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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명함 뿌리고 '통큰 이벤트'?…호객 극성지난 2일 밤 한 통의 제보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자신을 환자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약국의 호객행위가 너무 심하다고 말했습니다. [호객행위 제보자] "약국 문 입구에서 고객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거든요. 보건소가 나올 때만 잠시 잠잠해지고…." 문제의 진원지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 문전약국들입니다. 몇 년 새 약국이 늘면서 호객행위가 심했던 지역입니다. 몇 가지 단서를 갖고 취재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천호역 인근 보훈병원 셔틀버스 정류장입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길게 줄을 서서 버스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주변을 서성이며 무엇인가를 사람들에게 나눠줍니다. 약국 명함입니다. 'OO약국 대표약사 OOO'라고 적혀 있습니다. [인터뷰 : 호객행위 하는 사람] "OO약국이라는 것을 알려야 하니까. 어디에 있다는 것을. (하루 종일 나눠주세요?) 한달째에요." 이 남성은 하루 종일 정류장에서 명함을 나눠줬습니다. 셔틀버스를 따라서 보훈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환자들이 버스에 내려 병원으로 들어갑니다. 환자들 손에는 좀전에 나눠준 약국명함이 쥐어져 있습니다. 인근 약국마다 처방전을 든 환자만 보면 인사하기 바쁩니다. 어느 한 약국은 '통큰 이벤트'라는 알쏭달쏭한 현수막까지 내걸었습니다. 주변 약국들은 심한 호객행위로 갈등을 빚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 인근약국 약사] "무슨 통큰 이벤트야. 하이마트도 아니고. 약국에서 무슨 이벤트를 해요?" 호객행위가 점점 심해진 이유는 최근 이곳에 약국 2곳이 더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하루 외래처방전 발행건수가 1200건 안팎인데 약국이 10곳이나 됩니다. 문제는 새로 들어선 약국마다 처방전 경쟁에 목을 매다보니 법을 어기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강동구보건소 관계자] "(명함 돌리는 행위를)하지 말라고 시정명령을 한 상태고요. 계속 하면서 저희쪽에 반발하면 (복지부에)질의해서 행정처분 하는 방향으로 나갈 겁니다." 보건당국도 이 같은 호객 행위를 알고 있지만 공권력을 무시라도 하는듯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3-04-08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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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 폐의약품 수거하는 날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의약계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 이번 [36.5도]는 서울 성동구약사회와 보건소가 함께한 폐의약품 수거 풍경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3월중순까지 약국에서 모은 폐의약품만 1톤이 넘었습니다. [영상뉴스팀]2013-04-05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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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분류 했지만…" 제약사 꼼수 정책 왜곡의약품 재분류 시행 한 달 째를 맞고 있지만 일부 제약회사의 얄팍한 꼼수로 의약품의 접근성 확대라는 당초 정부의 정책 취지가 실종되고 있습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동시 분류 성분 중 인공눈물약(점안제)인 히알루론산나트륨의 사례가 그 중 대표적입니다. 이 성분은 종전까지 전문의약품만 있었지만 제약회사가 일반의약품으로 품목 허가를 받으면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자가 이 성분의 일반의약품을 구입하러 약국에 가 봤습니다. 하지만 일반의약품은 어느 약국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 서울의 P약국 약사] "동시분류로 됐으면 (일반약으로)찍게끔 해야지. 전문약으로 계속 있는 게 아니라…." 정부에서는 동시분류 정책으로 환자의 약품 선택권과 접근의 편리함을 줬다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왜 약을 구할 수 없을까? 현재 히알루론산 성분의 약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는 30여곳입니다. 이 중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를 신청한 제약회사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허가 자체가 없으니 약국에서 처방 없이 일반의약품을 구하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제약회사가 허가 신청을 하지 않은 이유를 한 문전약국 약사의 말에서 유추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서울의 D약국 약사] "(히알루론산은)매출 때문에 (제약회사가)자기들은 전문(약)으로 계속 남겠다 이 얘기죠." 시장성이 없으니 굳이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지 않는다는 주장인데 그게 사실인지 확인해 봤습니다. 