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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한 약국은 반값?"…카드단말기 위약금 '제각각'일부 약국 대상 카드단말기 업체의 주먹구구식 운영 방식이 빈축을 사고 있다. 26일 약국가에 따르면 카드단말기 업체의 기계값이나 위약금 설정 등이 별다른 기준 없이 집행되고 있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약국의 경우도 최근 계약 기간이 3개월 정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A업체 카드단말기를 해약하겠다고 통보했다. 업체에서는 월 관리비용과 기계값 등을 적용해 100여만원의 위약금을 요구했고, 약사는 예상보다 높은 금액에 업체에 항의했다. 약사에 따르면 계약 당시만 해도 영업사원에게 계약 기간 이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월 관리비용에 남은 달 수를 계산해 위약금을 책정하도록 안내받았다. 그렇게 계산했을 때 2배 이상의 금액이 위약금으로 책정됐다는 게 약사의 말이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 이후였다. 약사가 업체에 연락을 해 해당 내용에 대해 항의하자 그제서야 업체는 "책정된 위약금을 절반으로 감액해주겠다"는 답변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처음 기계값을 책정할 때도 명확한 기준 제시가 없더니 위약금도 마찬가지"라며 "항의하고 법적으로 문제를 삼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금액을 낮춰주겠다는 것은 기준 자체가 모호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약사는 또 "약국에서 업무가 바쁘니 소모품이나 기계를 설치할 때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업체가 이런 부분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서울의 약국도 비슷한 경우로 현재 사용 중이던 카드단말기 업체를 공정위에 제소할 예정에 있다. 이 약사의 경우 3개월 정도 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계약을 해지하면서 초기 업체로부터 900여만원의 위약금을 통보받았다. 해당 업체는 약국이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 해지했다는 이유로 위약금에 남은 기간 사용료를 합산한 금액이라고 밝혔지만, 해당 금액에 대한 조정 가능성을 약국에 내비치기도 했다. 이 약사는 "계약 기간을 못채우면 적정 수준의 위약금이나 남은 기간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하지만 명확한 기준도 없이 거액의 위약금을 제시한 뒤 협상을 해 금액을 낮춰보자는 식의 업체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최근 약국 대상으로 영업하는 영세 카드단말기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업체들은 위약금의 경우 계약 과정에서 사용 약국에 통보하고 있으며, 계약서에도 관련 내용을 명시하고 있는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A카드단말기 업체 관계자는 "계약서 후면에 위약금에 대한 기준이 명시돼 있고, 그 기준에 맞춰 계약을 해지하는 약국에는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며 "개별 사정에 따라 일부 금액을 조정할 가능성은 있지만 최대한 기준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2016-10-29 06:26:15김지은 -
"우리약국 숙변제거 제품도?"…불법 유통업자 적발복통·설사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첨가물인 D-소르비톨(D-Sorbitol)을 다량으로 넣은 뒤 '장 청소·숙변 제거'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판매·유통한 업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품들은 3∼4년간 약국과 쇼핑몰 등을 통해 'XXX골드' 'OOO엔자임'이라는 이름으로 16만병, 13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8일 식품위생법 위반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업체 대표 K씨(55·여)와 원료를 공급한 J씨(5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업체 대표 K씨(58)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업체 K씨는 2013년 2월부터 최근까지 여주시에 업체를 차려놓고 'XXX골드'를 제조, 판매하면서 인진쑥즙, 무즙 등 발효액즙과 D-소르비톨 40%를 배합해 장 청소, 숙변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해 11만4681병을 판매한 혐의다. 성분 표시에도 D-소르비톨은 누락시켰다. J씨는 2012년 2월부터 최근까지 화성시 B업체에 D-소르비톨 등 원료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업체는 이를 이용해 'OOO엔자임' 4만5680병을 같은 수법으로 제조한 뒤 시중에 유통했다. D-소르비톨은 습윤제, 감미료 등의 역할을 하지만 과량 섭취하면 소화가 되지 않고 곧바로 장으로 내려가 몸속 수분을 흡수, 설사를 유발하는 물질이지만 이 같은 부작용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두 업체에 있던 제품 7280병을 회수하는 한편 다른 업체의 비슷한 제품도 같은 수법으로 제조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불법 숙변제거 건기식이 약국에서도 유통된 만큼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선별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2016-10-28 12:16:20강신국 -
