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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플랫폼, 약사회 PPDS…비대면 처방전 향방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개편안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약사사회의 최대 관심은 당장 비대면 처방전이 과연 약국으로 어떻게, 또 얼마나 올 것인가다. 약국가의 우려와는 시범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약국이 체감할 만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시범사업 시행 초에는 허들이 워낙 높았기 때문. 하지만 확대 개편안이 시행되는 15일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의 생각이다. 보건의약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의 시범사업 확대가 당장은 아니더라도 서서히 비대면 진료의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상을 대폭 확대한 만큼 편의를 체감한 국민 수요가 점차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다. 변화가 예상되면서 약사사회는 물론이고 의료계에서는 비대면진료 민간 플랫폼에 대응하면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고삐를 조이는 모습들이다. "약국 보호를 위해“…PPDS 운영 강화하겠다는 약사회 약사회는 당장 민간 플랫폼에 약국이 종속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으로 자체 개발, 운영 중인 처방전달시스템(PPDS) 운영을 더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PPDS에 가입돼 있는 약국은 1만6300여곳이며, 연동 중인 민간 플랫폼 업체는 굿닥, 솔닥, 원닥 총 3곳이다. 최근 3곳 플랫폼의 추가 연동이 확정돼 조만간 총 6개 업체로 PPDS 연동 플랫폼이 늘어날 예정이다.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안이 발표된 직후 진행된 시·도지부장 회의에서 약사회는 대응 방안 중 하나로 회원 약국의 PPDS의 설치와 사용 독려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지부장들에게 아직 PPDS에 가입하지 않은 약국은 최대한 가입하도록 하고, PPDS로 접수되는 비대면진료 환자의 처방전은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PPDS를 사용 중인 약국들의 평가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운영 취지나 목적을 떠나 현재까지의 사용 실적으로 볼 때 이번 시스템의 효용성이 과연 있는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더불어 약사회의 PPDS 운영 초기부터 불거졌던 정체성 문제도 지속되는 논란 중 하나다.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반대해 왔던 약사회가 플랫폼의 연동으로 운영되는 이번 시스템 운영을 지속하는 게 과연 맞냐는 것이다. 지역 약국 약사는 “365에 야간 약국인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이후 PPDS로 전송된 처방전이 1건도 없다”며 “PPDS 취지 자체가 비대면진료 활성화에 있는 건 아니지만, 민간 플랫폼과 견주어 활발하게 운영이 돼야 약국의 관심과 참여가 이 시스템으로 집중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약국 약사는 “약사회는 이번 시스템으로 회원의 세를 집중해 민간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지만, 아이러니하게 이번 시스템 운영 구조는 민간 플랫폼과 연동하는 방식”이라며 “더 많은 민간 플랫폼이 연동하지 않으면 사실상 힘을 받기 힘들다는 점이 딜레마다. 이번 시범사업 확대로 비대면진료가 활성화된다면 현재로서는 오히려 다른 민간 플랫폼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약사회는 이번 시스템 운영 목적이 비대면진료 처방전 전송을 활성화 하려는 데 있지 않다면서, 회원 약국을 보호하는 수단이자 하나의 처방전달 채널로서 역할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정부 주도의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이번 시스템 운영 중단도 고려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약사회 관계자는 “PPDS의 취지는 비대면진료 활성화를 지원하는 게 아닌, 민간 플랫폼으로 흘러갈 수 있는 처방전을 최대한 공적 개념 채널로 가져오겠다는 것”이라며 “회원 약국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안전한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최대한 이번 시스템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면진료 자체 플랫폼 만들겠단 의료계…전자처방전까지? 약사회 외에도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의약 단체들의 움직임은 현재 진행형이다. 의사협회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시행 때부터 지속적으로 민간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플랫폼 도입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의협은 최근 자체적인 플랫폼 개발을 타진 중이며, 여기에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추가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의협 내 정보의학전문위원회에서는 비대면 진료, EMR 인증 등의 기능을 목적으로 하는 자체 플랫폼 상표인가를 추진 중이며 관련 예산도 편성했다. 의협은 지난해 정보의학전문위원회 발족 당시 비대면 진료를 비롯한 EMR 인증, 의료플랫폼 개발, 공적 전자처방전 등 상호 연관된 사안에 대해 보다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협회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으며 내년 초 연구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약사회에서는 진료, 처방권한을 갖고 있는 의료계가 자체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더해 처방전달 시스템을 갖추게 됐을 경우 약국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의료계에서 자체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개발, 운영한다면 약사사회로서는 민간 플랫폼에 대한 대응과는 또 다른 차원의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의사협회가 진료 플랫폼과 더불어 자체 처방전달시스템까지 고려 중인 부분은 약사사회로서는 오히려 민간 플랫폼 종속보다 더 큰 문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2023-12-13 17:45:04김지은 -
