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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제2의 창업 공신' 임근조 부회장 퇴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에스티팜 '제2의 창업 공신' 임근조 부회장(61)이 퇴임했다. 임 전 부회장은 재직 기간 초대 대표로 에스티팜 외형 성장은 물론 기업공개 등 다수 성과를 이뤄냈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의약품 자회사다. 7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임 전 부회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기점으로 회사를 떠났다. 임 전 부회장은 2018년 5월 각자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온 후 부회장직을 맡으면서 경영 총괄 역할을 맡았다. 임 전 부회장은 에스티팜의 '제2의 창업 공신'으로 평가받는다. 에스티팜 전신은 1983년 설립된 삼천리제약이다. 동아제약(현 동아쏘시오홀딩스)이 2010년 6월 계열사 유켐(현 에스티팜)을 통해 삼천리제약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후 유켐이 삼천리제약을 흡수 합병하면서 사명을 에스티팜으로 변경했다. 유켐이 삼천리제약 인수 당시 임 전 부회장은 유켐 대표였다. 자연스레 임 전 부회장은 에스티팜 초대 대표로 임명됐다. 재직 기간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2011년 732억원이던 외형을 상장 이듬해인 2017년 피크 매출 2028억원까지 올렸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임 전 부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퇴사했다. 삼천리제약 인수 후 초대 대표에 올랐고 회사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2020-04-07 15:59:58이석준 -
전세계 덮친 코로나…수입약 품절에 약국도 비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유럽을 덮친 코로나19 여파로 의약품 공급에도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건일제약과 대웅제약, 중외제약, 한국화이자제약 등 국내외 제약사는 일부 전문의약품 생산 지연에 따라 공급을 중단했다. 최근 건일제약이 판매하는 이뇨제 아미로정(100T/1000T)이 일시 품절됐다. 주원료인 아미로라이드 중간체 생산처인 중국 공장이 코로나 여파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건일제약은 유통업체 등에 "오는 5월 8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이로 인해 한 달 여간 일시 품절된다. 재공급은 오는 5월 11일로 예상된다. JW중외제약이 완제품 형태로 영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포스레놀정500mg(45T)도 앞서 3월부터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포스레놀정은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받는 만성신부전 환자 등의 고인사혈증 치료에 쓰인다. 영국의 코로나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국내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양이다. JW중외가 "제조처 사정으로 공급이 일시 중단된다"고 밝힌 지난 3월 중순 영국 정부는 약국과 슈퍼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한 카페나 펍, 식당 등 대중이 모이는 장소의 영업을 금지하고 폐업시켰다. 오늘(7일) 기준으로 영국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5373명에 이른다. 코로나에 감염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증세 악화로 집중 치료를 받는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펼치고 있다. JW중외는 포스레놀정(포스레놀정750mg 제외) 품절에 대비해 포스레놀산1000mg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알렸다. 코로나19는 독일 내 의약품 수출에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대웅제약이 독일 다케다에서 수입하는 인스타닐나잘스프레이(마약) 100mcg/1.8mL의 공급이 끊겼다. 대웅은 "유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독일 정부의 수출허가 부서 업무처리가 2달째 지연되고 있다"며 "지난 2월 진행한 수출허가 지연으로 국내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밝혔다. 독일 인접국가인 벨기에에서 생산하는 한국화이자제약 솔루메드롤주 125mg/1B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장기 품절됐다. 한국화이자는 "솔루메드롤주사제 제조원 제품 생산 일정 지연"이라라고 설명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품절은 아니라고 전했다. 오는 11월이나 돼야 정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벨기에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명이며 사망자는 1632명이다. 벨기에 정부도 지난 3월 중순부터 기업 휴업과 국민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화이자의 응급성고혈압 주사제인 나이트로프레스주도 오는 5월까지 공급 부족으로 품절된다.2020-04-07 12:35:00김민건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제약사 세무조사도 연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일부 제약사들의 세무조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웅바이오, 바이엘코리아, 한미약품 등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특별세무조사가 아닌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파악된다. 