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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10월 2일 공휴일 본인부담금 할증 '고민되네'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의원, 약국에서 진료비와 약제비 30% 가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10월 2일 지은 조제분에 대해 환자본인부담금을 평일 수준으로 부과하고, 공단부담금은 가산을 적용해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의원, 약국의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본인부담금을 공휴가산을 적용해 받자니 환자 저항과 주변 약국과 약값이 차이가 부담되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요양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사전 예약을 받은 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 본인부담금을 평일 수준으로 부과하고, 공단부담금은 가산을 적용해 청구할 수 있다며 이는 의료법상 영리목적의 환자유인과 알선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약사들은 사실상 본인부담금 가산 적용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일관성 없는 정부 방침을 꼬집었다. 법으로 정해진 공휴 할증을 환자나 주변약국 눈치를 보고 정해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 강남의 K약사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약값 할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홍보는 하지 않고 약국 자율적으로 가산을 결정하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 P약사도 "환자 불편이 우려되면 공단이 본인부담금 인상분도 보전을 해주면 되는 것 아니냐"며 "법에 정해져 있는 규정을 복지부 지침하나로 무너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2017-09-07 12:14:56강신국 -
"약이 모자란단 말야, 엉?"..."손님, CCTV 좀 보세요"약국에서 조제를 해간 뒤 한참이 지나 다시 찾아와 약이 부족하다고 항의하는 장기 처방 환자들 때문에 약국이 몸살을 앓을 지경이다. 6일 약국가에 따르면 무턱대고 따지고 보는 고령 환자에 대처하기 위해 투약대 전용 소형 카메라까지 설치해 CCTV 자료 백업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대개 이런 시시비비는 60일 이상 장기처방 조제가 많은 약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투약 과정에서 드링크를 주지 않는다고 큰소리 치거나 본인부담금, 거스름돈이 잘못됐다며 억지를 부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소비자들의 서비스 기대 수준이 높아진 사회에서 결국 물러서는 쪽은 약국. 약사의 실수가 없었더라도, 터무니 없는 주장이더라도 화부터 내고보는 환자들은 다른 고객들에게 약국을 불신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그야말로 울며겨자먹기식 경제적 손해까지 감수할 수 밖에 없다. 서울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한 약사는 "다짜고짜 화부터 내는 고령 환자는 아무리 조근조근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통하지 않는다"면서 "한참이 지나 다시 처방받을 날쯤 돼 약이 부족하다고 책임지라고 소리부터 치기도 한다. 장기처방 조제를 위해 약을 일부러 구비하는데 따른 약값에다, 상황을 마무리 지으려고 애써 다시 조제하는데 따르는 경제적 손실과 심리적 불안도 다 약사의 몫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심지어 두달 전에 조제해간 약이 부족하다고 항의하는 환자도 있다"면서 "워낙 비싼 약인데다 이전 결제한 신용카드 취소 기간도 이미 지나 손해를 떠 안을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약국들은 궁여지책을 내고 있다. 고령 환자 가운데 특히 한달 이상 장기처방 환자에겐 복약지도를 하면서 일부러 약 봉투를 일일이 세어 확인시키는 약사가 있는가 하면, 건건이 사진으로 남겨두는 곳도 있다. 혹시 생길지 모르는 시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일부는 기계를 이용해 정확한 증거를 남겨두는 곳도 있다. 투약대 전용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복약지도 전 과정을 촬영해 두거나 약국 안 모든 CCTV 자료를 백업해 장기간 보관하는 약국마저 있다. 부산의 한 약사는 "약국 특성상 고령에 장기처방 환자가 많다보니 무턱대고 약이 잘못됐다거나 뒤늦게 찾아와 약이 모자란다며 항의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궁여지책으로 초소형 카메라를 구입해 투약대에 맞춰 설치한 이후에야 조제실수나 가격시비로 불필요한 손해가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2017-09-06 12:15:00김지은 -
오프라인은 색조, 온라인은 기초화장품 팔린다화장품 구매에 있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이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가을 세일 기간 소비 동향을 중간 집계(8월 31일~9월 4일)한 결과, 오프라인에서는 신제품이 잘 팔리는데 비해 온라인에선 베스트셀러가 많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5일 동안의 오프라인 상위 매출 50개의 제품을 분석해본 결과, 입점 3개월 이내의 신제품이 오프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였다. 온라인에서의 신제품 비중은 14%인 것과 비교했을 때 신제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온라인몰에서는 이미 검증된 대중적인 '베스트셀러' 제품들이 상위권에 많이 포진했다. 올리브영 측은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화장품은 새로운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매 상품 카테고리에서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오프라인은 '색조' 카테고리가 우위를 보인 반면 온라인에서는 '스킨케어'가 더 많이 팔렸다. 젊은 고객들은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하지만, 제품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무게감이 있는 대용량의 스킨케어 제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세일 기간 장바구니 금액도 달랐다. 