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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환자 밀접 접촉자 1명...비상방역체계 운영부산시는 서울대학교 병원에 격리치료 중인 메르스 확진자(남·61세) 접촉자 중 부산에 주소를 둔 밀접접촉자는 1명이며, 현재 자택격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상기 메르스 확진자는 ▲쿠웨이트 방문(8.16.∼9.7.) 중 설사 증상으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8. 28.), ▲귀국 직후 설사증상으로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여 진료한 결과, 폐렴 증상이 확인돼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현재 확진 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서울대학교 병원에 격리입원돼있으며, 지금까지 확인된 밀접접촉자는 21명(서울10명, 인천6명, 경기2명, 부산1명, 광주1명, 경남1)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질병관리본부의 추가 조사를 통해 변동될 수 있다. 부산의 밀접접촉자(1명)는 귀국편 비행기에 확진자와 같이 탑승한 자로 최대잠복기간(14일)까지 자택격리된 상태이다. 자택격리 중에는 보건소의 담당자가 일 2회 유선으로 환자 상태를 능동감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생필품 등도 공급된다. 당초 부산의 밀접접촉자는 2명이었으나, 그 중 1명은 9월 8일 밤 경찰청의 도움으로 위치 추적하여 조치하였고, 실거주지가 타시도(경남)로 밝혀져 이관시킨 상태이다. 일상접촉자로 분류된 13명(서구1, 동래구1, 남구1, 북구1, 해운대구2, 사하구1, 금정구1, 강서구1, 수영구1, 사상구1, 기장군2)에 대해서도 해당 보건소에서 1:1 담당자를 정하고 유선 등으로 발열, 호흡기 증세 등 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는 긴급 메르스 비상방역 대책반장을 행정부시장으로 승격하고(5개팀 25명)을 24시간으로 구성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군 보건소,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하여 비상발생 등에 대응하고 있고, 국가지정격리병상도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도록 상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9월 10일 오후 4시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는 감염병 전문가 및 16개구·군 보건소장대책회의를 긴급으로 실시한다. 부산시청 관계자는 "우리시는 밀접 접촉자를 철저히 모니터링 및 관리로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고 일상생활 할 수 있도록 메르스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 중이며 시민들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8-09-10 16:10:4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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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꼼짝마"…약국 바닥 스위치 밟으면 출동최근 경북 포항에서 약국 내 흉기난동으로 약사가 상해를 입고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경기지역 약국에선 방문 환자가 약사를 향해 폭언과 폭행을 가해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하는 등 약국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지역 경찰서와 약국간 시스템 구축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6일 성남수정경찰서와 약국내 긴급시스템 구축(HOT-LINE)을 위한 '풋-SOS 시스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약사 및 시민위급상황시 응급구호를 위한 상호협력 ▲여성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한 약국내 긴급신고 시스템 설치가 주요 내용으로, 최근 약국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비상대응 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약국 내에서 위급사항 발생시 풋-SOS 시스템을 발로 밟으면 경찰서 상황실에 정보가 송출되어 가장 가까운 경찰관(순찰차)이 곧바로 출동한다. 한동원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약국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범죄 예방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울산중부경찰서는 24시간 운영 응급실과 여성운영 약국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울산 중구 학성동 소재 병원 등 응급실 6곳과 여성 대상 약국은 성안동 소재 약국을 비롯해 43곳 등을 대상으로 순찰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조중혁 서장은 "여성의료진이 많은 응급실과 여성이 운영하는 약국에 대한 범죄예방을 위해 응급실 및 약국과 지구대·파출소 간 긴급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범죄 취약시간대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부경찰서는 응급실 6곳과 여성운영약국 43곳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해 경비업체 가입 및 폐쇄회로 CCTV 설치를 적극적으로 권유할 예정이다. 