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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어려움 겪는 전공의 회비 15만5000원 면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강대식)가 대의원회(의장 김교웅)에 요청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회비지원(면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전공의 회비지원사업은 2024년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전체가 지원대상이며, 2024년 회계연도(2024년 4월 ~ 2025년 3월) 기준 의협 회비 15만5000원이 일괄 면제되고 2024년도 회계연도에 회비를 이미 납부한 전공의 회원에게는 회비가 환불된다.회비 면제처리를 위해서는 해당 전공의들이 필수적으로 의협 회원으로 등록이 돼야 함에 따라 의협은 미등록 전공의 회원들이 빠른 시일 내에 회원등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의협 회원등록은 직접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에 접속한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가입시 면허증 사본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김교웅 의장은 "이번 전공의 의협 회비면제사업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으로 1년 내내 고초를 겪은 전공의들을 위한 격려와 지지의 표시이자 생활고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선배들의 최소한의 마음"이라고 밝혔다.이어 강대식 회장직무대행도 "전공의들이 협회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젊은의사들과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시도의사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의협은 지난 2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에 반발해 미래를 포기하고 자발적인 사직을 택한 전공의들을 위해 긴급을 요하는 전공의 생계지원사업, 사직전공의들을 위한 연수강좌, 전공의 대상 수기공모전, 개원가-사직 전공의 참관 매칭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2024-11-30 06:33:06강신국 -
간협, 인구 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2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인구 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탁영란 간협회장 캠페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달 14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정부& 8231;지방자치단체& 8231;공공기관 등 약 13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간호협회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이기민 관장의 지목을 받고 캠페인에 동참한 탁영란 회장은 "인구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국민이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슈"라며 "인구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해결을 위한 다각적 공조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4-11-30 06:27:22강신국 -
'항암신약의 진화'...제약업계, 이중항체 개발 속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고형암 적응증 확보를 목표로 이중항체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항체는 단일클론항체에 비해 특이적 항원 결합 부위를 추가로 갖고 있어 임상적 이점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C녹십자, 한미약품, 에이비엘바이오, 이뮨온시아 등이 고형암 대상 이중항체 개발에 뛰어들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최근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나섰다.GC녹십자와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중항체 ADC 개발에 나섰다. 이번 계약은 옵션 권리가 포함된 공동개발 계약으로,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할 시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다.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 물질로 폭 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는 게 GC녹십자의 의견이다.카나프테라퓨틱스는 약물융합기술인 'TMEkine' 플랫폼을 통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ADC 플랫폼과 합성신약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GC녹십자 외에도 지난 2022년 동아에스티에 이중항체 기술이전에도 성공한 바 있다.이중항체는 2개의 다른 항원에 동시에 결합하거나, 동일한 항원에 있는 두 개의 서로 다른 항원결정부위에 동시에 결합할 수 있는 약물이다.특히 항암제의 경우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해야 약물 투과성을 높일 수 있다. 이중항체는 뇌혈관장벽 표면에 존재하는 수용체와 타깃 결합을 통해 BBB 투과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기허가된 로슈의 룬수미오와 컬럼비, 애브비의 엡킨리, 화이자의 엘렉스피오 등 주요 이중항체들은 혈액암에 승인돼 있는 상황이다. 주요 고형암에서는 종양 살상에 필요한 T세포 수가 부족하고 T세포 기능이 탈진돼 있어 이중항체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다.이에 최근에는 면역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항원과 종양 세포의 특이적인 항원에 각각 결합하는 항체들을 조합해 고형암 적응증을 타깃해 이중항체를 개발하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제약업게는 면역항암제가 타깃하는 PD-L1과 ADC의 넥틴4, TROP-2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고려해 이중항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에이비엘바이오·이뮨온시아 등 고형암 타깃 이중항체 개발한미약품, 에이베일바이오, 이뮨온시아 등은 고형암을 타깃해 이중항체를 개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다.한미약품의 이중항체 후보물질 ‘BH3120’은 최근 임상1상에 진입했다. BH3120은 4-1BB와 PD-L1을 동시에 타깃한다. PD-L1은 키트루다, 옵디보 등 면역항암제들이 효과를 증명한 타깃으로 한미약품은 4-1BB 단백질 타깃을 더해 효과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임상에서 BH3120은 종양미세환경과 정상조직 사이에서 면역활성의 디커플링 현상을 보여주며 안전성을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면역항암제 외에도 추가적인 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국내사 중 가장 많은 이중특이항체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등 7개 이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한독과 ABL001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2월부터 담도암에 집중해 ABL001의 국내 임상2상을 주도하고 있다.