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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 경북지부, 경찰청·약사회와 '약물운전 약봉투' 배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와 경북경찰청, 경북약사회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약물운전 사고 방지를 위해 홍보 약봉투를 공동 제작해 경상북도 내 1100여개 약국에 총 7만 장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약봉투는 앞면에 24시간 마약류 상담전화 1342(일상사이) 안내가, 뒷면에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약물운전 예방 체크리스트를 담아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약물운전 예방 체크리스트에는 ▲약 처방 및 조제 시 의사 또는 약사에게 운전 가능 여부 확인하기 ▲약봉투에 표시된 ‘졸음 유발’, ‘운전 금지’ 등 주의 문구 확인하기 ▲졸음을 유발하는 약물을 복용한 경우 충분한 휴식 후 운전하기 등 운전자 스스로 안전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손귀옥 지부장은 “최근 약물 복용 후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홍보 약봉투가 도민들이 약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안전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지부장은 “마약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예방하고 근절해야 할 과제인 만큼 이번 약봉투 배포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방활동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와 경북경찰청, 경북약사회는 앞으로도 마약 없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 치료, 재활 교육 및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기관이며,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무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6-07-27 20:50:00김지은 기자 -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5곳 추가..연 1억 2천만원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보건복지부가 의료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5곳을 추가 선정해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부산진구와 북구, 인천 계양구, 경북 경산시,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병의원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27일 복지부에 따르면,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사업의 추가 공모를 진행한 결과, 5개소의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오늘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병의원은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부산 부산진구) ▲365온메디의원(인천 계양구)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경북 경산시) 3곳이다. 내달 3일부터 운영하는 ▲운영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부산 북구), 함양웰소아청소년과의원(경남 함양군) 등 2곳이다. 하반기 선정은 기존 상반기부터 운영 중인 13개 지역의 의료기관에 이어, 달빛어린이병원이 아직 운영되지 않는 지역의 소아 진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 기관에는 연간 1억 2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이를 바탕으로 참여 의료기관은 지방 정부와 협의해 평일 야간 및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주 20시간 이상으로 진료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선정된 기관들이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소아 야간 및 휴일 진료 경험을 안정적으로 축적함으로써, 향후 정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안착할 수 있는 튼튼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의료혁신 시민패널 제1차 공론화 숙의토론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패널의 77.1%가 “내가 살고 있는 시·군·구 안에서 야간과 휴일의 소아 진료가 보장돼야 한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추가 선정은 지역사회 요청을 반영한 조치다. 소아청소년의 건강권 보호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영래 지역필수공공의료실장은 “야간이나 휴일에도 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안심하고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고 절실한 국민의 목소리다"라며,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이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필수 의료 분야의 튼튼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2026-07-27 15:55:48정흥준 기자 -
에스티팜, 2Q 영업익 42%↑…올리고·저분자 동반 성장[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에스티팜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저분자의약품 상업화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티팜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85억원으로 58.9%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저분자의약품 사업부가 주도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매출은 7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업화 프로젝트 매출은 497억원으로 올리고 사업 매출의 62%를 차지했다. 회사에 따르면 제2올리고동 가동 이후 총 13개의 신규 프로젝트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또 상반기에 신규 프로젝트 8건을 수주했다. 회사는 하반기 7건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분자의약품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저분자의약품 부문 매출은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1% 증가했다. 상업화 프로젝트 2건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항체약물접합체(ADC)용 링커 매출도 20억원 발생했다. 제네릭 원료의약품(API) 매출은 24억원으로 73.0% 감소했다. 다만 수익성은 일시적인 원가 부담의 영향을 받았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6.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공정 기간이 긴 특정 품목의 고정비가 일시에 반영되면서 매출원가율이 높아졌지만 일회성 요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하반기 제2올리고동 대형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고 상업화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도 꾸준히 늘고 있다.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2억9600만달러로 지난해 말 2억2300만달러보다 약 33% 증가했다. 이 가운데 80% 이상이 상업화 프로젝트다. 올리고 수주잔고는 약 2억3000만달러다. 에스티팜은 처음으로 콘쥬게이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회사 측은 "최초로 콘쥬게이션 수주를 받으면서 고난이도 합성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았다"면서 "향후 다양한 형태의 콘쥬게이션 수주를 기대한다"고 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HIV 치료제 후보물질 'STP-0404'(피르미테그라비르) 임상 2a상 톱라인 결과를 확보했다. STP-0404는 HIV 증식에 필수적인 인테그레이스의 기능을 억제하는 신규 기전의 올로스테릭 인테그레이스 저해제(ALLINI) 계열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오는 10월 국제 학회에서 STP-0404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2026-07-27 15:47:13차지현 기자 -
동아에스티, 6년 만에 매출 신기록…전문약 사업 호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 사업 강세로 실적이 호전됐다. 도입약의 가세에도 원가 절감 노력에 수익성도 개선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0.4% 늘었고 매출은 2078억원으로 17.2%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2020년 1분기 2012억원을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신기록을 경신했다. 전문약 부문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486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전문약 사업 성장은 도입 신약 자큐보의 가세 효과가 크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자큐보의 지난 2분기 외래 처방금액은 256억원으로 전년대비 142.4% 증가했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024년 4월 허가받은 자큐보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자큐보는 2024년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판매가 시작됐고 동아에스티가 마케팅과 영업에 가세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469억 원을 기록했다. 박카스와 다베포에틴알파 등의 매출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32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형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동아에스티는 도입 품목의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원가율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전문약, 해외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사업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27 15:43:30천승현 기자 -
