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평원, 강원·건국의전원 '조건부 인증'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지난해 강원·건국·차의학전문대학원 세 곳의 평가인증을 실시하고 강원의전원과 건국의전원에 조건부 인증을 부여했다고 11일 밝혔다.차의전원은 평가결과 재심사를 신청해 재심 절차를 진행중이다.의평원은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영역 평가기준(기본기준 97개, 우수기준 44개) 등을 기준으로 평가인증을 시행했다.대학은 신청서 접수 후 평가인증기준과 자체평가 연구지침에 따라 자체평가연구보고서, 학생보고서를 작성해 의평원에 제출했다.의평원은 방문평가단을 구성하여 서면평가와 현지방문평가를 실시했다.구체적으로 의학교육인증단(이하 인증단)과 의료계, 교육계, 정부,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학생 등의 대표로 구성된 판정위원회는 평가인증 결과를 심의하고 판정했다.강원의전원은 최근 대학본부 예산 감축으로 의전원 재정 감소와 인력 부족 등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또 지난 평가인증에서 지적된 미비점 중 특히 기본의학교육과정과 교수 영역에서 상당부분 개선되지 않은것으로 확인됐다. 의평원은 종합 평가결과 평가인증기준을 상당 부분 충족하지 못해 조건부 인증을 결정했다.건국의전원은 최근 수년간 의전원에 대한 대학본부의 예산 지원 감소 등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그 결과 지난 평가인증에서 지적되었던 미비점 중 상당 부분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조건부 인증이 결정됐다.차의전원은 지난 10일, 평가결과 재심사를 신청했고, 인증단 규정과 관련 시행세칙에 따라 현재 재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차의전원의 최종 판정 결과는 모든 재심 절차를 종료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의평원은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23조에 따라 평가인증 질 관리와 인증유지를 위해 2017년도 중간평가 대상 대학인 15개 의과대학(가천, 건양, 경북, 계명, 고신, 단국, 대구가톨릭, 아주, 연세, 연세원주, 영남, 제주, 조선, 충남, 충북) 중간평가를 실시했다.그 결과 15개 대학 모두 평가인증 당시의 의학교육 현황을 적절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증 유지를 결정했다.2018-01-11 11:59:04이정환 -
서울시약 목요강좌 종강…약사 418명 수강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교육위원회(부회장 이시영·본부장 장광옥·위원장 김은준·김화명)는 지난 4일 2017년도 서울팜아카데미 목요강좌 1~2기 32주 과정을 종강했다.이번 목요강좌는 약사회원들의 재강의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정병욱 박사의 전문약 강좌를 재개설했고 418명의 회원들이 수강했다.주요 내용은 최신 전문약의 약리기전, 오프라벨 처방, 약물 부작용 및 상호작용, 병의원 진단 처방 의도 이해, 임상병리 감사지표 판독 등이었다.특히, 동영상과 그림을 활용해 강의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한층 높이고, 약국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다룬 것이 특징이다.이날 종강식에 참석한 김종환 회장은 32주 교육과정을 개근한 16명 등에게 번역서적 ‘글로벌 감염증’을 포상하고 격려했다.김종환 회장은 "고령화 사회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는 약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약사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라며 "밤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회원들의 열정이 그 희망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영 부회장은 "두 번째 강의에도 많은 회원들이 수강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약사 전문성과 상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양질의 학술강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2018-01-10 14:10:26강신국 -
