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MSD 이전 신약 3상 진입 청신호?…임상시료 공급↑[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MSD에 기술수출한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신약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3상시험 진입 가능성이 점쳐진다. MSD는 지난해 말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2상시험을 종료했고 3상시험 준비를 위한 임상 시료 공급이 확대됐다. 한미약품은 수출 실적 개선으로 작년 4분기에 2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6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수출은 5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늘었다. 작년 3분기 296억원에서 1분기 만에 83.0% 확대됐다. 한미약품의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 682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감소했지만 작년 4분기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MSD에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시료 공급이 크게 늘면서 수출이 확대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한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용 제품을 공급하면서 수출액이 증가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한미약품이 MSD에 기술수출한 MASH 치료제다. 한미약품은 2020년 8월 MSD에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계약금 1000만 달러를 포함해 최대 8억7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조건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 치료제다. 약효 지속시간을 늘리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원천기술이 적용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4분기 MSD에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3상시험 준비를 위한 임상 시료가 공급되면서 수출 규모가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MSD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도입 이후 임상2상시험을 진행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와 대조약물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위약을 비교하는 임상이다. 202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 발표에 따르면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2a상 분석 결과 치료 24주 차에서 간지방함량 투약 전 대비 간경직도를 72.7% 줄였다. 같은 기간 42.3% 감소시킨 세마글루타이드보다 월등히 앞선 수치다. 업계에서는 MSD의 임상 시료 구입을 임상3상시험 진입 청신호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2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전망되면서 임상3상시험 진입 준비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MSD는 지난해 12월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2상시험을 완료했다. MSD는 올해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MASH치료제 임상2b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임상시험등록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2b시험은 2023년 6월23년 시작됐고 지난해 12월29일 종료됐다. 등록된 피험자는 381명이다. MSD는 최근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심혈관·대사 및 호흡기 질환 부문 임상2상 리스트로 제시했다. 주력 개발 파이프라인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미약품은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시료 공급에 따라 수출이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지난해 1분기 한미약품의 수출액은 전 분기보다 45.1% 늘었다. 당시 한미약품은 “MSD향 임상 시료 매출 인식에 따른 기타 지역 비중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기술수출 후 권리반환된 신약이 또 다시 기술이전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지난 2015년 12월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JNJ-64565111)이다. 계약금 1억500만 달러를 포함해 전체 계약 규모는 총 9억15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을 통해 기술이전 됐다. 2019년 얀센은 JNJ-64565111의 권리를 반환했는데 한미약품은 1년 만에 MSD에 NASH치료제 용도로 다시 기술이전 했다. 한미약품은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시료 공급에 따른 수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8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4% 확대됐고 매출액은 4330억원으로 23.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한미약품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9.2%에 달했다. 2015년 4분기 29.1%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다. 2015년 4분기에는 한미약품이 초대형 기술수출을 연거푸 성사시키면서 매출 5899억원과 영업이익 1715억원을 기록했다.2026-02-06 12:12:16천승현 기자 -
