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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영업현장 경험살려 원외처방시장 확대"2018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 ⑤JW중외제약 신영섭(55) JW중외제약 대표는 88년 JW그룹에 입사후 30년간 영업외길을 걸은 'JW맨'이다. 신 대표의 오랜 영업 경험은 지난 1년간 JW중외제약 체질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치료제 중심의 원내시장 강자를 넘어 원외 의약품 시장에서도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시현하며 톱10에 진입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제약사 중 가장 우수한 오리지널 라인업을 구축하고 ‘JW Way’라는 근거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활발히 펼쳤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JW중외제약의 이미지를 탈피해 원외처방 비중을 늘려나가겠다는 신대표의 의지도 담겨있다. 신 대표는 "원외처방 비중과 원내 비중을 6:4로 가는것이 목표"라며 "제품포트폴리오 확대와 의원영업 주력으로 원외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조직도 재편중이다. 320명의 영업인력 중 기존 80여명에 머물렀던 클리닉 MR도 123명까지 확대시켰다. 그는 "올해도 회사의 경영방침인 수평적 소통과 일사불란한 실행을 통해 이 같은 성공요소를 더욱 강화시켜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D 분야에 있어서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상위단계 진입을 통한 가치를 극대화하고 JW만의 제제, 원료기술을 통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영양수액제 위너프의 고속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 대표는 "영양수액제 위너프가 올해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미국시장 진출도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며 "궁극적으로 위너프의 글로벌 매출 1000억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내·원외 균형성장 통한 매출 두 자릿수 성장= 원외처방 강화는 JW중외제약에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JW중외제약은 주로 원내처방에 필수 치료제 분야에 강세를 보이면서 원외처방 비중이 30%에 불과했다. JW중외제약은 2015년 창립 70주년(70+)을 맞아 원외처방 강화를 선포했고, 영업 인력도 120여 명(전체 320여 명)까지 늘리는 등 체질 개선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원외 비중을 35%로 끌어올렸다. 올해는 원내와 원외 비중을 60% : 40%로 설정하고 회사만의 일하는 방식인 'JW Way'를 기반으로 리바로, 가드렛, 트루패스, 페린젝트 등 주요 오리지널 품목의 지속 성장과 위너프, 엔커버 등 영양수액제 시장 선도 위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균형 있는 성장세를 위해 노력하겠다 목표다. 특히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는 복합제 리바로브이와 함께 약 6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일 브랜드 최초 600억이라는 목표는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게 당뇨병 유발에 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와 한국인 대상 대규모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데이터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영양수액제는 PN과 EN 시장에서 마켓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는 수술 전후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요법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새로운 성상동력이 될 혈우병치료제, 신성빈혈치료제,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치료제 등 혁신신약의 국내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다. OTC 시장에서도 프렌즈아이, 크린클, 하이맘, 화콜, 뉴먼트 등 품목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밀크씨슬, 피톤케어 차량용 디퓨져 등 헬스케어사업군의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유통 채널을 다각화 할 예정이다. ◆한층 강화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개발 가속화 =JW중외제약은 신약/제제원료연구센터, JW Theriac, C&C신약연구소, JW크레아젠 등 한-미-일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구초기 단계에서부터 혁신신약 타깃 발굴과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신약개발에 초점을 맞춰가고 있으며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독창적인 ‘코어 테크놀러지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혁신신약 중심의 R&D 파이프라인이 한층 강화되고 있으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JW중외제약의 대표적인 R&D 프로젝트인 Wnt 표적항암제 'CWP291'은 올해 급성골수성백별형에 대한 임상 1b상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 2상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Wnt를 활성화시키는 연구를 통해 탈모치료제 'CWL080061' 뿐만 아니라 치매, 골다공증, 피부재생 분야로 신약개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CWL080061‘는 올해 기능성 화장품(탈모방지)에 대한 인체시험을 착수해 상업화를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 C&C신약연구소에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항염증 위주였던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아토피 치료제 'JW1601'은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올해 안에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쥬가이제약과 통풍치료제로 공동 개발하고 있는 'URC102'는 최근 1상과 2a상 결과 발표를 통해 높은 안전성과 약효를 확인한 만큼 글로벌 진출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체임버 영양수액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주요 수출품목인 3체임버 영양수액제와 카바페넴계 항생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3체임버 수액 '위너프'의 박스터 수출은 올해 유럽연합(Eu) GMP 승인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유럽,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 카바페넴계 핵심 원료 연구 등을 확보한 도리페넴, 어타페넴 등 차세대 항생제에 대한 주요국가에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이맘밴드, 더마이리스 등 헬스케어 부문 사업의 해외 시장 진출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2018-01-26 06:14:54가인호 -
