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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알씩 먹어라"…약물중독을 악용한 사기극 파문향정이 포함된 약으로 자신을 믿게 만들고 사기를 친 A씨의 사례가 전파를 타 약사들을 경악하게 했다. 26일 SBS '궁금한이야기Y'는 '약을 배달하는 남자'라는 제목으로, 수상한 A씨와 A씨에 의해 수개월 간 하루 100정이 넘는 정체불명의 의약품을 복용해온 모녀 사례를 방송했다. A씨는 지난해 '당신은 암을 앓고 있다. 암을 내가 고쳐주겠다'며 B씨에게 접근, 자신이 직접 주사를 놓거나 약을 가져와 복용하게 했다. B씨는 A씨를 '자궁경부암을 고쳐준 전문가'라며 전적으로 신뢰하게 됐고, 우울증을 앓고 있던 B씨의 딸 C씨 역시 A씨에 의해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B,C씨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의사 출신의 엔터테이먼트 기업 대표라고 소개했고, 하루 복용치의 의약품을 매일 가져와 복용하게 했다. 방송팀이 조사한 결과, A씨가 가져온 약에는 1회 복용량이 10정에서 40정이 될 정도로 과도했고, 특히 부작용 위험성이 큰 향정신성의약품이 포함돼 충격을 주었다. 방송사에 이 내용을 제보한 C씨의 동생에 따르면 A씨에 의해 B,C씨는 하루 많게는 120정이 넘는 약을 복용하기도 했다. 1회 복용분으로 제보된 약을 분석한 결과, 비슷한 계열의 진통제가 4정, 향진균제 2정이 포함됐다. 이밖에 변비약, 수면제, 신경안정제, 다이어트약 등 연관성 없는 약이 대다수 포함됐다. 약사 자문으로 출연한 이준 약사는 "우울증을 앓는 C씨의 약이라 하기엔 우울증과 관련된 제제가 하나도 없다. 같은 진통제가 2정씩 2종류가 포함됐는데, 이 경우 효과는 비슷하고 부작용만 심각하게 높아진다.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처방"이라고 말했다. 안지원 약사는 약물을 분석하고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복용하고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향정도 다수 포함돼 이 정도를 매일 복용했다면 약물 중독 상태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려했던 대로 B,C씨는 현재 약물 중독과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앓고 있으면서도 A씨에 대한 신뢰가 완강한 상태다. A씨가 B,C씨 등의 명의로 대출을 받게 하고 대출금을 갚지 않는 점 등을 미뤄 사기행각을 위해 약물을 이용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A씨는 사기 대상에게 약을 제공해 B,C씨가 약물에 의존하게 만들었다. B,C씨가 가진 약에 대한 의존성은 사람에 대한 의존성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천계양경찰서 측은 "무면허자가 자기 임의대로 약을 처방하거나 조제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이 경우처럼 범죄 의도를 가지고 타인에게 약을 복용시키는 것은 훨씬 강한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았으나 A씨는 B씨의 전남편에게도 약을 제공했는데, 그 중에는 가짜 시알리스와 비아그라가 섞여 있고, 이 역시 1회 복용량에 여러 발기부전 치료제가 다수 중복돼있었다. 결국 경찰이 A씨 차량을 조사한 결과, 자신의 이름으로 조제받은 다량의 약이 담긴 큰 가방이 발견됐다. A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처방, 조제를 받아 확보한 약을 그때그때 아무렇게나 조합해 두 모녀에게 먹도록 한 것이다. 이준 약사는 "제작진에게 처음 사진과 내용을 전달받았을 때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양의 약을 먹을 수 있는지 경악했다"며 "엄청나게 많은 양의 신경안정제를 본인 몰래 먹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가 수개월 이런 약물에 노출돼있다면, 지금 환자 정신 상태가 어떨지 상당히 걱정된다. 약물 중독 치료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2018-01-27 06:15:00정혜진 -
보훈환자 약제비 지급중단…약국들 "이대로면 도산"일부 보훈환자 약제비 청구가 한시적으로 중단된 가운데 전국 보훈병원 문전약국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달들어 참전유공자, 7급 상이자 등 일부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인 보훈환자 처방조제에 대한 심평원 청구가 중단됐다. 현재 약국청구 프로그램 PM2000에는 관련 내용과 더불어 보훈환자 약제비 청구분에 대해서는 '대기’로 처리할 것을 공지한 상태다. 지난해 정부는 참전유공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진료비 감면범위를 조정하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다. 개정된 내용은 참전유공자의 경우 본인부담대상자의 원외처방 약제비가 기존 60% 감면에서 90%로 늘었고, 7급 상이자 등 일부본인부담대상자(MT038“2”)의 본인부담률은 20%에서 10%로 줄었다. 하지만 관련 법령 공포가 미뤄지면서 국가보훈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간 청구방법 등에 대한 세부논의가 지연됐고, 시행일과 동시에 심평원 청구가 어려워졌다. 심사시스템 등의 개발이 제대로 돼 있지 않다보니 보훈대상자의 수진자조회가 진행되지 않아 현재로선 약국에서 관련 환자들의 약제비를 청구할 수 없는 것이다. 당장 이달부터 청구가 보류되면서 보훈병원 인근 약국들은 다음달 약값 결제에 적지 않은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훈환자 조제가 많지 않은 일선 약국은 큰 타격이 없지만 조제에 90% 이상이 보훈 대상자인 보훈병원 문전약국들은 기약없는 청구 보류가 약국 매출에 직격탄이기 때문이다. 부산의 한 약국 약사는 "보류가 풀리는 기간이 대전쪽에선 3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 하고 우리 지역에선 6개월은 걸릴 것이란 말도 돈다"면서 "언제부터 청구할 수 있을지, 정산은 어떤 방식으로 할 지 어떤 것 하나 제대로 공지되고 있지 않다.