제약회사가 일반의약품으로 만들지 않는 이유에는 매출 고민 말고도 의료계 눈치보기라는 또 다른 이유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인터뷰 : 제약회사 관계자] "인공눈물 시장은 일반약이 너무 많아서 우리 하나 들어간다고 (매출이)좋아질 것 같지는 않은데…. (의사들)눈치보기도 있죠." 상황이 이런데 주무부처인 식약처는 마땅한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허가 신청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제약회사"라며 "허가를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약회사의 꼼수와 보건당국의 무사안일로 의약품 정책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3-04-04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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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기 무장한 메나리니, 300억 돌파할까?지난 3월 공식출범한 한국메나리니(대표 알버트 김)의 마케팅전략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파이프라인 다양화'입니다. 메나리니의 제품 라인업은 ▲ETC-프릴리지·네비레트·조페닐 ▲ OTC-풀케어(무좀치료제) ▲코스메슈티컬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중 통증치료제(케랄·앱스트랄) 2품목과 일반의약품 2~3품목이 신규 런칭될 예정입니다. 메나리니의 전신격인 인비다코리아의 지난해 외형은 250억원 상당이며, 올해 목표실적은 300억원 내외로 전망됩니다. 메나리니의 심장부인 영업조직은 7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00% 경력사원으로 충원됐습니다. 남녀성비는 6:1 정도며, 제품 매니저는 4명입니다. 주력 영업 포지셔닝은 '순환계 약물-종합병원' '피부·비뇨기 약물-클리닉'으로 이원화돼 있습니다. OTC 품목 유통은 복산약품 등의 대형 도매업체가 맡고 있습니다. 연봉 등 복리후생 부분은 유력 외자사들과 대등한 수준으로 파악됩니다. 128년의 창립역사를 가진 이탈리아계 제약사 메나리니는 그동안 라이센스 계약과 인수합병으로 사세를 확장했습니다. 메나리니는 이탈리아 중소제약사인 말레시, 루소파마코, 구이도티, F.I.R.M.A 등을 인수합병하면서 스페인·포루투갈 진출의 디딤돌을 마련했고, 1992년에는 독일(구 동독) 베를린케미를 인수하면서 연구개발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글로벌 인력규모는 1만 7000명에 육박하고, 전 세계 각각 12·6곳의 생산기지와 연구소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본사 실적은 4조 7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유럽 17위·글로벌 34위 수준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3-04-03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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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플루 품절 틈타 모드콜플루 '선전'테라플루 공급중단 장기화로 '플루 건조시럽제' 시장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공급중단 시점은 도매유통이 지난해 9월경, 직거래는 3개월여 전으로 관측됩니다. 현재 노바티스의 테라플루 거래처 약국은 전국 1만 5000여 곳으로 파악되며, 재고량은 사실상 '제로' 입니다. 다시 말해 소비자가 테라플루를 구매하고 싶어도 살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사태 발생 원인은 제조원 변경에 있습니다. 즉 미국 생산 국내 공급 분 테라플루가 프랑스 공장으로 '이관'됨에 따라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 것입니다. 노바티스는 GMP실사 등 허가등록 소요기간을 1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공급 재개는 올 연말경으로 내다봤습니다. 2009년 출시된 테라플루는 최고 50억원 상당의 실적을 올리며 플루 건조시럽제 시장을 리딩해 왔습니다. 이번 공급중단 사태로 경쟁사들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최대 수혜자는 '종근당-모두콜플루'입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모두콜플루의 누적 매출은 약 7억~8억원에 달합니다. 이 같은 기세라면 올해 모두콜플루의 실적은 2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콜플루는 전국 8000여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담당 영업사원은 약 100명입니다. 삼성제약도 2009년 출시됐던 판토플루를 지난달 3월 전격 '리뉴얼 런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계 한 소식통은 "최근 한미약품도 플루 건조시럽제 시장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약국을 통해 유통되는 테라플루 가격은 7000원(2일분 6포), 모두콜플루는 4000원(1일분 3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3-04-02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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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스 GMP부적격 동유럽 항암제 수급 차질[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영국제약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수웅 