국세청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방국세청과 일선세무서의 현장 세무조사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로 인해 제약업계의 세무조사 일정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연기된 것으로 관측된다. 국세청은 "현장 세무조사를 집행하다 보면 조사요원 및 기업 실무팀과의 대면 접촉이 불가피하고, 기업에게도 심리적인 부담을 더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장조사를 최소화하고 있다. 다만 마스크 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죄질이 나쁘거나 급박한 사안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2월 중순부터 대웅바이오 사무실에 조사1국 직원들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중부지방국세청 1·2·3국은 통상 일반적인 세무조사를 담당한다. 2015년 이후 5년 만에 받는 정기세무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2015년 세무조사에서 대웅바이오가 CSO(영업대행업체)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전액 접대비로 판단하고 이듬해 153억원의 세금을 추징한바 있다. 이에 대웅바이오는 조세심판원에 불복 심판을 제기, 최종적으로 국세청의 접대비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판결 받아 2017년 판매대행수수료 관련 추징세액 전액인 153억원을 되돌려 받은 선례가 있다. 조세심판원은 최종 판결문을 통해 과세관청의 주장과 달리 CSO의 실체가 명확하고, 계약에 따라 수수료를 지급, CSO 역시 대웅바이오 외 다른 제약회사의 의약품 판매대행도 하면서 수수료를 수입금액으로 제세 신고한 부분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CSO 판매대행 활동이 약사법 등 관련 법률 및 사회질서 등에 위배된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근거로 회사가 CSO를 우회해 접대비를 지출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또한, 당시 대웅바이오가 CSO에 지급한 약 40%의 수수료를 접대비로 판단해 세금을 추징했으나, 조세심판원은 판결문을 통해 업계 통상적인 수준으로 특이성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제약업계에서 통상적으로 CSO에 지급하는 수수료율은 40%~50%로 알려져 있다. 지난 세무조사에서 언급된 바 있는 오너일가의 특수관계법인도 대웅바이오가 운영 중인 다수의 CSO 중 하나로 현재 전체 CSO 운영수수료 중 1%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대웅바이오는 약 200여개의 CSO를 활용하고 있었다.2020-04-07 12:23:34노병철 -
증권가 "제약사 1분기 실적 코로나 영향 제한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형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이런 전망의 근거는 두 가지로 정리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히려 만성질환치료제의 장기처방이 늘고, 재택근무 돌입에 따라 영업비용이 감소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주요 7개사 '매출 8%·영업이익 34%' 증가 예상 7일 KTB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제약사 7곳의 2020년 1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019년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언급된 제약사는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일동제약이다. 7개사 합산 매출액은 작년 1분기 1조5258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6552억원으로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61억원에서 1023억원으로 34%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KTB투자증권은 "사태 발생 이후 만성질환치료제의 장기처방이 늘고, 재택근무 등 영업활동 중단에 따라 영업·마케팅 제반비용 감소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고혈압·당뇨·고지혈증·치매 등 만성질환 치료제의 경우 1회 병원 방문 시 4주치 이상 장기처방을 받는 식으로 매출·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당장 처방이 불필요한 전문의약품 또는 일반약 매출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한미약품 '만성질환약 장기처방' 따른 실적개선 전망 KTB투자증권은 제약사별로 동아에스티·종근당·녹십자·한미약품의 매출·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유한양행·대웅제약의 경우 매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동아에스티의 1분기 실적전망이 가장 좋다. 매출은 38%(2019년 1분기 1428억→2020년 1분기 예상 1969억원), 영업이익은 127%(205억→465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월부터 5월로 예정된 판매업무 정지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유통업체가 재고확보를 위해 1~2월 주요 품목을 선매입한 데 따른 것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땐 오히려 2분기 매출공백에 의한 적자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종근당의 경우 매출은 19%(2339억→2778억원), 영업이익은 43%(167억→238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는 매출 10%(2353억→2589억원), 영업이익 1733%(3억→55억원) 증가가 예상된다. 