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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타결…의약산업 3대 이슈는?한중FTA 전격 타결에 따른 의약산업 3대 이슈는 임상상호인증, 한의사ㆍ중의사 면허 상호인증, 제네릭 허가등록 간소화 등입니다. 먼저 임상상호인증은 협상안에서 빠진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동안 중국 보건당국은 글로벌 임상을 진행했더라도 제품 진입 시, 자국 내 재임상을 강제해 왔습니다. 이유는 선진 임상프로토콜과 첨단 장비·인력 등의 직간접적 확보를 위한 우회적 전략으로 추정됩니다. 한의사·중의사 면허 상호인증도 이번 협상안에서 배제됐습니다. 이번 FTA 협상에서 중국은 중의사의 한국 진출을 위해 중의사를 의료직군이 아닌 요리사 등의 기술직군으로 배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복지부의 국내 한의약 시장 보호론의 장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의 제네릭 허가등록 간소화 절차 방안 마련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제네릭 허가등록 간소화 방안이 마련되면 국산 제네릭의 중국 진입이 1~2년으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화장품 관세율 인하에 따른 수혜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관세 인하율은 기존 30%에서 15%로 인하될 전망입니다. 최대 수혜업체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입니다. 한국콜마는 북경에 코스맥스는 상해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동아제약·한미약품·신풍제약·안국약품·녹십자·CJ·보령제약 등과 함께 대중국 진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11-11 12:29:5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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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한국 제약산업의 초인(超人)이시다"[전문]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초인(超人)-그대 이름은 강신호! 미국에 철강왕 카네기가 있다면 우리나라는 '제약왕 강신호'가 있다. 두 인물이 투신한 산업분야는 전혀 다르지만 공통점은 많다. 첫째 100년의 기업가 정신으로 선진기술을 적극 도입, 현대적 제조설비 기반을 닦았다. 둘째 단순히 영리를 추구하는 실업가가 아닌 인류의 발전을 위해 자신을 헌신한 의인(義人)이라는 점도 꼭 닮았다. 자신의 부(富)를 사회에 환원하며 구성원과 함께 발걸음을 맞추고, 항상 겸양의 미덕을 베푸는 이 시대 참 제약인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지인들이 고백하는 그의 진면목을 살펴봤다. [강신호 회장 어록] "세상에 태어났으면 남을 위해 뭔가 한 가지는 해야 한다" "내가 의사로서 제약인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의사는 개인을 살릴 수 있지만 제약기업은 더 많은 환자를 살릴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동아제약의 사회적 책임은 신약개발이다" "청년들이여! 도전 정신을 가져라. 1000리 행군이 넘는 국토대장정을 이겨낸다면 앞으로 어떤 난관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날 것이다" "기업은 사회와 인류에 공헌해야 한다" "옳게 배우고, 참되게 살자"2014-11-11 06:14:5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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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로디핀·심바스타틴 동시 복용하면 어떤 일이?[기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암로디핀과 심바스타틴 약물상호 작용(식약처, 심바스타틴 80mg 고용량 사용제한. 암로디핀 제품 설명서, 암로디핀을 투여 받는 환자에서 심바스타틴 1일 최대 투여용량은 20mg까지)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엄 약사] 네, 안녕하세요. [기자] 암로디핀과 심바스타틴을 같이 복용하면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엄 약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심바스타틴의 부작용이 증가합니다. 심바스타틴이 원래 근육통, 근육병증, 횡문근용해증 등의 부작용이 있는데 암로디핀 때문에 이 부작용이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약물 상호작용인데요, 두 가지 약물이 모두 CYP3A4에 의해 대사가 되지만 암로디핀은 약한 CYP3A4 억제제로서도 작용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암로디핀이 심바스타틴의 대사 및 분해를 방해해서 단독 투여시보다 과량으로 체내에 남아있게 합니다. 참고로, 강력한 CYP3A4 억제제는 심바스타틴의 근육병증 발생율을 5배나 높이기도 합니다. 2011년 10월 FDA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암로디핀10mg과 심바80mg을 같이 복용하면 심바스타틴 단독 복용에 비해 심바스타틴의 농도가 77% 증가한다고 합니다. 심바스타틴의 농도가 과도하게 상승할 때 부작용이 증가하는 이유는 근육병증이 농도와 밀접하기 때문입니다. FDA 조사에서 근육병증의 경우 심바스타틴 단독투여 시 20mg은 0.02%인데 80mg은 0.9%, 횡문근용해증은 20mg에서 발생자가 없었는데 80mg은 0.4% 발생하였습니다. [기자] 약국에서 암로디핀과 심바스타틴 20mg 초과로 처방되는 사례가 있나요? [엄 약사] 2014년 6월부로 암로디핀과 심바스타틴 20mg 초과사용은 금기사항입니다. 과거에 개인적으로 처방 받아본 기억은 없고요, 보통 병원에서 심바20mg을 많이 처방하니 고용량이 암로디핀과 같이 처방이 나오는 사례는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인도에서 흥미로운 조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인도 내분비학회 저널 발표내용(Indian J Endocrinol Metab. Oct 2011; 15(Suppl4): S409.)을 보면-인도내의 4개 병원 실태조사가 이루어 졌는데, 전체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20%가 심바40mg이상 처방 받고 있었고 전체 5%가 부적절하게 암로디핀과 심바 고용량을 처방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기자] 암로디핀과 심바스타틴 20mg 이하 사용 시는 어떻게 보시나요? [엄 약사] 식약청 기준으로 심바스타틴 20mg 초과 사용은 무조건 안 되는 것 이구요 20mg 이하라고 할지라도 문제 요소는 많습니다. 2013년판 Drug Interaction Facts라는 책을 보면 암로디핀5mg과 심바스타틴5mg을 동시에 4주 동안 복용하면 심바스타틴 단독 복용에 비해 심바의 C(max)가 43% 증가하고 AUC는 28%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LDL수치가 유의하게 떨어지는 않았고 근육통증 같은 부작용만 증가한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영국의 메디컬레퍼런스 사이트인 GPnotebook 사이트에 의하면 암로디핀과 심바스타틴을 동시에 복용하면 심바스타틴의 농도가 두 배로 뛰어오른다고 하였는데, 암로디핀 10mg과 심바스타틴 20mg을 동시에 복용하면 그 효과는 심바스타틴 40mg 단독 복용과 같아진다.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러니깐 상호작용에 대한 지식 없이 심바 20mg을 처방, 조제하면 20mg의 효과가 있겠거니 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20mg 이하 사용 시에도 근육통이나 뻐근함, 허약해짐, 피곤함, 검은 소변이 나타난다면 근육병증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아토르바스타틴 같은 다른 스타틴계 약물로 바꾸어야 합니다. 2010년 한국에서 또 다른 흥미로운 논문(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2010, 48(8):497-503])을 발표 했는데요, 심바스타틴20mg과 암로디핀5mg을 동시에 복용 했을 때와 시간차를 두고 복용했을 때를 비교 하였습니다. 동시에 복용하면 시간차를 두고 복용했을 때 보다 Cmax 는 58%, AUC는 51% 증가 하니깐 따로 먹는 것이 좋다. 라는 내용입니다. 결론 적으로 암로디핀5mg과 심바스타틴20mg이 처방이 나왔을 때 암로디핀은 아침에 먹고 심바스타틴은 저녁에 복용 했을 때와 같은 시간에 동시에 복용 했을 때 심바스타틴의 혈중 농도가 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 논문 내용을 해석하자면 저 농도의 암로디핀과 심바스타틴이 같이 처방이 나오면 약사들은 암로디핀은 아침에 심바스타틴은 저녁에 복용하라고 지시를 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시간차 복용이라 하더라도 심바스타틴의 농도가 단독 복용과 비슷하다. 라는 내용은 없으니, 일단 경계는 해야 합니다. 그리고 외국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러한 시간차 복용이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암로디핀과 심바스타틴 약물 동시처방이 안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엄 약사] 미국의 Pharmacist's Letter에서 2012년도에 발표한 가이드라인과 영국의 메디컬레퍼런스 사이트인 GPnotebook에서 다음과 같이 추천합니다. 