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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메텍·글리벡 특허소송…"제네릭 대전 본격 개막"대형 블록버스터 올메텍(왼쪽)과 글리벡은 내년 특허가 만료돼 같은 성분의 제네릭이 출시될 전망이다. 내년 특허만료되는 대형 제품을 둘러싸고 국내 제네릭사와 다국적사간 신경전이 벌써부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제네릭사들은 미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하며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다.반면 오리지널사들은 해당 제품 성분의 복합제 등을 출시하면서 제네릭 침투에 맞설 방어막을 치고 있다.내년 9월 15일 특허가 만료되는 고혈압치료제 올메텍과 올메텍플러스(이상 주성분: 올메사탄)의 경우 130여품목의 제네릭이 허가를 받고 대기하고 있다.여기에 제네릭보다 일찍 시장발매를 하기 위해 일부 업체들이 개량신약을 개발해 품목허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특허소송도 제기됐다. 국내 의약품 원료업체 '에프엔지리서치'는 올메텍과 올메텍플러스의 특허가 무효라는 취지의 권리범위확인 및 특허무효소송을 청구했다.이 소송에서 국내 업체가 이길 경우 제네릭 발매시기가 앞당겨 질 전망이다.올메텍의 원개발사인 다이이찌산쿄도 복합 신제품 출시로 제네릭사에 맞서고 있다.다이이찌는 최근 올메텍플러스의 주성분 올메사탄메독소밀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 또다른 고혈압 성분인 암로디핀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3제 복합제를 출시했다.고혈압 성분 3개가 한 제품에 함유된 만큼 기존 고혈압치료보다 효과면에서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다이이찌산쿄는 이 제품을 통해 올메텍과 올메텍플러스의 제네릭 출시로 인한 리스크를 상쇄한다는 방침이다.백혈병치료제의 혁신을 그렸던 글리벡(노바티스)도 내년 6월 특허가 만료된다.국내 제네릭사들은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은 고용량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며 특허만료에 대비하고 있다.또 동아제약, 보령제약, 씨제이제일제당이 노바티스를 대상으로 특허무효소송을 제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번 무효소송은 다음달 심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만일 국내사가 승소할 경우 2001년 출시 후 깨지지 않고 있는 글리벡 신화가 조기에 무너질 가능성도 점쳐진다.국내 제약업체 관계자는 "이제는 오리지널과 똑같은 제품으로는 다수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보다 개량된 약으로 복용편의성과 효과를 높이고, 적극적인 소송으로 제네릭의 출시시기를 단축시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하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작년 한해 글리벡은 974억원의 청구액을, 올메텍은 377억원, 올메텍플러스는 371억원으로 관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2012-12-07 06:45:00이탁순 -
박인춘, 미래지향적 동네약국 활성화 방안 제시대한약사회장 선거 박인춘 후보(기호 1번)는 6일 '미래지향적 동네약국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박 후보는 미래 지향적인 동네약국 활성화는 동네약국이 수행하는 행위에 대해 재정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동네약국 활성화를 위해서는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활성화를 통한 처방전 분산을 기본으로 환자 자가치료를 위한 일반약 분류 확대, 약국 전문 건강기능식품 도입, 처벌규정완화, 약사감시업무 개선, 법무·노무·회계 등 경영지원, 불용재고 처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그동안 약국에서 이뤄졌던 중요한 사업에 대해 보험이나 건강증진기금에서 재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주민 주치약사(단골상담약사) 제도화를 통한 약국 재정지원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 등에서 도입된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약국사업을 제도화하고 약국이 지역건강센터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미래지향적 약국에 포함되는 서비스는 체중관리, 흡연관리, 우울증관리,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병관리, 약물사용검토, 예방접종 등이며 이들 서비스는 동네약국 활성화와 약국이 지역건강센터로서 자리잡는데 큰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2-12-06 14:28:54강신국 -
