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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제휴협력사업 사칭 괴문서 나돌아모 약국체인업체가 약사회와의 협력사업으로 오인될 수 있는 내용의 괴문서를 각 지부에 발송한 것으로 확인,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한약사회는 11일 "동영메디컬이라는 약국체인업체가 약사회와 무관한 내용의 문서를 각 지부와 분회에 발송해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 업체와 약사회는 아무런 제휴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업체 약국체인 사업부는 지난 7월 27일 각 지부에 ' 드럭스토어 시장경쟁의 대안책 온라인 드럭스토어 본격화 도입'이라는 공문을 발송한 데 이어, 8월 8일에는 각 분회 사무국에 '약국발전을 위한 구체적 대안 정책'이라는 제하의 문서를 일제히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문에는 병원대상 환자고객이나 허리통증, 정신질환, 혈액장애 등 잠재환자 고객을 대상으로 약국용 대체의학 프로그램을 적용한다는 내용과 함께, 약사회로부터 위임받아 모의 약국경영 게임을 실시하고 약국 인큐베이터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공문에 '대한약사회측에 제안드린 정책관련 공문입니다', '상기정책을 대한약사회에서 동영메디컬 약국체인에 위임하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등 약사회와의 협력관계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약사회는 "이 같은 문구는 마치 대약과 이 회사의 공동사업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구를 삽입한 이 회사로부터 상황설명을 듣고 재발방지를 위해 해명공문 발송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당 업체에서는 "홍보차원에서 발송된 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동영메디컬은 돌침대 판매업체로 지난 2003년 의료기기제조업 등 의료, 약국 쪽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05-08-12 07:20:38정웅종 -
당뇨병약 ‘아마릴엠’ 출시...처방변경 촉각연간 600억원대 보험청구액을 기록하고 있는 한독약품의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 복합제제인 ‘아마릴엠’이 내달 출시, 본격적인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11일 제약업계와 관련기관에 따르면 글리메피리드제제와 메트포민제제를 합친 한독약품의 ‘아마릴엠’이 최근 약제전문평가위원회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릴엠은 따라서 17일경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내달부터 보험약으로 등재,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선다. 심의결과 아마릴엠1/250mg은 정당 248원, 아마릴엠2/500mg은 정당 370원의 약값을 적용받았다. 이는 정당 233원과 345원을 받고있는 아마릴보다 각각 15원, 25원 비싼 것으로, 예상보다 낮은 약가로 결정됐다는 평가다. 국내업계는 그러나 120여 품목에 달하는 아마릴(글리메피리드 제제) 제네릭으로 인한 시장 잠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마릴’을 ‘아마릴엠’으로 처방변경할 것으로 예측,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복합제에 대한 임상결과가 최근에 많이 발표되고 있다“면서 “단일제를 처방하던 의사들의 처방패턴이 복합제로 바뀔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내제약사 관계자는 “다국적사가 내놓는 복합제는 국내 제네릭에 위협받고 있는 오리지널을 보호하기 위해 전략적인 측면이 강하다”면서 “효과와 효능을 일부 업그레이드 시켜 약값을 높게 책정받은 후 의사처방을 복합제로 유도하겠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2005-08-12 07:16:21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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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의약품안전과장에 김영찬씨 유력식약청 의약품안전과 이정석 과장 후임에 전 생물의약품과장을 역임했던 김영찬(53) 서기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30일 의약품안전과 이정석 과장이 미국 조지타운대학으로 국비연수를 떠나게 되면서 빠르면 이번 주중 후임 인사가 임박했다. 특히 식약청 조직개편이 내달 초 시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약품안전과장의 경우 직책상의 중요성을 감안, 이보다 먼저 인사발령이 단행될 전망이다. 후임 과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 서기관은 지난 2003년 12월 미국 연수를 떠나 올해 6월 귀국, 청 보직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석 과장은 1년 6개월간의 연수를 통해 미국 의약품 관리제도를 연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FDA 시스템 탐방 후 국내 제도와의 접목에 열중할 예정이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청 조직개편이 단행되기 이전에 의약품안전과장 인사가 발표될 것"이라며 "조직개편도 이달말 내지 내달 초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 조직개편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전격 개편이 단행될 계획이다. 조직개편 시 본청의 경우 정책홍보관리본부(5팀), 식품본부(1평가부 10팀), 영양기능식품본부(4팀), 의약품본부(2평가부 11팀), 생물의약품본부(8팀), 의료기기본부(1평가부 6팀) 등 6개 본부체제로 바뀔 전망이다. 