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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기간 있는데"…조제약 사용기한 설정 유보의약품 개봉 후 사용기한 설정, 즉 조제약에 별도의 사용기한을 표기하는 방안이 유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처방, 조제된 의약품은 처방기간이 사실상 유효기간인데 이를 재표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24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해 의약품 개봉 후 사용기간 설정에 대한 전문가단체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이 의약품 개봉후 사용기간 기준을 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약사회는 조제된 약은 처방기간에 모두 복용하는 게 원칙으로 별도의 유효기간 설정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개봉후 보관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소포장 공급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결국 약국 조제 의약품에 대한 사용기간 설정은 불필요하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다만 무균제제 등 병원사용 의약품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약사들도 투약일수 내에 약을 복용하면 되는데 전문약의 유효기간을 어떻게 확인해 표기하냐며 제약사가 PTP 형태의 소포장을 생산해 유효기간이 명시되도록 강제화하는게 우선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2016-02-24 12:13:00강신국 -
약국은 아직도 '약' 사는 곳…"외연 넓히기 힘드네"드럭스토어 모델이 각광받으며 약국들이 약이 아닌 제품 구색을 넓혀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 인식을 바꾸긴 힘들어보인다. 소비자 인식을 전환하고 약국이 '전문 헬스케어 스토어'로 거듭나기 위해 약국 뿐 아니라 유통업체들까지도 '의약품이 아닌 제품'에 한해 마일리지를 허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약국 유통에 주력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의약외품은 물론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약국에 유통하고자 힘쓰고 있지만 반품이 많은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약국이 약을 사는 곳이라는 인식 때문인 듯 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약국 주력 도매업체 관계자 역시 다양한 제품 유통이 어렵다고 말한다. 그는 "신제품이 나오면 약국은 의욕을 가지고 매입하는데, 정작 판매량은 크지 않다"며 "판매량보다 반품량이 더 많은 약국도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약국은 소비자 인식을 바꾸기 위해 약국 내부를 드럭스토어 형 인테리어로 리뉴얼하거나 상담에 나서는 등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 인식을 바꾸기 위해 시스템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한 약국 체인 관계자는 "약국도 의약품을 제외한 품목에 대해서는 마일리지 적립 제도를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똑같은 제품을 H&B숍에서는 할인, 1+1, 마일리지 적립으로 살 수 있으니 누가 약국에서 구입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러한 의견은 유통업계도 공유하는 부분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약국만 발이 묶여 같은 상품을 팔면서도 다른 어떤 마케팅 행위를 할 수 없다"고 답답해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가까운 일본의 사례를 눈여겨보고 있다. 일본 드럭스토어는 자체 마일리지 운용 뿐 아니라 포인트 전문업체와 협약을 맺어 현의점, 패밀리레스토랑, 카페, 식당, 주유소, 이동통신 등 일반 소매업체나 서비스업체와 적립포인트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의 해외직접구매를 유도하는 일본의 드럭스토어들은 제품 구매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이 적지 않다. 이들은 일본 내에서 전자상거래가 허용된 일반의약품에 대해서도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있다. 서울의 H약사는 "의약품 구매촉진을 막으려는 제도가 약국 전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의약품 외 제품에 대한 마일리지를 허용하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02-23 12:15:00정혜진 -
국내 상위제약 2016년 R&D, 혁신신약에 꽂혔다[국내 상위제약 2016년 주력 R&D 과제]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R&D 방향성이 혁신신약으로 무게중심이 확실히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8조원 규모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한미약품 효과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따라서 2016년 이후 국내 상위사들의 연구개발 포인트는 오픈이노베이션과 노블사이언스에 기반한 퍼스트인 클래스 개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등 국내 상위기업 CEO들은 혁신신약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딩기업 유한양행은 새로운 연구과제의 도출에서부터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의 특정 이슈 해결 에서 국내외 관련 전문가의 의견과 협력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 개발단계에서부터 해당 질환의 세계적인 권위자(key opinion leader)들과 연구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신약 시장가치 창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은 현재 17개 신약연구 과제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에도 초기 기반기술부터 임상분야까지 폭넓은 외부 협력을 통하여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글로벌 제약사에 혁신신약 3개 이상 기술이전 가능성 극대화 방안을 추진하고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차별화된 개량신약 개발, 효율적인 연구시스템 및 조직문화 개선을 도모키로 했다. 