전혜숙 전 의원 "결국 진실이 거짓을 이겼습니다"약사출신인 전혜숙(55) 전 18대 국회의원이 명예를 회복했다.지난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 과정에서 지역 향우회 인사에게 돈 봉투를 건넨 혐의에 대해 법원은 무죄 판결했다.전 전 의원의 서울광진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후보 단독 공천을 앗아간 뼈아픈 사건의 결말이었다.전 전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진실이 거짓을 이겼다"는 말로 그동안의 억울했던 울분을 토했다.그는 "아무런 증거도 증인도 없는 상태에서 제게 씌어진 누명을 벗기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런 일이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결국 거짓으로 만들어진 가짜 증거들이 재판과정에서 양파 껍질처럼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법원은 검사의 구형이 있지마자 즉시 무죄 선고했다"고 밝혔다.전 전 의원은 "더러운 음해와 조작에 저는 명예와 건강, 모든 것을 잃었다. 가족과 지인들까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었다"며 "그러나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다시 처음처럼 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어 "다시는 이런 음해와 조작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누구를 원망하기보다 나쁜 정치 풍토, 왜곡된 정치문화를 바꾸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2012-12-05 15:52:02최은택 -
김종환 후보, 약국 법률·세무지원단 구성 약속서울시약사회장 김종환 후보가 약국 법률·세무지원단 구성을 약속했다.김 후보는 5일 회원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반품전담특별위에 이어 법률·세무지원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을 서울시약사회 차원에 위촉해 언제든지 회원들이 법률·세무 분야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를 통해 회원들이 약국을 경영하면서 발생하는 법률·세무 문제를 손쉽게 풀어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는 것.김 후보는 "지원단은 법률·세무적인 문제로 회원들이 더 이상 불안해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면서 "회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서울시약사회 법률·세무지원단이 운영되면 그동안 회원들의 궁금증과 문제들을 속시원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약국경영이 한층 더 편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012-12-05 15:36:47강신국 -
서울부민병원장에 이승철 박사 취임서울부민병원(정흥태 이사장)이 최소상처 척추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이승철(45) 박사를 영입, 오는 17일부터 척추 전문 진료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이승철 병원장은 연세의대 석사, 고려의대 박사를 거쳐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 척추 신경외과 전임의 과정을 마쳤고 미국 최소상처 척추수술 전문의(FABMISS)를 취득했다.2003년부터 2006년까지 우리들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인천 나누리병원 원장으로 재직해 왔다.특히 우리들병원 재직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디스크 수술 집도의로도 알려져 있다.이승철 병원장은 "척추 시술의 관건은 환자 상태를 최대한 고려, 환자 입장에서 최적의 시술법을 찾는 것"이라면서 "환자 맞춤형 척추-관절 시술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부민병원의 의료 철학을 이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2-12-05 09:02:54이혜경 -
자이프렉사 특허소송 반전…한미, 무효소송서 패소릴리 정신분열증치료제 오리지널약품의 특허무효를 이끌어내 특허만료 예정시기보다 출시를 앞당길수 있었던 제네릭업체가 최종심에서는 패소해 손해배상을 해야할 처지에 놓였다.지난달 29일 특허법원 1부는 한미약품이 청구한 올란자핀( 자이프렉사의 성분명) 무효 소송에서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이 재판은 대법원이 2010년 한미약품에 손을 들어준 특허소송 결과에 의문을 제기해 파기 환송하면서 다시 열렸다.대법원은 올란자핀이 선행발명인 '에틸올란자핀'과 비교해 부작용이 감소했다며 2010년 특허법원 재판과 다르게 진보성을 인정했다.이번 특허법원도 대법원의 입장을 존중해 특허권자인 릴리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한미약품은 지난 2010년 특허법원 승소 판결로 그해 11월 제네릭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 터라 이번 판결로 오리지널사의 손해배상 요구에 취약한 상태가 됐다는 판단이다.하지만 올란자핀의 특허가 지난해 4월 만료돼 제네릭 제품의 판매가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이프렉사 제네릭 제품은 10여개가 시장에 나왔지만 종합병원 공략 실패로 점유율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자이프렉사는 제네릭 침투에도 불구 작년 290억원(IMS)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릴리 측은 이번 판결 이후 후속조치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012-12-05 06:44:48이탁순 -
