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약 부족한 난소암 영역에 표적항암제 연속 허가
- 어윤호
- 2015-01-14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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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슈, 아바스틴 적응증 확대...AZ, 새 기전 신약 린파르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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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등 빅파마들이 개발한 항암제들이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난소암 적응증 획득에 성공했다.
항암제 특화 제약사인 로슈는 난소암 영역에서도 자리매김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도 유방암, 폐암 등에 허가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을 2013년 진행성 난소암의 1차치료제로 승인된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 유럽과 미국에서 백금계(시스플라틴), 탁산계(파클리탁셀 등), 토포테칸 등 기존요법에 실패한 환자에 대한 사용(기존약제와 병용)을 승인 받았다.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를 표적으로 하는 아바스틴(6.8개월)은 임상을 통해 기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3.4개월)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시켰다.
폐암을 비롯 항암제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얼마전 고무적인 난소암치료제를 승인 받았다.
'린파르자(올라파립)'로 명명된 이 약은 지난 연말 유럽과 미국에서 잇따라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DNA 손상을 복구하는 유전자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저해제인 이 약은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을 보였던 성인 환자중 'BRCA'라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재발형 난소암 환자들에게 단독 유지요법으로 사용되는 치료제다.
린파르자 역시 2상 임상을 통해 환자의 PFS를 11.2개월로 늘리면서 위약의 4.3개월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며 효능을 입증했다.
또한 국내 진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암젠 역시 난소암 신약 후보물질인 '트레바나닙' 개발에 열을 올려 왔다. 다만 첫번째 후기임상 결과가 위약대비 생존기간 개선에 실패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난소암은 발생빈도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조기 진단이 어려워 치료율도 20~30%에 불과해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기도 한다.
실제 2012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난소암환자는 1993년 이래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5년 생존율은 60% 전후로 20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이는 여성암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부인종양학회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들이 현재 표준요법으로 치료할때 내성이 발현되고 있는 상황이다. 새 표적항암제들의 도입은 난소암의 생존률 개선에 있어 중요한 치료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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