1. 심바스타틴은 CYP3A4에 특히 민감해서 암로디핀과 복용 시 용량이 두 배로 증가하여 부작용이 더 잘 발생하니깐 다른 스타틴계 콜레스테롤약으로 바꾸어야 한다. fluvastatin, pravastatin, rosuvastatin은 CYP3A4에 대사되지 않기 때문에 암로디핀 하고 아무 상관없다. atorvastatin은 CYP3A4에 의해 대사되긴 하지만 CYP3A4억제제에 의한 민감도가 낮기 때문에 암로디핀 하고 아무 상관없고 용량제한도 없다. {참고로 아토르바스타틴(10~80mg)과 암로디핀(5~10mg)의 상호작용 논문 The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2007 Dec, Volume 47, Issue 12 1555& 8211;1569pages)에서는 LDL 저하 작용과 부작용, 혈압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 모두 이상 없고 같이 써도 좋다고 발표했습니다. 암로디핀과 아토르바스타틴이 혼합되어 나온 화이자제약 카듀엣정의 설명서에도 아토르바스타틴80mg과 암로디핀10mg을 반복 병용투여 시 아토르바스타틴의 항정 약동학적 파라미터에 유의적인 변화가 없었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2. 만약 심바스타틴을 계속 사용하길 원한다면 다른 혈압약으로 바꾸어야 한다. 암로디핀, 딜티아젬, 베라파밀은 상호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용량제한에 걸리고 다른 칼슘채널차단제로 바꾸는 것은 좋다. [기자] 암로디핀과 처방시 스타틴계 약물을 다른 종류로 바꿔야 한다고 하셨는데 다른 스타틴계 약물은 상호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엄 약사] 아토르바스타틴은 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에 비해 CYP3A4 억제제에 의한 영향이 훨씬 적습니다. 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은 ‘민감한 기질‘이라고 불리는데 CYP3A4 억제제 하고 잘못 만나면 부작용이 5배까지 증가 할 수도 있는 애들입니다. 그에 반해 아토르바스타틴은 암로디핀 같이 엉성한 CYP3A4 억제제 하고 만나면 아무 미동도 없는 약입니다. 대사가 되긴 하지만 CYP3A4에 얼마나 의존적인가 하는 민감성이 다른 겁니다. 플루바스타틴은 일차적으로 CYP2C9에 의해 대사됩니다. CYP3A4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프라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은 CYP 자체에 대해 별로 대사되지 않는데, 프라바스타틴은 CYP3A4에 의해 극소량만 대사가 되어서 상관없습니다. 로수바스타틴은 오직 10% 만이 CYP2C9에 의해 대사됩니다. 피타바스타틴은 대부분이 glucuronide conjugation으로 대사되고 미량만이 CYP2C9, CYP2C8에 의해 대사됩니다. 그래서 암로디핀 하고 상관없습니다. 참고로 CYP말고 스타틴계 약물 상호작용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를 부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P-glycoprotein과 OATP transporter입니다. P-glycoprotein은 장하고 간에서 약물을 빼내는 수송체라고 보시면 되는데 P-glycoprotein이 억제되면 해당 약물농도가 증가합니다. 사이클로스포린, 딜티아젬이 P-glycoprotein을 억제하는데 기질약물인 아트르바스타틴,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의 농도가 증가합니다. OATP transporter는 대부분의 스타틴계 약물을 간 안으로 끌어 들여 대사를 받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 수송체를 억제하는 약물은 상호작용을 일으킵니다. [기자] 암로디핀처럼 딜티아젬도 칼슘체널차단제인데 딜티아젬과 스타틴계 약물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엄 약사] 암로디핀은 그저 약한 CYP3A4억제제 일 뿐이지만 딜티아젬은 CYP3A4도 억제하고 P-glycoprotein도 억제합니다. FDA에서는 딜티아젬 복용 시 심바스타틴은 10mg 이하로 제한 한다고 발표 했는데요 일본 논문(Life Sci. 2004 Dec 3;76(3):281-92.) 내용을 보시겠습니다. 심바5mg과 딜티아젬90mg 같이 복용한 논문입니다. - 6시간 후 측정 했을 때 심바는 증가하고 딜티아젬은 감소합니다. 심바 Cmax 7.8 -> 15.4ng/ml 증가하고 AUC 21.7 -> 43.3ng*hr/ml 증가 합니다. 딜티아젬 Cmax 74.2 -> 58.6ng/ml로 감소하고 AUC 365 -> 287ng*hr/ml로 감소 합니다. 심바스타틴 단독 투여에 비해 LDL-cholesterol levels 9% 추가 감소. 즉, 이익에 비해 해가 크다는 내용입니다. [기자] 스타틴계 약물의 부작용이 상호작용과 밀접하다는 내용이신데 기타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은 어떻습니까? [엄 약사] 아미오다론은 pitavastatin, pravastatin, rosuvastatin하고 문제가 없고 atorvastatin(고용량), lovastatin(40mg초과), simvastatin(20mg초과)하고는 근육병증 부작용 증가합니다. 이트라코나졸은 fluvastatin, rosuvastatin, pravastatin이 문제가 적고 lovastatin, simvastatin, atorvastatin과는 금기입니다. 시메티딘은 atorvastatin의 TG감소효과를 26~34% 줄이는데 LDL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콜치친은 스타틴계 거의 다 부작용 증가시킵니다. 사이클로스포린은 CYP3A4, P-glycoprotein, OATP1B1외 다른 수송체까지 전부 억제시켜서 스타틴계 전부 문제입니다. 디고신은 Fluvastatin, pravastatin, rosuvastatin과는 영향이 없는데 atorvastatin, simvastatin 고용량에서는 디고신 농도가 20%까지 증가합니다. 와파린은 스타틴계 약물로 인해 출혈 위험이 커지는데 그나마 atorvastatin이 가장 영향이 적다고 합니다. 나머지 상호작용은 생략하겠습니다. [기자] 심바스타틴 80mg 고용량 사용은 무조건 안 되나요? FDA가이드라인은 무엇인가요? [엄 약사] 근육병증 부작용 없이 1년 이상 80mg을 단독 복용하시던 분은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새로운 환자가 처음부터 80mg으로 복용할 수는 없습니다. 심바 40mg으로 LDL이 조절이 안 되고 다른 약제로 다 해봐도 소용이 없는 경우는 80mg을 쓸 수 있습니다. 그래도 부작용은 신중히 관찰하고 상호작용이 많으니 다른 약물을 복용할 때 감안해서 약을 바꾸는 걸 고려해야 한다는 게 FDA의 가이드라인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암로디핀에 대한 복약지도 유의사항 들어보고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엄 약사] 암로디핀 자체는 부작용이 별로 없는 약인데 발목부종은 신경 쓰셔야 합니다. 발목부종이 나타날 확률은 2~10%이고 Journal of Human Hypertension (2009) 23, 503-511에 발표되었습니다. 메커니즘은 모세혈관 쪽에서 암로디핀이 동맥을 확장시키는데 정맥은 확장시키지 않습니다. 혈장액이 과도하게 모세혈관에 차오르기 시작하는데 확장된 동맥벽을 통해 주변 조직으로 세어 나옵니다. 그 결과로 말단 모세혈관 쪽에 부종이 생기는데 특히 발목에 잘 생깁니다. 관찰을 주의 깊게 해서 문제가 생기면 약을 바꾸던지 조치가 필요합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11-10 06:14:58영상뉴스팀 -
CP전담팀…중소제약사에게는 너무 먼 당신?대형제약사와 중소제약사 간 CP업무 전담부서 운용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일리팜은 국내·다국적 제약 69개사를 대상으로 CP 전담 부서 운용 현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제약사 51곳 중 CP 전담부서를 운용하고 있는 곳은 동아, 한미, 녹십자 등 11개사입니다. 특히 동아ST는 CP 전담부서와 8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법무팀이 유기적 업무협조 시스템을 이루고 있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미약품도 CP팀 헤드쿼터는 법무팀 변호사가 맡으며,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감사, 법무팀에서 CP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제약사는 4곳입니다. 영업, 마케팅, 대외협력, 경영지원팀 등에서 CP업무를 관장하는 제약사는 16개사에 달했습니다. 제약사별 CP전담 부서 운용 현황 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외형이 큰 회사일수록 CP팀 설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부서 조직에 소극적 자세를 보였습니다. [전화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대형 국내 제약사와 외자사의 경우 CP팀이 잘 조직돼 있는데, 중소제약사의 경우에는 전담팀이 편성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제는 CP가 필요한 시대가 됐기 때문에 오너분들이 CP 전담팀을 조속히 조직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국적 제약사 19곳 중 CP부서를 두고 있는 곳은 12곳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 다국적 제약사들과 반대로 대부분의 중소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국내 상황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7개 다국적사는 재경, 영업, 마케팅, 기획관리팀에서 CP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다케다제약의 경우 최근 임원급 상주 변호사를 고용, CP부서를 사장 직할대로 운용 중입니다. 