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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Q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전문약 32%↑[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온스가 전문의약품 사업 호조로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냈다. 휴온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5% 증가했고 매출액은 1407억원으로 13.4% 늘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전문의약품의 2분기 매출은 663억원으로 전년보다 32% 늘었다. 회사 측은 “마취제, 순환기계,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처방 매출 전반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마취제의 미국 수출액은 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미국 FDA(식품의약품) 승인을 받은 4개 품목은 상반기 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 매출 123억원을 넘어섰다. 뷰티·웰빙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신제품 ‘메노락토 프리미엄’과 ‘전립선 사군자’ 출시 효과로 매출 200억원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탁(CMO)사업도 매출액 168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의약품 해외수출 확대, 건기식 온라인 판매 증가, 자회사 흑자전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는 2분기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며 매출액 10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출 확대전략을 바탕으로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혁신과 내실경영에 힘쓰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선제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2023-08-08 09:38:17천승현 -
美 FDA 신약 허가심사 비용 25% 인상…건당 53억원 규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약품 허가심사 수수료 인상을 예고했다. 오는 10월부터 전문의약품의 신약 허가심사 수수료는 현재와 비교해 25% 인상되고, 바이오시밀러는 42% 감소된다. 8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FDA는 전문의약품 신약과 제네릭, 바이오시밀러,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받는 2024년 회계연도 허가심사 수수료(User fee)를 확정·발표했다. 2024년도 회계연도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적용된다. FDA는 매년 인플레이션과 허가심사 신청건수, 제조시설 수 등을 감안해 기업으로부터 받는 허가심사 수수료를 책정한다. 우선 전문의약품 신약은 임상자료 포함 시 404만8695달러(약 52억9000만원)로 책정됐다. 임상자료가 포함되지 않았을 땐 이의 절반인 202만 달러 규모다. 현재와 비교하면 24.9% 오른 가격이다. FDA의 전문의약품 허가심사 수수료가 4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네릭의약품과 의료기기는 각각 4.9%, 9.5% 인상된다. 이에 따라 제네릭의약품은 현 24만582달러인 수수료가 25만2453달러로 높아진다. 원료의약품 등록(DMF)의 경우 마찬가지로 7만8293달러에서 9만4682달러로 인상된다. 반면 바이오시밀러는 수수료가 40% 넘게 낮아진다. 현재 바이오시밀러 허가심사 수수료는 임상자료를 포함할 때 174만6745달러로, 올해 10월부터는 101만8753달러로 41.7% 낮아진다. 임상자료를 포함하지 않았을 때는 이의 절반이다. FDA는 바이오시밀러의 개발과 승인을 신속하게 진행시키기 위해 FDA 심사관과 기업의 공식적인 미팅 프로그램(BPD)을 운영 중인데, 관련 수수료도 인하된다. 초기 BPD와 연간 BPD 모두 4만7325달러에서 1만 달러로 78.9% 인하키로 했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2023년 회계연도에서 이월된 바이오시밀러 운영비가 2024년 예산에 반영되면서 허가심사 비용이 크게 낮아졌다고 한국바이오협회는 분석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024년도에는 기업으로부터 임상자료가 포함된 14개의 바이오시밀러 허가심사 신청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새롭게 23개가 BPD에 진입(초기 BPD)하고, 97개가 연례 BPD에 적용되는 등 총 120개의 BPD가 예상된다. 2024년에도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개발과 허가가 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3-08-08 09:25:06김진구 -
국내제약 패밀리 전략 시너지↑...카나브·리바로 '훨훨'[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이 간판 의약품과 복합제로 시너지를 유도하는 패밀리 전략이 처방 시장에서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카나브, 아모잘탄, 제미글로, 리바로 등 주력 의약품이 축적한 신뢰도에 새로운 복합제 가세로 시너지가 극대화하는 양상이다. 카나브와 리바로패밀리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카나브, 리바로, 아모잘탄, 제미글로 등 국내제약사의 주력 의약품과 복합제 제품군이 상반기 처방액 700억원 이상을 올리며 올해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카나브 기반 의약품 7종 상반기 처방액 837억....국내제약 패밀리 제품군 중 최다 보령이 개발한 카나브 기반 의약품 7종은 지난 상반기에 837억원의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713억원보다 17.4% 증가하며 국내제약 패밀리 제품군 중 가장 많은 처방액을 나타냈다. 보령은 신약 카나브를 기반으로 가장 많은 6종의 복합제를 내놓았다. 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신약이다. 보령은 2013년 카나브와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라코르를 내놓았다.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와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투베로를 선보였다. 2019년 듀카브에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 듀카로와 카나브에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카브를 발매했다. 지난해 6월 카나브에 암로디핀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듀카브플러스를 출시했다. 이중 라코르는 동화약품이 판매한다. 