SK바팜 "플랫폼 중심 R&D 전환…다수 방사성약 동시 개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바이오팜이 중장기 성장 축인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를 기반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회사는 RPT를 단일 파이프라인이 아닌 플랫폼 사업으로 육성해 지속해서 신약 후보물질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SK바이오팜은 6일 온라인 컨퍼런스콜에서 처음으로 R&D 세션을 별도로 마련하고 RPT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연구개발 전략과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R&D 세션에는 황선관 신약연구부문 부사장(CTO)과 신용제 RPT 프리클리니컬 센터장이 직접 참여해 기술적 경쟁력과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황선관 CTO는 "SK바이오팜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신약 개발 전 밸류체인을 검증한 기업"이라며 "이 성공 경험을 레버리지 삼아 차세대 모달리티 영역에서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는 기존 자산(asset)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플랫폼 중심 연구개발 구조로의 전환을 명확히 했다. 자체 개발과 외부 도입을 병행하는 오가닉·인노가닉 투트랙 전략을 통해 연간 두 건 이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상시 창출할 수 있는 고효율 R&D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먼저 회사는 기존 회사 강점인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SKL32276'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소개했다. SKL32276는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GCase) 활성화를 통해 병원성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축적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증상 완화에 그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질병의 진행 자체를 늦추는 질병조절치료제(DMT)를 목표로 한다. 황 CTO는 "이 과제는 유전적 근거가 명확한 표적 단백질을 기반으로 환자 선별과 바이오마커 활용이 용이한 정밀의료 접근법을 채택했다"면서 "전임상 단계에서 경쟁 약물 대비 수천 배 강한 표적 결합력과 함께 투약 중단 이후에도 질병 진행 억제 효과가 유지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차세대 성장 축으로 꼽히는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분야에서는 단일 후보물질이 아닌 플랫폼 전략을 강조했다. 회사는 현재 사는 액티늄-225 기반 NTSR1 표적 RPT 후보물질 'SKL35501'을 비롯해 루테슘-177 기반 CA9 표적 RPT 후보물질 'SKL37321', ROR1 겨냥 퍼스트-인-모달리티 후보물질 등 다수의 RPT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전개 중이다. SKL35501에 대해 신용제 센터장은 "NTSR1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반면 정상 조직에서는 발현이 매우 낮아 정밀한 표적 치료에 적합하다"면서 "전임상 연구에서 높은 종양 흡수율과 빠른 체내 배출, 종양 내 장기 체류 특성을 동시에 확인했고, 대장암과 전립선암 등 여러 모델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루테슘-177 기반 SKL37321에 대해서는 "CA9는 저산소 종양 환경에서 선택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로, 기존 치료제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종양을 겨냥할 수 있는 표적"이라며 "강력한 표적 결합력과 느린 오프레이트(off-rate)를 기반으로 높은 종양 선택성을 나타냈고, 정상 조직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베스트-인-클래스 수준의 항종양 효과를 전임상에서 확인했다"고 했다. 회사는 현재 SKL37321의 IND 인에이블링 스터디를 진행 중으로 2027년 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을 지속 중이다. ROR1을 표적하는 퍼스트-인-모달리티 RPT 후보물질과 관련해서는 "기존 ADC나 CAR-T 치료제가 고형암에서 약효와 독성 측면의 한계를 보여온 반면, 당사 후보물질은 암세포 침투가 용이한 바인더와 액티늄-225를 결합해 단회 투여만으로도 강력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센터장은 RPT 경쟁력의 핵심으로 킬레이터(Chelator) 기술을 지목했다. 그는 "RPT는 표적 바인더와 방사성 동위원소 그리고 이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킬레이터가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완성되는 치료제"라며 "특히 킬레이터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암세포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핵심 요소로 안정성은 곧 임상 성공 가능성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은 기존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표준으로 사용돼온 DOTA 킬레이터 대비 확장성·안정성·효율성을 개선한 독자적 킬레이터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해당 기술은 액티늄-225를 비롯한 다양한 방사성 동위원소와 결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분자 화합물·펩타이드·항체 등 여러 바인더와의 호환성을 갖춰 플랫폼 확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상온 조건에서도 방사성 동위원소 표지가 가능해 공정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으며 방사선에 기인한 정상 조직 독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 킬레이터 기술을 중심으로 링커 기술 고도화도 병행해 RPT 전반의 밸류체인을 내재화한다는 전략이다. 신 센터장은 "RPT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수십 년간 축적된 화학·의약 역량이 결합돼야 가능한 영역"이라며 "자체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망한 바인더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RPT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차세대 모달리티로 점찍은 표적단백질분해(TPD) 플랫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형래 SK바이오팜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오는 5월 예정된 정기 실적 발표에서 TPD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와 플랫폼 전략을 집중적으로 공유하겠다"고 했다. SK바이오팜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확대되며 처음으로 연간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06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9.1% 늘었다. 회사는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를 통해 창출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RPT와 TPD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2026-02-06 12:12:11차지현 기자 -