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지난달은 청구가 돼 이번달은 괜찮지만 당장 다음달 결제가 문제"라며 "청구가 안되다보니 보험금까지도 아예 못받을 상황이다. 약값 결제가 수억대에 달하는데 만약 다음달에 정산이 안되면 대출을 받아야 하고 몇 달 더 지연되면 약국이 도산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토로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앞서 대한약사회를 통해 보훈환자 청구보류에 따른 약제비 정산방법에 대해 추후 청구·심사시스템 개발 완료 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약국 보훈청구 보류에 따른 약제비(약값, 조제료)의 정산(지급)방법을 1월 중 확정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정상적인 보험청구, 심사청구방법에 대해 청구 관련 고시, 심평원 시스템 개발 완료 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2018-01-27 06:14:59김지은 -
명찰 미착용·면허증 미게시 등 약국 공익신고 주의보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제약 분야 부패공익신고를 독려하고 나서자 약국을 대상으로 한 공익신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27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의약품 리베이트 등 제약분야 공익침해행위 사전예방을 목적으로 공익신고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공익신고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도 약사회를 통해 약국들의 약사법 준수를 독려하고 나섰다. 약사 명찰 미착용, 면허증 미게시 등 약사법 관련 기초 준수사항을 위반해 공익신고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는 것이다. 약사회도 시도지부에 약국들이 자발적인 점검을 통해 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건보공단에서는 무면허자 약국개설, 약사의 이중개설 등 면허대여 의심약국에 대한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약사회는 면허대여 의심약국 발견시 약사회 또는 건보공단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지역별 건보공단 면대약국 신고접수 담당자도 공개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3개월 간 '의료분야 부패·공익침해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제보를 받고 있다. 홈페이지나 전화(국민콜 110번, 부패& 8231;공익신고전화 1398번)·방문접수가 가능하며 부당이익 환수액에 따라 최대 30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신고대상은 ▲사무장병원 개설& 8231;운영행위 ▲나이롱환자 유치 등 과잉& 8231;허위진료를 통한 보험사기 ▲요양보호사 허위등록 등을 통한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약품 리베이트 ▲그밖에 의료법, 국민건강보험법 등 관련법 위반으로 국민건강을 침해하는 행위다. 권익위 관계자는 "의료분야 부패& 8231;공익침해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위반행위가 발생하는 고질적 부패 취약분야"라며 "내부신고가 아니면 적발이 어려운 만큼 신고자 보호& 8231;보상을 강화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8-01-27 06:14:56강신국 -
'밀양 병원 화재' 의사·간호사 사망…약사들도 놀라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의사 등 의료진이 포함됐으며, 병원 내에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중소병원의 화재 등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도 향후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35분 일어난 화재로 같은 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사망자가 37명까지 늘어났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제때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커졌으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 환자가 사망하면서 사망자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불로 사망자 37명을 포함한 1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당직의사 1명, 간호사 1명, 조무사 1명도 포함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병원 중환자실 환자와 70대 거동불편 어르신 환자들로 파악됐고 숨진 희생자 대부분이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병원 건물은 소방안전법이 적용되지 않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도됐다. 최소한의 소방 시스템이 없는 데다, 좁은 통로와 중앙 통로로 한정된 대피로가 피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복지부, 경찰청, 국토부로 구성된 범정부 현장지원단은 오전 9시10분쯤 밀양 사고 현지에 급파되어 사고 수습을 진행 중이다. 한편 병원 바로 옆 D약국은 화재 피해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D약국 약사는 일찌감치 대피했고, 약국 건물이나 내부에도 화염이나 분진이 들어오지 않아 다행히 화를 면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간신히 약국장과 도매직원을 통해 연락이 닿았는데, 다행히 피해가 거의 없다고 한다. 약국 시설도 괜찮다"며 "다만 영업을 재개하기 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당장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없다니 다행스럽다"고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2018-01-27 06:14:54정혜진 -
