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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경제성 없는 화상투약기 속도 내…공은 국회로의약품 화상판매기 도입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 정부 입법안이 16일 국회에 제출돼 화상판매기 저지에 사활을 거는 약사회의 눈과 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에 모아지게 됐다. 1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지 지켜봐야 하지만 여야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이슈에 올인하고 있어 법안 심의는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야당이 화상투약기 도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도 약사회에는 큰 힘이다. 이미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10월 전국여약사대회 행사장에서 "DUR, 복약지도 강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등은 모두 약사의 역할"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화상투약기, 나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 11년째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절대 도입할 수 없다. 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법안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화상판매기를 통한 일반의약품 판매가 허용되고 약국개설자만 설치할 수 있다. 약국에 설치된 의약품 화상판매기를 이용해 약국 외 장소에서 구매자와 화상통화를 한 이후에 전자적 제어시스템으로 일반약을 판매할 수 있다. 약국개설자가 설치, 운영하는 의약품 화상판매기는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장치 ▲화상통화 내용을 녹화, 저장할 수 있는 장치 ▲약국개설자가 의약품을 선택, 관리할 수 있는 장치 ▲의약품의 변질, 오염을 방지하는 조절장치 ▲의약품 구매에 대한 결제시스템 등 6가지 유형의 기술기준을 갖춰야 한다. 또 약국개설자가 의약품 화상판매기를 설치, 운영하는 경우 기술기준에 적합한 기기를 설치해야 하며 의약품 판매와 관련된 화상통화 녹화 내용을 6개월간 보관하도록 하는 등 4가지 유형의 준수 사항을 정했다. 약국개설자가 해당 준수 사항을 위반한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된다. 그러나 법안에 맹점이 많다는 비판도 나온다. 일단 개설약사가 직접 화상전화로 상담을 하고 일반약을 선택해 판매해야 한다. 근무약사는 할 수 없다. 결국 약국이 문을 닫은 시간에 활용을 하겠다는 것인데 새벽에 화상통화를 일일이 받을 약사가 있겠냐는 점이다. 특히 추석, 설날 연휴기간에도 화상통화만 해야할 처지에 놓일 수도 있다. 고가의 장비도 문제다. 업계에 따르면 3000만원대에 육박하는 장비를 들여 놓고 약국 윈도우에 화상투약기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시공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약사들은 화상투약기의 문제점으로 ▲약사로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대면 상담에 역행하는 발상 ▲제3자에 의해 운영될 가능성 ▲원격진료 전자처방 약 택배 추진의 단초 ▲동네약국 몰락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대형약국이 화상투약기를 설치하고 약국개설자가 상담을 하지 않고 이른바 '화상 카운터'가 등장해 상담을 하고 약을 판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016-12-17 06:15:00강신국 -
독감·감기 계절품목 또다시 품절…환자·약국은 난감계절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는 겨울 품목들의 품절현상이 또다시 일어나고 있다. 연말이 가까워 다국적제약사들의 휴가와 맞물려 약국과 환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갑작스러운 한파로 독감이 유행하며 로슈의 '타미플루'는 또 다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미 12월에 접어들며 재고 확보가 어려워진다 싶더니 12월 둘째주에 접어들어서는 약국 여기저기서 구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에 제네릭으로 출시된 한미플루도 더불어 약국 주문량이 급증했다. 한 온라인몰에 따르면 11월 후반부터 타미플루 주문량이 폭등했고 12월에 접어들며 한미플루 주문량도 덩달아 증가했다. 한 지역 약국에 따르면 "타미플루에는 없는 한미플루 과립제가 어린이 타겟으로 처방이 많았는데, 공급량이 달리기 시작해 걱정"이라며 "겨울 특수를 누리는 계절 품목들이 연달아 품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나잘스프레이도 품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유통업체에서는 GSK '아바미스나잘스프레이'가 품절 목록에 올라 재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나잘스프레이는 생산하는 제약사가 많지 않고 오리지널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겨울마다 품절이 잦다. 부산의 한 약사는 "단순 내복약이 아니라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분무 형태로 복용하는 품목이다 보니, 국내제약사 제품 선호도는 좀체 오르지 않고 오리지널사의 제품이 인기가 많다"며 "처방 의사들도 주로 오리지널사 제품을 처방하다 보니, 다국적사 제품들이 이맘때 되면 품절되기 일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국적사가 대부분 12월 중순이면 대부분 영업을 마감하느라 미리 재고를 주문토록 하는데, 나잘스프레이를 비롯한 인기품목은 금방 품절되고 또 품절 이후에도 주문이 불가능하다"며 "계속된 품절에 약국도 넌덜머리를 낸다"고 덧붙였다.2016-12-17 06:14:56정혜진 -