온라인에서의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오프라인과 비교했을 때 약 2.5배 높았다. 온라인은 채널 특성상 한 번 구매할 때 대량 구매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었다. 같은 상품군을 봤을 때 온라인에서는 오프라인 대비 개수(SKU)단위보다 세트(SET)의 구매 경향이 두드러졌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서비자 구입채널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과 구매 패턴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에는 체험공간을, 온라인에는 베스트셀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에 집중해 채널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2017-09-06 10:36:4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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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한국콜마·해림후코이단, 3자 MOU 체결완도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해양자원들이 본격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해림후코이단은 국내 최대의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의 지원 하에 한국콜마와 해림후코이단이 협력해 완도 해조류를 기초소재로 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완도군과 한국콜마, 해림후코이단은 지난 1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3자 MOU 협약식을 갖고 완도 해조류 활용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기업인 해림후코이단과 세계적인 제조기업 한국콜마가 협력해 완도 해조류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이번 협약이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발전이라는 성과를 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은 "최근 기능식품과 화장품의 기초 소재가 동물에서 식물로, 그 중에서 해조류로 향하는 경향이 있다"며 "완도 청정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 특히 후코이단과 같은 새로운 소재들을 한발 앞서 활용한다는 점에서 한국콜마 입장에서도 이번 협약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효 해림후코이단 대표는 "해림후코이단이 완도군을 통해 탄생한 해조류 전문기업인 만큼 완도 해조류의 활용성을 높이는 부분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완도의 해조류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림후코이단은 완도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해조류들의 생리활성 성분을 분석하고 이를 소재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한다. 또 한국콜마는 해림이 생산한 기초소재들의 적용성을 높이고, 이를 실제 제품화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2017-09-06 09:53:0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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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이스, 20일 강남구약서 13번째 오픈하우스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는 오는 20일 오후 9시부터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신성주) 회관에서 약국경영교육 프로그램 '휴베이스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휴베이스는 2014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50여차례 약국경영강의를 진행했다. 올해는 수도권에서 대한민국 약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강의를 매월 넷째주에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의는 ▲김현익 약사의 '약국을 새로 하고 싶다면? 경영컨설팅이 답!' ▲모연화 약사의 '진열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정재훈 약사의 '고객중심 학술 지식은 약사다움이다' ▲박중규 이사의 '같은 공간 다른 시각' 순으로 진행된다. 휴베이스의 모연화 전무는 "휴베이스 교육프로그램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교육이지만, 오픈하우스는 휴베이스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며, 이러한 활동이 조금이나마 약사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 전 사전 질문과 강의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수강 신청은 9월20일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 www.hubasekorea.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2017-09-06 09:43:31정혜진 -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보험수가 30% 가산정부가 오는 추석 연휴에 맞춰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이날 요양기관의 진찰·조제료에도 30%씩 '공휴일 가산'이 붙는다. 5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39회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주말인 9월 30일을 포함해 10월 9일 한글날까지 10일이 추석 연휴가 된다. 6일 금요일은 대체공휴일로 이미 지정돼 있었기 때문에 이날 또한 요양기관 공휴가산 대상이 된다. 현행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고시에 따르면 '관공서 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임시 또는 정식 공휴일에 해당될 경우 당일 요양기관 보험수가에 '공휴일 가산'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올려받을 수 있는 가산율은 진료·조제분 가운데 기본진찰료와 조제기본료 등으로 각각 30%씩이다. 여기서 사전 예약 등 해당 일에 불가피하게 시행되는 마취와 수술(시술), 입원을 제외한 외래 처치의 경우 50%가 가산된다. 한편 각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사전 예약을 받은 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 대해서는 환자본인부담금을 평일 수준으로 부과하고, 공단부담금은 가산을 적용해 청구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의료법상 영리목적의 환자유인과 알선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유권해석한 바 있다.2017-09-06 06:14:59김정주 -
