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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품목도매 의약품 공급 중단 움직임제약협회 이사장단사들이 품목도매 업체에 대해 의약품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협회는 23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한 법률대응 문제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품목도매에 대한 의약품 공급 중단을 결의하자는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투명화 차원에서 제안된 이 안건은 그러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최종 결정단계까지 이르지는 못했으나 추후 세부방향을 논의해 추진하겠다는 대체적인 합의는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 이사장단 회의가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은 지난해 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맞대응하는 과정에서, 제약산업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직접적으로 접한 것이 가장 큰 동기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협회는 복지부의 약제비 절감정책이 시민단체 등 여론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관철될 수 있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협회 모 관계자는 "우리가 어떤 주장을 펴더라도 색안경을 끼고 본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제약산업 전체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따라서 협회는 올해 제약산업에 대한 인식개선 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겠다는 내부적인 사업방향을 정했으며 유통투명화 역시 이같은 차원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던 품목도매에 대한 의약품 공급중단 문제가 이사장단 회의에서 전격 논의된 것은 이같은 배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소제약사의 경우 품목도매와의 거래를 중단하는데 따른 충격이 일부 발생할 수 있어 이사장단 회의의 결정이 전체 회원사로 일괄, 확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구나 유통일원화 문제로 가뜩이나 긴장관계에 놓인 도매업계를 자극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제약-도매간 또다른 충돌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007-01-24 07:41:28박찬하 -
"옛 의원자리도 담합 아닐땐 약국개설 가능"P약사는 지난 2004년 5월 피부비뇨기과의원으로 사용됐던 구리시 소재 K빌딩 502호를 인도받았다. K빌딩 5층은 8개의 의원과 약국 1곳이 입점한 노른자위였던 것. 이후 P약사는 이 자리에 약국개설 등록을 신청했지만 관할 관청에 의해 거부됐다. 과거 의료기관 용도로 사용되던 자리였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P약사는 K빌딩 502호를 L씨에게 임대했고 L씨는 약 두 달간 '1000원 하우스'를 운영하다 폐업을 했다. 이후 약 2년간 502호는 빈 상가로 방치돼 있었다. 결국 P약사는 2006년 8월 502호에 약국개설을 다시 시도했지만 또 다시 관할 관청은 같은 이유로 약국개설을 거부해 버리면서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 하지만 법원은 P약사의 손을 들어줬고 상가 인수 2년을 넘겨서야 약국을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과거 의료기관 용도로 사용되던 자리도 시간적·장소적 근접성, 담합가능성 등을 비교해 문제가 없다면 약국입점이 가능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최근 P약사가 경기 구리시를 상대로 제기한 약국개설등록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이 사건 약국예정지는 당초 의료기관 시설의 일부로 이용된 곳이기는 하나 '1000원 하우스'라는 일반소매점으로 운영돼 왔고 약 2년 간 빈 사무실 형태로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국 개설당시 의료기관의 시설 일부를 분할해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 상가 502호는 건물 5층의 구조, 의료기관과의 거리, 의료기관과 약국의 배치형태, 엘리베이터 등 출입구 구조 등에 비춰 기존에 입점해 있는 약국 위치에 비해 결코 좋은 입지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원고(P약사)가 피부비뇨가과의원 등 의료기관 사이에 특수 관계에 있다는 등 담합가능성과 관련된 자료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원은 "이 건물 5층에 8개의 의료기관이 개설돼 있지만 약국은 단 1곳뿐으로 오히려 약국이 개설되면 담합가능성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며 "상가 502호는 약사법 16조 5항 3호의 의료기관 시설 일부를 분할해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법원은 "과거 의료기관 시설이든 현재 의료기관 시설이든 의료기관을 분할해 약국이 입점하는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개설 사이에 시간적·장소적 근접성, 담합가능성 등에 비춰 해석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원고측 변론을 맡은 박정일 변호사는 "지나치게 담합가능성만을 중시해 약국 개설을 원천봉쇄하기보다는 담합가능성이 낮다면 약사의 영업권리 존중이 필요하다는 게 법원 판결의 요지"라고 소개했다.2007-01-24 07:36:10강신국 -