카나브 기반 의약품 7종은 지난 1분기 처방액 413억원으로 전년보다 18.7% 증가했고 2분기에는 425억원으로 16.2% 상승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처방액은 837억원에 달했다. 카나브는 지난 2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9.6% 증가한 157억원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단일제가 수백개 난립하며 과당경쟁을 펼치고 복합제 선호도가 높아지는데도 카나브는 여전히 성장세를 지속했다. 듀카브의 지난 2분기 처방액은 135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늘었다. 듀카브는 상반기에만 265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카나브패밀리의 핵심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카나브패밀리 중 가장 최근에 발매된 듀카브플러스는 2분기 처방액 34억원을 기록했다. 듀카브플러스는 지난해 2분기 발매와 함께 3억원의 처방액을 올렸고 작년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6억원, 26억원을 기록했다. 듀카브플러스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30억원대를 기록하며 발매 2년째에 연 처방액 1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리바로패밀리, 상반기 처방액 44% 증가...리바로젯 수직상승 최근 리바로패밀리의 성장세가 크게 눈에 띈다. 지난 상반기 리바로, 리바로브이, 리바로젯 등 리바로패밀리 3종은 전년보다 42.9% 증가한 800억원의 처방액을 합작했다. 1분기 처방액 383억원으로 전년대비 43.6% 성장했고 2분기에는 417억원으로 42.2% 상승했다. JW중외제약은 피타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를 기반으로 리바로젯과 리바로브이 등 리바로패밀리 라인업 3종을 구축했다. 지난 2005년 단일제 리바로를 발매했고 2015년 리바로에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을 결합한 리바로브이를 선보였다. 2021년 10월 리바로에 고지혈증치료제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 리바로젯을 추가로 발매했다. 리바로젯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며 리바로패밀리의 약진을 주도했다. 상반기 리바로젯의 처방금액은 31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04억원보다 3배 이상 뛰었다. 1분기 처방액은 1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5.7% 증가했고 2분기에는 173억원으로 169.2% 증가했다. 리바로젯은 최근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인기몰이를 타고 흥행행진을 이어갔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데다 2개의 약을 따로 복용하는 것보다 약값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리바로젯의 선전으로 리바로패밀리는 지난해 처음으로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도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아모잘탄·제미글로패밀리 흥행행진...제미글로는 성장세 주춤 아모잘탄패밀리와 제미글로패밀리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아모잘탄을 기반으로 구성된 아모잘탄패밀리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모잘탄은 CCB 계열 암로디핀과 ARB 계열 로사르탄 2개 성분이 결합된 고혈압 복합제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과 함께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를 판매 중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큐는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추가한 복합제다. 2021년 발매된 아모잘탄엑스큐는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제품이다. 아모잘탄은 한국MSD와의 공동 판촉 계약으로 코자엑스큐라는 제품명으로도 판매된다. 아모잘탄 기반 의약품 5종의 상반기 처방실적은 716억원으로 전년보다 7.5% 늘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1분기 처방액 35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7% 증가했고 2분기에도 7.2% 성장했다. 아모잘탄은 상반기 처방액이 445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었다. 1분기와 2분기 모두 3%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모잘탄은 2009년 발매 이후 100개 이상의 유사 약물과 경쟁하면서도 여전히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상반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7.0% 증가한 154억원을 올렸다. 아모잘탄엑스큐는 상반기 처방실적이 50억원으로 전년보다 87.0%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했다.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로우, 제미다파 등 제미글로패밀리 4종은 상반기 처방액 706억원으로 5년 연속 10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지난해 상반기 700억원보다 성장률은 0.7%에 그쳤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2012년 말 국산신약 19호로 허가 받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 신약이다. LG화학은 제미글로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제미메트, 제미글로에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제미로우 등 복합제를 내놓았다. 제미다파는 제미글로에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을 결합한 복합제로 지난 4월 출시됐다. 제미메트의 상반기 처방규모는 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신장했다. 제미글로는 상반기 처방액이 205억원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고 제미로우는 3억원에 그쳤다. 제미다파는 2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2023-08-08 06:20:54천승현 -