1000원…신 노인정액제, 약국 본인부담금 갈등 해소65세 이상 노인환자 외래정액제 개선으로 약국과 약국, 약국과 환자간 불필요한 갈등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노인정액제 개선 한달이 돼 가면서 약사들이 제도 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 외래 정액제 개선안을 올해 1월부터 시행했다.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경우 1만원 이하 1200원이던 본인 부담금을 1000원으로 조정했다. 1만1원~1만2000원 20%, 1만2001원부터 30%로 본인부담금을 변경했다. 시행 한달이 돼가는 상황에서 약사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점은 기존 약국에서 크고 작게 발생하던 고령 환자와 갈등이 대폭 줄었다는 점이다. 지역 일부 약국이 1만원 이하 1200원 본인부담금을 1000원으로 낮춰 받으면서 주변 약국들은 본의 아니게 약값을 더 비싸게 청구하는 곳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전체 약국이 일괄 1000원을 받게 되면서 ‘200원’을 두고 벌어지던 환자의 일방적인 항의나 약사와 환자간 갈등도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200원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싸우던 게 올해는 완전히 없어졌다"면서 "사실 주변에 본인부담금은 할인해주는 약국 있고, 고령 환자 방문이 많다보니 그것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했는데 너무 편해졌다.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동료 약사 중에는 인근 병원 의사가 ‘왜 우리 환자들에 1200원을 받냐. 1000원을 받으라’고 강요한 경우도 있었다"며 "환자를 떠나 인근 병원 의사까지 스트레스를 줬었는데 올해 1000원으로 내려가면서 그런 문제가 다 해결됐다며 너무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예상 외로 1만원이 넘어가는 구간에 대한 환자들의 항의도 적지 않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약사는 "구간 변경 부분도 기존 3000원 나오던 게 2200원 수준이 되니 확실히 불만 없이 그냥 바로 수납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1만원 이하 부분에 비해선 차이가 확연하진 않지만 확실히 환자 불만이 줄어 약국 업무가 한결 수월해 졌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기존에는 매일이 긴장이었고, 항의를 받을까봐 본인부담금 3000원에서 3300원 사이는 다시 계산해보는 게 버릇처럼 돼 있었다"면서 "1200원을 내려다 1만원을 넘겨서 3000원이 되면 왜 2000원을 더 받냐고 소리치는 분들이 적지 않았는데 이젠 그런 환자가 확실히 줄었다"고 했다.2018-01-26 12:14:55김지은 -
작은 아이디어 원하는 큰 기업, 스타트업 육성...왜?헬스케어 시장에 스타트업 육성 바람이 거세다. 큰 기업들이 작은 기업의 좋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투자해 제품 생산과 유통까지 지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 사례는 올리브영의 '즐거운 동행' 프로젝트. 올리브영은 지난해 각 지방의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까지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의 CJ그룹 상생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올리브영은 적용 범위를 스타트업까지 확대해 약 1년동안 9개 기업 약 70개 제품을 지원했다. 올리브영은 지역별 품평회 뿐 아니라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시켜 매출을 일으키도록 지원했다. 이번에는 큰 기업들이 모였다. 코스맥스, 인터파크, GS리테일, GC녹십자웰빙,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 삼성증권 등 7개 기업은 24일 '헬스케어&뷰티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명확한 목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7개 기업을 보면 스타트업 발굴과 자본 투입, 제품 생산, 유통까지 다방면의 노하우가 결집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은 ▲스타트업 발굴-전문 육성기업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제품 개발·생산-코스맥스 ▲자본과 기업공개(IPO)-삼성증권, 인터베스트 ▲제품 유통-인터파크, GS리테일, GC녹십자웰빙 등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제품 유통에 있어 온라인은 인터파크가, 온·오프라인 유통은 GS리테일이, 오프라인 유통으로 병의원과 약국은 GC녹십자웰빙이 담당한다. GS리테일은 GS25 편의점과 왓슨스를 활용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인터파크 측은 "업무협약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것이 없으나, 각자 역할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제품 판매 지원을 담당할 GC녹십자웰빙 측은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을 우리의 건강 솔루션에 포함시키거나 보유하고 있는 병·의원 및 약국 유통망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스타트업 육성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뭘까. 