영국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수웅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수웅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NHS, 영국 의약품조달시스템 리폼에 따른 국내 제약기업들의 대응전략에 대해 설명부탁드립니다. [김 지사장] 그 동안 영국의 국가의료보험시스템인 NHS가 영국의료시장의 80%정도를 담당하며 PASA(Purchasing and Supplies Agency)라는 구매전담기관과 NHS Supply Chain이라는 기관을 통해 입찰형 일괄구매를 통해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한 NHS 개혁안에 따르면 2013년 4월부터는 이러한 구매권한이 일선에서 운영되는 GP(General Practioners)가 주도하는 200 여개의 임상 커미셔닝 그룹(Clinical Commissioning Gruops: CCGs)로 이전될 예정입니다. 향후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입찰형 일괄구매 시 불가피했던 메이저파마들과의 경쟁을 회피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각 지역의 Supply Chain과 적절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면 진입이 불가능한 시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영국지사는 코트라 런던무역관과 공동으로 영국현지 NHS 납품 유통업체들과 한국기업들간의 제휴를 위한 행사를 연내에 추진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대형 제약사들의 제네릭 가격 사전 인하 전략 실행으로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김 지사장] 의약품의 유통루트는 국가별로 약간 상이하지만 크게 3~4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Full-line Wholesaler 라고 불리는 '대형도매'의 경우 대체로 전체 의약품 공급의 80%가량을 차지하며 대부분의 처방약과 일반의약품 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3/4 정도의 제품라인은 이익을 남기지 못하고 있으며, 대형제약사들은 이러한 non-profit 제품의 지속적 공급을 감내하면서 동일 유통망을 통해 일부 이익이 되는 한정된 분야의 제품에서 이윤극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국적사의 시장지배력이 강한 시장여건 자체가 진입장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최근 약가인하 분위기에 따른 다국적 제약사들의 의약품 공급 중단 사례도 있다고요? [김 지사장]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윤을 남겨왔던 일부 제품들에 대해 각국 정부가 가격인하조치를 취하고 있고, 특히 폴란드 정부의 '고정된 소매 마진 5% 정책'이 대표적이며, 다국적 제약사들은 대체로 이에 반발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공급중단 사례로는 2006년 미국 Eli Lilly사가 가격정책에 불만을 갖고 자사의 베스트셀링 제품인 정신분열증 치료제 Zuparexa의 폴란드 판매중단을 선언한 바 있고, 최근 오스트리아 산도스 공장이 GMP 부적격을 이유로 일부 항암제라인의 공급을 중단하면서 일부 동유럽국가들에 의약품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기자] 필수 저가항암제 수급 문제도 분석해 주신다면요? [김 지사장] 이러한 각국 정부의 보건의료 지출감소 정책이 계속되는 한 이윤이 거의 남지 않는 저가의약품의 수급문제는 재현될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들은 의약품 공급채널 다양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러한 점에서 우리 제약기업들에게는 신규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여건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국내 원료의약품 제약사들의 유럽진출을 위한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요? [김 지사장] 유럽은 각국 정부가 의료보험의 재정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 점점 더 저렴한 약품을 요구함으로써 더 저렴한 위탁생산방식이 확산되는 추세며 특히 새롭게 성장하는 시장인 아시아와 생산비가 더 저렴한 동유럽, 인동, 중국으로 이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기술력이 탄탄하면서도 저렴한 한국을 가능성 있는 곳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럽시장이 우리에게 생소한 만큼 적절한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시행착오와 기회비용을 줄이는 것이 최대 관건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영국지사도 이러한 측면에서 적절한 현지 파트너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자] 내년에 개최 예정인 파리 상설전시장 운영사업에 대한 개괄적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 지사장] 사실 유럽은 일부 일본 화장품을 제외하고는 그동안 아시아제품의 불모지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K-POP 등 한류의 붐을 타고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고 더불어 한국화장품에 대한 관심 또한 일부 리치마켓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유관기관과 의견조회 단계에 있지만 향후 