의약품 공개입찰 차액 50% 약가인하 반영100원짜리 80원에 구매시 16~18원 인센티브 의약품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도입이 법제화될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의 입찰 또는 저가구매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의료기관이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해 발생한 약가차액의 50%를 상한금액 인하에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돼, 약가인하를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23일 저가구매 인센티브 지급 등을 포함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강 의원이 개정안과 함께 첨부한 복지부 분석자료를 보면, 상한가와 실구입가 차액의 80~9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파악된다. 100원짜리 보험약을 80원에 구매, 약제비를 청구하면 16~18원의 마진을 인센티브로 인정하겠다는 것. 이는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리베이트와 요양기관과 제약, 도매업체와의 유착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요양기관 입장에서는 리베이트를 불법적으로 받느니 적더라도 합법적인 마진을 챙길 수 있어, 경쟁 입찰이나 다양한 저가구매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약국도 도매업체들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적게는 3%에서 많게는 5~7%까지 제공되고 있는 백마진을 양성적인 인센티브로 전환시켜 합법적으로 마진을 챙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도입은 실효성 없는 실거래가상환제를 보완해 의약품의 실제 거래가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의약품 유통질서 투명화와 적정수준의 약가확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도매 무한경쟁 촉발...가격질서 파괴 우려 그러나 제약사나 도매업체들의 입장은 사뭇 다르다. 먼저 의료기관이 대거 경쟁입찰로 전환될 경우 병원 거래가 많은 에치칼 도매상들은 종전의 기득권을 잃고 무한 경쟁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 현재도 매년 국·공립병원 입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덤핑낙찰’ 경쟁이 업계 전체의 공멸을 가져 올 수도 있다. 제약사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 현재는 공개경쟁 입찰에 의해 결정된 실구입 가격은 상한금액 인하시 반영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어서 국공립병원에서 입찰을 진행하고 있어도 약가인하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강 의원실이 약가차액의 50%를 상한금액 인하에 반영하는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상황은 달라지게 됐다. 복지부가 지난 2005년 상반기 중 공개입찰을 진행한 국공립 및 특수법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11곳의 실구입가를 분석한 결과, 상한가 대비 평균 10.7%p 낮은 가격으로 구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쟁품목이 없거나 수 품목 이내인 성분군은 덜하겠지만, 복제약이 수십 품목에 달하는 성분은 낙폭이 훨씬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특허가 남아 있는 외국계 오리지널약보다는 특허가 만료된 성분이나 복제의약품의 약가인하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제약계와 도매업계는 요양기관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가구매에 나설 경우 살아남을 길이 없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저가구매 인센티브로 입찰경쟁이 본격화되고 무한경쟁 체제로 전환될 경우 가격질서가 파괴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약사법에는 판매질서를 지키도록 규정해 놓고 다른 한편으로는 질서파괴 행위를 조장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요양기관, 장기적으로 인센티브 유인동기 안돼 한편 저가구매 인센티브가 실제 입법화된다고 해서 의료기관과 약국이 자동으로 저가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현재 제약이나 도매업체로부터 제공받고 있는 불법리베이트나 백마진, 각종 리베이트성 혜택을 유지하고 싶을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마진 측면에서만 보면 인센티브제는 시행초기에는 저가구매에 따른 이익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보험의약품 가격이 계속 떨어진다면 인센티브 금액은 시일이 지날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를 통한 실거래가 상환제가 실효성을 얻기 위해서는 요양기관의 자체 자정노력과 함께 불법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요양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처벌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2007-01-24 07:28:0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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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탈출구 찾아라"...분회장이 뛴다"공정한 경쟁이 약국 상생의 길" 금천구약사회 박규동 회장 올해 제5대 금천구약사회장으로 선출된 박규동(48·원광대) 약사는 문전약국과 동네약국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3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문전약국과 동네약국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당근과 채찍이라고 설명했다. 처방전이 몰리는 문전약국과 매약을 중심으로 하는 동네약국에 ‘상식적인 룰’을 지키도록 하는 방법이 그것이라는 것. 문전약국의 담합문제와 동네약국의 본인부담금 할인 등에 대해서는 구약사회 차원의 제재를 가하는 한편 복약지도 강화를 통한 판매신장의 테크닉을 회원들에게 제공해주겠다는 것이다. 담합문제는 물론 할인, 원가인하 판매, 드링크 무상제공의 경우 약국의 과당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환자들로부터 약국 전체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만큼 이를 철저히 규제할 수 있도록 ‘삼진아웃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반면 주기적으로 일반약 활성를 위한 판매기법을 검증된 문헌을 통해 구약학위원회에 제공할 생각이다. 