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사회 "다국적사 5곳 반품 비협조사에서 제외"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9일 발표한 재고약 반품 비협조 외자사 명단과 관련해 현재 해당 제약사의 해명을 받고 협조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최초 발표한 10개 비협조사 중 반품 협조사실 및 추후 협조계획이 확인돼 명단에서 제외된 5개 제약사는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다케다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이다.약사회는 해당 제약사를 제외한 회사를 대상으로 정산 계획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확인이 완료되는 경우 지속적으로 해당 제약사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2017년도 재고약 반품 협조 확인 제약사 명단2018-04-10 23:56:01강신국 -
보건소 처벌 받은 해외약사, 약국 전용제품 판매 논란비약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약국 전용 제품들이 약국 판매가 이하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로선 이를 제도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어 유통 업체와 약국 모두 난감해 하고 있다.10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 제약사들이 약국에 유통하는 유명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약국체인 업체 PB 상품까지 판매되고 있다.문제는 유통 중인 제품이 약국 전용이란 점이다. 각 제약사가 정책적으로 약국에만 공급하도록 한 것으로, 일부 제품에는 ‘약국 전용’이란 문구도 기재돼 있다.더욱이 약국체인 업체의 PB 상품은 체인에 가입한 약사만 거래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어 비약사의 접근이 더 까다로울 수 밖에 없지만 별다른 제한 없이 공급되고 있었다.최근까지도 해외 약사 면허 소지자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A온라인몰의 경우 약국에서 판매가 많은 유명 건강기능식품과 PB상품을 판매해 관련 제약사들과 약국체인 업체를 난감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의 한 약사는 "업체가 약국 전용 제품으로 유통하기로 정책을 세운 것이라면 그 기조를 지켜야 거래 약국도 신뢰를 갖고 판매하는 것 아니겠냐"며 "비약사가 버젓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왜 이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온라인몰 운영자 가족이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이고 제약사들도 그 약사를 통해 전용 제품들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업체들이 해당 약국에 대해 거래 제한 등의 조치를 했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이들 온라인몰의 경우 기본적으로 약국보다 낮은 판매 가격을 책정하는데 더해 온라인몰 상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적립금을 제공, 이중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그렇다보니 약사들은 약국 전용 제품에 대해서도 온라인몰과 비교돼 소비자와 가격 갈등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또 다른 약사는 "약국만 난매를 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쇼핑몰의 공급가 이하 판매는 심각한 난매"라며 "특히 약국 전용이란 점에서 약사들이 믿고 판매해 왔던 제품까지 이제 비약사들이 온라인몰에서 자유롭게 판매하며 시장 가격까지 흐리고 있으니 소비자 항의를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 약국 입장에선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제약사 "약국 유통 법적 제한 방법 없어…판매가 관리 정도만"이런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관련 업체들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일부 도매업체를 통해 유통될 수 있지만 약국 전용 건기식 등의 경우 직거래로 약국과 거래하고 있는데 제품이 약국 이외 사업자에 공급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가능성은 업체에서 약국에 유통한 제품을 약국에서 비약사에 공급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데, 이 부분은 업체가 나서서 