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약사국시 시즌...위드코로나에 시험준비 달라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약사국가고시가 위드코로나로 작년, 재작년과는 시험 준비부터 응원전까지 모두 달라진 모습이다. 내년도 약사국시는 1월 20일에 진행된다. 대학 별 D-100일 응원행사를 시작으로 응시생들은 국시 준비에 더욱 몰두하는 시기다.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로 대학마다 소위 ‘공부방’이라고 불리는 국가고시준비실 운영이 원활해졌다. 실무실습 이후 학생들이 모여 예상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모의고사를 보는 등 국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다. 코로나 이후 등하교와 국시준비실 이용에 제한이 있을 때엔 학생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따로 준비를 해야 했다. 지난 1월 약사국시에서도 교수들은 공부방, 스터디 운영이 어려워 체감 난이도가 올라갔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올해는 다중이용시설, 교육시설에 대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운영 제한이 사라졌다. 권나윤 영남대 약대 학생회장은 “작년에는 거리두기 때문에 국시준비실에서 학생들이 좌석을 띄어 앉아야 했다. 그래서 준비실에 학생 전원을 수용하기가 힘들었는데,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로 전부 수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박시현 목포대 약대 학생회장도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국시준비실이 제한적으로 운영됐는데 올해는 아침 일찍 나와서 공부하고 있다”면서 “도서관도 환경이 좋은 편이어서 나눠 앉아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우 경희대 약학대학 학생회장은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국시준비실이 24시간 개방됐다. 학생회에서는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탠드형 조명을 선물했다"고 했다. 시험 준비 뿐만 아니라 응시생 응원전도 위드코로나가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비대면이었던 응원 행사가 대면으로 바뀌었다. 올해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국시 당일 현장 응원전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 학생회장은 "지난주에 선물 전달과 함께 응시생들의 특징을 적은 종이를 불태우며 합격을 기원하는 백일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했다. 권 회장은 “작년과 재작년에는 코로나로 선물 전달도 대면으로 못했다. 올해는 기프티콘과 함께 시험 준비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루형 포도당과 아로마 제품을 직접 전달했다. 또 합격을 기원하며 대한약사회가 새겨진 명찰을 선물했다”고 했다. 박 회장은 “작년에는 코로나로 응원전이 불가능해서 시험 당일에도 응시생들이 머무는 숙소 로비에서 마음을 전했다. 이번엔 시험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여인준 조선대 약대 학생회장도 “동아리별로 선물 증정식을 했다. 학생회에서 사전 조사를 해보니 기프티콘을 가장 원하고 있어 선물로 전달했다. 또 후원금으로 국가고시준비실에 공기청정기도 설치했다”고 말했다.2022-10-17 17:38:03정흥준 -
덕성약대 총동문회, 내달 20일 정기총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영희)가 최종이사회를 열고 올해년도 사업과 세입·세출 결산 보고 등을 진행했다. 총동문회는 16일 한강 채빛퀴진 뷔페에서 최종이사회를 열고 올해년도 사업 보고 및 내년도 사업안 등을 심의했다. 김영희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대면이 힘들었던 시절을 넘기고 스승의날 행사로 교수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할 수 있었고 동문들과 서울숲에서 즐거운 야유회를 가질 수도 있었다"며 "약대 발전 기금을 내신 분들을 위한 예우로 총장님이 현판식과 교실 명명식을 준비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 달 가까이 남은 임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집행부 사업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살펴주시고, 지도편달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우리 약대가 4대 명문 약대로 뽑혀 매우 자랑스럽다"며 "동문들의 지원에 힘입어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데 대해 총장으로서 무척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혜란 자문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사람들은 자주 만나면서 소통해야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총장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전체 학교의 발전을 통해 약대 또한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더욱 정기화 선배님께서 총동창회 회장님을 맡게 되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자문위원을 비롯해 33명이 참석했다. 동문회는 내달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했다.2022-10-17 13:13:46강혜경 -