이뮨온시아가 개발 중인 IMC-201은 CD47과 PD-L1을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중항체다. 전임상에서 IMC-201은 CD47/PD-L1을 발현하는 고형암과 혈액암 종양세포에 강력하게 결합하는 동시에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티움바이오는 이중저해제 TU2218의 전임상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TU2218은 면역항암제 활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의 경로를 동시에 차단한다. 이를 통해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극대화한다.TU2218은 유방암 마우스 모델에서 항 PD-1 제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종앙성장억제율을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개선했다.대장암 모델에서는 3제 병용요법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TU2218+항 PD-1 제제+항 CTLA-4 제제는 위약+항 PD-1 제제+항 CTLA-4 제제 대비 종양성장억제율을 억제했다. TU2218 3제 병용요법은 종양성장억제율은 84%, 대조군은 70%에 그쳤다. 또 TU2218은 항 PD-1 제제와 렌바티닙을 병용해서도 종양성장억제율 99%를 확인했다.2024-11-30 06:20:10손형민 -
전북 김제·남원·완주군약, 겨울 이불로 약손사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김제·남원·완주군약사회가 약손사랑을 전했다.먼저 김제시약사회(회장 박환철) 여약사회(회장 방현신)는 27일 김제노인종합복지관에 겨울 이불을 후원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김제노인종합복지관 노기보 관장은 "귀중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불은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추운 겨울, 든든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남원시약사회(임진일 회장)도 28일 남원시 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께 이불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남원 여약사회(회장 노미경)는 해마다 지역 내 어르신들께 여름철에는 삼계탕을, 겨울철에는 이불 나눔 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완주군약사회(회장 양미연) 여약사회(회장 김행아)도 완주군 장애인 복지관에서 이불 전달식을 가졌다. 군약사회는 해마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드림스타트 가정의 아동들에게 구충제를 후원하고, 지역내 혼자 계신 어르신들께 겨울철 이불 나눔 사업과 여름철 삼계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2024-11-30 06:18:02강신국 -
3월 주총서 6인 진입했다면?...한미 형제 측 뼈아픈 선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신동국·송영숙·임주현 3인 연합과 임종윤·종훈 형제 측 5:5로 재편됐다.지난 3월 정기주총 직전 형제 측 이사 후보 1인의 자진 사임이 나비효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형제 측은 6인의 이사 후보를 냈는데, 이 가운데 1인이 자진 사임하면서 5인만 신규 선임된 바 있다.결국 한 자리가 공석으로 남았고, 여기에 3인 연합 핵심 인물인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가 선임되면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이 5:5로 재편됐다는 분석이다.3월 정기주총 앞두고 형제 추천 송욱환 이사 후보 자진 사임29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무리된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가 이사회의 남은 한 자리를 채우게 됐다.임시주총 직전까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정원 10인에 형제 측이 5인으로, 3인 연합 측 4인의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남은 한 자리는 공석이었다. 이 공석은 지난 3월 정기주총 때 형제가 추천한 이사 후보 1인이 자진 사임하며 발생했다.형제 측은 3월 정기주총을 앞두고 6인의 이사 후보를 추전했다. 각각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송욱환 사외이사 등이다. 그러나 송욱환 한동대 재단이사는 정기주총을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결국 임종윤·임종훈·권규찬·배보경·사봉관 등 5인의 이사가 선임됐다. 이들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 10인 중 5인을 차지하며 과반을 차지했다. 모녀 측 이사는 송영숙 사내이사와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사외이사 등 4인이었다.공석 없었다면 3인 연합 이사회 진입도 사실상 불가능5:4 구조의 이사회 구성은 지난 28일 임시주총까지 이어졌다.임시주총에서 3인 연합은 정관 변경의 건과 이사 2인 선임의 건을 상정했다. 정관 변경을 통해 기존 10인의 이사회 정원을 11인으로 늘리고, 여기에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와 임주현 사내이사를 진입시킨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통해 기존 5:4로 3인 연합에 불리했던 이사회 구조를 5:6으로 유리하게 바꾸고 경영권을 확보하려 했다.임시주총에선 정관선임 안건은 부결, 이사선임 안건은 가결됐다. 이사회 정원은 10인으로 유지됐고, 남은 1자리의 공석엔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가 선임됐다. 만약 3월 정기주총에서 형제 측 후보 1인이 사임하지 않았더라면 공석은 없었을 것이고, 여기에 신동국 이사가 선임될 가능성도 없었던 셈이다.이사회 구성이 4:6이었다면 3인 연합 측이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정관 변경을 통한 이사회 정원 확대 혹은 형제 측 이사 해임 정도다. 다만 정관 변경과 이사 해임 안건 모두 주총 참석 의결권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이번 임시주총에서 3인 연합 측 평균 득표율이 58%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관 변경 혹은 이사 해임 안건 모두 부결됐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그러나 공석 하나가 발생하면서 의결권 과반을 획득한 3인 연합 측이 신동국 그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은 양 측이 5:5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2024-11-30 06:18:01김진구 -