법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한 제약사 영업 담당자는 "특정 약국에만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 것은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사실 이런 문제의 발단이 된 약국에 대해선 업체 입장에서도 거래를 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 최소한 판매가 유지를 위해 관련 온라인몰을 모니터링하는 정도밖에 조치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이 담당자는 "만약 온라인몰에서 판매가격을 지켜지지 않으면 1, 2차는 담당 영업사원이나 지점장에 패널티가 주어지고 3차례 이상되면 해당 약국에 대한 약 출하 정지 조치를 취하도록 돼 있다"면서 "하지만 거래 정지는 쉽지 않은 조치"라고 덧붙였다.약국체인 업체도 최근 일부 약사가 아닌 사업자가 운영 중인 온라인몰에서 PB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관련 쇼핑몰들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업체에서 우리 PB상품을 해당 업체에 공급할 일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 것”이라며 “가끔 그런 쇼핑몰을 발견하게 되는데 유출 경위를 밝히기는 사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 판매가 불법은 아니다 보니 법적으로 제제를 가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의 방법으로 우리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제품 디자인 이미지 도용이나 침해로 문제를 삼는 등 다방면으로 루트를 찾아 막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2018-04-10 12:30:53김지은 -
비닐봉투 단속…고객 대면해야 하는 약국은 '답답'서울시가 1회용 비닐봉투 무상제공 집중 단속에 나선 점검 대상인 약국들은 정부 정책과 다른 현장 반응에 적지 않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여전히 약국에서 제공하는 비닐봉투는 ‘공짜’라고 생각하는 고객들과의 마찰 속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이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앞서 이달 중 각 자치구와 33㎡ 이상 약국, 편의점, 기타 도소매 사업장을 대상으로 1회용 비닐봉투 무상제공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짜로 비닐봉투를 제공하거나 싸게 팔다 적발되면 5~30만원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주요 점검 대상으로 꼽힌 약국들에선 서울시의 이번 점검이 현장과는 동떨어진 조치란 반응이 흘러나오공 있다. 폐비닐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비닐봉투 무상제공 억제 정책이 발표된지 6개월 여가 다 돼 가지만 시민들의 인식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인천의 한 약사는 "약국 매대에 비닐봉투 무상제공 안된단 안내문을 개시했는데도 소용없다"며 "이미 다 포장을 하고 계살할 때 비닐봉투값을 달라면 화를 내거나 그냥 가는 손님도 있다. 지자체는 무조건 단속하고 벌금만 내라면 그만이란 것인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서울의 한 약사도 "관행이 무서운게 약국에선 비닐봉투를 공짜로 준단 인식이 너무 강하다"라며 "단속을 한다해서 바로 유상제공으로 바꾸고 설득시키기 쉽지 않다. 소비자와 마찰에 따른 피해는 결국 소매업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약사들은 지자체들이 판매업자들에 대한 점검, 단속에 더불어 더 적극적인 정책 홍보를 통한 시민들의 의식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이런 정책은 국민들에 대대적인 홍보부터 돼야 하는데 애꿎은 상인들에만 책임을 지워 소비자와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정부와 시에서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소매점에서도 비닐봉투는 사서 쓰는 것이란 인식이 확립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서울시는 현재 사업장 면적 33㎡ 이하 도소매업도 무상제공 가능한 1회용 비닐봉투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법령 개정을 환경부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더불어 시민 캠페인을 통해 '비닐봉지 거절' '장바구니 사용'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2018-04-10 12:27:26김지은 -