지역 경찰과 분회의 노력 외 대한약사회도 약국 내 폭력사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약국은 여약사 및 야간 근무가 많고 다수 의약품을 취급해 약물중독환자에 의한 강력범죄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고 약사법상 조제거부가 금지되고 있음에도 의료법& 8231;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달리 폭력행위에 관한 가중처벌이 없어 범죄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 이에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등 약사 업무의 공공성 증대로 인해 약국 근무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약국 내 약사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하는 폭행, 협박과 약국 내 기물파손, 의약품 절취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처벌(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하는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입법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2018-09-10 05:00:44강신국 -
수가도 반영안된 1년치 장기 처방에 문전약국 몸살중형급 이상 종합병원이 발행하는 장기 처방전으로 문전약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6일 문전약국가에 따르면 짧게는 90일, 많게는 180일에서 1년에 달하는 만성질환 의약품 장기 처방전이 발행돼 약국 운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약국 조제료는 90일 초과 처방전에 대해서는 추가 조제수가가 반영되지 않아 약국이 조제오류 위험부담과 업무피로를 감수하며 처방 조제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 대형병원 정문 앞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병원이 무감각하게 발행하는 장기 처방전으로 약국 조제업무 피해가 상당하다"고 털어놨다. 대형병원의 장기처방 관행은 수 년째 지속중이다.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들이 동네의원이 아닌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3차의료기관 환자 쏠림현상'이 심화되면서 장기처방전 발행부수는 과거 대비 늘었다는 게 문전약국 약사들의 설명이다. 약사들은 장기 처방전 빈발로 인한 피해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고 했다. 일단 다양한 약물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환자의 90일 이상 장기 처방전이 약국에 들어오면 자동조제기(ATC)를 쓰더라도 물리적인 조제 시간이 늘어나는 데다 자칫 조제오류를 일으킬 확률도 커진다고 했다. 특히 투약일 수가 180일이 넘는 처방전이 접수되면 해당 처방전을 소화하기 위해 다른 환자의 조제 시간이 불필요하게 지연되고 약국 마비 현상 마저 일어난다고 꼬집었다. 더 큰 문제는 장기 처방전에 대한 약국 조제료 기준이 불합리하다는 점이다. 약국 조제료는 투약일수 90일 까지만 산정됐다. 투약일수 91일 부터는 아무리 투약일수가 길더라도 동일한 조제수가가 투입된다. 이를 놓고 약사들은 "약무 전문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불합리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많게는 365일 짜리 처방전이 들어오는데, 조제수가는 90일 까지밖에 책정되지 않은 것은 문제가 크다는 것이다. 또 장기 처방환자들이 조제 의약품을 제대로 보관하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다고 했다. 서울의 A약사는 "1년치 장기조제 처방전을 받아들면 당분간 약국 조제업무가 사실상 마비된다. 해당 처방전을 제대로 조제하는데만 신경이 곤두서게 되기 때문"이라며 "문전약국 특성상 다양한 질환의 수 많은 환자가 오가는 만큼 장기 처방전 유입은 반갑기 보다는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무엇보다 장기 처방전에 대한 약국 조제료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게 가장 큰 문제다. 91일이 넘는 처방전은 무조건 동일한 조제료가 산정된다"며 "투약일수가 길어질 수록 조제 시간이 증가되고 약사 집중력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데 왜 조제료는 동일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B약사도 "장기 처방전은 인근 약국 간 갈등도 늘린다. 일부 양심없는 약국이 장기 처방 환자를 받지 않고 다른 약국으로 돌려보내면서 갈등이 유발된다"며 "기본적으로 불필요한 장기 처방전을 남발하지 않아야 한다. 1년치 의약품을 제대로 보관하며 복용하는 환자는 드물 것"이라고 주장했다.2018-09-07 17:17:39이정환 -
