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연말 회식 '최고 인기 CEO'는 누구?
- 영상뉴스팀
- 2014-12-08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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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봉' 전달 등 혜택형·화합형·금주형 등 회식 문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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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 12월은 '회식의 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연말 모임이 잦습니다.
제약사 직원들도 CEO와 함께 또는 부서별로 한해를 결산하고 서로를 격려하기 위한 연말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은 10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CEO들의 회식 스타일을 살펴봤습니다.
먼저 상품권과 금일봉 하사 등 직원 챙겨 주기 스타일입니다.
안국약품 어진 사장은 많은 주량만큼이나 회식자리에서 직원들에게 베푸는 혜택도 큽니다.
[멘트] 안국약품 관계자: "연말되면 본부별로 저녁 시간에 회식하죠. 사장님 주량이 대단합니다. 소맥으로 시작해서 소주로 바꾸시죠. 2차 노래방은 안하시고요. 음악 공연 티켓 등을 부서 회식할 때 주시죠. 회식 참석자들은 모두 건배사를 해야 해요. 사장님이 폭탄주 제조법도 얘기해 주시고, 술자리 분위기는 항상 유쾌하죠. 요즘은 안국갤러리에서 와인 파티 많이 해요. 대형 모니터 갖다 놓고 코리안 시리즈 보면서 얘기하면서요."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도 연말 회식자리를 통해 화이팅 퍼포먼스가 큰 부서에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멘트] 제일약품 관계자: "회식 참석하셨다가 잠깐 말씀하시고 건배 제의하시고 빠지시죠. 직원들 편하게 마시라는 배려죠. 화이팅 잘한 부서가 있으면 금일봉도 하사 하시죠. 잘한 부서는 회식한번 더 하라는 의미로요. 물론 회식비는 다 계산해 주시고 가시고요.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화이팅 구호도 외쳐 주시고요. 술은 많이 안하시는 편이고 대화하시는 걸 좋아하세요."
술자리라는 편한 분위기를 충분히 즐기며 직원들과 함께 동화되는 스타일도 있습니다.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은 부서별 회식에 꼭 참석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로 유명합니다.
[멘트] 삼진제약 관계자: "5~6년 전만해도 많이 드셨는데 이제는 직원들도 많고 연세도 있으시니까 조금은 자제 하시죠. 소주 1병 이상은 회식자리에서 드시는 것 같아요. 전체 회식은 인원이 많아서 못하고 부서별로 하고, 꼭 참석하세요. 보쌈, 새우, 회 등 다양하게 드시죠."
근화제약 이주형 사장도 소박한 술자리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어우러지기를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멘트] 근화제약 관계자: "소주 2~3병 정도는 드세요. 거의 1차에서 마감이 되고 5번에 1번은 2차 노래방까지 가고요. 점잖으신 스타일이라 저희들이 흥을 돋구죠. 소주에 삼겹살, 노량진 수산시장 횟집도 가고요. 소박하신 스타일이세요."
페링 황상섭 사장의 연말 회식 모토는 '언제나 가족과 함께'입니다.
[멘트] 페링 관계자: "가족 송년회 형식으로 준비하세요. 직원들이 사회보고, 레크리에이션도 함께하고요. 직원 가족 아이들 위주로 행사를 준비하세요. 예전부터 가족적인 분위기 강조하시고요. 종종 지방에서 이런 행사를 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호텔에서 많이 하고요."
다케다제약 이춘엽 사장은 권위의식을 버린 상시적 회식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멘트] 다케다제약 관계자: "팀별로 점식이나 저녁 함께 드시죠. 술은 드시지 않고요. 저녁에 회식해도 맥주 한잔 이상 안하시고요. 오픈 마인드시라 시간 날 때 마다 직원들과 상시적으로 함께 저녁 드시죠."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술자리의 자연스러운 대화 분위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멘트] 셀트리온 관계자: "연말 회식이라고 특별하게 행사를 하거나 독특한 전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연말 회식 때 잠깐 오세요. 술을 드시긴 하는데 즐기지는 않으세요. 부어라 마셔라 폭탄주 막 드시지 않으세요. 직원들과 술 한잔 같이 하시고 대화 나누고 가시는 스타일이세요."
제약사별 연말 회식문화와 분위기 그리고 직원사기. CEO들의 성향과 스타일이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닐까요.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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