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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의-약 갈등 피해갈 일 아니다"열린우리당이 최근 양한방, 의약간 일어나는 갈등과 관련 더 이상 피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향후 법안 추진에 귀추가 주목된다.열린우리당 문희상 당의장은 14일 배기선 사무총장, 이기우 보건복지상임위 간사, 문병호 법안심사소위원장, 김춘진 의원, 홍미영 전통의학 발전위원장과 함께 강서구 가양동 한의사협회 회관에서 한의계 현안을 논의했다.“대장금도 한꺼풀만 벗기면 한의학”이날 정책간담회는 문 의장이 올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속풀이 정치’의 일환으로 의약관련 직능단체로는 한의사협회가 유일하다. 이날 문희상 의장은 인사말에서 “동남아는 물론이고 대통령이 방문하신 맥시코에도 불고 있다고 한다”면서 “한류열풍의 원조인 대장금이 요리이야기 갔지만 한꺼 풀만 벗기면 한의학”이라고 한의학의 시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문 의장은 “한의학계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이 무엇인가를 듣고 우리가 정책적으로 바로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약속을 드리겠다”면서 “입법사항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기 위해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지난날 세계의 의료시장은 항생제와 수술위주의 서양의학 중심이었다”면서 “그러나 오늘 날 세계의료는 자연친화적이며 자연 순응치료와 정신조절치료, 예방의학, 맞춤의학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항생제 수술위주에서 한의학으로 변한다” 엄 회장은 “세계한의학시장은 대략 2002년 통계에서 1,000억 달러를 넘어 즉 100조에 이르고 있다”며 “이런 거대한 세계보건의료시장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우리의 한의학이 경쟁력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국가적인 전략과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엄 회장은 “한의학계는 21세기 인류 질병 극복이라는 포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우수한 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전이 말기암에 대한 놀라운 연구성과를 올 연말까지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중풍 즉 뇌혈관질환에 대한 치료성과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발표를 바탕으로 3년 내에 전 세계에 한의학 원리에 입각한 인류건강관리지침을 마련하여 제시하겠다”고 소개했다. 엄 회장은 이어 한의계를 대표해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대통령 참관 요청 ▲국립대내 한의대 조속 설치 ▲한방건강보험 급여확대 및 보장성 강화 ▲한의학의 특성과 장점이 발휘되는 평가제 도입 ▲ 한국 침구학의 올바른 발전을 위한 정책마련 등을 건의했다. 문 의장은 건의에 대해 “우선 13회 동양의학 학술대회에 대통령 참관여부와 관련하여 당연히 참관하셔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전제하면서도 “10월 26일 대구에서 보궐선거가 있어 만약 대통령이 참석하면 말이 많을 것”이라고 한의계의 양해를 구했다. 문 의장은 그러나 국립대 한의학과 개설에 대해 “중국이나 동남아를 보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사립대학이 잘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국립대학에 둔다는 것은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이를 위한 법적 뒷받침이라든지 하는 것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진 “침구사 논의에 한의계 참여하라” 특히 이날 침구사 제도와 관련 최근 토론회를 연 김춘진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날 침구사 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한의계 요구에 대해 “침구사제도는 역사적으로 보면 조선시대까지는 분리가 되어 있었다”면서 “오랫동안 전통한의학에서 한국이 가진 특이성이라고 본다”고 일출했다. 김 의원은 “침구학을 연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분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며 “이 문제는 현존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회피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서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해, 침구사 제도를 찬성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김 의원은 특히 “치과나 양의에 보면 의료 기사들이 있는데, 물리치료사라든지 임상연구사라든지 치과는 기공사든지 하는 의료기사들이 있는데 중장기 적으로 이런 문제에 한의학계에서 연구를 하고 논의하여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못박았다. 이어 “전통의학의 중국에서 왔다고 하지만 침구만큼은 한국이 최고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우 “의료기기는 특정직역 산물 아니다” 한의계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어 한의사의 의료기사지도권과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달라고 건의했다. 보건복지위 열린우리당 간사를 맡고있는 이기우 의원은 이에 대해 “예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피해하기 어려운 문제를 이제는 터놓고 이야기할 때가 됐다”고 화답했다. 이 의원은 “현행법을 슬기롭게 개정하기 위해 한의협 입장을 개진해 달라”면서 “의료기기는 특정한 직역의 전유물이 아니라 과학의 산물”라고 의료기기를 둘러싼 양한방 갈등에서 한의계 손을 들어줬다.2005-09-16 06:33:54김태형 -