화이자, GSK 등의 다국적사 CP부서도 2~3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법무팀과 유기적인 업무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준법경영 준수와 자율감시를 위한 CP팀 운용이 제약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각 회사별 외형에 따른 효율적 운용은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11-07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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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미술작품으로 말하는 생명존중!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춰 의약업계 이모저모를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 이번 주 [36.5도]는 지난 5일 서울 아트스페이스H에서 열린 '제4회 JW중외 영아트 어워드' 시상식 및 전시회 모습입니다. JW중외그룹의 영아트 어워드는 제약업계 최초로 시도된 종합 미술 공모전입니다. '생명존중' '글로벌 도약' '친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43점의 신인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김희용(대상·탄생) 작가 외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습니다.2014-11-0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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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왕 인센티브로 '폭스바겐'…"일할 맛 나네"실적 상위 1% '영업왕'들에게 주어지는 이색적인 인센티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근 국내외 제약사 인센티브 트렌드를 보면 과거 현금·현물성 포상 외에도 여행상품권, 명예의 전당 운영 등 다양한 동기 유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사 중 눈에 띄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곳은 녹십자입니다. 녹십자는 분기별로 4명의 영업왕을 선발해 폭스바겐 뉴비틀을 렌트해 주고 있습니다. 뉴비틀 차량은 분기 실적 평가에 따라 계속 로테이션되며, 젊은 영업사원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습니다. 동아제약은 품목별 상대평가로 영업왕을 선발하며 동남아 4박 5일 여행권을 지급합니다. 품목당 1년에 10명 정도를 선발하며, 실적별로 가족, 부부, 1인 한정 상품권을 수여합니다. 한미약품은 외자사 코프로모션 제품 실적 우수자를 선발해 제주도 여행권을 수여합니다. 광동제약은 1달, 분기별로 영업왕을 선발해 반돈 분량의 광동로고 형태의 순금배지를 인센티브로 지급합니다. 아울러 2, 3, 4, 5등의 영업사원들에게도 5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서적, 화장품, 넥타이 등을 선물로 주고 있습니다. 영진약품도 분기에 한번씩 반돈 분량의 순금명함을 영업왕에게 지급하며 동기유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다케다제약은 반기에 1번씩 3년째 다콜왕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다콜왕은 병원 방문 횟수와 실적, 디테일 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1위를 차지한 영업사원에게 100~130만원 상당의 현금(상품권)을 수여하는 인센티브입니다. 아스텔라스는 2010년부터 우수 영업사원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해당 영업사원들의 스케치 사진을 전시하며 직원 사기 진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대형종합병원·준종합병원 D/C위원회 통과 시, 해당 영업사원에게 각각 120·60만원 상당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합니다. 한편 전방위적 제약경기 침체 여파로 영업사원들이 느끼는 체감 인센티브의 양과 질도 하향평준화 되는 모습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11-0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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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재단 설립해 인재양성 실천하는 제약사는?의사와 제약기업의 공통분모는 뭘까요? 아마도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는 점이 아닐까요? 오늘도 그들은 생명을 살리겠다는 숭고한 사명감으로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명존중 사상을 기반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 학교법인 설립을 통한 인재양성의 기틀을 닦고 있는 제약기업들이 있어 주목됩니다. 주인공은 바로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종근당 고 이종근 회장, 대원제약 고 백부현 회장입니다.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은 고향인 경북 상주에 소재한 상주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습니다. 1954년 설립된 상주고는 동아제약 창업주 고 강중희 회장이 1964년 학교법인 운영권을 인수했습니다. 이후 1977년부터 지금까지 강신호 회장이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상주고의 건학이념과 교훈은 '옳게 배우고 참되게 살자'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요람'입니다. 종근당 창업주 고 이종근 회장은 1987년 사재를 털어 서울 대동세무고(前 대동상업고등학교)를 인수했습니다. 1934년 설립된 대동세무고는 8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고로 나익진 전 산업은행총재, 임사빈 전 경기도지사, 문희석 전 문교부장관 등 걸출한 정재계 인사를 배출해 왔습니다. 대동세무고의 교훈이자 건학이념은 성실, 봉사, 창조입니다. 아울러 고 이종근 회장은 1973년 고촌장학재단을 설립, 지금까지 6000여명에게 27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대원제약 창업주 고 백부현 회장은 1968년 이천시 장호원읍에 부원고등학교(前 장호원실업고등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부인 김정희 여사가 1987년부터 지금까지 이사장을 맡아 오고 있습니다. 대원제약 건학이념은 '인내와 성실로 자기를 완성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라'입니다.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한 제약기업들의 인재육성 사업 속에 100년의 기업가 정신이 고스란히 녹여져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11-04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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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여성갱년기 트리오…"블록버스터 기대"생약성분을 기반으로 한 여성갱년기 치료제 3인방 제품이 약국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동국제약-훼라민큐, 일동제약-클리마디논, 종근당-시미도나로 서양승마 추출성분을 기반으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최근 OTC 여성갱년기 치료제가 붐업되고 있는 이유는 생약성분의 새로운 시장 창출에 대한 가능성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백수오 건기식 제품(여성갱년기 치료제)의 언론 홍보와 홈쇼핑에서의 1000억대 대박행진은 이 분야 OTC 제품 개발 노력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OTC 여성갱년기 치료제 3인방 제품들은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하고 있을까요? 먼저 약국 여성갱년기 치료제 리딩 품목이자 스테디셀러의 대명사 훼라민큐입니다. 2000년 초반 출시된 훼라민큐는 전국 7000여 약국에 런칭돼 있으며 올해 60억원대 매출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훼라민큐는 승마 추출물(0.0364ml)과 히페리시(80%·세인트존스워트) 복합제로 우울증, 불안, 불면 등의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등에서 진행된 임상자료에 따르면 훼라민큐를 12주간 복용한 시험군 86%가 갱년기 증상 개선효과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히페리시는 전문의약품 항우울제와 효능 면에서 뒤지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뛰어난 생약 성분입니다. 