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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위해 민·관·공 협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은 민‧관‧공이 협력하고 원주시민이 참여하는 폐의약품 배출 캠페인 ‘약속(藥束) 프로젝트’에 동참해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 25개를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약속 프로젝트’는 시민참여형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으로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문화 확산을 통해 약물 오남용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무단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원주 소재 기관들이 뜻을 모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공단은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와 처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원주시 관내 우체국, 대형마트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수거함 30개를 운영하고, 현재까지 1744kg의 폐의약품을 수거‧처리했다. 앞으로 아파트, 학교, 약국,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장소를 중심으로 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해 폐의약품 배출 접근성을 높이고,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에 대한 시민의 인식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정선 안전경영실장은 “환경을 지키는 것이 곧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환경재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4%가 폐의약품을 종량제 봉투나 싱크대, 변기에 버린 적 있다고 응답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지난 2024년 조사에서도 4대 강 130곳에서 19종의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있는 등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2026-09-06 10:23:36정흥준 기자 -
대규모 약가인하 대비...심평원, 약가조정추진부 신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기등재 재평가에 따른 대규모 약가인하 업무를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 심평원 약제관리실에 약가조정추진부가 구성된다. 정규 조직이 아닌 TF(Task force) 성격으로 꾸려지며, 이종환 약제평가부장이 추진부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심평원이 14년 만의 대규모 약가인하를 실행하기 위한 실무 TF 가동에 돌입한다. 기등재 재평가는 대상 품목수가 워낙 많고, 10년에 걸친 약가인하가 이뤄져 업무 과부하가 불가피했다. 제약사별로 약가인하 대상 품목수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사실상 모든 제약사를 대상으로 진행해야 하는 업무다. 이번 약가조정추진부 신설은 기등재 재평가로 폭증할 약가 조정 실무를 분담하면서, 기존 부서의 업무 과부하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조만간 전임과 겸임 인력을 포함해 10여 명 규모로 TF 발령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기등재 재평가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제약사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증빙자료와 차수조정 신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등재 시점에 따라 1단계와 2단계 약제를 나눠 분류하고, 제약사 안내와 신청 접수 등을 진행해야 한다. 특히 기등재 재평가는 1차와 2차 분류뿐만 아니라 제외대상과 가산대상 등으로 세밀하게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 품목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는 요건들이 많아 제약사들의 차수 조정 신청과 이의신청, 개별 문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내년 4월에는 1단계로 분류된 약제들을 대상으로 51% 약가인하가 시작된다. 2030년부터는 2단계 약제에 대한 약가 조정이 시작돼 2036년 하반기에 마무리된다. 이에 약제관리실은 본격적으로 재평가 시행에 들어가기 전 TF를 꾸려 만반의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신규 인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인력의 업무 조정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인력 증원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2026-09-05 06:00:52정흥준 기자 -
공단 일산병원 "필수의료 협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이 부재한 경기북부 지역에서 필수의료 협력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공단 일산병원은 지난 3일 소노캄 고양에서 '2026 보험자병원 정책 포럼'을 열고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필수의료 완결을 위한 거버넌스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의 핵심 화두는 의료 인프라가 양분된 경기도 내 북부 지역의 거버넌스 구축과, 이를 뒷받침할 보험자병원의 역할 확대였다. 강청희 공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일산병원이 보험자병원으로서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지역완결형 의료 거버넌스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정회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센터장은 현재 경기도의 권역책임의료기관이 남부에 단 1곳만 지정돼 있는 한계를 지적하며, 지역적 특성과 의료수요를 고려한 경기북부 권역책임의료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일산병원은 경기북부에서 필수의료 제공뿐 아니라 의료기관 간 진료 연계와 협력·조정 등 권역책임의료기관 수준의 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해 왔지만, 현행 공공보건의료 체계에서는 일반진료 중심 공공병원으로 분류돼 있어 실제 수행 역할과 제도적 지위 간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임상과 청구 자료를 연계해 정책 실증 기능을 수행하는 등 보험자병원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참석한 학계 전문가들도 지역 필수의료 완결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주문했다. 