"약국, 동물용 살충제 판매할 때 판매기록 작성을"살충제 계란 파동 여파로 동물약을 취급하는 약국에서 유기합성 농약성분이 함유된 살충제 취급시 주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축산물 및 유기식품 등의 인증에 관한 세부실시요령'에 의해 친환경 인증농장은 유기합성 농약성분이 함유된 동물용 의약외품의 축사 및 축사주변 사용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일부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업체가 유기합성 농약성분이 함유된 동물용 살충제를 친환경 인증농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등의 잘못된 홍보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농림부는 동물약국에 농가에 유기합성 농약성분이 함유된 동물용 살충제 판매 시 친환경 인증농장의 사용금지 및 살충제 사용방법을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림부는 아울러 약국에서 동물용 살충제 판매 시 판매기록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판매기록은 판매농장, 제품, 일시, 수량 및 연락처 등이다. 유기합성 농약성분이 함유된 동물용 살충제(동물용 의약외품)는 총 13품목이다. 닭 진드기용 살충제로 친환경 인증농가에서 사용하면 안된다.2017-09-06 06:14:54강신국 -
"위드팜 드럭스토어, 새로운 도전...지역명물로 기대"최근 드럭스토어형 약국을 선보인 위드팜. 9월 그랜드오픈을 기점으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리고 새로운 드럭스토어 매장을 공개했다. 문전의 조제전문 약국 중심으로 구성된 위드팜이 내놓은 드럭스토어여서 더욱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드럭스토어 매장 구성을 실행한 위드팜 이상민 대표이사의 의견을 들었다. -올해 1월 1일 부임했다. 새로운 형태의 약국을 왜 시도한건가. 조제전문으로 알려진 위드팜이지만, 이제 대한민국 약사들이 여러가지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여건에 맞춰서 새로운 걸 시도해보자는 뜻에서다. 박정관 부회장, 홍경애 전무 등 위드팜 임직원 모두가 약국 미래를 위해 항상 연구를 한다. 외국 사례를 보며 참고해 '8번가 위드팜 드럭스토어'를 구상했다. 지역 여건에 맞춘 드럭스토어 매장 1호다. -지역 여건에 맞춘 드럭스토어라란게 대체 뭔가. 이 지역은 중국인 유학생, 외국인 관광객, 의료보험 관광을 통해 연세세브란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면세점을 접목해 다른 약국들과 차별화를 꾀한 건 그런 이유다. 지금 약국 대부분은 의약품 외 제품에서는 홈쇼핑, 온라인몰, 마트등과 비교해 가격 경쟁에서 밀려있다.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약사상을 다시 세워 소비자가 약국을 다시 찾게 해야 한다. 드럭스토어형 약국이 늘어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기 위해 위드팜도 노력하겠다. -사드 문제로 관광객이 줄었는데, 관광객 타깃 드럭스토어라는 게 쉬 납득되지 않는데? 사실이다. 하지만 (중국 관광객이 줄어드는) 상황에 맞게 변화를 준 게 지금 매장이다. 중국 관광객들이 안온다고 문 닫을 것 같으면 시도도 안했다. 걱정은 했다. 그러나 중국 사람이 안오는 대신,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입소문이 나면 중국 뿐 아니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드럭스토어 외 새롭게 시도하려는 사업도 있나? 하고 싶은 일은 굉장히 많지만 이번 새로운 형태의 약국도 위드팜에서는 도전이다. 이익이 안나오더라도 하다보면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다. 사실 처음에는 주변에서 비관적으로 봤다. 하지만 해보니 다른 시도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는 한국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는 약국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업을 더 해서 규모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약국에 이로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IT기술과 연관해 약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약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하고 있다. 아직 미완성이다. 약국 밖에서 약국과 연관시키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위드팜 드럭스토어' 전망을 해달라. 지역 여건에 따라 2호, 3호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8번가 드럭스토어를 통해 우리나라 약국들이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위드팜과 함께 변화하길 바란다. 매출만 생각했다면 이런 큰 투자와 리스크 감수가 어려웠을 것이다. 국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약사상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2017-09-06 06:14:54정혜진 -