성남시약, 노인케어 전문약사 44명 배출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주최한 성남팜아카데미 1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약사회는 학술역량 강화와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10월 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8주간 성남팜아카데미 1기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평균 70여명이 수강하는 등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남팜아카데미 1기(노인전문케어 약사과정)는 신용문 약사의 메인강의 6주와, 정숙희 약사의 건기식특강 1주, 조구희 약사의 한방특강 1주로 진행돼 노인전문케어약사 44명을 배출했다. 또, 8주간의 수업과정을 정상으로 이수한 회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연수교육시간 인정했다. 한동원 회장은 "약국근무에 바쁜 가운데 늦은시간까지 열정을 가지고 강좌를 수강한 회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성남팜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정기적,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16-12-16 22:37:14강신국 -
도매가 산 병원인근 상가, 약국 개설 움직임 '솔솔'도매상이 사들인 천안단국대병원 부지 내 상가에 약국 개설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천안 단국대 소유 부지였던 병원 정문 인근 상가를 매입한 A도매상이 상가 기존 점포 임차인들에게 이달 안으로 점포를 비우라고 요청했다. A도매상은 단국대병원이 이용해 왔던 치매센터와 병원 관련 기관, A도매상 사무실 등을 제외한 상업 시설 등에 이달 초부터 점포 이전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 상가 지하에 위치하던 마트와 1~2층 식당 등의 점포 중 일부는 이미 이전을 했고, 나머지 점포들도 이달 안으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 기존엔 이 상가 건물이 학교용 부지인데다 세입 점포들이 비교적 저렴한 임차료를 내 왔던 만큼 별다른 저항없이 점포 이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약국 약사는 "점포주들도 새 건물주가 1층에 약국 개설을 준비 중이란 사실을 알고 있을 만큼 그 자리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후 점포주들도 포기하고 이전을 준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상가 점포주들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기존 점포 중 일부가 이전을 마치면 이 건물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새 점포들을 입점시킬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최근 A도매상이 상가에 약국을 입점시킬 약사를 수소문하며 개설 준비에 착수했다. 지역 약국 약사는 "주변 약사를 통해 A도매상이 이 건물 1층에 약국을 개설할 약사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약사도 약국 개설을 염두에 두고 도매상 측과 논의를 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 약사는 또 "내년 1월 중순 명도변경 시점에 개설 허가 신청을 하고 안되면 다른 용도로 점포를 사용하다 일정 기간을 보고 다시 허가 신청을 내는 방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천안시는 천안단국대병원 인근 부지 내 약국 개설을 불허해 달라는 천안시약사회 민원에 대해 "해당 건물을 영업장으로 하는 약국개설 등록 신청이 현재 시에 접수된 사실은 없다"며 "약국 개설 가능 여부는 신청서 접수 후 관련 법령을 종합적으로 검토,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시약사회는 민원에서 A도매상과 천안단국대병원 간 관계를 철저히 조사해 담합, 리베이트 등 불법행위가 발견된다면 형사고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천안시는 "관련 조사는 금융거래 자료확보 등 사법기관을 포함한 관련기관 합동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관계로 약사회에서 불법행위와 관련한 구체적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한다면 시 차원에서 사법기관과 공조해 의약 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6-12-16 06:14:58김지은 -
[단독] 면대 의심 약국 2곳, 조기 폐업시킨 사람들주변 약국과 지역 약사회가 공조해 면대 의심 약국 두 곳의 폐업을 이끌어냈다. 결정적 물증이 없음에도 면대 의혹을 받은 약국 두 곳이 문을 닫는 데까지 채 1년도 걸리지 않았다. 여기에는 수상한 정황이 포착되면 그때그때 증거를 남겨놓은 주변 약국의 역할, 청문회와 대화를 통해 문제 약국을 설득하고, 적재적소에 조직력을 발휘한 지역약사회 협업이 주효했다. ◆"저 약국 면대 아냐?"...주변 약국이 나서기까지 서울의 A약국은 지난 봄 가까운 곳에 새로운 약국이 들어서며 근심이 생겼다. 단순 경쟁관계라도 신경이 쓰일 판에, 이 약국은 일반의약품와 의약외품을 매우 낮은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난매를 지적하려 새로운 약국을 오고가던 A약국 약사는 약국 개설자와 실 운영자가 동일인이 아닌 것 같다는 의심이 들었다. 약국장의 태도와 근무 시간, 별도의 인물이 직원들을 통솔하고 주변 상권을 살피는 모습을 보면서부터다. 그러나 이 약국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6개월만에 갑자기 폐업을 했기 때문. 그러나 폐업 직후 옆 대형마트에 바로 또 다른 약국이 들어섰다. A약국 약사는 "생각만큼 소득이 많지 않자 정리를 했거나 건물주와 마찰이 있었던 듯 하다"며 "마트에는 본래 약국 자리가 아님에도 특혜를 받아 들어왔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이후 이 약사는 본격적으로 증거 수집에 나섰다. 마트 약국이 발행한 영수증의 연락처가 엉뚱한 다른 약국 연락처와 같다는 점도 발견했다. 층약국에서 봤던 실질적인 운영자가 관련된 약국이라는 정황도 엿보였다. 이후 지역약사회에 문제를 제보하고 모니터링하는 사이, 마트와 같은 기업이 운영하는 주변의 다른 쇼핑몰에도 약국이 들어왔다. 기업으로부터 특혜를 받은 면대약국이라는 소문과, 의심되는 정황이 보였다. 