옥민수 울산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역필수의료법' 제정을 기반으로 개별 의료기관의 역할을 지역 단위의 공동 책무로 확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은 책임의료기관 기능과 연계한 지불제도와 성과평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종합토론에는 윤석준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을 좌장으로 ▲이영재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료총괄과 과장 ▲이희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 교수 ▲장정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장 ▲이지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 ▲김준현 건강정책참여연구소장 ▲조동찬 한양대학교 융합의과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일산병원의 역할 확대 요구에 대해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영재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료총괄과장은 진료권 재편 과정에서 지리적·기능적 역할 격차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산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준다면 복지부 차원에서도 충분히 고려하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은 경기북부에 별도의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없는 현 상황을 짚으며, "보험자병원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축적한 진료·정책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권역의 필수의료 협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6-09-04 12:24:05정흥준 기자 -
등재 앞둔 로수젯 구강붕해정, 단일제 45% 합으로 산정되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구강붕해정(ODT) 품목들의 약가를 단일제 45%의 합으로 산정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로수바스타틴과 달리 에제티미브는 구강붕해정이 존재하지 않지만, 복합제 산정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방안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ODT 품목들에 대한 심의 안건이 올라왔다. 로수젯 후발 품목으로 볼 수 있는 ODT 제품들은 지난 6월 무더기로 허가를 받았다. 지엘파마가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동국제약과 유니메드제약, 삼진제약, 녹십자, 마더스제약, 셀트리온제약 등 15개 제약사가 무더기로 허가를 획득했다. 구강붕해정은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제형'으로 인정받아 후발 진입하더라도 최고가 수준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전 산정률을 적용 받지는 못했다. 6월 급여 신청이 종전 산정률의 마지노선이라 일부 업체들은 53.55% 산정률 적용을 기대했지만, 평가 절차가 길어지면서 개정된 산정률인 45%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입장에서는 산정률 45%를 적용하는 방식도 관건이었다. 로수젯을 기준 가격으로 45%를 산정할 것인지, 단일제의 합산으로 할 것인지에 따라 약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에제티미브 ODT가 없다는 점이 변수로 언급됐다. 품목 자체가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합산가 책정이 어려워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에제티미브 ODT가 없기 때문에 약가 산정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가격이 산정되느냐가 주요 관심사였다. 산정 규정 기타 조항을 활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가 산정 규정 기타 조항에서는 필요에 따라 복지부장관이 약평위 의견을 들어 상한액의 산정을 달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당 규정을 활용하면 ODT 제형이 없는 에제티미브도 단일제의 합으로 약가를 결정하는 방식이 가능할 수 있다. 이번 약평위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되면서 로수젯 후발 ODT들의 약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26-09-04 06:00:56정흥준 기자 -
당뇨협회 "인슐린 환자 CGM 급여, 9월 건정심 결론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한국당뇨협회가 이달 열릴 건정심 회의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CGM) 급여 확대 안건을 반드시 결론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3일 당뇨협회에 따르면, 당초 CGM과 인슐린펌프 지원 확대안은 건정심 소위원회 논의를 거쳐 지난 7월 30일 전체회의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7월과 8월 본회의를 지나 안건이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건정심 의결 이후 이어질 건강보험공단의 요양비 지급기준 개정과 전산 정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당초 거론됐던 8월 급여 적용은 이미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건정심이 공전하는 사이 "인슐린 치료를 받는 2형 당뇨병 환자는 매일 4~6번 손가락을 찔러 혈당을 재고 3~4번 인슐린을 피하 주사하면서도, 현행 급여 기준에서는 대부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연속혈당측정기 센서 비용 전액을 자비로 부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검토 중인 '급여 대상자 선정 기준'에 대해서도 강력한 우려를 표했다. 정부안은 췌장 기능 수치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가르고 있으나, 해당 수치는 검사 시점의 혈당 상태나 신장 기능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임상적 차이가 없는 환자들마저 혜택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협회 측은 "현재 환자가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도 지난 7월 국회 토론회를 통해 질환 유형 중심의 기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중증도를 고려해 인슐린펌프 및 CGM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김광원 한국당뇨협회 회장은 "건정심이 두 번 미뤄져도 환자의 하루는 미뤄지지 않는다"며 "매일 인슐린을 맞는 환자가 검사 수치 하나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밀려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라면 누구나 같은 기준으로 급여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2026-09-03 20:35:23정흥준 기자 -
