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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GSK 일반약 판권이동 시즌에…"나요, 나"

  • 정혜진
  • 2016-10-27 06:14:52
  • 노바티스 '테라플루' 등 OTC 5품목도 거론

12월 판권 계약 만료를 앞둔 제품들이 새 유통사를 만날 수 있을까. 제약업계는 물론 유통업계도 블록버스터 급 제품 판권 이전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알려진 대로 길리어드의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소발디'가 쥴릭과 유통 계약을 연장할 지, 새로운 유통사를 찾을지 고심하고 있고, 노바티스와 GSK의 합작 회사인 GSK컨슈머헬스케어 인기 OTC 5개 품목도 12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GSK컨슈머헬스케어가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라미실원스', '테라플루', '볼타렌', '니코틴엘', '오트리빈' 등 판권 계약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연 매출 300억원 이상 인기 품목으로 그간 동화약품이 6년 간 유통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제약 중 동화약품 만큼 일반약 영업력이 있는 회사가 드물어 장기간 제품 판매를 맡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OTC영업은 병원 영업과 또 다르기에 새로운 판매사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고가 치료제로 주목받는 '하보니'·'소발디'도 유통권을 차지하기 위해 업체들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유통업체인 쥴릭파마를 비롯해 국내제약사, 국내유통업체 등이 유통 의사를 어필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권을 잡는 순간 높은 매출이 확보되기에 많은 업체들이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어떤 업체가 유통을 하든 유통마진 조정과 약국 유통 조건에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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