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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신경쓰면 코질환 제품, 어엿한 약국 효자품목"환절기 반짝하던 코 질환 환자가 최근에는 황사,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영향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약국을 찾으면서 관련 상품이 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가 늘면서 기존 경구용 의약품이 주를 이루던 시장이 약물성 의약품과 더불어 평소에 관리가 용이한 비약물성 제품으로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2~3년 사이 경구용과 분무액, 일반 세척 제품 등 코 질환 제품 종류도 다양해졌다. 최근 국내서 처음으로 의약품 효과와 비약물 안전성이 보장된 하이퍼토닉 제품이 등장해 약사들은 물론 만성 코질환을 앓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약국에서도 코 질환에 대한 적절한 복약상담과 개별 고객에 맞는 '맞춤' 제품을 권할 필요성이 커졌다. 서울 홍제동에서 해그린약국을 운영 중인 현고은 약사는 코 관련 제품 구입 고객이 늘고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에서 착안, 환절기만 되면 약국 한켠 별도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평소에도 일반약 진열대 중 고객의 시선이 가장 잘 닿는 위치에 경구용 일반약과 더불어 스프레이 제품 등 20여개를 진열해 놓고 판매 중이다. 워낙 약에 대한 욕심이 많은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상담을 통해 개별 고객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권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현 약사는 "환경과 계절 영향으로 특히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아졌다"면서 "비염은 만성질환으로 병원에서 약을 처방해 오는 고객도 있지만,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먹거나 코에 뿌리면서 관리하려는 경우도 많다. 요즘은 코세척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 질환 증상으로는 크게 코막힘과 콧물이 흐르는 경우가 있는데 당장 생활에 지장이 있다보니 소비자는 빠르게 효과를 보는 경구용 의약품이나 약물성 스프레이 제품 구매를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는 경우 당장은 졸음이나 입마름이 올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는 게 현 약사의 설명이다. 현 약사는 "판매 과정에서 아무리 복약지도를 하고 주의를 해도 약물성 스프레이를 구매해 가 코가 건조할때마다 뿌리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며 "약물성 제품이다 보니 하루 3번 이상 사용하지 않고 사용 시간도 3시간 이상의 간격을 둬야 하는데 습관적으로 쓴다는 고객을 보면 우려된다"고 했다. 비염 환자의 경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약물을 복용하거나 제품을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도 평소 꾸준한 코세척을 권한다는 권 약사. 평소 코를 세척하며 관리하는게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낮에는 효과가 큰 약물성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저녁에는 비약물성 제품으로 코를 세척할 것을 권유하는 방식이다. 또 약국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코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경우 치료 효과와 더불어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했다. 분무액이나 스프레이 제품의 경우 코에 바로 넣거나 뿌리다보니 안전한 성분이나 제품을 원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요즘에는 소아도 비염을 앓는 경우가 많아 엄마들은 특히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현 약사가 요즘 특히 관심을 갖는 제품 중 하나는 하이퍼토닉(고장성) 비강분무액 페스다. 국내에서는 처음 고장성 제품이 들어온 것인데, 약물성에 비해 안전하고 등장성 제품에 비해 효과가 보장되는 만큼 소아부터 만성 비염을 앓는 환자에도 권하기 유의하기 때문이다. 현 약사는 "우리 약국의 경우 소아과가 근처에 있다보니 3세 미만이나 이상의 소아가 비염을 앓아 약을 찾는 고객이 많은데 약물성 효과와 코세척이 가능한 페스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기 엄마들은 안전하면서도 아기가 코에 사용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제품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아이에도 사용하고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그런 점을 이야기하며 자신감있게 권하면 고객 반응도 좋아 요즘 판매가 가장 많은 제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 질환이 기존에는 환절기 시즌 마케팅 대상이었다면 최근에는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꾸준히 찾는 제품이 된 만큼 약국에서도 관련 질환이나 증상에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게 현 약사의 생각이다. 그는 "병원에서 처방받아온 환자도 단순 약만 조제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증상을 한번 더 물어보고 약물이나 비약물성 제품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효과적"이라면서 "만성적인 증상으로 고생하는 환자에는 도움을 줄 수 있고, 약국에는 경영 활성화 차원에서도 새 활로가 개척될 수 있단 점에서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2017-12-11 06:14:54김지은 -
