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정장제, 급여제한 1년 만에 허리 꺾여
- 가인호
- 2012-09-06 06:45:0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상반기 실적 절반이상 감소…비오플-락테올 등 직격탄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6세 이상 환자에 급여가 제한된 #정장제 시장 자체가 휘청거리고 있는 셈이다.
이는 주요 정장제 처방 점유율이 70~90%에 달했던 만큼 급여제한 이후 상대적으로 약국마케팅이 쉽지 않았음을 보여준 결과다.
데일리팜이 5일 주요 정장제 상반기 실적(IMS)을 분석한 결과, 리딩품목인 한미약품 '메디락'의 경우 지난해 50억원에서 올 상반기 25억원대로 추락했다. 전년과 견줘 무려 48.3% 감소한 수치다.
메디락과 함께 경쟁구도를 형성했던 주력 품목들은 타격이 더욱 심했다. 메디락의 경우 약국을 통한 일반 매출 비중이 그나마 높았기 때문이다. 동화약품 '락테올'은 전년 상반기 40억원에 육박했던 실적이 올해는 18억원대에 그쳤다. 지난해와 견줘 52.3% 줄어들었다.

비오플은 지난해 상반기 47억원에서 올해는 17억원에 그쳤다. 1년만에 30억원이나 공중분해된 셈이다.
한화제약 '안티비오'는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실적이 10억원을 넘기지 못했다. 전년 17억원에서 66.5% 감소하면서 5억원대에 머물렀다. 이 같은 흐름이라면 올해 정장제 대부분 품목들은 50억원대를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메디락만이 약국인지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명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장제 시장 추락은 급여제한 후 4분기부터 처방액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정장제 보유 제약사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국 마케팅에 주력했지만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업체들의 실적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행보는 지속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세로운 생균 정장제를 출시하며, 건일제약은 OTC마케팅에 강세를 보이는 업체와의 전략적제휴를 통해 매출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처방실적이 높았던 품목이다 보니 약국 마케팅이 쉽지 않아 타격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출 향상을 위한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실적 감소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제약, 정장제 등 급여제한에 '묘수찾기' 나서
2011-10-01 06:44:58
-
제약사들, 라인업·리뉴얼·틈새찾기 등 총력전
2012-02-06 06:44:5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6대웅 '엔블로', 당뇨 넘어 대사·심혈관 적응증 확장 시동
- 7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8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9“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 10'엘라히어' 국내 등장…애브비, ADC 개발 잇단 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