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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약 "국민의힘, 의약품 배송 총선 공약 취소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북약사회(회장 고영일)가 국민의힘이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정책공약에 의약품 배송을 포함시킨데 대해 취소를 촉구했다.도약사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의약품은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유통과 관련한 모든 활동이 신중하게 조정돼야 한다”며 “의약품 배송 규제가 철폐되면 개인정보 유출, 위조약 유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의약품 배송 규제가 사라지면 제조사, 유통사는 가격 경쟁력을 위해 품질과 안전을 무시할 수 있고, 이는 곧 동네약국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소바자 위험과 더불어 약국 접근성, 의약품 산업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도약사회는 또 “배송 규제가 없어지면 의약품이 불필요하게 제공될 수 있고, 이는 오남용을 촉발시킬 것”이라며 “의약품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신중히 다뤄져야 할 공공재다. 국민의힘의 약 배송 허용 총선 공약에 반대하며, 의약품의 안전한 유통 보장을 위한 규제는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3-26 09:47:11김지은 -
서울시약 "여당 약 배달 공약은 국민건강 위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국민의힘이 총선 공약으로 포함한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 공약은 국민건강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약사의 전문성을 배제하고 의약품 오남용의 위험을 증가시켜 결국은 국민건강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시약사회는 “약사의 전문적 약료서비스는 환자의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이다. 약 배달은 약사와 환자 간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생략해 적절한 약물 정보 전달과 환자의 상태 파악을 차단하고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다”고 했다.시약사회는 “약 배달은 관리감독의 강도를 약화시키고 오남용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특히 중독성이 높거나 부작용이 심각한 의약품의 경우 더 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또 약 배달 과정에서 의약품의 효과가 저하되거나 변질될 위험이 커 오히려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시약사회는 공약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와 약배달의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 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할 것을 누차 강조해왔다”면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보장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 결정을 위해 약 배달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약사회 성명 전문 성 명 서서울시약사회는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에서 제시한 비대면진료를 위한 약배달 허용 공약에 깊은 우려와 강력한 반대를 표한다.이 공약은 약사의 전문성을 배제하고 의약품 오남용의 위험을 증가시켜 결국은 국민건강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임을 경고한다.첫째, 약사의 전문적 약료서비스는 환자의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이다. 약배달은 이러한 약사와 환자 간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생략함으로써 적절한 약물 정보 전달과 환자의 상태 파악을 차단하고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다.둘째, 의약품의 오남용을 크게 증가시킨다. 약배달은 관리감독의 강도를 약화시키고 오남용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이는 공공보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특히 중독성이 높거나 부작용이 심각한 의약품의 경우 더 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셋째,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약화시킨다. 의약품은 적절한 조건에서 보관하고 관리해야 하는 민감한 제품이다. 약배달 과정에서 이러한 조건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다면 의약품의 효과가 저하되거나 변질될 위험이 커 오히려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서울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및 약배달의 신중한 검토와 관련 전문가 및 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할 것을 누차 강조해왔다. 따라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보장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 결정을 위해 국민의힘은 약배달 공약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2024. 3. 25 서울특별시약사회2024-03-26 09:44:23정흥준 -
약사회 찾은 김윤 후보 "보건의료 고민하는 동반자 기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5일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가 약사회관을 방문해 최광훈 회장과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최광훈 회장은 “김윤 후보는 의사이자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을 역임하시는 등 보건의료 현안에 깊은 이해를 갖고 계신 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영역에서 약사직능 역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김윤 후보는 “최광훈 회장이 약사회 회무, 현안과 관련해 국회, 복지부, 식약처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의 이해를 구하고 소통시는 노력을 자주 전해 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약계를 비롯해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좋은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이번 자리에는 김윤 후보와 함께 정수연 더좋은보건의료연대 상임대표가 방문했고. 약사회에서는 김대원 부회장, 윤영미 정책홍보수석, 최두주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2024-03-26 09:19:05김지은 -