IPO 기대주 오름테라퓨틱, 상장 철회한 이유[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바이오 기업공개(IPO) 시장에 한파가 불고 있다. 바이오섹터 공모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던 오름테라퓨틱도 상장을 연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 심리가 악화한 데다 금융당국이 바이오 기업에 대한 상장 문턱을 높이는 게 원인으로 꼽힌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름테라퓨틱은 이날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21~27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까지 마쳤으나 얼어붙은 공모주 시장에서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 상장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오름테라퓨틱 측은 "최근 주식시장 급락 등에 따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했다.이어 회사는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했다.오름테라퓨틱은 바이오섹터 공모 시장의 최대어로 거론됐다. 지난해 11월 브리스톨마이어스큅(BMS)과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한 데 이어 올 7월 미국 버텍스 파마슈티컬과 추가 기술수출 성과를 만들어내면서 바이오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오름테라퓨틱이 버텍스와 맺은 계약은 선급금(업프론트) 1500만달러(약 207억원)와 더불어 최대 3개 타깃에 대해 각각 최대 3억1000만달러(약 4287억원)의 옵션 및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추가로 받는 계약이었다.오름테라퓨틱 입장에서 버텍스 기술수출 건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약금이 총 계약 규모의 56%에 달하는 대신 급성 골수성 백혈병 신약 후보물질 'ORM-6151'에 대한 전체 권리를 양도하는 구조였던 BMS 기술수출 계약 건과 달리 꾸준한 마일스톤을 기대할 수 있는 계약이라는 점에서다.오름테라퓨틱이 상장을 철회한 배경엔 얼어붙은 IPO 시장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특히 신약개발 업종 특성상 불확실성이 큰 바이오 섹터가 더 큰 타격을 입는 모습이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 3950.49에서 29일 3595.51로 약 9% 낮아졌다.여기에 금융당국이 상장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신약개발 업체의 상장 요건으로 이전보다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술성평가 시 상장예비기업의 사업성 항목을 보기 위해 ▲빅파마 또는 나스닥 상장사 대상 기술수출 이력 ▲기술수출 이력이 없을 경우 임상 2상 단계 데이터 등을 요구하고 있다.실제 오름테라퓨틱은 지난달 2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았다. 금감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으면 기존 신고서의 효력은 정지된다. 통상 정정 공시의 경우 금감원이 발생사와 상장 주관사에 자진 정정 방식을 권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금감원의 정정 요구 공시는 일 년에 한두 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이후 오름테라퓨틱은 상장을 철회하기 전까지 3차례의 정정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주력 파이프라인인 'ORM-5029'의 임상 중 부작용 문제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ORM-5029는 HER2 표적 유방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임상에 진입한 유일한 회사 파이프라인이다.오름테라퓨틱은 14일 공시한 정정신고서에서 "현재 개발중인 ORM-5029의 임상 1상에서 1명의 참여자에게 중대한 이상사례(SAE)가 보고됐고 당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를 보고했다"면서 "이로 인해 진행중인 임상시험이 지연될 경우 기술이전 일정 차질 등 목표매출 및 손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추가 기재했다.오름테라퓨틱 상장 철회에 앞서 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 기업인 동방메디컬 역시 이달 초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동방메디컬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까지 마친 이후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달 들어서만 제약바이오 기업의 두 번째 상장 철회 사례가 나오면서 상장을 앞둔 후발주자 업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크로스, 인투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뉴로핏, 제노스코, 이뮨온시아 등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체들이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들 가운데 수요예측을 진행 중인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온코크로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업체들이 IPO 시점을 미룰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일각에선 코로나19 시기 과열된 국내 바이오 투자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시각도 있다. 과거 금융감독이 상장 문턱을 낮추면서 수많은 신약개발 업체들이 쉽게 시장에 진입했다. 바이오 기업이 신약이라는 청사진만 제시하면 투자자가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대두되면서 국내 바이오 업계에 자정 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2024-11-30 06:17:33차지현 -
수원시약,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김장김치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지난 26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했다.시약사회는 올해 배추 및 김장 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겨울철 필수 먹거리인 김장을 하기 어려운 세대 지원을 위해 김치를 전달하며 약손 사랑을 전했다. 시약사회는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자들이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 부모, 복지사각지대세대 등 105세대에 5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10kg을 지원했다.한편 시약사회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 후 사업 결과를 보고해 성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회원이 알 수 있도록 공유하고 있다.2024-11-30 06:10:36강신국 -