지난 9월 본격 출시된 일동제약 클리마디논의 첫해 목표 매출은 20억원입니다. 일동제약은 1만 2000여개 직거래 약국 중 3000개 약국 이상에 클리마디논을 런칭한다는 계획입니다. 클리마디논의 장점은 경구제로서 알약의 크기를 타사 A제품의 1/3로 줄였으며, 이중코팅기술로 약물 특유의 냄새를 잡았습니다. 클리마디논은 승마 58%, 에탄올엑스 20mg의 단일제로 효능은 높이고, 부작용은 낮췄습니다. [인터뷰] 안정혁 대리(일동제약 OTC PM팀): "클리마디논은 독일에서 개발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는 여성갱년기 치료제로 홍조, 발한, 수면장애, 신경과민증, 우울증과 같은 갱년기 증상들은 물론, 갱년기 시작 전에 올 수 있는 정신신경성 증상에도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또한 승마 단일성분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알약 크기가 작아 휴대 및 복용이 편리합니다." 종근당 시미도나도 1:1 약국 마케팅과 심포지엄 개최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출시된 시미도나는 첫달 2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순항 중입니다. 특히 시미도나는 '1일 1정'으로 복용 편의성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시미도나는 스위스 생약전문 젤러사의 대표 제품으로 EMA(유럽식품의약청) 안전성을 획득했습니다. 스위스에서 시미도나는 연간 6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현지 여성갱년기 치료제 시장 부동의 1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한편 안전성이 입증된 여성갱년기 치료 생약제제라 할지라도 약물상호작용에 따른 약사의 체계적인 복약지도는 필수불가결 사항이라고 제조사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11-0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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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진균 이트라코나졸…"탈모 부작용 설명을"[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이번 시간은 약국가에 접수된 이연제약 이트라코나졸정과 유니온제약 조바코정 부작용에 따른 복약지도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엄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정을 복용한 환자들 중에서 탈모증상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가 약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 [엄 약사] 만 76세 할아버지께서 발톱무좀으로 이트라코나졸정을 하루2번 2알씩 일주일요법 4개월간 드신 후 유나이티드제약 프루칸캅셀로 약이 바뀌어서 처방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약이 바뀌셨내요라고 말씀드리니 환자분께서 자기는 탈모가 없었는데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진다. 먹는 약 이라곤 수년간 복용한 혈압약과 이 약밖에 없다. 아무래도 무좀약 때문인 것 같아서 내과 의사한테 이야기했더니 의사가 약을 바꿔보자고 했다고 그러셨습니다. 무좀약 때문에 머리가 빠지냐? 다시 물어 보시 길래 탈모 부작용은 사실 듣도 보도 못한 건데 가능은 할 것 같습니다. 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기자] 이트라코나졸정 인서트 페이퍼에도 이런 부작용을 경고 하고 있나요? [엄 약사] 설명서 내용 중에 임상시험으로 보고된 부작용에는 탈모가 없습니다. 그러나 '시판 후 이상반응에 매우 드물게 때때로 탈모, 광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참고로 설명서의 이상반응을 부분을 보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상반응 즉 부작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임상시험상에 나타난 부작용과 시판 후 조사에서 약국이나 병원에서 자발적으로 보고된 부작용입니다. 이트라코나졸 같은 경우는 판매허가를 받기전에 8,4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내용이 설명서에 나와 있구요, 탈모 부작용은 여기서 단 한건도 나타나지 않은 겁니다. 그러나 시판 후 보고에서는 나타난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깐 1986년 BRITISH MEDICAL JOURNAL에 1985년도에 영국병원에서 이트라코나졸 복용 후 탈모가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DrugInformer라는 인터넷 사이트의 자료에 의하면 이트라코나졸로 인한 탈모부작용이 미국FDA에 병원, 약국 등에서 정식으로 보고된 기록이 21건이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저도 피엠 2000의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으로 보고서를 작성해서 보냈는데 WHO-UMC 평가기준 '상당히 확실함'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기자] 같은 계열의 제품에서도 이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나요? [엄 약사] 오리지널약인 스포라녹스의 설명서에도 위와 같은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이트라코나졸 성분은 다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고요. 프루칸 같은 플루코나졸 성분의 무좀약도 시판 후 조사결과에서 탈모 부작용이 써 있었습니다. 논문을 찾아보니깐 플루코나졸 400mg의 고용량에서는 빈번하게 탈모가 나타나고 탈모는 용량과 비례하며 투여 시작 후 최소 2달 후에 나타나며 투약을 중지하면 6개월 이내에 모발이 다시 자라는 가역적인 반응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요, 케토코나졸 성분의 니조랄 샴푸는 탈모에 도움이 될까요? 안될까요? 논문을 찾아보니 도움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케토코나졸 샴푸를 사용하면 모발의 사이즈, 밀도, 성장기 모근이 모두 증가한다고 하고요, 비듬도 줄어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유는 두피의 진균 등으로 인한 염증반응을 억제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기자] 이트라코나졸정의 어떤 성분 때문에 이 같은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엄 약사] 이트라코나졸 성분인데요, 문헌상에 독성기전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투여 시작 후 2~4개월째에 나타나고 약 중단 후 6개월 내에 모발이 다시 자라는 것으로 보면 휴지기 탈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국약사가 쓴 Adverse drug reactions이라는 책을 보면 약물에 의한 탈모는 크게 성장기(anagen) 탈모와 휴지기(telogen) 탈모로 구분됩니다. 모공 성장 사이클에 따라 나눈 건데요. 성장기 탈모는 세포독성 때문에 나타나고 대표적인 약은 사이클로포스파미드, 항암제 같은 알킬화제입니다. 약물 투여 후 몇 일내에 탈모가 나타납니다. 휴지기 탈모는 2~4개월 후부터 나타나고 성장기 탈모에 비해 증상이 약합니다. 일반적으로 탈모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인정된 약은 {암페타민, (와파린, 헤파린 같은)항응고제, 항우울제, 항갑상선약, 베타차단제, 카바마제핀, 인터페론, (류마티스관열염 약인)레플루노미드, (조울증약인)리튬, 경구용 피임제, 페니토인, 레티노이드}인데, 이트라코나졸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약입니다. [기자] 이트라코나졸 조제 시, 일선 약사님들은 특히 어떤 점에 유념해서 복약지도를 해야 할까요? [엄 약사] 이트라코나졸은 약사님들께서 너무 잘 알고 계시는 약이니깐, 블랙박스 경고문만 언급하겠습니다. 1. 울혈성 심부전 같은 심실기능 부전 환자에게 절대 투여해서는 안 됩니다. 심부전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2. CYP3A4에 대사되는 다음의 약물과 같이 투여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약물의 약효가 위험할 정도로 상승하거나 심장마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methadone(알콜중독증 금단증상치료제), disopyramide(항부정맥제), dofetilide(부정맥약), dronedarone(부정맥약), quinidin(부정맥약), ergot alkaloids(자궁수축 등), irinotecan(항암제), lurasidone(정신분열증약), midazolam(수면제), pimozide(정신분열증약), triazolam(수면제), felodipine(혈압약), nisoldipine(혈압약), ranolazine(협심증약), eplerenone(이뇨제), colchicine(통풍약) 입니다. [기자] 고지혈증치료제 조바코정을 복용한 환자들 사이에서 근육통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가 약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 [엄 약사] 암로디핀과 조바코정 20mg을 같이 복용하시는 만 70세 할머니께서 종아리 근육이 무겁고 땡기면서 아프다고 하시길래 제가 콜레스테롤 약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내과 원장님께 진료 받을 때 말씀해 보시라고 하였습니다. 