약국 상담DNA 다 어디갔나…제약·도매 "상담 좀"'조제와 복약지도, 일반약 판매만으로도 벅차다'는 일선 약사들에게 ' 상담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물색 모르는 이의 한가한 이야기가 될까? OTC를 성공시키려는 제약과 도매, 상담 전문 약국을 양성하려는 약국프렌차이즈의 노력이 거듭되고 있다. 약국과 약사 무게중심을 조제에서 상담으로 옮겨보려는 각계각층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제약사·도매 "OTC 성공, 약국 상담에 달렸다"=기존에 없던 새 OTC가 속속 출시되며 제약사와 도매업체에 새삼 '약국이 상담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지금까지 제네릭 위주 영업을 해온 제약사들 관심사는 병의원의 처방이었으나 OTC는 다르다. 새 질환, 새 기전의 제품을 출시해놓고 보니, 이를 소비자에게 설명하고 판매하는 약사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이다. 한 약사는 "야심차게 일반약을 출시해 광고에도 돈을 쏟았으나 정작 성공하는 제품은 손에 꼽힐 정도다. 원인을 파악해보니, '약국에서 이 제품을 권하며 설명하지 않더라'는 것"이라며 "약사 대상 OTC 교육뿐 아니라 상담 강화 이벤트가 최근 늘어나는 배경은 이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데일리팜을 통해 진통제, 구내염치료제, 가려움증 완화제 등 상담 약국 이벤트가 줄을 잇는 것도 이때문이다. 광고와 약국 마케팅이 시너지효과를 내야 OTC가 성공한다는 점을 알고 제약사가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직접 생산하기보다 좋은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도매업체들도 같은 의견이다. 참신한 제품일수록 약국 상담이 필수인데, 지금 약국들이 지나치게 조제에만 집중한다는 의견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약사들이 전문약은 줄줄이 꿰고 복약상담을 훌륭하게 하면서도 일반약 판매와 상담은 어려워한다"며 "결국 상담 기능이 백화점, 마트, 온라인, 홈쇼핑 판매원에게 빼앗기며 시장도 빼앗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약국프렌차이즈 "상담 활성화 사업 강화"=해외 거대 약국체인일수록 약사 교육과 상담 시스템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상담이 자신들의 체인 약국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영국 부츠는 소속 약사 교육을 상상 이상 실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상적 업무를 익히는 과정 뿐 아니라 막 면허를 받은 약사들에게 학술, 경영, 서비스에 걸쳐 방대한 내용을 교육하고 과제를 내준다. 일본 역시 마찬가지. 약국 체인 뿐 아니라 제약사가 먼저 나서서 약국 상담 툴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체인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약사는 손쉽게 상담 스킬을 늘려가는 환경이다. 우리나라 약국프렌차이즈도 오래전부터 상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위해 구체적인 사업을 벌이거나, 시스템을 구축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위드팜은 '당뇨'를 주제로 10월부터 원서를 활용한 깊이있는 학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이 마무리되면 다른 만성질환도 시리즈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제전문약국 약사의 정체성은 결국 전문의약품과 질환에 대한 깊은 이해"라며 "약사가 깊이있게 알고 있어야 질환 상담은 물론 의사와 환자를 잇는 가교 역할도 훌륭해 해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옵티마케어는 '상담'을 기반으로 성장한 프렌차이즈인 만큼, 내년부터는 이 정체성을 확고히 할 만한 방법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담 공간을 따로 마련하거나 내부 약사 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며 "경증질환은 약국에서 웬만큼 커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약국의 필요성이라 보고 회원약국 관리 밀도도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휴베이스는 OTC 제품 진열단계부터 약사 상담을 고려한다. '한 제품'만 강조하기 보다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환자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 위한 진열법을 제시한다. 전문약에 대해선 어떨까. 모연화 교육기획·마케팅 담당이사는 "의사 처방을 제대로 이해해야 상담이 가능하다고 보고 휴베이스 연구소에서 '의사 처방 가이드라인'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밖에 환자와 신뢰를 형성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교육의 일환으로 자체 교육 플랫폼 '휴리텔'에서 역할놀이 교육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약사 "로봇이 할 수 없는 '상담'에 천착해야" 약사들도 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학술 모임에 참여하거나 스터디 그룹을 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스템디알 이은규 대표는 상담기능의 부활을 전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글루타셀' 출시를 기점으로 약국 상담 활성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컴퓨터와 로봇에 대체될 직업 중 하나가 약사라 하지만, 환자와 상담을 통해 경질환을 잡아내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은 약사밖에 할 수 없다"며 "약국들이 '나중에 해야지'라 생각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상담 시간을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템디알 김성희 약사는 "의약분업 전에는 약사들에게 '상담'이 일상이자 주업무였다"며 "의약분업을 기점으로 약국이 환자 상담을 잊은 사이 시장도, 제품도 모두 빼앗기고 약국이 점점 더 처방전에 매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약사는 "지금은 약국에서 팔만 한 제품이 없다는 말까지 나오지 않느냐"며 반문하고 "후배들 손에 '팔 만한 제품'을 쥐여주고 싶다. 잊었던 상담 기능을 약국에서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 한가지 증상으로 약국을 찾아오지만, 한 군데만 불편한 사람은 없다. 연관된 여러가지 증상을 동반하게 마련이다"며 "상담을 통해 증상의 원인을 찾고, 적절한 일반약과 영양제, 보조 제품 등을 추천해야 약사 역할의 의미가 생긴다. 약국 경영은 자연스레 따라온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영양제와 일반약은 약사들이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하루 중 단 30분이라도 환자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상담 전문 약국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6-10-27 12:15:00정혜진 -
