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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한화케미컬 오송공장 인수바이넥스(대표 정명호)가 바이오의약품 생산규모 확대를 위해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한화케미칼 오송공장의 생산시설 일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케미컬 오송공장은 임상시험용 샘플 뿐만 아니라 대규모 상용화 바이오의약품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최적의 자동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3만6000㎡의 부지에 현재로는 생산규모 7000리터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최대 7만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한 시설이다. 이를 통해 바이넥스는 송도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KBCC(Korea Biotechnology Commercialization Center)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여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바이넥스는 이미 확보한 국내외 업체들의 상용화 CMO (Contracte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수요를 통해 기존 자체 제품만을 고려했던 한화케미칼 오송 공장의 한계를 뛰어 넘을 예정이며, 추가 여유분 토지를 활용, 글로벌 기업, 특히나 지리적 잇점을 활용할 수 있는 중국 및 일본 업체들을 위한 글로벌 상용화 생산시설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밀려드는 국내외 바이오 업체들의 수요를 기존의 송도공장에서 100%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금번 오송 제2공장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고객사외 신규 고객사 확대를 기하게 되어 론자와 같은 명실공히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넥스는 이날 한화케미컬 오송공장을 6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2015-07-09 14:15:21이탁순 -
메르스 사태 불구 2분기 상위 제약사 실적 호조?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2분기 상위 제약사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회사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영업부진을 기술료나 수출실적으로 상쇄했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9일 2분기 제약업종 합산 매출액이 1조1761억원(전년동기대비 10.7%↑), 영업이익 1062억원(전년동기대비 40.4%↑)으로 추정된다며 전년 동기 기저효과로 양호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메르스 영향으로 6월 전문의약품(ETC) 부진에도 불구하고 회사별 수출, 기술료 수취로 상쇄를 했다"고 분석했다. 녹십자는 WHO 계절독감백신 전량 수출로, LG생명과학은 자체 개발 제품 성장으로, 한미약품은 일라이 릴리 기술료 수출 영향으로 최대 분기 실적이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유한양행도 원료의약품 수출 호조와 유한킴벌리 실적호조가, 동아ST 역시 수출확대와 기술료 수취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종근당은 매출 정체와 R&D 투자 확대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이 밝힌 주요 상위업체 2분기 실적을 보면 녹십자는 매출액 2698억원(14.5%↑), 영업이익 231억원(18.9%)으로 전망됐다. 또 LG생명과학은 매출액 1019억원(3.2%↑), 영업이익 -2억원(적자지속), 한미약품은 매출액 2379억원(27.7%↑), 영업이익 342억원(305.2%↑), 유한양행은 매출액 2764억원(7.5%↑), 영업이익 211억원(7.3%↑)로 추정했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매출액 1498억원(1.3%↑), 영업이익 144억원(27.5%↑), 종근당 매출액 1403억원(2.4%↑), 영업이익 136억원(-21.9%↓)로 예측했다. 종근당을 제외하면 상위 5개 업체가 매출과 영업이익면에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669억원(3.4%↑), 백신제제 302억원(16.7%↑), ETC 398억원(8.6%↑), OTC 178억원(5.0%↑), 웰빙제제 59억원(10.0%↑), 수출 608억원(10.0%↑), 종속회사 476억원(5.0%↑)의 실적개선이 전망됐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대상 수두백신 입찰에 참여해 2015~2016년 시즌 7500만달러 규모 입찰 물량을 전량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2분기 2900만달러의 계절독감백신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은 일라이 릴리 대상 BTK저해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수출 계약금 500억원 수취가 예상되고, R&D 파이프라인 추가 기술이전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종근당은 딜라트렌, 리피로우, 사이폴엔, 살로탄, 살로탄플러스, 애니디핀에스, 애니디핀, 포사퀸 등 기존 품목의 부진이 전체 외형의 정체를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인건비 및 R&D투자비용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9.7%로 전년동기대비 3%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2015-07-09 12:14:56이탁순 -