조찬휘 "말바꾸는 박 후보 진실을 공개하라"대한약사회장 선거 조찬휘 후보도 박인춘 후보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말 바꾸기를 했다는 것이다.조 후보 선대본부는 4일 "박 후보가 9년 동안 상근임원으로 근무하면서 매월 급여를 지급 받았고 이 급여를 지난 2010년까지 정상적인 급여로 처리하지 않고 약사회 사업비로 변칙지출을 했다"며 "그러나 박 후보가 말바꾸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선대본부 "대의원 총회와 약사회 감사에서 지적을 받아 2011년부터는 급여 항목으로 지출했지만 이같은 불법 회계처리 때문에 6000만원의 세금을 추징받은 사실과 변제한 6000만원의 재원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조 후보에게 박 후보는 세무당국의 정정요구에 자신의 약국 세무사와 상의해 해결했다고 지난 2차 합동 토론회에서 분명히 답했다"고 지적했다.선대본부는 "그런데 중앙 선관위는 박 후보측의 일방적이고 허위성 증빙자료를 정확한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통행식 결정을 내렸다"며 "이것은 박 후보가 말바꾸기와 허위성 증빙자료로 선관위를 상대로 숨박꼭질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선대본부는 "회원약사들은 박 후보의 진실된 행동과 진실된 말을 듣고 싶어한다"며 "박 후보는 말바꾸기로 의혹을 증폭시키지 말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2012-12-04 15:33:17강신국 -
투표용지 약국 도착…박-조, "밀리면 진다" 끝장승부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용지가 속속 약국에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박인춘-조찬휘 후보가 막판 밀릴 수 없는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각 후보 캠프도 이탈표 방지와 부동층 흡수를 위해 초비상이 걸렸다.논란의 핵심은 2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제기된 상근 부회장 급여 관련 세무 추징금 6000만원이다.◆11월 29일 2차 토론회에서 무슨 일이 = 사건의 시작인 2차 토론회로 돌아가보자. 조찬휘 후보는 찬스질문을 통해 "지난 9년 동안 상근임원으로 근무하며 급여를 지급받았는데 급여를 불법 지출한 것이 드러나 6000만원의 세금 추징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이에 박인춘 후보는 "당시 상근임원 수당이 기타 소득으로 잡혀 있었다. 그런데 국세청에서 일정액의 수당을 받아가면서 왜 기타소득으로 신고 했냐는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 일을 해결하지 못하면 상근이 회무를 보기 힘들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4대 보험료까지 낸다"며 "아울러 상근 부회장 연봉은 사무국 국장보다 적다. 과대포장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여기서 조 후보는 박 후보를 공략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이후 선거캠프, 각 개인들은 6000만원 추징금 사례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기 시작했고 박인춘 후보 캠프를 움직이게 만들었다.◆3일 오전 11시40분 박인춘 후보 기자회견 = 박 후보는 승부수를 던졌다. 문자메시지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는 주장으로 돌직구를 던졌다.유권자에게 발송된 문자 내용을 보면 '박인춘 후보 추징세율 6000만원 누구 돈으로 냈을 까요.', '고급 술집 좋아하는 박 후보', '자기 돈으로 냈나요, 약사회 돈으로 냈나요.' 등이었다.박 캠프측은 기자회견장에 "박 후보의 납세사실 증명자료, 통장사본 등을 공개하며 조 후보측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며 "납세사실 증명서를 보면 6000만원을 추징당했다는 근거 자체가 없다. 국세청 5년치 자료를 봐도 추징당한 흔적은 없다"고 반박했다.김대업 선대본부장은 "토론회 때 나온 이야기는 추징이 아닌 4대 보험 내고 정상조치를 한 것에 대한 설명이었다"며 "추징금 6000만원이라는 근거가 어디서 나온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이런 네거티브 선거를 왜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과거 선거과정에서 이런 네거티브는 없었다. 입에도 올릴 수 없는 정체불명의 내용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3일 오후 3시30분 조찬휘 후보 기자회견 = 김대원 본부장은 "6000만원 추징세액이 핵심인데 분명히 지난 29일 토론회에서 보셨지만 조 후보가 진위여부 물었을 때 박 후보는 추징 받았다는 내용으로 본인 스스로 시인을 했다"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아울러 "세금추징액에 대한 재원 조달 납부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았다"며 "약사회비 납부 여부 등 진실을 밝혀 달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조찬휘 후보도 "박 후보는 9년 동안 상근 임원을 했다. 사업비에서 월급을 준 것이 문제다. 지난해까지 8년간 불법 상근임원을 한 것 아니냐"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조 후보는 "약사회에서 월급을 타면서 관에 인지가 돼 추징을 당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대약 후보로서 사전에 고백을 했으면 크게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4일 오전 10시50분 선관위 입장 발표 = 선관위는 합동토론회와 보도자료를 통해 조찬휘 후보측이 상근급여 문제로 박인춘 후보가 세금 6000만원을 추징 당하고 이를 약사회가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박 후보의 납세사실증명원과 약사회 회계 및 감사 자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선관위는 조 후보측에 관련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박 후보측의 요청에 따라 사과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박-조 "밀리면진다"...