"아일리아, 장점많아 도전직면...10년 신뢰도 최대 전략"[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많은 회사들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몰두하는 건 그만큼 아일리아의 장점이 많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아일리아의 강점을 잘 알리고 새로운 제품 개발로 환자와 의료진 중심의 치료 전략을 이어가겠습니다." 서상옥 바이엘 코리아 특수의약품사업부 총괄은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아일리아의 특허만료 전략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기전의 아일리아는 황반변성 치료제 전통 강자로 꼽힌다. 2013년 국내 허가 이후 시장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아일리아 연매출은 804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허가 10년 차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신약이 그렇듯 아일리아도 경쟁사들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다. 올해 황반변성 최초의 이중항체 신약 '바비스모'가 국내 등장한 것은 물론 오는 2024년 1월에는 아일리아 국내 특허도 만료될 예정이다. 아직은 직접적인 경쟁이 펼쳐지고 있지 않지만 연말을 기점으로 변화가 예고된다. 바비스모는 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평가기준선 이하의 금액을 수용하면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약가협상이 원만히 이뤄진다면 하반기 급여 등재될 것으로 점쳐진다. 덩달아 내년 초 아일리아 특허만료를 타깃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천당제약, 알테오젠 등이 아일리아 시밀러 개발 막바지에 이르렀다. 사방에서 도전을 맞이하는 아일리아 마케팅의 셈법도 복잡해질 터다. 서 총괄은 그럴 수록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황반변성 치료에서 최초로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간격을 조정하는 T&E(Treat&Extend) 요법을 확립한 아일리아의 강점을 더욱 어필하겠다는 목표다. 이 요법에 따라 아일리아는 최소 4주부터 최대 16주까지 투여 간격을 조정할 수 있다. 서 총괄은 "아일리아 첫 투여는 8주 간격으로 이뤄지지만 실제 임상에서 12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사례가 많아졌고, T&E 요법도 자리를 잡았다. 실제 16주까지 투여기간을 연장하는 의료진들도 많다"며 "지난 10년간 아일리아는 황반변성 치료 트렌드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항VEGF 치료를 표준치료로 자리잡는데 기여했고, 유연한 주사 간격의 유효성을 입증해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을 구축했다. '황반변성=실명'이라는 공식을 깨고 환자들이 초기에 빠르게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황반변성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아일리아가 꼽히며 국내에서 아일리아는 꾸준한 성장을 일궜다. 최근에는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을 새롭게 선보이며 약물 투여 준비 시간을 줄여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치료를 가능케 했다.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은 기존 아일리아 2mg이 허가받은 전체 적응증에 급여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사의 시밀러 도전에 대해 서 총괄은 "그만큼 아일리아가 장점이 많다는 증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밀러의 등장으로 인한 가격인하는 막을 수 없지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여전히 오리지널에 있다는 자신감이다. 실제로 통상 시밀러는 오리지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하지만 아일리아의 경우 환자 부담이 절반가량으로 큰 당뇨병성 황반변성에서 일정 수준의 비용을 환급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시밀러 제품의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을 오리지널을 쓰면서도 누릴 수 있다. 10년 간 아일리아가 쌓아 온 임상적 데이터와 신뢰는 바이오시밀러가 쉽게 허물기 힘든 장벽이다. 이를 토대로 환자와 의료진의 미충족 수요에 집중하는 것이 최고의 방어전략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서 총괄은 "아일리아팀이 해야 할 일은 환자와 의료진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도록 고민하며 최종적으로 더 나은 치료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그것이 가장 큰 방어전략"이라며 "당뇨병성 황반부종, 망막정맥폐쇄 등 다양한 망막 질환에서 아일리아가 더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3-08-08 06:18:17정새임 -
CJ바사 주가 넉달새 60% 뚝…유증 규모도 194억 축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넉달 새 60% 하락했다. 4월 11일 2669억원이던 시총은 8월 7일 1034억원까지 축소됐다. 1000억원 붕괴도 초읽기다.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유상증자 규모도 축소됐다. 당초 650억원에서 최종 456억원으로다. 자금 조달 규모가 200억원 가까이 줄며 연구개발비(운영자금)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회사는 부족 자금을 현금및현금성자산 및 은행 차입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7일 1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총은 1034억원이다. 4월 11일 종가(4만5400원)와 비교하면 주가는 60% 이상 빠졌고 시총은 1600억원 가량 증발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2021년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과 기존에 보유중인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설립한 자회사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CJ헬스케어를 한국콜마에 매각하면서 의약품 사업에서 철수했다. 다만 천랩 인수로 CJ헬스케어 매각 3년 만에 바이오의약품사업 진출로 의약품 사업에 재진입했다. 다만 CJ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 가치는 대기업 후광에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2022년초 시총이 3000억원을 넘어섰지만 현재는 1000억원 붕괴도 걱정해야 한다.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CJ바이오사이언스의 유상증자 조달액이 축소됐다. 당초 650억원이던 유증 규모는 최종 456억원으로 194억원 줄었다. 최종발행가액은 최근 주가 흐름을 고려해 산정된다. 이에 애초 유증 자금으로 올 3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투입하려던 분기별 운영자금 규모도 축소됐다. 