이 약사는 "물증이 없이 심증과 정황만 있어 언론사에 접촉하고 지역약사회에 도움을 청했다"며 "당장 우리 약국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도 동기였지만, 면대로 의심되는 약국을 내 손으로고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처음엔 어렵겠다 싶었다" 지역약사회 '액션' 제보를 받은 지역약사회는 의혹이 있다 해도 관내 회원을 문제 삼기가 쉽지 않았다. 상위 약사회에 의뢰했다. 무엇보다 강조한 건 무조건적인 고발이 아닌, 약국 정상화와 계도였다. 이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앞서 다른 지역에서 약사끼리 고발해 약국 이미지를 격하시키고 불미스러운 보도가 나는 경우를 보지 않았느냐"며 "이번 문제를 접하고 가장 초점을 맞춘 것은 우리 선에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결해보자는 의지였다"고 설명했다. 의뢰를 받은 서울시약사회가 A약국을 방문해 증거를 확인하고 문제 약국들을 돌아본 것이 지난 10월. 정황 상 면대약국이 의심된다는 판단에 청문회를 실시했다. 관계자는 "처음엔 어려울 거라 생각했지만, 주변 약국이 수집한 증거를 보고 정황상 면대약국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약국들은 하나같이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젊은 나이에 이런 형태는 옳지 않다. 정황 상 정상적인 약국 형태가 아니다'라고 설득했다. 서울시약사회 관계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당사자들은 말실수로 면대라는 점을 증명하기도 한다"며 "확실한 증거가 없어도 각 지역약사회가 청문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약사들과 밀고당기기 뿐만 아니라 조직적 접근도 병행했다. 서울시약은 11월, 문제 약국들이 입점한 기업에 직접 공문을 보냈다. '입점 약국이 정상적인 형태가 아니라는 의혹이 있다. 내부 조사를 요청한다'는 내용이었다.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언론 보도에 예민해져 있는 기업은 민원을 접수한 후 내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계약기간이 채 1년을 채우기도 전인 지난 주, 두 약국이 차례로 폐업신고를 하고 문을 닫았다.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기업 내부 조사 결과,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 내용이 드러나 약국은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약국의 폐업은 지역 약국은 물론 약사회에게도 갑작스런 일이었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공문도 소용이 없으면 고발도 고려했다"며 "민원에 민감한 기업 생리를 잘 알고 있었던 점, 문제 약국들이 정상적인 계약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점 등이 유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면대업주나 고용 약사에게 심리적으로 압박을 주는 계기도 될 듯 하다"며 "면대약국이 절대 발붙일 수 없다는 걸 약사들이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12-15 06:14:58정혜진 -
이니스트, 보툴리늄톡신 화장품 병의원 공급이니스트(대표 김국현)는 보툴리늄톡신 화장품 업체인 '비피메드코스메틱'(대표 윤기영)과 손잡고 병의원 유통에 독점공급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양사는 지난 5일 '보툴리늄 유래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의 판권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으로 이니스트는 '비피메드코스메틱'에서 공급하는 '보툴리늄 유래 펩타이드' 화장품을 병의원 유통에 독점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니스트는 안티에이징 화장품 영역에서 보툴리늄 유래 펩타이드 화장품의 병원 임상연구 등을 진행하고, 보툴리늄 유래 펩타이드 원료기반의 새로운 제품영역을 개척하고 구체적인 효능에 대한 임상데이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툴리늄 유래 펩타이드 성분은 2014년 12월 세계 최초로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된 '메틸오닐 r-클로스트리듐 보툴리늄 폴리펩타이드-1 헥사펩타이드-40'이라는 명칭으로 보툴리늄 유래 화장품 원료로는 최초로 공식 등재된 이후, 동일한 한글 명칭으로 국내 화장품 원료집에도 2014년 12월에 등재됐다. 이 원료는 특허기술인 '피부생리 활성분자 경피전달시스템 기술'이 적용돼 펩타이드 전달체가 보툴리늄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해 유효성분의 효능을 극대화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니스트는 이미 메디컬 기반의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메디블레스(medibless'’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블레스는 동양인 피부조직에 최적화된 고농도 고함량 화장품 브랜드로 피부가 민감한 동양여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병원전문 화장품 브랜드이다.2016-12-14 15:02:18이탁순 -