크레소티, QR 간편결제 중계서비스 도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IT서비스 전문기업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가 큐알뱅크(대표 이상학)와 약국·병의원 고객의 결제 편의성과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QR 간편결제 중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QR 간편결제 중계서비스는 큐알뱅크가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한 개의 EMV QR코드를 통하여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페이사업자(간편결제사업자)의 QR코드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현재 페이사업자는 자신들의 고유한 QR코드 결제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가맹점에서 다양한 페이사업자의 QR코드를 결제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고객 입장에서도 자신이 사용하는 페이의 QR코드 결제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가능한 한계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다.이상학 큐알뱅크 대표는 "QR 간편결제 중계서비스를 통해 크레소티가 보유한 전국 12,000여개의 병원 및 약국 등의 의료업종 가맹점에서 내·외국인 모두 별도의 앱 다운 없이 자국에서처럼 각자가 이용하는 페이로 QR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 금액에 따른 가맹점의 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크레소티 역시 "약국과 병의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QR뱅크와 제휴를 추진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약국의 효율적인 경영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QR 간편결제 중계서비스는 1만 2천여대의 대구 개인 및 법인 택시 결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결제 등에 제공되고 있다.2024-03-26 09:14:58강혜경 -
서울유통협 정성천호 공식 출범…"회원사 권익 향상 집중"정성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본격적으로 임원진 선임을 완료하며 회무 시작을 알렸다. 정성천 회장은 신구조화를 강조하며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 간 상생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26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정성천 회장은 최근 서울시지회 회무 운영방침을 공개했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협회장 선거에 단독출마해 경선 없이 23대 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정 회장은 회원사 권익을 우선하는 협회, 포용과 협력으로 상생하는 협회,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협회라는 3대 운영방침을 내걸었다. 이를 통해 ▲제약사 불공정행위 적극대응 ▲불용재고 처리의 단계적 해소방안 강구 ▲분회 활성화를 통한 회무활동 강화 ▲회원사 긍지를 높여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문화 확립 등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정 회장은 집행부 임원 및 위원회 조직 개편에 따라 2024년 회원수첩도 발간한다. 신규 수첩 발간을 통해 2021년 이후 신규가입, 이전, 전출, 폐업 등 변동사항 등을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현재 의약품유통업계에는 바로팜, 피코몰, 블루팜코리아 등 신규 온라인 의약품 유통몰에 대한 대응 방안과 저마진, 반품 등의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그간 유통업계는 온라인 의약품 유통몰에 강한 우려는 표했지만 실제로 뾰족한 대응방안은 찾지 못했다. 저마진과 반품 문제도 마찬가지다. 매년 반복되는 유통업계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정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사 간의 조화와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외적으로는 시장 경쟁성을 갖추되 절제를 바탕으로 공정한 경쟁구도를 만들겠다는 게 정 회장의 생각이다.정 회장은 “우리 만의 시장을 구축하고 경쟁성을 갖춰야 하는 게 첫번째 목표다. 마진 인하 방어와 표준거래서 작성 등을 통해 제약사의 불공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과열 경쟁은 시장 질서를 해칠 수 있다. 회원사 간의 경쟁이 과열되지 않게 절제와 자제를 바탕으로 회무 방향을 구성할 생각이다. 대형업체와 중소업체 간의 조화, 신구세대 간의 조화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23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22명의 임원진을 임명했다. 수석부회장에는 강대관 정진팜 대표가 상임이사에는 2세 경영인인 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가 선임됐다.*23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장단 명단 ▲회장 정성천 기영약품 대표▲수석부회장 강대관 정진팜 대표▲부회장 조달환 씨디팜 대표, 권기진 명진팜 대표, 문창용 한솔약품 대표, 김양 에스더블유팜 대표, 이창호 제이앤티팜 대표, 우재임 신창약품 대표, 진재학 한신약품 대표, 백광의약품 성민석 대표, 김경완 신덕약품 대표▲분회장 유영규 수정약품 대표(남부분회장), 공인영 연안약품 대표(동부분회장), 조성수 기산약품 대표(서부분회장), 이종라 비앤씨메디칼 대표(병원분회장)▲상임이사 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총무이사 홍석화 아세아약품 대표▲감사 주상수 서울약업 대표, 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2024-03-26 06:16:46손형민 -
약사회, 불용재고약 반품 시스템 5월 구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가 오는 5월까지 불용재고약 반품 사업을 위한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한다.외부업체 협조로 운영해오던 사이트를 내부 관리로 전환하면서 데이터 취합과 활용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상용 약사회 홍보이사는 25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반품 지원 홈페이지 구축 계획을 소개했다. 약사회는 작년 9월부터 새로운 홈페이지 구축을 추진해왔다. 최근 상임이사회에서 약학정보원과 3300만원의 계약 체결을 의결했다.이미 지난 10월부터 설계를 해왔기 때문에 이달부터는 약국위원회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도지부 약사회를 대상으로 4월 베타테스트를 거쳐 5월 이후로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이번 홈페이지 개발에 포함되는 내용은 크게 ▲입력단계의 편의성 제고와 ▲지부·분회 관리자 페이지 구축 ▲수거업체가 대상 약국과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등이다.특히 지부, 분회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서는 약국과 수거업체, 제약사별 반품 금액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약사회는 지난 2015년 크레소티 협조를 통해 제작된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동안 반품 사업을 운영해왔다. 구형 프로그램의 한계와 반품 데이터 취합에 한계를 가진다는 점을 확인하고 개선에 나선 것이다.박상용 약사회 홍보이사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은 불용재고 데이터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외부 도움을 받아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등 한계가 있었다. 새롭게 시스템이 구축되면 불용재고 빅데이터를 필요에 따라 취합,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참여하는 제약사, 도매업체별로 금액과 비중을 전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마련된 통계는 반품 정책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어 박 이사는 “약사회는 불용재고 반품 사업을 수년에 한번이 아니라 매년 계속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민필기 부회장 주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진행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3-25 16:58:22정흥준 -