개강하자 대학가 편의점서 상비약 판매량 38% 증가대학이 일제히 개강을 맞으며 개강 전보다 전체 매출이 8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상비약 판매량도 38% 늘어났다. 편의점 GS25가 개강 시즌을 맞아 개강 직전 주부터 현재(8월 27일~9월 5일)까지 대학가 주변 200여(198점) 점포의 매출을 확인한 결과 직전 동기간 대비 8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택배 등 짐을 싸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접착테이프가 312.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스타킹(224.4%), 세탁·주방세제(204.6%), 화장지(146.6%), 위생용품(113.9%)이 뒤를 이었다. 먹거리 중에는 간편 요리 카테고리가 146.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대학생들이 식사와 간식을 위해 많이 찾는 햄버거·샌드위치(146.1%), 도시락(125.2%), 김밥·주먹밥(119.3%) 매출도 크게 늘었다. GS25 측은 "신학기를 시작하는 대학생들이 일상 생활에 필요한 스타킹, 세제, 화장지 등 생필품을 구매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대학가 점포는 방학을 마치고 신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생필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2018-09-07 10:04:1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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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 의약품 수송 '메디컬드론' 첫 선…논란 예고국내에서 처음으로 의료취약지의 의약품 수송 등 보건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메디컬 드론이 도입된다. 그러나 약사회는 드론 배송에 의약품이 포함되는 것에 우려하고 있어 향후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원격의료와 조제약 택배 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6일 의료취약 도서지역의 보건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메디컬 드론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미 도입돼 운영 중인 닥터헬기가 응급이송 중심이라면, 메디컬 드론은 전반적인 의료물품 수송체계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남도와 신안군은 계획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신안군 압해도 선착장과 목포시 노을공원 간 해상에서 검사시료 이송 시연이 진행했다. 시연에서 노을공원에서 출발한 드론이 압해도 선착장에 착륙 후 대기중인 검사시료를 탑재해 다시 노을공원으로 복귀하는 과정으로 전체 비행은 시스템에 의한 자율비행으로 진행됐다. 시연 행사는 전남도와 신안군이 주관했고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프리뉴, 롯데정보통신 등이 참여했다. 프리뉴는 해상 특성을 감안해 바람에 강하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헬기형 드론으로 검사시료 수송을 시연하며, 롯데정보통신은 다중 기체 편대비행을 시범운영 했다. 전남도는 이번 시연을 통해 적용 타당성이 확인되면, 전국에서 가장 섬이 많은 신안군에서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전라남도 전체 도서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메디컬 드론이 도서지역 보건기관에 병원급 의료서비스 제공과 향후 비대면 진료 시 의약품 수송, 재난상황 응급의료서비스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8-09-06 21:41:31강신국 -
"처방코드 있는데 미생산"…다용량 점안제 약국 혼란0.3ml, 0.35ml, 0.39ml, 0.5ml, 0.8ml. 비슷한듯 다른 숫자들은 한 제약사에서 출시, 병의원에서 처방되고 있는 A일회용 점안제의 용량이다. 약사들은 일회용 점안제 중 일부 제품의 경우 불필요하게 다양한 용량이 출시돼 제품 관리와 조제, 투약에 있어 적지 않은 혼란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국제약품 큐알론 점안액은 총 5개 용량이 제품 허가를 받아 처방 코드가 등록돼 있는 상태다. 한림제약 점안액 역시 현재 한 제품당 각기 다른 4개 용량이 존재한다. 삼천당제약 하메론에스의 경우는 현재 0.3, 0.35, 0.39, 0.44, 0.45, 0.46, 0.5, 0.6ml 등 총 8개 8용량이 처방되고 있다. 문제는 해당 제품 중 일부만 실제 생산,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다. 제약사들이 다양한 용량으로 허가는 받고 실제 생산은 이 중 일부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의 한 약사는 "국제약품 점안액은 같은 제품에 5개 용량이 있지만 정작 도매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용량은 0.35ml뿐이고 한림제약 점안액은 0.88ml. 0.5ml. 0.45ml. 0.33ml가 있지만 0.33ml, 0.88ml 만 구할 수 있다"며 "굳이 왜 제약사에서 다양한 용량을 허가받고 정작 생산은 일부 용량만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별 차이 없는 용량의 제품이 환자들에도 별다른 편의를 주고 있지는 않은 형편"이라며 "누가봐도 약국 불편만 가중시키는 불필요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약사들에 따르면 처방 코드에는 여러 용량이 잡히다보니 병원에서는 생산이 아예 안 되거나 시중에 유통되지도 않는 용량을 처방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렇다 보니 약국들은 도매에 연락해 해당 용량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생산이 안 되는 제품이라면 병원에 연락해 처방을 변경해야 하는 형편이다. 또 다른 약사는 "병원에서는 코드가 있으니 처방을 하고, 그럴때마다 일일이 그 용량 제품이 있는지 도매상에 확인해야 한다"면서 "혹시 그 용량이 다른 도매상에도 나올지 몰라 제약사에까지 확인하면 그 용량은 생산 자체를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국은 생산을 안 한단 사실을 병원에 연락해 사정을 이야기하고 처방을 바꿔야하는 번거로움까지 감수해야 한다"면서 "워낙 용량별로 코드가 많다보니 처방이 나오면 전산원이나 약사가 약품코드 찾기도 쉽지 않다. 일회용 점안액 용량을 단일화 또는 저용량과 고용량 두가지로 나누는 방안 등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2018-09-05 19:13:53김지은 -