수도권 의대 경쟁률 6.9대 1…인하대 22대 1로 '최고'수도권 의대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6.88대 1로,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의·치대 입시전문기관 프라임스템이 발표한 '2018학년도 의대 정시모집 지원 현황' 분석 결과 각 대학이 마감 직전 발표한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70%를 밑도는 지원율을 나타내면서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을 보여줬다.최고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인하대로 11명 모집에 244명이 지원, 22.18 대 1이었으며, 아주대가 10명 모집에 190명이 지원해 19대 1로 그 뒤를 이었다.전국 의대 중에서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인하대와 아주대는 모집군 중 다군에 속한다. 다군은 대학 선택 폭이 좁고, 상위권 이공계 고득점자들도 지원하기에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의대가 포진된 나군에서는 연세대가 4.28대 1(25명 모집 107명 지원), 울산대 4.25 대 (12명 모집 51명 지원), 가톨릭대 4.00 대 1(26명 모집 104명 지원), 성균관대 3.93 대 1(15명 모집 59명 지원), 고려대 3.84 대 1(25명 모집 96명 지원) 순으로 대학 선호도에 따른 소폭 경쟁률 차이를 보였다.이중 서울대는 3.37 대 1(30명 모집 101명 지원)로 수도권 대학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희대는 8.35대 1(23명 모집 192명 지원)로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지난해의 경우 93명의 추가 합격이 진행됐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 경쟁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학원계의 설명이다.또 한양대는 올해 경쟁률이 3.67대 1(66명 모집 242명 지원)로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고, 수도권 의대 중 서울대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프라임STEM 유준철 대표는 "작년 대비 동점자가 증가하고 수도권 주요 의대의 경우 경쟁률이 소폭 상승해 합격권 수험생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면접을 진행하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인제대 특히 인제대와 아주대의 경우 면접이 점수화돼 최종면접에서 당락이 좌우될 수 있는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8-01-10 10:43:19김지은 -
"하루에 평점이수 OK"…보충교육에 몰리는 약사들약사들이 보충연수교육에 몰려들고 있다. 분회나 소속단체 주도의 연수교육을 미뤄놓고 지부나 대약이 주관한 보충교육에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들이 가세하면서 보충교육장은 인산인해다.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단 1~2차 보충교육에 1180명의 약사가 교육을 이수했지만 장소와 여건상 참석하지 못한 약사회원들이 많아 지난 7일 3차 교육을 추가 편성했다.서울시약 3차 보충교육장 3차 교육에도 492명의 약사가 참여해 총 1672명의 약사가 보충교육을 통해 연수교육 평점을 받았다.모두 약국, 도매, 병원약사들로 소속 분회와 관련단체가 주관한 교육에 참석하지 않고 보충교육에 몰려든 것이다.서울지역 교육 대상 약사가 8000여명이라고 가정하면 20% 정도가 보충교육을 통해 연수교육을 이수하는 셈이다.경기도약사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11월 보충교육에 700여명의 약사가 참가를 했고 2차 보충교육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도약사회 관계자는 "분회에서 받으면 연수교육비를 내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지부 보충교육은 교육비를 내야 한다"며 "복지부가 연수교육 정책을 강화하면서 교육 대상자가 늘었다"고 말했다.약사들도 보충교육을 선호하는 추세다. 서울지역의 한 약사는 "분회에서 연수교육을 받으면 상반기, 하반기 나눠서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충교육을 받으면 하루에 1년치 평점을 다 챙길 수 있어 효율적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분회 입장에선 달갑지 않다. 서울, 경기지역 분회는 직접 연수교육을 관장하기 때문에 연수교육이 회무동력을 모을 수 있는 중요 수단이기 때문이다.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신상신고미필 약사들이 보충교육을 통해 교육을 이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으려는 약사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2018-01-09 12:14:58강신국 -
의대생들 "100만원 육박하는 의사국시료 부담돼요"의대협 류환 회장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의사 국가시험 응시료가 과다하게 높다고 지적하고 나섰다.현재 의사 국시응시료는 필기와 실기시험을 합쳐 100만원에 근접한다. 약사나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타 보건의료인 국시료가 10만원 중후반 선인 점을 감안할 때 크게 높은 수치다.의대협 류환 회장과 양준태 부회장은 의사국시일인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서울 잠실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흙수저는 환자를 볼 자격이 없나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의대협에 따르면 의사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상승하다가 2015년 동결, 2017년엔 필기시험비만 감소했다.