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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분기당 200원·연간 800원 배당 계획[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휴온스그룹이 계열사들의 중장기 배당정책에 맞춰 올해 분기 배당을 시행한다. 휴온스그룹은 30일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가 최근 공시한 배당정책에 따라 분기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3사는 지난 2월 이사회를 통해 2025년 결산배당으로 각각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정기주주총회 이후인 오는 4월 3일이다. 결산배당 지급일은 휴온스글로벌이 4월 23일,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4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결산배당을 포함한 2025년 사업연도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모두 확대됐다. 휴온스글로벌은 반기 및 분기배당을 포함해 주당 총 880원을 지급하며, 이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수준이다. 배당 총액은 약 107억원이다. 휴온스는 주당 920원을 배당해 전년 대비 45% 늘었으며, 총 배당액은 107억원이다. 휴메딕스 역시 배당 총액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96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들 계열사는 지난 2023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해왔다. 해당 정책에는 직전 사업연도 대비 주당 배당금을 0~30% 범위에서 상향하고, 중간 및 결산배당을 병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2월에는 분기배당을 포함한 새로운 중장기 배당정책도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분기별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해 연간 총 8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까지 매년 5~30% 범위에서 주당 배당금을 확대해 주주환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당 재원은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방식으로 마련되며, 이에 따라 주주들은 비과세 배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휴엠앤씨는 올해 처음으로 주당 20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한다. 총 배당금은 약 20억원 규모로,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전액 비과세로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 기준일은 4월 3일, 지급 예정일은 4월 22일이다. 윤성태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배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장기 배당정책과 분기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3-30 10:08:47최다은 기자 -
GC녹십자, MSCI ESG평가 AA 획득… 3년 연속 상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MSCI)이 최근 발표한 ESG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MSCI는 1999년부터 세계 약 8500개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핵심 이슈를 매년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및 자산운용사 등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및 ESG 경쟁력 분석을 위해 MCSI의 평가를 활용한다. 이번 평가에서 GC녹십자는 환경영향 관리, 기업 윤리, 제품 품질 및 안전관리 부문에서 동종 산업군 대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직전 평가 대비 등급이 한 단계 상향됐다. 2023년 B등급 획득 이후 2024년 A등급 상향에 이어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이룬 것이다. 회사 측은 ▲환경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부패 방지를 위한 임직원 교육 강화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한 공급 안정화 대응 체계 및 책임 있는 마케팅 정책 수립 등이 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열 GC녹십자 경영관리실장은 “이번 MSCI AA등급 획득은 당사의 우수한 ESG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KCGS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2026-03-30 09:49:12이석준 기자 -
제일파마홀딩스, 한미 출신 김현수 영입…경영지원본부 신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일파마홀딩스가 외부 인재 영입과 내부 승진을 병행하며 조직 정비에 나섰다. 경영지원 기능을 통합하는 조직 개편과 함께 한미약품 출신 인사를 전면에 배치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30일 4월 1일자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경영지원본부 신설이다. 기존 인사팀과 총무팀을 통합해 지원 기능을 일원화했다. 경영관리 체계의 전문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이다. 신임 본부장에는 한미사이언스 출신 김현수 상무를 영입했다. 김 상무는 한림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미약품에서 24년간 근무했다. 인사, 총무, 컴플라이언스, 영업기획 등 경영지원 전반을 경험했다. 지원 조직 전반을 총괄할 수 있는 실무형 인사라는 점이 고려됐다. 계열사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제일파마홀딩스에서는 이주현 준법경영본부장과 박재현 커뮤니케이션팀장이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제일약품은 이영호 품질경영본부장과 심상영 생산본부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이호철 개인병원부문장이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남기중 해외사업팀장과 마영수 종합병원부문장은 이사대우에서 이사로 올라섰다. 제일헬스사이언스에서는 최인창 생산본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원 조직의 기능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외부 인재 영입과 내부 승진을 병행해 조직 안정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구조다. [임원 영입] ■ 제일파마홀딩스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 김현수 [임원 승진] ■ 제일파마홀딩스 ◇상무 : 이주현, 박재현 ■ 제일약품 ◇전무 : 이영호, 심상영 ◇상무 : 이호철 ◇이사 : 남기중, 마영수 ■ 제일헬스사이언스 ◇전무 : 최인창2026-03-30 09:45:39이석준 기자 -