특히 5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자신을 기술도입 등 신약개발에 투입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혁신신약 연구분야는 대사·내분비, 면역·염증 및 항암제의 3대 전략적 질환군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대사, 내분비 질환 분야는 당뇨병 치료제를 중심으로 3개 연구과제, 면역, 염증 질환 분야는 퇴행성디스크, 안과 및 피부과질환 치료제 등 8개 연구과제, 항암제 분야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5개의 연구과제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퇴행성 디스크 질환치료제(YH14618)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주목받고 있으며 임상2상 결과가 도출되는 올해 상반기 해외기술이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국내외 바이오벤쳐사와 R&D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녹십자는 매년 매출액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R&D에 투자해왔으며, 올해는 단기적 이익 감소의 부담을 무릅쓰고라도 지난해보다 30%이상 늘려 미래지향적 가치 실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녹십자는 제제 별로 백신과 재조합단백질(Recombinant protein)/혈장단백질(Plasma derived protein),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질환 별로는 감염성 질환, 암(Cancer), 그리고 희귀 난치성 질환에 주력하여 연구개발을 해 나가고 있다. 혈액제제 IVIG SN의 경우 지난해 미국 FDA에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BLA)를 신청했고, 아울러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체인 GC1102의 경우 세계 최초로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을 마쳤으며, 만성B형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시작했다. 또 대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인 GC1118은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항체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차세대 혈우병 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바이오 신약에 대하여 비임상 단계의 공정개발에 들어가 있으며, 항암면역치료용 항체 제제 후보물질 발굴 등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 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 최초의 계절인플루엔자 백신, H1N1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등을 시작으로 최근 허가 받은 백신에 이르기까지 단가, 3가, 4가 백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바이러스주에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이슈메이커 한미약품은 올해부터 본격 유입되는 라이선스 계약금이나 마일스톤의 효율적 운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다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미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과제외 기초 연구를 진행중인 여러 과제에 대해 개발단계를 끌어 올리는데 힘을 쏟고 제약분야 R&D에 자신들의 방법과 경험,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등 신약개발 붐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작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7개의 신약들이 최종 상업화 단계에 완벽히 이를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의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한미약품의 R&D 역량을 결집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미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역량있는 바이오벤처, 연구기관, 학계 등 다양한 관점과 가능성을 수용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개최한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은 이를 실천해 나가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약효 지속시간을 늘린 당뇨신약 3개 프로젝트인 퀀텀프로젝트는 한미의 지속과제다.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경우 최장 월1회 투여 가능한 GLP-1 계열 당뇨신약이다. 후기2상 통해 경쟁약물인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빅토자) 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APSInsulin115는 주1회 투여 가능한 인슐린으로 현재 미국 임상1상 진행 중이고, LAPSInsulin Combo(에페글레나타이드 + LAPSInsulin115)의 경우 세계최초 주1회 복합 인슐린으로 약의 효력을 높이면서도 인슐린 투여에 따른 부작용(저혈당쇼크, 체중증가 등)을 크게 감소시킨 당뇨신약이다. 현재 글로벌 1상 준비 중이다.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및 만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로 매출 20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 5개를 개발하여,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대웅제약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은 항궤양제를 비롯해 비마약성 이온채널 차단 진통제, PRS 항암제 등을 꼽을 수 있다. 대웅은 최근 PPI만큼 강력한 약효는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위산분비 억제가 가능하며 역류성식도염에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APA기전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이 물질은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위산분비 억제효과 및 항궤양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목할만한 차세대 약물이 없는 항궤양제 시장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PRS 억제 신규기전 first-in-class 경구용 항암약물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연구를 타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밖에도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부문에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및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방식 신개념 표적 자가면역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종근당은 항암제와 고지혈증신약,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헌팅턴치료제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의 