"내가 장관이라면 일반약 활성화 위해"...3가지 해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만약 내가 복지부장관이 된다면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 어떤 방법을 마련할 수 있을까.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약대생의 현실적인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위축된 일반약 시장으로는 셀프메디케이션 확대가 불가능한 실정. 학생들은 3가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4학년 이준근·박정현 씨는 제2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에서 ‘의약품 광고심의·OTC스위치·급여제도개편’ 방법을 카드뉴스로 제작하며 최우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대표로 인터뷰를 한 이준근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며 주제 선정부터 디자인까지 수많은 노력과 고민이 있었는데 보상을 받아 뿌듯하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 씨는 “일반약이 축소돼 있는 현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일반약 활성화가 우리 사회에 어떤 큰 도움 되는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잘 몰랐던 주제 선택이었지만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내 의약품 시장과 제도 상황을 조사하고 현실적이고 구체화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이 씨는 “약 한 달의 준비 시간이 들어갔다. 문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각종 서적과 문헌을 참고했다. 또 지역 약국 약사들에게 의견을 묻기도 했다”면서 “구상했던 디자인이나 전개를 백지화했다가 다시 제작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쳤다. 이런 노력 덕분에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설명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공직약사 진로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 사회 문제에 전문지식을 갖춘 약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걸 체감했기 때문이다. 이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기 전엔 사실 공직약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일반의약품 활성화, 건강보험 재정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공직약사가 어떤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은 ▲고령사회 혹은 감염병 상황서 약사전문성 향상 방안 ▲내가 ○○약사라면(개국, 병원, 산업, 공직 등) ▲관심있는 제약사 탐방(다큐 형식의 영상) ▲미래약국 디자인 해보기 ▲약대생 진로(약대 졸업 후 내가 되고 싶은 약사의 모습) ▲질환 별 약의 중요성과 건강 ▲내가 만든 일반약 광고 ▲내가 복지부장관이라면 일반약 활성화 이렇게 하겠다 등 주제로 진행돼 총 7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권경희 동국대 약대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손현순 차의과대 약대 교수와 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15편의 수상작을 결정했다.2022-10-16 18:04:00정흥준 -
마지막 병원약사회 주관 전문약사 시험…역대 최다 응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가 주최했던 전문약사 자격 시험이 올해로 마무리됐다. 내년부터는 법제화를 통해 국가 공인 전문약사가 탄생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가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경기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제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장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이영희 병원약사회장이 방문해 응시자들을 응원했다. 이번 시험은 병원약사회가 진행하는 마지막 전문약사 자격시험으로, 내년부터는 국가 자격 시험으로 새롭게 재편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가 지난 13년 간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전문약사 자격 시험은 올해로 종료되는 것이다. 이날 시험은 10개 분야에서 총 289명의 약사가 응시하며 역대 최다 응시 인원을 기록했다. 분야 별로는 ▲감염약료 34명 ▲내분비질환약료 20명 ▲노인약료 91명 ▲소아약료 15명 ▲심혈관계질환약료 24명 ▲영양약료 33명 ▲의약정보 10명 ▲장기이식약료 10명 ▲종양약료 44명 ▲중환자약료 8명이 응시했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전문약사제도 법제화 발표 이후 응시자가 늘어난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이전보다 응시자가 소폭 더 상승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는 만큼 특히 노인약료 과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험장에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최두주 사무총장, 병원약사회 이영희 회장, 김정태 부회장 등이 참석해 응시자들을 응원했다. 마지막 민간 자격의 전문약사 시험인 만큼 그간 시험을 주관해왔던 병원약사회도, 내년 전문약사제도 법제화 준비를 주도해 왔던 대한약사회에도 의미가 클 수밖에 없었다. 이날 시험장을 찾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그간 전문약사제도의 기틀을 마련해 온 병원약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내년 법제화를 앞두고 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광훈 회장은 “13년 간 전문약사 시험을 운영해 온 병원약사회의 노고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병원약사회의 그간의 노력이 내년 국가 제도 시행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내년 국가 제도 시행을 앞두고 그간 병원약사회 시험으로 배출돼 각 위치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약사들이 국가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더불어 제도가 정착되면 전문약사의 역할이 수가로 연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2-10-16 16:48:15김지은 -