의견이 모아지면 화장품산업의 심장부인 파리에 우리 한국화장품 상설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이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어 현재 사업구상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진흥원은 그 동안 뉴욕과 말레이시아에서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여 현지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기자] 김수웅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 지사장] 네, 수고하셨습니다. [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3-04-01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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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738곳 고발당한 약사회 '맞대응 조절?'[조찬휘 회장 / 지난 7일 대한약사회장 취임식] "그 누구도 함부로 넘보지 못하는 강력한 약사회를 만들겠다. 약사 직능을 폄훼하고 약사직역을 침범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차단하겠다" 지난 7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조찬휘 회장이 밝힌 취임 일성입니다. 취임 한 달도 안돼 조찬휘 집행부의 대 의료계 강경노선 전략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의사총연합이 불법행위로 고발한 약국이 700여 곳을 넘었습니다. 반면 약사회는 400여 곳의 의료기관을 맞고발 하는데 그쳤습니다. 두 배 세 배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던 조찬휘 집행부가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수위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데일리팜이 입수한 '전의총 약국 고발 관련 경과보고' 문건에 따르면, 전의총은 2011년 12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738개 약국을 고발했습니다. 고발 사유는 주로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위생복 미착용 등이며 서울이 332곳으로 가장 많고 충북 81곳, 경기 37곳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약사사회는 맞대응 차원에서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지금까지 수집한 의료기관 불법사례를 토대로 의료기관 442곳을 맞고발 했습니다. 약사회는 이 문건에서 '의사협회와 합의한 의약상설협의체 논의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 수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약사회가 공개하지 않고 비축한 의료기관 불법행위 수집사례는 2129건입니다. 전의총의 고발이 지속될 경우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도라고 약사회는 설명 했습니다. 하지만 의약 상생이라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지난 21일 노환규 의사협회장의 전격적인 약사회 방문으로 합의한 '상설협의체'가 조찬휘 집행부의 강력한 대응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약사사회 한 인사는 "의사협회는 토요가산제 협조와 고발 맞대응 자제라는 실리를 챙겼지만 약사회는 의약 상생이라는 명분만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시 말해 의사협회의 전략에 약사회가 말려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약사회 집행부가 의약 상생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출범 모토인 '강력한 약사회'라는 노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3-03-29 07:11:3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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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가 나설 때…제약, PR경영 눈 떠야"요즘 연일 쏟아지는 리베이트 등 제약산업과 관련한 부정적 보도에 제약 회사 홍보실은 방어하기에 급급하다.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질 때로 떨어진 최근 상황에서 홍보실은 과연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홍보맨들이 나설 때라고 조언한다. 120여명의 홍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제약협회에서 열린 '홍보(弘報)야, 제약산업 좀 살려줘-플러스 홍보, 마이너스 홍보 따로있다' 주제의 데일리팜 제12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에서는 제약 홍보의 역할과 PR기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오고갔다. 