콜레스테롤 약 종류를 바꾸면 개선될 수도 있고 참고로 하지정맥류 증상은 없었으며 환자분께서는 이 증상으로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신 적도 있었습니다. [기자] 조바코정 인서트 페이퍼에도 이런 부작용을 경고 하고 있나요? [엄 약사] 네, (HMG-CoA 환원효소 억제제)콜레스테롤약으로 인한 근육병증은 가장 기본적인 내용으로 설명서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설명서 내용은 다 아시는 내용일 것 같아서 생략하구요, 좀 더 학술적으로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Adverse drug reactions 책에 의하면 증상은 경미한 것부터 심한 통증까지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근육효소 수치)CPK가 증가하니깐 병리검사로 확인 가능합니다. 경미한 근육통의 부작용 확률은 2~7% 이고 CPK는 3~10배 증가합니다. 근육병증은 좀 더 흔하지 않는데, 0.1~0.2% 발생하고 CPK는 10배 증가합니다. 더 심각한 횡문근용해증은 매우 드물구요 0.05% 나타나고 근육통, 근육경직, 허약해짐, 발열, 거동불편, 검은 소변을 동반하며 CPK는 40배 이상 증가합니다. 스타틴계 약물에 의한 근육병증은 용량에 비례하고 스타틴 혈중 농도를 높일 수 있는 약물 상호작용에 민감하며 특히 심바스타틴이 CYP3A4에 대사되기 때문에 더 취약합니다. [기자] 같은 계열의 제품에서도 이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나요? [엄 약사] 스타틴계 약물들은 모두 이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2011년 FDA에서 심바스타틴에 관한 특별한 경고문을 발표했습니다. 고용량 심바80mg을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인데요, 부작용이 너무 많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FDA 조사에서는 근육병증의 경우 20mg은 0.02%인데 80mg은 0.9%, 횡문근용해증은 20mg에서 발생자가 없었는데 80mg은 0.4% 발생했습니다. 심바스타틴의 경우 CYP3A4에 의해 대사되기 때문에 특별한 약물상호작용 경고문도 발표했습니다. Itraconazole, Ketoconazole, Posaconazole, Erythromycin, Clarithromycin, Telithromycin, HIV protease inhibitors, Nefazodone, Gemfibrozil, Cyclosporine, Danazol과는 무조건 금기구요. Verapamil, Diltiazem하고는 무조건 심바10mg 이하만 써야 합니다. Amiodarone, Amlodipine, Ranolazine하고는 심바20mg 이하만 가능합니다. 이것은 아토르바스타틴 같은 경우는 상관없습니다. 아트로바스타틴은 용량제한이 현재까지 없지만 심바스타틴에만 용량제한이 있는 경우입니다. 혈압약으로 매우 자주 쓰이는 암로디핀(노바스크, 암로핀)하고 심바20mg이 같이 처방이 나오는 경우가 비교적 많을 겁니다. 이런 처방은 FDA기준으로 금기는 아닙니다. 20mg 이하라는 기준을 충족했으니 이상은 없습니다. 그러나 2013년판 Drug Interaction Facts라는 책을 보면 암로디핀과 심바를 동시에 복용하면 심바의 C(max)가 43% 증가하고 AUC는 28%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LDL수치가 유의하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근육통증 같은 부작용만 증가하는 셈입니다. 즉, 약물사용의 기준인 이익 대비 손해 관점에서 볼 때 근육통 증상이 있다면 심바를 아토르바스타틴으로 바꾸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암로디핀과 아토르바스타틴은 상호작용과 용량제한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FDA에서 제공한 표를 보시겠습니다. 표를 보시면 심바 20mg과 아토르바 10mg이 같습니다. LDL을 38% 떨어뜨릴 수 있는 역가에 해당이 됩니다. [기자] 조바코의 어떤 성분 때문에 이 같은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엄 약사] 심바스타틴 성분인데요, 스타틴계 약물의 근육병증 메커니즘은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만 코엔자임 Q10의 생성을 억제해서 ATP를 간접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세포막의 유동성을 파괴하여 벽이 허물어지는 결과를 낳게 해서 세포를 죽게 만든다고 합니다. 노인과 여성에게서 근육병증 부작용이 더 잘 발생하고, 심바스타틴은 암로디핀 같은 칼슘체널차단제를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증가합니다. 심바스타틴을 간으로 포합시키는 트랜스포터 유전자에 변형이 있는 유전질환 환자에게서 60% 더 잘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기자] 조바코정 처방 시, 일선 약사님들은 특히 어떤 점에 유념해서 복약지도를 해야 할까요? [엄 약사] 혈압약을 복용하시는 분은 주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해야 되고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하시는 분은 주기적으로 간기능 수치를 재봐야 합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콜레스테롤 약 복용을 중단 할 수도 있고요, 근육이 아프다면 CPK 수치를 확인하여 중단 합니다. 근육부작용을 줄이기 원하신다면 코엔자임Q10 하루 100mg씩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Drug-vitamin interactions 책을 보면 오메가3를 같이 드시는건 이점이 많기 때문에 추천되고요, 비타민B3인 나이아신은 과량 복용시 근육 부작용이 증가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A와 함께 복용하면 A의 농도가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고요. 비타민E는 혈관 탄력성을 더욱 높여주어 심바스타틴과 같이 복용해도 좋은데, 기타 항산화제는 심장질환 예방에는 좋긴 하지만 심바스타틴의 콜레스테롤 저하작용을 차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자몽주스는 심바스타틴의 독성을 악화시킵니다. [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10-31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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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을까?…"YES"[진행자 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데일리팜은 그동안 네차례에 걸쳐 국내 제약산업이 어떻게 하면 글로벌로 나갈 수 있는지, 의약품 개발분야 국내 전문가 네분의 연속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오늘은 그 마지막 편으로 두 분의 전문가를 스튜디오로 모셔 말씀을 나눠 보려 합니다. 의사출신이신 KT&G 생명과학 전용관 대표님과 약사출신이신 엔지켐생명과학 한용해 사장님을 자리에 모셨습니다. 전용관·한용해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전용관·한용해 사장] 네, 안녕하십니까? [진행-조광연 본부장] 우리나라 제약회사들이 생존하려면 1000조원이 훨씬 넘는 글로벌 시장으로 가야한다는 말은 정답처럼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에선 이런 저런 움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 여건에 비춰 볼 때 이거 가능한 일입니까? [전용관 대표] 국내 제약 산업이 발전하기위한 전략에 글로벌 진출만큼 중요하고 신중한 선택은 일찍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더구나 현재 국내 제약 기업이 가지고 있는 역량이나 가능성을 본다면 너무나도 어려운 결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내 제약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해서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는 무르익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국내 개발 신약이 20개를 넘고 있고, 이를 통한 신약 개발 능력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신약의 카테고리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기간 치료하는 항생제나 항암제, 또는 발기부전치료제 등에서 신약이 개발되었다면 이제는 장기간 투약을 하여야 하는 만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죠. 잘 아시다시피 만성질환 치료제는 검증하고 입증하여야 할 임상자료들이 훨씬 많습니다. 2013년 OECD가 발표한 전 세계 과학기술 분야 연구투자비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일본, 독일 다음으로 많은 53조원의 연구투자비용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프랑스, 영국보다 많구요, GDP대비로는 3.74%로 미국보다도 높습니다. 