특히 임상개발비(CLP-105 등), 플랫폼 기술 투입액이 줄어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 장비 투자 금액 중 이번 유증을 통해 조달한 금액 외에 부족한 자금은 당사가 보유한 현금및현금성자산 및 은행 차입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1분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89억원이다. 한편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모든 미생물과 미생물의 유전체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CJRB-101’을 경구용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다. CJRB-101은 발효식품에서 분리된 류코노스톡 메센테이로이데스 신종 균주에서 유래한 물질이다. 발효식품에서 발견돼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다. CJRB-101의 개발 전략은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요법이다. CJRB-101을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30%)을 극복하고 적응증 확장을 통해 높은 시장성을 기대하겠다는 전략이다.2023-08-08 06:00:52이석준 -
에스피씨코리아, BI 출신 정종회 신임 대표 선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에스피씨코리아는 이달 1일부로 정종회(54)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종회 대표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서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업지점장을 역임했으며 호흡기 및 신경과 영업·마케팅 본부장을 거쳐 최근까지 에스에이치바이오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에스피씨코리아는 해외도입 의약품 개발 및 마케팅 전문회사로 현재 다국적제약사 코비스파마(COVIS Pharma GmbH)와 만성폐쇄성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치료제 에클리라(아클리디니움브롬화물)와 듀어클리어(아클리디니움브롬화물·포르모테롤)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공급하고 있다. 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는 글로벌판권(Global Right)을 코비스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인수해 국내 판매 권한이 에스피씨코리아로 양도됐다. 에스피씨코리아 관계자는 "회사는 지속적인 신제품 도입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이번 정 대표이사의 합류로 다양한 영역에서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8-08 06:00:25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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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참여…찾아가는 홍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지난 4~6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3’에 참여, 브랜드 체험관 형태의 ‘게보린 휴게소’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게보린 브랜드는 지난 5월 서울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뷰티풀민트라이프 2023’ 뮤직 페스티벌과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23’의 연이은 참여를 통해 고객들과의 직접 대면을 통한 소통과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18회차를 맞이하는 피크닉 콘셉트의 대한민국 대표 락 페스티벌이다. 올해엔 엘르가든, 더스트록스, 김창완밴드 등 국내외 대표적 인락 뮤지션들도 대거 참가, 메인 스테이지를 포함한 총 3개의 스테이지로 나눠 운영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3일간 약 13만명의 관객이 운집하는 등 열띤 호응속에 성료됐다. 삼진제약은 장시간(일일 1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뮤직 페스티벌 공연의 특성상 피로를 느낄 수 있는 관객들을 위해 축제 속 ‘쉼(릴렉스, 힐링라운지)’을 주제로 브랜드 체험관을 기획, 브랜드 아이텐티티인 ‘게보린 크루’와 함께 하는 휴게소 컨셉의 부스를 선보였다. 2층으로 제작된 ‘게보린 휴게소’ 는 방문 고객들이 게보린의 효능을 감각적으로 느낄수 있도록 빈백 Zone, 렌탈 Zone, 메이크업 Zone, 라운지 Zone, 포토 Zone 등 테마별로 나뉘어 다양하게 꾸며졌으며, 이를 통해 행사기간 내내 높은 참여도와 관심을 일궈내었다. 세부적으로 빈백Zone은 1인 착석 공간으로 게보린 브랜드(게보린정, 게보린소프트연질캡슐, 게보린쿨다운정, 게보린릴랙스연질캡슐, 게보린브이정)의 각 제형을 ‘빈백(콩처럼 작은 알갱이가 충전되어 있는 의자)’으로 형상화시켜 제작했다. 빈백Zone은 타프천막이 설치되어 있어 따가운 햇볕을 잠시 피하고 싶은 관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렌탈 Zone에서는 시원한 쿨스카프와 게보린 우산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그리고 메이크업 Zone과 라운지 Zone에는 간단한 메이크업 수정과 무더운 날씨를 피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자리를 마련, 포토 Zone은 무대 전경이 한 눈에 보일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해 인생 컷 촬영을 통한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했다. 게보린 휴게소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기간 중 약 1만5000여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함으로서 준비한 렌탈 품목이 모두 소진되고 빈백 Zone과 2층 라운지Zone 등은 대기 인파가 몰리기도 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또한, 행사 내내 이러한 현장 체험을 자신의 블로그나 SNS에 사진과 함께 좋은 추억으로 올리는 등, 참가자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부스 참여를 통한 게보린 브랜드 휴게소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며 “이번 행사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기획, 이를 통해 대중들과 게보린 브랜드 경험을 함께 공유해 나감으로써 호감도 제고 및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2023-08-07 18:48:27노병철 -