업무협약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헬스케어·뷰티에 직접적으로 진출한다는 개념 보다는, 동반성장이라는 가치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헬스케어와 뷰티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가 지원 산업 중 하나인 만큼, 거의 모든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직접적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이라 하기엔 7개 기업이 이미 계열사나 관계사를 통해 이미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할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꼭 큰 회사에서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기업 내부에서 모든 제품을 기획할 수는 없다. 헬스케어와 뷰티 시장은 좋은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될 수 있는 시장으로, 작은 스타트업의 좋은 아이디어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사장되지 않도록 큰 기업들이 돕고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스타트업이 증가하면서, 중견 이상 기업들이 이들과 상생하며 또 다른 매출 창출 기회를 삼으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약국 관련업체 관계자는 "아무리 큰 기업이라 해도 내부에서 모든 기획을 하기엔 한계가 있다. 유행을 빨리 캐치하고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스타트업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과 상생 문화가 자리잡으면 헬스케어·뷰티 산업이 발전하는 좋은 모델이 되지 않겠느냐"고 분석했다.2018-01-26 12:14:55정혜진 -
올림픽 약국도 뜬다…평창·강릉·원주 심야약국 운영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등에 평일과 휴일 저녁 11시까지 영업하는 심야약국이 뜬다. 강원도는 26일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기간 내 평창군 3곳, 강릉시 8곳, 원주시 7곳의 심야약국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 최소화를 위한 방침으로, 강원도는 사전에 강원도약사회 측에 약국 지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약사회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약국은 기존에도 저녁 늦은 시간까지 운영을 해왔던 곳들이 대부분이고, 각 분회에 관련 내용을 공지해 최종 확정됐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올림픽 경기장이나 휴게시설과 인접한 평창, 강릉, 원주 3개 분회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었다"면서 "밤 11시까지 운영이라 심야약국이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별다른 보상 없이 평일, 휴일 모두 저녁 늦게까지 영업하는 만큼 봉사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강릉시약사회는 이번 올림픽 기간 중 지역 내 약국에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대비해 영어, 러시아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로된 증상별 용어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한 내용과 약사가 간단히 복약지도 할 수 있도록 작성한 번역본을 제작, 배포했다. 도약사회는 관련 제작물을 최근 강원도 18개 분회들에 모두 배포했다고 밝혔다.2018-01-26 12:14:54김지은 -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피해자 속출…약국도 영향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병원건물 바로 옆 약국이 있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35분께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가 30여명에 이르렀다. 불은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이 연결된 구조여서,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불길과 화염이 요양병원에까지 미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세종병원 주변에는 약국 한 곳이 영업중인데 병원 건물 입구 바로 옆 D약국으로 26일 오전 내내 전화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화재 소식을 듣고 D약국 약사님이 걱정돼 약국 전화와 휴대전화로 계속 전화를 걸고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아마 화재로 인해 정신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밀양시에서 4~5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급병원으로, 응급실과 장례식장 모두를 갖추었다. 병원은 90배드 규모로, 요양병원까지 합치면 약 190배드를 운영하고 있다. 약 60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부지까지 합쳐 병원과 요양병원 부지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불길이 크지 않았으나 연기 때문에 질식사한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건물이 한 쪽으로 길고 출입구가 한두곳 뿐이어서, 환자들이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국에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며 피해 상황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약국과 병원 화재 피해자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2018-01-26 11:40:37정혜진 -