제7회 약업대상 약사-김대업, 제약-윤원영, 유통-조선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장(현 약학교육평가원 이사장),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조선혜 제35·36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이 제7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용)는 6일 제7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사자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지난 1월 16일 진행된 제7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주관단체장회의에서 결정됐다. 약사회에 따르면 약사 부문 수상자인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장은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부회장 등을 거쳐 제39대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했으며, 약사 직능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평가를 받았다. 주요 공적에는 ▲의약품 안전관리, 공공보건 향상, 의약품 접근성 개선 등 약사의 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 ▲의약분업 시행 대비 약국 전산화와 PM2000 개발 주도 ▲(재)약학정보원 설립·운영을 통한 의약품 정보 DB 구축 등 국가 의약정보화 기반 마련 ▲코로나19 시기 공적마스크 약국 공급체계 도입 제안 및 정착 ▲전문약사 제도 및 '약의 날' 국가기념일 승격 추진 등이 꼽혔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시상은 오는 26일 대한약사회 제72회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공동 주관해 시상하며, 각 단체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제약·유통 발전을 위한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공적을 대외에 알리고자 2020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3개 주관단체장이 공동으로 트로피와 함께 3냥의 순금 메달을 수여한다.2026-02-06 12:12:05김지은 기자 -
광주시약, 의료급여관리사와 통합돌봄 다제약물관리 협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2026년 광주다움 통합돌봄 다제약물관리 서비스'의 성공 운영을 위해 지역 의료급여관리사들과 협력에 나선다. 시약사회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의료급여관리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상자 발굴부터 약사 교육, 가정방문·모니터링에 이르는 단계를 시스템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양 측은 만성질환으로 여러 종류의 약물을 복용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를 우선 발굴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의료급여관리사가 과다의료이용자 등을 발굴하면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약물 복용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하는 가정방문 약물관리를 실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행되는 서비스는 사전 전화상담(방문 일정 조율), 가정방문 상담(약물 점검 및 중재), 전화 모니터링(결과 평가)로 운영된다. 시약사회는 "현재 광주 지역 5개 자치구에 총 23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활동중"이라며 "협력을 통해 불필요한 약물 복용을 줄이고 수급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약료 서비스를 위해 정부의 의료급여 환자 정보 제공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며 "다빈도 외래 이용군 및 중복 처방 환자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지만, 약물의 상호작용 및 부작용 위험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6-02-06 11:46:48강혜경 기자 -
유한양행, 복합제 로수바미브 작년 처방액 1천억 돌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가 작년 원외처방액이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로수바미브는 지난해 처방금액이 1022억원으로 전년대비 14.7% 증가했다. 로수바미브는 2016년 출시 이후 10년차에 연간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유한양행 자체개발 의약품 중 외래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로수바미브가 처음이다. 로수바미브는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구성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데다 약값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처방현장에서 수요가 치솟고 있다. 로수바미브는 10/2.5mg, 10/5mg, 10/10mg, 10/20mg 등 다양한 용량 옵션을 갖추고 있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치료 선택지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수바미브는 매년 처방액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020년 처방액 543억원에서 5년 동안 88.1% 확대됐다. 로수바미브는 임상시험을 통해 70세 이상 고령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환자에서 고강도 로수바스타틴 단독요법에 비해 스타틴 관련 근육 이상반응 및 신규 당뇨병 발생의 위험이 유의하게 낮고, 유사한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유한양행은 로수바미브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환자의 더 건강한 내일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로수바미브는 출시 이후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및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했고 연간100만 건 이상 처방을 기록하며 의료 현장에서의 신뢰를 쌓아왔다”라고 평가했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다가오는 100세 시대를 대비해 고령 환자의 종합적인 지질 목표 달성을 위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자체개발 복합제 중 로수바미브가 처음으로 연간 처방액 1천억원을 넘어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환자분들의 곁에서 언제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2026-02-06 11:16:31천승현 기자 -