한창 물오른 국산 바이오시밀러, 시장전략도 남달라바야흐로 바이오시밀러 전성기가 도래했다. 십수년을 풍미해 온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은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본격 침투한지 2년을 채우지 못한 채, 침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LBEC0101)의 시판허가를 획득한 LG화학의 가세로, 전 세계에서 허가된 국산 바이오시밀러는 총 9종에 이른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두그룹으로 꼽히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필두로 LG화학과 이수앱지스, 알테오젠, CJ헬스케어 등 다수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장 규모가 큰 미국과 유럽 외에 일본이나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이색 전략도 엿보인다. ◆셀트리온·삼성, 정공법으로 오리지널 추격= 존슨앤존슨(J&J)의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를 맹추격 중인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상품명)'는 정공법으로 승부를 건 대표 사례다. 23일(현지시각) 공개된 J&J의 2017년 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의 2017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하락한 14억 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플렉트라가 진출한 미국 시장의 매출액이 10억 73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5분기 연속 감소세가 확인된다. 전년 대비 8.5%, 분기 대비해서는 11.0% 떨어진 수치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존슨앤존슨의 베스트셀러 의약품인 레미케이드가 가격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에 직면하면서 2017년 4/4분기 판매량이 급감했다"며,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가 바이오시밀러로부터 어떤 위협을 받고 있는지 드러내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실제 레미케이드의 글로벌 매출액은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처음 맞딱드렸던 2015년 대비 18.7% 감소된 추세를 보인다. 2016년 10월 셀트리온이 '인플렉트라' 가격을 레미케이드보다 15% 저렴하게 출시하자 존슨앤존슨은 고객사 절반규모와 독점계약을 맺고 대형병원에는 의약품과 기기를 묶어 할인폭을 높여왔는데, 그러한 전략이 매출에는 되려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말 얀센과의 미국 특허 소송 이슈가 해결되면서 판매전선에 뛰어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도 실적이 잡히고 있다. 24일 메리츠증권의 보고서(이태영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인플렉트라는 WAC 판매총액 1640만 달러(+7.0% MoM, 점유율 2.5%), 판매량 1만 7300Unit(+7.0% MoM, 점유율 3.1%)을 기록했다. 렌플렉시스는 WAC 판매총액 1640만 달러(-8.3% MoM), 576Unit(-8.3% MoM)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일본에서 퍼스트무버 전략 시동= 반면 LG화학은 시작부터 접근방식이 시작부터 달랐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성을 확인한 LG화학은 비교적 경쟁열기가 덜한 일본을 타깃으로 잡았다. 2012년 일본 모치다제약과 공동개발 및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일본 허가에 박차를 가한지 6년 여만에 'LBEC0101'의 시판허가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 론칭 후에는 모치다제약과 아유미제약 2개사의 공동판매 형태를 취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업계는 "유럽이나 미국 시장이 규모가 큰 대신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후발주자인 LG화학이 일본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 유럽에선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허가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가 선전하고 있다. 유럽 판매사인 바이오젠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매출액 8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에 비해 가격정책에 민감한 유럽 시장에서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다. 하반기에는 노바티스의 자회사인 산도스가 EMA(유럽의약품청)로부터 '에렐지'를 허가받아 경쟁에 가세했다. 이에 비해 일본에선 아직까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받은 사례가 없어, 시장선점 효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 참고로 LG화학이 추가로 개발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LBAL) 역시 일본에서 허가된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연말경에는 LBEC0101의 실적을 통해 LG화학의 우회전략 성공 여부를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에는 편견을 깨고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바이오콘으로부터 란투스(인슐린 글라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며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색다른 전략을 취했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상반기 중 허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종근당과 CJ헬스케어 역시 빈혈치료제 아라네스프(다베포에틴 알파) 바이오시밀러의 허가신청서를 연내 식약처에 제출한다는 목표로 'CKD-11101'과 'CJ-40001'을 각각 개발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선점효과는 중요하다. 퍼스트무버가 될만한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며, "올해는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맡게 됐고, 녹십자 등 국내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를 앞두고 있어 시장판도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2018-01-25 06:15:00안경진 -