주목받는 안구건조증 시장...약국 판매 노하우 조망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진행된 데일리팜 OTC 심포지엄 현장 안구건조증 원인과 효과적 복약지도 그리고 약국경영 전략으로서의 인공눈물 제품 판매노하우를 집중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돼 주목된다.데일리팜과 광동제약은 오는 15일(부산)과 22일(대구) 안구건조증과 차세대 인공눈물(Dry Eyes Syndrome Symposium-New Generation Artificial Tears)을 주제로 일반의약품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한다.심포지엄 좌장은 이지현 팜디스쿨 대표가 맡고, 김혜진 행복한약국 약사(안구건조증 패러다임의 변화와 차세대 인공눈물 성분 트레할로스)와 이현정 약사(약국 인공눈물 경영전략 및 복약지도)가 열띤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박영진 광동제약 아이톡 PM은 "지난 서울 심포지엄 개최 이후 지방 소재 개국약사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해 2차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효율적 복약지도와 경영활성화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최근 데일리팜에서 진행한 '안구건조증 서베이'에서는 안구건조증의 유발원인으로 '미세먼지와 유해환경'이 1위로 꼽혔던 만큼 이번 지방 심포지엄에도 안구건조증 및 인공눈물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이 기대된다.한편 심포지엄 참석신청은 데일리팜 홈페이지( www.dailypharm.com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2018-04-10 12:20:00노병철 -
약국개업-수원, 회원약사-강남, 출신학교-중앙대전국에서 약국이 가장 많은 지역은 408곳이 개업한 경기도 수원시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는 등록회원 약사가 943명으로 강원도 전체 회원약사보다 많았다.특히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의 회원약사는 2195명이나 됐다.개설약국, 회원약사, 출신학교 순위 대한약사회가 9일 공개한 '2017년도 회원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개설약국은 경기 수원이 408곳으로 1위였고, 경기 성남시 401곳, 경남 창원시 364곳, 서울 강남구 360곳, 경기 고양시 359곳 순이었다. 회원수 현황을 보면 서울 강남구가 943명으로 부동의 1위였다. 강남구는 비개국 회원이 583명이나 됐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약국은 881곳, 회원만 2195명으로 2129명 회원을 보유한 대구광역시보다 많았다. 웬만한 지부보다 규모가 크다는 이야기다.취업처별 분포현황 출신학교 별 분류에서는 중앙대 출신 약사가 35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조선대 2927명 ▲영남대 2528명 ▲이화여대 2383명 ▲성균관대 2203명 순이었다. 아울러 전국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대한약사회에 신고한 회원은 총 3만 4150명으로 2016년 대비 603명이 증가했다. 2017년 신상신고한 약사는 면허등록자수 6만 8616명 대비 49.7% 수준이었다.지역별 약사 분포현황 남여 비율을 보면 남약사가 1만 4086명(41.2%), 여약사 2만 64명(58.7%)으로 조사됐다.전체 회원약사수 약국개설자는 2만 198명(59.1%)로 가장 많았고 근무약사 4352명(12.7%) 등으로 약국에 종사하는 약사는 전체의 71.8%로 나타났다. 이어 ▲의료계(병의원 보건소) 종사 약사 5233명(15.3%) ▲미취업자 1715명(5%) ▲제약업계 종사 약사 1420명(4.1%) ▲도매종사 약사 845명(2.4%) 순이었다.2018-04-10 06:29:04강신국 -
벌금형 받은 해외약사, 여전히 '약사' 명칭사용 논란국내에서 면허를 받지 않은 해외 약사 면허 소지자가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며 업체 간판에 '약사'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해외 약사 면허를 소지, 온라인쇼핑몰을 운영 중인 A씨가 업체 간판에 '약사' 명칭을 사용하는가 하면 약국 전용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A씨는 2년 전 비약사인데도 불구하고 약사 명칭과 자신을 약사라고 소개하며 쇼핑몰과 개인 블로그를 운영해 지역 보건소에 민원이 제기되고 경찰에도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된 바 있다.대한약사회도 지역 보건소에 '해외 약사 면허를 소지했다 하더라도 국내 약사 면허 자격을 취득하지 않을 시 약사 명칭을 사용할 수 없고, 이는 명백한 약사법 위반'이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전달했다.당시 A씨는 경찰 수사 결과 벌금형을 받았고, 사태가 확되면서 쇼핑몰, 블로그 등에서 약사를 사칭하는 단어, 문구 등을 삭제했었다.