이용식 인투파트너스 책임위원은 "리베이트로 제약업체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신뢰가 상실된 환경이라면 이 환경에서 PR이 새로운 목표를 갖고 진가를 발휘할 때"라며 "유력매체 홍보에 한계를 느낀다면 소셜네트워크 등 다른 매체에 접근해 멀티풀한 전략을 짜나간다면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악의 환경일수록 PR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또 "제약 홍보인들이 먼저 갑을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솔선수범한다면 기업 윤리도 강화돼 오래도록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찬석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PR은 기능적인 일을 뛰어넘어 하나의 '경영'"이라며 "PR책임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PR경영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PR에 대한 경영진의 철학을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PR책임자 권한과 기업의 크기를 비교분석한 연구결과를 공개하면서 "매출규모가 클수록 해당기업의 PR책임자의 권한도 크다"며 PR이 기업 경영활동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제약업계의 PR은 1930년대 유한양행이 고 손기정씨의 마라톤을 활용한 광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기업홍보가 시작되기 전부터 '제약산업의 PR은 한국 PR의 역사'라고 할 만큼 활발한 활동을 했다"며 "지금도 PR은 지식산업의 1순위로, 신뢰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경영진의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PR 사내 홍보규정 등을 담은 PR 정책 진술서를 마련해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신뢰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회사 경영진이 PR을 통해 생긴 쟁점을 구매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보 출신으로 기업 임원의 반열에 오른 정수현 녹십자 부사장은 "대기업에서는 홍보출신 CEO가 많아지고 제약회사에서도 박구서 JW홀딩스 사장 등 임원급으로 오르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홍보인들의 사내 위상이 점점 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제약 홍보업무를 해온 임종철 한미약품 자문위원은 국내 제약사 홍보인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임 자문위원은 "' 오리지널'이란 이름을 국내에 각인시킨 다국적제약사 홍보인들한테 감탄한다"며 "반면 국내 제네릭은 카피약 또는 복제약으로 불리면서도 공통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언론계 종사자들은 제약 PR이 단순 보도자료 배포에만 머물러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가인호 데일리팜 기자는 "기자에게 어필하는 홍보인들은 자기만의 독특한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며 "의례적 만남, 보통의 보도자료 갖고서는 기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데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정환 의협신문 기자는 홍보대행사의 장단점을 설명하면서 "제품홍보에 제한적인 상황에서 대행사가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면 대행사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면서도 "대행사의 존재로 의뢰 제약사와 전문언론사와 소통이 단절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2013-03-28 06:35:00이탁순 -
대자본 약국체인화 시나리오 끝나지 않았다INTRO [진행자 스탠딩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흩어진 뉴스 조각을 모아 그 의미를 해설하는 뉴스클립입니다. 새 정부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에 현오석 전 KDI 원장이 임명 됐습니다. 시민사회와 직능단체의 반발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명박 정부의 전문자격사 선진화 정책의 불씨가 박근혜 정부에서 되살아 나는 분위기입니다. 의사와 약사는 또 다시 정부의 시장주의와 싸워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클립1] SWITCH "돌파구가 필요하다. 전문자격사 허용여부를 지자체별로 결정해야 한다" "음식점 장사는 꼭 요리사만 해야 하나?"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과 관련된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과거 발언입니다.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는 의약분야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의 한 축입니다. 또 다른 축은 바로 영리법인약국으로 일반인의 약국 개설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의약분야 선진화 방안 중 편의점 상비약 판매는 성공했지만 약국개설의 진입장벽을 허무는데는 실패 했습니다. 2009년 11월 KDI는 전문자격사 선진화 공청회를 약사들이 무산 시키자 업무방행로 고발했습니다.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던 인물의 재등장이 의료민명화 태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SWITCH [진행자 스탠딩 멘트] 약은 약국 밖으로 풀고, 약사의 약국 독점권을 깨겠다는게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의 핵심입니다. [클립2] SWITCH 약국 개설의 진입장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사람과 자본의 문제가 걸립니다. 