고 영업하고 프로모션을 하는 등 좋은 마케팅 플랜을 실시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고 제약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기자] 네, 송승우 법인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송 법인장]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다음 시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소식 준비해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03-20 06:14:58영상뉴스팀
-
밤만 되면 약국 아래층에서 핑퐁 소리가…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36.5도]가 찾아간 현장은 서울 성동구 뚝섬프라자약국입니다. 밤 10시만 되면 이곳 지하층에서 '핑퐁' 소리가 들립니다.약국에서 마련해 준 지하층에 성동구약사회 탁구동호회 '뭉탁'(뭉치자 탁구로. 동호회장 김영출 약사)의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지역약사회 중에서는 첫 전용구장입니다. 지난 12일 밤 조촐한 개소식이 열렸습니다.2014-03-19 06:14:58영상뉴스팀
오늘의 TOP 10
- 1복지부, 1월 약가인하 4천품목 리스트 곧 사전 공개
- 2오름, 1450억 CPS 투자 유치…"TPD 임상 가속"
- 3임무 종료 위임형 제네릭 한국 철수…올메액트 허가 취하
- 4생존의 문제 '탈모'...급여 시급한 중증 원형탈모치료제
- 5위더스제약, 차세대 다중표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속도
- 6의협, 건보공단 특사경 반대 국회앞 1인 시위
- 7'2천억 조달·해외 진출 고삐'...카티스템, 얼마나 팔렸나
- 8모더나 RSV 예방백신, 식약처 신속심사 통해 허가
- 9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 10"신약 파이프라인 10배로"...정부, AI바이오 전략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