오늘부터 약국 등 상가임대료 5% 이상 못올린다오늘(26일)부터 상가 임대료 인상 상한선이 5%로 낮아진다. 서울지역 환산보증금 상한이 4억원에서 6억1000만 원으로 2억 원이상 인상돼 임차료와 보증금이 높은 약국들도 상가임대차법 적용을 받게 된다. 정부는 23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상가 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현행 9%에서 5%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 공포하고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내용을 보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적용범위를 정하는 환산보증금 액수를 지역별로 50% 이상 대폭 인상하고 현재 9%로 정하고 있는 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5%로 인하하는 게 핵심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현행 4억원인 환산보증금 상한을 6억 1000만 원으로 2억원 이상 인상하는 등 그 금액을 50% 이상 대폭 올려 법의 적용범위가 확대됐다. 서울지역 약국을 예를들어 보면 보증금 1억원에 월세 330만원이면 환산보증금(보증금+(월세×100))이 4억3000만원이 돼 법 적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6억 1000만원까지 상향돼 법의 보호를 받게 된다. 또한 지역별 차임, 보증금 실태를 분석해 '광역시 등'에 속해 있는 부산광역시를 과밀억제권역으로, '그 밖의 지역'에 속해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파주시, 화성시를 '광역시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환산보증금 범위 내로 포함되는 임차인들은 ▲임대료 인상률 상한 제한 ▲우선변제권 ▲월차임 전환시 산정률 제한 등 규정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돼 이번 개정으로 더 많은 임차인들이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계약갱신청구권, 대항력, 권리금 보호 규정은 환산보증금 초과 임대차에도 적용된다. 또한 상가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현행 9%에서 5%로 인하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임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정안 시행 후 임대인이 임대료를 급격히 인상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부칙으로 존속 중인 임대차에도 개정 규정이 적용되도록 했다. 다만 새로운 임차인과 신규 임대차 계약을 맺을 때는 인상률 상한이 따로 적용되지 않는다.2018-01-26 06:14:58강신국 -
대웅, 약국에 '비타민D 중요성·흡수량' 알려나간다대웅제약이 현대인 대다수가 결핍을 겪고 있는 비타민D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약국 문을 두드린다. 대웅제약은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비타민D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썬팩타민' 출시에 맞춰 활발한 약국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실내 생활이 많고 야외 활동 시 선크림을 자주 바르는 현대인에게 비타민D는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다. 비타민D는 햇볕을 받아 체내에서 직접 합성된다. 그러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현대인은 햇볕을 쬐는 시간이 부족하고 창문이 자외선 UBV를 차단하기 때문에 비타민D가 충분히 합성되기 어렵다.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남성 86.8%, 여성 93.3%가 '비타민D 부족'(30ng/ml 이하)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10년 약 3000명에서 2016년 약 6만 7800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비타민D 결핍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비타민D는 뼈·근육 건강,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부족하게 되면 골다공증, 구루병, 근육경련 등 근골격계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심혈관계질환, 암, 자가면역질환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웅제약 '썬팩타민'은 '햇빛(Sun)에서 오는 비타민D'라는 의미를 담아 비타민D₃ 1일 필요량인 1000IU를 함유했다. 또 UDCA 10mg, 비타민B₂ 5mg을 더해 비타민D 체내 흡수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웅제약 측은 "UDCA는 비타민D와 함께 복용하면 비타민D 흡수를 높여주고 비타민D가 체내에서 면역물질을 생성하는 것을 더욱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며 "썬팩타민은 육체피로, 뼈와 이의 발육불량, 구루병 예방 등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조류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100% 식물성 연질캡슐을 사용해 온도·습도 변화에 따른 품질의 변화를 줄여 안정성을 높였다"며 "천연색소를 사용해 타르색소 부작용에 대한 걱정 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썬팩타민은 만 8세 이상 및 성인 1일 1회 1캡슐 복용을 기준으로 한다. 대웅제약 측은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약국이 썬팩타민을 추천할 수 있도록 약국 대상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2018-01-26 06:14:5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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