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리베이트 의혹 검찰 수사받던 여약사 투신
- 김지은
- 2017-03-06 17: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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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처지 비관해 스스로 목숨 끊은 것으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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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 지역에서 리베이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여약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2시 경 광주 서구 치평동 소재 모 아파트 13층에서 A(41)약사가 투신해 숨졌다.
A약사는 전남대병원 인근에서 문전약국을 운영하던 중 도매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며 자진 고백해,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이 약사는 업체들로부터 매월 10억원 가량 의약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일정 금액의 리베이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약사는 지역 의약품 도매상과의 송사에도 연루돼 있었다. 지역 내 2개 이상 도매상에 11억7000여만원 상당 의약품 값을 치르지 않아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돼 광주 동부경찰서의 조사도 받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A약사가 일련의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 관련 소식을 접했다"며 "의약품 대금 결제 압박과 경찰, 검찰 조사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안다. 동료로서 안타깝고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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