단순히 판매 및 진열하는 문제에서부터 복약지도까지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판매신장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박 회장은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약사회의 화합을 위해 원로약사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거나 전체 회원을 연령별로 분류한 모임도 꾸려볼 생각이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 약국간 상식적인 룰을 지키는 것이 바로 상생의 길”이라며 “삼진아웃제를 도입하는 한편 회원 약국에는 판매신장의 노하우까지 적극 제공할 방침”이라고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대담=홍대업 기자] "약국, 돈 많이 벌게 해줘야죠" 중구약사회 김동근 회장 이은동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3년간 중구약사회를 이끌 김동근 회장(경희대·44)은 몇 안되는 40대 회장이다. 김동근 회장의 회무철학은 간단명료하다. 첫째는 약국경영 대안 제시, 동호회 활성화, 반회 부흥이다. 김 회장이 생각하고 있는 약국경영 대안은 의약품이 아니다. 즉 위생, 의약외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시각을 넓혀 생각하자는 게 김 회장의 지론이다. “1만원짜리 마스크도 있습니다. 종류도 10가지가 넘어요. 마스크 하나만 제대로 챙겨도 웬만한 통약 하나 파는 만큼의 효과가 있습니다. 분회 차원에서 지원을 할 생각입니다. 약국에 매출 발생을 시켜야죠.” 이에 김 회장은 판매대부터 팔리지 않는 제품 정리까지 디테일한 약국경영 지원을 위해 분회에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동근 회장은 약사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학술, 운동, 예능 등을 주제로 한 소모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을 만들 생각입니다. 분업이후 약국에 얽매이고 약사들에게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김 회장은 이웃 약사 간 대화가 부족해진 시점에서 반회 부흥도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반회를 통해 회원약사들을 경쟁관계에서 상생관계로 만들어 주고 싶다는 것이다. “이 3가지를 3년 임기동안 해낸다면 전 만족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추진할 겁니다.” [대담=강신국 기자] "향후 3년간 동네약국 살리기에 혼심" 용산구약사회 백원규 회장 “마지막 3년 동안은 동네약국 살리기에 혼심을 다할 것이다.” 용산구약사회 백원규(64·조대약대) 회장은 “분업이후 동네약국은 처방전 흡수가 적어 경영상태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동네약국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약국한방,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을 특화시켜 매출상승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또 “약사회원들이 약국운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협회가 직접 나서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회무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약사위원회 활동을 보다 활성화 해 소외계층 및 불우시설을 수시 방문, 약사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그동안에도 미혼모보호시설인 ‘막달레나의집’을 매년 2회씩 후원해 왔으며, ‘사랑의 집’ 등 복지시설을 비정기적으로 위문 방문해 왔다. 그는 또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서도 “매년 실시해왔던 ‘용산한가족등산대회’를 보다 활성화 해 심신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회원 간 유대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지난 96년 용산구약사회 부회장으로 임명되면서 구약사회 회무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어 지난 2000년 12월 회장에 첫 취임했으며, 이번에 3선 째를 맞았다.[대담=최은택 기자] "약사회 인재발굴에 눈 돌릴 터" 성동구약사회 김영식 회장 “약사회 존재 이유를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또 약사회 일꾼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성동구약사회장에 취임한 김영식 씨(중앙대·52)는 참신한 후배약사 등용 등 인재발굴에도 약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3선인 김영식 회장은 약사회의 100년 대계를 위해 후배약사들을 회무 최일선에 투입, 단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리 3번을 회장직을 수행한다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6년을 하면서 마무리하지 못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싶었다며 의약분업으로 파생된 문제점을 풀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즉 의약분업으로 파생된 문제점 해결이 민생회무라는 게 김 회장의 주장이다. 담합, 호객행위, 본인부담금 할인 등이 그렇다고. 김 회장은 또한 반회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회가 살아야 약사사회도 활력이 넘치게 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반회를 통한 가격조정으로 일반약 가격질서 확립을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약사윤리 확립, 성동구 회원약사를 가족같이 챙기겠다는 것도 김 회장의 중요 공약이다. 김 회장은 3선 회장답게 안정적인 회무 운영을 하겠다며 총회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해준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영식 회장은 종로구약사회 임준석 회장, 도봉·강북구약사회 하충열 회장과 중앙대 약대 동기다. 하왕2동에서 대중약국을 운영하고 있고 부인도 개국약사다.[대담=강신국 기자] "회원 경영활성화 돕는 대변자 될 것" 은평구약사회 김동배 회장 "약사회 내부의 화합을 유도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회원 고충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은평구약사회 김동배 회장(53·영남대)은 분회 화합과 회원고충 해결이라는 첫번째 숙제를 내걸었다. 