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8-03 23:19:20 기준
  • 건강기능식품
  • 보령
  • 약가인하
  • [기자의 눈]
  • 약사법
  • 기등재 제네릭 약가인하
  • #리베이트
  • 경장영양제
  • 로수젯 제형
  • 약가 개편
듀오락 스탑
번역
  •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中文

삼오그룹, 차세대 공동경영 본궤도…총괄사장에 오주형·오승예

  • 이석준 기자
  • 2026-08-03 06:00:50
  • 요약
  • "미래비전 5개년 성공적 추진…제약·바이오 선도기업 리더로 전면에 나서다”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오그룹이 8월 1일자로 오장석 회장의 장남 오주형(45) 사장과 오성석 부회장의 장녀 오승예(41) 사장을 그룹총괄사장으로 선임하며 차세대 공동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이번 선임은 창업주가 40여 년간 다져온 사업 기반과 경영 철학 위에서 두 총괄사장이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성장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진 데 따른 결정이다.

삼오제약, 아미노로직스, 새한제약, 삼오파마켐 등을 주축으로 연간 매출 2,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중견 제약사 삼오그룹은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 희귀의약품, 바이오 소재,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펼치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넓혀왔다. 공동 대표이사이자 창업주인 오장석 회장과 오성석 부회장이 글로벌 원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품질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다져온 안정적인 공급 경쟁력이 그 바탕이 됐다. 특히 최근 도입한 희귀의약품 복스조고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며 새로운 성장축의 하나로 기대된다. 

삼오그룹 5개년 실적추이 및 2029년 미래가치(자료=삼오그룹 제공) 

미래비전이 이끈 성장 전략 

이러한 성장 기반 위에서 오주형·오승예 그룹총괄사장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그룹의 성장 전략을 추진해왔다. 오주형 총괄사장은 CMO로서 시장 확대와 영업·마케팅을, 오승예 총괄사장은 CSO로서 중장기 성장전략과 투자, 신사업 및 경영혁신을 각각 총괄해왔다. 두 총괄사장은 15년 이상 그룹 내 주요 부문을 두루 경험하며 현장과 경영을 모두 이해하는 실무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2024년 '미래비전 5개년'을 수립했다. 미래비전은 향후 삼오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과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 ▲성장전략 및 투자 방향 재설계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계열사별 사업구조와 핵심 실행 과제를 재정립함으로써 그룹 성장의 기준을 마련했다. 

미래비전 실행 첫해인 2025년에는 구매 경쟁력 강화와 원가관리 체계 고도화에 착수해, 주요 원부자재 구매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여러 검증 체계를 강화했다. 핵심 3개사(삼오제약·아미노로직스·새한제약)의 매출액 합계는 2025년 2,0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했으며, 이는 미래비전 추진의 대표적인 성과다. 삼오그룹은 이 성장세를 기준으로 2029년까지 연평균 15%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삼오제약, 아미노로직스, 새한제약 핵심 3개사만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삼오파마켐과 알에스텍, 이탈리아 법인 Miat의 성장 잠재력은 반영되지 않았다. 회사는 그룹 전체 잠재력을 고려할 경우 성장 여력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영 시스템 고도화와 책임 경영 완성 

올해는 성장세인 그룹 규모에 걸맞은 선진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경영혁신 활동을 전개하였고 성장성, 수익성, 내부 통제, 체질 개선 활동 등 전반적인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단순한 업무 개선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요구되는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며 실행력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일련의 활동을 각각 독립된 프로젝트가 아니라 하나의 성장전략 아래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실행 과제로 보고 있다. 

미래비전 5개년이 그룹의 성장 방향을 제시한 청사진이었다면,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은 수익 기반을 다지는 실행 단계였고, 올해의 경영혁신 활동은 성장하는 기업 규모에 걸맞은 시스템을 갖추는 고도화 단계다. 두 총괄사장이 제시한 성장전략을 조직 전반에 실행 가능한 체계로 정착시켜 온 이 과정이 이번 선임의 배경으로 평가된다. 

같은 맥락에서 삼오그룹은 창업주가 지난 40년간 지켜온 정도 경영의 철학을 이어받아 지난 7월 2일 윤리경영 선포식을 열고 윤리와 준법을 그룹의 핵심 경영가치로 공식 선언했다. 선포는 그동안 구축해 온 경영체계를 윤리와 책임경영이라는 공통의 가치로 완성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는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회사는 윤리·준법경영 역시 성장 전략의 연장선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관리 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삼오그룹은 ▲법령 및 내부 규정 준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이해충돌 방지 ▲영업비밀 및 개인정보 보호를 4대 실천과제로 제시했으며, 개정한 윤리서약서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등 윤리·준법경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경영,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여는 주역으로 

오승예·오주형 그룹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공동경영 체제를 기반으로 미래비전 5개년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 신성장사업 발굴,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아미노로직스에 대한 CDMO 투자로 제조 기반을 확충하고, 삼오제약의 사업모델 재편을 통한 전략 고도화, 펩타이드 분야 전문성 보강 등에 나선다. 아울러 성장하는 기업 규모에 걸맞은 핵심 인재 육성과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성장과 인재 경쟁력 간의 연관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창업주가 구축한 성장 기반 위에서 오승예·오주형 그룹총괄사장을 중심으로 한 공동경영 체제가 본격적으로 안착하면서 전략 수립과 실행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 신성장사업 발굴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성장하는 기업 규모에 걸맞은 선진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바이오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오그룹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 창업주와 차세대 공동경영을 이끄는 그룹총괄사장이 윤리경영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성석 부회장, 오승예 그룹총괄사장(CSO), 오주형 그룹총괄사장(CMO), 오장석 회장.(사진=삼오그룹 제공) 

이석준 기자(wiviwivi@dailypharm.com)
Copyright ⓒ 데일리팜.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