감기유행에 일반약 '훨훨'…판콜·콜대원·원탕 잘 팔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겨울철 감기 유행 지속에 약국 감기약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액상형 감기약 판콜과 판피린의 약국 판매량이 전달 대비 10%대로 증가하는가 하면, 콜대원과 원탕, 쌍화탕류 역시 매달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다. 타이레놀과 모드콜, 갈근탕, 테라플루 등도 줄줄이 순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가 11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정500mg은 1위를 기록했다. 타이레놀정500mg은 4만932개 판매되며 전 달 대비 판매량이 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동화약품 판콜에스내복액은 까스활명수큐를 꺾고 2위에 진입했다. 판콜에스는 판매량이 10.3% 늘어 10만4603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아제약 판피린큐액은 14.3% 판매량이 는 것으로 조사됐다. 판콜에 밀린 까스활명수큐액은 전 달 대비 판매량이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드름치료제 애크논크림과 여드름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 GC녹십자 탁센연질캡슐은 종전과 동일하게 5, 6, 7위를 이어갔다. 기침·가래, 인후통에 사용되는 콜대원 코프류시럽은 판매량이 29.3% 늘며 14위에서 '8위'로 6계단 상승했다. 9위는 테라플루 나이트타임이, 10위는 고함량비타민 벤포벨S에스정이 차지했다. 타이레놀정500mg 30정과 콜대원 콜드큐시럽, 모드콜에스, 콜대원 노즈큐시럽, 광동쌍화탕,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콜대원 키즈노즈에스시럽, 콜대원 키즈코프시럽, 경방갈근탕액, 테라플루 데이타임 역시 전 달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광동쌍화탕은 43.9%로 판매증가에 있어 두각을 드러냈으며 콜대원 콜드큐시럽과 콜대원 노즈큐시럽도 각각 23.1%, 18.4% 증가하며 성장기류를 이어갔다. 모드콜에스 역시 8.7%로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또 용각산쿨과립(복숭아향)과 타이레놀콜드에스, 모드코프에스, 테라플루 콜드&코프데이, 코푸시럽에스, 스트렙실트로키 오렌지가 새롭게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피부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덱스판테놀성분 비판텐과 동아D-판테놀연고도 각각 26위에서 '21위로', 76위에서 '54위'로 상승했다. 고함량 영양제는 희비가 교차했지만 전반적으로 판매 감소세를 나타냈다. 먼저 벤포벨S에스정은 8위에서 '10위'로,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은 12위에서 '15위'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비맥스메타비도 20위에서 '25위'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동 아로나민골드와 유한 메가트루골드정은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강세를 보이던 항히스타민제 매출은 한 풀 꺾였다. 세티리진염산염 제제 오리지널인 지르텍은 17위에서 '39위'로 22계단 하락했으며, 코메키나캡슐 역시 50위에서 '68위'로 18계단 하락한 것으로 보여졌다. 지난달 순위권 내에 있던 세노바퀵과 노즈그린, 알러샷 등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파스류와 점안액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신신파스 아렉스 대형6매와 종근당 케펨플라스타,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대형6매 모두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큐시스점안액과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하이업,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업,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순업, 아이톡점안액 등은 모두 순위에서 밀렸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2-13 16:06:46강혜경 -
"처방코드 막겠다더니"…품절로 약국-제약 갈등 심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처방의약품의 대대적인 품절 상황이 애먼 약사들과 제약사 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게 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13일 데일리팜에 최근 B약품 영업사원과 겪은 갈등을 제보하며, 약 품절로 인한 약국들의 고충을 이용하는 듯한 제약사의 영업 방식의 문제를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은 경기도 한 대학병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 병원 인근으로는 10여곳의 문전약국이 포진돼 있다. 사건의 발단은 협심증 등의 치료제의 품절이었다. A약사가 운영 중인 인근 대학병원의 경우 이 약의 장기처방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해당 약이 품절되면서 병원 일대 문전약국들이 약을 제때 구하지 못해 대란이 난 것이다. 이에 이 병원 인근 약국들을 담당해 왔던 B약품 영업 담당자는 약사들에게 이 약을 일정 수준까지 최대한 지정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게 약사의 말이다. 하지만 약속한 기일 내 약은 약국들로 공급되지 않았고, 일부 약사가 강하게 항의하자 영업 담당자는 약사들에게 해당 병원에서 이 약의 처방이 당분간 나오지 않도록 처방 코드를 막겠다는 지키지 못할 약속까지 했다. A약사는 “이 약은 주기적으로 처방이 나오는 데다, 장기처방이 많아 한번에 많은 약이 조제되고 있다. 약속만 믿고 있던 약국들은 당장 약이 오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다”며 “공급을 약속했던 영업 담당자는 그 이후 연락도 피했다. 