프루자클라 약평위 문턱 넘었다...림카토 조건부 급여 인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한국다케다제약의 전이성 결장직장암 신약 ‘프루자클라(프루퀸티닙)’이 약평위 문턱을 넘었다. 허평협 2차 시범사업 약제인 큐로셀의 CAT-T 치료제 ‘림카토(안발캅타젠오토류셀)'는 평가금액 이하 수용으로 조건부 통과했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항체 양성인 전신 중증 근무력증 성인 환자 치료제로 나란히 심의대에 오른 한독의 '비브가트주(에프가티지모드알파)'와 한국유씨비제약의 '질브리스큐프리필드시린지주(질루코플란나트륨)'는 모두 급여 적정성을 인정 받았다. 한국얀센의 '텍베일리주(테클리스타맙)'는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으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한국다케다제약의 '프루자클라캡슐(프루퀸티닙)'은 이전에 플루오로피리미딘,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화학요법과 항 VEGF 치료제, 항 EGFR 치료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결장직장암에 급여를 인정 받았다. 국산 신약인 큐로셀의 CAR-T 치료제 '림카토주(안발캅타젠오토류셀)'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및 원발성 종격동 거대 B세포 림프종(PMBCL) 성인 환자의 치료로 조건부 통과했다.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할 경우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레오파마의 앤줍고크림(델고시티닙)은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해당 치료가 적절하지 않은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 만성 손 습진 치료제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주(니볼루맙)'는 급여 확대가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PD-L1 발현 양성으로서,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 편평세포암(ESCC)의 1차 치료(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 병용)에 대해 인정받았다. 또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간세포암 1차 치료 목적의 '옵디보+여보이주(이필리무맙)' 병용요법도 급여 확대 문턱을 넘었다. 반면, 수술이 불가능한 악성 흉막 중피종 환자의 1차 치료로서 신청한 옵디보+여보이주 병용요법은 확대에 실패했다. 약평위를 통과한 약제들은 건보공단과의 약가 협상과 건정심 심의 결과에 따라 최종 등재될 예정이다.2026-09-03 20:25:35정흥준 기자 -
심평원-국립암센터, 암 극복 맞손...데이터 기반 질 향상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과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암 질환 극복과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2일 심평원과 국립암센터는 원주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암 관련 정보와 전문성을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연구와 암 진료 질 관리, 전문인력 교육 및 대국민 암 예방 활동 등 암 관리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암 관리 사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암 진료 데이터 기초·응용·정책 분야 공동 연구 ▲암 진료 가이드라인의 개발 및 보급 ▲암 적정성 평가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협력 ▲학술대회·세미나 등 교육·학술 교류 ▲대국민 암 예방 및 건강증진 공동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는 국민의 암 질환 극복과 체계적인 암 관리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암 적정성 평가 결과와 이에 따른 보상체계 운영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질 향상을 유도하는 등 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술대회와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학술 교류를 통해 암 분야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암 예방과 조기 검진, 올바른 암 정보 확산 등을 위한 대국민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암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대표적인 중증질환으로, 데이터와 근거에 기반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연계해 암 연구와 진료, 국가 암 관리 사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암 데이터 활용 및 공동 연구, 진료 질 향상, 전문인력 교육, 대국민 암 예방 활동 등 분야별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2026-09-03 15:20:51정흥준 기자 -
독감 예방접종료 지역별 편차...제주보다 강원이 30% 비싸[데일리팜=정흥준 기자]독감 예방접종이 지역에 따라 30%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따지면 독감 주사(지씨플루프리필드시린지주) 접종료가 지역별로 8000원 이상 차이가 났다. 또 임플란트와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는 전년 대비 의료기관 간 가격 편차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은 전체 의료기관의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과 모바일 앱(건강e음)에 공개한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의료기관별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공개항목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 693개 항목에서 60개 늘어난 753개 항목의 진료비용을 공개한다.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 분석 결과, 2025년과 2026년 공통 항목(593개 항목) 중 73.5%(436개)의 평균 가격이 상승했다. 24.6%(146개)가 하락했다. 의료기관 간 가격 편차는 56.8%(337개)가 증가하고, 40.8%(242개)가 감소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 반영 시, 전년 대비 평균 금액이 하락한 항목이 75.5%(448개)로 더 많다. 독감 예방접종 주사(지씨플루프리필드시린지주 기준)는 지역별 가격 차이가 30% 이상 벌어졌다. 최저 평균가는 제주가 2만7600원인 반면, 최고 평균가는 강원이 3만6130원으로 약 30% 차이가 났다. 의료기관 규모별로는 종합병원이 평균 3만3723원, 의원이 3만2671원, 상급종병이 3만2388원, 병원급이 2만9976원 순으로 비쌌다. 주요 비급여 항목의 평균 가격 분석 결과, 총 진료비가 높은 항목 중 체외충격파치료는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임플란트는 0.9% 하락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증식치료의 평균 가격은 0.9% 상승했고, 신장분사치료는 2% 상승했다.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현장검사]는 평균 금액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장분사치료,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현장검사], 임플란트에서 전년 대비 의료기관 간 가격 편차가 증가했다. 복지부는 올해 7월 1일부터 도수치료를 관리급여로 적용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의료계 자율 시정을 통해 적응증, 시행 횟수 등 기준을 마련했다. 추후 관리급여 항목을 확대해 과잉 비급여를 방지하고, 환자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급여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합리적인 비급여 선택을 위하여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건강e음)에서 기관 간 비급여 진료비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의료행위와 관련된 치료재료 공개항목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예방접종료의 경우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등 관련 정보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유주헌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비급여 이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료계 등 의견을 수렴하여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비급여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비급여 진료비 정보시스템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라고 하였다.2026-09-03 14:31:24정흥준 기자 -
