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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러스 "3.2억 달러 규모 사우디 프로젝트 본격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코러스는 3억2000만 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코러스는 관계사인 지엘라파의 실무진이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사우디 정부 보건의료 담당자들과 실무 협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 PIF),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개발펀드(Saudi Industry Development Fund, SIDF),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자회사 SABIC의 현지화 프로젝트 협업 플랫폼인 NUSANED의 지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특히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사우디 산업개발펀드(SIDF)의 파이낸싱 지원, SABIC의 협업 플랫폼 등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달성의 일환으로 사우디 정부가 집중 추진하는 설립부터 운영까지의 토탈 패키지 지원을 받기로 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처(SFDA)에 신설된 투자 관계·협업 관리부서와 현지 제약바이오 프로젝트 추진 시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사항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는 프로젝트 추진 전 과정을 포괄하여 직접 논의 중이다. 이번 실무 협상은 지난 2022년 11월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당시 사우디 정부와 체결한 제약바이오 분야 프로젝트 추진 계약의 후속 작업 차원에서 진행됐다. 당시 체결한 계약 중 사우디 민간기업이 아닌 사우디 정부와 직접 계약을 체결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지엘라파가 유일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약바이오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프로젝트'의 한 축이다. 지엘라파는 2019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현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MOU를 체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술 이전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생산 현지화가 목적이다. 지엘라파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는 총 3억2000만 달러 규모로 바이오·케미컬 의약품을 현지 생산하고, 바이오 인력을 양성하는 플랫폼 구축 등 프로젝트의 목표를 구체화하며 2022년 11월 그 계약을 갱신한 바 있다. 당시 계약식에 참석한 지엘라파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약바이오 분야의 발전 목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포괄 협력 파트너가 됐다"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중 정부-기업 간 체결된 계약 중 제약 분야의 유일한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잠시 중단됐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탔다"며 "지엘라파는 관계사인 한국코러스와 함께 올해 안에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3-14 10:04:06김진구 -
"삼일제약, 다양한 성장모멘텀 보유…20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일제약이 국내외 다양한 성장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75년 업력 안과 전문제약사로 국내 최대 점안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 녹내장 치료제 '모노프로스트' 등 총 29종의 점안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성장 동력은 ▲주력 사업 의약품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하고 ▲점안제 CMO 신사업으로 외형 성장과 이익을 쌓아가는 것이다. 허 연구원은 "삼일제약은 2022년을 기점으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특히 원가경쟁력을 갖춘 해외 점안제 CMO 공장을 구축한 국내 유일 제약사로 향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안과 의약품 부문이다. 삼일제약은 올 1월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망막질환 치료제 '아멜리부(Amelivu)'를 출시했다. 자체 개발 안구건조증 개량 신약 '레바케이'도 3월 출시했다. 아멜리부 60억원, 레바케이 100억원 규모 연간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 허 연구원은 "아멜리부는 루센티스(글로벌 매출액 4조5000억원) 바이오시밀러로 40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레바케이는 올해 예상되는 국내 인공눈물(히알루론산 점안제) 보험 적정성 재평가에 따라 2300억원 규모의 히알루론산 점안제 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이라고 점쳤다. CMO 사업 확대도 언급했다. 신사업인 베트남 CMO 공장의 캐파는 약 2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023년 GMP 승인 확보 후 2024년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형 제약사 점안제 판매 물량 ▲글로벌 파트너사의 국내/아시아향 판매 물량 CMO 수주로 내년부터 최소 15% 이상 가동률(약 400억원)이 기대된다. 허 연구원은 "삼일제약은 지난해 글로벌 CDMO 전문업체 유니더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이어 현재 다수 글로벌 점안제 업체와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올 상반기 최소 2개 MOU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삼일제약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55억원, 89억원으로 예측했다. 전망대로라면 외형은 첫 2000억원 돌파가 된다.2023-03-14 09:47:58이석준 -