한미약품의 경우 매출 6%(2049억→2168억원), 영업이익 54%(76억→117억원) 증가로 내다봤다. 종근당·한미약품은 코로나19 사태로 환자가 외래방문을 자제하면서 오히려 만성질환 치료제의 장기처방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영업사원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마케팅비용이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녹십자는 내수비중이 높지 않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부진했던 수두백신의 수출이 재개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엠에스의 실적 개선도 전망된다. 유한양행·대웅제약·일동제약의 경우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매출부진,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의 소송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일동제약은 상대적으로 큰 일반약 비중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환자의 외래방문 자체는 줄어들겠지만, 이로 인한 매출·영업이익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성증권은 중장기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상반기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헬스케어 업종도 코로나19 영향을 피해갈 수 없지만,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도 완치율이 증가한다는 점은 현재 치료법으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내수시장은 상반기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2020-04-07 12:14:1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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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기술수출 '아토피 신약' 글로벌 2상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이 아토피 신약후보물질(JW1601) 글로벌 2상 진입에 속도를 낸다. JW1601은 JW중외제약이 2018년 8월 전세계 피부과 1위 기업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서 4500억원 규모(계약금 191억원 포함)에 기술수출한 물질이다. 4500억원은 물질을 막론하고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 이전된 국내 최상위 규모의 계약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이달 JW1601 국내 1상 시험성적서 작성을 완료하고, 2상 진입 시 단계별 마일스톤 3850만 달러(470억원) 중 일부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관련 데이터는 글로벌 2상을 위해 레오파마에 넘겨진다. 계약에 따라 글로벌 2상부터는 레오파마가 담당한다. 임상 비용도 레오파마 몫이다. JW1601 국내 1상은 지난해 2월초 기관 개시와 2월말 최초 대상자 등록 및 투약이 이뤄졌다. 이후 12월 임상시험 전 과정이 완료됐다. 방식은 단회 및 다회 투여로 이뤄졌다. 한국인과 코카시안은 단회투여(2019년 7월 종료), 한국인과 일본인은 다회투여(2019년 12월 종료)를 통해 용량 증량 시험을 마쳤다. 단회투여의 경우 최대 내약 용량을 결정하는 '용량증량 코호트 연구'에서 임상시험 계획 5단계까지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레오파마도 2상 진입을 위해 보조를 맞추고 있다. 레오파마는 지난해 8월 JW1601(레오파마 프로젝트명 LP0190)의 글로벌 2상 진입을 위해 약동학적 분석을 진행중이다. JW중외제약 국내 1상 데이터 바탕에 더 좋은 데이터를 추가하기 위해서다. 2상 디자인은 양사 협의 후 도출된다. 기술 수출 후 파트너에 전적으로 개발 권한을 위임하는 여느 계약과 다른 구조다. JW중외제약이 JW1601의 목표를 라이선스 아웃이 아닌 상업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JW중외제약은 2상 진입시 마일스톤 수령을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라이선스 계약 4억200만 달러(4500억원) 규모 중 3억8500만 달러를 마일스톤 기술료로 책정했다.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다. 단계별 정확한 수치를 알려지지 않았다.2020-04-07 12:11:37이석준 -