허경영 국가혁명당 비례대표 후보 절반이 의·약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당 비례대표 후보 10명 중 5명이 의료인과 약사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중앙선관위가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보면 국가혁명당 비례대표 후보에 의사 2명, 한의사 2명, 약사 1명이 포진했다.먼저 비례순번 1번 이미현 국가혁명당 서울시당 구로구위원장은 고신대 의대를 나온 의사다. 순번 4번 김정훈 후보는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뒤 김정훈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순번 5번 조승리 국가혁명당 강원도당 사무처장은 조선대 약대를 나와 태한당약국을 운영했던 약사다.홍익병원 순환기내과 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장한 씨는 6번 배정을 받았다. 7번인 홍서율 씨는 백세한의원장이다.한편 허경영 당대표는 비례순번 2번을 받았다.2024-03-25 16:23:26강신국 -
식약처, 디지털의료제품 규제혁신 워크숍[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디지털의료제품 분야 관련 협회 등이 함께하는 '디지털의료제품 규제혁신 민관합동 작업반 워크숍'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서울 구로구 소재)에서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7월 식약처와 민간 단체가 함께 뜻을 합쳐 구성한 '디지털의료제품 규제혁신 민관합동 작업반(이하 작업반)'의 올해 첫 활동으로, 작업반의 8개 민간단체, 관련 업체,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과 함께 디지털의료제품에 대한 규제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지난 1월 23일 제정되어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디지털의료제품법'과 관련해 디지털의료제품의 안전과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정책의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식약처는 "디지털의료제품법이 제정됨에 따라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이를 계기로 국민의 보건 향상과 더불어 세계 시장을 선점할 다양한 신개념 제품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작업반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디지털의료제품법 하위규정과 규제정책에 대한 산업 활성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산업계, 관련 단체 등과 적극 소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규제체계가 적절히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2024-03-25 13:22:57이혜경 -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들 "그룹 통합 적극 찬성" 성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 5명과 본부장 4명은 25일 "한미와 OCI그룹 통합을 적극 찬성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현 부광약품 대표)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박중현 에르무루스 대표(한미그룹 커뮤니케이션) 등 한미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 5인과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신성재 경영관리본부장 ▲최인영 R&D센터장 등 한미약품 본부장 4명으로 구성된 '한미그룹 책임리더'의 명의로 작성했다.이들은 "글로벌 한미를 향한 OCI그룹과의 통합을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송영숙 회장을 임성기 선대 회장의 뜻을 실현할 최적임자로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송 회장을 중심으로 한미그룹이 하나 되어 글로벌 한미를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한미의 리더로 임주현 사장을 추대하며, 임주현 사장이 임성기 선대 회장의 R&D 철학을 이어나갈 최적임자임을 밝힌다"며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주주님들께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는 강력한 제언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한미가 해외 자본에 의해 휘둘릴 수 있는 리더십을 결단코 반대한다"며 "임성기 선대 회장이 남긴 우리의 유산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2024-03-25 12:17:27김진구 -
"주주 표심 잡아라"…한미 경영권 분쟁 공약 비교해보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임종윤 사장 측을 지지하고 나선 이후로, 국민연금공단과 소액주주들의 표심 향방이 더욱 중요해졌다.표 대결이 펼쳐지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를 사흘 앞둔 상황에서 분쟁의 양 당사자 측은 이들의 의결권을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공약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은 OCI홀딩스와의 통합을 통해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주친화 정책으로는 중간배당 도입과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친화정책 재원 활용 등을 제시했다.주주제안으로 후보를 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측은 5년 안에 순이익 1조원 달성과 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통해 시가총액을 50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동시에 OCI홀딩스와의 합병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주주친화 정책으로는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제안했다.①목표 = "글로벌 빅파마 도약" vs "순이익 1조·시총 50조원"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은 '글로벌 빅파마 도약'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사회가 제안한 6인의 후보가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돼야 OCI홀딩스와의 합병에 속도를 낼 수 있고, 이는 글로벌 빅파마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임종윤 사장 측은 구체적인 수치를 목표로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5년 안에 순이익 1조원 달성과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 시가총액을 50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시가총액 200조원 기업으로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이같은 목표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은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은 지난 24일 입장문을 내고 "1조원 투자 유치에 대한 최소한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압박했다.②OCI와 통합 = "대규모 투자 유치" vs "주주가치 훼손"OCI그룹과의 통합에 대해선 양 측이 상반된 의견을 냈다. 