영진약품 세계 최초 고혈압·당뇨 복합제 개발 착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진약품은 오토텔릭바이오와 고혈압, 당뇨를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 개량신약 'ATB-101'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토텔릭바이오 ATB-101은 고혈압 치료제 올메사르탄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개량신약이다. 오토텔릭바이오는 2022년 MFDS로부터 제2형 당뇨를 동반한 본태성 고혈압 환자 대상 IND를 승인 받고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25여개 기관에서 3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품목 허가 신청은 2024년 목표다. 이번 제휴로 영진약품은 ATB-101 3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국내 비독점 판권을 갖게 됐다. 영진약품은 ATB-101 공동개발을 통해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 성장동력 및 시장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이사는 "ATB-101 개발로 세계 최초 고혈압+당뇨 동반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선두 주자 위치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토텔릭바이오는 국내 3상을 통해 ATB-101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한 후 미국 등 글로벌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도 조성물 특허를 획득했다.2023-03-14 08:45:10이석준 -
권두현, 연극 '택시 드리벌'서 신개념 종합예술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사진작가 겸 회화작가 권두현 작가가 연극 '택시 드리벌'과 협업해 새로운 형식의 종합예술을 선보인다. 권두현 작가는 배우 김민교가 연출을 맡고 극단 고삐가 공연하는 연극 '택시 드리벌'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권두현은 국내서 '마음치유'로 알려진 대표적인 사진작가다. 앰비포토라는 섹션을 새롭게 열었으며 사진 이미지를 회화의 표현처럼 보이게 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권 작가는 연극과 전시를 동시에 시도하는 새로운 종합예술을 선보인다. 권 작가가 협업에 나선 '택시 드리벌'은 tvN ‘SNL’에서 활약 중인 김민교 배우가 연출을 맡았다. 고삐 회장인 성남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과 타워비뇨기과 고영수 원장 등 전문의와 전문간호사 15명이 펼치는 작품이다. 권 작가는 이번 연극과 관련된 총 41점(회화 24점, 사진 17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주로 레터링 시리즈'로 극 중 연기자들의 대사 내용과 일치하는 작품들로 선정됐다. 극 중 낭만섹션은 권두현 작가가 독일에서 작가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작업했던 작품들로 구성됐다. 회화 작품 신작에 기호처럼 그려진 영어레터링은 그동안 작가의 서명을 작품에 했던 작업 방식과 동일하다. 서로 간의 상호 소통에 관한 해석 방법과 작가 작업의 기초인 인식에 대한 질문 작업과 연결돼 있다. 신작 배우들의 인물 사진 작품 '마음표정'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거울자아를 기초로 하고 있다. 앞서 권 작가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여왔다. 국내에서 회화 개인전 '심상(心象·Own image)' 등 다양한 전시를 진행했으며 헬스케어 그룹 휴온스와도 다양한 아트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였다. 권 작가의 주요 작품은 휴온스그룹 판교 사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택시 드리벌은 바른세상병원의 부속기관 바른세상아트홀에서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총 8회 주말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2023-03-14 07:52:20이석준 -
인천시약, 제1회 동행문학 공모전…4월 14일까지 접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13일 ‘제1회 동행문학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상일 회장은 “코로나로 움츠렸던 회원 약사들의 마음이 글을 씀으로서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며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경험을 정리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공모전 취지를 설명했다. 윤종배 부회장은 “이번 문학 공모전은 시, 수필뿐 아니라 기행문, 독후감, 일기 편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 주제로 마련했다”면서 “편한 마음으로 참가하면 되고,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문학공모전 접수는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이며 인천시약사회 회원 약사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방법은 1인당 1작품 자유 주제이며, 참가 부문은 ▲시 ▲수필 ▲그외(독후감, 기행문, 편지 등)이다. 제출은 이메일(tlsijd@naver.com)로 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 각 부문별 대상 1명에게는 30만원, 최우수상 2명에는 각 20만원, 우수상 3명에는 각 10만원, 참가상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당선작은 2023년도 인천시약사회보에 실릴 예정이다.2023-03-13 18:00:15김지은 -
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 사각턱 개선 임상3상 진입[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즈톡스가 보유한 적응증은 미간주름 개선과 눈가주름 개선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리즈톡스를 뇌졸중 후 상지(팔) 근육 경직 치료와 사각턱으로 불리는 양성교근 비대증 개선에 사용하기 위해 적응증 확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양성교근 비대증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다기관 임상 3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 앞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3월 사각턱 개선 적응증 국내 임상 2상을 마무리했다. 