JW중외제약, 잼버리 현장에 수액제 긴급지원[데일리팜=어윤호 기자] JW중외제약은 잼버리 조직위와 행전안전부 요청으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 현장응급의료소 의료팀에 2500여개의 기초수액, 영양수액을 6일 긴급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의약품들은 현지 의료팀을 통해 온열증상 등으로 발진이 나고 종아리에 수포가 생긴 청소년 대원, 심한 두통을 호소한 외국 성인 대원, 감기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환자, 심한 탈수 증세 등 환자에게 필수적인 수액치료 목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전체 휴가중인 상황에서 물류팀 등 전사적 지원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게 전달됐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는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아온 청소년과 지도자, 대회 운영진 등 잼버리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행사를 마무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3-08-07 15:50:33어윤호 -
日 첫 mRNA 코로나백신 상용화..."1.5조원 투자 결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다이이찌산쿄가 mRNA 코로나19 백신의 자체 개발에 성공한 가운데, 일본 정부의 대규모 지원이 이러한 결실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2일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다이치로나'의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다이치로나는 일본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이다. 관련 임상시험에선 기존의 mRNA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중화항체 생산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백신은 코로나19 오리지널 균주(우한주)에 대응해 개발된 것으로,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하위변이체(XBB)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다이이찌산쿄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체인 XBB1.5가 포함된 단가 백신의 개발에도 나섰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다이치로나가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의 '백신 개발 프로젝트'와 후생노동성의 '백신제조시스템 긴급향상 프로젝트'의 지원 하에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일본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있어 다른 선진국보다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지난 2021년 6월 국가 백신 개발·생산 전략을 채택하고 대규모 지원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5개 코로나 백신 개발에 총 1700억엔(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동시에 백신 연구를 위한 인적·재정적 지원, 신속한 규제 프로세스를 가동 중이다. 또, 위험을 감수할 의지가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자 유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국바이오협회는 설명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의 기자회견 발언을 인용해 "미래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을 국내에서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23-08-07 12:10:40김진구 -
매출 12%↑·영업익 37%↓...SK케미칼 제약 실적 엇박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이 주력 제품의 안정적 성장과 도입 신약의 처방 증가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도입 신약 비중 증가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7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 2분기 제약사업 매출은 8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늘었다.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36.7% 줄었다. 2분기 SK케미칼 제약사업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제약사업 매출은 2021년 2분기 799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성장세가 주춤했다. 작년 4분기 799억원의 매출을 회복한 이후 올해 1분기 처음으로 800억원을 돌파했고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처방 시장에서 주력 제품이 선전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는 지난 2분기 외래 처방액이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다. 지난 2002년 출시된 조인스는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조인스는 출시된 지 20년 이상 지났는데도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처방액은 472억원에 달했다.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에프는 2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4.3%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통풍치료제 ‘페브릭’의 2분기 처방액은 46억원으로 전년보다 25.7% 상승했다. 도입신약 ‘울트라셋’의 상승세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SK케미칼은 2021년 2월 얀센과 판매 협약을 맺고 소염진통제 울트라셋의 국내 판매에 나섰다. SK케미칼이 얀센으로부터 울트라셋, 울트라셋세미,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4종을 공급 받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난 2분기 울트라셋이알의 처방금액은 57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늘었다. 울트라셋은 23억원으로 16.0% 증가했다. 다만 도입 의약품 비중 증가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상대적으로 직접 생산한 제품에 비해 다른 기업으로부터 공급받는 상품은 원가구조가 열악한 편이다. 지난 2분기 SK케미칼 제약사업 영업이익은 2020년 2분기 120억원과 비교하면 3년 새 58.4% 하락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고 일부 약가인하 영향으로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2023-08-07 12:03:4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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