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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다국적사 뭉친 '한국민주제약노조' 출범제약사 연합노조인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이 정식 출범했다. 최종 산별교섭권 확보까지 염두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제약노조의 산별전환이 이뤄진 것이다. 민주제약노조는 12일 한국노총회관 6층 회의실에서 총 8개사의 참여속에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조는 규약제정, 임원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 모든 안건을 통과시켰다. 총회에는 28명의 대의원중 24명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졌다. 투표결과 민주제약노조 초대 위원장직에는 김상찬 노바티스 위원장이, 사무처장에는 김문오 사노피파스퇴르 위원장이 선임됐다. 투표는 단독 입후보한 김 위원장에 대한 찬반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반대표는 단 2표였다. 또 규약에 따라 각 지부위원장이 당연직부위원장에 임명됐다. 당연직부위원장은 BMS 유대희, 아스트라제네카 최진영, 쥴릭파마 박기일, 와이어스 박윤규, 다케다 김영북, 얀센 김의동, 사노피파스퇴르 김문오 등 7개 제약사 위원장들이며 이중 유대희 위원장이 수석부회장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8개 제약사 노조는 기업별 단일 노조가 아닌 민주제약노조 산하 8개 지부로 변환된다. 김상찬 민주제약노조 위원장은 "제약업계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별노조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며 "노조원 단 1명의 고용불안도 좌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위원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래 민주제약노조는 10개 지부 출범을 목표로 했으나 사노피아벤티스, 화이자, 겜브로 등 기업 노조의 합의가 늦어져 8개 지부로 출범하게 됐다.2012-12-12 15:58:06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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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 65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다짐JW중외그룹이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JW중외그룹은 우수 협력사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JW중외그룹, 협력사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65개 우수 협력사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JW중외그룹 서초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에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JW중외그룹 협력사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는 한 해 동안 JW중외그룹과 협력사 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2012년 연간 평가결과 최우수상은 JW생명과학에 원자재를 납품하는 ‘평화의료정공’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성전메디텍’, ‘SR테크노팩(주)’이 수상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3개 업체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신규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동신관유리공업(주)’,‘나성산업’,‘(주)우진켐’과는 전략적 상생협력 조인이 체결됐다. JW홀딩스 강현필 구매관리본부장은 “지금까지 JW중외그룹이 거둔 성과는 협력사와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W중외그룹은 협력사 Level-up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간 평가결과 열위업체대상으로 경영, 품질, 원가, 수급, 신용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및 재무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서 우량업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2012-12-12 13:53:10가인호 -
도매, 전문약 유통기한 표시 대비책 마련 '골몰'의약품 도매업계가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전문의약품의 제조번호 및 유통기한 표시를 앞두고 대비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전문의약품에 제조번호·유통기한 표시가 의무화되면 도매업체들은 입출고 기록을 저장해야 하며, 별도의 리더기도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각 도매업체들은 리더기 구매에 나서는가 하면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11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도매업체들은 내년 전문의약품의 제조번호 및 유통기한 표시 의무화를 앞두고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도매업체 한 임원은 "내년 생산분부터 적용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시간이 있다"며 "문제는 일부 업체들이 RFID를 부착할 경우 이를 인식할 수 있는 통합 리더기 등 입출고 시스템 구축을 새로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제조번호와 유통기한이 포함된 2D 바코드가 부착된 의약품은 소화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RFID의 경우 통합 리더기 비용이 고가인데다 입출고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등 부담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다른 업체들도 RFID보다는 2D 바코드에 초점을 두고 유통시스템 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다른 도매업체 임원은 "RFID 부착이 의무가 아닌데다 제약업체들도 2D 바코드에 비중을 두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업체를 불러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 구축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 투명화를 위해 실시되는 바코드 표시 의무화로 도매업체는 KGSP 관리규정에 의해 입고 업무시 반드시 제조번호와 유효기간 또는 사용기한을 확인해야 하며 지정의약품과 전문의약품에 대해서는 이를 기록해야 한다. 출고 업무 시에도 품질관리부서 담당자가 입회해 봉함 유무, 유효기간 또는 사용기한 확인, 외관상 품질점검 및 출고품에 대한 확인 조치를 해야 한다. 여기서 지정의약품 및 전문의약품은 제조번호, 유효기간 또는 사용기한을 기록해야 한다.2012-12-12 12:24:54이탁순 -