권력이동? 제약사, 영양제 디테일 '약국보다 병원'"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새롭게 출시한 영양제 디테일을 위해 약사보다 병원장실을 먼저 찾는 것, 요즘 약국의 현실입니다." 최근들어 일부 제약사들이 비급여 일반약 일차 마케팅 대상을 주력 상담, 판매자인 약사 대신 처방권을 갖고 있는 의사로 잡고 있다. 비급여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을 처방전에 함께 발행하거나 별도 쪽지로 처방하는 병의원 사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제약사의 병의원 OTC 마케팅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 A제약사는 신제품인 관절 영양제 디테일을 병의원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사원들이 정형외과 원장을 직접 찾아 신제품을 소개하고 처방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약사들에 따르면, B제약사의 경우 영업사원들이 지속적으로 병의원 대상으로 종합비타민제 마케팅을 지속해 이 제품의 처방이 여러 병의원에서 나오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에서 상담과 판매가 많은 종합멀티비타민 등 영양제나 지명구매 품목들도 처방이 나오는 실정"이라며 "약국을 찾은 영업사원으로부터 신제품 영양제 디테일을 인근 정형외과에 한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국가에선 당연히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한다. 전문약과 함께 복용해야 할 일반약이 처방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같은 상황이 확산되면 환자들이 비급여 일반약도 처방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제약사들의 도를 넘는 일반약 마케팅 방법이 오히려 병의원의 비급여 일반약 처방을 확산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약사는 "가끔 환자의 질환에 따라 영양제가 필요할 때가 있고, 복용하는 전문약의 종류에 따라 필수 성분을 보충해 주기 위해 일반약을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면서도 "이외 원내, 원외로 과도하게 유명 영양제 처방이 계속되는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대형 병원 뿐만 아니라 지역 의원들까지 과도하게 비급여 일반약을 처방하는 것은 분명 제약사들의 마케팅 영향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약사사회가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로파약사협동조합 같은 곳은 병의원의 비급여 일반약 처방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복지부 등에 관련 내용의 위법성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2016-10-27 06:15:00김지은 -
약국, 향정약 재고량 3% 차이 150만원 과태료 면제약국에서 향정약 등 마약류 재고량 3% 미만 차이 때 부과되던 150만원 과태료 부과조항이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과 연동돼 폐지된다. 약국 입장에서 보면 향정약 실시간 보고라는 일거리가 생겼지만, 향정 재고량 차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는 폐지돼 선물 아닌 선물이 된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월 입법예고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모든 입법절차를 마치고 공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향정약 취급 상시 보고가 의무화되는 시점부터 향정약 재고량과 보고량 차이가 3% 미만인 경우 1차 위반 시 행정처분(경고) 조치는 종전과 같이 하되 150만원 과태료는 면제된다. 즉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마약류 조제, 투약 내역 즉시 보고로 물품 이동 등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과태료 이외 행정처분이 존재하는 점, 현실적으로 취급량이 많은 향정약의 경우 재고 오차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이 감안됐다. 그동안 약국 등 마약류소매업자는 마약류관리대장을 작성·비치해야 하며 과태료 부과기준에 의해 약국이 마약류 소매업자의 향정약 장부에 기재된 재고량과 차이가 있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러나 약국에서 향정약을 조제하는 경우 오염 및 훼손, 분절시 파손 등 불가피한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일부 의약품의 경우 제조공정에서부터 내용량 차이가 발생해 공급되는 사례도 있었다. 향정약 재고량 차이가 품목별 전월 사용량의 3% 미만인 경우 '경고'조치하고 있지만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함으로써 약국에 적잖은 부담이 돼 왔다. 한편 약사회는 마약류 재고량 3% 미만 차이 때 150만원 과태료를 제외해달라는 요구를 식약처에 건의해왔다.2016-10-27 06:14:57강신국 -