해당 제약사 측에 연락을 취하니 그제서야 ‘특정 약국에 약을 지정공급 할 수 없다’고 하더라. 약이 없어 애타는 약국들의 상황을 제약사가 이용하는 행태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제약사가 약 처방을 위해 병원들에 영업을 하는데만 몰두하지 정작 해당 약이 제대로 약국에 공급되는 것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 화가 난다”고 했다. 약사들이 제약사에 관련 내용을 강하게 항의하자 B약품 측은 실제 병원에 품절 기간 동안 해당 약의 처방 중단을 요청하는 한편, 이 약의 처방 병의원과 취급 의약품 도매들에 품절 공문을 발송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관련 제약사 측은 회사 방침 상 특정 약국으로 약을 지정해 공급할 수는 없으며, 관련 영업사원이 약국의 편의를 위해 발언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B약품 관계자는 “약 품절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지만 최대한 약국들에 약이 공급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고 있다”며 “하지만 회사 방침 상 특정 약국으로 약을 지정해 공급할 수는 없다. 영업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워낙 약이 부족해 발생한 문제이지 담당자나 회사 관계자들의 태만 등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관련 약국들에서 항의를 받고 실제 이 약국 인근 병원에 처방 코드를 막아달라고 요청도 했지만 병원 내부 규정에 따라 코드 중단은 안된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병원과 도매들에 품절 공지를 내렸다”고 했다.2023-12-13 11:27:23김지은 -
포시가 철수 약국 재고확보 비상…"이러지도 저러지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국내 시장 철수를 예고하면서 약국가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철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존에 포시가를 사용하던 약국들을 중심으로 비상에 걸렸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상반기 철수 전까지 국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처방에 대비해 재고를 얼마나 확보해야 할지, 처방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는 물론 시장 철수 이유조차 알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 철수가 알려진 다음 날(12일)부터 시작됐다. A약사는 "도매상에서 공급중단이 확정된 만큼 재고를 확보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약국에 보냈다. 메시지를 받고 주문을 했던 어제까지만 해도 재고가 꽤 남아 있었지만, 오늘(13일) 확인해 보니 재고의 상당 부분이 빠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도매상 재고가 2000여개에서 '품절'로, 700여개에서 '100개 이하'로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것. 현재는 HMP몰과 더샵몰 등을 포함한 대부분 도매상에서 재고가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대학병원 문전약국 B약사는 "포시가가 오리지널인 만큼 처방이 많았다. 때문에 얼마나 재고를 비축해 둬야 하는지 등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며 "병원에서 처방이 중단되면 재고가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보니 재고를 확보해야 하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게 인근 약사들의 얘기였다"고 전했다. 약국이 더 우려하는 부분은 환자들의 질문세례가 이어질 것이라는 부분이다. C약사는 "왜 국내 시장을 철수하는지 설명이 전무하다. 포시가에서 다른 제제로 약이 바뀌었을 때 '왜 약이 바뀌었는지', '직전 복용 약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을 설명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명분이 없다"며 "약국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시장 철수의 경우 통상 제품에 문제가 있거나 혹은 약효를 인정받지 못해 퇴출되는 스트렙토 제제처럼 특수한 경우에 이뤄지는 것으로, 포시가처럼 오리지널 품목이 자진 시장 철수를 결정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D약사는 "포시가를 대체할 제네릭들이 포진돼 있지만 약국에서는 처방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지가 관망 포인트"라며 "한 달에 보통 사용하는 양을 따져 6개월치를 주문해 두긴 했지만 가뜩이나 품절약을 확보하느라 분주한 상황에 포시가까지 재고를 확보하고, 혼란을 겪어야 하는지 분통이 터진다"고 토로했다. 한편 포시가는 2013년 국내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매출 규모는 연 5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2023-12-13 10:42:35강혜경 -
올라케어, 비대면진료 예약 기능 신규 도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올라케어(대표 김성현)가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발표에 따라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를 예약할 수 있는 신규 기능 도입 등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라케어는 비대면진료 초진 허용 대상 시간과 지역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15일부터 서비스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라케어는 이번 시범사업 보완방안에 발맞춰 바쁜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진료 예약' 신규 기능을 도입, 앱을 통해 미리 예약한 시간에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라케어를 운영하고 있는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올라케어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를 준수하는 동시에, 더 많은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 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활용성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아플 때는 병원, 바쁠 때는 올라케어라는 슬로건은 2021년 올라케어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합리적인 비대면진료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것처럼, 바쁜 일상의 사용자들이 신뢰하고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12-13 09:15:09강혜경 -