해외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임상과 임상연구를 시작하고, 글로벌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아웃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중인 항암제 CKD-516은 종양 내 신생혈관을 파괴하여 세포의 괴사를 유도하는 신생혈관 억제제로서, 종양혈관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하기 때문에 종양세포에 대한 약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립암센터 주관의 항암신약개발과제를 통해 CKD-516 경구제의 병용요법 최적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기술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항암제 CKD-581은 히스톤 디아세틸라제(HDAC)을 표적으로 하는 후생유전학 조절 항암제로서 항암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림프종 및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기존의 스타틴 중심의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강하만으로는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치료에 한계가 있어, 최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강하뿐만 아니라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CETP 억제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19는 CETP 억제제로 동물실험에서 고밀도 지단백 콜테스테롤 증가 및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를 확인하고 현재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헌팅턴 치료제 CKD-504는 히스톤 디아세틸라제(HDAC)-6를 타겟하여 신경섬유 내의 물질수송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기능과 생존을 증진시키는 약제. 현재 치료제가 없는 헌팅턴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올해 전임상 시험 진행 후 2017년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후보 도출의 경우 다양한 타깃을 통한 best-in-class 및 first-in-class 신약개발을 목표로 다수의 도출 및 탐색 과제를 자체 또는 공동연구 형태로 수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R&D 비전은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unmet need(미충족도)가 높은 분야인 항생제, 대사 내분비, 항암제, CNS 분야를 중점 연구분야로 선정하여 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과제를 ‘글로벌 스타 프로젝트’로 선정하여 집중개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지난해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효과를 입증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이다. DA-9801은 올해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최근 내성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그람 음성 내성균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 기전의 슈퍼항생제다. 전임상 연구를 완료하고 올해 미국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슈가논 이후 차세대 기전의 당뇨치료제다. 지난해 전임상 연구가 완료됐고 올해 글로벌 임상을 착수할 계획이다. 항암제 분야에서는 3세대 항암면역치료제에 대한 후보물질을 확보하여 큰 기대감 속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복합기전의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치료제도 현재 전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2세대 빈혈 치료제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유럽에서 임상을 완료하여 올해 임상 3상을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경쟁력과 가치를 갖는 신약 후보를 5년 내 2개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2016-02-23 06:14:59가인호 -
팩스로 처방전 주고받은 부천 A병원-인천 B약국 수사부천의 한 종합병원이 팩스를 통해 특정 약국에게만 처방전을 몰아준 정황이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2일 인천남동경찰서, 보건소에 따르면 부천의 A종합병원은 인천지역 B약국에게 지속적으로 팩스로 처방전을 발송해 왔다. 이번 수사는 지역 보건소가 관내 B약국 현장 조사 중 A병원이 주기적으로 약국에 팩스 처방을 해 온 것이 발견돼 진행됐다. B약국은 병원과 승용차로 30~40분 떨어진 인천지역에 위치해 있다. 보건소는 A병원과 B약국이 환자, 보호자 요구 없이 처방전을 팩스로 보낸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사담합행위에 따른 약사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부천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해당 병원의 경우 지난해부터 관련 의료법인을 중심으로 팩스처방에 따른 특정 약국과 담합 소지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해당 의료법인이 운영 중인 한 노인전문병원이 협약을 맺은 지역 요양병원에서 문제가 된 B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해 약을 조제한 후 병원으로 배달했다는 정황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 부천시의회 김관수 의원은 지난해 해당 의료법인이 99개 시내 요양원과 촉탁 진료 협약을 맺었는데 관련 처방전 중 적지 않은 수가 인천 B약국에 흘러들어갔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부천지역 한 약사는 “A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이 지역에서 위탁받은 요양병원들의 처방전을 다른 지역 약국으로 팩스 처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제기돼 왔다”며 “해당 의료법인 고위 관리자와 B약국 약사 간 친인척 관계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고 관련 내용이 수사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수사를 맡은 인천 남동경찰서는 현재 특정 약국 처방전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남동경찰서 측은 "현재 해당 의료법인 특정 약국 처방전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관련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며 "해당 의료법인이 지난 5년간 시립노인전문병원 등을 5년간 위탁 운영한 점 등을 감안하면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경찰서 측에 따르면 해당 병원 측은 경찰 수사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2016-02-23 06:14:57김지은 -