노바티스·GSK 일반약 판권이동 시즌에…"나요, 나"12월 판권 계약 만료를 앞둔 제품들이 새 유통사를 만날 수 있을까. 제약업계는 물론 유통업계도 블록버스터 급 제품 판권 이전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알려진 대로 길리어드의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소발디'가 쥴릭과 유통 계약을 연장할 지, 새로운 유통사를 찾을지 고심하고 있고, 노바티스와 GSK의 합작 회사인 GSK컨슈머헬스케어 인기 OTC 5개 품목도 12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GSK컨슈머헬스케어가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라미실원스', '테라플루', '볼타렌', '니코틴엘', '오트리빈' 등 판권 계약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연 매출 300억원 이상 인기 품목으로 그간 동화약품이 6년 간 유통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제약 중 동화약품 만큼 일반약 영업력이 있는 회사가 드물어 장기간 제품 판매를 맡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OTC영업은 병원 영업과 또 다르기에 새로운 판매사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고가 치료제로 주목받는 '하보니'·'소발디'도 유통권을 차지하기 위해 업체들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유통업체인 쥴릭파마를 비롯해 국내제약사, 국내유통업체 등이 유통 의사를 어필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권을 잡는 순간 높은 매출이 확보되기에 많은 업체들이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어떤 업체가 유통을 하든 유통마진 조정과 약국 유통 조건에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10-27 06:14:52정혜진 -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체·호주 바이오협회 MOU 체결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체(CARM: Council for Advanced Regenerative Medicine)는 호주 바이오협회인 AusBiotech와 한/호주 양국 첨단재생의료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5일 호주 Life Sciences Conference가 개최되는 멜버른에서 이루어졌으며, CARM 수석 부회장인 이병건 녹십자 홀딩스 대표와 호주 AusBiotech의 회장인 Dr. Glenn Cross회장이 상호양해각서 문서에 서명하고 협약이 체결되었음을 발표했다. 국내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체인 CARM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16년 5월에 발족해 현재 세포치료제기업 뿐 아니라 제약기업, 조직공학기업, CRO, 투자회사 등 총 31개의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또한 표준위원회, 정책위원회, 국제협력위원회등 3개의 세부 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확대 뿐 아니라 국제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AusBiotech은 호주의 대표적인 바이오협회로서, 3000여명 넘는 바이오 관계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AusBiotech은 최근 미국, 일본등을 중심으로 재생의료로 특화된 산업협회가 구성되는 환경 변화에 맞추어 재생의료자문단(Regenerative medicine advisory group)을 올해 5월에 설립하였고, 초대 대표를 맡은 Silvio Tiziani는 이번 상호양해각서 협약식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CARM의 이병건 수석 부회장은 "이번 상호양해각서 체결은 두 협의체가 양국의 재생의료 산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표기관임을 상호 인정한 것이며, 향후 양국의 재생의료 기업들 간의 정보교환, 공동 포럼 및 연구, 기업 간 교류 등을 통해 두 나라 기업 간의 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며, 이는 양국 모두의 재생의료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2016-10-26 16:03:2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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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유통, 제약사 전자상거래몰 진출 달갑지 않다제약회사들의 의약품 전자상거래몰 진출설이 무성한 가운데 일부 제약사가 이를 본격화하자 약국은 물론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상위 제약사 3~4곳이 전자상거래몰 시장의 경제성을 타진해왔다. 약국 주력 유통업체에는 '온라인몰을 만들면 입점하겠느냐'는 의견 조회가 여러 제약사로부터 들어오기도 했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에 이어 일동제약도 전자상거래몰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동제약 측은 '구체화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 내년 1월 께 입점 도매업체 없이 자사 제품 판매 몰로 론칭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처럼 상위 제약사가 잇따라 전자상거래 사업에 뛰어들고 나머지 제약사들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국과 유통업계도 이를 예사로 보지 않고 있다. 일동 외 이미 업계는 B사, C사 등이 일동의 온라인몰 성공 여부를 타진한 후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계는 우후죽순 생겨나는 전자상거래를 반길 리 없다. 입점하는 순간 반품·배송 등 정책을 온라인몰 주체인 제약사의 정책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조건 때문이다. 