이런 경향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하는 타 보건의료 직종 시험에서도 확인된다. 다만 의사국시 응시료는 타 직능 대비 매우 높은 상황이다.구체적으로 2017년 기준 의사 국시 응시수수료는 90만7000원(필기 28만7000원, 실기 62만원)으로 치과의사·한의사·한약사 19만5000원, 약사 17만7000, 간호사 9만3000원으로 책정됐다.류환 회장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1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투입된다. 국시료가 부담되면 의사가 돼 환자를 볼 자격도 없다는 말인가"라며 "응시료 과다는 매년 국감에서 지적이 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장벽으로 자리잡았다"고 했다.2018-01-09 12:14:56이정환 -
서울시약 보충연수교육 종료…약사 1672명 이수2017년도 약사연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했던 개국, 근무, 병원, 도매 등 약사회원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 보충교육을 실시한 결과 약 1700여명이 연수교육을 이수했다.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교육위원회(부회장 이시영·본부장 장광옥·위원장 김은준·김화명)는 지난 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17년도 약사연수 3차 보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3차 교육에서 492명이 이수함에 따라 1차 616명, 2차 564명 등 세 차례 보충교육에 총 1672명이 참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서울시약사회는 보충교육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2017년도 연수교육 이수자 및 미이수자 명단을 대한약사회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김종환 회장은 “올해 편의점약 품목수 확대 등 약사회 현안이 만만치 않지만 현장에서 약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약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다면 어떤 난관도 뚫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시영 부회장은 “이번 보충교육 신청자가 당초 예상보다 많아 급하게 3차 교육을 편성했다”며 “소속 분회에서 연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3차 보충교육 프로그램은 NSAIDs 내과·안과 동물용의약품(임진형), 심혈관계 치료제 이해와 최신 지견(정경혜), 스트레스와 부신피로증후군(오재훈), 기능성 소화불량 및 GERD의 이해(김명철), INN 다시보기(박정완), 한약제품 이용한 약국에서 염증의 이해(김연흥) 등이었다.2018-01-09 10:48:59강신국 -
인공눈물 '성분' 따지는 약사들…트레할로스에 관심안구건조증 환자가 늘면서 관련 의약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일회용 인공눈물 제품, 약사들은 어떤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환자에 권하고 있을까.데일리팜은 지난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15명의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일회용 인공눈물 제품, 성분 등에 대한 온라인서베이를 진행했다.이번 조사 결과 약사들은 인공눈물을 권하는 첫 번째 기준으로 제품의 '성분'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약사의 52.5%(184명)가 성분을 보고 제품을 권한다고 답했고, '1회용인지 덕용인지에 따라' 권한다는 약사가 30.3%(107명), '약국 이익'을 본다가 9.2%(32명), '인지도'가 8%(28명)로 그 뒤를 이었다.지난해 8월에서 10월 사이 진행한 1, 2차 서베이에서는 응답 약사의 44%가 '성분'을 첫 번째 기준이라고 답했던 것으로 볼때 성분을 첫번째 기준으로 본다는 응답 비율은 8.5% 상승했으며, 약사들은 일회용 인공눈물 제품 선택에 있어 성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현재 판매하고 있는 일회용 인공눈물 중 떠오르는 제품을 적어달라'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가 광동제약 아이톡(57%)이라고 답했고, 눈앤 (15%), 리프레쉬(10%),루핑(6%) 순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인공눈물 성분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2.6%인 184명이 '트레할로스수화물'이라고 답했고, 히알루론산 나트륨이 25%(88명), 카복시메칠셀룰로스가 20%(69명)으로 나타났다.지난 1, 2차 서베이에서는 트레할로스수화물을 선호한다는 응답 약사가 26.5%였던 것을 감안하면 2개월 여 만에 해당 성분을 선호하는 응답 약사 비율이 2배 이상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은 현재 일반약은 없지만 약국에서 인공눈물 중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성분이였다.