또 생물의약품본부에 유전자치료제팀·세포조직공학제제팀이, 식품본부에 위해정보관리팀이, 영양기능식품본부에 영양평가팀 등이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2005-08-12 07:14:44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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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혁신적 항암제 FDA 신약접수화이자는 악성 위장관 기질종양(GIST)과 전이성 신장세포암에 대한 적응증으로 수텐트(Sutent)를 FDA에 신약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수텐트의 성분은 수니티닙(sunitinib). 화이자의 최고경영자인 헨리 행크 맥키넬은 수텐트를 혁신적인 항암제로 자평하면서 화이자의 유망약으로 지목한 바 있다. 신속심사약물로 지정된 수텐트는 선택적으로 RTK(receptor tyrosine kinase)에 작용하기 때문에 동시에 혈관형성과 종양활성을 억제, 종양세포로 가는 혈액공급을 억제할 뿐 아니라 종양세포도 직접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텐트는 유방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지난 5월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는 떠오르는 유망약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지난 달 오닉스 제약회사와 바이엘이 유사한 기전의 항암제인 소라페닙(sorafenib)을 신약접수하여 두 약물간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화이자는 수텐트를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의 여러 고형암 치료제로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05-08-12 07:08:03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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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노인요양보장제' 이견...진통 예고장애인단체 등 주최 공청회...복지부 불참 ‘빈축’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노인요양보장제과 관련, 장애인단체들이 수급대상에 장애인을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반발하고 나서는 등 당정협의안에 대한 비난여론이 곳곳에서 터져 나와 입법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1일 열린 ‘장애인 보건복지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도 여야 국회의원들이 수급대상자에 65세 미만 장애인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피력, 원내 논란 가능성도 예고했다. 이날 공청회 토론자로 참석한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보험료 납부자와 수혜자를 일치시키는 것이 사회보험의 기본 정신”이라며 "65세 미만 중증장애인이 요양보험 보험료를 납부하면서도 수혜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경화 “중증장애인 의료기관 이송료 급여보장 최우선” 고 의원은 또 “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상 환자 ‘이송’이 급여대상에 포함돼 있지만 실제로는 급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중증장애인들에 대해서만이라도 최우선적으로 이송료가 급여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수가체제로 운영할 경우 장애인 환자에 대한 기피현상 등 부작용이 야기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의료기관의 입장에서도 장애인을 진료할 경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여되는 만큼 별도의 수가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정부여당의 노인요양보장제는 욕구가 아닌 연령에 기초한 제도”라며 “전 국민이 수급자가 되는 국민요양보험제도로 재설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애자 “전 국민 수급 국민요양보험제로 재설계해야” 현 의원은 특히 “제도 시행을 위해 초기 보험료와 보장성을 모두 낮게 설정한다면 사회보험 도입과정의 문제를 다시 재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제도 시행자체에 의미를 두지 말고 제대로 실현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현 의원은 또 “요양서비스 제공기관이나 시설 인프라가 태부족한 상황에서 당정협의안처럼 요양보장제를 추진하는 것이 과연 실현 가능한 지 조차 의문이 간다"면서 “공공인프라 구축과 인력확보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재하다”고 꼬집었다. 반면 당정협의 당사자인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은 두 의원의 주장과는 상반되게 “소요예산과 재원확보 등을 고려, 신중히 접근해야 할 사항”이라며, 조심스런 태도를 취했다. 김춘진 “소요예산·재원확보 등 국민적 합의 선행” 김 의원은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다시 한번 고민하고, 여론을 경청하기 위해 토론자로 나왔다”고 전제 한 뒤 “요양제도의 성패는 수급대상을 확대하고 명칭을 변경하는 차원에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소요재원과 재원확보 등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요양시설이 부족해 대대적인 확충작업을 거쳐야 하지만 지자체가 시설 설립을 기피해 어려움을 따르고 있다”면서 “장애인 요양문제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이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현실적인 대안을 바탕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 보좌관은 이와 관련 “공청회에서 제기됐듯이 입법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법안 외에 여럿 건의 의원 입법안이 제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주최 측이 정부 토론자로 복지부 노인요양보장과와 재활지원과, 장애인정책과 등에 공청회 참석을 요청했으나, “우리 부서 소관업무가 아니다”면서 세 부서 모두 출석을 기피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샀다.2005-08-12 07:06:05최은택 -