사용범위 확대 50억부터 협상 '시동'...사전인하율 재검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협상 테이블 위에 올릴 사용범위 확대 약제를 늘리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건보공단은 추가 청구액이 100억원 이상 이거나 위험분담약제(RSA)의 경우 상한금액 및 예상청구금액을 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데, 이 대상을 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현덕 건보공단 약제관리실 사용량관리부장은 29일 열린 '사용범위 확대 협상 제도 성과 공유 및 개선 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사용범위 확대 의약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재정이 급증하고 있다"며 "2014년 도입 이후 10여년간 유지된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를 발주했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이 발주하고 한은아 연세약대 교수가 진행한 '사용범위 확대 협상제도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보면 예상추가청구액 기준 협상대상 선정기준을 현행 1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약제급여평가위원회 대비 평균 인하율 6.6%를 적용하면 협상대상 선정 기준이 확대될 경우 제품군당 8억원으로 연간 48억7000만원이 추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김 부장은 "단기적으로 협상 대상 선정 기준을 확대하고, 사용량-약가연동(PV) 산식으로 인하율을 적용하면 연간 50~60억원 이상의 추가 재정 절감이 도모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5년 이상의 추세를 보면 절감액은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건보공단은 재정절감 측면에서 사후관리 제도로 사용범위 확대 협상을 확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김 부장은 "사용량약가연동제도와 연계 통합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며 "업계에서는 사전협상 없이 PV로만 사후관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PV와 사용범위 확대는 태생부터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용범위 확대의 경우 추가 청구액과 청구액 증가율을 고려, 사전인하율 조정기준을 갖고 있다. 예상청구금액이 100억 이상, 100% 이상일 경우 사전인하율은 5%다.한 교수의 연구 결과에서는 현재 PV 유형 다의 약가인하 산식을 이용, 사전 조정 기준표 인하율을 조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이와 관련 김 부장은 "사전조정기준표 인하율은 재검토할 것"이라며 "다만 공단이 독단적으로 PV 산식으로 대체로 결정하지 않는다. 복지부, 심평원, 제약업계 등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사용범위 확대 가이드라인 제정도 언급했다. 김 부장은 "사용범위 확대의 경우 PV 대상보다 적어 지침 없이 약가협상 지침으로 대신하고 있다"며 "실질적 고려사항 등 인식도 차이가 있는 만큼 절차를 지침으로 마련해 협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박희연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도 매년 증가하는 약품비 비중을 보면, 재정절감의 효과가 높은 사용범위 확대 제도 개선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박 사무관은 "건보종합계획을 보면 혁신적인 신약의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건보재정이 투입될 수 밖에 없다"며 "재정절감이 상당한 사용범위 확대 도입에 대해선 다각적인 측면의 접근과 모색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제약업계가 우려하는 이중 약가인하는 통합적인 사후관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바로 도입하는 것은 아니고, 국민들의 의견을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제약업계는 사용범위 확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건보공단 입장에서는 재정절감이겠지만, 제약업계 입장에서는 이익 감소로 비춰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최정인 유한양행 부장은 "사용범위 확대 협상은 예상청구금액이 불확실하고,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PV협상이랑 연계하는건 지양해야 한다"며 "재정 안전 장치로 총액제한형이 있기 때문에 사용범위 확대 제도 강화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최 부장은 "PV지침 개정으로 유형 다 협상 결과 재정절감액이 281억원에서 85.5% 증가한 500억원대라는 내용을 봤다"며 "업계 입장에서는 재정절감이 아니라 이익 감소로, 이번 제도 확대도 우려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김배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상무는 "사용범위확대는 보험자 입장에서 추가 건보재정 투입 관점이지만 제약사는 신약개발 준하는 연구개발 과정에서 미충족 수요 옵션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추가 지출 관리에 의사결정이 치중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라고 했다.김 상무는 "외국 사례를 참고해 사용범위 확대를 사용량약가연동, 위험분담제 통합해 논의되는걸 제안한다"며 "약제비 증가 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편익도 고려해 총괄적인 협상이 되도록 가이드라인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2024-11-30 06:05:46이혜경 -
마퇴본부 사무총장에 백승경 전 국과수 주임교수 임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 신임 사무총장에 백승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 주임교수가 임명됐다.백승경 신임 사무총장은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약학 석박사 학위 취득 후, 국과수 마약독성화학과장, 마약연구실장 및 법과학부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마약류 및 약독물 분석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교육 및 행정업무를 수행했다.향후 3년간 임기를 수행할 백승경 사무총장은 "날로 늘어나는 불법마약류 문제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시기에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의 다양한 감정, 연구와 교육 및 행정 업무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마약류 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11-30 06:02:39강신국 -
JW중외, 정밀의학·AI 글로벌 리더와 맞손…경쟁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이 AI(인공지능)·정밀의학 글로벌 리더와 잇따라 손을 잡고 있다. JW의 신약개발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JW중외제약은 최근 AI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미국 템퍼스AI(Tempus AI)와 실제 임상 데이터(RWD)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에 나섰다.템퍼스AI는 2015년 설립된 AI 기반 정밀의료 기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 기록, 병리 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치료제 개발까지 아우르는 혁신기업이다. 