물론 바이오제약 분야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2011년 1조원, 2017년이 되면 3조원에 이르는 투자가 이루어 질 것 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출 대비 6.5%에서 10%로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혁신형 제약 기업의 상황은 이미 매출의 10% 이상을 R&D 투자로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열기가 바이오제약쪽으로 선순환적인 이동하고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는 후보물질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신약을 통해 글로벌회사로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GSk가 파모티딘하나로 글로벌파마가 되고, 셀진이 탈리도마이드하나로 글로벌 제약사가 되었습니다. 단숨에 top50위 제약사에 들 수 있으니 잘 키운 신약 하나가 글로벌회사로 갈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는 셈이죠. 이미 국내에서도 팩티브가 미국 FDA승인을 획득한 이후 카나브나 제미글로처럼 해외 진출에 성공하는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글로벌제품이라고 말하기는 시기상조이긴 하나 좋은 징조가 아닌가 합니다. [한용해 사장] 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고개를 돌려보면 87년 물질특허 도입이후 비로소 한국에선 신약개발의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황무지 같았던 신약개발환경에서 20여년이 지난 지금 FDA를 통과한 Made in Korea 신약들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현재 여러 신약후보들이 FDA 허가에 근접해 있습니다. 블록버스터 급 신약의 탄생으로까지 연결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하겠지만 20여년간의 노력끝에 소기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한국제약업계가 펼치는 신약개발활동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 본부장] 오늘 대담 희망적으로 출발했는데요, 오늘 이야기는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로 압축해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글로벌 시장에 ‘이거다’ 하고 내놓을 만한 물건, 다시 말씀드려 질적 양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만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할 수 있냐는 것인데. 한 사장님부터 말씀해 주실까요? [한 사장] 글로벌제약사들이 만들어 내는 신약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큰 성공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의 신약들이 소위 블록버스터 신약이라고 불릴 만한 대박을 만들어 내긴 하지만 훨신 많은 신약들이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어서는 신약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신약개발 환경에서 당장 질적, 양적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우뚝 서는 신약을 기대하기는 확률적으로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야구에 비유하자면, 기초체력이 약한 타자에게서 홈런을 기대하기 어렵듯이 착실히 안타를 노려서 출루를 하는 작전이 한국의 제약업계에선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무력하게 삼진아웃을 당하지 않고 어떻게든 출루를 하는 것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되겠지요. [전 대표]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연구자와 개발담당자 그리고 경영진의 생각이 바뀔 필요는 있습니다. 우선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면 글로벌 신약 후보 물질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기전 및 약효약리를 검증하는 절차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신약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연구소와 개량신약이나 일반 제네릭을 연구하는 연구소를 분리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개발을 염두에 둔다면 좀 더 충실하고 많은 연구 자료를 확보하고 글로벌 회사들과 공동으로 개발하거나 경쟁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라이선싱아웃을 염두에 두고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이 86개에 이르고 있고, 미국 등 선진국에서 IND승인을 받은 품목도 15개에 이릅니다. 단지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조율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선진국에 비해 뒤처지는 부분은 분명하지만 First in class라면 공동 개발이나 조기 라이선싱아웃으로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조 본부장] 우리 기업들이 가진 파이프라인이 글리벡이나 타미플루 정도의 혁신성이 없을 때 차선으로 택 할 수 있는 바람직한 전략은 뭐가 있을까요? [전 대표] First in class나 best in class같은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것은 정말로 험난한 일입니다. 따라서 이미 개발된 class의 신약을 모방하여 신약을 시장에 내 놓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또한 분명 신약이거든요. 이러한 신약 개발 경험을 통해 연구나 개발 담당자, 그리고 경영진이 하면 된다는 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임한다면 좀 더 가치있고 차별화 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직접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 뛰어든다면 좀 더 많은 리스크와 싸워야 합니다. 그렇지만 프로젝트를 스핀아웃해서 조인트벤쳐를 만든다던가 아니면 프로젝트를 개발전문회사에 넘겨 글로벌 펀딩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위험을 함께 공유하면서 진행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러한 부분은 경영진이 혁신적인 개발 의지가 있다면 성사될 수도 있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장] 어느새 한국의 신약개발 환경에선 개발 도중에 아웃라이센싱을 이뤄내는 것이 전형적인 신약개발의 모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론 FDA에서 직접 신약승인을 받아낼 정도로 완주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한국의 대부분의 제약사들에게는 완주능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신약개발 과정이 험난한 과정인 것은 맞지만 한국의 많은 제약사들은 기꺼이 그런 고난에 맞서서 필사적으로 신약개발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과거의 무수한 시행착오를 극복해 가며 수많은 제약사들이 혁신신약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현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조 본부장] 제약산업 이야기를 하다보면 결론은 결국 혁신적인 파이프라인 확충으로 귀결되고 마는데요, 혁신적인 신물질인 경우 개발부터 상업적 성공까지 어마 어마한 자금이 드는 등 리스크가 엄청 나다는 점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가 이야기 됩니다만. [한 사장] 여러모로 생각을 해보면 역시 한국의 신약개발 모델은 베스트 인 클래스 전략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일견, 퍼스트 인 클래스 보다 베스트 인 클래스 전략이 초라해 보이는 전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글로벌제약사들도 베스트 인 클래스 전략을 더 많이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많은 블록버스터들 역시 베스트 인 클래스의 산물이 더 많습니다. 리피토나 크레스토가 좋은 예입니다. 길리아드는 철저하게 베스트 인 클래스 전략으로 오늘의 위치에 이르렀습니다. 문제는 베스트 인 클래스 전략을 쓴다고 해도 타이밍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만들어 낸다 해도 너무 늦으면 시장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니까요. 빠른 속도로 추격하여 시간차를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이 성패의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전 대표] 저도 동의합니다. 우선은 우리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검증된 신약 카테고리에서 가장 우수한 또는 차별화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경험을 충분히 쌓고 혁신적인 신약의 개발에 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려면 우선 인력과 자금 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되겠죠. 