하지만 이번 결과를 통해 히알루론산 대체 제품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약 일회용 인공눈물 중 트레할로스수화물 성분 제품이 선호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판매 약사들은 최근 새롭게 뜨고 있는 트레할로스수화물에 성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트레할로스수화물에 단백질 보호기능이 있어 제대혈, 세포치료제 등 보호제로 쓰이는 것'과 '부활초, 선인장에 많이 존재하는 성분으로 먼지와 공해 눈의 건조 및 피로 개선효과가 있는 제품'을 묻는 문항에서 각각 72%, 87%의 응답 약사가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트레할로스 수화물 성분 약이 출시되고 성분에 대한 안전성과 더불어 소비자 반응이 좋아 판매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미세먼지 등으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고 있는데 약국에서 인기 OTC 제품이 등장한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2018-01-09 06:14:53김지은 -
늘픔, 6일 동대문 쪽방 주민과 함께하는 '쪽방까치' 진행늘픔 약사회와 약대동아리 늘픔은 오는 6일 동대문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쪽방까치' 행사를 개최한다.단체가 방문하는 동대문 쪽방촌 주민들은 의료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생활고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의료 소외계층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다수다.늘픔 약사회에선 이런 취약 계층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쪽방 주민들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 1월 개최한 쪽방까치 행사에는 60여명 약사, 약대생들이 참여했다.이번에 개최하는 행사에는 50여명 약사와 약대생이 참가해 후원받은 겨울나기 물품과 영양제 등을 쪽방 주민들에 전달하고, 건강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늘픔 약사회와 약대동아리 늘픔에서는 동대문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 달에 두번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 보건관리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행사에 참여 중인 한 약대생은 "쪽방 주민들이 대부분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나 약의 관리 등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약사 역할이 꼭 필요하다"며 "이런 곳에서의 방문 약료 활동이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2018-01-05 15:54:38김지은 -
신일서적 '샤겔의 생물약제학과 약물동태학' 제7판 출간신일서적이 '샤겔의 생물약제학과 약물동태학' 제7판 번역본을 출판했다고 5일 밝혔다.영남약대 용철순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이 책은 주로 약대 학부생과 관련 분야 보건전문가를 위한 책이다.신일서적은 최소한의 수학 지식이 있는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생물약제학과 약물동태학 기본 개념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설명했다.[목차] 1. 생물약제학 및 약동학 서론 2. 약동학(약물동태학)에서의 수학적 기초 3. 생물통계학 4. 1-컴파트먼트 열린 모델: 정맥 주사 투여 5. 다중 컴파트먼트 모델: 정맥투여 6. 정맥내 점적투여 7. 약물소실, 클리어런스, 및 신 클리어런스 8. 경구흡수 약동학 9. 다중 약물투여계획 10. 비선형 약동학 11. 생리학적 약물 분포와 단백질 결합 12. 약물 소실과 간 클리어런스 13 약물유전학과 약물대사 14 약물흡수 관련 생리학적 요인 15. 의약품 설계 및 in vitro 의약품 성능에 있어 생물약제학적 고려사항 16. 의약품의 in vivo 성능: 생체이용률과 생물학적동등성 17. 원료의약품의 생물제제학적 측면과 제제학적 동등성 18. 의약품 품질과 임상 효과에 미치는 생물약제학의 영향 19. 변형방출형 의약품과 장치 20. 표적약물전달시스템과 생명공학의약품 21. 약동학과 약력학 간의 관계 22. 임상에서의 약동학 적용 23. 노인, 비만, 소아 환자와 같은 특정 집단에서의 약동학 적용 24. 신장질환 및 간질환 환자의 용량조절 25. 경험적 모델, 기계론적 모델, 통계적 모멘트 그리고 비컴파트먼트 분석 부록 A 약물동태학에서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응용 부록 B 용어해설2018-01-05 12:18:56이정환 -