회원들의 대변자 역할이란 단순히 회장이라는 직책에 연연하기보다 그들의 목소리를 대신 내준다는 것. 대변자로서 그가 두번째로 내건 숙제는 회원교육의 강화다. 약국간 경쟁이 심화되고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때 김 회장은 '교육'이라는 돌파구를 내걸었다. 그는 건강기능식품, 한방 과립제, 의약외품 등 약국이 최일선에서 책임져야 할 품목들을 중심으로 회원 대상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는데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단순히 약국에다가 제품만 갖다 놓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건강기능식품의 판매기법부터 바꿔야 합니다. 또 한방초제보다 과립제를 중심으로한 판매기법을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약외품의 경우 지역에 따라 다양하고 적합한 품목을 갖추는 방법을 교육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최근에는 동네약국 뿐만 아니라 문전약국까지 출혈경쟁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것이 김 회장의 지적이다. 겉보기에는 환자나 손님이 많은 것 같지만 실상을 파헤치면 불공정한 행위로 경영을 유지하는 곳도 부지기수다. 그는 처방을 통한 조제수수료로 약국경영을 유지하는 방식은 이제 끝났다고 단언했다. 따라서 회장이 이런 회원들의 현실을 잘 알고 경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들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화합이나 대변자, 교육을 제외한 세번째 목표가 경영활성화입니다. 수익한계점에 노출된 회원들을 위해 체인약국의 경영방식을 지원받고 정당한 방법으로 약국경영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끊임없이 구상해 내겠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성취하고 싶은 부분은 없냐는 질문에 "회무에 충실하겠다"고 답했다. 앞으로 남은 3년간 회원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대변자, 경영활성화 방안을 찾아가는 회장이 되길 기대해본다. 한편 김 회장은 영남대약대를 졸업해 서울대보건대학원 석사를 수료했으며 분회에서 약학 및 총무위원장,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대담=정현용 기자] "약국 민생에 회무 초점 맞출 터" 동대문구약사회 김형근 회장 “구약사회 회원을 위해 분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일에 업무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동대문구약사회 김형근 회장(중앙대·52)은 회원들의 불만이 분회차원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 진단하고, 현실적으로 회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일에 업무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사실, 회원들은 성분명처방이나 대체조제 등 분회차원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거창한 공약을 남발하기보다 담합약국 적발이나 본인부담금 할인단속, 재고약 문제 같은 실질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김 회장은 회원 단합을 위해 ‘회원연합 해외여행’도 임기내에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좀처럼 쉴 틈이 없는 약사들이 모처럼 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가면, 현지에서 동료 약사를 만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 김 회장은 “현지에서 회원을 만나 관광을 함께 하다보면, 애초에 같은 관광코스를 밟지 못해 이내 아쉬웠다”면서 “구약사회 회원들간의 단합도 필요한만큼, 일단 기회가 닿는대로 이를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구약사회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51년 역사를 거치면서 회무체계가 확실히 자리잡았다는 점 ▲구내에 약령시가 있어 한약정보에 한층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약령시로 인해 타분회보다 한약조제에 의한 매출이 많다는 점 등을 구약사회 자랑으로 꼽았다. ‘늘 회원곁에 가까이 있었던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김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회원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구약사회를 비판하든지, 칭찬하든지 일단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회원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피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격려해 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대담=한승우 기자] "전국 최고 리딩분회 만들 터" 영등포구약사회 박영근 회장 “영등포구약사회를 전국 최고의 리딩 분회로 만들겠습니다.” 영등포구약사회장 3선에 성공한 박영근 회장(경희대·58)은 3선의 기쁨보다는 오히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3기 집행부의 회무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박 회장은 민생회무를 중점 회무지표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민생회무를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며 이를 통해 회원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조직의 역량강화를 위해 화합과 결속할 수 있는 ‘힘 있는 약사회’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대외 사업도 늘려 약사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 년 간에 걸친 경제 불황과 이에 따른 약국경기 침체가 걱정이라고 한숨을 지었다. 