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침체, 목돈 마련 위한 '장기매매' 성행
- 이탁순
- 2011-08-16 10:22: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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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불법게시물 적발건수 전년도에 비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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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목돈 마련을 위한 장기매매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낙연 위원(민주당)이 지난 15일 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 정기 모니터링 결과 전년도보다 올해 장기매매 관련 적발건수가 늘어났다.
2009년에 221건(매도 221건), 2010년 174건(매도 158건, 매수 15건, 브로커 1건)이던 것이 올 들어서는 6월까지 357건(매도 339건, 매수 9건, 기타 9건)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주요 포털 및 개인병원 홈페이지 등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되는 게시물을 대상으로 월 1회 모니터링하고 있다.
적발사례에는 "제가 생활이 어려워서…A형이고 40대 중반입니다. 여자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밑에 전화번호로 전화주세요", "혈액형 B형, 키는 173cm, 몸무게 65kg, 나이는 올해 30입니다. 담배는 피웁니다. 술은 전혀 안하구요, 4년 전 쯤 병원에서 검진 한번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방간도 없고 깨끗하게 나왔었습니다. 전에 된다는 통보는 받았지만 용기가 나질 않아 못했었습니다. 지금 너무 힘들어 결심했습니다. 연락주세요" 등 경제난을 호소하며 장기를 매도하고자는 하는 내용이 상당수였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모니터링 후 검출된 게시물의 게시자 또는 사이트 관리자에게 삭제처리 요청하며 불법 게시물 상습 게시자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이 법적 금지사항임을 유선상으로 1차 설명하고, 그 후에도 계속 게시하는 경우 경철청에 수사외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낙연 의원은 "불황에 불법 장기매매를 하려는 자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은 철저한 관리로 인터넷을 통한 시도 자체를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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