광동, 노사화합 공동선언문 발표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의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극복을 위해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상생의 노사관계 실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동제약은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임금협약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노조는 생산과 품질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자세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경영진은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능력개발 및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노사는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노사 양측은 공동 선언문 발표에 이어 2015년도 임금협상을 전적으로 회사에 위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협약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광동제약은 노사 갈등으로 인한 소모적 협상 없이 회사와 임직원이 상생하는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 이승용 노동조합 위원장은 "불확실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임금협약에 대한 모든 사항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노사 화합이 '2020 Triple 1' 비전 달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김현식 사장은 "임금협약 위임에 대한 이번 합의는 회사에 대한 진심 어린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면서 "회사를 믿어준 만큼 제약업계의 임금인상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수준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5-07-09 09:12:19이탁순 -
휴온스, 한양대약대에 '동암홀' 개관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자인 동암(東巖) 고 윤명용 회장의 호를 딴 동암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동암홀은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윤명용 회장의 설립이념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으며, 약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발전과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해 한양대학교 약학대학에 기증됐다. 한양대학교 약학대학에는 국내 제약회사로는 최초로 휴온스의 중앙연구소가 입주해 활발한 산학협력을 펼치고 있다. 동암홀에는 정제부터 주사제까지 제형에 따라 분류한 약들과 50여 종에 달하는 생약제제 표본을 전시했고, 학생들의 조별 모임이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도 별도로 마련했다. 지난 7일 휴온스는 이재성 한양대학교ERICA 캠퍼스 부총장과 이철훈 약학대학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윤성태 부회장, 엄기안 중앙연구소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모여 동암홀의 개관을 축하하는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서 이재성 부총장은 "설립자의 창업이념과 성장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동암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약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의약품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널리 쓰여질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윤성태 부회장은 "1965년 설립된 휴온스는 우수의약품 개발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구한다는 선친의 신념과 늘 함께 해왔다"면서 "그 뜻을 기리는 동암홀의 개관으로, 약학공부에 전념하는 학생들이 미래 신약개발에 주역이 되는 꿈을 키우는 장소로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2015-07-09 09:06:57이탁순 -
대웅제약 "올여름 반바지 입어요"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여름철 임직원이 반바지·티셔츠 등 쿨비즈를 착용하도록 권장한다고 8일 밝혔다. 여름철 시원한 옷차림으로 체감온도를 1~2℃ 낮춰 에너지 절약 및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평상시 비즈니스캐주얼을 비롯해 무릎길이의 반바지, 깃이 있는 티셔츠를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외부행사나 의전 등 공식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정장을 착용하되 재킷 없이 반팔셔츠를 입고 넥타이는 매지 않도록 했다. 쿨비즈 시행에 앞서 대웅제약은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복장기준 및 반바지 착용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직원 대부분이 자율적으로 반바지를 비롯한 쿨비즈를 착용하는데 찬성했지만,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등 과도한 노출이나 불량스러운 복장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대웅제약 영업기획팀 김문중 주임은 "얇은 여름 옷이라도 긴 소매에 긴 바지를 입으면 에어컨 온도를 낮출 수밖에 없었다"며 "품위를 잃지 않는 반바지·반팔셔츠 차림으로 더운 여름철을 비교적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5-07-08 10:26:01이탁순 -