이에 박 회장은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과 회원고충 해결을 위한 약사회의 역할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분회의 역할에 대해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 3선의 경륜이기도 하지만 분회가 살아야 전체 약사회가 산다는 점을 몸소 느꼈기 때문. 박 회장은 분회장 경력 외에도 대한약사회 상임이사로도 활동해 왔다. 즉 전체적인 회무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박영근 회장은 경희대 약대를 나와 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장을 거쳐 현직 법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길동에서 한림약국을 운영 중이다.[대담=강신국 기자] "온정넘치는 약국 위해 토박이 회장이 뛴다" 마포구약사회 이관하 회장 서울 마포구에서만 35년간 약국을 경영한 토박이 약사가 구약사회 신임 회장에 당선, 마포구 약사회원들 모두 온정이 넘치는 약국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신임 마포구약사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회원들의 만장일치 성원으로 당선된 이관하(64, 중대약대 졸) 회장은 분업 후 달라진 약국가 환경을 변화시키고 세대간, 의약사 간 화합과 융화를 최대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신임 이 회장은 "의약분업 후 약국들의 분위기가 과거와 달리 각박해지고 여유가 없이 메마르게 변했다"며 "취임과 함께 마포에서만이라도 약사들간 동료의식을 갖고 온정을 느끼는 분위기로 바꿔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젊은 약사들과 선배 약사들 간 격차가 커 융화가 안되는 점을 느껴왔다며, 이들의 격차를 좁혀 젊은 약사들도 회무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관하 회장은 특히 회무 운영과 관련, 약국들이 바쁘고 여유가 없는 상황을 감안해 필요없는 행사를 지양하면서 내실있는 지부를 만들기로 했다. 이 회장은 또 분업 파트너인 의사들과도 가깝게 지내고, 마포 관내 기관, 보건소 등과의 신뢰를 통해 약사감시 과정에서 약사들이 범죄자 취급을 받는 모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위 약사들로부터 큰 신임을 얻고 있는 이관하 신임회장은 "나이가 많다는 말보다는 원숙미와 노련미 있는 회무 운영을 했다는 말을 듣고싶다"며 회장직에 임하는 포부를 대신했다.[대담=정시욱 기자]2007-01-24 07:25:22데일리팜 -
지오영, 약국 600곳 주문 1시간내 완벽처리|탐방|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지오영 물류센터 도매업계 팜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지오영이 최첨단 전자동화 시스템을 장착해 단위면적당 효율을 극대화한 물류센터를 선보인다. 지오영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3,7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의 본격적인 가동을 3월 중순께로 정하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오영은 반자동화 또는 수동인 여타 도매업체의 물류센터와는 달리 80억원을 투자해 '집품'(Picking) 과 '분류'(Sorting), '단품분류기'(Piece Sorter) 등 전자동화 시스템을 장착함으로써 1시간에 600여개 약국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지오영에 따르면 입하된 의약품의 가로·세로 길이는 물론 부피와 중량까지 측정, 등록함으로써 한 토트박스가 수용 가능한 최대 무게를 계산할 수 있는 기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따라서 거래처에서 주문된 의약품을 기계에 입력하게 되면 몇 개의 토트박스가 필요한지 자동으로 계산해 알려주며, 또 토트박스의 무게가 계산된 수치와 어긋날 경우 쉽게 파악이 가능해짐으로써 출하 상의 오류를 현저히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거래명세표 자동 지급기와 거래처별로 제품을 분류하는 카벨소타 등을 도입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지오영 관계자는 "매출이 늘어나면 물류센터는 부지를 넓히든가,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하지만 이 물류센터는 모든 시스템이 자동화이기 때문에 부지나 인력면에서 전혀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본 7,300억원의 의약품을 소화할 수 있게 설계됐으나 1조원까지 가능하다"며 "우선, 3,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지오영 물류부터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KGSP 사후관리를 대비해 냉암소, 생물학적제제 보관실을 마련함은 물론 전체 온도가 15°C 이하로 유지될 수 있게 냉·난방 공조 시스템 설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또 물류센터의 한개 층을 바닥면적 1,400평에 높이 9m로, 4층짜리 건물이 다른 건물 7~8층에 해당하도록 설계했으며 차고는 11톤 차량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했고 배송차량 40대가 동시에 적재할 수 있게 했다. 지오영 이희구 회장은 "처음 계획했던 시기보다 완공이 다소 지연됐지만 그만큼 더 공을 들였다"며 "의약품 물류센터의 선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혜 사장은 "많은 비용을 투자한 것은 대·내외적으로 도매가 물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오영은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이 물류센터를 앞세워 다국적 제약사 물류 대행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이미 일부 중·소형 다국적 제약사와 접촉, 계약 성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07-01-24 07:21:44이현주 -