국내 제약사가 AI 기반 정밀의료 분야 글로벌 기업과 신약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사 협력은 종양학 분야 신약후보물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신속히 검증하고 다양한 암 적응증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JW중외제약은 템퍼스AI의 방대한 데이터와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신약후보물질을 평가하고 치료 반응 예측이 가능한 바이오마커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를 실제 환자 데이터와 비교해 최적의 환자 맞춤형 항암 신약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오가노이드 활용 극대화JW중외제약은 오가노이드 기술로 신약 개발 정교함도 높이고 있다.2022년 오가노이드(organoid) 전문 신약개발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오가노이드 모델의 유전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R&D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는 JW중외제약의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가 정밀의료 혁신기업 ‘엠비디’와 3D 암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종양 적응증을 탐색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오가노이드는 인간의 줄기세포나 전구세포를 사용해 특정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3차원적으로 모사한 미니어처 형태의 인공 장기다. 실제 장기와 유사한 시험 환경을 제공해 세포 간 상호작용과 조직 특유의 구조를 재현할 수 있어 기존 세포 배양 방식에 비해 더 정교한 연구 모델로 각광받는다.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연구 성과도 나오고 있다.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탈모치료 혁신신약 후보물질 ‘JW0061’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JW0061을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에 처리한 결과 실제 모발이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JW중외제약은 타 기업과 맞손은 물론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으로 R&D 경쟁력을 고도화시키고 있다.최근에는 기존 기술력으로 구축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하고 AI 기술을 고도화한 신약 개발 플랫폼 ‘JWave’를 선보였다.특히 JW중외제약이 템퍼스AI와 AI, 오가노이드 기술을 접목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를 RWD와 AI로 비교& 8231;분석해 바이오마커를 검증하고 최적의 약물 조합과 치료 전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R&D 중심의 전략적 접근과 AI, 오가노이드 등 최첨단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이 First-in-Class 개발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2024-11-30 06:00:27이석준 -
항체의약품 '파센라', 호산구욕아종 적응증으로 국내 상륙[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항체의약품 '파센라'의 호산구성 육아종증 적응증으로 국내 상륙할 전망이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파센라(벤라리주맙)의 적응증 확대 신청을 제출했다. 구체적인 적응증은 성인에서 다발혈관염을 동반한 호상구육아종증(EGPA, Eosinophilic Granulomatosis With Polyangiitis)의 치료이다.파센라의 호산구성 육아종증 적응증은 지난 3월 국내 희귀질환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지난 2018년 미국 FDA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아스트라제네카는 얼마전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 연례학술대회에서 파센라와 GSK의 항체의약품 '누칼라(메폴리주맙)'를 직접 비교한 MANDARA 연구 결과를 발표, 가능성을 보여줬다.MANDARA 연구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EGPA 환자에게 52주 동안 4주 간격 파센라 또는 월 3회 누칼라 연속주사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연구에는 면역억제제 여부와 관계없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요법을 사용하고 있는 EGPA 환자 140명이 참여했다. 참여 환자의 평균 연령은 52세였으며 60%가 여성이었다. 66%의 참여 환자는 재발성 질환, 60%는 난치성 질환을 갖고 있었다.연구 결과, 36주와 48주 시점의 EGPA 완화율은 파센라군이 59%, 누칼라군이 56%로 나타났다. 파센라가 누칼라 대비 소폭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진 않으며 비열등성을 입증했다.2차 평가변수인 완화 기간과 첫 번째 재발까지의 시간 등에서 파센라군과 누칼라군은 유사한 결과를 도출했다. 평균 혈중 호산구 수치 또한 52주 차 측정에서 파센라군이 306/& 181;L에서 32.4/& 181;L, 누칼라군이 384.9/& 181;L에서 71.8/& 181;L로 유사했다.한편 EGPA는 천식, 호산구 증가증, 부비동염, 폐침윤 및 신경병증과 관련된 전신성 혈관염이다. 환자들은 폐, 피부, 심장, 위장관, 신경을 비롯한 여러 장기에 손상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파센라는 호산구의 인터루킨-5(IL-5) 수용체 알파에 직접 결합하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세포자살(프로그램된 세포 사멸)을 통해 혈액 및 조직 호산구의 신속하고 거의 완전한 고갈을 유도하는 단클론항체다.현재 파센라는 전세계 다수의 국가에서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를 위한 추가 유지요법으로 승인됐으며, 미국, 유럽 등에서 자가 투여 용도로 승인됐다. 국내에서는 중증호산구성 천식치료제로 보험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이며 얼마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2024-11-30 06:00:00어윤호 -
약사회장 선거 온라인 모의투표 참여율 4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가 29일 진행한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온라인 모의투표 참여율이 44.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이번 온라인 모의투표 시행 배경에 대해 회원 약사들에 생소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 방식을 사전에 체험하기 위해 시행한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선관위는 이번 모의투표에 참여 가능한 선거인 수를 3만6502명으로 발표한 바 있다. 29일 오전 9시부터 같은 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모의투표에는 전체 선거인 수의 44.46%인 1만6230명이 참여했다. 스마트폰 URL을 통한 직접 참여(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한 선거인이 1만5391명, PC를 이용한 선거인은 839명이었다.김대업 선관위원장은 “모의투표는 29일 하루 진행됐지만 본 선거는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진행되는 만큼 이번 모의투표 참여율보다 실제 본선거 투표율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본 투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투표방식에 대한 안내는 물론 회원 약사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성공적인 선거로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이번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 온라인 투표는 오는 12월 10일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 까지 진행되며, 12일 우편투표와 함께 개표를 진행하게 된다.2024-11-29 23:56:57김지은 -