묵묵부답 창원경상대병원 "약국개설 허용 입장 없다"병원 소유 편의시설에 원내약국을 개설하려는 경상대병원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입장이 없다"며 공식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데일리팜은 최근 불거진 경상대병원 남천프라자 약국 개설문제와 관련, 최근 병원에 수차례 공식 입장을 요청했지만 창원경상대병원은 진주경상대병원에, 진주는 창원에 책임을 떠넘기며 즉답을 피했다. 창원경상대병원과 지난해 약국 임대와 이번 입찰을 주도한 진주경상대병원 모두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창원경상대병원은 한편으로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점을 명분으로 환자들을 병원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창원경상대병원은 환자들이 약국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약국 개설 허용'을 위해 내방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서명은 1만여 건에 이른다. 병원은 또 환자 불편을 양해바란다는 공지를 원내에 게시해 놓았다. 안내문에는 '약국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적법한 방식으로 병원부지 밖 편의시설동에 약국입점을 추진하였으나, 의약분업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약사회의 반발에 부딪혀 모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약사회 반발을 알렸다. 이어 '아직 원만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가장 가까운 약국의 입점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라며 '외래진료 후 원외처방전을 가지고 약을 구입해야 하는 내원객께서 먼 거리의 약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 불편함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안내문에서 볼 수 있듯, 병원은 '환자 불편'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으며, 행정심판에도 이 부분을 가장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창원시가 병원을 유치할 당시 협약 체결에 이미 '편의시설 내 편의점, 음식점, 약국 등을 임대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강조해 행정연속성을 창원시가 보장해야 한다는 점도 꼬집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경상대병원 측은 처음 개원 당시 208병상에서 현재 492병상까지 환자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따라서 약국 이용 불편을 하루 빨리 해소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병원 관계자는 "거리 상 주변 약국이 멀리 떨어져있고, 노약자나 환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오르막길이라 환자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병원 직원들도 더운 날씨에 상가까지 가기 힘들 정도로 실제로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대병원은 주변에 약국이 입점할 입지가 전혀 없는 특수한 조건이며, 따라서 이번 사례가 전국 병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약사회 주장이 비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병원도 하루 빨리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2017-09-06 06:14:54정혜진 -
고대안산병원 앞 상공회의소 '알짜약국' 낙찰자는?경기 안산지역 옵티마인성약국 K 약국장이 이달 완공을 앞둔 안산상공회의소 별관 내 1층 약국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고대안산병원 정문 앞 해당 약국부지는 최저 입찰가(입찰하한가)가 월 임대료 2587만원, 보증금 5억1000만원으로 결정되며 현지 약국가 관심을 집중시켰었다. 4일 안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종료된 별관 1층약국 임차인 선정 공개입찰에서 K 약사가 낙찰됐다. 최종 낙찰가는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총 6명의 약사가 공개입찰을 신청했지만 입찰 당일 1명의 약사가 불참, 최종 5명 약사가 실제 입찰에 나섰고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K 약사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K 약사가 운영중인 옵티마인성약국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전으로 지난 2월 30평 규모 내부 시설이 완전히 소실되는 화재피해를 입었다. 이후 대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 재난구호기금과 안산시약사회 위로금으로 복구공사를 마치고 약국운영을 지속중이다. 이번 상공회의소 공개입찰 낙찰로 K 약사는 현재 약국을 타 약사에게 양도하고 낙찰 부지로 약국을 옮기게 될 예정이다. 총 면적 71.15평, 전용면적 46.25평인 해당 약국부지 입찰기준은 공개 당시부터 논쟁거리였다. 고대안산병원 바로 앞 1분거리에 위치해 약국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된데다 상공회의소가 임차인 선정법을 당초 공개입찰이 아닌 내부자 거래 방식을 채택키로 했었기 때문이다. 상공회의소는 임차인 내부 거래가 사회적 논란이 되자 약국부지 임차인 선정법을 공개입찰로 전환한 바 있다. 그 이후에도 특정 임차인 내정설 등 입찰 관련 잡음이 지속된데다 안산시에서 10년 이상 약국을 직접 경영중인 약사만 입찰 자격을 부여하는 기준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커졌었다. 하지만 최종 공개입찰로 K 약사가 낙찰되면서 이같은 논란은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현재 안산상공회의소 별관은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당초 8월말 준공이 끝날 예정이었지만 여름철 폭우 등으로 공사 일정이 지연됐다는 게 상공회의소 설명이다. 신축 별관 준공이 아직 끝나지 않은데 따라 낙찰자 선정된 K 약사와 커피숍 등 근린시설 임차인들은 아직 입점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는 착수하지 못했다. 지자체 준공심사가 나야 개별 입주자들의 시공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이달 중순 별관 신축이 종료된 후 2주~3주가 지나야 신규 약국이 개설될 전망이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공개된 기준에 맞춰 엄정하게 약국부지 낙찰자를 선정했다"며 "별관 준공심사가 나면 임차인들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할 수 있게된다. 오는 9월 말부터는 입주 확정된 근린시설이 운영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2017-09-05 12:14:57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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