앱클론 "종근당과 난치성 암질환 이중항체 치료제 공동개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앱클론(대표 이종서)은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자사 '어피맵 플랫폼'을 활용한 차세대 이중항체 공동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집하여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난치성 암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 이중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에서 파이프라인을 다각도로 발굴하는 유연하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연구를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앱클론이 보유한 어피맵(AffiMa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은 종양미세환경(TME) 등 암질환이 발생한 특정 부위에서만 선택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전이다. 이를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가 가진 전신 독성 부작용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능은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앱클론 어피맵 기술과 종근당이 자체 개발 중인 신규 항체를 융합해 암세포와 건강한 면역세포에 동시에 작용, 월등한 치료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해 5월 앱클론에 122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단일 주주 기준 2대 주주(지분율 7.33%)에 올라선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종근당은 앱클론의 혈액암 CAR-T 치료제 '네스페셀'(AT101)의 국내 독점 판매 우선권을 확보했다. 또 이중항체 분야 공동 개발을 위해 '공동개발위원회'도 발족했다. 이번 이중항체 신약물질 개발도 해당 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도출된 핵심 프로젝트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2025년 전략적 지분 투자 이후 양사는 서로의 비전과 기술력을 깊이 있게 공유해 왔다"며 "당사의 어피맵 플랫폼을 이용한 T 세포 인게이저 이중항체의 잠재력을 극대화, 종근당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2026-03-30 09:13:02차지현 기자 -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성과 첫 공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발굴·투자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투자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동반 성장 모델을 제시한다. 대웅제약은 오는 3월 31일 서울 잠실 선착장 ‘비워크(B-work)’에서 ‘대웅제약 이노베어 Partners Day (Digital Healthcare) with NAVER & JNPMEDI’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웅제약이 주최하고 네이버, 제이앤피메디(JNPMEDI)가 공동 참여해, 3사가 함께 발굴·육성해 온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과를 외부 시장에 공개하는 자리다. 파트너스 데이는 단순한 스타트업 소개를 넘어, 투자부터 사업화, 글로벌 확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 모델과 실제 협업 및 성과 사례를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판권 계약, 공동 마케팅, 플랫폼 연계 등 실질적인 사업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파트너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온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행사에는 대웅제약, 네이버, 제이엔피메디 관계자를 비롯해 약 100여 명의 벤처캐피털(VC) 투자자와 10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에는 퍼즐에이아이, 엑소시스템즈, 아이쿱, 실비아헬스, 보이노시스, 이모코그, 나노필리아, 티알, 메디아이오티, 힐세리온 등이 포함되며, 각 기업은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과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공동 추진한 ‘디지털 No.1 전략’도 소개된다. 양사는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끌어 온 협업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 협력을 넘어 실제 매출과 사업 확장으로 이어지는 성공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IR 발표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퍼즐에이아이, 아이쿱이 참여해 음성 기반 EMR,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등 플랫폼 중심 융합 전략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모코그, 실비아헬스, 보이노시스, 나노필리아가 참여해 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기기(DTx), 음성 기반 치매 진단, 인지 건강 관리 솔루션 등 뇌건강 분야 기술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엑소시스템즈, 티알, 메디아이오티, 힐세리온이 참여해 판권 및 공동 마케팅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 전략을 공유한다. 발표 이후에는 기업과 투자자 간 ‘1:1 딥다이브 미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투자 논의와 전략적 협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유망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제품 판권 확보, 공동 마케팅, 플랫폼 연계를 통해 파트너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반 성장형 사업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네이버, 제이앤피메디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제약·IT·임상 데이터 플랫폼을 아우르는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방침이다. 손태경 대웅제약 C&D기획조정실 실장은 “이번 파트너스 데이는 단순한 IR 행사를 넘어 제약, IT, 임상 데이터 분야 리딩 기업들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함께 견인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헬스케어 기업의 발굴부터 사업화, 글로벌 확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3-30 09:12:20황병우 기자 -