모두의약국, 웹오픈 기념 '목걸이 명찰' 제공 이벤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서비스 앱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이 웹 홈페이지 오픈 기념 목걸이 명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규 회원가입 혹은 지인 약사 초대시 신청 가능하며, 제작부터 배송까지 모두 무료로 이뤄진다. 모두의약국 측은 "약사님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며 "기념 이벤트로 약국 근무에 꼭 필요한 맞춤형 약사명찰을 제공해 드리는 이벤트를 기획한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두의약국 웹PC 버전은 약사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모은 공간으로 ▲약사 구인·구직 ▲교품·중고거래 ▲학술콘텐츠 ▲커뮤니티 ▲약국 매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두의약국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2023-12-12 16:14:34강혜경 -
의료쇼핑, 의약담합, 불법배송…예상되는 부작용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와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대상 환자 기준의 명확성, 의약품 전달과정의 편법 차단, 성분명처방이나 대체조제 간소화, 개방적이고 표준화 된 공적처방전달시스템, 불법과 편법을 자행하는 플랫폼 업체들의 법적 제재 무엇 하나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오는 15일 확대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의약단체 우려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도리어 의료계의 반발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국민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의료진의 판단을 존중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이번 보완방안을 마련했다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지만, 시범사업안 요소요소 허점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다이어트, 탈모, 여드름 약 처방해요"= 먼저 의료쇼핑이다. 마약류와 오남용 의약품, 사후피임약 처방을 제한함으로써 오남용 우려가 큰 의약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복지부 입장이다. 하지만 종전과 같은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약의 오남용과 관련한 처방 제한은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의약품도 안전성 관리를 위해 과학적 근거와 해외 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사실상 종전과 같은 비급여 의약품 쇼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미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플랫폼도 있다. '모바일 탈모성지'를 앞세운 홀드(운영사 캐번클럽)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에 따라 8월부로 종료했던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재개했다. 홀드는 공지를 통해 "정부의 새로운 비대면진료 시행안에 따라 15일부터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재개된다"며 "재진, 의료취약 지역은 시간 관계없이 진료가 가능하며, 이외 대상은 평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토요일 오후 1시 이후, 일요일·공휴일은 종일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에 나섰다. 나만의 닥터(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는 "야간 및 주말, 공휴일에는 비대면으로 부산에 사는 환자 분이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감기, 비염, 위염 이외 다이어트, 탈모, 여드름 등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비대면진료를 통해 약제를 처방하는 경우 1회 처방 시 최대 90일 한도 내에서 처방'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6개월, 1년치 장기처방은 사라지겠지만 결국에는 3개월 단위 의료쇼핑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의원이 약국으로 처방전 직접 전송…결국엔 담합?"= 의료기관에서 약국으로 직접 처방전을 전송하도록 한 시스템을 놓고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복사본 또는 이미지 처방전은 상대적으로 종이 처방전에 비해 위·변조 가능성이 높다는 게 복지부 시각이다. 때문에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경우 환자가 이미지 처방전을 다운로드 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의료기관이 직접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충분히 의원과 약국 사이에 담합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이다. 