임상 2상에서는 사각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품과 안전성 비교에서 특이사항이 관찰되지 않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영역에서 보툴리눔 톡신은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직접 교근에 투여,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보존적, 수술적 치료를 대체 사용될 수 있어 적응증 획득 후 리즈톡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각턱 개선 적응증은 오는 2026년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치료 임상 3상은 환자모집을 완료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020년 11월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치료 적응증 임상 1상을 마무리했다. 지난 2021년 4월 임상 3상시험계획을 식약처에 제출하고 같은해 7월 승인받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치료 영역 적응증 획득에 앞서 리즈톡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치료 영역에서 수요가 높은 대용량 200단위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치료 영역은 미용과 달리 상대적으로 많은 용량이 투여되므로 대용량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임상 3상을 통해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근긴장도 완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올해 10월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허가 절차 순항 시 적응증 획득은 2024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2023-03-13 17:24:29황진중 -
김대업 총회의장 "총회 참석으로 대의원 권리 행사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김대업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 의장은 오늘(13일) 대의원들에 내일 열리는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 참석을 당부하는 안내 공지를 발송했다. 김 의장은 “의장단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정관 개정안 등 일부 안건을 처리하지 못한 전례가 있어 대안으로 영상회의를 병행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안했었다”며 “일각에서 원격 영상회의로 진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제기해 집행부와 협의를 거쳐 대면으로만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특히 올해 총회에서 정관 개정안 등 안건 통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김 의장은 “정관 개정안은 복지부 법인감사에서 지적된 내용과 약사법령에서 정한 약사윤리위원회 구성·운영에 대한 위임사항 등을 반영했고,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은 지난 선거에서 온라인 선거를 못하게 된 해당 조항을 개정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회에 상정되는 정관이나 규정 개정안은 총회산하 정관및규정개정특별위원회에서 대의원님들에 내용을 보낸 후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반영한 것”이라며 “중요한 사안들로 논의는 충분히 거치되 표결은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하고자 무선응답기를 활용한 현장 전자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대한약사회 대의원 한분 한분은 회원 100인의 의사를 대표하는 직위를 가지고 그 권리와 함께 막중한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책임도 갖고 있다”면서 “총회에 참석해 지역 회원을 대표하는 대의원의 권리를 행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2023-03-13 16:49:29김지은 -
경남 창원시, 의대유치 사활...범시민 추진위 출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남 창원시가 의대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창원시는 13일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과 궐기대회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창원시와 창원시의회, 창원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경제계, 의료계, 교육계, 시민·사회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창원시는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 180명의 인사를 창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고, 홍남표 시장과 김이근 시의회 의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창원시는 현재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곳으로, 약대와 치대, 한의대, 로스쿨도 없다"며 "1992년부터 시작된 시민의 30년 숙원이며 반드시 관철돼야 할 염원인 창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남표 시장은 "부족한 의료 인력과 인프라로 인해 매년 20만명의 환자가 수도권으로 원정진료를 떠나고 있는 현실에서, 문제 해결의 유일한 답은 창원 의과대학 설립"이라며 "창원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왜 창원이어야 하는지, 왜 창원일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줘 30년 숙원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2023-03-13 16:48:57강신국 -
지아이이노 "알레르기 치료제로 3번째 기술이전 나설 것"[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가 올해 안에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 'GI-301'을 일본에 기술 이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일본 기술 이전에 성공할 경우 이 회사의 기술이전 계약 건수는 총 3건으로 늘어난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알레르기 시장은 규모가 크다"면서 "제약바이오 기업 3곳과 GI-301 일본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다. 올해 안에 계약 체결이 목표"라고 말했다. GI-301은 면역글로불린 E(lgE) 결합력과 자가항체 결합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후보물질이다. 면역글로불린E(IgE) 결합 부위 사슬의 세포 외 부분(ECD)과 지속형(long-acting) Fc 기술을 결합 시킨 이중융합단백질이다.