안플레이드·안플원, 안플라그 넘어…서방정 가세 효과만성 동맥폐쇄증 치료제인 사포그릴레이트(Sarpogrelate) 제제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안플레이드(CJ헬스케어), 안플원(대웅제약)이 오리지널 안플라그(유한양행)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후발주자임에도 오리지널을 이긴 데는 2015년 출시한 서방정의 인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이익 극대화를 위해 올해부터 서방정 제품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2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사포그릴레이트 제제 1위 제품은 CJ헬스케어의 안플레이드로, 총 203억원(전년비 6.2%↑)을 기록했다. 안플레이드는 하루 세번 복용하는 안플레이드와 하루 한번 복용하는 서방정 안플레이드SR 2가지 품목이 있다. 유비스트 실적은 두 제품을 합산한 실적이다. 2위는 서방정 한 제품만 있는 대웅제약 안플원서방정으로, 1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무려 68.4% 성장률로, 단숨에 오리지널 안플라그를 뛰어넘었다. 매출실적이 오르자 대웅제약은 원가 감소차원에서 안플원서방정 자체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온 사포그릴레이트 서방제제 5품목은 알보젠코리아가 수탁 생산하고 있다. 자체 생산으로 변경하면 그만큼 생산원가를 절약해 수익성이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방정만 놓고 볼때 대웅 안플원은, 안플레이드SR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오리지널 안플라그(유한양행)이다. 서방정을 탑재한 경쟁사들 공격에 전년보다 9.5% 처방액이 하락한 94억원을 기록했다. 4위는 제일약품의 안프란 및 안프라서방정으로, 합산실적 66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알보젠코리아 사포디필 및 사포디필SR이 21억원을 올렸고, SK케미칼 안플라엑스서방정이 13억원을 기록했다. 200억 돌파와 함께 시장 1위를 기록한 CJ헬스케어는 2020년까지 안플레이드 시리즈를 300억원 이상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김유현 PM은 "다양한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안플레이드, 안플레이드SR의 우수성과 처방옵션을 적극 알리면서 2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자체 생산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마케팅 확대를 통해 올해도 가장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 이렇게 서방정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 조기진입을 노리는 후발주자도 생겨나고 있다. 서방정을 개발한 알보젠코리아는 2031년 2월 존속기간 만료 예정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동구바이오제약 등 50여개사가 특허회피 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다만 서방정은 PMS(신약재심사)가 2019년 1월까지 설정돼 있어 후발주자가 특허를 회피하더라도 PMS 종료 이후에나 시장에 나설 수 있다.2018-01-25 06:14:58이탁순 -
알비스D 특허회피 실패 제네릭사, 다시 심판 돌입항궤양제 '알비스D' 특허회피에 실패한 제네릭사들이 또다시 심판청구를 하며, 제품 판매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9일 특허법원에서 일부 패소한 알비스 제네릭사들이 그 다음달인 12월말에 다시 특허회피를 묻는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한국맥널티를 수탁사로 하는 경보제약, 삼천당제약, 인트로바이오파마, 한국유니온제약, 위더스제약, 경동제약이다. 이들 7개사는 지난해 1월 특허심판원에 특허회피를 묻는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해 청구가 인용됐으나, 대웅제약이 이에 반발해 제기한 특허법원에서 일부 각하 판결이 나와 위기에 처해있다. 이미 알비스D 동일성분 제네릭은 2017년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상황이다. 하지만 특허회피를 못하면 역으로 오리지널사로부터 특허침해 공격을 당할 수 있다보니 이번에 정렬을 재정비해 특허심판을 다시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네릭사들은 특허법원에서 일부 각하된 사항이 청구범위 제5항에 한정된 것이기 때문에 다시 특허심판을 제기하면 청구가 성립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대웅제약도 특허회피에 실패해 제네릭약물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별다른 액션없이 다시 특허심판원에 역량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도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알비스D는 기존 항궤양제 알비스가 제네릭 경쟁에 직면하자 대웅제약이 복용횟수를 줄여 편의성을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작년에는 186억원의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을 기록했다. 시장성이 증명되자 안국약품, 맥널티가 동일성분을 개발해 수탁 생산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안국약품과 특허분쟁을 합의 종결하고, 맥널티 그룹 특허소송에 전념하고 있다. 맥널티 그룹 가운데 경동제약 비스크라는 작년 20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시장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비스D 제네릭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은 CJ헬스케어의 루틴스로 작년 3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루틴스는 안국약품에서 위탁 생산하는 제품으로, 특허소송 합의로 특허침해 부담에서 벗어난 상황이다.2018-01-24 06:14:58이탁순 -