"선배약사님들 이렇게 하세요"...2045년 후배들의 조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2045년. 약사 가운을 입은 한 여성이 쓰레기 더미 속에서 무전기를 우연히 발견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코로나가 창궐한 2020년을 살고 있는 약사는 2045년을 사는 미래 약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미래의 약사는 감염병 사태 속에서 약사의 역할을 설명한다. 2045년을 사는 미래 약사들은 고령화 사회의 심각성을 알리며 현재를 사는 약사들에게 체계적인 준비를 주문한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4학년 이성령, 김채원, 박가은 학생이 제2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 최우상을 수상했다. ‘시그널-우리의 시간은 이어져있다’를 주제로 이번 공모전에 영상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은 현재와 미래의 시간은 이어져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했다. 수상자 대표로 인터뷰에 나선 이성령 학생은 “최근 무언가에 도전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알아보던 중 데일리팜 공모전을 우연히 알게 됐다”면서 “특히 그간 관심이 많았던 고령화, 감염병이 주제로 제시돼 있어 더 와닿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 생활 중 농촌 봉사활동을 하며 평소 고령화 시대를 피부로 느껴왔다는 이 씨는 이번 공모전 참여를 계기로 동기들과 함께 관련 주제에 대해 더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약활(약대생 농촌 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를 간 지역 중 주변에 병원이나 약국이 없는 곳도 있었다. 고령화와 의료 사각지대의 심각성을 체감했다”면서 “관련 주제에 대해 그간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더 깊게 고민하고 대안을 생각해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또 “그래서인지 공모전을 준비하는 한 달 반 정도의 시간 동안 친구들과 같이 책도 찾아보고 토의도 하면서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값지고 흥미로웠다”며 “워낙 잘 맞는 동기들이다 보니 그 과정 자체가 추억을 쌓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3명의 학생 모두 영상 촬영, 편집에 경험이 없었지만 이번 공모전 참여를 위해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나 하나 배워가며 만들어 갔다. 이 씨는 “3명 모두 영상 편집이 처음이다 보니 책과 유튜브 등을 찾고 참고하면서 처음부터 만들어 가는 과정을 겪었다”면서 “처음 경험해 보는 과정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이번 공모전을 기회로 영상을 더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이번 영상에서 가장 담고 싶고 강조하고자 했던 부분은 현재와 미래의 시간은 이어져 있다는 점”이라며 “미래의 약사와 현재의 약사가 소통하면서 서로 조언을 하고 도움을 받으면서 고령화와 감염병 사태 속에서 약사 역할을 잘 정립해 가자는 취지였다. 현재와 미래는 이어져 있는 만큼 현재를 사는 약사들이 잘 준비하고 정립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웅제약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은 ▲고령사회 혹은 감염병 상황서 약사전문성 향상 방안 ▲내가 ○○약사라면(개국, 병원, 산업, 공직 등) ▲관심있는 제약사 탐방(다큐 형식의 영상) ▲미래약국 디자인 해보기 ▲약대생 진로(약대 졸업 후 내가 되고 싶은 약사의 모습) ▲질환 별 약의 중요성과 건강 ▲내가 만든 일반약 광고 ▲내가 복지부장관이라면 일반약 활성화 이렇게 하겠다 등 주제로 진행돼 총 7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권경희 동국대 약대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손현순 차의과대 약대 교수와 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15편의 수상작을 결정했다.2022-10-14 17:10:32김지은 -
도핑방지위, 29일 약사 대상 '도핑방지 포럼'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가 오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약사 대상 도핑방지 포럼을 개최한다. KADA가 주최·주관하고 이화여대 약학대학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약사 대상 도핑방지 활동 강화 및 스포츠 약사제도 국내 도입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2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도핑방지활동과 약사 참여 필요성에 관해 이영희 KADA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실시하며, 김금형 KADA사무총장을 좌장으로 도핑방지활동과 약사 직능 확대 필요성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스포츠약사제도를 10년 이상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일본도핑방지기구(JADA)의 사토미스즈키(Satomi Suziki)약사가 일본의 스포츠약사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며 일본약사회와 도핑방지기구의 협업 과정을 공유한다. 아울러 이정연 이화약대 교수를 좌장으로 스포츠약사제도 국내 도입에 대한 패널 토론도 열린다. 포럼은 약사와 약학대학생, 스포츠행정가 등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웹사이트(https://forms.gle/2wvKKjeEAEFgBBcK8) 또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2022-10-14 16:25:54강혜경 -