"일반약 슈퍼판매 허용하면 약제비 절감""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를 허용하면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정상혁 이화의대 교수는 23일 '약과 사회 포럼'이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비판하며 이같은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정토론자로 포럼에 참여한 정 교수는 "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한 마디로 리디큘러스(ridiculous, 우스꽝스러운)한 정책"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노인환자나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의약품 사용량이 느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약제비 비중도 전체 의료비 수준이 낮기 때문에 높아 보이는 것 뿐"이라며 "문제가 없는 상황을 놓고 왜 규제정책을 쓰는지 이해할 수 없고 이는 복지부 공무원이 할 일이 없어서 그런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정 교수는 또 "문제는 의사 기술료가 선진국에 비해 낮게 책정돼 있기 때문에 총 의료비 수준은 낮고 약제비는 높게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의약품 시장 가격은 이미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어떤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약제비 절감폭은 미미할 수 밖에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정 교수는 "미국이 작년 8월 포지티브안을 받아들이면서 혁신신약의 범위 확대와 특허권 강화 등을 우리 정부에 요구했다"며 "주고 받는 것이 협상이라는 점에서 포지티브를 통해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하더라도 미국측 요구로 우리가 내줄 것은 훨씬 더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복지부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계속한 그는 끝으로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는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정 교수는 "외국에 비해 2배 수준인 우리나라의 의료 이용률을 낮추기 위해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를 허용해 자가치료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일반약을 약국 유통망이 아닌 상품 유통망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제약사간 경쟁을 통한 약가인하가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함께 실거래가제도의 폐지도 언급했다. 정 교수는 "실거래가제도를 폐지하고 약사들에게 의약품 공급에 따른 약가마진을 인정해줘야 한다"며 "이같은 조치를 연간 4조원에 이르는 조제 행위료와 니고시에이션(negotiation, 협상)한다면 충분히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2007-01-24 07:21:19박찬하 -
아반디아 등 40품목, 안전성 고려 허가변경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정과 아토피치료제 엘리델크림 등 처방이 잦은 대형 품목들에 대한 경고와 투여금기 항목이 대폭 수정돼 의약사 처방조제시 주의가 당부된다. 식약청은 23일 각 제약사로부터 입수한 안전성 정보 평가결과를 반영해 당뇨병치료제인 GSK 아반디아정 등 의약품 제조수입 9개 제제 40품목에 대해 허가사항을 통일조정, 사용상의 주의사항 변경을 지시했다. 허가변경 대상 품목은 ▲말레인산로시길리타존 단일제 3품목 ▲미르타자핀 단일제 5품목 ▲부시라민 단일제 22품목 ▲알라세프릴 단일제 2품목 ▲엔타카폰 단일제 ▲염산부프로피온 단일제(경구,150mg) 트라닐라스트 2품목 ▲팔미틴산덱사메타손 단일제 2품목 ▲피메크로리무스 단일제 2품목 등이다. 특히 아반디아정 2,4,8mg 등 3품목이 포함된 '로시길리타존 단일제'의 경우 경고항에 "심부전 위험이 있고 경~중등도 심부전인 이 약과 인슐린 또는 설포닐우레아를 병용투여 받고 있는 모든 환자들은 심부전을 포함해 체액 저류와 관련된 증상 및 징후에 대해 모니터링돼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이상반응에 임상시험에서 이 약 단독요법 투여환자의 4.8%에서 부종이 보고된 것 등 금기, 이상반응, 일반적 주의, 상호작용, 임부투여 항목이 대폭 수정됐다. 이와 함께 한국노바티스 엘리델크림1%는 경고에 "악성종양 가능성이 있거나 악성 종양 전단계의 피부 병변에는 적용하지 않았다"는 점과, 이상반응에 "피부 림프종과 피부암을 포함한 악성 종양이 드물게 보고됐지만 인과관계는 확립되지 않았다"고 변경했다. 한국얀센 '레메론정'을 포함한 미르타자핀 제제는 이상반응에 설사, 구강감각 저하, 골수 저하 등을 추가했고, 일반적 주의에 황달 발생시 투여를 중단하고 상호작용 정보를 전반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아울러 종근당 리마틸정 등 22품목이 포함된 부시라민 제제의 경우 이상반응, 일반적주의, 보관및취급 항목이 대폭 수정됐고 내분비계 이상반응에 유방팽대, 여성화 유방 등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식약청은 또 한국노바티스 콤탄정 200mg에 대해 이상반응 중 "이약 투여를 중단시킨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관계 증상(예, 설사 2.5%) 및 도파민성 증상"을 추가하고, 백당함유에 따른 일반적 주의도 추가 변경됐다. GSK 웰부트린서방정(염산부프로피온)도 신중투여, 이상반응, 상호작용, 임부투여, 과량투여 항목이 수정된 가운데 이상반응에 안절부절증, 망상, 편집적사고 등을 추가됐다. 또 음식물과 함께 섭취할 경우 전신노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사항을 추가하고 임부항목에서는 초기 3개월에 다른 항우울제에 비해 선천성 기형이 더 큰 비율로 관찰되지 않았다는 내용도 변경됐다. 이와 함께 중외 크릭스점안액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결정이 석출될 수 있으므로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을 것"을 추가했고, 리메타손주는 "투여금기가 원칙이나 필요시 신중투여 항목에 혈당조절이 안되는 당뇨병 환자"가 추가 명시됐다. 식약청은 이번 허가변경 지시일로부터 1개월 이내(2월 22일까지) 변경된 내용의 포장과 첨부문서 등을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팀에 제출할 것을 당부했다.2007-01-24 07:16:03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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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매출비중 35%-매출 3200억원 달성""의원급 매출비중을 현재의 25%에서 35% 수준으로 끌어올려 단기매출 신장효과를 노리겠다." 제일약품 유승철 상무는 데일리팜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은 영업계획을 밝혔다. 