가스티인 CR 발매 1년에 블록버스터…개량신약 힘[개량신약 2품목 성공스토리 쓴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의 개량신약 올인 전략이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개량신약 개발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정원태 전무와 케미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제약이 제네릭 중심에서 개량신약 중심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이후 대대적인 영업조직 개편과 MR 교육 등을 시행하며 영업사원들을 스페셜리스트로 키우고 있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대표품목 실로스탄 CR은 지난해 오리지널 프레탈을 처음으로 따돌리며 300억 돌파에 성공했고, 또 다른 신제품 가스티인 CR은 발매 1년만에 블록버스터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일 데일리팜이 실로스탄CR과 가스티인CR의 2017년 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을 분석한 결과 실로스탄 CR은 315억원대 처방액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4% 성장하며 오리지널 프레탈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또 가스티인CR은 108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발매 1년만에 첫 블록버스터 등극에 성공했다. 항혈소판제 실로스탄CR은 기존 1일 2회 복용하던 용법용량을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발매후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발매 첫해인 2013년 처방액 13억에 불과했던 실로스탄 CR은 2014년 55억원으로 실적이 껑충 뛰었으며, 2015년 100%이상 성장을 견인하며 첫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2016년 236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첫 200억 돌파에 성공했고, 지난해 300억을 돌파하며 쾌속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나이티드의 신규 용량인 실로스탄 CR 100mg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지며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실로스탄CR 성공은 기존 오리지널 품목인 프레탈과 비교해 용량을 늘린 대신 약물의 입자를 천천히 방출시키는 '서방화'를 통해 용출률을 향상시킴으로써 1일 2회 복용을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시킨 차별화가 시장에서 통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측은 실로스탄 CR에 대한 국내시장 공략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반면 오리지널인 오츠카제약 프레탈은 지난해 299억원으로 지난해 325억원과 비교해 8% 처방실적이 떨어졌다. 실로스탄 CR과 더불어 새로운 효자품목인 가스티인CR(모사프라이드 시트르산염)도 발매 1년만에 100억을 넘어서며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오리지널 가스모틴이 지난해 175억원대 처방실적으로 9% 하락한 반면 2016년 9월 발매된 가스티인CR은 105억원대 처방액으로 오리지널을 맹추격하고 있다. 가스티인CR은 약 7년가량의 개발 기간을 거쳐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복약 순응도를 높임으로써 유용성 개량을 인정받았다. 모사프리드 첫 서방형 제제다.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고 선택적으로 세로토닌 5-HT4 수용체에 작용해 부작용 발생 위험도 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약물은 현재 원 개발사인 대웅제약이 용법 용량이 동일한 가스모틴SR 허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내년 시장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가스티인의 시장선점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개량신약 개발 성공스토리를 쓰고 있는 유나이티드제약은 향후 개량신약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고 MR 교육 강화 등을 통해 다른 개량신약들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계획이다.2018-01-24 06:14:58가인호 -
보톡스시장은 난공불락? 엘러간 전략에 관심 집중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강자 엘러간의 방어전략에 제약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반스 테라퓨틱스(Revance Therapeutics)의 후발품목이 오리지널 ' 보톡스'를 향한 강력 도발에 나서면서 판도변화 가능성이 조심스레 대두되는 것이다. "고정 고객층이 많아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이란 견해에 맞서 "후발품목이 보톡스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도 높아지고 있다. ◆엘러간의 보톡스, 미국 시장점유율 70~80%= 미국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4조원대로 집계됐던 2016년 당시, 미국 내수시장은 2조원대 매출을 올렸다. 엘러간의 보톡스는 다양한 부위의 주름개선 효과 외에 편두통 완화, 눈꺼풀 경련, 뇌성마비 환자의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 다한증, 방광기능장애 등 다양한 적응증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의 70~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해 3분기 엘러간이 공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2017년 9개월동안 미국에서만 6억 6260만 달러의 누적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5억 9290만 달러) 대비 11.8%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 덕분일까. 엘러간은 비교적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엘러간의 브렌트 선더스(Brent Saunder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외신(CNBC)과의 인터뷰에서 "셀카세대(selfie generation)의 보톡스 선호현상은 회사의 급속성장과 관련이 깊다. 남성과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가 새로운 고객층으로 편입됨에 따라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레반스, 2020년 상용화 기대= 수년간 독주체제를 유지해 온 엘러간에게 레반스가 위협적인 상대로 부각되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였을 것이다. 