끝장승부 = 결론만 놓고 보면 명목이나 명분으로 박인춘 후보가 승리한 셈이다.그러나 약사들의 투표용지가 발송되고 기표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박인춘-조찬휘 후보는 밀릴 수 없는 상황이 됐다.박 후보는 더 강하게 조 후보를 몰아붙였고, 조 후보는 선거판세 영향 차단을 위해 모든 조직과 인력을 풀가동하고 있다. 각 후보의 문자메시지 전송도 잇따르고 상황이다.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박 후보는 후보자 사퇴를 들고 나왔다.박인춘 후보 선대본부는 4일 "박 후보에 대한 조 후보측의 여러 음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로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며 "조 후보는 허위사실-명예훼손-무고 이렇게 3대 범죄를 저지른 자신과 측근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후보자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박 선대본부는 "조 후보는 대한약사회장 후보로서의 자질이 턱없이 모자람이 드러났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후보사퇴를 통해 마지막 명예를 지키라"고 촉구했다.조찬휘 후보도 가만있지 않았다. 조찬휘 후보 선대본부는 "상근부회장에 대한 급여 지출을 약사회 사업비로 처리한 것은 불법 회계"라며 "2차 후보토론회에서 조 후보의 질의에 대한 박 후보의 답변을 보면 세금 신고가 잘못된 부분을 분명 시인하고 약국을 관리하는 세무사와 상의해서 납부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선대본부는 "그 재원을 어떻게 조달했는가에 대한 조 후보의 물음에 박 후보는 답을 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박 후보의 세금 추징에 관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이슈가 유권자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 지 오는 13일 그 뚜껑이 열린다.2012-12-04 15:06:14강신국 -
조찬휘 후보 "상근 부회장 급여지출 자체가 불법"대한약사회장 선거 조찬휘 후보(기호 2번)가 대한약사회 정관에는 상근부회장 제도와 상근부회장에 대한 급여 지출 규정이 없다며 박인춘 상근부회장에 대한 급여의 지출 자체가 불법이라고 규정했다.조찬휘 후보 선대본부는 "상근부회장에 대한 급여 지출을 약사회 사업비로 처리한 것은 불법 회계"라며 "2차 후보토론회에서 조 후보의 질의에 대한 박 후보의 답변을 보면 세금 신고가 잘못된 부분을 분명 시인하고 약국을 관리하는 세무사와 상의해서 납부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선대본부는 "그 재원을 어떻게 조달했는가에 대한 조 후보의 물음에 박 후보는 답을 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박 후보의 세금 추징에 관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대본부는 1차 소명자료로 제2차 합동토론회 동영상을 제출한다며 아울러 박 후보가 제출한 소명자료를 우리측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선관위에 요청했다.2012-12-04 14:05:58강신국 -
집행유예로 풀려난 약사아들 팜파라치 또 약국 고발집행유예 2년을 받고 풀려난 약사 아들 팜파라치가 활동을 재개하자 약국가에 비상이 걸렸다.4일 부산, 경남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약사 아들 팜파라치에 의해 고발된 약국이 속출하고 있다.부산지역 약국 2곳, 경남지역 약국 10여곳도 약사 아들 팜파라치에 의해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약사 아들 팜파라치는 기존 뿔테 안경형태의 몰래카메라를 버리고 이어폰 형태의 몰래카메라를 이용하는 등 촬영수법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경남 밀양지역의 A약국은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집행유예로 풀려난 약사아들 팜파라치가 나오자 마자 지역 약국 5곳을 다시 고발했다고 말했다.A약국측은 약국 운영이 어려워 작년 11월 법원으로 부터 회생 결정을 받아 이행해오고 있다며 악의적 고발로 인해 벌금형과 영업정지를 받게되면 회생 절차를 중단하고 파산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했다.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약사 아들 팜파라치가 공갈협박으로 집행유예를 받아기 때문에 공익 목적의 약국 신고는 문제될 게 없는 상황이라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종업원이 약품을 판매하는 현장을 몰래 촬영한 뒤 보건소 민원제기를 빌미로 금품을 받아온 혐의(공동공갈)로 기소된 A(34) 씨와 A씨의 외삼촌 B(45) 씨에 대해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법원은 "피고인들이 모두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 7명 중 6명과 합의한 정황과 이 사건으로 두 달 정도 구금돼 있었던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말했다.2012-12-04 12:30:3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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