서울시약, 상반기 자체감사…"한약사 문제 적극 대응 주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서울특별시약사회가 상반기 회무와 사업 추진 전반을 점검하는 자체감사를 실시하고 한약사 문제와 창고형·기형적 약국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24일 2026년도 상반기 회무와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는 하충열·박승현·권혁노 감사가 참석해 주요 회무와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각 위원회와 본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이 계획에 따라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폈다. 감사에서는 올해 상반기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현안 대응, 향후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질의와 점검이 진행됐다. 특히 감사단은 한약사 문제에 대한 시약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대한약사회와의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 서울특별시약사대상 시상규정 개정과 서울특별시약사회장 장(章) 관련 내규 제정 내용을 차기 이사회에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위학 회장은 "서울시약사회는 회원 권익 보호와 약사 직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종 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사업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감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회무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사단은 "각 사업이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은 회무의 내실을 높이는 중요한 절차"라며 "한약사 문제와 창고형·기형적 약국 등 주요 현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상반기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회무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감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개선·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향후 사업 추진과 회무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감사에는 김위학 회장을 비롯해 변수현·이병도·김영진·위성윤·이용화 부회장, 이경희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유옥하 약국경영지원본부장, 윤승천 서울약사회지편집본부장, 조진영 총무이사, 최지혜 학술이사, 최진하 동물약품이사 등이 참석했다.2026-07-27 14:45:17김지은 기자 -
동아에스티, 2Q 영업익 109억...전년비 17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0.4%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78억원으로 전년보다 1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전년보다 96.2% 증가했고 매출은 3949억원으로 14.0% 늘었다.2026-07-27 14:42:49천승현 기자 -
에스티팜, 2Q 매출 1085억…영업익 42%↑[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에스티팜이 올 2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모두 성공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티팜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85억원으로 58.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114.0% 늘었다.2026-07-27 14:38:14차지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 2Q 매출 4124억…영업익 38%↑[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24억원으로 18.9%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7634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3.0%와 19.8% 증가한 수치다.2026-07-27 14:38:13차지현 기자 -
약대협, 선배 약사들과 의료취약지역서 3박4일 약료봉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협회장 김백건, 이하 약대협)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안성시 문화마을에서 2026 약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국 약대생들과 약사들이 함께 참여해 안성시 죽산면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약료봉사와 방문약료를 실시했다.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참약사, 휴베이스, 온누리약국, 광동제약, 동아제약, 익수제약, 일화, CJ제일제당, Deo Tech, i-SENS, 퀵클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 회장과 이은주 안성시약사회 부회장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대생들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뜻을 모아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주 안성시약사회 부회장 역시 "방문약료와 지역사회 약료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분야"라며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지역사회 약료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약사와 약대생이 함께 팀을 이뤄 마을회관과 각 가정을 방문했다. 마을회관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복용 중인 의약품 확인, 건강 상담과 복약지도를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방문약료를 실시했다. 김백건 약대협 협회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봉사활동 하나를 했다는 경험보다 사람을 만나고 오래 기억할 인연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또 우리가 배우는 약학 지식이 실제로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라는 것을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했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약사로서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획단으로 참여한 조성경 학생(동덕여대 3학년)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사회를 직접 방문하면서 의료 취약지역의 현실과 약사가 앞으로 담당해야 할 역할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문약료에 참여한 문정윤 학생(원광대 4학년)은 "학교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지만, 약대협의 약료 봉사 활동은 오랜 기간 축적된 체계적인 운영 방식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방문약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가정을 찾아가 약사로서 필요한 역할을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2026-07-27 13:42:49정흥준 기자 -
무상의료본부 "정부는 건보재정 20% 국고지원 약속 지켜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지·필·공 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재정 국고지원 문제를 언급하면서, 20% 지원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기획예산처가 내년 예산에 즉각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는 사용자와 50대 50으로 부담하지만, 지역가입자는 전액을 가입자가 부담해야 한다.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의 20퍼센트는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법으로 규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규정이 제대로 지켜진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지적이다. 국고 지원을 소홀히 한 탓에 건보 보장성은 60% 초반대에 머물러있다는 것.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국고 지원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이때 이 대통령은 "의무를 안 지켰다는 지적은 타당하다"며 "그 문제는 수정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는 설명이다. 본부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대통령의 답변에 토를 달며 법에 ‘상당한’이라는 표현이 있다며 물타기를 시도했다”면서 “20퍼센트에 상당한 14퍼센트대 지원으로 의무를 방기해 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건보 국고지원 20%를 내년 예산에 즉각 반영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본부는 “정부가 건강보험의 정책이 아닌 곳에 건강보험 재정을 쌈짓돈마냥 마음대로 가져다 쓴 것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정 갈등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3조 7089억원(2025년),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에 2조 1685억원, 필수의료 지원 대책에 2조 7389억원 등 총 8조 6163억원을 건강보험 재정에서 가져다 썼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시기에 건강보험 재정에서 가져다 쓴 금액도 추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이렇게 축난 건강보험 재정을 모두 원상 복구해야 한다. 초과 세수는 이렇게 사회 복지를 제대로 확충하는 데 써야 한다. 이것이 정부가 말한 전 국민에게 골고루 성장의 성과를 배분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때만 되면 우리에게 보험료 인상 부담을 지우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이 고갈된다며 위협할 것이 아니라, 먼저 국민에 대한 국가의 의무를 이행하는 데 충실하라”고 했다.2026-07-27 13:04:31정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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