"애널들은 단기조정이라는데"…이틀연속 내림세7일 제약주 급락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조정일뿐이라며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8일 오전장에서도 제약주는 고전했다. 현대증권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급락의 요인은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다기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12년 초 의약품지수를 100으로 봤을때, 한국은 241.8, 일본은 220.9, 인도는 252.7"이라며 "비슷한 주가 수익률에도 유독 국내 제약업종의 주가 상승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12년 이후 꾸준히 상승한 일본, 인도와 달리 한국은 15년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제약사는 일본, 인도 제약사 대비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파이프라인 성과 가시화로 기술수출 및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급 이슈로 국내 제약업종의 조정이 당분간 지속될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R&D 능력의 향상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업체의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으며, 기술수출과 해외 진출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악재가 없다"며 "전일 복지부는 국내 영업 환경을 위축시킨 계기가 됐던 리베이트 투아웃제에 대해 적용 대상업체가 없다고 밝힌데다 현재 논의 중인 약가인하 정책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메르스 사태로 인한 실적 부진이 우려점이었지만 최근 잠잠해지는 추세라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도 "지난 3월 18일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 체결 이후 지난 6일까지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84.5% 상승했고, 코스닥 제약 지수도 같은 기간 51.8% 올라 시장 수익률(코스피 1.3%·코스닥 19.6%)을 크게 웃돌았다"면서 "단기 급등으로 크게 높아진 밸류에이션이 조정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바이오주의 조정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우상향을 그리는 주가의 방향성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국내 업체의 연구개발(R&D) 역량이 높아진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고 국내 헬스케어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선진국보다 여전히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정적인 전망이 없는 건 아니다. KTB투자증권은 김윤서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시장의 제약 바이오와 다른 성장주의 경우 단기 과열 논란이 고조되고 있다"며 "성장 기대감에만 의존한 추가 상승여력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단기조정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도 8일 오전 장에서 제약주는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시 16분 현재 제약주는 전일대비 1.9% 내려갔다.2015-07-08 10:17:30이탁순 -
의약품 생산 규모 영국과 비슷한데 R&D는 쳐진다, 왜?[7월 10일, 제약 R&D 활성화 약가산정 개선 정책세미나] 국내 제약산업이 혁신적 신약개발을 위해 R&D 역량을 확충하려면 그에 적합한 약가산정제도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국내 의약품 생산 규모는 영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신약개발 R&D 수준은 다른 국가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인 제도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데일리팜이 8일 입수한 한국경제연구원 윤상호 연구위원의 '제약산업 R&D 활성화 방안: 약가결정제도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필수조건인 혁신적 신약개발이 성공할 수 있도록 R&D 투자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상호 연구위원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의약품 생산규모를 분석한 결과 미국이 여전히 최대 의약품 생산국이며 독일, 스위스, 프랑스, 이태리와 같은 유럽국가와 일본이 주요 의약품 생산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0년 기준 미국이 1900억불의 의약품을 생산했으며 독일은 503억불, 스위스는 450억불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경우 의약품 생산의 GDP 비중은 1∼2%에 불과하지만 스위스와 아일랜드의 경우 각기 7.13%와 13.62%를 차지한다. 실제 스위스와 아일랜드에서 제약산업 경제적 중요도 및 영향력은 절대적이며 경제성장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최대 의약품 생산국인 동시에 최대 의약품 수입국이기도해 생산의 대부분은 내수시장에서 소비하며 일본도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 우리나라 제약산업도 괄목할만한 성장이 진행중이라는 분석이다.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Pharmerging 시장으로 평가되던 국내 제약시장은 선진시장 중 하나로 재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약품 생산 부문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제약산업(235억불 규모)의 경우 영국(257억불 규모)에 상응하는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여전히 부가가치 면에서 미국과 독일에 뒤쳐지고 있으며 특히 생산되는 의약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는 뒤떨어지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미국, 제약 R&D 투자 494억불…한국은 8.1억불 주요 국가별 제약산업 R&D 투자 현황에 따르면 미국 제약산업 R&D 투자 규모는 494억불에 달해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 또한 제약산업에 125억불의 R&D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제약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 중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국내 제약산업의 R&D 투자는 8.15억불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의약품 생산대비 3.47%에 머물고 있어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 측면에서 매우 부진한 상황이라는 것이 윤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반면 생산대비 27.31%를 R&D에 투자하는 미국을 필두로 독일과 일본과 같은 제약선진국은 10% 이상의 생산대비 R&D 투자를 진행 중이다. 