레반스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기업으로, daxibotulinumtoxinA라 불리는 새로운 유형의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해 왔다. 국소젤 타입(RT001)과 주사제(RT002), 2가지 제형 개발에 주력해 오던 중, '바르는 보톡스'라 불리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젤 타입 보툴리눔 톡신(RT001)이 지난해 3상임상 결과 유효성 확보에 실패하면서 한 차례 좌절을 겪었다. 다행히 주사제형 보툴리눔 톡신(RT002)이 지난해 말 3상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한시름 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2월 레반스가 공개한 SAKURA 3상임상에 따르면 RT002의 주름개선 지속기간은 평균 6개월로 엘러간의 보톡스(4개월)보다 우월했다. SAKURA 1, 2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의 시술만족도도 각각 88%와 91%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 레반스는 RT002의 장기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SAKURA 3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연내 SAKURA 3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다음, 2019년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2020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뉴욕증시, "보톡스 건재" vs."후발품목 위협적"= 해외 애널리스트들은 변화의 기로에 놓인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관해 상반된 의견을 보인다. 지난해 레반스의 첫 번째 보툴리눔 톡신(RT001) 임상이 실패했을 당시 "보톡스의 시장점유율이 안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면, 최근 들어 반대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미국 투자기관인 번스타인(Bernstein)의 론니 갤(Ronny Gal) 애널리스트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레반스, 에볼루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이 출시될 경우 33~34%의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톡스가 직면한 위기를 부정하기 힘들어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엘러간의 경쟁상대로 언급된 3개 기업 중 대웅제약의 미국 협력사인 에볼루스와 국내 기업 휴젤이 포함된 건 흥미로운 대목이다. 레반스의 RT002가 임상3상을 통해 증명했듯이, 주름개선 지속기간 차이가 제품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웰스파고의 데이비드 마리스(David Maris) 애널리스트는 "이달 초 진행된 의료진 대상의 설문에서 보톡스의 지속기간이 이상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4%에 그쳤으며, 56%가 지속기간이 더 긴 제품을 선호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보톡스라는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으며, 의사들 역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며, 성급한 투자를 경계했다. 이 같은 미국증시 상황은 미국진출 고삐를 당기고 있는 국내 기업과도 무관하지만은 않다. 당장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5월 중 FDA(미국식품의약국) 허가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데다, 미국현지 판매를 담당하게 될 에볼루스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미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휴젤의 '보툴렉스'는 올 연말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3상임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메디톡스는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이노톡스'의 글로벌 3상임상 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최대 위기에 놓인 엘러간이 올 한해 내세우는 전략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이유다.2018-01-23 06:15:00안경진 -
보령, 용각산-겔포스의 변신...라인 확대로 역량 강화보령제약은 올해 대표 OTC 겔포스와 용각산 라인을 확장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존 브랜드를 그대로 살리면서 신제품 발매로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올해 겔포스와 용각산 신규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각산의 경우 기존 용각산과 용각산쿨 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살린 캔디류, 가글 등 다양한 제형의 신제품 발매를 앞두고 있다. 우선 올해 상반기 구강청결제(가글제)인 용각수를 출시할 예정이다. 용각수는 구강 내 유해균 억제 및 충치 예방은 물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회용 스틱형 포장제로 만들어진다. 용각산쿨의 맛과 향이 더해져 더욱 상쾌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160; 용각산은 1967년 발매된 이후 50년간 시장을 리드해온 장수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오래된 브랜드라는 점에서 그동안 용각산이 젊은층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젊은세대를 겨냥한 신제품 ‘용각산 쿨’이 출시 이후 호응을 얻었고, 올해 라인업 확장을 통해 용각산을 호흡기 분야 토털 라인업 제품으로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겔포스도 신제품 겔포스엘을 3분기내 발매할 예정이다. 새로 출시되는 겔포스엘은 위액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소화제 성분인 ‘DL카르니틴염산염’이 함유돼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160; 종전 겔포스 '속쓰림'에 '더부룩함' 증상 해소와 함께 ‘맛’과 ‘향기’를 살려 여성 고객층과 젊은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것이 보령제약의 마케팅 전략이다. 보령은 1975년 겔포스를 처음 판매했고, 2000년 ‘겔포스엠' 발매를 통해 시장을 리드해왔다. 이번에 겔포스엘이 발매되면 18년만에 라인업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겔포스의 작년 매출은 180억원 수준. 용각산류는 80억원대를 기록하며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인 겔포스, 용각산 라인업 확장을 통해 향후 대형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160;2018-01-23 06:14:54가인호 -