하지만 약사들은 A씨가 여전히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약사 명칭을 사칭하고 온라인몰에서 제약사, 약국체인에서 약국 전용으로 유통 중인 제품을 판매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지역의 한 약사는 "약국 환자가 찾아와 해당 쇼핑몰 이야기를 하며 왜 이렇게 약국 판매가가 비싸냐고 항의해 처음 인지했다"며 "이후 쇼핑몰 운영자를 확인하니 이미 문제가 돼 왔던 곳이고 비약사인데도 불구하고 사무실 간판에는 버젓이 '약사'라고 기재해 놓아 놀랐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해외에서 면허를 받았다해도 국내에서 따로 면허를 받지 않았으면 비약사이고 약사법상 약사 명칭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약사가 아닌데 어떻게 약국전용 제품이나 약국체인 PB 상품을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최근에도 A씨와 관련 온라인몰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면서 지역 보건소도 해당 쇼핑몰 사무실을 실사하고 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에도 약사 명칭 사용과 관련 복지부, 검찰청에도 민원을 제기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직접 확인을 해 간판에 ‘약사’ 명칭을 사용한 것은 시정요치를 해놨고, 현재 온라인몰 상표에 '팜'을 사용하는 것은 뚜렷한 법적 근거가 없어 지난주 보건소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몰 명칭 사용 등은 보건소 유권해석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2018-04-09 12:27:13김지은 -
휴베이스, 명로진 작가와 '약사 글쓰기 강의' 진행명로진 작가 휴베이스가 '융합 약사 만들기' 세미나 2탄으로 명로진 작가를 초빙해 글쓰기 강의를 진행했다.휴베이스는 지난 8일 휴베이스 세미나실에서 '나는 글 좀 쓰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인디라이터 연구소 명로진 작가를 초빙했다.명 작가는 2주 전 세미나 참석 약사들에게 '내 인생 가장 찬란한 순간'을 주제로 내주었다. 강의에서 약사들의 글을 발표하고 명 작가가 글을 리뷰하는 방식으로, 약사 개인 별 첨삭이 이뤄졌다.휴베이스 '융합 약사 만들기' 과정은 4월 1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된다.다음 강의는 오는 15일 황태윤 약사가 다양한 약국 분석, 약국 제품 리스트에 대해 설명한다.2018-04-09 11:58:23정혜진 -
보건소 약국개설 승인후 영업불가 사례 주의해야보건소가 약국개설 신청을 승인해주더라도 약국영업이 불가능한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값비싼 임대계약과 약품, 인테리어 등 비품거래를 완료한 약사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라 주목된다.8일 한현진 약사(공인중개사)는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호구약사 탈출하기' 세미나에서 약국매매를 주제로 강연했다.한 약사는 약국매매 컨설팅, 약국전문공인중개사 등 업무를 전담하는 팜마켓 대표도 맡고있다.한 약사는 개정된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 약사법 등 법적 지식을 기초로 약국 매매의 실제를 익혀야 만족스러운 약국 매매에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기본적으로 약국매매는 '약국분석-권리양도계약서-상가임대차계약서-사업자등록-약국개설등록' 순서로 이어진다.한 약사는 약국 점포계약 전 보건소가 개설등록을 불허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고, 또 보건소가 약국개설을 승인해도 약국영업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처해있지는 않은지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했다.병의원과 담합 가능성이 있거나 병의원 내 약국 전용통로가 있으면 개설이 불가능하다. 특히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인지 여부도 보건소마다 판단하는 기준이 다소 달라 직접 확인해봐야 한다.한 약사는 "기존 약국이 상가 분양때부터 상가 독점권을 보유한 케이스가 있다. 또 건물주 간 관리단 규약을 보유한 케이스도 있다"며 "이럴 경우 약국개설이 돼도 실제 영업은 할 수 없다. 강제 구속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영업정지 가처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 약사는 이같은 낭패를 피하려면 건축물 대장을 직접 확인하는 게 좋다고 했다. 민원24시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한 만큼 허가 위반 건축물이거나 별도 상가관리단규약이 존재하는지 살피라는 조언이다.