"일본 냉장의약품 배송 2~8℃ 유지"…법제화 추진[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바이오의약품 등 냉장보관이 필요한 의약품 비중이 날로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일본 배송 현장에서 온도와 보안 등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조사를 토대로 냉장의약품 배송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7일 발간한 '글로벌 물류기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냉장 보관 의약품에 대한 의약품적정유통(GDP, Good Distribution Practice)을 위한 현 상황을 조사했다. 현황 파악 후 대응방안 마련과 법제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의약품 제조업체와 배송업체의 현황, 주요 과제와 대응방안을 나눠 설명했다. 제조업체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의약품 온도 관리와 보안이며, 배송업체는 운전자 부족과 업무방식 개혁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봤다. 보고서는 현재 의약품 제조업체는 냉장보관 의약품 배송 중 2℃~8℃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수송 중 임시보관은 냉장고를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말을 낀 배송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러가지 사정 상 이 조건들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다. 의약품 보관 장소 내 온도가 고르게 유지되는지 알 수 있는 '매핑'(mapping)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핑이란 일정 용적의 공간 내 온도 분포를 특정 값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간선수송 협력회사 중에는 불특정 차량이 많아 매핑이 잘 지켜지지 않는데다, 월초에는 평소보다 3배 이상의 물량이 몰려 불특정 차량 매핑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게 보고서 설명이다. 의약품 보안에도 구멍이 뚫려있다. 일본에서는 노선업체의 터미널을 의약품 임시보관 장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여기에 감시 카메라나 도난방지 대책이 미흡해 보안이 취약한 형편이다. 반면 의약품 배송업체는 ▲실온보관 의약품은 25℃로 관리 ▲냉장차 온도 매핑 실시 ▲센터는 도크를 구분, 보냉 5℃· 실온 25℃로 운용 ▲냉장차에 복수의 온도기록계 설치 등의 규정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배송업계 업무환경이 열악해 젊은 운전자가 특히 부족한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규제가 강화되면서 보통면허로는 의약품 배송과 같은 화물차를 운행할 수 없게 된 요인도 작용했다. 또 배송업체들은 대체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구직자 1명을 약 3개 회사에서 서로 경쟁하고있으며, 이는 전체 직종 평균의 1.35배에 달해 운전자 부족 해소 방안이 시급하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화물 대기'나 '작업' 같은 배송 이외 부대 작업으로 인해 배송 인력이 다른 산업에 비해 장시간 노동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후생노동성은 의약품 수송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GDP를 이룰 수 있도록 수송업계와의 협력 아래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며 글로벌 의약품 물류배송 기준인 GDP 실행을 위한 법제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4-07 12:10:5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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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공기 청소기 '메디스틱 플러스' 출시[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국제약품이 공기 살균·소독·탈취 효과를 내는 공간 살균제 '메디스틱 플러스'를 최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스틱 플러스(MEDISTICK PLUS)는 '공기청소기'(air cleaner) 효과를 내는 친환경 공간 제균 소독·탈취제다. 기계 내부에 장착된 앰플을 부러뜨리면 아염소산소다 용액이 흘러나와 앰플 외부 물질과 반응해 이산화염소를 발생시키데, 이산화염소가 외부 폴리머 기공을 통해 일정 기간 서서히 방출된다. 이산화염소는 미국 FDA로부터 과일과 야채, 식품용기 세척에 사용 가능하도록 WHO 안전등급 A-1를 받은 무발암 물질로 살균, 소독, 탈취 작용을 한다. 국내에서는 1999년부터 먹는 물 살균 소독제로 허가(환경부 고시 제199-173)를 받았고 과일, 채소, 육가공표면처리, 유기농산물의 가공보조제 등으로 허가 받아 사용되고 있다. 국제약품은 메디스틱 플러스가 ▲살균소독(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등) ▲탈취(야채 및 화장실 냄새, 담배냄새) ▲미세먼지 및 황사(강력한 산화력을 바탕으로 비소, 납, 수은 등 중금속과 반응해 인체에 해롭지 않은 물질로 변환) 등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생활 환경 속 ▲거실 및 방 ▲흡연실 ▲아이들 방 ▲입원실 ▲사무실 ▲냉장고 ▲신발장(무좀균제거) ▲새집증후군 ▲자동차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국내 주요 병·의원을 거래하는 업체를 선정해 감염병 주요 원인인 일부 세균 및 바이러스 억제를 목적으로 원내 진료실, 입원실, 검사실 등과 군대·관공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홍콩과 우즈베키스탄 수출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다수 국가로의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4-07 11:24:1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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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메이킨' 광고모델에 김동준 추가 발탁[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명인제약이 변비약 '메이킨' 신규 광고모델에 아이돌 출신 연기자 김동준을 추가로 발탁했다. 명인제약은 기존 CF모델인 신구, 김영옥에 젊은 모델 김동준을 더해 새로운 메이킨 CF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김동준은 최근 드라마 보좌관에서 연기하며 연기자로 발돋움한 아이돌이다. 