이미 온라인몰 입점 여부와 입점 조건, 강압적인 태도 등으로 유통업체와 제약사 간 크고작은 갈등이 있어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약국이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몰 수는 충분하다. 여기에 다른 제약사들이 가세해 숫자만 늘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시장 전체의 성장을 가져올 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온라인몰은 약국 수금이 자동 처리는 것 말고 유통업체에 유리한 점이 없다는 의견이다. 이 관계자는 "제약사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겠지만, 그 안에서 유통업체끼리 10원, 20월 싸움을 거듭하며 앞에서 매출을 올리고 뒤로 손해보는 장사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약국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 더 많은 양질의 서비스를 받게 될까. 약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제약사마다 모두 제 온라인몰을 개설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약국은 여러가지 제품을 매입하기 위해 제약사마다 운영하는 온라인몰에 각각 따로 주문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약국체인 관계자는 "일본은 약국이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는 비율이 80% 이상일 정도로 활성화됐는데 그 이유는 약국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디자인된 구조"라며 "한 통로에서 각 제약사 제품을 주문하고 한번에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제약사 온라인몰이 모두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구난방 온라인몰 수만 늘어나면 약국과 제약사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낭비일 뿐 아니라 거래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10-26 12:14:54정혜진 -
임교환 박사, 경기도약사회에 발전기금 기탁동의한방체인 대표인 임교환 박사가 24일 한림대 평촌성심병원 문화홀에서 열린 경기팜 아카데미 종강행사에서 경기도약사회에 약사발전기금 300만원을 최광훈 회장에게 전달했다. 임교환 박사는 기금을 전달하면서 "경기도약사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그동안 경기 팜 아카데미 강연을 수주에 걸쳐 진행해 오면서 받은 강사료와 여기에 본인 사재를 더해 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광훈 회장은 약사회 발전을 위한 임교환 박사의 관심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 기탁금은 회원 및 회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임교환 박사는 동의한방체인 대표로 대한약사회 한약강사로 약국의 한약취급 저변확대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경기도약사회에서 진행한 2016 경기팜 아카데미 학술강좌 강사로 활동했다.2016-10-25 22:38:32강신국 -
스카이셀플루 4가백신, 하이스트 브랜드 선정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첫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가 2016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한 해 동안 최고의 가치를 창출한 국내 대표 브랜드들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 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평가모델인 KBHI를 통해 브랜드 가치가 측정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번 시상에서는 3만 여명의 소비자와 전문가 패널이 혁신성과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제품의 신뢰도 등에 대해 종합 평가했다. SK케미칼의 스카이셀플루4가는 혁신성과 신뢰도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에 이어 백신 부문 1위를 차지해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SK케미칼은 제품 출시를 앞두고 6월부터 2개월에 걸쳐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한편 JW신약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통해 시장 공략을 위한 영업-마케팅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스카이셀플루4가는 독감백신 중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와 배양 방식의 혁신성이 이번 평가에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한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한 예방이 가능한 4가 백신이다. 또 계란을 사용해 백신을 생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되는 세포배양 기술을 도입해 제조과정에서 항생제, 보존제 사용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세포배양 방식으로 4가 독감백신을 개발한 것은 SK케미칼이 세계 최초이다. 또한 스카이셀플루4가는 국산 백신으로는 유일하게 만 3세 이상 전 연령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SK케미칼 안재용 백신사업 부문장은 "소비자에게 스카이셀플루4가의 우수성과 차별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향후에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마케팅과 더불어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6-10-25 15:26:2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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