파마리서치, 리쥬란 PN 아토피 안면홍반 개선 효과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주성분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가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안면 홍반 개선과 피부 장벽 회복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피부과학 학술지 ‘Dermatologic Therap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기존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PN 피내 주사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PN 치료 후 피부 장벽 기능이 개선되고 피부 수분량이 증가했다. 얼굴 홍반도 유의하게 감소했다. 경피수분손실량(TEWL)은 치료 전 대비 낮아지며 피부 장벽 회복이 확인됐다. 의료진 평가에서도 전반적인 증상 개선이 나타났고 환자 만족도 역시 치료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유지됐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안면 홍반과 피부 장벽 손상이 주요 임상 문제로 꼽힌다. 기존 치료로 국소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가 사용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홍반이 지속되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PN 기반 치료가 난치성 아토피 안면 홍반 환자에서 장벽 회복과 홍반 개선을 동시에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치료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에서 보조 치료 옵션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귀영 교수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 PN 주사의 피부 장벽 회복과 홍반 개선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며 “생물학적 제제 치료 후에도 홍반이 남는 환자에서 보조 치료로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핵심 성분 PN의 유효성을 국제 학술지를 통해 확인했다. 향후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지속 축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쥬란은 DOT 기반 PN을 적용한 의료기기로 피부 진피층에 유효 성분을 전달해 피부 회복과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2014년 출시 이후 글로벌 50여개국에 진출했다.2026-03-30 08:48:03이석준 기자 -
HLB 담관암 신약 FDA 우선심사 대상 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라푸그라티닙’의 FGFR2 융합 및 재배열 대상 담관암 2차 치료제 신약허가 신청에 대해 본심사에 착수(acceptance of filing)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리라푸그라티닙은 FDA로부터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됐다. 일반심사 10개월 대비 4개월이 단축되는 것이며 따라서 오는 9월 27일 이전에 신약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엘레바는 리라푸그라티닙이 경쟁약 대비 더 뛰어난 데이터를 입증한 만큼, 신약승인과 상업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리라푸그라티닙은 객관적 반응률(ORR) 47%를 기록하며, 현재 허가된 범FGFR 억제제인 페미가티닙(36%), 푸티바티닙(42%) 대비 경쟁력 있는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안전성 측면에서도 예측 가능하고 용량 조절을 통해 관리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건 엘레바 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리라푸그라티닙이 본심사에 착수한 것과 우선심사로 승인결정이 단축된 것은 기업가치에 대단히 고무적인 신호다. 7월 내 간암신약의 승인과 상업화, 9월내 담관암 신약의 승인과 상업화 등 빅이벤트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리라푸그라티닙의 암종 불문 항암제 임상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2026-03-30 08:27:09이석준 기자 -
국제약품, 점안제 생산 확대…글로벌 안과 협력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제약품은 2026년 경영 키워드를 ‘핵심 프로젝트 실행(Delivering Key Projects for Our Future)’으로 설정하고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실행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열린 제6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제68기 영업현황에 따르면 별도 기준 매출액 1705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755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달성했다. 국제약품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회 기능 강화를 위한 이사회 개편도 단행했다. 김용기, 구만회, 이승훈 후보가 재무·법률·의약품 규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감사위원회에 합류했다. 사외이사 중심 감사위원 선임과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도 강화했다. 이번 개편은 오너 3세 경영 체제 공식화 이후 첫 지배구조 정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태훈 대표는 “약가제도 개편에 따른 제네릭 의약품 약가 인하 정책이 본격화되며 경영 환경 변화가 예상된다”며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점안제 공장 신축과 생산설비 확충, 개량신약 중심 연구개발, 핵심 제품 육성, 글로벌 안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업개발 역량 강화와 B2C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2026-03-30 08:23:49이석준 기자 -
광동제약, 매출 1.6조에도 수익성 1%대…투톱 첫해 시험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광동제약이 별도 기준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1%대에 머물고 있다. 수년째 이어진 저마진 구조 속에서 최성원·박상영 각자대표 체제의 수익성 개선 실행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595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조110억원, 영업이익 약 306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했다. 다만 매출 규모에 비해 수익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음료 및 유통 사업 비중이 높은 구조로, 전체 매출에서 의약품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는 유리하지만, 제약사로서의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는 한계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실제 먹는샘물 ‘삼다수’ 단일 품목 매출 비중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 주요 음료 제품 비중도 각각 8.01%, 3.6%, 3.5%에 달한다. 