의·약사 106명, 향정약 등 마약류 위반올해 상반기 동안 의·약사 100여명이 향정약 등 마약류사범으로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마약과 향정약, 대마 등으로 단속된 사람은 모두 3,427명으로 이 가운데 의·약사가 106명으로 전체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 단속현황을 살펴보면 무직이 1,226명(35.8%)으로 가장 많았고, 노동이 203명(5.9%), 상업 148명(4.3%), 회사원 128명(3.7%), 농업 111명(3.2%) 등의 순이었다. 또, 운전사 71명(2.1%), 공업 41명(1.2%), 유흥종사자 32명(0.9%), 학생 27명(0.8%), 주부 16명(0.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예인 5명(0.1%)도 포함돼 있다. 마약류 종별로는 헤로인, 생아편, 코카인 등 마약은 349명, 러미라와 LSD(정), 필로핀 등 향정약은 2,609명, 대마초와 해쉬쉬 등 대마는 469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3,005명으로 87.7%, 여자는 422명으로 12.3%의 비중을 보였다. 마약류를 사용하거나 투약한 사범은 1,778명으로 51.9%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중 마약은 41명, 향정약은 1,430명, 대마는 307명으로 조사됐다. 단순소지 사범은 총519명으로 15.1%의 비중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마약은 46명, 향정약은 377명, 대마는 96명이었다. 올해 상반기 주요 마약류 압수현황은 향정약 가운데 필로폰과 MDMA(정)은 각각 7.23kg과 9.73kg이 압수됐고, LSD(정)과 YABA(정)은 압수사례가 없었다. 대마 가운데 대마초와 대마수지는 각각 3.75kg과 1.49kg이 압수됐으나, 마약은 전혀 압수실적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 부산 순으로 전체 사범의 49.1%가 수도권 지역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2005-08-12 06:51:23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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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연소기체, 소아 암 발생과 관련출생 전후로 엔진에서 연소된 기체에 노출되면 소아기에 백혈병 등 소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됐다. 영국 브리밍험 대학의 E. G. 녹스 박사와 연구진은 인터넷 지도를 통해 특정 화학물질 배출이 많은 지역을 찾아내고 이 지역에서 출생한 소아가 16세가 되기 전에 백혈병이나 암에 걸릴 위험을 알아봤다. 그 결과 일산화탄소와 1,3-부타다이엔(butadiene)은 소아 암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녹스 박사는 이런 기체들은 대개 엔진이 연소하면서 발생한다고 지적하면서 일례로 버스 정거장 근처에 살면서 1,3-부타다이엔에 노출되는 것은 소아기에 암에 걸릴 위험을 12.6배 높인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작업장의 1,3-부타다이엔 대기기준은 소아 암을 방지하는데 너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2005-08-12 06:50:50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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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봉사하는 막노동꾼들"“우리는 땀 흘리는 막노동꾼 봉사단체다.” 복지부 내 봉사단체인 보듬회의 발족자이자 회원인 김진우(41) 사무관은 그렇게 말했다. 지난 1996년 입사한 이듬해 4월 장애인복지심의관실이 신설되면서 탄생한 것이 보듬회. 현재 남녀회원은 모두 100명 정도다. 이들은 Face To Face의 대면서비스보다는 그야말로 몸으로 부대끼는 ‘노가다’에 주력하고 있다. 장애인시설이나 노인, 아동시설에서 꼭 필요로 하는 굵직한 일에 손발을 걷는다. 복지시설의 담장보수나 도랑청소 등 노약자나 중증장애인이 할 수 없는 일을 도맡는다. 봉사활동에 시간이나 금전적 제약을 두지도 않는다. 그저 가슴을 보탤 수 있는 사람끼리 십시일반 경비를 마련하고, 땀방울을 모은다. 다만 지역적 한계 때문에 지나치게 먼 곳은 방문하지 못한다. 경기도나 충청도, 강원도까지는 이들의 발길이 닿는다. 김 사무관은 지난 2000년도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사랑마을’이라는 중증장애인시설이 가슴에 남는다고 했다. 6월 한낮. 남자 회원들은 호박밭에서 호박을 따거나 김을 맸고, 여성 회원들은 둥덩산처럼 쌓인 빨랫감을 씻었다고 했다. 땀이 채 마르지도 않은 저녁 무렵, 중증장애인들이 보듬회 회원을 위해 기악합주를 했다. ‘고향의 봄’을 비롯한 귀에 익은 동요들이 연주됐다. 그때 김 사무관은 가슴 한켠에 뭉클한 무언가 솟구쳤다고 했다. “도움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은 동등하다. 몸조차 가누기 힘든 그네들이 악기를 들었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특히 불협화음(?)에 가까운 그들의 앙상블이 나와 회원들의 교만함(?)을 일순 날려버렸다.” 김 사무관은 그후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 돌아온 것은 3년반이나 지난 올해 5월. 영국에서도 그는 ‘장애인복지’를 전공했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봉사하는 사람은 낮은 자세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회원들이 힘들고 땀나는 막노동을 마다하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김 사무관의 얼굴 위로 살가운 웃음 한 모금과 신념 한 자락이 스쳐갔다. 책상머리에서 복지정책을 주절거리는 것은 머리만 커지게 한다. 현장에서 굽은 허리로 그들(?)을 맞지 않을 때는 말이다. 그는 인터뷰 끝자락에 입속으로 이렇게 웅얼거렸다.2005-08-12 06:47:27홍대업 -