약사, 하루 절반이상 조제업무…플러스알파 역할은?조제와 복약지도, 일반약 판매에 집중돼 있는 약사 업무를 10년 이내 단계적으로 재조정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우석대 약대 강민구 교수와 숙명여대 약대 방준석 교수는 최근 발행된 한국임상약학회지 제27권 제4호에서 '현재와 미래 약국서비스에 대한 약사의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교수팀은 이번 조사를 위해 전국 서울, 경기·인천, 충청·강원, 호남·제주, 경상 등 5개 권역을 구분, 이메일 수신에 동의한 229명 약사에 설문지를 발송했고 이 중 95명이 회신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연구 배경에 대해 "국내 약사 업무는 의약분업 이후 처방전 감사와 조제, 복약지도로 이어지는 업무로 정형화돼 있다"면서 "그렇다보니 정확성과 안전성을 담보하는 전문성이 요구되고, 일련의 과정은 컴퓨터, 조제용 기계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으로 추구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연구팀은 "약사는 공중보건활동에 대한 이해수준을 높이고 도외시했던 영역에까지 직능을 확장해 환자중심 의료팀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지역 약국에서 제공중인 서비스 현황과 향후 제공해야 할 서비스에 대한 약사 인식을 조사해 약국서비스 질 향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먼저 응답 약국에서 실제 업무별 시간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제(23.5%), 복약지도(17.1%), 처방감사(10.1%), OTC판매(8.7%), OTC상담(5.5%)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조제, 복약지도, 처방감사를 합산하면 약사 1일 업무시간의 50.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반면 의약품의 적절한 사용과 자가치료에 필요한 정보제공은 2.1%, 질병예방을 위한 돌봄서비스와 같은 공중보건증진 활동은 2.9%로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또 약사의 경력 연수가 증가함에 따라 재고관리, 보험청구, 직원교육, 단골고객관리와 같은 약국경영 업무에 치중하는 정도가 높아졌고, 근무 형태별로는 3대 업무인 조제와 복약지도, 처방감사 업무 비율이 약국개설자가 52%, 근무약사가 73%로, 근무약사의 3대 업무행위에 대한 치우침 정도가 심했다.연구팀은 "복약지도는 근무약사, 5년 미만 경력자가 2배 집중한 반면 의약품 정보제공, 자가치료 지원, 공중보건 증진과 같이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약국서비스에는 거의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근무약사 업무 중 공중보건증진 활동을 수행하는 경우가 드물고 약국개설자라도 2% 정도에 불과하단 점은 약국 업무행태와 서비스 수준이 선진화되지 못하고 의약분업 이후 병·의원 처방전 의존성이 고착됐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약사들이 생각하는 현재 약국에서 환자에 제공해야 하지만 여러 이유로 충분히 제공되지 않있 임상약료서비스로는 약물요법의 지속적 모니터링(추적관찰)이 48%로 가장 많았고, 약물위해성 및 부작용 상담(30.7%), 피부용품 및 기능성화장품 상담(25.3%)이 그 뒤를 이었다.이런 반드시 제공돼야 할 약국 서비스를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78.9% 약사가 '절대적인 시간부족'이라 답했고, 환자상담에 적합한, 적절한 공간의 부족(38.2%), 전문지식의 부족(34.2%), 약국서비스 제공에 따른 경제적 이익의 취약성(31.6%) 등을 다음으로 꼽았다. 약사들의 이런 답변에 대해 연구팀은 "시간, 공간 부족 등 약국 서비스 다양화가 추진 되지 않는 이유를 개인차원에서 짧은 시간에 모두 해소하기란 쉽지 않다"며 "직능, 학술단체 차원에서 약사업무 양과 질을 재조정하고 약국서비스 체계를 중장기적 전환대상 과제로 인식해 단계적으로 연구,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10년 내 약국에서 강화돼야 할 서비스를 선택하란 질문에는 응답 약사의 65.2%가 '환자의 이력관리(알레르기, 약물이상반응, 가족력 등)' 강화를 선택했고, 복약상담(46.4%), 약물요법의 지속적 모니터링(29.0%)을 선택했다.또 10년 내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외국의 서비스로는 응답자의 76.1%가 성분명 처방제를, 환자약력관리 서비스(58.2%), 지속투여 중인 약물에 대한 처방전 리필서비스 (46.3%)를 요구했다.이런 서비스를 약국에서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선 '약사법규의 수정 및 보완(35.3%), 약사교육, 학술활동, 각종 단체모임의 체계화(20.6%), 약학대학 교과과정의 수정 및 보완(19.1%)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현재 약사들은 제공해야 할 임상서비스가 다양하다고는 인식하지만 시간, 준비 부족 등으로 정작 소비자가 요구하는 약국서비스를 적절히, 적시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미래 약사의 역할, 개선이 필요한 약료서비스로는 지역사회 거주민 공중보건 수준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본 서비스일 것"이라며 "이것부터 도입하면서 조제나 복약지도에 편중된 약사의 직능범위를 확장하고 고도화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2018-01-05 12:15:00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