약사사회의 '편지 정치'요즘 정치권의 '편지 정치'가 회자 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보내는 인터넷 편지에서 기인한다. 다른 정치인들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편지 형태의 글을 올릴 만큼 이제 글쓰기는 유행이 됐다. 편지란 원래 일대일의 사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남들이 보지 않는다는 전제로 쓰는 게 일반적이다 보니, 담백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요즘 정치권의 편지는 이 말에 '정치'라는 말이 첨언된 것에서 알 수 있듯 정치적 언어로 포장되어 있다. 편지의 형식을 빌렸을 뿐 내용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정치언어들이다. 최근 약사사회에서도 이 같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편지가 잇따라 등장했다.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임기 절반을 마감하고 나머지 임기의 회무방향에 대해 회원들에게 편지를 썼다. 원 회장은 "임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심경과 각오를 진솔하게 말씀드리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편지를 쓴 이유를 밝혔다. 주 내용은 회원들의 민생안정과 관심사 해결에 전력 투구하겠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며칠 전에는 서울시약사회 권태정 회장이 15개 시도지부 지부장들에게 편지를 띄웠다. 권 회장은 "어려운 결단의 변을 시작한다"며 "이제는 입장을 밝힐 때가 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내용은 의전문제로 불거진 대약과의 갈등과 지부장협의회에 대한 자신의 입장으로 채워졌다. 편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 보내고 받는 사람 모두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쌓였던 오해나 미움도 순백의 종이 위에 쓴 검은 글씨의 진솔함에 눈 녹듯 할 수 있는 게 편지의 힘이다. 편지를 받아 보았을 회원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대약과 서울시약이 갈등을 접고 보다 회원을 위한 정책을 이끌어 주길 바랬을 것으로 생각된다. 가을은 편지를 쓰는 계절이다. 원희목 대약회장과 권태정 서울시약 회장간에 편지가 오고간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2005-09-16 06:33:46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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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사장에 바이올린 연주까지""약국경영과 건강식품 쇼핑몰 운영, 연주회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어요." 추석 대목에 들떠있는 산본 신도시 상업지구에서 약국 폐문을 앞둔 저녁시간 이지현 약사(29·건강약국)는 환한 웃음으로 기자를 맞았다. 개국 3년차, 이제 막 초보약사 딱지를 땐 이 약사가 운영하는 경기 군포시 건강약국은 의원 6곳, 약국 4곳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대형 상가에 위치해 있다. 이 약사는 친절한 상담·복약지도와 호감가는(?) 외모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상가에서 단골환자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 약사는 자세하고 친절한 상담으로 환자를 상대한다. 그래서 약국환자들도 지명구매보다는 상담을 통해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복약지도도 예외는 아니다. 이 같은 점이 약국 4곳이 밀집해 있는 전쟁터(?)에서 단골환자를 확보하게 된 이유다. 이 약사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직접 관리 운영하는 건강식품 인터넷 쇼핑몰에 푹 빠져있다. "사이트 이름은 이것저것 조합을 해보다 데일리팜에서 힌트를 얻었어요. 비타민제품이 중심이니까 데일리00로 명명했죠."(정확한 쇼핑몰 이름은 사이트가 활성화되면 공개하겠다고...) 개인 쇼핑몰은 철저하게 상담 위주로 운영된다. 고객이 사이트에 접속, 질문을 하면 이 약사가 직접 제품추천과 건강 상담을 해준다. 이 약사는 사이트를 통해 약 300여개의 건강식품을 취급한다. 하지만 사이트 개설당시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전을 했다고. "서울 보다는 시골, 지방분들의 문의가 많아요. 그래서 공부를 더 하게 되고 영양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보죠." 이 약사는 오는 11월이면 연주회에도 참가한다. 이 약사는 바이올린 리스트다. 음대 진학을 원하는 부모님의 생각에 초등학교 때부터 연주를 배웠다는 이 약사는 결국 약대에 진학했지만 바이올린 연주 감각은 아직 죽지않았다고 한다. 현재 이 약사는 병원장, 개원의 등 의사들과 약사 등 일반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 아마추어 페스티벌 앙상블(KAFE·www.kafe.org)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KAFE에는 대학원 석사과정 당시 가입했어요. 11월에 영산아트홀에서 연주회가 열립니다. 단원 모두 아마추어지만 준프로에 가까운 실력들이죠. 저도 오디션을 보고 가입했으니까요." 한편 이 약사는 정부의 승소로 일단락 된 길고 지루했던 한약조제자격시험 소송에도 참여한 서울대 96학번이다. 학부시절 여름방학 특강을 통해 한약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아쉽다고 한다. 학업정진이냐 약국운영이냐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는 이 약사는 이제 단골환자도 여럿 확보한 어엿한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와 쇼핑몰 운영자가 됐다. 여기에 음악인으로서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다.2005-09-16 06:28:35강신국 -