다나의원 사태 후폭풍…약사 면허신고제 도입 임박다나의원 사태 여파로 약사 면허신고제 도입을 위한 법 개정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복지부는 연내 도입을 목표로 약사 면허신고제를 위한 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 다나의원 사태로 보건의료인에 대한 연수교육 강화 움직임과 면허관리 강화가 정부 내에서도 이슈가 된 것이다. 결국 약사에 대한 연수교육과 면허관리 강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인데 약사 면허관리제는 2012년 도입된 의사 면허신고제와 비슷한 수위에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4월29일 시행된 의료인 면허신고 의무제의 경우 의료인은 1년 이내 최초 신고를 마쳐야 하며, 매 3년마다 취업상황, 근무기관 및 지역, 연수교육 이수여부 등을 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복지부는 신고 수리업무를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간호사협회, 조산사협회 등 각 의료인 중앙회에 위탁했기 때문에 대한약사회에 면허신고제 업무를 위탁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제도를 이미 시행 중인 의료계는 고민이 깊다. 복지부에만 면허 신고를 하고 협회 회비납부 등을 하지 않는 사례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복지부도 보수교육·면허신고 시 협회비 납부를 유도하거나 강요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고, 중앙회는 지회나 분회 등이 이런 행위를 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 감독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보수교육비용을 회원과 비회원을 차등해 징구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좀더 지켜봐야 겠지만 다나의원 사태 이후 복지부가 연수교육과 보건의료인 면허관리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2016-02-22 12:15:00강신국 -
약국자리는 금싸라기? 이젠 '박물관 이야기''약국자리는 금싸라기 땅'이라는 말이 옛말이 됐다. 지역별 최고지가를 차지한 약국 건물은 포항시 개풍약국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2016년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역 중 최고지가를 차지한 약국 건물은 경북 포항 개풍약국 한 곳밖에 없었다. 전국 지역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7개 지역 별 최고지가를 차지한 약국은 포항시 개풍약국이 유일했다. 경북 포항북구 죽도시장길에 위치한 개풍약국은 1㎡ 당 1230만 원을 기록해 경북 지역 최고가 땅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의료기관 관련 빌딩으로 울산 남구 삼산로 킴스 메디컬센터가 1㎡ 당 1120만 원으로 울산 최고가를, 경남 창원 용호동 고운메디칼이 1㎡ 당 560만 원으로 경남 최고가를 기록했다. 울산 킴스메디컬센터 1층에는 도담약국이 운영 중이다. 한편 지역별 최고지가를 유지한 업종은 휴대폰 판매점, 메디컬빌딩, 프랜차이즈 신발 판매점, 멀티플렉스 등이었다. 서울 중구 명동8길에 위치한 화장품전문점 '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해에 이어 서울 최고이자 전국 최고가를 유지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면적은 169.3㎡로, 공시지가는 1㎡ 당 831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40만 원 가량 오른 수치다. 전국 최저지가는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로, 1㎡ 당 160 원을 나타내 지난해 145 원보다 15원 인상됐다. 한편 2016년도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대비 전국 평균 4.47% 올라, 전년도 상승률 4.14%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했다. 지가가 하락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016-02-22 12:14:59정혜진 -
"약 주문했더니 사용기한 4개월 남은 제품뿐이라고…""4월 말경 새 제품 공급…반품 가능" 약국가가 다국적 제약사 일부 제품의 공급 불안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특단의 해법이 없어 불만만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처럼 만성질환자들에게 장기 처방되는 데도 사용기한이 짧으면 6개월, 길어야 1년에 불과한 제품을 자주 공급해 약사들이 재고소진을 걱정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최근에는 피부과에서 주로 처방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스티바-A크림이 약국의 민원이 되고 있다. 이 제품은 GSK에 합병된 스티펠이 제조한 것을 국내 법인이 수입해 유통시키고 있는데, 현재 약국에 공급되는 제품은 유통기한이 오는 6월21일로 짧다. 이 제품은 심상성 여드름이나 광노화(미세주름) 완화에 쓰이는 데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의사가 항노화 제품으로 소개하면서 최근 1~2년 새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차원에서 지난해 제품 리뉴얼에 착수, 한국법인은 같은 해 연말경 거래도매에 국내 재고량을 대부분 유통시켰다. 당연히 그 이후 신규 수입은 전무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약국에 신규 공급되는 제품은 모두 유통기한이 짧을 수 밖에 없다. 한 약국장은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투약받은 제품을 미량으로 반년 가까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짧은 유통기한으로 소비자의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약국 약국장은 "거래 도매에 문의했더니 유통기한이 6월21일 종료되는 제품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다국적 제약사는 재고약 반품도 잘 안해주는 데 사용기한이 종료된 뒤 불용재고로 남을까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GSK 측은 "글로벌 차원의 리뉴얼 작업으로 유통기한이 더 긴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게 맞다"면서 "이르면 오는 4월말경 새 제품이 유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제품 수입 이후 약국이 원하면 재고약은 거래 도매업체를 통해 리뉴얼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티바-A 고용량 제품은 항노화제품으로 TV에서 소개된 이후 갑작스런 수요 증가로 2013년 상반기에도 5개월 가량 장기간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기도 했다.2016-02-22 12:14:56최은택 -