차기작으로 jtbc 드라마 '경우의 수'에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메이킨은 그간 대장 운동성이 약해져 발생하는 노인 변비를 주 타깃으로 한 CF를 방영해왔다. 그러나 다이어트,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층 변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젊은 모델을 영입했다는 설명이다. 명인제약 관계자는 "이번 CF의 키워드가 '변비 없는 즐거움'으로, 변비 없는 유쾌한 기분을 담았다"며 "취침 전 한 번, 간편한 복용으로 아침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으로 전연령층이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는 변비치료제"라고 강조했다.2020-04-07 09:34:56정혜진 -
"알짜만 남기고 알짜만 산다"...제약, 선택적 M&A 확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 선택적 M&A가 확산되고 있다. 말그대로 '알짜'만 남기고 '알짜'만 사들이는 방식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사업부 교환 등 크고 작은 M&A와 닮은 모습이다. 알짜만 남기는 경우 부실 사업부를 떼내 재무구조 개선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업 인수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 한가족 '계열사 간 M&A' 등 지분 구조 변경을 통해 기업 가치 극대화를 노리기도 한다. 구조조정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M&A·사업 분할' GC그룹, 전사적 구조조정 녹십자그룹은 올초 상장 계열사 전사적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기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다. 방식은 'M&A, 물적분할' 등 다양하다. 녹십자헬스케어는 유비케어를 인수했다. 녹십자헬스케어는 2월 7일 유비케어 1,2대 주주 지분을 인수 계약을 맺었다. 총 2088억원을 투자한다. 한국콜마의 1조3100억원 규모 HK이노엔(옛 CJ제일제당) 인수에 이어 업계 역대 2위 규모다. 기존 시너지 확대를 위해서다. 녹십자헬스케어와 유비케어는 사업 영역 교집합이 존재한다. 녹십자헬스케어는 GC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다. IT 기반의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비케어는 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기업이다. 전국 2만3900여 곳의 병·의원과 약국을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활용한 사업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는 부실 사업부를 정리한다. 회사는 '혈액백 제조업' 부문(신설회사 가칭 녹십자혈액백)을 떼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를 가로로 쪼개는 물적분할을 통해서다. 실적 개선을 위한 자구책 일환으로 해석된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44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2018년 59억원 영업손실에 이은 적자지속이다. 2017년에는 영업이익을 냈지만 5억원에 불과했다. 2016년 17억원 적자를 감안하면 수년간 부진한 흐름이다. 혈액백 사업도 비슷하다. 매출액은 2016년 206억원, 2017년 211억원, 2018년 173억원, 지난해 126억원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혈액백 사업은 최대 거래처 중 하나인 적십자사와의 소송으로 전망도 밝지 않다. 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분할회사는 단순·물적분할 완료 후 분할신설회사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예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HK이노엔 빼고 '제약사업' 매각 추진 한국콜마홀딩스는 자회사를 매각하려 한다. 한국콜마홀딩스가 자회사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또 다른 자회사 콜마파마를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한다는 내용이다. 규모는 7500억 수준이다. 매각시 한국콜마 제약사업은 2018년 인수한 HK이노엔만 남게 된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사업에 집중하고 제약사업은 상장을 준비중인 HK이노엔 중심으로 재편된다. 한국콜마홀딩스의 매각설은 재무구조 개선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국콜마는 2018년 HK이노엔 지분 50.7%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이중 9000억원을 재무적 투자자(FI) 등을 통해 조달했다. 해당 인수로 늘어난 차입금 탓에 'A0'였던 신용등급도 'A-'로 하락했다. 매각으로 외부차입금을 상환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한국콜마홀딩스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콜마 제약사업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 수직계열화 통해 시너지 극대화 그룹 계열사 간 인수합병으로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기도 한다. 바이오리더스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시너지 극대화 작업에 착수했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은 4월 1일 비상장사 티씨엠생명과학 개인 지분 22.25%를 그룹 계열사 넥스트BT에 159억원에 양도했다. 