다국적사 잇단 홍보인력 확충 '눈에 띄네'다국적제약사들이 잇달아 홍보인력을 확충하며 홍보부 기능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화이자는 기업홍보 전담인력을 1명 추가한데 이어 제품홍보 담당자를 찾고 있으며, 노바티스도 최근 기업,제품 홍보인력을 1명씩 보강해 홍보팀을 3명으로 늘렸다. 2명의 홍보인력을 갖춘 아스트라제네카 또한 추가로 1명을 모집중이며, 1인 홍보팀 체제를 갖춘 다수 회사들의 경우 인력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듯 홍보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그간 홍보업무를 비교적 소흘히 했던 중소 다국적사들이 회사성장에 따른 제품수 확대 및 인지도 상승을 위해 적극적인 기업알리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화이자 홍보부는 대관업무 담당자를 포함해 현재 8명으로 제약사중 최대 홍보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GSK는 4명의 인력이 CPR(Coperation PR,기업홍보), MPR(Marketing PR, 제품홍보) 등을 전문적으로 나누어 하고 있다. 한 상위 다국적사 홍보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의 경우 전문약 위주로, 일반인들에게 회사이름이 낮설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활발히 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회사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소 다국적제약사들의 경우 대부분 1인이 전담하고 있으며 별도의 홍보팀이 없는 회사들은 마케팅이나 타 부서에서 홍보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혼자서 홍보일을 맡고 있는 한 담당자는 "기업PR을 비롯해, 제품관련정보제공, 사보제작, 미디어업무 등 혼자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인력확충이 이뤄져야 함을 시사했다. 그러다보니 홍보기능이 약한 회사들의 경우 어떤 사안 발생시에 즉각적 대처능력이 떨어지며 기업알리기에도 소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홍보팀 최봉훈 차장은 “다국적사들이 이제는 회사를 적극적으로 알릴때가 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홍보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홍보업무의 80%는 기업의 ‘책임’을 알리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최 차장은 “일반인들은 ‘외자사는 국내에서의 이득을 외국으로 빼돌린다’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다”라며 “홍보팀은 회사가 국내의 좋은 제품을 공급해 치료에 기여하며 고용을 창출하고 도네이션 등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보기능이 제역할을 위해서는 별도의 조직으로 분리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돼고 있다. 홍보인력이 많은 경우 별도의 홍보팀으로 독립되어 있지만 일부 다국적사의 경우 마케팅과 인사부 소속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한 홍보 담당자는 “홍보조직이 별도 부서로 있는 경우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지만 부서에 종속돼 있으면 그 부서장에게 먼저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리포트라인이 달라진다”며 말했다. 이어 “보다 효율적인 홍보업무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독립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렇듯 기업홍보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면서 향후 다국적사들은 매출증가에 따른 조직확대시 홍보의 기능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2005-09-16 06:26:22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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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수발에 보험료 부과하면 누가 내나”복지부 '노인수발보장법' 공청회...500여명 참여 치매& 183;중풍 등으로 타인의 도움 없이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돌본다는 취지로 정부가 추진중인 노인수발보장법 제정안이 보건의료계 단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로부터 호된 질타를 당했다. 당초 노인요양보장제로 추진했던 것을 비의료적 서비스로 제한, 수발보장으로 축소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제도 도입을 위해 관련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논의해 온 내용들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 시민단체들은 아예 사회보장서비스 차원에서의 수발서비스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도를 도입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무용론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요양보장서비스로 재설계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복지부 주최 '노인수발보장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는 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간호& 183;사회복지 관련 학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새로 도입되는 5번째 공보험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출했다. 