약사회 온라인 모의투표 문의 속출...이론상 대리투표도 가능2018년 당시 온라인 투표 개표 모습.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2월 12일 대한약사회 및 16개 시도지부장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라인 투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2018년 이후 두번째 도입되는 온라인 투표인데, 6년 전 대비 온라인 투표 유권자 수가 274.6% 증가했기 때문이다.2018년 선거 당시 총 유권자 3만1785명 가운데 온라인 투표를 신청한 회원은 9745명으로 30.7%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선거에서는 총 유권자 3만6641명 중 135명을 제외한 3만6506명이 온라인 투표를 하게 된다. 절대 다수가 온라인 투표를 하는 셈이다.29일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실시했는데, 모의투표를 해 본 약사들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모의투표 안내 자료 모의투표를 해 본 약사는 "한국전자투표서비스에서 투표 URL이 발송돼 투표참여를 할 수 있었다"면서 "모의투표를 하지 않자 지속적으로 메시지가 왔다. 투표 여부를 확인하고, 독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투표 후 우편함을 찾아 용지를 반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데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다만 문의사항도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의투표를 진행한 또 다른 약사는 "면허번호만 입력하면 투표가 가능했다"면서 "개인인증에 대한 절차가 부실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면허번호 입력 이외 추가 절차로 6자리 숫자 보안문자를 입력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약사회 선관위는 개인별로 각기 다른 URL이 발송되는 것으로, 유권자 한 사람이 여러사람의 면허번호로 투표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타인의 URL과 면허번호로 투표를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규제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발·채택한 케이보팅(kevoting)을 활용하고 있다. 케이보팅은 당 대표 선출이나 민간 영역 등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등도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며 "물리적으로 타인의 URL과 면허번호를 통해 투표를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같은 사례는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설사 이같은 사례가 발생한다고 해도 우편투표를 타인이 하는 것과 동일한 결과로, 사실상 작정하고 하는 부정 투표는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일부 후보자 선거캠프에서는 '투표완료' 이후 선택한 후보자가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인해 사표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투표완료 이후 '아니오, 다시 선택할게요', '네, 맞습니다' 버튼을 눌러야지만 최종 투표가 완료되기 때문에 자칫 투표완료까지만 참여한 회원들의 표가 사표가 될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우편투표 신청자가 전체 유권자의 0.4%에 불과하면서, 온라인 투표 참여율도 관심사다.한편 2018년 당시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94.3%(신청자 9745명 중 9190명 투표)로 매우 높았다. 반면 우편 투표 참여율은 45.8%(오프라인 유권자 2만2040명 중 1만98명 투표)로 과반에 미치지 못한 바 있다.2024-11-29 19:50:34강혜경 -
[서울] 김위학 "조화로운 발전과 화합 도모 약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2번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는 29일 서울 강남구 약국을 방문하고, 시약사회 회무 원칙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약사회는 회원의 민생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회원들의 고통을 방치하고 않고 약사의 행복을 위한 활동이 가장 우선이다. 또한 회원의 이익을 침해하는 의약품 품절, 비대면 진료, 한약사의 불법행위 등의 외부 도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김 후보는 “회무원칙으로 약사직능의 조화로운 발전과 화합을 도모할 것”이라며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약사 직능이 서로 협조하고 함께 노력해 약사의 자긍심과 사회적 위상,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 후보는 “약사의 미래 비전 수립과 회원이 중심이 되는 약사회가 회무 원칙이 돼야 할 것이다. 약사 비전을 구체화하고 회원 모두가 회무의 울타리 속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시약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2024-11-29 19:41:37정흥준 -
부산시약, 대체조제 활성화 위해 약국 포스터 배포대체조제 바로알기 약국 배포용 포스터.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류장춘)는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사업으로 지역신문에 관련 광고를 실었다.또 ‘대체조제 바로알기’ 포스터를 회원약국에 배포하고, SNS를 통해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시약사회 정책기획단(단장 박성환) 최근 대체조제 활성화, 간소화 등에 관한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지부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했다. 대체조제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키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홍보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부산일보 신문지면 5단 광고▲약국배치용 '대체조제 바로알기' 포스터 배포 ▲SNS를 통한 ‘대체조제 바로알기’ 홍보 등이다.대체조제 활성화 관련 SNS 홍보용 제작물. 시약사회는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성분명처방과 국제일반명 도입은 꼭 성사돼야 하지만 이 부분이 도입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그 사이 회원들이 겪을 고충을 줄이기 위해 지부에서 할 수 있는 ‘대국민 인식개선 사업’ 등 먼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하겠다. 성분명처방과 국제일반명 도입에 대한 대국민적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번 사업 목적을 설명했다.2024-11-29 19:28:26정흥준 -