이에 TCM생명과학 1대주주는 박영철 회장에서 넥스트BT로 변경됐다. 같은 날 박 회장은 바이오리더스 전환사채(CB) 130억원 규모를 전부 주식으로 전환했다. 지분율은 약 7.8%다. 박 회장은 향후 지분을 늘려 티씨엠생명과학의 바이오리더스 지분율(8.6%)을 넘어설 계획이다. 그룹 지배구조가 변경됐다. 그간 박영철 회장은 티씨엠생명과학 최대주주로 자회사 바이오리더스, 손자회사 넥스트BT를 지배하는 구조를 택했다. 이번 지분 변동으로 박 회장은 바이오리더스 지분을 직접 소유하고 그룹 최상위 계열사로 두는 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 상장사 바이오리더스 지분을 박영철 회장이 직접 갖고 성장성이 부각되는 비상장 계열사 티씨엠명과학)를 그룹 지배구조 가장 아래 위치시켜 향후 상장 등의 성과를 상위 그룹사들이 누리는 구조로 바꾸겠다는 의지다. 계열사 간 시너지도 노린다. 넥스트BT는 기존 건기식 사업에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키트 등 새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양사는 보유 중인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활용해 헬스케어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고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제약사들의 최근 잦은 M&A는 글로벌 시장 흐름과 닮아 있다. 규모의 경제, 선택적 사업철수,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목적으로 국내도 전략적 M&A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2020-04-07 06:29:57이석준 -
코로나19, 신약 허가에도 먹구름…대형품목 잇단 지연[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코로나19가 의약품 허가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처방권 진입이 계획됐던 혁신신약들의 상용화가 보류됐다. 신경면역계질환인 다발경화증(multiple sclerosis) 분야에는 블록버스터 매출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대형 품목들의 승인이 연기됐다. 이들은 정맥주사제로 대두되는 경쟁 관계에서 매일 먹는 경구제와 피하주사제로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복약순응도와 재발 방지효과를 높인 기대주들이었다. 다국적제약기업인 BMS가 신약신청을 낸 재발형 다발경화증 치료제 '제포시아(성분명 오자니모드)'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허가결정이 무기한 뒤로 미뤄졌다. 이미 올해초 FDA 자문위원회 논의에선 승인에 긍정적인 입장을 받았지만, 3월부터 감염 확산세가 두드러지자 계획이 전면 백지화된 것이다. 해당 품목은 BMS가 작년 세엘진을 한화 약 90조원(740억 달러) 육박하는 기업인수 거래를 진행하면서 획득한 신규 항암제로, 지금껏 시장에 나온 유일한 'S1P 수용체 조절제' 계열 경구용제로 평가된다. 제포시아와 함께 피하주사제 기대주인 노바티스의 '오파투무맙(Ofatumumab)'의 진입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해당 약제가 로슈 '오크레버스'나 사노피 '오바지오' 등과 경쟁 품목이라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미 작년 학회에 발표된 오파투무맙의 임상에서는 선발품목인 오바지오 등과의 재발율을 비교한 결과, 연간 재발율을 더 낮추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 오는 5월 최종 허가결정이 계획됐던 로슈의 경구용 척수성 근위축증(SMA) 신약 '리스디플람(risdiplam)'의 검토도 지연될 처지에 놓였다. 척수성 근위축증이 극희귀질환에 속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이미 바이오젠의 '스핀라자'나 노바티스 '졸겐스마'가 동일한 적응증으로 처방권에 진입한 상황인 만큼 긴급 허가검토를 진행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시장조사기관들은 "최근에 승인을 받은 류마티스 신약인 애브비 린보크(Rinvoq)에 이어 진입을 대기 중인 길리어드 필고티닙 등 진입 대기 품목들에도 허가 검토와 론칭작업에는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외 알츠하이머병 신약 기대주로 평가받는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aducanumab)'도 상반기 허가 신청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최근 3상임상을 마무리하는 모양새였지만 본사 임직원들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회사 업무가 마비된 상황이라, 신약 신청이나 검토기한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인 이유다. 또한 간염분야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에 첫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는 인터셉트(Intercept)의 '오베티콜리드(obeticholid)'도 최근 FDA 자문위로 부터 허가검토 지연에 대한 입장을 전달받은 상황이다. 한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시중에 이미 출시된 약물의 경우엔 일반적으로 경쟁 품목이 없거나 중증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유행성 감염질환에 영향을 덜받는다. 확산세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해 작년말부터 최근까지 론칭한 품목들에도 처방 선택을 받을 가능성은 적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2020-04-07 06:15:5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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