권리계약 전에 살필 부분으로 한 약사는 조제료수익, 일반약·건식·의약외품 수익, 임대료·인건비·관리비 등 약국 고정비용, 건물 재건축·재개발 여부 등 권리금 회수 가능성을 언급했다.약국 매출이나 조제료 감소 시 계약해지가 가능한 경우로는 계약당시 예측할 수 없었던 객관적이고 현저한 변경이 발생하고 그 사유가 당사자 책임이 없을 때라고 했다. 즉 계약 이행 시 신의원칙에 현저히 반할 때인 셈이다.한 약사는 유동인구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한 약사는 "소상공인마당에 접속해 상권정보, 상권분석에 접근하면 영역별, 업종별 상권 등급, 유동인구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유동인구 정보를 기초로 내가 옆 약국 대비 비교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지를 따진 뒤 약국 매매에 나서라"고 했다.2018-04-09 06:28:37이정환 -
금천 H병원 약국허가 후폭풍…허탈한 창원 약사들창원경상대병원 소유 남천프라자 1층에 문을 연 약국들.금천구보건소의 병원 소유 건물 약국개설 허가에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비슷한 상황에서 법정 싸움을 하고 있는 창원시 약사들이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지난 5일 늦은 오후, 서울 금천구보건소가 관내 H병원의 이사장 소유 11층짜리 신축건물에 약국 개설을 허가하면서 금천구 약사들은 물론 약사 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약국 입지가 실질적인 병원 소유 건물이라는 것과 주변 상황이 병원 방문 환자들이 약국을 '원내 시설'로 착각할 만하다는 점 등이 창원경상대병원와 흡사하다.창원시약사회 등 창원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이에 따라 금천구보건소 사례를 예의주시해왔다. 금천구보건소 판단에 따라 소송에서 창원시의 판단이 약사법 위반이라고 압박할 사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창원의 한 약사는 "금천구보건소가 약국개설허가 반려 결정을 하면, 창원시에 반박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허가 결정이 나면서 허탈하고 착잡하다"며 "누가 보아도 원내로 보이는 곳에 약국을 허가해준 상황이 창원과 흡사하다"고 비판했다.현재 창원시약사회는 경남약사회·대한약사회와 공조해 개설허가를 내준 창원시를 상대로 지난해 11월 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법원 인사이동 영향으로 1차 변론기일도 늦어지는 상황이다.소송을 제기했지만, 병원 소유 남천프라자 1층에 허가를 받은 약국 2곳은 6개월 째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이 약사는 "단지 한 곳의 사례로 끝날 일이 아니다. 금천구나 창원시는 이후의 파급력을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은 의약분업 위반 사례가 축적되면 누구나 법을 어기고 꼼수를 써 병원 건물에 약국을 내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약사들은 창원경상대병원 사례 이후 약사사회 전반적인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병원 영향력 아래 있는 약국은 물론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이 점차 득세해 약사가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는 위기감이다.또 다른 약사는 "약사들이 먼저 '병원부지 약국'과 같은 곳에 들어가면 안된다. 이런 행동들이 전체 약사들의 파이를 잘라 병원에 주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다 나중에는 그런 약국에 들어가는 게 아무렇지 않은 때가 올까봐 두렵다"고 강조했다.2018-04-09 06:25:35정혜진 -
강남성심-대림성모병원 300m 사이 약국 17곳 경쟁한림대강남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시흥대로에는 총 17곳의 약국이 성업중이다.강남성심병원에서 대림성모병원 까지 거리는 채 300m가 되지 않는다. 도보로는 채 5분이 걸리지 않아 병원 간 이동이 가능했다.물론 종합병원 두 곳 외에도 다양한 진료과목의 클리닉 1차의료기관 서른 곳이 곳곳 자리잡고 있긴 하지만, 300m 거리를 두고 17곳의 약국이 문을 열고 경쟁중인 셈이다.6일 데일리팜이 강남성심병원과 대림성모병원 인근 약국 밀집지 생태계를 살폈다.3차의료기관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 외래환자가 내원한다. 대림성모병원도 500명 가량 일평균 환자수를 보유중이다.하지만 이정도 볼륨의 외래환자 수 만으로는 인근 약국들의 매출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게 현지 약사들의 설명이다.실제 강남성심병원 정문 앞에만 약국 5곳이 밀집했고, 대림성모병원 역시 3곳 약국이 문전경영을 이어가고 있었다. 