이러한 부분은 정부와 기술투자기관의 과감한 투자 의지와 정책 방향이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우선은 기초와 임상의 매끈한 연관 고리를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모색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아직은 기초에서 임상 개발로 연결되는 비율이 너무나도 적으니까요. 그러나 베스트 인 클래스를 만들어내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선은 unmet medical needs를 찾아서 narrow spec을 가지고 있는 기존의 약물과 다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려고 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조 본부장] 다시 원론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보죠. 국내 기업들이 신약으로 글로벌로 진출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요? 기업이 갖춰야할 역량과 스마트한 전략, 정부가 밀어줘야 할 지원책 등의 관점에서 말씀해 주실까요? [전 대표] 저는 첫째도, 둘째도 중요한 것은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제약을 발돋움하려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한용해 사장님은 잘 아시겠지만 예를 들어 신약 후보물질을 만들고 수없는 반복 시험을 거쳐 컨펌하는 연구 행위가 우리 눈에는 불필요하게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 기업이 왜 그러한 SOP를 만들고 운영하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따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기업의 경영진의 이해도가 높아져야 할 이유가 되겠죠. 기업 차원에서는 역량 있는 인재의 영입과 육성이 우선시 되어야 하겠고, 장, 단기 개발 계획에 따라 현금 흐름을 생각하며 유연한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정부도 시혜적인 자금의 운영에서 벗어나 실제로 상업화의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해서 중점 지원하는 원칙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을 출범시킬 당시에는 될 성 부른 떡잎을 발굴해서 사업화까지 중점 지원한다고 약속하였지만 이는 여론의 눈치만 보는 공무원들의 태도로 인해 많이 변질되었습니다. 지금 운영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혁신적인 신약인가요? 한 번 되묻고 싶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글로벌마인드로 무장한 정부와 기업의 무한 신뢰와 노력속에서 글로벌신약이 탄생한다고 믿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자국의 기업을 통한 비임상 및 임상시험 등 개발 프로세스가 진행되면 전체 비용의 40%를 refund해 줍니다. 그리고 대만은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임상데이터가 많을수록 보험약가에 프리미엄을 부여합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벤치마킹한다면 글로벌 신약 및 제약회사가 탄생하는 것도 머지않았다고 봅니다. [한 사장] 각 기업들도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만, 척박한 한국의 신약개발 환경에선 정부의 노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같이 신약개발에 필요한 갖가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 더 많은 투자를 해줘야 합니다. 또한, 해외의 많은 전문가들을 국내의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공적인 공간을 많이 만들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초연구 특히 Biology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해주어야 신약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창출해 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들이 펼치는 신약개발 노력들에 대해 많은 호응을 해 주어야 합니다. 어렵게 탄생하는 국내신약들이 한국 내에서라도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혜택을 주어 R&D에 대한 투자를 독려해야 합니다. [조 본부장] 좀 다르지만 뭔가 든든하게 위로를 주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약산업은 지식산업이며, 지식산업의 핵심은 인재라며 대한민국은 우수한 인재가 많다는 제약산업 안의 논리가 있단 말씀이죠. 이거 미신입니까? 진짜 그런 겁니까? [한 사장] 한국의 제약업계에 우수한 인재가 많다는 점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신약개발분야에서 말하는 인재란 경험이 많고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런 점에선 인재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족합니다. 인재는 자체적으로 양성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밖에서 유치하는 것으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선진국에서 활동하는 많은 해외제약 전문가들이 국내의 연구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고 이들의 국내복귀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나 정책들을 만들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전 대표] 분명 대한민국은 우수한 인재가 많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제약 기업에 신약 개발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역량있는 인재는 많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자질은 있으되 능력 발휘가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문제점이 제약회사의 경영진과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기 제약 산업이 태동될 때부터 안정된 시장에 안주해온 제약 기업의 안일함과 제약산업이 경쟁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산업이 아닌 국민보건을 위한 지원 및 규제 대상이라는 정부의 고착된 인식으로 자유로운 경쟁과 신약 개발로 인한 이윤의 극대화가 사라진 제약기업은 더 이상 매력적이지도 않고 성장도 못 하는 상황을 보이고 잇는 것이죠. 초기 제약산업이 시작될 때 제약회사 직원의 급여가 전 업종을 통털어 최고 수준이었다는 말씀을 기억하시나요? 이제는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의 이야기라고 치부하는데 우리나라가 IT강국이 된 것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구 개발에 대한 엄청난 반대급부를 인정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약시장은 아직도 15조원 언저리에서 10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인재가 들어오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조 본부장] 결국엔 돈, 투잡니다. 투자의 결정, 최종적으로 오너의 몫이 잖아요. 가능성 앞에서 소위 목숨걸고 지르자고 말할 수 있는 임직원이 어디 있겠습니까.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서 최고경영자 혹은 오너의 역할은 어때야 할까요? [전 대표] 역설적이게도 저는 글로벌신약 개발에 있어서 오너의 역할은 없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연구 개발 전문가들이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너는 그저 프로젝트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승인하는 걸로 역할을 다 한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마일스톤마다의 go/no go의 디시젼은 필요하겠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제약기업의 오너가 글로벌마인드를 가지고 신약 개발을 주도한다면 라이선싱을 포함한 개발 전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와 열정으로 성공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한 사장] 신약개발의 핵심요소는 후보물질, 전문가, 돈 이렇게 3 가지입니다. 어느 것 하나가 빠지면 결코 성공을 이뤄낼 수 없습니다. 오너의 입장에선 먼저 신약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해 주는 일에 인색해서는 안 됩니다. 신약개발에는 무수한 리스크가 따르고 성공보다는 실패하는 일이 더 많이 일어나는 것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돈을 투자했으면 시간까지도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는 태도가 오너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전문성이 높은 연구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조 본부장] 신약 만이 글로벌로 가는 유일한 길일 수는 없을 텐데요, 어떤 방식들이 있을까요? [한 사장] 물론 혁신신약 이외에도 제네릭이나 개량신약의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습니다. 