사실상 음료 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구조다. 이 같은 사업 구조는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하는 흐름이다. 연결 매출은 2022년 1조4315억원, 2023년 1조5145억원, 2024년 1조6407억원, 지난해 1조6595억원으로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023년 421억원에서 지난해 301억원으로 약 3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2년 2.67%, 2023년 2.78%에서 2024년 1.83%, 지난해 1.86%로 하락하며 1%대에 머물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 비중도 낮은 수준이다. 국내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의 평균 R&D 비중이 약 10% 내외인 반면, 광동제약은 2023년 2.2%에서 2024년 1.6%, 지난해 1.4%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신약 및 개량신약 중심으로 R&D 경쟁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뚜렷한 파이프라인이 부족하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F&B 사업이 실적을 주도하는 구조는 본업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며 체질 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는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 연장을 통한 유통 경쟁력 강화와 함께,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후보물질 ‘OCU400’의 국내 독점권 확보를 통한 신약 개발 역량 확대를 제시했다. 앞서 광동제약은 지난해 9월 미국 바이오기업 오큐젠과 협력해 ‘OCU400’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오큐젠은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글로벌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비만 치료제 ‘KD101’은 임상 2상 종료 후 후속 개발을 준비 중이다. 치매 치료제 ‘KD501’은 임상 2상 완료 이후 개발이 보류된 상태다.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제 ‘바이리시(KD-BMT-301)’는 가교임상까지 마쳤으나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다만 신약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간 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외형 확대는 이미 상위 제약사로서 일정 수준에 도달한 만큼, 향후에는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마진 개선을 이루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12월 최성원 회장과 박상영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최 회장이 전략·신사업·R&D를 맡고, 박 대표가 조직 운영과 비용 관리, 리스크 통제를 책임지는 역할 분담 구조다. 수년째 반복된 저마진 구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주총회에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향후 성과는 결국 투톱 체제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외형 성장은 유지되고 있지만 마진 개선은 지연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각자대표 체제가 실제로 수익성과 사업 구조 개선을 동시에 이끌 수 있을지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낮은 이익률은 기업가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며 “의약품 비중 확대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3-30 06:00:46최다은 기자 -
한국바이오켐제약, 매출 첫 700억 돌파…20% 고성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바이오켐제약이 매출 7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500억원대였던 외형을 1년 만에 700억원대로 끌어올렸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계열사다. 송원호 대표 체제 아래 생산 기반 확대와 계열 내 역할 강화가 맞물리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2025년 매출 7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583억원) 대비 2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12억→124억원)과 순이익(92억→102억원)은 각 10.3% 늘었다.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매출 700억원 돌파는 설립 이후 처음이다. 성장 배경은 구조에 있다. 원료의약품(API)과 완제의약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체계를 기반으로 계열 내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했다. 유나이티드제약 중심의 생산 연계가 강화되며 물량 확보와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는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투자도 이어졌다. 기계장치와 건물부속설비 등 설비 투자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타무형자산 확보가 병행되며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단순 물량 확대가 아닌 생산 구조 개선이 실적 성장으로 연결된 모습이다. 재고자산과 매출채권 증가 역시 성장 과정의 단면이다. 재고자산은 374억원, 매출채권은 95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생산과 판매 확대에 따른 운전자본 투입이 증가한 결과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0억원 수준을 유지하며 본업 기반 현금 창출력도 이어졌다. 재무 체력도 강화됐다. 2025년 말 자본총계는 607억원으로 전년(524억원) 대비 15.8% 증가했다. 이익잉여금은 지난해말 542억원까지 확대됐다. 2개년 연속 19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실시하면서도 잉여금을 늘리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증명했다. 업계는 한국바이오켐제약의 성장을 단순 실적 개선을 넘어 계열 전략과 연결해 해석한다. 계열 내 생산 수요를 흡수하는 구조와 지속적인 설비 투자, 안정적인 재무 기반이 맞물리며 성장 선순환이 형성됐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유나이티드 계열 내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송원호 대표 체제 아래 계열 내 역할이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2026-03-30 06:00:44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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