대다수 처방전이 해당 문전약국으로 유입되는 셈이다.그렇다면 왜 17곳에 달하는 약국들이 분포하게 된 걸까. 현지 약사들과 부동산 전문가들은 영등포구 시흥대로가 종합병원, 1차의료기관 클리닉이 모여있는데다 지리적 위치상 서울과 시흥, 광명, 과천, 안양 등 경기권역을 이어주는 접경지역인 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강남성심병원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대림성모병원이 인근 거주지역민 진료를 소화하며, 1차의료기관들이 동네의원 역할을 맡고 있는 특수한 환경이 약국밀집지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강남성심병원 문전약국 한 약사는 "강남성심병원은 3차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근거리 환자 외 원거리 환자를 유입시키는 병원인 셈"이라며 "때문에 문전약국 경쟁도 치열하다. 여타 상급종병과 마찬가지로 문전약국들이 줄지어 늘어선데다 임대료도 고가"라고 귀띔했다.다른 문전약국 약사도 "좁은 길 하나를 두고도 임대료가 크게 차이난다. 특히 성심병원 인근은 대부분 건물들이 새로 지은 것들이라 기본적으로 세가 높다"며 "그나마 풍부한 유동인구와 외래환자가 많아 약국을 꾸려나가고 있지만 새롭게 약국이 들어올 환경은 못된다"고 했다.대림성모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성심병원과 성모병원 간 거리가 짧긴 하지만 내원환자군이 구분되는 편이다. 아무래도 중환자 비중이 성심병원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성모병원도 대형주차장을 완비하는 등 환자유치 환경을 마련해 근거리 거주민 외 비교적 먼 지역 환자들도 찾아온다"고 했다.서울 영등포구 시흥대로는 강남성심병원과 성심병원 제2신관(건축중), 대림성모병원, 1차의료기관 수 십여곳이 모여있는 병의원 경영환경이 구축됐다.강남성심병원이 지상 7층 규모 제2신관을 증축증인 점은 추후 환자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 2015년 공사를 시작한 성심병원 제2신관은 당초 2017년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공사기간이 연장돼 아직 진행중이다.의료기관 두 곳 주변으로는 대단지 아파트와 신축 주상복합빌딩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 이 역시 환자유입률을 늘리고 약국 등 상가 임대료를 올리는 요인이었다.다만 강남성심병원과 대림성모병원 주변 약국 임대료 격차는 컸다.성심병원 정문 바로 앞 40평 이상 대형 약국들의 경우 1000만원 이상 임대료와 함께 점포에 따라 1억원~3억원에 달하는 보증금, 추가 권리금 등이 뒤따랐다.성모병원 인근 건물들은 싱심병원 인근 대비 지어진지 10년 이상 된 경우가 많아 50%~70% 수준의 임대료가 형성돼 있었다. 문전약국의 경우 약 500만원 월세와 8000만원 가량 보증금, 약 1억원 권리금이 매매가격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전문가 설명이다.현지 부동산 전문가는 "원래부터 병원과 동네의원, 약국이 다수 모여있는 지역이다. 약국 외에도 다양한 점포가 모여 복합상권을 이루고 있는 게 시흥대로"라며 "아파트도 많고 상가도 많고 작은 재래시장도 있어서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약국 임대료는 성심병원과 성모병원 간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이어 "강남성심병원 주변 약국은 1000만원 이상 월세를 호가할 것이다. 약국이 아니더라도 일반 점포 임대료도 그에 준한다. 반명 대림성모병원 인근 약국은 비교적 저렴하다. 약 60% 수준정도 된다"며 "두 병원 간 짧은 거리를 생각했을 때 임대료 격차가 매우 큰 편이다. 어쩔 수 없는 게 성심병원쪽은 고층 신축건물이고 성모병원 부근은 다소 노후된 건물들이다"라고 말했다.빈 점포는 종종 나오는 추세라고 했다. 하지만 약국을 내놓는 경우는 드물어 새롭게 약국이 들어설 자리는 없다고 했다.부동산 전문가는 "1000만원이 넘는 월세를 부담하며 이미 다수 약국들이 자리잡은 틈을 비집고 새 약국이 들어올 확률은 낮을 것"이라며 "점포가 나오는 자리들은 대부분 프렌차이즈 식당이나 다른 업종이 들어오는 추세"라고 덧붙였다.2018-04-07 06:30:49이정환
오늘의 TOP 10
- 17월부터 공인 학술대회만 후원 허용…우회·중복 지원도 금지
- 2'코스닥 직행 티켓'…비상장 바이오텍 신약 기술수출 약진
- 3하루 5시간만 판매...외국인들의 의약품 암거래 실태 보니
- 4"약사 구해요"...서귀포 공공협력약국에 연 4800만원 지원
- 5창고형약국, 조제용 슈도에펜드린 판매 주의공문 게시
- 6네트워크·창고형·H&B…'1약사 1약국' 경계 허물어지나
- 7보노프라잔 염변경약도 등장…시장에 언제 나오나
- 8코대원에스 제네릭 전쟁 임박...대원, 코다나에스로 방어
- 9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받는다…12일 공단·심평원 생중계
- 10파마리서치, 매출 5000억 돌파…10년 새 14배 신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