숨돌릴 틈 없는 약가인하 혼란…약국 "재고 어쩌나요"점안제 이슈에 이어 연일 계속되는 약가인하 조치로 약국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에는 골관절염 치료제 레일라가 그 대상이다. 5일 복지부는 골관절염 천연물신약 '레일라'의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해제돼 오늘(5일)부터 상한금액이 종전 411원에서 220원으로 인하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약가인하의 이유는 지난달 21일 진행된 한국피엠지제약의 약제급여 인하처분 취소청구 재결이 기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복지부는 제네릭 출시로 레일라의 상한가 인하를 예고했지만 판매사인 한국피엠지제약이 위법성을 주장,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약가인하 집행이 정지된 바 있었다. 복지부의 이번 발표로 레일라 취급이 많은 약국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됐다. 사실상 약가가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관련 공지가 인하 적용 당일에 발표됐기 때문이다. 약사들은 당장 재고정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차액정산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소리 소문도 없이 약가가 반토막났는데 재고를 갖고 있던 약국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며 "당일 발표해 그날부터 적용이라면 재고에 대한 손해는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하루아침에 약가 인하 조치가 되면 약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들은 어떻게 처리하라는 말인지 모르겠다"며 "오늘 아침에 소식을 접하고 거래 도매상에 연락했는데 그쪽에서도 뚜렷한 답을 주지 못했다. 정형외과다 보니 처방도 많은데 우려가 크다"고 토로했다. 약가인하 조치가 발표된 5일 오전까지 일부 청구 프로그램에는 기존 약가가 그대로 반영돼 있기도 해 약사들의 혼란은 더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오늘 오전에 기사를 보고 청구 프로그램에 들어가니 기존 약가가 그대로 떠있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했었다"면서 "도매상에 연락해보니 약가인하 반영이 안될 수도 있다는 말도 하고,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엠지제약 측은 현재 조성물특허 특허목록 등재에 따른 제네릭 허가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사건은 현재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다. 현재 레일라 제네릭은 마더스제약의 18개 품목이 허가돼 있고, 일부는 시판 중에 있다.2018-09-05 17:10:24김지은 -
'담합'인가 '협업'인가...의원-약국 개설 동시에 진행병·의원과 약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의원과 약국이 개설 단계부터 팀을 짜 개업하는 건 예사에, 이젠 이런 사전 협의 없이 개국에 나서는 건 무모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병의원과 약국의 담합이라는 원론적인 비판이 무수하지만, 일각에서는 의약분업 체계가 만들어낸 어쩔 수 없는 구조라는 의견도 제기한다. 6일 약국가와 관련업체에 따르면 개원을 앞둔 병의원이 함께 일할 약사를 구하고, 합의에 의한 거래 조건을 정하는 사례가 일반화되고 있다. 한 약국 체인 관계자는 "개원을 앞둔 의사가 '함께 일할 약사를 소개해달라'고 요청하는 사례가 왕왕 있다"며 "함께 일할 약사라는 건, 의원 건물 1층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처방전을 받을 약사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의원이 개설되면 주변에 약국이 개설되는 게 지금까지 패턴이었다면, 이제는 의원이 약국을 미리 섭외해 건물 임대료 등 운영 조건을 협의한 후 함께 개원·개국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의원이 약국에서 지원금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경우, 의원과 약국의 임대료 중 상당 부분을 약국에 떠넘기기도 해 이로 인한 마찰과 갈등도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병원은 의사가 의원 개설을 위해 10억원 짜리 건물을 매입하면서 주변에 약국을 운영할 약사에게 건물 대금 3억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또 다른 병원은 의사 몇 명이 모여 병원 하나를 준비하면서 1층 약국에 들어올 약사에게 전세금 10억원을 요구했다. 결론적으로 두 약사는 모두 의사의 요구대로 금액을 지불하고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안정적인 처방전과 수익이 확보돼 두 약사 모두 만족하며 약국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업체 관계자는 "오히려 갈등을 일으키는 건 협의된 병원과 약국 사이에 사전 협의 없이 치고 들어오는 다른 약국이다. 