종합병원 매출이 회사의 근간을 이루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의 매출비중을 10% 정도 끌어올려 28% 성장목표(3,200억원)에 탄력을 주겠다는 것이 유 상무의 구상이다. 이와함께 영업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종합병원 36곳 리스트를 작성해 올 한해 해당 병원 매출순위 3위권 내에 모두 진입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TS-1(매출목표 100억원), 습포제(100억원), 비유피-4(100억원), 리리카(160억원), 카듀엣(150억원) 등 품목의 신규 100억원 돌파를 통해 블록버스터 제품을 10품목(기존 6품목) 이상 보유하겠다는 계획도 유 상무는 설명했다. 특히 케펜텍 무르페 등 파스류 시장의 비급여 전환에 대비, 약국 영업인력의 현장성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의료보호 환자 매출분을 의료보험 매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방침도 설명했다. 다음은 유 상무와의 일문일답. ◆지난해 영업성과를 설명해달라. 2006년은 변화라기 보다 변혁을 시도한 한 해 였다. 잠정매출은 2,500억원으로 11.5% 성장했고 품목별로는 란스톤이 75% 증가한 146억원을 달성한 것을 필두로 가스트렉스 22.7%, 옴니세프 13%, 항암제인 TS-1 29%, UFT 12% 각각 늘었다. ◆변혁을 했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조직구조에 대한 변혁을 말한다. 30억원 이상 품목을 28개 보유하고 있는데 영업사원 한 사람이 이 품목을 모두 잘한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품목군별로 영업조직을 전환하는 작업을 벌였다. 전체 품목을 유닛별로 나눴는데 대형 종합병원은 3개 유닛으로, 세미병원이나 의원은 2개 유닛으로 분리했다. 길어야 3분 밖에 주어지지 않는 면담시간 동안 모든 품목을 어필할 수는 없다. 같은 거래처지만 품목에 따른 전문 영업사원을 두고 디테일을 강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마케팅도 영업조직에 맞게 재편했다. ◆조직변화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그리고 조직개편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말해달라. 항암사업부와 OTC사업부를 사업본부를 승격시켜 총 6개 사업본부로 개편했다. 또 지점은 인력관리가 될 수 있도록 지점당 12명을 초과하지 않도록 배치했으며 25개에서 27개로 세분화했다. 특히 서울에는 종합병원만 전담하는 전문사업본부를 신설했고 건식팀과 한방팀도 새로 만들었다. 앞서 말한 품목별 유닛의 유닛1은 소화기 순환기 정신신경계를, 유닛2는 첩부제류 항생제 비뇨기계 마취통증계를 각각 담당한다. 이같은 영업조직 개편은 품목군과 담당지역별 세분화를 통해 영업사원의 전문성을 강화하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함께 현지출퇴근제와 상하반기 해외여행 등 인센티브제 강화 등을 통해 현장 중심 영업과 창조적 영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타 업체와 비교해 10%대 성장이면 2006년을 무난히 이끌어 온 것이라 생각한다. 결과에 만족하나. 성장률은 의미없다. 영업사원에겐 목표만 있을 뿐이다. 작년에 목표대비 86% 정도했다. 목표를 채우지 못했으니 잘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영업조직의 변혁을 통해 2007년을 뛸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는 만족한다. 성장을 주도한 란스톤의 경우 PPI 제제에 대한 보험 가이드라인이 풀리면서 시장을 선점했다. 또 무르페는 발매 첫 해 매출 52억원을 올리며 선전했다. 특히 옴니세프는 세파계 항생제 분야에서 리딩품목으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올해는 성장률 뿐만 아니라 매출목표도 반드시 달성해 제일약품의 미래를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되고 싶다. ◆올 해 매출목표는 얼마인가. 품목별 계획도 알려달라. 올 영업목표는 28% 성장한 3,200억원으로 잡았다. 품목별로는 란스톤 220억원, 가스트렉스 110억원, 옴니세프 130억원, 케펜텍 186억원, 리피토 1050억원, 뉴론틴 170억원 등이다. 이밖에 TS-1(100억원), 습포제(100억원), 비유피-4(100억원), 리리카(160억원), 카듀엣(150억원) 등 품목의 신규 돌파를 통해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를 10품목 이상 보유하는 것이 목표다. 전국 종합병원에 대한 제약사별 매출순위를 뽑았고 이중 3위안에 들지 못하는 종병 중 36개를 선택했다. 올 해는 이 병원에 대한 집중공략을 통해 3위권 진입을 반드시 달성하겠다. 특히 현재 25% 수준인 의원급 매출비중을 35%로 끌어올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종병이 매출의 근간을 이루지만 단기매출 신장효과는 의원급에서 노릴 수 있다. 영업조직 혁신의 성과가 이를 통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시행되면서 비급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제일약품의 일반약 전략은 어떤가. 솔직히 일반약 비중은 전체의 8% 수준에 불과하다. 전략이라고까지 말할 순 없지만 8% 이하로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위해 전국 각 도별로 10개 팀을 배치했으며 본사에서 통합 관리했던 이전 시스템과 달리 현장에서 모든 걸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했다. 작년에 신입사원을 뽑아서 50명 정도로 확충했다. 일반약은 밀어붙인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정도대로 차근차근 해 나갈 생각이다. ◆이른바 '파스류'에 대한 비급여 전환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 케펜텍이나 무르페 등 품목을 보유한 입장에서 대응책을 강구해야할 것으로 본다. 우리도 실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확정된 바가 없기 때문에 너무 앞질러 나가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다만 1단계로 의료보호 환자 사용분에 대한 비급여 조치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많게는 50%에서 적게는 30%까지 매출이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태평양제약, SK케미칼과 우리를 포함해 파스3사들이 대중광고를 늘리거나 약국 영업을 강화하는 방법을 각사의 실정에 맞게 선택할 것으로 본다. 