국내용이든 해외용이든 제네릭은 무수한 경쟁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성공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개량신약 역시 한국의 많은 회사들이 도전하고 있는 분야로서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들에 비해 혁신신약이 만들어 내는 가치는 비교가 안 될 정도 큰 것입니다. 게다가 글로벌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다면 큰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글로벌시장 진출에서 한국 제약업계의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 대표] 아주 쉬운 방법으로 글로벌 제약을 인수하면 되죠. 그리고 운영하면서 배우면 됩니다. 많은 글로벌 제약 회사들이 크고 작은 회사를 인수, 합병하는 것은 그 만큼 신약 개발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인력이나 시스템의 시너지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매우 긍정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글로벌 진출을 하는데 있어서 연구 개발 못지 않게 버틀넥이 CMC입니다. 그렇다면 이전 우리나라 기업이 OEM 공장을 운영해 오다가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형태로 고전적인 방식이긴 하지만 셀트리온이나 삼성처럼 CMO비지니스를 통해 선진 제약 노하우를 습득하고 이후에 신약을 개발해서 글로벌로 진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제약끼리의 인수, 합병은 크게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모두들 고만 고만해서 연구 개발 능력도, 자금도 커다란 성과를 이끌어내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조 본부장] 오늘 두 분은 현장에서 신약이 개발되는 과정에 참여하시고 전 대표님의 경우 글로벌화 하는 과정도 보셨어요. 그런데 최근 선택은 의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 제약회사라고는 할 수 없는 곳에 몸담고 계신데, 제가 알기엔 더 큰 곳에서 일하실 수 있는데 어떤 가능성을 보셨길 래 지금의 선택을 하신거죠? [전 대표] 저는 보령제약에 있으면서 고혈압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혁신적인 퍼스팅 클래스를 만들 수 없다면 기존에 있는 카테고리에서 그래도 나름 베터정도의 신약을 만들어야지만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KT&G생명과학으로 자리를 옮긴 이유는 정말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저희가 가고 있습니다. 퍼스팅 클래스 제품 후보군을 가지고 희귀질환을 타겟팅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욕심일 수 있고, KT&G생명과학 이 인류에 공헌한다는 차원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회사로 옮기게 됐습니다. 이 부분이 만약에 성공한다면 국산 신약 개발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 사장] 저는 대략 18년 동안 일본과 미국에서 연구생활을 하다 올초에 귀국해서 8개월 정도 진흥원에서 제약 상임컨설턴트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제약산업의 본질적인 면을 많이 보게 됐습니다. 많은 회사들을 상대로 연구 프로젝트를 실제 들여다 보니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좋은 컴파운드를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ㅁㄶ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국내 안에서 규모가 크다 작다라고 평가하는 것은 글로벌 시각에서 보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좋은 후보 물질을 가지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가 있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보기때문에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조 본부장] 새로 선택하신 곳에서 지금 진행중인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간략하게 나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한 사장]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를 투여하다보면 피할 수 없는 부작용이 호중구와 혈소판이 떨러져 암치료를 중단하는 것입니다. 엔지켐생명과학에서는 호중구와 혈소판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줄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물질은 더블체크를 통해서 효과를 입증했고, 독성이 없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전 대표] 멜라스신드롬이라고 하는 희귀질환을 타겟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2~10살에 발병해서 20살 이전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이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 중에 있고요. 다른 하나는 잘 콘트롤되지 않는 당뇨병, 합병증을 가지고 있거나…. 실제로 당뇨환자의 50%는 기존 치료제로 콘트롤되지 않는 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당뇨병치료제와 차별하할 수 있는 그런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조 본부장] 끝으로 꼭하시고 싶은 한 말씀 듣는 것으로 오늘 대담 마치겠습니다. [전 대표] 이렇게 좋은 대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벌 신약이 우리나라에서 개발이 된다면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 수 있을뿐더러 세계적인 신약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더 많은 자금 유입을 통한 신약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신약 개발은 제약회사만 애쓴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임상시험연구자를 비롯한 병원 및 대학, 그리고 cro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글로벌프로젝트를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잇는 인프라가 구축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제약산업이 복지부가 아닌 기재부나 산자부같은 산업을 육성하는 부처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되구요, 그리고 신약 약가에 대한 프리미엄이 없는 신약 개발 육성 계획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한 사장] 말씀드린대로 신약 개발은 오랜시간에 걸쳐 인내심을 발휘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정부대로 거기에 걸맞는 역할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기업은 여러가지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면서 어려움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오넙ㄴ들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봐요. 연구자들은 나름의 경쟁력을 계속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 같아요. 이런 노력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신약들이 속소 나왔으면 좋겠고, 그런 노력들이 활발히 벌러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머지 않은 미래에 메이드 인 코리아 글로벌 신약이 탄생되리라 기대합니다. [진행자 클로징멘트] 오늘 엄청나게 큰 이야기를 제한된 시간에 부분적으로 다뤄봤습니다.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냐고 물음을 던졌고, 두 전문가 분은 충분한 이야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얼마전 삼성전자 어닝쇼크가 큰 뉴스가 된적이 있는데요, 나라경제가 삼성전자의 실적만 바라보던 시대를 넘어 제약회사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하면서 오늘 전문가 대담 줄이겠습니다. 전용관·한용해 사장님 오늘 대담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2014-10-30 06:14:5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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