부산대 약대, 마약퇴치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제남경)은 지역 사회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ZEP 기반의 '마약 ON-AIR'가 정식 오픈했다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컬대학30 PNU Tech Alliance 지산학연 협력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부산대 약학대학이 주관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지부(지부장 최창욱)가 협력해 전문 예방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현재 운영 중인 ‘마약 ON-AIR’ 메타버스는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청년층의 접근성을 극대화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접속해 마약 예방 정보를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구성 공간을 보면 홍보관은 마약의 종류와 관련 처벌 법규, 신체적·사회적 폐해를 풍부한 시각 자료로 전달하여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OX퀴즈관은 마약 관련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바로잡는 ‘OX 퀴즈’를 통해 자발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전시관은 마약 예방 공모전 우수 작품들을 가상 공간 내에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전시관에는 영상 부문 대상작인 ‘중독 : 달콤한 오류’를 포함해 ‘NO WAY OUT’, ‘단 한 번의 마약’ 등 창의적인 영상물과 ‘Zero Drugs’, ‘호기심과 바꿀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등 참신한 카드뉴스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교육 효과를 더하고 있다. 제남경 약대학장은 "이번 메타버스 오픈을 통해 청년층이 마약의 위험성을 시각적으로 체감하고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비대면 교육 모델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마약 없는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약 ON-AIR’ 메타버스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즉시 접속 가능하다. 접속 후 키보드 방향키나 화면 터치로 캐릭터를 움직여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물 앞에서 ‘F’ 키(모바일은 상호작용 버튼)를 누르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접속 링크:2026-02-06 11:12:14강신국 기자 -
팜프렌즈, 3월 15일 저속노화 약사 실전 전략 세미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팜프렌즈와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는 오는 3월 15일 팜프렌즈 본사 4층에서 오후 2시부터 ‘2026 저속노화 약사 실전 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약사가 제안하는 ‘저속노화(Slow Aging)’ 실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 이론 강의가 아닌 약국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저속노화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는게 주관사 측 설명이다. 혈당 관리, 근육 유지, 염증·항산화 관리 등 저속노화의 핵심 요소를 약사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생활습관과 영양, 이너뷰티까지 아우르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양덕숙 약사학술경영연구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저속노화 3가지 핵심 전략(혈당·근육·염증 관리) ▲‘한 끗’ 차이를 만드는 메이크업 실습을 통한 이미지 관리 ▲뼈 건강과 항산화, 해독·영양 균형을 중심으로 한 저속노화 베이스 전략 등 총 3개 강의와 질의 응답(Q&A)으로 구성된다. 강연은 진해원 약사(용산 해피약국), 송연비 교수(전 클리오 수석 아티스트), 최희진 약사(중구 스마트약국 대표약사) 등이 진행한다. 양덕숙 소장은 “저속노화는 노화를 막는 것이 아닌 몸이 빨리 늙게 만드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고 무엇보다 노화의 핵심인 항산화·염증·혈당 관리가 중요하다고”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오피스폼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으로 마감된다. 참가비는 VIP 무료, 정회원 2만원, 일반회원 5만원이며, 현장 정회원 가입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컬러 교재와 화장품·건강기능식품(약 10만원 상당)이 제공되며, 간식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팜프렌즈는 이날 행사 중 3월부터 시행되는 약국 내 K-파마시, K-뷰티를 알리는 부티크존 출시 소개을 곁들여 진행하며, 코스메틱과 이너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부티크 제품도 선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케이파이(KPAI) 운영지원팀(02-6295-9100)으로 문의하면 된다.2026-02-06 10:58:21김지은 기자 -