SK케미칼, 저소득층 아동 100여명 농구경기 초대SK케미칼이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 아동에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은 김창근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하는 한솔복지관·중탑복지관 소속 저소득층 아동 100여명이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SK나이츠 홈경기를 응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메이커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SK케미칼의 전사적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이번 농구 응원은 캠페인 출범 후 첫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후원 아동이 함께 홈팀의 승리를 응원하며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의미를 더했다. 한솔복지관 관계자는 "저소득층 아동의 경우 경기를 실제로 관람할 기회가 적은데 SK케미칼의 행사를 통해 선수를 직접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기뻐한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추후 문화와 스포츠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은 "최근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소외계층의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메세나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본사 에코랩 내 공연장 ‘그리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클래식 공연에 후원 아동을 초청하는 등 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메이커는 SK케미칼이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사적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 후원하는 급여와 회사의 매칭펀드를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기부활동과 방문봉사, 재능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2012-12-12 11:01:21이탁순 -
대원, 퇴직 임직원 모임 '원우회' 송년모임대원제약 퇴직 임직원 모임인 원우회(회장 유성재) 정기총회가 지난 7일 대원제약 용답동 사옥에서 원우회 회원과 대원제약 임직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원우회는 지난 1993년 27명의 창립회원으로 출발한 후 현재까지 20년간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대원제약 임직원과 함께 정기모임과 친목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관계유지 및 회원 상호간 공익을 위한 모임으로 매년 활기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원제약에서도 원우회에 대하여 회사의 중요행사에 회원들을 초대하고 매년 기금지원과 총회 장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송년모임을 겸한 이날 총회는 원우회 회원과 동석한 대원제약 임직원이 과거의 근무경험 및 회사현황 등을 주제로 많은 대화를 주고 받으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백승열 부회장은 “원우회 모임이 전직 임직원과 대원제약을 연결하는 화합과 친교의 장으로 약업계의 모범이 되는 훌륭한 모임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원우회원들이 쌓아놓은 초석을 기반삼아 대원제약을 최고의 회사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2-12-12 10:03:35가인호 -
동아, 소비자중싱경영 재인증…고객 목소리 중시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1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2012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 및 컨프런스'에서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소비자중심경영)인증을 획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이번 수여식에서 동아제약은 2010년 CCM을 도입한 이후 2010년 최초인증, 2012년 재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관점에서 소비자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이다. 회사 측은 CEO직속으로 고객만족실을 신설해 실시간으로 고객의 소리(VOC)를 직접 보고받아 빠른 의사결정을 하여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고객만족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아 고객불만처리시스템을 개발, 고객불만 등 고객의 소리 처리과정을 관련 전 임직원이 공유하는 등 전사적 고객불만 처리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어 빠른 의사결정과 완벽한 불만처리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강신호회장의 "동아제약의 최대 사회공헌은 혁신적 신약개발이다"라는 소비자 지향적 CSR마인드는 제약회사의 소비자만족의 결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 고객만족실 김준오 이사는 "이번 CCM인증은 동아제약이 제약회사 TOOL에 맞는 CCM을 수행하는데 있어 모범적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중시하고 소비자중심경영의 실질적 실현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2012-12-12 10:02:50이탁순 -
한미자랑스런의사상에 박무열 원장…오지서 인술"오랜 방글라데시 생활로 심신이 조금 지쳤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 상을 받게 됐습니다. 과분한 상인데 초심을 되새기라는 채찍이라 생각합니다" 방글라데시 꼬람똘라 기독병원 박무열 원장(46)이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공동 제정한 제 5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을 지난 11일 수상했다. 시상식은 이날 저녁 7시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한미약품과 의사협회는 박 원장에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상패와 상금 1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과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과 문정림 의원, 한광수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이경호 제약협회장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축전을 통해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5회 수상자인 박 원장은 시상식에서 "저 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알려지지 않은 채 봉사하신 의사선생님들이 너무 많다"며 "이 상의 영광을 숨은 봉사자 분들, 일생을 의료봉사에 바친 의사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원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군의관 생활을 마치고 아시아 최빈국 방글라데시의 오지(奧地) 가지뿔 지역에 위치한 꼬람똘라 기독병원에서 10여 년간 약 3000건의 수술을 집도하는 등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특히, 박 원장은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어린이 공동체 생활시설인 글로벌 호스텔과 초등학교 설립 등 교육을 통한 주민 자립에도 혼신의 힘을 쏟았다.2012-12-12 09:50:11이탁순 -