"쑥, 마, 오디"…천연물 제제는 동아ST 성장 엔진동아ST가 천연물의약품으로 과거 처방약 시장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지난주 동아ST는 2가지의 좋은 소식을 전해왔다. 미국에서 임상2상을 완료한 천연물 유래 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의 기술이전 소식과 마찬가지로 천연물유래 치매치료제 'DA-9803'의 양도계약이 그것이다. 지난 18, 19일 연이틀 계약소식이 들려왔다. 계약 상대방은 동일하다. 미국 하버드의대 신경과전문의사인 로이 프리만(Roy Freeman) 박사가 공동 설립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미국에서 임상3상을 준비중인 DA-9801의 경우 뉴로보가 글로벌 임상 개발 및 허가, 판매를 담당한다. 동아ST는 이 대가로 계약금 200만 달러와 뉴로보 지분 5%를 받게 된다. 향후 단계별 개발 성공에 따라 받는 마일스톤까지 합치면 최대 1억7800만달러. 한국에서 전임상을 마친 DA-9803도 뉴로보가 글로벌시장에서 본격 개발하게 된다. 양도금액으로 동아ST는 500만달러와 뉴로보 지분 24%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ST가 받는 계약금은 700만달러(약 75억원)로, 소위 말하는 빅딜은 아니다. 다만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해당 질환군 시장의 니즈를 고려할 때 경제적 가치는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 국산 천연물의약품의 해외진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동아ST는 천연물의약품을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을 선도해왔다. 그 중심에는 애엽(국화과의 황해쑥 또는 산쑥의 잎 및 어린줄기를 말린 약재) 추출물을 성분으로 한 '스티렌'이 있다. 2005년 위염치료제로 허가받은 스티렌은 한때 800~90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동아ST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사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의약품이었다. 스티렌은 동아ST의 든든한 버팀목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2013년 제조방법을 달리해 특허를 회피한 약물들이 나오면서 독점적 시장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2015년 7월에는 특허만료로 제네릭약물이 무더기로 진입하면서 스티렌의 처방실적은 급감했다. 작년 원외처방 시장(출처:유비스트)에서 스티렌은 130억원으로 전년대비 45.4%나 실적이 하락했다. 위안거리라면 복용방법이 개선된 스티렌 투엑스가 81억원으로 전년대비 52.9% 성장했다는 점. 간판품목 스티렌이 흔들리면서 처방약 전문인 동아ST 실적도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동아ST의 2017년 전체 원외처방액 실적은 2651억원으로 전년대비 10.9% 하락했다. 상위 10대 제약사 중 유일하게 두자리수 하락했다. 동아는 스티렌 특허만료 대안으로 모티리톤, 스티렌투엑스 등 다른 천연물의약품을 내세우고 있다. 모티리톤이 작년 204억원, 스티렌투엑스가 81억원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예전 스티렌 실적과 비교해본다면 성에 차지 않는다. 이번 뉴로보와의 계약으로 천연물의약품은 다시금 동아ST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산약과 부채마가 주성분인 약제다. 산약은 마(科)과에 속한 덩굴성 참마 또는 마의 덩이뿌리를 말하며, 부채마는 산지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로 알려졌다. 미국 임상2상을 진행한 로이 프리만 교수는 DA-9801의 뛰어난 진통 및 신경재생 효과에 매료돼 자기간 설립한 벤처로 기술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치료제 DA-9803은 DA-9801과 로이 프리만 교수의 인연이 확장된 케이스. 또한 DA-9803도 로이 프리만 교수가 소속된 하버드대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DA-9803은 상심사와 복령피의 혼합 추출물로 알려져 있다. 상심자는 뽕나무의 열매, 즉 '오디'로 잘 알려져 있는 물질이다. 복령피는 구멍장이버섯 껍질로, 두 약재 모두 한방에서는 치매치료로 사용돼 왔다. 동아ST는 두 천연물소재의 가장 적정한 배합비를 도출해냈고, 동물실험에서 인지기능 향상작용과 신경보호 및 질환개설 효능을 검증해왔다. 특히 하버드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미국 임상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도 구축해놓은 상황이다. DA-9801이나 DA-9803이 아직 미국FDA 승인을 장담하기는 이르지만, 동아ST의 천연물의약품 연구 노하우가 해외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하고 있다. 동아는 파킨슨병치료제 후보인 DA-9805(목단피, 시호, 백지 추출물)에 대한 미국임상 2상도 추진하고 있다. 과연 스티렌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동아ST의 천연물신약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를 누빌수 있을지, 다시금 회사의 간판 품목으로 캐쉬카우 역할을 수행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8-01-22 06:14:59이탁순 -
"근거중심 마케팅 강화...카나브 월 80억 도전"2018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 ④보령제약 보령제약의 전략품목은 올해도 카나브다. 임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근거중심 마케팅을 강화해 카나브 패밀리 월 80억 처방실적에 도전하는 '1280’ 목표를 설정했다. 