다만, 앞서말한 1단계 조치가 실시될 경우 의료보험 시장에서의 처방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해야겠다는 생각은 있다. 하지만 시장 손실을 완전히 방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현실이다. ◆2007년 신제품 발매 계획도 알려달라. 전문의약품으로는 항생주사제인 타이콘, 항암제인 젤록사틴과 이리노테칸을 발매한다. 항암제 2품목은 항암사업본부로 확대되면서 품목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일반의약품으로는 비타민제인 네이처메이드와 과민성방광치료내복액인 하룬케어가 있다. 이중 하룬케어의 경우 디테일을 통해 품목매출을 늘리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밖에 습윤드레싱제인 실바소브도 선보일 계획이며 올 해 신제품을 통해 12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라이센싱 품목이 많고 독자품목이 없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 영업부서 소관은 아니지만 회사 차원의 신약개발 계획이 있으면 알려달라. 국제적인 CRO를 통해 신물질 항암제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상 임상중에 있는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3상 시험도 곧 착수할 예정이다. 이밖에 뇌경색치료제(PARP 저해제), 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도출, 치매치료제 2상 임상 예정, 내성용 항생제 개발 등 신약연구과제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함께 시부트라민을 함유한 비만치료제와 위장관기능 개선을 목표로 한 복합제제 등 개량신약 개발연구도 추진되고 있다. 독자품목이 없다는 지적을 했는데 독자품목이든 라이센싱 품목이든 문제는 우리가 주력할 수 있는 품목을 가지고 있느냐에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23년간 영업현장에서 활동했다. 끝으로, 후배들에게 어떤 선배로 기억되고 싶은가. 작년 조직혁신을 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작년 연말인사에서는 한 지역에 오래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이동이 있었다. 광주에서 서울로 근무지를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다들 묵묵히 수용해줘서 너무 고맙다. 혁신을 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철저히 능력위주 평가를 한다는 것이다. 우리 회사에는 입사 3년만에 지점장이 된 친구도 있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조직의 장은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조직원들이 발전할 수 있다. 제약업계에 위기가 닥쳤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기회는 만드는 것이다. 제일약품 영업부는 어디가도 지지 않는다는 믿음을 나는 가지고 있고 이 역량을 바탕으로 정말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선배로 기억되고 싶다.2007-01-24 07:12:22박찬하 -
내 몫만 보다 앙숙된 제약·도매▶제약협회 이사장단사들이 품목도매에 대한 의약품 공급 중단문제를 협의했다는데. ▶중소규모 회원사들의 수용여부도 문제지만 도매업계와의 대립은 파국으로 치달을 듯. ▶유통일원화 소송으로 촉발된 갈등에다 품목도매 문제까지. ▶도매마진이나 직배송 문제로 개별업체와의 신경전도 오리무중. ▶약 오른 도매업계 폭로전도 배제못해. ▶하지만 양측 모두 못 거스를 유통투명화 대의만은 살려두길. ▶제약, 도매 할 것 없이 원죄는 나눠진 것. ▶내 몫만 보지말고 우리 몫에도 관심을.2007-01-24 07:11:22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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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법개정 역풍에 의원입법 추진복지부가 의료법 전면 개정작업과 관련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자 국회의원 입법으로 조심스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지난 20일 의사협회에서 개최된 의료법 개정 관련 토론회에서 ‘퇴장 조치’를 당한 이후 22일부터 계속 국회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의 법 개정에 대한 저항이 생각보다 거세다는 판단에 따라 국회쪽으로 방향을 급선회, 의원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의료계는 현재 의료법 개정 최종시안 가운데 의료행위의 정의에서 ‘투약’이 삭제된 것과 간호사의 업무범위 규정, 보수교육의 강화, 의원에 한의사가 근무하거나 한방병원에 의사가 근무할 수 있도록 한 근거규정, 파산자를 결격사유에서 제외한 규정, 현지실사시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근거조항 등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법조문에 대한 설명과 법 개정의 당위성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했으며, 한나라당 일부 의원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현재 상황에서는 정기국회내에 개정안을 제출하기 어렵다”며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국회의원들은 “의료법 전면개정과 같은 중대 사안은 복지부가 직접 해야 할 일”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그러나, 국회 일각에서는 복지부의 입장을 반영, 의원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국회 한 관계자는 “이미 복지부가 국회차원의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특정의원과 깊은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의료법 개정 과정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복지부의 개정안을 그대로 받아 의원입법을 추진할 경우 의료계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지 주목된다.2007-01-24 07:00:00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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