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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황제경영 벗어나려나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전문경영인 대표이사를 두 사람씩 세우는 이른바 ‘투톱체제’를 갖추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일단 긍정적인 바람이다.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 회사의 모든 업무를 관리하고 지휘·감독하는 것이 점차 한계에 부닥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 중에도 투톱식 경영은 일반화 돼 있다.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일손을 나눠 조직을 진두지휘한다면 효율성과 생산성의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음은 불문가지다. 공동대표나 각자대표 등의 형식으로 한 회사에서 두 명 이상의 대표이사를 두고 있는 제약사들은 이미 적지 않다. 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 등의 직책이 다를 뿐인 곳이 많다. 최근에는 직책을 아예 사장으로 일원화 해 대표이사의 권한을 나누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직책이 다른 대표라고 해도 예전처럼 수직적 권한이 아닌 수평적 권한을 갖는 변형된 투톱체제를 갖춘 회사들도 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의 권위주의적 경영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해 왔다.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이 소위 오너십이 지나치게 강한 ‘황제경영’이었고, 또 하나는 무능력한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는 ‘묻지마 상속경영’이었다. 그것이 잘못됐다고 온전히 싸잡아 비난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기업의 성장동력이나 창의성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하지 못한다. 그래서 제약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경영의 다원화를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지휘자가 여러명이 있으면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분야별 전문경영인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구조를 만들고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확실히 일조한다. 더욱이 연구소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 CEO로 대거 발탁되는 것이 요즈음에는 '사장코드'가 돼 가고 있을 정도다. 연구·개발 베이스를 중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제약사들의 중요한 생존조건인 탓일게다. 투톱체제와 전문경영인의 영입은 그러나 문제점이 없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유능한 전문경영인을 영입해도 막강한 오너십의 영향력으로 인해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그저 얼굴마담격인 CEO 또한 제약업계에 적지 않다. 그뿐인가. 조직 장악의 수단이나 특정임원을 밀어내기 위해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쐐기돌 박기 방식의 CEO인사 또한 종종 나온다. 경영적 판단이 아닌 전문경영인 영입이나 인사는 당연히 소기의 효과는커녕 기업발전의 걸림돌이 될 뿐이다. 국내 제약산업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투톱 내지 전문가 경영이 필요하다. CEO를 전면에 두 명 이상 내세우는 것 자체가 공격경영의 신호탄에 다름 아닌가. 그렇다면 그만한 권한을 분산해 주는 것이 함께 뒤따라 줘야 한다. 그 권한의 범위가 애매모호하거나 오너가 CEO의 권한을 지휘하는 옥상옥의 형식이 되면 겉만 공격형 조직을 갖춘 것이고 실제로는 더 극심한 방어형 조직을 만든 것에 다름 아니다. 눈치보게 하는 조직이 가장 늙고 병들어 가는 조직인 탓이다. 국내 제약사들의 투톱방식 경영은 지금 시험대다. 그 CEO들이 창업자나 오너십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다면 투톱의 대표이사는 그저 본부장 정도 역할 이상이 아닌 것이다. 설사 투톱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전문경영인이라고 표방되는 대표이사에게는 상응하는 권한이 필요하다. 그 권한이 오너십과 잘 분산돼야 한다. 무늬만 전문경영인 체제를 만들고 실제 조직은 언제 내몰릴지 모르는 불안을 CEO에게 심어주는 제약계 현실을 없다고 말할 수 없기에 그렇다. 권한을 분산시키는 방법은 전통적인 하향전달식을 벗어나는 일에서 시작한다. 하달식이 권한만 갖고 책임을 안 지려는 CEO들이 있는 탓에 오너는 CEO에게 권한을 제한적으로 주려 하는 것을 우리는 인지상정 이해한다. 그래서 권한이 밑으로부터 분배되는 그림이 짜지도록 해야 한다. 과장이 부장을, 부장이 이사를, 이사가 사장을 이해는 식이 돼야 한다. 황제경영은 더 이상 안 된다는 것이다. 얼굴을 내세워 황제경영을 가리는 것은 더더욱 안 된다. 투톱,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전문경영인 등의 화두가 제약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2006-05-29 06:40:51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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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발행 1일기한 처방전 월요조제 가능"병의원에서 토요일에 처방된 처방전의 사용기간이 1일인 경우에는 월요일에도 조제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왔다. 또 의사는 현행법상 2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원칙적으로 진료를 수행할 수 없다. 심평원은 J모씨가 토요일에 교부받은 처방전의 사용기간이 1일인 경우, 월요일에 조제가 가능한지를 질의한 데 대해 "토요일에 발행된 사용기간이 1일인 처방전은 월요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신했다. 