국내 제약산업 R&D 투자는 절대적 측면뿐만 아니라 생산대비 측면에서도 제약 선진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산업의 총 부가가치(gross added value/sales) 대비 R&D 투자를 나타내는 R&D 집중도에서도 우리나라는 부진한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주요 국가별 제약산업의 R&D 집중도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10000원의 매출 중 겨우 2006년에 790원, 2007년에 970원이 R&D 투자로 활용(Ostwald and Knippel, 2013)되고 있다. 반면 미국 혹은 일본과 같은 국가의 경우 10000원의 매출 중 2006년에 3500원 이상, 2007년에 4600원 이상을 R&D 투자로 활용한다.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R&D 집중도는 대상국가(23개국) 제조산업의 R&D 집중도 중위값을 겨우 상회하는 수준으로 제약산업 중위값보다는 10%이상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윤 연구위원은 국내 제약기업들은 중소, 제네릭, 내수 위주로 되어 있어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이 무색할 정도로 글로벌기업과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 주요 제약사의 매출 대비 R&D 비중도 글로벌 제약사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국내 10대 제약사의 R&D 투자 합계인 5억불은 화이자 1개의 94억 달러에 비해 5.3%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로인해 2011년 기준 우리나라는 글로벌 50대 제약사 0개, 글로벌신약 개발 성공 0건, 블록버스터급 신약 보유 개수 0개를 기록하고 있다. 윤 연구위원은 이와관련 의약품 관련한 많은 규제들의 신규 도입 및 개정 등 제도적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하고 지적했다. 특히 2002년 이후 6차례의 의약품 관련 제도적 변화가 존재하며 이와 같은 잦은 제도적 변화는 제약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혁신적 신약개발 R&D 투자의 활성화에 적합한 약가산정제도는 국내 제약산업을 선진화시켜 미래성장 동력으로 도약시키고 장기적으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윤 연구위원의 지적이다. 한편 제약협회는 오는 10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의장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한 '제약산업 R&D 활성화 방안을 위한 약가결정제도 분석' 연구결과의 발표에 이어 관련분야 민 관 학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2015-07-08 06:15:00가인호 -
그리스 여파로 제약주 급락…"기세 꺾이는 건가"6일 그리스 여파에도 꼿꼿했던 제약주가 7일장에서 폭락했다. 그동안 상승세를 견인했던 한미사이언스, 일양약품이 30% 가까운 내림세를 보여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렇다보니 그동안 실적과 상관없이 연중 고공행진을 벌이던 제약주의 기세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온다. 7일 오후 3시 장 마감후 의약품 업종은 코스피·코스닥 종목 통틀어 약 13% 하락했다. 99개 품목 중 91개가 전일대비 하락하는 등 부진을 보였다. 코스피 의약품 종목은 전일대비 -13.16%로, 코스피 평균 하락률 -0.66%를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도 -8.17%로, 전체 평균 하락률 -2.97%보다 내림세가 컸다. 특히 기관 매도세가 의약품업종 폭락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에서 기관은 의약품업종 주식 911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151억원을 샀다. 개인도 761억원을 사며 버텨보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이 제약주 보유주식 392억원치를 매도하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에스텍파마가 전일대비 -29.87%, 한미사이언스 -29.78%, 코오롱생명과학 -29.02%, 일양약품 -26.86%, 대웅 -23.87%, 한올바이오파마 -23.48%, 녹십자홀딩스 -23.29%, 종근당바이오 -22.89%, 종근당홀딩스 -21.35%, JW홀딩스 -20.49%, JW중외신약 -20.27% 등 최근 급등세를 보인 종목들이 크게 떨어졌다. 사실 제약주는 연중 계속 급등세를 보이면서 실적에 비해 주가가 너무 올랐다는 분석이 많았다. 버블붕괴 우려에 주가가 떨어져야 이익을 보는 공매도 물량도 연초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일부 종목에선 신약개발에 따른 기술수출이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버텼지만, 그리스발 충격에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던 제약주의 거품도 꺼질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업종이 당장 폭락을 이어간다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올해 제약주는 실적과 무관하게 폭등세를 보이는 기현상이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반면 7일 폭락은 단기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탓에 잠깐 쉬어가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중견제약회사 IR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3월 1만원였던 주식이 18만원까지 올랐다"며 "하루 30% 떨어졌지만 연초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의약품 업종은 외국인들이 여전히 매수세를 이어갔다"며 "연중 좋았던 제약주가 쉽사리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15-07-08 06:14:54이탁순 -
