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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청소년·성인 원형탈모증치료제 '리트풀로' 허가

  • 김진구
  • 2023-06-27 11:00:50
  • 작년 '올루미언트' 성인 원형탈모 치료제 허가 이어 청소년 대상 첫 허가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청소년용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화이자 '리트풀로(리틀레시티닙)'를 허가했다고 27일 소개했다.

FDA는 지난해 6월 성인용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일라이릴리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를 승인한 바 있다. 병변에 국소 작용하는 기존 원형탈모증 치료제와 달리 전신에 작용하는 약물로는 최초 승인이었다.

리트풀로는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까지 적응증을 확보한 첫 치료제다. 이로써 원형탈모증 적응증을 보유한 JAK(야누스키나제) 억제제 계열 약물은 2종으로 늘었다.

미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원형탈모증은 신체가 자신의 모낭을 공격해 모발이 빠지게 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대부분 환자는 인종과 성별에 관계없이 10~30대에 영향을 받는다. 다만 원혈탈모증이 나타나는 시기는 모든 연령대로 다양하다.

리트풀로와 올루미언트는 자가면역질환 전반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국소 부위의 증상 완화가 아닌, 질병의 원인을 표적으로 삼고 면역체계를 포함한 전체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특정 효소계열 중 하나 이상의 활성을 차단해 염증 유발 경로를 방해하는 원리다.

반면 기존 원형탈모증 치료제인 경구 스테로이드나 국소약물의 경우 특정 부위만을 타깃으로 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화이자 리트풀로의 약가는 연간 4만9000달러(약 6400만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화이자는 다른 전문 피부과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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