심평원은 이와 관련 "처방전 사용기간은 환자의 병력, 진행정도, 약효력 등을 감안해 진료담당의사가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처방전 사용기간내 공휴일이 있을 경우 기간에 포함시키지만, 마지막날이 공휴일인 경우는 그 다음날로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또 치과의사가 2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진료가 가능한 지를 물은 다른 J모씨의 질의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개설자(봉직의사)가 타 의료기관장의 요청에 의해 일시적으로 행한 의료행위는 고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인정이 가능하지만, 계속적이거나 주기적인 진료는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의료서비스 혁신팀은 의사가 2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 올해부터 시행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검토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K모씨가 질의한 '대체근무약사' 신고방법에 대해서는 "대체근무약사를 고용하는 경우에는 요양기관변경사항통보서에 대체근무약사의 근무기간(시작일과 종료일)을 기재하고, 대체근무약사라는 표시를 한 후, 해당지역 심평원 지원에 신고하면 된다"고 답변했다.2006-05-29 06:40:3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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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까지 달리고 싶다""10분 접어줄께. 3개월 안에 하프마라톤 내기하자." "네. 그러죠 뭐." 저녁시간 술자리가 무르익어 가면서 4년차 마라토너인 한 선배가 슬며시 한 내기에 술김에 호기를 부린 것이 평범한 약사를 마라톤 마니아로 만들었다. 지역약사회장, 약대동문 부회장, 마라토너 등 1인다역으로 바쁜 하루를 살고 있는 유영곤 약사(49, 울주군 늘푸른약국). 당시 그를 마라톤의 세계로 이끌었던 장본인은 현 부산약대 김철수 동문회장이다. 유 영곤 약사는 김철수 동문회장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날부터 마라톤 연습에 돌입, 초보자에게는 다소 무리인10km를 목표로 연습에 몰두했다. 3개월쯤 지나자 광대뼈가 드러났고 햇볕에 그을려 더욱 말라보여 주변 사람들이 "어디 병 있냐?, 마음고생 하느냐?"고 물었을 정도. 그는 지난해 2월 약속대로 석달만에 하프마라톤에 도전, 완주에 성공했다. "그 순간은 만감이 교차하면서 스스로 대견하다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출발할 때마다 느끼는 두려움이 완주후에는 이상하게도 만족감으로 바뀌는 점이 계속 달리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달리기는 연습이 곧 기록으로 연관되는 '정직한 스포츠'이자, 신체적 한계 앞에서는 겸허함과 물러남이 필요한 '과욕금물의 스포츠'다. 2년이 채 안 되는 경력이지만 42.195km 풀코스 2회와 하프코스 5회를 완주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3일에는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100km를 12시간 42분 22초만에 주파했다. 동호회 4명과 함께 출전한 울트라마라톤은 그에게 고통이자 추억으로 남았다. 울트라대회에서 신체적인 고통을 여러 번 느꼈다. 50km 지점을 통과하며 무릎, 장단지, 골관절 등에 무리가 왔다. 80km 지점에서는 아득해지는 저혈당증세에 잠시 후회감도 들었다. 그러나 그는 "결승선 지점 레트카펫 위에 올라서자 자신이 호명되는 동시에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뿌듯함과 월계관이 고통의 자리를 대신했다"며 "그 맛에 달렸다"고 환하게 웃었다. 유 약사는 동호회 회원 40명과 함께 오는 10월말 있을 동아마라톤에 나갈 준비에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 있었다. 더구나 이번 대회는 가족과 함께 출전할 계획이라서 더 신경이 쓰인다고. 유 약사는 후배약사들에게 "홀로 자신과 싸울 수 있는 마라톤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등산 소모임에도 꾸준히 참석하는 유 약사는 "운동으로 건강도 지키고, 동호회 활동으로 정보교류도 겸할 수 있어 좋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80세까지 달리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2006-05-29 06:34:44박유나 -
DMF 2년간 485품목 공고...자진취하 22%저질 원료의약품을 퇴출시켜 양질의 의약품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행된 DMF(원료의약품신고제)가 첫 접수 후 총 500여 품목이 사용가능 품목으로 공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28일 DMF 대상 77개 성분에 대해 지난 2004년 6월 이후 접수된 총 676품목 중 72%에 해당하는 485품목이 조건부 공고(285품목)를 포함해 최종 공고됐다고 밝혔다. 이중 42품목(6%)은 식약청 검토 중이며 제출자료 미흡 또는 자진취하된 품목은 전체 22%인 149품목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성분당 평균 8.8품목이 접수된 것으로 식약청의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등 신청내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거쳐 평균 6.32품목이 공고된 것. 특히 ‘심바스타틴(고지혈증)’, ‘카르베딜롤(고혈압)’ 등 13개 성분은 성분당 11개 이상의 제조소 품목이 공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황산아스트로마이신(항생제)’ 에 대한 적합 공고가 이달 중순 확정됨에 따라 누락된 품목없이 77개 모든 성분이 사용가능 품목으로 공고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건부 공고된 285개 품목은 서류검토 후 선(先) 공고한 경우로, 제조소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중이거나 앞으로 실시해야 할 대상으로 분류됐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실사결과 공고불가의 사유가 확인될 경우 해당 공고내용을 취소할 수 있다. 