이 경우 병원은 기존 약국에 미리 약속된 조건을 맞춰주기 위해 새로운 약국 쪽으로 난 통로를 변경하거나 처방약 리스트를 주지 않는 등 불이익을 주게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원칙적으로 이런 경우 모두가 담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조건만 맞으면 약사와 의사 양쪽이 원하고 만족한다. 약사들이 오히려 안정적인 처방전 확보를 위해 먼저 의사를 찾기도 한다"며 "수요와 공급이 있으니 그 틈새에서 중간 역할을 하는 컨설팅도 줄어들지 않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병원+약국' 형태로 팀을 짜 개원,개국 하는 게 일반화되고 있다. 처방전이 확보되지 않는 자리에 큰 금액을 투자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라며 "이런 현실이 서글프다"고 토로했다.2018-09-05 17:07:56정혜진 -
일교차 커지자 H&B서 면역력 강화 건기식 '불티'일교차가 벌어지면서 본격적인 가을 날씨에 접어들자 환절기를 대비하는 면역력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 매출은 20% 성장한 반면 유산균 등 면역력 증진에 좋은 환절기 인기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간(7월 25일~8월4일) 대비 약 56% 신장했다고 5일 밝혔다.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은 활성 산소를 억제시켜주는 프로폴리스, 아연 등 항산화 제품이었다. 이 품목은 최근 열흘 간의 매출이 120%까지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25일부터 본격적인 전국 비 소식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큰 일교차 및 외부 환경 변화에 건강을 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에는 항산화, 면역 케어 상품이 휴대가 간편한 스틱포 타입이나 평소에도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젤리 형태로도 출시돼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이 그간 환절기 대표 상품으로 꼽히던 유산균이나 비타민보다 월등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유산균의 매출은 약 35% 증가했으며, 건강기능식품의 대표주자인 비타민은 약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기나 개인의 필요에 따라 좀더 전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한편 환절기에 푸석푸석해지는 피부 건강을 돕는 상품의 매출도 증가해 눈길을 끈다. 한 유산균 제품은 약 25%의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날씨 변화에 따라 환절기를 대비하려는 소비자의 움직임이 발빠르다"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처럼 특정 카테고리의 매출이 2배 이상 급격히 증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2018-09-05 10:55:3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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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 대전 황톳길을 걷다…건강나눔 약국만들기 다짐약사들의 산책이 부산 이기대해안산책로에 이어 대전 계족산 황톳길까지 이어졌다. 옵티마와 데일리팜이 공동 개최한 '제2회 건강나눔 약국 만들기 걷기 캠페인'이 지난 2일 대전 계족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1회 걷기대회의 대전편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약사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약사들은 오전 8시30분 집결해 '옵티마 간신(肝腎) 체조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걷기 체험, 이벤트 참여 순서로 5시간동안 계족산 산책을 즐겼다. 계족산은 황톳길로도 유명한 산책로로, 참여자들은 맨발로 황톳길을 걷기도 했다. 약 3시간여 부드러운 황토를 맨발로 느끼며 자연과 건강을 다졌다. 아울러 걷는 동안 동료 약사와 약국 경영 노하우, 고객 상담 스토리 등을 공유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얻기도 했다. 옵티마 측은 선착순으로 자세교정을 돕는 '옵티마스텝'을 증정하고 참석한 모든 약사에게 트레킹 운동화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조별 게임을 통해 우수조에게 상품을 시상했다. 옵티마 관계자는 "걷기는 누구나 쉽게 본인 페이스에 맞게 할 수 있는 이상적 운동으로 간신(肝腎)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약사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걷기를 통해 건강과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걷기 행사를 기획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옵티마는 앞으로도 '약사가 건강해야 고객이 건강하다'는 모토 아래 지속적으로 유익한 행사를 발굴, 진행할 예정이다.2018-09-05 10:37:1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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