복지부 '골치 아픈 일 NO?'노인요양보장제 "우리 부서 소관 아니다" 떠넘기기 바빠 한국사회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연구보고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과 10여년 후에 한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장수국가가 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사회제도적인 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도 빗발친다. 노인요양보장제는 이렇게 빠르게 다가 올 ‘실버사회’를 염두,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를 거쳐 지난 5월 입법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 제도는 노인요양의 공적부조라는 측면과 함께 건강보험 등 4대보험에 이은 다섯 번째 공보험 도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정부여당은 노인요양보장제의 수급대상과 단계적 시행방안을 내놓았고, 이미 지난 7월 1차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계획대로라면 정기국회 상정을 위한 법안 제정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애인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뒤늦게 정부여당의 안에 반대입장을 밝히고 나서 입법과정에서의 적지 않은 풍파를 예고하고 있다. 장애인단체들은 특히 노인요양보장제 수급대상에 64세 이하 장애인들을 포함시키기 위해 ‘장애인 보건복지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다음 달 초 공식 출범시켜 강력히 대응에 나설 것임을 공표하기도 했다. 시범사업까지 돌입한 마당에 웬 뒷북치기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당정협의안이 발표되기 전까지 실상 제도 도입문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안이었다. 시민단체들 또한 연구과정과 공청회 논의, 전문가들의 의견 등과 비교해 상당히 후퇴한 '훼손된' 협의안이 나왔다고 문제를 삼고 있다. 고작해야 노인요양보장제의 거죽만 만들어 놓고, 대선을 앞둔 2007년 시행에 들어가 정부여당의 치적으로만 이용될 소지가 있다는 것. 장애인단체와 시민단체들은 무엇보다 수급대상에서 장애인들과 의료급여자들이 배제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요양이 절실하게 필요한 장애인들의 경우 등록장애인의 80% 가량이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지만, 65세가 되기까지 요양보장을 기다려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처해지게 됐으니 반발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따라서 정부여당은 논의됐던 것보다 후퇴, '훼손된' 안이라는 시민단체들의 비판과 장애인들의 절실한 요양 ‘욕구’를 주의 깊게 경청,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요양제도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 물론 재원마련 등 정부의 고심도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특히 수급자 확대는 보험료 인상과 요양시설 인프라 구축, 요양인력 양성 등이 수반돼야 하는 것이어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사안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장애인단체들이 11일 주최한 공청회에 주무부처인 복지부 공무원이 불참한 것은 과연 정부부처가 비판여론을 경청할 자세가 돼 있는 지 의심스럽게 한다. '노인요양과'도, '장애인정책과'도, '재활지원과'도 노인요양보장제와 장애인 수급 확대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면 민원인들은 대체 어디에 대고 하소연 할 건가.2005-08-12 06:44:3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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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늦게 탄생한 ‘Yellow star'▲비타민 음료시장에 ‘황색’ 돌풍이 불 것인가. ▲일양약품과 경남제약이 마시는 비타민 ‘레모나-D’ 시장에 내놓고 ‘비타500’과 진검승부를 벼르고 있다. ▲양사는 특히 지난 10일에 열린 발매식에서 ‘Yellow star' 탄생을 선포했다. ▲레모나를 연상시키는 ‘노란색’을 강조하겠다는 뜻 ▲하지만 이날 발매식은 당초 초청장에 써있던 오전 10시보다 1시간이나 늦은 11시에 시작됐다. ▲이날 공식행사가 늦어짐에 따라 드링크의 명품이라고 주장하는 ‘Yellow star' 역시 한시간 늦게 탄생한 셈. ▲초장부터 늑장 부리면 저만치 앞서가는 비타500을 어떻게 따라갈런지...2005-08-12 06:43:25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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