의약품안전팀 오창현 약무주사는 "지난해 9월부터는 공고되지 않은 제조소 원료의약품을 완제품에 사용할 수 없다"면서 "약사감시시 이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만일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식약청은 '원료의약품신고지침 중 개정안 입안예고'를 통해 기존 77개 성분에 디클로페낙, 돔페리돈 등 22개 성분을 신고대상 원료성분에 추가하고 시행일을 오는 2008년 1월1일부터로 규정했다. 이는 지난 2004년 77개 성분 확대시 서류접수, 평가 등에 소요된 일정을 감안해 업계의 제출자료 준비와 식약청 평가기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의약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고려한 조치다.2006-05-29 06:34:31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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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무원 4인이 말하는 '공직약사 되기'|2006 공직약사 설명회 지상강의|=지난 27일 팜엑스포 2006 행사에 맞춰 동시에 열린 약대생 컨퍼런스로 공직약사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500명 가까운 약대생들이 참석해 공직약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강연자로 나선 약사공무원 4명이 말하는 '공직약사 되기' 조언들을 재구성했다. 첫 강연에 나선 과학기술부 김연(kitekim78@naver.com) 사무관은 "공직자는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이 있지만 밖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보수가 많거나 일의 강도가 낮은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관은 "행정고시 합격까지는 평균적으로 3~4년이 소요되고 하루 9~10시간 정도의 공부량이 필요하다"고 "합격 후에는 10개월 가량 교육을 받고 각 부처에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관은 자신의 사례를 예로 들어 "첫 공직에 들어와 받은 보수는 시험준비 동안 약국에서 일하며 받던 파트타임 보수보다 적어 충격이었다"며 "보수를 목적으로 한다면 공직의 길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약대생들은 먼저 왜 공직에서 일하고 싶은지 자문부터 해 그 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그 답을 찾았다면 공직에 진출해서도 보람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식약청 최보경(hercbk@kfda.go.kr) 과장은 "비록 첫 공직에 들어서면 보수면에서 적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경험이 오래될수록 같은 또래와 비교해 결코 적지 않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처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공직사회는 미래를 봐야 한다"며 "약사로서 식약청에 들어와 의약품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세만 있다면 신약개발 등 엄청난 일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 과장은 최근 식약청의 약사채용 패턴에 대해 "연구직은 석사학위 이상자를 뽑고, 약무행정직은 약사면허만 있어도 된다"며 "그러나 작년 약무행정직 채용자를 보면 모두 석사이상 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약청의 업무, 조직에 대해 설명하고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지방식약청에서 일하는 것도 시대흐름에 맞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건소 및 지방약사공무원 소개에 나선 서북병원 김혜영(khysdh@hanmail.net) 약제부장은 "보건소는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약계가 한데 모여 지역주민들의 건강사업을 전담하는 곳"이라며 "약무직은 일종의 행정직에 가깝지만 실무 위주의 업무를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약제부장은 "보건소의 기능과 역할이 기존 전염병 예방 등 한정되었던 게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기관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미래 변화를 보고 도전할 만한 곳"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맹호영(maeng425@hanmail.net) 서기관은 공직약사로 가기 위한 자가체크 3항목을 제시했다. 맹 서기관은 "공직약사가 되고 싶다면 우선 스스로 3항목에 점수를 매겨보라"며 "그것은 바로 전문성, 윤리성, 열정과 사랑이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약사가 되기 싫어 공직을 택하지만 국가와 국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어야 하고, 생각과 말이 일치하는 윤리성, 그리고 행정에 대한 공직약사로의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영민 팜엑스포 준비위원장은 "약대 6년제가 확정된 이 시점에서 한해 배출되는 1260명의 약사들이 다양한 사회로의 진출을 꾀해야 할 때"라며 "특히, 공직약사로의 진출을 통해 약사직능의 가치를 더욱 높여달라"고 주문했다.2006-05-29 06:30:49정웅종·박유나 -