[광주] 양남재 "타 지부 대비 비싼 병원약사회비 조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장 기호 1번 양남재 후보(49, 조선대)가 타 지부 대비 높은 병원약사회비를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양남재 후보는 병원약사들을 만난 뒤 부족한 인력 문제와 마약류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양 후보는 “현 인력기준은 개선이 필요하다. 또 인력기준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병원 내 다른 직군은 기준 미충족 시 규정이 있지만 약사들은 없다. 이 점을 정책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양 후보는 “향정과 마약의 분리도 꼭 필요하다. 향정이 마약의 처벌과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우리 약사들이 향정을 취급함에 있어 많은 심적 부담이 있다”면서 “마약류 관리자 전담 인력기준도 필요하고, 마약관리 수가도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개인적인 이유가 아니라 정책적인 이유로 중도 사퇴하는 일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양 후보는 “또 광주만 타 지역에 비해 병원약사회비가 2배 이상이라 이 부분에 대해 바로잡겠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밝혔다.2024-11-29 19:09:29정흥준 -
[광주] 김동균 "병원약사 위한 제도 개선에 협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장 기호 2번 김동균 후보(50, 조선대)가 병원 약제부 방문을 이어가는 가운데, 병원약사들을 힘들게 하는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동균 후보는 “병원약국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약사회와 잘 공조하겠다”며 특히 “마약류 관리에 따른 업무 과중으로 마약류 관리 전담 약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인력이 충원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또 김 후보는 “병원 구인구직 정보 게시판을 개설하고, 병원약사 인력풀을 시행하여 병원약사 인력고충 해결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김 후보는 “병원약사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소통하고 불편 해소에 노력하겠다. 병원약사들도 시약사회 회무에 적극 참여해 좋은 제안들을 편하게 해달라”고 전했다.2024-11-29 18:57:24정흥준 -
[대약] 박영달 “약 품절 해결 위해 후보들 힘 합치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29일 품절약으로 인한 약사들의 고충이 심각함을 알리고 이에 따른 실질적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약국 현장에서 느끼는 약 품절 문제는 단순 업적 홍보용, 선거 치장용으로 쓰일 만큼 녹록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회원 약사들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요구하고 있다.이에 박 후보 측은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간 경쟁을 넘어 품절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 약사들을 위한 후보자 간 협업을 제안했다.박 후보 측은 각 후보 선거캠프에서 품절약 문제를 일시적으로라도 완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아 행동을 시작하며 그 일환으로 후보자들이 의약품 유통사, 제약사와의 대화를 통해 유통 구조 개선에 나서자고 했다.제약사, 유통사에 제안할 안건으로 박 후보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해 직거래 및 특정 약국 몰아주기 중단 ▲불안감 해소를 위한 도매 재고 투명 노출 및 주문 수량 제한 ▲수급 불안정 의약품 사용량-약가 연동제 예외 적용을 위한 공조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경기도약사회장으로서 경기도의사회와 협조를 통해 수급 불안정 약을 대체약으로 전환하거나 일수 조정에 협조해 줄 것을 알리는 문자를 전달하게 한 바가 있다”면서 “회원을 위한 간절함으로 품절약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품절약 해결 위해 우선 힘 합치자(전문) 대한약사회는 수급 불안정 현상이 심각한 부광약품 의약품 중 레가론캡슐140, 액시마정, 훼로바유 서방정 3가지 품목에 대해서 지난 9월에 이어 균등공급을 신청을 받았다. 대한약사회 에서는 지난 2년간 21차례 균등공급을 실시하며 세계 최초의 대규모 균등 공급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어 품절약 문제에 대해 “해결하겠다” 목소리 높여 말하지만 결국에는 “누가 해결했냐”의 문제가 아니겠냐며 대한약사회장 선거 상대 후보자들을 견제하는 듯한 문구를 블로그에 올려두었다. 대한약사회의 품절약 해결을 위한 그간의 행보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아니나 약국 현장에서의 품절문제는 업적 홍보용, 선거 치장용으로 쓰일 만큼 녹록한 상황이 아니며 회원들은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약사법 개정의 달인, 박영달 캠프에서는 선거를 위한 경쟁은 잠시 접어두고 회원들을 위한 후보자 간 협업을 제안한다. 우선 각 캠프에서 품절약 문제를 일시적으로라도 완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아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 박영달 캠프에서 제안하는 바는 후보자들이 모여 유통사, 제약사와의 대화를 통해 유통구조 개선을 하는 것이다.대한약사회-식약처 간 논의에서 식약처가 난색을 표했던 부분 중 하나가 일부 수급불안 의약품 중 처방량 대비 공급량이 충분함에도 현장에서 품절을 호소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생산은 정상적이나 유통이 비정상적임을 의미한다. 실제 현장에서도 이런 정황을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중외제약의 듀락칸이지 시럽(스틱)이다. 중외제약 직거래를 하는 약국은 온라인 몰을 통해 1회 300포의 수량을 공급받을 수 있으나, 직거래를 하지 않는 약국들은 20포 1상자를 공급받기 위해 일반 온라인도매상에서 최소주문금액 최대 50만원을 채워야만 한다. 제약회사 직거래 문제 외에도 도매에서는 수급 불안의 낌새가 보이면 재고를 다 잠궈버리고 거래금액이 큰 대형 약국으로만 몰아주고 있으며 또 일부 도매에서는 의약품 유통경로를 병원과 약국으로 나누어서 병원에 우선 공급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특정 약국으로의 의약품 쏠림은 나머지 약국으로의 의약품 수급을 방해하고 있으며 품절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여 불필요한 약국 재고를 늘리는 등 악순환을 낳고 있다.이에 유통사 및 제약사와 아래 3가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1)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해 직거래 및 특정 약국 몰아주기 중단 2) 불안감 해소를 위한 도매 재고 투명 노출 및 주문 수량 제한 3) 수급 불안정 의약품 사용량-약가 연동제 예외 적용을 위한 공조조금 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품절약 대응 민관협의체를 법제화하여 정부가 범부처적인 개입을 하고 의약품의 공급, 유통, 수요 조절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원칙이나 현장은 더 이상 기다리고 있을 여유가 없다. 실천의 달인 박영달은 절실한 마음으로 경기도 의사회와의 대화와 협조를 통해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대체약으로 전환하거나 및 일수 조정에 협조해 줄 것을 알리는 문자를 전달하게 한 바가 있다. 회원들을 위한 간절함으로 품절약 문제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힘을 합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2024-11-29 17:42:16김지은 -