약무보조원 공개채용 논란…약사들 "이건 뭐죠?"입찰을 통한 약국 개설 논란을 빚어졌던 창원경상대병원이 계약직 약무보조원 2명을 채용해 약사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다.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도입을 놓고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약무보조원을 공채를 통해 선발했기 때문이다. 22일 경남 창원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창원경상대병원은 최근 공채를 통해 약무보조원 2명을 채용했다. 병원은 이에 앞서 약사 7명을 채용해, 약제업무에 약사 7명과 보조원 2명을 투입하는 구조다. 이에 대해 지역약사들은 국립대병원이 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약무보조원을 공개채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행 약사법을 보면 약무보조원이라는 명칭없다. 다만 약사법 21조에 '약국에서 보건위생과 관련된 사고가 없도록 종업원을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는 문구가 전부다. 종업원에 대한 업무범위, 자격요건에 대한 규정은 단 한 줄도 없다. 그러나 대형병원 약제부에서는 약무보조원이라는 비공식적인 명칭으로 공공연하게 약제부 업무에 비약사가 참여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창원지역 A약사는 "약사가 해야할 업무 외에 투입한다고 해도 국립대병원에서 약무조보원을 공채로 뽑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약사는 "경제단체가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보조약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것도 이런 사례가 빌미가 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약무보조원 문제는 약사사회에도 논란 거리다. 보조원에게 단순 업무를 맡기고 약사는 복약지도와 환자상담에 충실해야 하다는 의견과 보조원를 허용하면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신중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다.2016-02-22 06:14:59강신국 -
호기심에 '비타스틱' 훔치는 학생들…약국 주의보젊은이들, 특히 흡연이 법적으로 금지된 학생들 사이에 '피우는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스틱'이 유행하면서 약국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비타민 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하지만 흡입하는 형태가 꼭 '담배'를 피우는 모습과 같아 학생들에게 한창 유행인데, 약사가 분주한 틈을 타 비타스틱을 훔쳐가는 학생 무리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교복을 입은 남학생 4~5명이 우르르 몰려와 이것저것 물어보며 정신 없게 만들더니 500원짜리 드링크 하나를 사갔는데, 알고 보니 카운터에 진열해놓았던 비타스틱 3개가 분실됐다"며 "미심쩍어 CCTV를 보니 이러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약사들에 따르면 학생들의 비타스틱 도난이 비단 이 약국 한 곳만의 일은 아니었다. 1~2개, 많게는 몇개 씩 훔쳐가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그 수법이 비슷해 다른 약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비타스틱'은 금연보조제로, 유럽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며 우리나라에도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젊은이들이 담배처럼 피우는 사진이 알려져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타르와 니코틴 등 담배 성분은 없고, 비타민 A, B, C, D, E와 코엔자임Q10, 그밖에 천연성분을 담았는데, 여러가지 맛과 향, 색감의 스틱으로 발매돼있다.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국내 수입도 늘어나고 있고 판매하는 약국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1만원 초반 가격에 판매되는데,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카운터에 진열된 약국을 노린 도난이 줄을 잇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J약사는 "성분은 무해하지만 담배를 피우는 모습과 유사해 약사들 사이에도 학생에게 팔아도 될지 논란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은 유행을 쫓아 무조건적으로 사용하려다 보니 이런 도난사건도 늘어 다른 약국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6-02-22 06:14:52정혜진 -
민원인 "약 없어 조제 거절"…자유로운 대체조제 촉구"의약분업, 의사, 약사 간 관계 따지기 전에 환자 건강과 안전부터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약이 없어 조제를 못한다는데 당장 급한 환자는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요."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약국에 자유로운 대체조제 권한을 줘야한다'는 주장을 담은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인의 주장은 이렇다. 의약분업 이후 처방전을 발행한 인근 약국을 가지 않으면 처방전 에 기재된 특정 약이 없어 조제를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부탁을 해 다른 약이라도 조제를 해 달라고 하니 그때서야 약사가 병원과 통화를 한 후 대체조제를 해 줬고, 약국은 약이 없으면 거절하는 사례가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민원인은 "진료 후 바로 근처 약국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인근이 아닌 약국을 방문했더니 처방전 약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며 "의사와의 통화 후에야 다른 약으로 대체해준다고 하는데 대부분은 약이 없다며 원천 거절부터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제품은 소비자가 알아서 대체품을 선택하지만 약은 의사, 약사가 해결해야 할 문제 아니냐"며 "시골이나 병원, 약국과 원거리 지역 환자들은 불편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민원인은 약사가 자유롭게 동일 성분 약을 대체조제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원인은 "동일 품목이 아니더라도 동일 성분 약이 몇 종류씩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사 판단 아래 유동적으로 약국에서 대체 제품으로 조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원인은 또 "의약분업, 의사와 약사 간 관계 등을 떠나 제발 환자를 생각해주시길 바란다"며 "어디서든 환자가 약을 쉽게 구해 복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2016-02-21 23:43:0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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