카나브는 올해 러시아 발매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카나브와 함께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가동을 통해 보령제약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겔포스, 용각산 라인업 확장(Line-extension)을 통해 헬스케어 부문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61)은 "지난 60년간의 경험과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경쟁력 기반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경영 방침도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 강화’, ‘조직/인적자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로 정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지속성장을 위한 파이프라인 구축 및 운영,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 강화, 일반의약품 대표 제품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최 사장은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220억원(잠정실적)에서 올해는 15% 성장한 4750억원을 매출목표로 하고 있다. ◆카나브 러시아, 싱가포르 발매, 해외성과 기대=2011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카나브'는 2018년 글로벌 신약으로의 도약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그동안 중남미 중심으로 이루어진 처방이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카나브는 멕시코에서 2017년 9월 기준 내과 점유율 약 11.4%로 전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해외발매 국가도 확대된다. 이르면 3분기경 러시아에서 발매되어 처방이 시작 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러시아 알팜사와 1550만 달러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알팜사는 러시아 제약업계 5대 기업 중 하나이자, 종합병원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탄탄한 영업력을 구축하고 있다. 2분기에는 말레이시아 3분기에는 싱가포르에서 연이어 발매되며, 중남미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장까지 처방국가를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성과를 높여 갈 수 있게 됐다. 특히 동남아 지역은 글로벌제약사인 쥴릭파마가 유통을 담당하기 때문에 빠른 시장안착 및 점유률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APSC, Asian Pacific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런치 심포지엄(Lunch Symposium)를 진행하고, 2차에 걸쳐 동남아 주요심장내과 전문의를 초청해 진행 한 자문단 미팅을 통해 카나브의 임상적 우수성을 홍보한 바 있다. 심포지엄 및 자문단 미팅에 참석한 전문의들은 카나브 패밀리 제품들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의 임상적 가치는 동남아 시장에서 빠른 안착은 물론 상업적 성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에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추가로 발매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나브는 현재 세계 51개국, 총 4억7천만달러 규모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해 국산 신약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다. ◆임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근거중심 마케팅 강화, 카나브 패밀리 ‘도전 1280’=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월 매출 50억원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한 국산최고 신약으로 자리잡았다. 보령제약은 올해 월 매출 80억원에 도전한다. '도전1280' 프로젝트은 12개월 내에 월매출 8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도전 목표다. 카나브패밀리는 단일제인 카나브, 이뇨복합제 라코르(동화약품 판매), 암로디핀 복합제 듀카브,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가 발매되어 있다. 특히, 최근 시장 점유률을 높여가고 있는 듀카브는 올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 심장협회(AHA)와 심장학회(ACC)가 성인의 고혈압 예방과 발견·평가·관리에 관한 2017년도 진료 지침 개정안을 발표하고, 새로운 진료 지침을 고혈압 진단 기준을 기존 140/90mmHg 이상에서 130/80mmHg 이상으로 낮췄다. 고혈압을 조기에 관리할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과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발표되어 고혈압학계에 큰 반향을 SPRINT 연구에 따른 것으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수축기혈압을 120mmHg 미만을 목표로 치료한 결과, 140mmHg 미만 치료군과 비교해 주요 심혈관질환 발생율과 심혈관 원인 사망 및 모든 원인 사망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에 맞춰 대한고혈압학회에서도 새로운 고혈압 관리 지침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카나브패밀리는 67편의 임상논문을 통해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 임상적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임상을 진행하며 근거중심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국산 신약의 임상논문 발표가 늘어나고 있지만, 67편의 임상 데이터와 약 4만여례의 대규모 임상 수를 가지고 있는 신약은 카나브패밀리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카나브는 이러한 근거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시장성 있는 국산신약의 롤모델로서 모습을 계속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카나브패밀리 시너지를 통해 생애 첫 고혈압 환자에서 고지혈증 동반 고혈압환자까지 카나브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우호도를 강화하고 매출 증대로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략품목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3세대 세파계 항생제인 메이액트, 4세대 세파계 항생제 맥스핌은 메디컬애듀케이션 강화를 통해 임상적 우수성을 알려나가고, 암환자 식욕부진 개선제인 '메게이스'의 입자크기를 50배 정도 작게 줄여, 체내 용해율과 흡수율을 높인 '메게이스 에프'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입 이후, 매출 성장을 견인중인 트루리시티(릴리), 하루날/베시케어/베타미가(아스텔라스), 타쎄바(로슈), 제넥솔(삼양바이오팜) 등도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루리시티는 당뇨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며 GLP-1시장의 리더로 확실히 포지셔닝 할 계획이며, 전립선비대/과민성 방광증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하루날/베시케어/베타미가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타쎄바, 제넥솔 등 통해 폐암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에 맞춰 국내 항암제부분 No.1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겔포스, 용각산 신규 제품 출시 메가브랜드로 성장=HC(헬스케어)사업에서도 많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제품포트폴리오 정비를 통해 신제품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중점브랜드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겔포스, 용각산을 메가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용각산과 겔포스 신제품이 출시된다. 