박정일 변호사, 약국법률상식 2022 개정판 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출신 박정일 변호사가 약국이 알아두면 좋을 법률상식을 총망라해 2022년 ‘약국법률상식’ 개정판을 출간했다. 지난 2006년 집필한 약국법률상식을 시대 변화에 따라 대폭 개정하고, 약사들이 관심을 갖는 법률 문제들을 담았다. 박 변호사는 “오랜 기간 약사법의 개정이 있었고, 법률 상담과 전자 우편, 상담, 강의를 통해 약사들의 관심 사항을 파악하며 많은 고민이 있었다”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고 함께 나누기 위해 개정판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책은 약사법 중 약국과 관한 내용으로 1부를 구성하고, 약국 경영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사적인 문제를 2부로 구성했다. 박 변호사는 “약국 운영에서 발생하는 법률 문제 중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들을 최대한 포함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1부에선 ▲약국개설등록 거부 사유 ▲행정처분 기준과 행정소송 법률 해석 ▲의약품 조제 과실 ▲의약품 판매와 유통질서 등을 다뤘다. 2부에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임대차 기간과 권리금 회수 ▲약국 독점권 ▲부동산 거래 취소 등을 집중했다. 이외에도 약국 고용 관계,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등을 담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올해 4월에는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가지고, 휴베이스 회원 약사들에게 강의도 진행했다. 유튜브 변호사 튼튼 법률에서 강의 영상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정판은 발간 후 먼저 요청한 경기도약사회 회원들에게 배송됐다. 향후 판매처가 결정되면 정식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2022-10-14 13:45:07정흥준 -
"디지털로 환자 관리"...약대생이 상상하는 미래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가 접목된 2050년 미래 약국의 모습을 상상한 약대생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4학년 백유진·김민경·박수연·박예원 학생이 제2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이 상상한 미래약국 속 약사는 웨어러블 기기에 축적된 헬스데이터로 복약상담을 하고, 화상 복약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E-labeling(의약품전자표시기재)을 통해 변경된 의약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방문약료와 공공심야약국이 제도로 안착해 약사 직능이 다양화된 미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학생들은 “공모전을 준비하며 미래약국을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 영상이 약대생을 꿈꾸는 학생들, 또는 현재와 미래 약국에 고민 중인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상자 대표로 인터뷰를 한 백유진 씨는 “학교 의료봉사동아리인 ‘무궁화로타랙트’에서 2년째 함께 활동해 온 친구들과 공모전을 준비했다. 미래엔 약국에 어떤 정책이나 시스템이 도입될지, 미래에는 환자가 약국에 어떤 니즈를 갖게 되고, 약사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백 씨는 “자료 조사와 동시에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촬영한 모든 시간이 약대 생활 중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약사 직능에 한정을 두는 사회적인 경향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는 그는 다양한 방법과 역할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그는 “어느 세포로나 분화할 수 있는 ‘유도만능 줄기세포’처럼 한 가지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미래 약사와 약국 모습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시대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한 미래약국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자리 잡은 미래에 전자기기를 적극 수용해 환자 건강 관리를 효과적으로 돕는 약사,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약료 전문가로서의 약사, 그리고 항상 그렇듯 국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약사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한 달에 걸쳐 공모전 작품을 준비했는데, 주제 선정과 콘티 작성에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상상력과 함께 자료조사에 더욱 신경을 썼다.