종근당, 생리통 진통제 '펜잘 레이디' 출시종근당(대표 김정우)은 최근 생리 전후에 나타나는 요통 등의 통증과 위장장애, 몸이 붓는 부종을 완화시키는 생리통 진통제 '펜잘 레이디'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펜잘 레이디는 이부프로펜을 주성분으로 제산 기능이 있는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과 이뇨작용을 돕는 파마브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생리 때 겪는 각종 증상을 완화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생리통, 요통을 비롯한 각종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약물 중 상부위장관계 합병증이 적은 장점이 있다. 제산제인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성분은 위산을 중화하고 위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며, 파마브롬 성분은 이뇨 작용을 도와 생리시 동반되는 부종을 감소시켜 생리 전후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펜잘 레이디는 위장장애 유발 여부나 카페인 함유 등 성분과 함량을 꼼꼼히 따지는 여성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이중정으로 만들어 성분에 따라 색상을 구분했다. 제형의 흰색 부분은 이부프로펜 성분으로, 분홍색 부분은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과 파마브롬 성분으로 제조,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종근당은 제품 케이스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메다프리마베시의 초상'을 삽입해 명약과 명화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핑크빛 배경 속에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어린 소녀를 그린 그림으로 소녀의 싱그러움과 풋풋함,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어 진통제의 주 고객인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두통과 생리통 등 증상별 통증에 구분 없이 사용되던 진통제 시장이 점차 세분화되고 전문화됨에 따라 '펜잘 레이디'가 보다 차별화된 진통제를 원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2-12-12 09:43:41이탁순 -
화이자, ERP 가동 확정…사측-노조 합의 관건화이자가 희망퇴직프로그램( ERP) 가동을 확정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최근 ERP 시행을 확정하고 노동조합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ERP 방식,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애초 노조는 7일 사측과 만남을 갖고 ERP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감원 규모 및 대상에 대한 개략적인 그림이 나올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당일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노조가 ERP 자체에 대한 반발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화이자는 조만간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ERP 시행이 확정된 것은 맞다. 최대한 노사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회사가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중"이라며 "다만 조건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조측은 부적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ERP설이 불거진 직후 노조는 규탄집회를 열고 임원감축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 성명을 통해 ▲순수희망퇴직 이외는 결사반대 ▲희망퇴직이 오기까지 책임이 큰 임원간부매니저부터 실시 ▲희망퇴직을 이유로 퇴직을 종용하는 임원, 관리자는 끝까지 추적 ▲희망퇴직을 유도하는 부당한 인사 응징 ▲희망퇴직을 하려면 정년까지 남은 기간을 전부 보상할 것 등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앞으로 사측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할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노조는 회사의 감원 정책에 반대한다"며 "ERP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절대 강압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국적제약사의 희망퇴직 프로그램 가동은 올해 들어 이번이 여섯번째로 아스트라제네카와 바이엘이 5월, GSK와 애보트가 7월, 얀센이 10월에 인력조정을 단행한바 있다.2012-12-12 06:44:51어윤호 -
"의사들 리베이트 없어도 처방품목 교체 쉽게 못한다""의사들에게 제공했던 리베이트를 없애도 정작 처방품목 교체는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하고 있는 일부 의사들도 MR 눈치 보는 것은 마찬가지다." 쌍벌제 시행 이후 의사들이 리베이트 정보를 갖고 있는 영업사원들의 불공정행위 고발을 우려해 처방변경을 쉽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의 리베이트가 상당부문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처방 품목 교체는 예전처럼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공격적인 영업을 중단한 중견 A제약사는 실적이 크게 감소할 것을 우려했지만 예상보다 매출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A사는 쌍벌제와 규약 시행에 따라 매출 타격이 우려되면서도 회사 내부적으로 자정을 결의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작 의사들은 처방품목을 많이 변경하지 않았다는 것이 A사의 설명이다. 이 회사 대표는 "리베이트를 제공하지 않은지 오래됐지만 예상보다 매출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의사들도 출입하는 영업사원들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쌍벌제 시행이후 의사와 영업사원 간에는 미묘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의사들도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영업사원들의 약점을 알고 있지만, 반대로 의사들의 리베이트 수수를 잘 알고 있는 일선 영업사원들도 의사들을 충분히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터지고 있는 리베이트 사건이 내부고발이나 의사-영업사원 간 고발이 주를 이뤘던 만큼 이들 간 견제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견제약사 모 관계자는 "제약사 퇴직자나 직원들의 내부고발과 경쟁 제약사에 의해 이뤄졌던 리베이트 신고가 최근에는 의사들과 영업사원으로 확산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영업사원이 리베이트를 제안할 경우 의사들로부터 신고를 받는 경우가 주로 발생했지만, 이제는 영업사원들도 의사를 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좌불안석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업계는 여전히 내부고발을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 제보는 증거도 충분하지 않고 자세한 내용을 알수 없어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내부고발의 경우 거래 장부 등을 보유하고 있고 회사의 영업기밀 등도 알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제약업계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영업사원들에게 서약서를 받거나 MR 윤리교육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012-12-11 12:25:0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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