약사회 임원 고발에 무혐의 받은 부산 A약국 '역고소'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장이 고발해 문제가 됐던 부산의 약국이 무혐의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사퇴한 양경인 전 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장이 고발했던 약국들 중 A약국이 무혐의로 결론났다. A약국은 과거 면대약국과 불법판매자 고용 등 의혹이 있었으나, 두차례 인수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개설 약사가 불법 사항을 모두 정리한 터였다. 지역의 한 약사는 "양경인 전 위원장은 불법행위를 확신하고 고발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지금은 문제 없는 약국으로 확인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분쟁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A약국 현재 개설약사가 양경인 전 위원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기 때문이다. A약국 약사는 양 전 위원장이 자신의 약국을 고발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고 증거자료 명목으로 요구한 금융거래정보를 유출했으며, 의약품 거래 유통업체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 내용은 명예훼손과 개인정보 유출, 영업방해 등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부산에서 일어난 사건이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다"며 "결론나지 않은 사건이라 언급하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부산의 유통업계 관계자는 "양 전 위원장이 함께 고발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두 약국과 도매업체 B약품은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6-12-14 12:17:3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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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심평원에 4120억 퍼줘…몸집 불리기"건보공단이 심사평가원에 매년 지원하는 부담금이 10년 새 3배 이상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사용에 대한 통제 근거나 권한이 없어 심평원 '몸통 불리기'를 지켜만 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는 심평원 독단으로 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의 일부 관료가 뒷배로 자리잡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건보공단 산하 단일 노동조합인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오늘(14일) 오전 자료를 배포하고 "심평원이 탄핵 정국을 틈 타 건강보험료를 쏟아부어 조직 몸통 불리기에 혈안이 돼고 있다"고 맹렬하게 비판했다. 노조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해마다 심평원에 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4120억원 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10년 전인 2007년 1361억원 지원한 것을 감안하면 10년 새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심평원 업무가 늘어나고 본원-지원 업무 재분장이 진행되면서 발생한 지원 증설 사업에 대해서도 건보공단노조는 '몸통 불리기'로 규정하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노조는 "심평원은 작년에 의정부와 전주지원 신설에 이어 내년에는 인천지원을 신설에 서울, 광주, 의정부지원을 증설한다. 여기에 예산만 600억원 이상 추가될 것이고 건보공단에 4700억원 이상 예산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심각한 문제는 이 과정에서 투명성이 크게 결여돼 정상적인 관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법 제67조와 시행규칙 제38조에 따르면 심평원은 건보공단으로부터 부담금을 징수할 수 있고 부담금은 복지부장관이 승인한 심평원 예산에 계상된 금액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내년도 건보공단 부담금 예산 세부내역을 지급 주체인 건보공단 이사회의 보고도 없이 결정되고, 건보공단은 요청온 금액을 제대로 점검할 기회도 없이 심평원에 줘야 하는 구조 때문에 천문학적인 건보재정의 쓰임새를 공단이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노조는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법 규정뿐만 아니라 일부 정부관료의 '뒷 배'가 한 몫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노조는 "심평원에서 예산을 요청하면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의 전결이 나고, 건보공단은 수천억원의 보험 재정을 퍼주는 꼴이 된다. 공단은 심평원 이사회 15명 중 단 1명만 참석해 거수기 노릇을 하고 있다"며 "심평원의 급작스런 몸통 불리기가 복지부 일부 관료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특히 오는 20일 이사회에서 지원 신설과 증설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는 점은 이미 심평원과 복지부 사이에서 사전협의를 끝냈다는 것이기 때문에 건보공단은 손 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노조는 "심평원은 60조원이 넘는 청구진료비 가운데 매년 1% 미만 수준만 심사조정하고 있는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심평원과 복지부의 행태는 대통령 탄핵 등 비상정국을 틈탄 방만경영의 합작품"이라며 "몸집 부풀리기를 통해 현재 왜곡된 구조를 고착화시키려는 의도"라고 맹렬하게 비판했다. 이어 노조는 "건보공단이 심평원 관리운영비 등 부담금 산정에 필요한 자료를 심평원에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노조는 보험급여비와 관리운영비 두 부분에 대해 국회 감시를 받도록 하는 기금화 문제를 적극 검토해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12-14 11:11:56김정주 -