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던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다”라며 “이화여대 약대에서 주관하는 해외탐방프로그램 ‘팜챌린저’에 선발돼 겨울방학에 해외 관련 기관을 탐방하러 떠난다. 공모전 상금은 더 풍성한 해외 탐방에 보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제약의 후원으로 진행된 제2회 공모전은 ▲고령사회 혹은 감염병 상황서 약사전문성 향상 방안 ▲내가 ○○약사라면(개국, 병원, 산업, 공직 등) ▲관심있는 제약사 탐방(다큐 형식의 영상) ▲미래약국 디자인 해보기 ▲약대생 진로(약대 졸업 후 내가 되고 싶은 약사의 모습) ▲질환 별 약의 중요성과 건강 ▲내가 만든 일반약 광고 ▲내가 복지부장관이라면 일반약 활성화 이렇게 하겠다 등 주제로 진행돼 총 7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권경희 동국대 약대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손현순 차의과대 약대 교수와 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15편의 수상작을 결정했다.2022-10-13 17:14:33정흥준 -
"산-학 협력 강화하고 미래 약학 연구자 양성하겠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계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전반에 변화가 많은 시기죠. 약학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이 첨단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뒷받침해야 하고요. 또 미래 약학 연구자들을 양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신약 개발 동력을 위해서는 산업계와 약학계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 산업의 외연 확장과 새로운 가능성은 서로 맞물려 있는 과제이기 때문이다. 데일리팜과 만난 이미옥 제53대 대한약학회장 당선인(59· 서울대)은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신진 연구자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첨단 약학을 리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은 “우수한 학술프로그램이 중요하다. 포스트코로나, 4차 산업혁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첨단 약학 분야들과 융복합해야 한다. 제약산업과 학계의 공조가 잘돼야 윈-윈 할 수 있다. 산업이 학계를 단순 후원하는 형태가 아니라 주도할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최근에는 회사들도 연구소가 활성화되고 있다.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국내외 연자를 초빙하고, 산업과 소통하며 공동으로 학술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약대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벤처로 제한하지 않고, 성장하는 다양한 벤처들과 학계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그동안에도 약학회가 해왔던 역할이지만 더욱 반경을 넓혀서 신약 개발 회사, 디지털헬스케어 업체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약학회가 주관하는 네 차례의 학술대회 준비를 동시에 시작한다. 국내외 저명한 약학자들을 초빙해 수준 높은 학술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당선인은 “4명의 학술위원장을 임명해 각각 학술대회를 전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회장 임기 시작과 동시에 4개 학술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저명한 학자들을 모시기 위해 여유 있는 시간을 갖고 미리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선후배 약학자 네트워크 공고히...연구 활동도 서포트” 신진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선배 약학 연구자, 신진 연구자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APR(Archives of Pharmacal Research), DTT(Drug Targets and Therapeutics), 약학회지 등의 수준을 높이고, 연구 투고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미래 약학 연구자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집중할 것이다. 최근 수년 간 젊은 연구자들이 많이 유입됐다. 그룹 연구에 대한 갈망이 있어, 이들에게 기회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선배 연구자들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만들고, 뜻이 맞는 신진 연구자들끼리 연구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약학회도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약학계를 이어 나갈 연구자들을 키우는 일을 중요한 방향성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약학회 영문저널인 APR은 빠른 시기에 성장하며 궤도에 올라왔다. 학술지 영향력은 활발한 인용에서 증명된다”면서 “DTT는 이제 막 출발했다. 약학회원들이 활발하게 투고할 수 있고, 세계 약학 연구자들의 투고가 늘어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낮아지는 대학원 진학률...“학부생들에게도 연구 경험 제공” 또한 약대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학부생들에게도 다양한 연구 경험을 겪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석, 박사를 마쳤을 때 제약산업에서 훨씬 더 좋은 미래가 보장된다면 진학을 하게 될 것이다. 