SK바팜, 매출 29%·영업익 112%↑…뇌전증신약 고성장[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 뇌전증 신약 미국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회사는 주력 제품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039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대비 111.7%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067억원으로 29.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701억원) 대비 34.0%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8%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9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연간 매출은 6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했다. 로열티 수익 등 기타 매출도 연간 약 27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은 계절적 요인과 운송 중 재고 영향으로 전분기 수준을 나타냈지만, 처방 수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월간 처방 수는 4만7000건에 도달했으며 4분기 총 처방 수는 전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회사는 연말 계절적 요인이 올해 1분기 매출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에서 직접 판매·마케팅 체제를 기반으로 처방 확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내셔널 세일즈 미팅(NSM), 플랜 오브 액션(POA) 등을 통해 영업 조직의 실행력을 점검하고, 조기 처방 확대를 위한 라인 오브 테라피(Line of Therapy) 캠페인에서도 성과를 확인했다. 의료진 대상 마케팅 강화와 함께 소비자 직접 광고(DTC) 재개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R&D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추신경계(CNS),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주요 모달리티에서 초기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했으며, 기반 플랫폼 기술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세노바메이트 적응증 확장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세노바메이트의 확장 임상이 완료 단계에 진입한 지난해부터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왔으며, 세노바메이트에 기반한 빠른 이익 증가세와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올해를 기점으로 넥스트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 및 성과 확인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6-02-06 10:33:33차지현 기자 -
SK바이오팜, 지난해 영업익 2039억…전년비 112%↑[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바이오팜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0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1.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7067억원으로 29.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701억원) 대비 34.0%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8%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9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2026-02-06 10:01:38차지현 기자 -
옷걸이봉으로 직원 위협…강남 유명 치과병원 '갑질' 적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치과병원에서 병원장이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퇴사하는 직원에게 손해배상을 강요하는 등 심각한 갑질을 저질러온 사실이 정부 당국에 적발됐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서울 강남 소재 A치병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 임금 체불 등 다수의 노동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형사입건 및 과태료 부과 조치를 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당초 근로계약 시 위약금을 설정하는 '위약예정 금지' 위반 제보로 시작됐으나, 조사 과정에서 병원장의 심각한 폭행과 괴롭힘 정황이 드러나며 특별감독으로 전환됐고 약 두 달간 현장감독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원장은 세미나실에서 노동자를 세워두고 알루미늄 옷걸이 봉으로 바닥과 벽을 내려치며 위협하거나, 특진실에서 직원의 정강이를 발로 차는 등의 폭행을 가했다. 괴롭힘 수법도 가혹했다. 업무 중 사소한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직원들에게 1~2시간 동안 벽을 보고 서 있게 하는 '벌세우기'를 시켰으며, '환자 연락을 잘 받자' 등의 내용을 담은 반성문(깜지)을 많게는 20장씩 쓰게 한 사례도 500건 넘게 적발됐다. 또한 단체 대화방이나 무전기를 통해 '저능아', '쓰레기' 등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상습적으로 내뱉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병원측은 직원이 퇴사 1개월 전에 알리지 않을 경우 하루 평균임금의 50%를 배상해야 한다는 확인서 작성을 강요했다. 실제로 퇴사자 39명에게 손해배상 청구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이 중 5명으로부터는 669만원을 실제로 받아냈다. 고용부는 이 같은 행위가 근로기준법 제20조(위약 예정의 금지)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진료 종료 후 잦은 업무 지시로 총 106명의 직원이 813회나 연장근로 한도를 위반했으나, 병원 측은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장근로 수당 등 총 3억 2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고용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폭행 및 임금체불 등 6건에 대해 형사입건하고, 괴롭힘 등 7건에 대해 총 18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다만, 감독 과정에서 체불 임금 전액이 청산됐고 퇴직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철회 및 기납부된 배상금 반환 조치가 완료됐다. 김영훈 장관은 "지속적인 폭행과 괴롭힘을 감내해온 노동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작은 목소리 놓치지 않고 폭행과 괴롭힘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2026-02-06 10:00:12강신국 기자
오늘의 TOP 10
- 1개량신약 약가개편 무풍지대...70% 가산율 유지 가닥
- 2"50만명 데이터 분석…콜린알포, 임상적 유용성 재확인"
- 3식약처, 메트포르민 951개 품목 허가사항 변경 추진
- 4특사경이 공개한 약국 적발사진 보니…위생상태 '심각'
- 5한풍제약 매출 1000억 첫 돌파·이익 2배…폐기손실 23억
- 6'삼쩜삼'이 부른 대리인 약제비 영수증 셔틀에 약국 몸살
- 7깔창이 환자 상태 읽는다…월 처방 1천건 피지컬AI의 가능성
- 8"지역약국 다 죽는다"…인천 분회들, 창고형약국 조례 추진
- 9뺑뺑이 방지 vs 약국 밀어주기…플랫폼 재고정보 공개 논란
- 10'포스트 케이캡 찾아라'… HK이노엔, 신약연구소 수장 교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