그러나 정부 입법안은 각계 단체들은 물론이고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했고, 법안 자체가 '그로기' 상태에 몰릴 정도로 개선을 촉구하는 주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먼저 관리운영 주체를 건강보험공단과 노인수발평가관리원으로 분리 운영한다는 안과 관련해서는 대체로 보험공단의 참여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지만, 평가관리원을 분리 운영하는 데는 이구동성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수발등급판정위에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참여 명시해야" 수발등급판정위 인적구성과 관련해서는 의사협회 윤종률 노인요양보장제 대책위원이 “전문 인력인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의 참여를 명시해야 하고, 수발 등급 또는 수발인정 유효기간도 1년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윤 대책위원은 특히 “법안의 기본원칙에서도 '의료서비스와의 연계원칙'을 강조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대책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단기보호는 물론 방문간호나 방문수발을 비롯한 각종 케어플랜 작성과 검토에 의사-간호사-복지사의 협동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호협회 조혜숙 노인요양제도개발 특별위원은 의사소견서 제출 의무조항과 관련 “수발인정 신청시 별도 심사와 판정과정이 있음에도 의사소견소를 제출토록 하는 것은 몸이 불편한 노인의 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의사의 지시 없이 방문간호서비스를 받지 못하도록 규정'한 조항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노인성 질환이 급격한 병세 변화가 없어 시시때때로 제공받는 방문간호를 위해 매번 의사의 지시를 받도록 하는 것은 전혀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아예 제도 도입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참여연대 이찬진 사회복지위 부위원장은 “사회복지법상 노인수발서비스를 포함한 재가복지서비스 중심의 국가와 지자체 부담의 공공사회복지서비스를 먼저 시행해야 한다”며 “법률안과 같은 선행조건이 이행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건강보험 방식의 전면적인 제도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간협 조혜숙 특별위원도 “목욕, 서비스 등과 같은 단순수발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일괄적으로 보험금을 부과하면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걸스카웃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수발보장제 철회와 전 국민 대상 요양보장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다음달 중 범대위를 구성, 전 국민 요양보장제 도입을 위한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천명했다.2005-09-16 06:23:03최은택 -
비타민 음료 '수난시대'▶웰빙열풍을 타고 급속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비타민 음료 시장이 연일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식약청이 저질 불량 비타민C 음료 등 22개 업체를 행정처분된 바 있고, 이번에는 시민단체로부터 방부제 함량이 과다하다는 쓴소리까지. ▶"비타민 음료에 비타민은 없다", "방부제 많은 비타민 음료" 등 기분나쁜 수식어를 듣는 업체 당사자들은 당연히 좌불안석...▶업체들은 시민단체의 조사기준이 모호하고 어린이의 안식향산나트륨 하루섭취량 해석도 잘못됐다며 한껏 열을 올린다. ▶비타음료 소비심리 위축과 주가 하락까지 신경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란다. ▶하지만 소비자 안전성이 걸린 문제인만큼 해당 회사의 확실한 해명과 후속조치가 제품 롱런을 위한 우선과제가 아닐까.2005-09-16 06:02:22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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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견과, 곡물에서 항암성분 발견돼콩류, 견과류, 곡류에 함유된 성분인 이노시톨 펜타키스포스페이트(inositol pentakisphosphate)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Cancer Research誌에 실렸다. 영국 런던대학(UCL)의 연구진은 쥐에 이노시톨 펜타키스포스페이트를 투여하여 암세포에 대한 효과를 알아본 결과 종양을 사멸시키고 난소와 폐의 암세포에 대한 치료제의 효과를 강화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항암효과는 이노시톨 펜타키스포스페이트가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포스포이노시타이드 3-카이네이즈(phosphoinositide 3-kinase)를 억제하기 때문이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마코 팔라스카 박사는 향후 포스페이트 억제제가 사람에서 항암제로 개발될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노시톨 펜타키스포스페이트가 고용량에서도 독성이 없기 때문에 화학요법의 효과를 높이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2005-09-16 