이사회 측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한미의 R&D 역량과 OCI그룹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금력이 풍부한 OCI홀딩스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나아가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사이언스 경영 상황을 안정화해, 주주가치가 장기적·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사이언스 경영에 큰 위험요소로 작용하던 상속세 문제가 해결되는 만큼, 경영 환경이 안정화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회사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임종윤 사장 측은 OCI홀딩스와의 통합 결정이 기습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 자체로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임종윤 사장 측은 통합 결정이 사실상의 경영권 매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경영권 프리미엄이 무시된 헐값 매각이기 때문에 기업과 주주가치에 손실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OCI그룹과 통합이 완료되면 한미사이언스가 중간지주회사로 전락하게 돼 마찬가지로 주주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이 공동 대표이사로 오르지만, 그 자체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성에 우려가 크다고도 비판했다.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도 OCI그룹과의 통합에 반대하며 임종윤 사장 측에 힘을 실었다. 신동국 회장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OCI홀딩스와의 통합은) 개인적인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의 지배구조와 경영권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거래"라며 ""매우 큰 우려와 안타까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③사업 전략 = "비만·디지털" vs "다품종 바이오의약품 생산"사업 구상에서도 양 측은 서로 다른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은 ▲신약 연구개발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사업 ▲위탁개발생산(CDMO) 비즈니스 ▲헬스케어 신사업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회사 내외부에선 한미약품그룹이 비만 치료제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GLP-1 수용체작용제 계열 약물인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작년 말 국내 임상3상을 승인받아, 올해 초 본격 돌입했다.올해 2월엔 한미그룹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를 설립했다. TF에는 임주현 전략기획실장이 참여한다. 한미약품그룹은 비만 환자의 생활습관 등을 교정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융합 의약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와 디지털 의료기기를 융합하는 방식이다.임종윤 사장 측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의료계에서 필요로 하는 바이오의약품이 100개 내외로 파악된다"며 "한미약품의 제조역량을 기반으로 100개 이상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과 같은 소품종 대량생산 방식이 아닌,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종윤 사장은 "바이오의약품이 경제성 측면에서 케미칼의약품보다 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하던 케미칼의약품 자체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④전문성 = "비만·대사 프로젝트 주도" vs "북경한미 실적으로 증명"양 측의 핵심 후보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각각 전문성에 있어 상대보다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은 임주현 실장에 대해 "그룹의 전략기횔실장으로 미래 전략과 계열사 사업 운영 전반을 관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비만·대사 신약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등 그룹의 미래가치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이어 "한미약품 그룹에서 23년간 재직했으며 R&D 중심 혁신 제약기업이라는 한미의 정체성과 위상을 흔들림 없이 세워 나갈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임종윤 사장 측은 자신의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재직 시절과 북경한미에서의 경력을 강조했다. 임종윤 사장은 "선대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 주가를 10만원으로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며 "이번 주총에서 제약산업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해 경영 합리성과 투명성을 증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북경한미약품에선 2004년 100억원대였던 연 매출을 현재의 4000억원대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글로벌 2위 의약품시장에서 철저히 현지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익률 25%를 달성하고 시장 1위 제품 4개를 배출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토대로 그룹의 잠재력을 다시 살리겠다"고 제안했다.⑤주주친화정책 = "중간배당 도입" vs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주주친화 정책으로는 양 측이 비슷한 제안을 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측은 단기적으로는 중단배당을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친화 정책의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뿐 아니라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3~5년 주기로 경영환경과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한미약품과 JVM 중심의 IR활동을 한미사이언스로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식기준보상제도 등 주요 경영진에 대한 성과평가 요소로 주가를 반영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제안했다.여기에 더해 임주현 전략기획실장은 "OCI와의 통합이 마무리되면 첫 번째 이사회에서 한미사이언스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포함하는 획기적·적극적 주주 환원 정책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임종윤 사장 측은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약속했다. 임종윤 사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주주들을 위해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반드시 순이익이 늘어나야 한다. 한미그룹의 순이익을 제약바이오업계 최고 수주인 30% 내외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2024-03-25 12:00:59김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