환인, 보톡스와 CNS 약물 성장…성장동력 충분CNS 계열에 강점을 보이는 환인제약이 탄탄한 정신과 약물 포트폴리오와 도입품목 보톡스 매출 시현으로 하반기 성장이 예고된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정신과 약물 비중이 높은 환인제약이 고성장 잠재가치가 높다며 향후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 SK증권에 따르면 환인제약은 정신과 약품의 매출비중이 지난해 기준으로 71.3%를 차지하고 있다. 조현병(정신분열증)치료제, 우울증치료제, 항불안제, ADHD 치료제, 수면제 등의 매출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OECD 국가중 자살률과 스트레스가 최상위 수준이지만 정신과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아 정신과 치료비율은 매우 낮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향후 정부의 정책변화 등으로 정신과 치료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CNS 계열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명인제약과 환인제약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민건강 증진법으로 다양한 정책적 변화가 예상되어 정신과 문턱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고 정신과 치료제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신과 부문에서 점유율 수위를 다투고 있는 환인제약의 성장전망은 매우 밝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보톡스 매출도 궤도에 오르면서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SK증권에 따르면 환인제약 매출액은 높은 성장을 유지해 왔으나 2012년 대규모 약가인하, 2013년 200억원 내외의 우울증치료제 상품 매출 중단 등으로 증가세가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우울증치료제 제네릭 출시와 상품매출 추가로 매출이 다시 고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도 보톡스 상품(연간 200 억원 내외 매출 기대) 매출 가세로 외형성장은 높을 전망이다. 주가부문도 정신과 약품의 고성장과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나 올 1분기에는 주가가 정체되며 시장관심에서 소외됐다는 진단이다. 매출액은 보톡스 가세로 22.8%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원가율 상승과 일시적 비용 증가로 35.1% 감소한 37 억원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보톡스 매출이 50 억원(연간 200 억원 매출 추정)에 근접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정신과 약품매출도 10% 내외 증가함에 따라 전체 매출액은 20.5% 증가한 356 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외형 증가에 힘입어 6.2% 증가한 65억원으로 전망된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실적회복과 정신과 약품의 잠재력으로 주가 상승 전망정신과 문턱을 낮추려는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향후 정신과 약품의 성장률이 전체 의약품 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환인제약은 타 제약사보다 매출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2015-07-07 12:19:16가인호 -
안국, 지속형 단백질치료제 개발 착수안국약품(대표 어진)은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각광받는 '지속형 단백질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최근 ㈜에이프릴바이오(대표 차상훈)로부터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Long acting G-CSF)'와 '지속형 성장호르몬결핍 치료제 (Long acting hGH)'의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개발하는 지속형 단백질치료제는 1회 투여로 2주일에서 1개월 간 동일한 효과가 지속되는 특성을 갖는다. 계약 체결에 앞서 안국약품은 동물실험을 통해 본 기술이 적용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및 성장호르몬결핍 치료제가 최소 1주일 이상의 지속 효과를 보이며 기존 제품보다 낮은 투여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원 개발사인 ㈜에이프릴바이오에서는 단백질치료제 개발을 위해 후보물질 및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게 되고, 안국약품㈜은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수행하고 이를 제품화 시켜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하는 치료제가 투여주기를 획기적으로 연장해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체내 유래 단백질을 활용하므로 바이오의약품에서 논란이 되는 면역원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1주 투여주기 제품이 동물세포에 의한 생산시스템을 활용해 단가가 높은 것에 비해 본 기술 활용 시에는 대장균 생산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므로 생산비 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이프릴바이오의 차상훈 교수가 개발한 이번 SAFA (Serum albumin Fc associated) 기술은 세계적인 개발 트렌드를 앞서가는 차세대 기술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본 계약을 통한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안국약품은 바이오 실험실 구축에 돌입했으며, 연구원 충원 등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과 함께 안국약품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연초부터 일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와 접촉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5-07-07 11:22:2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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