약사가 아닌 사람의 개설권을 인정하고 자본도 자유롭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로 영리법인 약국입니다. 바로 전문자격사 선진화의 핵심입니다. 2011년 여름 기획재정부 주도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약국법인 설립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왜 그렇게 영리법인 약국에 집착하는 걸까요? 시민단체는 "약국의 영리법인 허용은 시발점에 불과하다"며 "일종의 나비효과로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도 영리법인이 추진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보건의료 분야의 가장 약한 고리가 '약국'이며 약국의 영리법인 허용은 보건의료 전 영역에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약국법인 허용은 최종 종착지인 의료민영화롤 가기 위한 중간역에 불과한 것이며 전문자격사 선진화는 의료민영화의 또 다른 말에 불과합니다. SWITCH [진행자 스탠딩 멘트] 약국의 영리법인 허용이 가져올 변화가 어떨지는 이미 나와 있는 자료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클립3] SWITCH 정부가 추진해 온 영리법인 약국은 쉽게 말해 대형 자본의 약국 체인점 개설을 허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형 유통자본에게는 새로운 시장 확대의 기회가, 약사에게는 자본종속이라는 암울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KDI측은 자료(윤희숙, 2009 소비자 중심의 의약품 정책)에서 영리법인 약국을 허용할 경우 기업형 체인약국 설립과 대자본에 의한 전문 경영, 고용된 약사의 3교대 근무 등 일부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대형 유통자본의 주도로 약국의 대형화, 체인화가 일반화된다면 현재와 같은 동네약국은 찾아 보기 어렵게 됩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신형근 부회장은 한 언론기고문에서 "약국의 대형화나 조직화가 약국서비스의 질을 담보하는 것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비약사 약국개설이 허용된 아일랜드와 노르웨이는 몇 개의 약국체인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SWITCH [진행자 스탠딩 멘트] 편의점 의약품 판매와 약국법인 문제는 겉으로는 국민 편의로 포장돼 있지만 실상은 자본시장 창출이라는 의도가 숨겨져 있습니다. 대자본의 약국체인화 시나리오가 어떻게 현실화 될지 주목됩니다. 저는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NDING2013-03-27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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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 연주는 내 인생의 '감성 멘토'다"[이 사람의 독특한 취미] 1958년, 12살 소년은 피리를 좋아했다. 방과 후면 늘 노을녁 동산에 올라 피리를 불며 세계적인 음악가를 꿈꿨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소년은 음악가가 아닌 대성한 기업인이 됐다. 화일약품 이정규(67) 회장의 유년기 인생스토리는 '수채화'와 닮았다. 항상 피리를 가슴에 품고 동요를 노래했던 소년의 감성은 꾸밈없이 담담한 수채화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피리의 음색이 좋아 초등학교 때부터 피리를 즐겨 불었죠. 그런 인연 때문이었는지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밴드부에 입단해 클라리넷을 연주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음대 진학을 꿈꾸며 음악 공부에 매진했지만 운명의 장난이었을까요? 결국 경영학도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껄껄껄." 못 다한 '음대(音大)' 진학의 꿈은 '군대(軍隊)'를 통해 완성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군생활의 처음과 끝은 '군악대(軍樂隊)'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즉시 본소 군악대로 차출됐습니다. 알고 보니 고등학교 동창이 논산훈련소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었는데 그 친구가 어떻게 저를 알아보고 상사에게 보고해 저를 차출했지 뭡니까." 시쳇말로 군대에서 하는 축구는 '전투 축구'라 했던가. 그 역시 군악대에서의 연주는 '전투 클라리넷 연주'의 연속이었다. 하루 8시간 이상의 합주연습, 연일 이어지는 각종 군행사에서의 군악연주 등등. 몸은 고됐지만 마음만은 즐거웠다.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어 명성을 높인 것은 아니지만 정말 '원 없이' 클라리넷을 연주할 수 있었기에 말이다. "지금도 클라리넷을 연주하지요. 가끔 집에서 적적할 때면 옛 기억을 떠올리며 애창곡을 연주합니다. 제일 즐겁게 연주하는 날이요? 화일약품 전직원이 모인 송년회 자리에서 흥겹게 클라리넷을 연주할 때죠. '앵콜'도 많이 받습니다. 하하하." 어떤 이는 건강을 위해 어떤 이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저마다의 취미를 즐긴다. 그렇다면 이정규 회장에 있어 클라리넷 연주 취미는 어떤 의미일까. 그는 말한다. 유년기를 함께했던 꿈이요, 친구요, 스승이라고…. 이런 의미에서 그에게 클라리넷 연주는 삶 자체다.2013-03-26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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