높은 대체조제의 벽도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의원이 약국을 선택할 경우 담합의 소지가 있고, 환자가 약국을 지정할 경우 약이 없을 가능성이 있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약사들이 공적 처방전달시스템 등을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인터넷과 SNS가 발달한 상황에서 팩스와 이메일로 처방전을 전송케 하는 방식 자체를 놓고도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약국에서는 비대면진료 처방이 많은 의원을 위시한 위조 처방전이 발견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점은 앞서 열렸던 비대면진료 자문회의에서도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역시 근본적인 처방정보 전달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향후 의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가 퀵 보내겠다" 요구하는 환자, 약국은?= 다음은 약 배달이 빠진 비대면진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이다. 통계상 전국 2만4700개 약국 가운데 평일 20시 이후 운영하는 약국이 전국을 기준으로 약 39%, 수도권은 43%라고 복지부가 명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늦은 밤 시간대와 주말·공휴일 시간대에 문을 여는 약국 수가 많지 않다는 것. 결국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약국을 찾아 대면해 복약상담을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약 배달에 대한 불편이 따르게 된다는 얘기다. 당장은 약 배달이 빠진 부분이 다행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한 약사는 "환자 본인이 극심하게 아프거나, 아이와 함께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퀵서비스를 보낼테니 약을 보내달라'고 하는 경우 약국에서는 어떻게 해야 겠냐"면서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 이 같은 요구를 들어주게 되면, 결국에는 모든 약국에서 약 배달을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퀵 서비스 기사 등이 약 배달에 가담하게 될 경우 '의료법 시행령 제10조의2(처방전 대리수령자의 범위)' 위반도 해당되게 된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비대면진료 확대 방안을 발표하자마자 플랫폼의 초진 처방전이 전송되고 퀵배송이 등장하는 등 시범사업 지침을 위반하는 불법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15일부터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보건의료시스템을 어지럽히는 플랫폼의 과도한 영업행위와 불법행태가 난무할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질타받은 비대면진료의 문제점 해결 없이 무작정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며 "시범사업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먼저 비대면진료의 부작용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2023-12-12 15:41:34강혜경 -
약국 AI솔루션 기업 지킴, 처방전 자동입력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AI솔루션 기업 지킴(대표 신희망)이 처방전 자동입력 기능을 선보인다. 지킴은 신희망 대표와 통합 문서 이해 기업 로민(대표 강지홍), 이혜진 약사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AI를 기반으로 처방전을 청구SW에 자동입력해 주는 서비스를 오는 15일 공식 출시한다. 지킴은 약학정보원과 처방전 자동입력 및 처방 이미지 조회와 관련한 서비스 연동계약을 체결, PIT3000과 PM+20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국을 우선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열린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서 부스를 운영해 관련한 서비스를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지킴은 "처방전 자동입력 기능은 메인 바코드로 읽히지 않는 처방전을 보조적으로 인식하거나, 바코드 업체 간 연동 이슈 발생 시 보완적으로 사용해 약국과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며 "특히 바코드 등이 출력되지 않아 수기로 입력해야 하는 일부 약국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람이 설계한 이미지 좌표별 규칙과 알고리즘에 따라 구현되는 기존 OCR 스캐너 기술과 달리 데이터 딥러닝 기반 학습 알고리즘을 보유한 지킴의 인식엔진은 헤더와 내용배치, 폰트타입, 자간, 이미지 화질 조건에 상관없이 '건강한 일반인의 눈으로 읽을 수 있는 처방전이면 모두 인식'해 청구프로그램까지 전송하는 가장 진일보된 처방전 AI-OCR이라는 설명이다. 문준영 CPO는 "지킴 서비스가 지난 5월 베타 버전을 선출시해 3차에 걸쳐 90개 약국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지킴 홈페이지(www.jeekim.co.kr) 또는 공식 어플리케이션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처방전 AI-OCR을 사용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킴은 AI-OCR을 시작으로 의약품 거래명세서 자동화, 약국 손익계산 및 근로계약서 관리, 세무·회계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3-12-12 15:18:22강혜경 -
심상치 않은 중국 폐렴…항생제 수급도 '빨간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국 폐렴으로 불리우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이면서 정부는 물론이고 약사사회도 긴급 대비에 들어갔다. 아지트로마이신, 클래리트로마이신 계열 항생제 수급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 기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10월 4주차 126명에서 11월 4주차 270명으로 한 달 새 두배 이상 증가했고, 이중 1~12세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경우 코로나19와 같은 4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되지만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좋아 항생제를 투여하면 대부분 호전된다는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질환에 사용 가능한 항생제가 아지트로마이신, 클래리트로마이신 계열로 한정돼 환자가 늘어날수록 관련 성분 제품의 수요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약사회도 이들 의약품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긴급 대비에 들어갔다. 