보령제약을 대표하는 두 일반의약품들은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메가브랜드로의 도약 지렛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겔포스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속쓰림+더부룩함'의 증상과 여성 고객층을 동시 확대할 계획이다. 용각산은 ‘목 속 먼지 소탕엔 용각산쿨’이라는 컨셉의 TV 광고 등을 진행하며 20~30대 젊은층에게 브랜드 인지율을 높인 용각산쿨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용각수와 캔디를 출시, 일반유통 채널에도 진입하는 것은 물론 호흡기 토탈케어 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오픈 한 약사대상 온라인몰 팜스트리트는 PB브랜드 5Why의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과 함께, 고객 혜택 강화 및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UI/UX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회원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파이프라인 R&D 가속화=보령제약은 2016년 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해 자체개발 중인 PI3K저해 표적항암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PI3K (phosphoinositide 3-kinase)는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하는 효소로, 세포 성장, 증식 및 분화, 이동, 생존 등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특히 PI3K는 악성종양에서 과발현 돼 암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에 관여하는데, 보령제약은 PI3K 저해제의 Best & 8211; in class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현재 정부과제 지원을 통해 PI3K저해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서 확인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으로의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PI3K 억제제로 허가 받은 제품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자이델릭이 있으며, 재발한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재발한 여포형 림프종, 재발한 소림프구 림프종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PI3K 항암신약 프로젝트뿐 아니라 도네페질 패치에 대한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네페질 패치는 올 해 상반기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현재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EBV 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 IND 승인을 받은 보령바이젠셀의 입양면역치료제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pstein Barr-virus: 이하 EBV)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s; 이하 CTLs)’의 임상2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더불어 후속 파이프라인인 다중 항원에 특이적인 CTLs의 임상1상 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다중 항원에 특이적인 CTLs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며, 올해 중 임상1상 IND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2018-01-22 06:14:55가인호 -
저가 등재 레블리미드 제네릭...자진인하 경쟁까지다발골수종치료제 레블리미드 제네릭 시장의 가격경쟁이 불 붙고 있다. 맞수는 종근당과 삼양바이오팜이다. 이들 업체는 이달 1일 자사 제품을 저가 등재시킨 데 이어 다음달부터 1개월만에 자진해서 상한금액을 인하하기로 했다. 같은 성분함량 내 최저가를 경신하기 위한 것이다. 제이더블유중외제약도 자사 비리어드 성분 제네릭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내달 1일부터 레날리도마이드 성분인 레날로마캡슐 7개 함량제품의 상한금액을 최대 3.1% 인하하기로 했다. 변경된 가격은 2.5mg 4만7814원, 5mg 7만2174원, 7.5mg 7만6360원, 10mg 7만6842원, 15mg 8만1506원, 20mg 9만270원, 25mg 9만841원 등이다. 삼양바이오팜도 같은 날부터 같은 성분 정제인 레날리드정 4개 함량제품의 약가를 자진인하하기로 했다. 함량별 가격은 5mg 7만1872원, 10mg 7만6520원, 15mg 8만1165원, 25mg 9만460원 등이다. 종근당은 레날로마캡슐 약가를 같은 성분 함량 내 최저가로 등재된 레날리드정보다 더 싸게 만들기 위해 이번에 자진인하를 시도했지만, 삼양바이오팜이 약가를 더 낮춰 레날리드정이 최저가를 유지하게 됐다.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은 테노포비르(0.245g) 성분의 비리어드 제네릭인 테노펙션정 약가를 3395원에서 2220원으로 34.6% 자진 인하했다. 같은 성분 함량 내 최저가인 삼천당제약의 에스헤파정(2234원)보다 약가를 더 낮춘 것이다. 유나이티드제약도 악성림프종 등에 쓰이는 독소신주사 두 개 함량 제품의 상한금액을 각각 10%와 11.3% 씩 자진해서 인하했다. 상한금액은 10mg/5ml(5ml/병) 7560원, 50mg/25ml(25ml/병) 3만5286원 등이다. 이에 따라 독소루비신염산염 성분 같은 함량제품의 최저가는 독소신주사로 변경됐다.2018-01-22 06:14:5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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