01:41:47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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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일제약, 항암제 '글리아델' 역량 집중건일제약(대표 김용옥)은 최근 미국 FDA로부터 악성 신경교종환자에 1차 선택약 '글리아델 웨이퍼'의 국내 인지도 증가에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연간 약 2,000례 이상 사용되고 있으며, 개발사인 미국 Guilford사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850만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글리아델®웨이퍼'는 종양부위에 국소적으로 적용되는 세계에서 유일한 이식정 형태의 약물로 방사선 요법이나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이 가능하고, 종양부위에 약물전체가 사용된다. 전신적 부작용이 없어 항암 치료기간 동안 환자가 받는 고통을 줄여주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부작용이 적고 기존의 항암제와 같이 사용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상승효과로 인해 현재 활발이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약물로 Steven A, Limentani 등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2005년 Neuro-Oncology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평균생존율이 약 22.6 개월로 기존의 치료법과 비교하여 큰 격차로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음이 증명됐다. 글리아델® 웨이퍼 발매를 기점으로 항암제 시장에 본격 뛰어든 건일제약은 앞으로도 새롭고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을 국내환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공급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2005-09-16 00:06:15최봉선 -
부도낸 천일약품 담보 매각대금 5억 배당제약사 채권담당자들의 7년여 노력끝에 98년 부도를 냈던 광주와 여수 천일약품이 제공했던 담보물을 처분해 117개 제약사에 배분한다. 15일 제약사 채권단(대표 광동제약, 유한양행, 한독약품)에 따르면 98년3월31일 부도를 냈던 천일약품이 제약사가 형사고발에 들어가자 99년2월 류모 사장의 부인명의에 부동산을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한 류씨 문중땅(142필지, 62만8,000여평)을 매각한 5억4,3000여만원을 배당한다. 그 당시 광주천일약품과 여수천일약품이 300억원대 이상의 부도를 냈고, 이에 제약사들은 천일약품 규탄집회와 함께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하자 광주지방경찰청이 수사에 들어가기도 했었다. 천일약품 부도에 따른 채권은 당초 유한양행 공태석 차장이 진행했으나 공 차장이 지병으로 작고하자 당시 근화제약에 근무했던 김영목 부장(광동제약)이 최근까지 이를 맡아왔다. 특히 매각에서부터 배당까지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는 선례를 보이기도 했다. 김영목 광동제약 부장은 "7년 이상이 된 사건이라 이미 대손처리한 제약사들도 있겠으나 모든 해당 제약사들이 배당일에 참석하길 바란다"면서 "만일 안찾아 갈 경우 법원에 공탁으로 예치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2005-09-15 23:38:12최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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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제약계 유일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노동부가 선정하는 '200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제도는 1995년부터 제정, 정부가 매년 상생의 노사문화를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금융, 행정, 재정상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특히 금년에는 협력적 노사관계로 전환된 기업, 경영위기를 극복한 기업, 수년째 무분규를 이어가는 기업 등의 선정기준 아래 중외제약, GS칼텍스, 삼성테스코, SK텔레콤, 한일시멘트, 롯데삼강 등 82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은 금융상 우대, 세무조사 1~2년 유예,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 정부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이와함께 정부 포상(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노동부 장관상) 심사에 최종 후보로 오른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이와 관련 "87년 노조 설립 이후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분규도 겪지 않은 노사화합의 수범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특히 참여와 협력을 통한 창조적 노사관계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노사위원회 활성화, 노사 한마음 체육대회, 노사화합 한마음 음악회 등 다각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단합행사를 통해 열린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2005-09-15 22:35:16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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