약사회는 우선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군 확산세에 따라 수요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을 선별하고, 관련 품목의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약사회가 밝힌 관련 품목으로는 ▲클래신 건조시럽(대원제약) ▲클래리 건조시럽(한미약품) ▲지스로맥스 건조시럽(화이자) ▲아지탑스 건조시럽 ▲아스맥신 건조시럽(안국약품) ▲아제토 건조시럽(조아제약) ▲씨클라린 건조시럽 등이 있다. 실제 데일리팜이 확인한 결과 오늘(12일) 기준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는 이들 품목 중 일부가 품절이거나 소량만 주문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약사회는 관련 의약품의 생산이 많은 한미약품, 대원제약 등을 방문해 원활한 수급을 요청하는 한편, 다른 제약사들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최광훈 회장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경우 사용 가능한 약의 폭이 좁아 특정 성분 항생제로 처방이 몰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그렇게 되면 관련 약물 수급 불균형이 심각해질 수 있어 사전에 이들 품목의 생산이 많은 제약사들을 방문해 사전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코플라스 폐렴과 더불어 감기, 독감, 코로나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방역당국도 집중 대비에 돌입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올 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감염병 유행 증가에 대비해 질병청, 복지부, 식약처,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반을 통해 정부는 발생상황에 따른 병상과 치료제 수급상황 등을 매주 점검하고, 전문가와 함께 일선 의료 현장에 진료지침을 보급하는 등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가고 관계부처별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우선 유행증가에 대비해 소아병상 수급을 지속 점검해 나가고 장기적으로 질병청과 함께 내성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 사용기준 확대를 검토하고, 식약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과 다른 호흡기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항생제를 포함한 치료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2023-12-12 11:55:47김지은 -
침례병원 공공화 전환에 약국가 들썩...매매 25억 호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 2017년 파산한 부산침례병원 부지에 보험자병원이 설립된다는 소식에 약국가도 들썩이고 있다.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보험자병원이 들어올 경우 최소 4곳의 약국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문전 상가들은 대부분 매매가 이뤄져 개원 결정만 지켜보고 있으며, 남은 상가는 수십억의 매매가가 형성돼있다. 이달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논의 안건으로 올라갈 전망인 침례병원 공공병원화가 통과할 것인지, 통과한다면 병원 정상운영까지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 것인지 등의 관건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몇년 전부터 얘기는 있었는데 추진되지 않고 있었다. 곧 추진 논의가 이뤄진다는 것도 다들 알고 있다”면서 “결정된다면 그대로 남아있는 침례병원 건물에 리모델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이 문을 닫고 약국 4~5곳도 자리를 지웠다. 일부 상가는 약사 소유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양산부산대병원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침례병원도 양산부산대병원이 들어온 이후로 경영 악화가 가속화된 바 있다. 그럼에도 최소 약국 4곳은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침례병원 부지는 남산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지만 유동인구가 없어 약국도 매약보단 처방에 집중돼있다. 또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역을 기준으로 병원 반대 방향은 주택가도 있고 유동인구가 있지만, 침례병원 부지 인근으로는 유동인구가 없다. 그쪽은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보험자병원 설립 결정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돌면서 기존 약국이 운영됐던 상가들에 매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병원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문의가 들어온다. 근데 이미 1등 자리를 포함해 대부분이 매매가 이뤄진 상태로 개원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엔 약사들도 있어 임대는 불가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이 4곳은 들어온다. 한 약국 상가가 매매로 나와있는데 약 55평에 25억원 수준이다. 최근접 상가는 평당 1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한편, 침례병원 공공화는 윤석열 대통령 지역의료정책 공약이다. 최근 부산시는 '침례병원 공공병원 추진과 관련한 건정심 위원 방문결과 보고'에서 건정심 위원인 대한약사회 박영달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찬성 의견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2023-12-12 11:24:3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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