"약가제도 개편 성공은 국내-다국적사 혁신 동맹이 좌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회와 보건당국은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의 혁신 동맹이 약가제도 개편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네릭 중심의 국내 제약산업의 체질 개선을 주요 목표로 추진된 약가제도 개편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혁신 성과가 축적돼야 한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상공회의소가 3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보건의료혁신세미나에서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실장과 복지부 강준혁 보험약제과장은 혁신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조원준 정책실장은 “국내사 입장에서 보면 건강보험 파이가 고정돼있기 때문에 신약 접근성 강화는 얻게 되는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부정적 인식이 있다”면서 “사회단체는 이익에 대해 국내 재투자가 제대로 이뤄지냐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공동의 가치로 가기 위한 인식 개선이 이뤄져야 다음 혁신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이노베이션, 해외 공동 진출 등을 통해 공동의 이익 창출자라는 인식이 확산되면 상호 의존적 관계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책의 변화는 신뢰가 중요하다. 양극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줄어야 다음으로 갈 수 있다. 혁신 동맹을 만들어야 한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국적 제약사도 한국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다만, 약가제도 개편에 담긴 접근성 강화 정책이 제대로 안착해 예측 가능한 환경 조성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또 정부와 업계가 공유할 수 있는 성과 목표 지표와 속도감 있는 접근성 강화 확대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크리스찬 로드세스 존슨앤드존슨 대표는 “ICER나 약가유연계약제는 혁신을 보상한다는 취지에서 탁월한 이니셔티브다”라며 접근성 강화 방안을 긍정 평가했다. 다만, 제도 개편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로드세스 대표는 “제도 개편의 계획이 명확한지 실제로 제도 개편이 이행되고, 그 혜택을 본 경험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혜영 한국BMS 대표는 ▲성과 측정 지표 ▲속도감 있는 확대 ▲소통을 통한 일관성 있는 실행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영국에서는 혁신 신약에 지출되는 비용을 GDP의 0.3%에서 0.6%로 2배 올린다는 정책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확실한 지표가 있으면 투명한 점검이 가능해진다”면서 “또 신속등재 시범사업은 제한된 범위에서 시행되고 있다. 시범사업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속도감 있는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업계가 제도 해석에 대해 모호한 부분, 서로 다른 시각이 있는 부분은 합치를 이루지 않으면 실행과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제언했다. 정부는 신약 접근성 강화 방안은 빈틈을 보완하며 이행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약가제도 개편의 완성도를 위해 업계 협조도 당부했다. 강준혁 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약제비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제네릭을 적정 약가로 조정하고, 신약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이 진행됐다. 신약에 대한 적정 가치 보상과 건보 재정 건전성에서 균형점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계약제 확대, 신속등재 시범사업의 제도화에 대한 의견들이 있다. 하반기 신약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강 과장은 “속도감 있는 정책 확대의 중요 파트너는 제약업계다. 신속등재도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제네릭에 의존했던 기업들은 신약에 대한 노하우가 많이 부족하다. 다국적 제약사와 협업 모델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업계 노력을 당부했다.2026-09-03 11:59:00정흥준 기자 -
강청희 이사장 "의약품 접근성과 건보재정 균형 노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이사장이 혁신 의약품 가치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지켜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청희 이사장은 3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개최한 보건의료혁신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이사장은 약가제도 개선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해 국민의 실질적인 체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혁신적인 의약품이 필요한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혁신의 가치를 합리적으로 인정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새로운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며 "동시에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도 지켜야 하며, 어느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포기하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짚었다. 이어 "혁신의 가치, 환자의 접근성,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서로 선순환하는 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정부와 공단, 의료계 및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의 향후 역할 변화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강 이사장은 "공단은 이제 단순히 건강보험 재정을 관리하는 기관을 넘어, 국민의 생애 전반에 걸친 건강을 뒷받침하는 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방과 건강관리부터 혁신 치료 및 의약품에 대한 접근,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보건의료까지 연결해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건보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2026-09-03 11:43:47정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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