의약학회 '기우제'는 필수사항▶5월이면 어김없이 의사, 약사 대상 춘계학술대회와 각종 국제 학회가 한창이다 ▶그런데 각 학회에서는 행사를 앞두고 프로그램이나 참여 인원보다 날씨가 가장 걱정된다고...▶지난주 아시아태평양 10여개국 500여명이 성황을 이룬 '아태 국제약물학회'도 날씨로 인한 희비(?)가 엇갈린 학회로 기록될 듯 ▶행사 첫날 리셉션장인 제주컨벤션센터 야외뜰, 바람많은 곳이지만 행사 2시간동안 바람한 점 없이 화창 ▶3일째 되던 날부터 마지막 날, 괴씸한 바람 탓에 비행기들의 잇딴 결항과 지연 운항으로 기자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발을 동동 구르기도...▶학회 내용보다 공항 헛걸음했던 이틀의 시간이 더 기억에 남는 이유다.2006-05-29 06:28:01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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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계륵' 멍에 벗어던질까정부의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이나 한미간 진행되는 FTA 협상 등이 단기적으로 국내 제약업계에 악재로 작용하겠지만 뒤집어보면 그동안 지나치게 비대해진 전문약 시장을 정비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란 예상도 가능하다. 보험급여에 의존해 시장성은 꼼꼼히 따져보지도 않은채 일단 만들어 놓고보는 제네릭이란 이름의 전문약들이 얼마나 많은지 '약밥'을 조금이라도 먹은 사람이라면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아는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다보니 말많고 탈많은 일반약은 '돈 안되는' 계륵같은 존재로 인식돼 버렸고 의약분업을 기점으로 역전현상이 심화돼 급기야 8대2의 비율에 육박하는 기형적 구조가 돼 버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선진국들은 열심인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의 전파는 당연히 뒷전일 수 밖에 없다. 처방이라는 자물쇠를 틀어 쥔 의료계와 일반약을 확대하려는 약사들의 공방을 정부는 눈감고 지켜보고 만년약자 제약은 그나마 힘쎈 의료계의 입장에 은근슬쩍 동조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포지티브와 FTA는 일반약만 놓고 본다면 대반전의 호재일 수 있다. 보험급여로부터 일정부분 차단당할 국내 제약업계의 돌파구는 일반약일 가능성이 높다. 또 전문약 흉내를 내며 처방에 의존해 팔렸던 일반약들도 제자리로 돌아오거나 매출부진으로 사장될 위기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이제 순서는 일반약 활성화를 그토록 외쳤던 약사들의 몫이다. 기존의 관행대로 마진만을 제품선택 기준으로 삼고 판매가격을 스스로 무너뜨리며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줄여놓는 일들은 지양해야 한다. 솜씨좋은 판매력을 보이지도 못하면서 "내 약국에만 들어오는 제품"을 요구하며 차일피일 결제를 미루는 관행도 그만둬야 한다. 기회를 잡는 일은 이제 약사들 스스로의 몫이다.2006-05-29 06:23:15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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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9월께 약사가족달리기 대회 개최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가 지난 26일 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2006년도 초도이사회를 열고 안건심의와 보고를 마쳤다. 이날 안건심의에는 제3차 재고약 반품사업 추진 및 비협조사 대책, 회원종합건강보험 추천병원, 서울약사가족 건강달리기 대회 개최건 등이 올라와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서울시약은 올해 9월경 매년 개최되어온 등반대회를 변형, 서울약사가족 건강달리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1, 2차 반품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해 정산지연을 개선할 목적으로 협력도매상을 선정한 후 3차 반품사업을 추진키로 했다.2006-05-29 01:53:49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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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약, 700명 모여 체육대회 화합 다져광주시약사회(회장 김일룡)가 지난 21일 약사회원 및 제약사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갖고 화합을 다졌다.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소재 문성고등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06 광주광역시약사회 체육대회에서 남구약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일룡 광주시약회장은 "회원의 친목도모와 건강증진을 위해 체육대회 개최했다"며 "오늘 하루는 회원모두 함께 하는 축제의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 피구 등 운동경기에 이어 윷놀이, 꼭지점댄스, 장기자랑 등 풍성한 종목들이 선보였다.2006-05-29 01:43:20정웅종 -
대상포진 예방백신 '조스타백스' FDA 승인미국 FDA는 머크의 대상포진백신인 조스타백스(Zostavax)를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사용하도록 시판승인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배리셀라-조스터(varicella-zoster) 바이러스가 소아기 이후 잠복하고 있다가 이후 면역계가 약화되던지 다른 질병이 발생했을 때 병발할 수 있는 감염질환. 조스타백스는 소아기에 접종한 수두백신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부스터 백신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원래 머크는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받기를 원했으나 60세 미만의 성인에 대한 자료가 없어 FDA가 60세 이상만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조스타백스는 대상포진에 감염됐거나 과거에 감염됐던 경우, 에이즈에 걸렸거나 면역계가 약화된 경우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미국에서 조스타백스는 수주 이내에 시판될 예정. 백신가격은 약 145불(약 14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조스타백스의 대상포진 예방효과가 4년간만 유지된다는 점에 대해 대상포진을 예방한다기보다 발생시기를 지연시키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보이기도 했다.2006-05-29 00:08:12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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