제약산업과 학계가 윈-윈해야 한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산업이 커지고 연구 약사 인력 수요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순수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연구자들이 늘어나면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될 것이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해서 될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따라서 관련 TF를 운영해 학부생들에게 연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학부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학부생 참여 세션도 마련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약대생 행사인 전약제에서도 학술 발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협력하자는 의견도 있다. 우선 TF를 꾸려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팬데믹 이후 IT, 인공지능 분야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약학도 함께 가야 하고, 각축전은 벌써 시작됐다”면서 “전통 약학만 고집할 순 없고 융복합 연구로도 외연을 넓혀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약학회장으로서 시대 변화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2-10-12 17:55:14정흥준 -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10년새 7% 증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10년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도 국가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심장 및 뇌혈관질환 등 순환계통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1.5명으로, 지난 10년 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리방안이 요구될 전망이다. 지난 해 한국인 5명 중 1명(19.6%)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했으며, 이 중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9.9%로 가장 많았고, 뇌혈관질환 7.1%, 고혈압성질환 2.0% 순 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심뇌혈관질환의 유병률 변화에서도 나타난다.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의 환자 수는 2020년 기준 약 12만 명으로 최근 5년간 29.6% 증가했으며, 뇌졸중 환자 수 또한 같은 기간 동안10% 늘어났다. 2020년 한 해 동안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한 진료비는 약 6조 4천억 원으로, 우리나라 연간 전체 진료비의 약 17%를 차지하며 사회경제적 부담도 가중시키고 있었다. 이처럼 질환 부담과 사망 위험이 높은 심뇌혈관질환은 발병 시 치명적인 질환이나, 평소에 꾸준히 위험 인자를 미리 파악하고 선행질환을 적절히 관리하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5년 더 빨리 심혈관질환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정상인에 비해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2~4배,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7배 증가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적절한 관리를 통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얘기다. 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로, 신속한 대처 시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이 가능하다. 이미 병력이 있다면 재발 관리를 통해 다시 질환을 경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의 재발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행히 목숨을 건져도 여러 후유 장애를 동반할 위험이 높다. 실제로 심근경색의 경우 재발 시 최대 85%까지 사망 위험이 증가했으며,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했다. 뇌졸중의 경우 약 25%의 환자가 5년 이내 뇌졸중 재발을 경험했으며, 뇌졸중 역시 재발할수록 그로 인한 후유 장애와 합병증의 정도가 심각해지고 사망률 또한 증가했다. 박근호 조선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최근 재관류요법과 같은 응급 치료법의 발달로 심근경색의 급성기 사망률은 30% 이상 감소했지만 여전히 4% 정도의 환자들은 1년 내에 사망하고 있다. 치료제와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치료 예후와 기대 여명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병력 환자들에게 재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2022-10-12 10:17:37어윤호
오늘의 TOP 10
- 1정부, 약가 산정률 40% 초중반 고수…제약 '마지노선' 붕괴?
- 2잠실 롯데월드에 창고형약국 입점설…주변 약국들 '초비상'
- 3네트워크약국 직격탄…1약사 복수약국 운영 차단
- 413년 운영한 마트약국, 100평 초대형약국 입점에 '눈물'
- 5혁신형제약 기등재 인하 50% 감면되나…건정심 상정 관심
- 6급여 인정 받은 당뇨 3제 요법, 모두 복합제로 개발
- 7동전주 퇴출될라…주식 합치고 주식 수 줄이는 바이오기업들
- 8노동계 "신약·제네릭 모두 불합리"…약가개편 작심 비판
- 9"개비스콘이 필요한 증상을 기억하세요"
- 10정제·캡슐 '식품' 사라진다…바뀌는 식품관리계획 핵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