한화, 소외계층과 김장김치 나눔행사한화제약(대표 김경락)이 지난 13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은 김장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한화제약 자원봉사 모임인 한나눔회 회원들과 서울 성북구 '생명의 전화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직접 담근 김장김치 33상자를 지역 내 아동가정 및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장비용은 한화제약 임직원들이 사내 커피자판기 이용 금액을 모아 만들어진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자회사 네츄럴라이프는 건기식 제품을 지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제약은 한나눔회가 올해 여름 지역 어르신 250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으며, 지난 9월 지역 아동 90명이 참가하는 과학교실을 개최하는 등 작지만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고 밝혔다.2016-12-14 09:39:1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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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 중국의 글로벌 투자…국내시장에도 손길중국의 글로벌 투자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리커창 총리는 중국-중동유럽국가 5차 경제무역포럼에서 5년간 1조달러(매년 약 2000억달러)를 해외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실제 유럽과 미국의 글로벌 기업을 인수하거나 직전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의 대상이었던 중국이 이제는 큰 손이 되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로도 손길을 뻗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이 인수합병 및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CRO(임상시험 위탁기관) 및 CMO(의약품 위탁생산) 업체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하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국영기업 칭화동방그룹은 국내 CMO 기반 바이오업체인 바이넥스에 2000억원을 투자하는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가 완료되면 경영은 기존대로 바이넥스 운영진이 맡지만 차이나헬스가 63.19% 지분을 획득하게 되면서 최대주주가 된다. 차이나헬스는 시멘트 제조·판매업체이지만 중국 내 제약사인 베이징 자광제약과 합병해 제약업까지 진출한 상태였다. 칭화동방그룹은 미국의 반도체 및 메모리 제조 기업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글로벌 기업 인수에 나서기도 했다. 바이넥스와 칭화동방그룹의 전략적 투자는 바이오 관련 경영 노하우가 적은 중국과 자본을 수혈해 글로벌 사업에 나서기 위한 국내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칭화동방그룹은 국영기업으로 중국 내 진출에 있어 누구보다 빠른 진출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중국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이다. 제약시장 규제가 높아 국내 기업의 중국 진입이 힘들지만 벽을 허무는 것이 칭화동방그룹이 될 것이다"며 투자의 긍정적인 측면을 밝혔다. 바이넥스는 중국 자본을 통해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수출을 위한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의 지난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기업의 해외 투자는 비즈니스 서비스와 제조업에 집중됐다. 중국 상무부가 밝힌 중국 기업의 해외직접투자액(Overseas Direct Investment, ODI)은 1181억 달러다. 특히 제조업 투자는 211억 달러로 2015년 대비 209.3% 증가했다. 장비제조업 투자는 141억 달러로 나타났다. 전 세계는 중국 기업의 글로벌 인수에 대해 '세계를 사는 중국'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중국화공그룹이 세계 최대 농약업체면서 3위 종자업체인 스위스 신젠타를 430억달러에 인수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서비스와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다른 사례에서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중국 CRO 리딩 기업인 타이거메드는 국내 상위 CRO 업체인 드림씨아이에스(드림CIS) 지분 70%를 약 270억원에 사들이며 인수에 성공했다. 이또한 해외진출 파트너가 필요했던 드림CIS와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기업이 되려는 타이거메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중국내 또 다른 선두 CRO업체인 우시(WuXi)는 지난 3월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국내 다수 제약·바이오기업과 연결되어 있는 것은 물론 전 세계 70여개 이상의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관계에 있다. 한국이 중국 CRO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가 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기업의 해외 M&A에 대해 "선진기술 취득과 선진국 시장 진출 등을 도모하려는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지역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졌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중국자본을 활용해 중장기적인 연구개발을 강화하면서 1차적으로 제품력을 높이고, 2차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지렛대로 활용해야 한다"며 차이나머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긍정적인 활용방안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언급했다.2016-12-13 12:10:3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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