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혈중 IgE 감소 효과를 보이는 것이 원숭이 실험에서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 하고, 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I-301은 지난 2020년 7월 유한양행에 전임상 단계에서 계약금 최대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됐다. 당시 확정 계약금은 200억원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해당 계약으로 유한양행에 일본을 제외한 GI-301 글로벌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의 권리를 이전했다. GI-301은 유한양행을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은 IgE 수치가 700IU/mL 이상인 환자에게 효능이 감소하고, 아나필락시스 부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 중 하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잠재적인 경쟁 약물로 꼽은 노바티스 졸레어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5조원 규모다. 이병건 대표는 "올해 4월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를 대상으로 GI-301과 졸레어의 비교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임상 결과가 유의미하다면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I-301은 국내에서 임상 1b상 2번째 코호트가 진행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유한양행이 진행 중인 임상 1상이 완료되면 자체적으로 일본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GI-301의 일본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유한양행의 임상 데이터가 나오면 이걸 이용해서 단독으로 일본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아토피피부염이나 음식물, 천식 등을 적응증으로 할 예정이다. 전임상과 임상 1상 초기 데이터를 보고 일본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여 회사 3곳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기술이전이 성공하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중국 심시어에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기술이전에 이어 유한양행 GI-301, 일본 GI-301 등 총 3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하게 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301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올해 임상 2상 임상시료생산에 31억원을 사용할 전망이다. 내년까지는 26주 GLP독성시험에 17억5000만원, 일본 임상 1/2상에 10억원의 임상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상장을 통해 공모할 것으로 예상된 자금 306억1500만원 중 17억3800만원을 GI-301 임상에 투자할 방침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다. 공모희망밴드는 1만6000원~2만1000원이다. 오는 15일과 16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2023-03-13 15:18:23황진중 -
한국 한의사·대만 중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확대 선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민국 한의사들과 대만 중의사들이 인류 건강증진을 위한 '현대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선언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서울시한의사회 등 대한민국 방문단은 지난 11일 제93회 국의절을 맞아 국립대만대학교 부속병원 국제회의센터에서 중화민국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 타이베이 중의사공회 등과 공동으로 '2023 전통의학 의료기기 신(新)전망 선언(The Vision Declaration)'을 발표했다. 양측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2023년 한의약육성법을, 대만은 2019년 중의약발전법을 통해 각각 전통의약 발전을 위한 법적 근간을 마련했으며 많은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양국의 전통의학은 국가의 의료위기를 안정시키고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은 2017년 '중의사는 X-ray, 혈액채취 및 대·소변 검사 등을 위해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정부 결정을 얻어냈고, 대한민국은 2022년 '한의사는 초음파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병세를 진단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다"며 "이런 점에서 양국이 서로 협력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현대 의료기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저변과 토대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측은 ▲대한민국의 한의사와 대만의 중의사는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확대해 전 세계 인류의 건강을 이롭게 한다 ▲양국 전통 의학의 상호 실증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배움과 발전을 도모한다 ▲양국 국민의 우정을 영원히 간직한다는 3가지 사항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번 선언문 발표가 양국 간 전통의학 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나아가 현대 진단기기 사용 확대로 전 세계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쟌용쟈오 중화민국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 이사장 역시 "오늘 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한의약과 중의약이 양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 건강증진에도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의 국의절은 1929년 3월 16일 대만의 중의사들이 중의학 폐지에 항거하기 위해 개최한 집회와 중의학 전통을 지켜낸 것을 기리는 기념일로, 매해 대한한의사협회, 서울시한의사회 등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해 상호 우애를 다지고 있다.2023-03-13 11:19:48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