광주 사무국 직원 2억 횡령...지부장 선거로 불똥 튀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 전 사무국 직원이 약 2억원을 횡령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직원은 형사고발됐으며 횡령 혐의가 인정돼 지난 10월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이와 관련 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박춘배 시약사회장은 회원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사건 전후 상황을 설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수습에 나섰다.시약사회가 사건을 인지한 시점은 작년 11월 말이다. 회계감사를 앞두고 전 사무국장이 횡령을 자백했고, 박춘배 회장은 회계 정상화를 위해 개인 돈으로 약 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채워 넣었다. 이는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 회무 정상화 등을 위한 결정이었다는 설명이다.변제를 위해 직원에 대한 형사고발이 곧바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올해 2월 대의원총회에서 횡령 사건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당시 총회에서는 ‘횡령금액을 변제받아야 한다’, ‘광주광역시약사회의 위상을 지켜내라’는 의결을 받으면서 대회원 안내가 이뤄지지 않았다. 박 회장은 “언론화되고 문제가 커져 시약사회 위상을 떨어지는 걸 막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직원의 횡령 이유는 ‘희귀 난’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결과적으로는 개화가 되지 않아 투자 실패로 변제가 어려워졌다.올해 4월까지도 변제가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 6월 횡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로 광주서부경찰서에 형사고발됐다. 경찰 수사에서 횡령 혐의가 인정돼 광주지방검찰청에 지난 10월 31일 불구속 송치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박 회장은 “재발 방지를 위한 새로운 회계시스템을 마련해 회무를 운영해오고 있다. 금액 인출 시 3인 문자알림, 고액 인출 시 회장에게 알림 설정 등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으로 회계는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대의원총회 보고된 사안이 약사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고, 현 지부장 선거로도 불똥이 튀고 있다. 회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수습을 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집행부 부회장 출신 지부장 후보도 그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박 회장은 커뮤니티로 확산되는 정보 중에는 허위사실들도 섞여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를 넘는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광주시약사회 선관위는 약준모 익명게시판을 활용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제제에 나섰다. 실명제 도입, 선거개입 의도 사과와 게시물 삭제 등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서는 과도한 제제라는 반발도 사고 있다.한편, 대한약사회도 작년 지부 감사를 통해 문제는 인지하고 있다. 후속조치 등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전 지부 등을 대상으로 한 회계 감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있다.2024-11-29 17:40:42정흥준 -
[대약] 최광훈 "불용재고약 반품 정례화·법제화 할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선거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28일 광주, 전남 지역 회원 약국가를 방문하고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으로 인한 약국의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최 후보 측은 대한약사회는 앞서 전국 단위 불용재고 반품사업을 추진했고, 300억원대 약국 불용재고를 해결한 바 있다고 밝혔다.최 후보는 “전국 소재 제약사에 불용재고 반품사업 협조를 구했고, 시도지부 협조 하에 성공적인 반품사업을 진행했다”며 “외자사 참여를 이끌어내 노바티스, MSD,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GSK, 한국얀센등 30개 이상의 외자사가 참여해 정산을 하는 선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약사회는 불용재고 반품으로 인한 회원 약사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존 3년이 아닌 1년 단위 반품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 사업 추진에 들어간 바 있다”면서 “지난 5월 ‘반품 시스템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이 사이트는 약국별 불용재고반품 통계뿐만 도매상도 로그인해 도매별 반품금액 확인이 가능하며 제약사 별, 약품 별 통계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최 후보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매년 불용재고 반품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불용재고 반품사업을 연 단위로 정례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불용재고 반품 법제화도 이끌어 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김성진 후보 전남시약사회장 선거 후보가 운영 중인 여수 세명약국을 방문한 최광훈 후보(기호 1번)최 후보는 “이 사이트를 통해 누적된 불용재고 실적 데이터를 이용하면 국가 차원의 불용재고 금액을 알 수 있다”며 “정부와 국회에 이 자료를 근거로 제시해 불용재고 반품의 법제화를 이끌어 내고 더 이상 약국이 불용재고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각 지부별 반품 사업도 가능하다”며 “이를 잘 활용해 적극적으로 반품 사업에 참여해 준 광주지부에 감사를 드린다”고도 했다.한편 최 후보 측은 대한약사회가 구축한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시스템 홈페이지‘는 대한약사회나 지부 단위 반품 사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데이터 취합 및 정산 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고 전했다.이 사이트를 통해 ▲반품 대상 의약품 입력단계의 간소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불용재고약 반품 사이트 구축 ▲약국관리 및 의약품 목록 관리 ▲반품사업 등록 및 운영 ▲반품 인수증 및 의약품 라벨 출력기능 ▲대약 지부 분회 단위 관리자 페이지 구축 ▲약국별, 수거업체별, 제약사별 반품 금액 통계 작성 및 로데이터 다운로드 등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 후보 측 설명이다.2024-11-29 17:19:2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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