[기자의 눈] 실시간 검색 1위된 의사 집회와 문케어10일 오후 3시, 문재인 케어가 새삼 국내 유명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문 대통령이 직접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선포한지 4개월만이다. 뒤늦은 문케어 검색어 1위는 새삼스럽지만 의미가 크다. 같은날 정오께 전국 의사들은 덕수궁에 모여 문케어 전면 철폐를 정부와 국민을 향해 외쳤다. 수 만명 의사들은 덕수궁에서 청와대까지 가두시위를 벌이며 소신진료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체감온도 영하의 추위 속 성난 의사들의 모습은 다수 국민의 스마트폰과 손가락을 움직였다. 검색창에 문케어를 입력한 국민들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관련 뉴스를 보며 취지와 문제점, 의정 갈등현안 등 정보를 접하고 문케어를 각인했다. 총궐기대회가 문케어를 키워드 정상에 올려 대국민 정책홍보 효과를 보인 셈이다. 의사 옥외집회는 국민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유효했다. 유효성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정부도 즉각 응답했다. 의사총궐기 해산종료 직후 복지부는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냈다. 의사들을 조속히 만나 문케어 개선사항을 진지하게 협의하겠다는 게 입장문 골자다. 의-정 대화창구는 항상 열려있다며 해법을 같이 모색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의사, 문케어, 복지부의 공통분모는 국민건강이다. '의료비 걱정 없는 나라'의 주체는 국민이다. 지금까지 복지부는 의사 희생없는 문케어를 거듭 약속했지만 의사들은 믿지 않았다. 언제나 규제 일변도 의료정책을 강행해 왔다는 게 불신 이유다. 문케어로 강제 가격표를 붙인 의료를 의사에게 강요말라는 것이다. 이처럼 문케어를 놓고 정면충돌 양상을 보였던 의료계와 정부는 총궐기대회로 새국면을 맞았다. 지금까지 의사와 복지부가 마주 앉았던 문케어 협상 테이블에는 국민까지 앉게 됐다. 국민 여론은 직접 회의에 참석하진 않지만 의사와 복지부가 앞으로 내놓을 문케어 정책 면면을 검증해 나갈 것이다. 이는 의료계와 복지부가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문케어를 완성시켜야 할 숙제를 안게 됐음을 의미한다. 각자 목소리만 높이며 기싸움을 지속해선 국민 정책검증을 통과할리 만무하다. 검색어 1위로 확인된 문케어 국민 관심을 충족시킬 정책다운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2017-12-11 06:14:52이정환 -
동아에스티 '타리온정', 약가인하 반품 까다롭네동아에스티가 오는 26일 '타리온정' 약가인하 관련 반품 규정을 공지했다. 자동보상이 아닌 실물보상 조건인데다, 제조번호와 유효기간이 일치하지 않으면 반품이 어려워 약국 주의가 요구된다. 다수 도매업체가 최근 온라인몰에 동아에스티 '타리온정' 반품 규정을 공지했다. 동아에스티가 유통해온 타리온정은 특허만료를 기점으로 한국시장에서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제네릭 63품목이 신규 등재되고 타리온정 약가도 인하될 방침이다. 동아에스티는 남은 타리온정 반품을 위해 도매업체에 자동보상(2개월 30% 정산)이 아닌 실물반품이며, 낱알반품은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타리온 재고를 가진 약국은 거래 도매업체에 오는 18일 12시까지 재고를 파악해 택배반품수거 요청을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낱알 반품이 불가하며, 동아에스티 출하근거(제조번호와 유효기간)와 동일한 제품에 한해 정산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유통업체들은 "18일 12시 마감시간 이후 반품 등록 건은 인하 전 약가로 처리가 불가하므로 꼭 날짜를 지켜야 한다"며 "반품수거 요청 후 1~2일 내 택배기사가 방문하지 않으면 유통업체에 연락해 꼭 반품 절차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17-12-11 06:14:50정혜진 -
덕수궁서 청와대로…문케어 반대 의사 3만여명 시위10일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의사 수 만명이 서울시청 앞 덕수궁 대한문에서 효자동 청와대 앞까지 약 2km 거리 가두시위를 벌였다. 총궐기대회 동참한 의사 수는 주최측 추산 3만명(경찰 추산 1만여명)이다. 이들은 덕수궁에서 청와대로 이동하는 내내 문재인 케어 맹점을 지적하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이필수 위원장은 청와대 앞에서 13만명 의사회원을 대신해 문 대통령을 향해 문케어 개선방향을 전달했다.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앞서 비정상적으로 왜곡된 의료수가부터 정상화하라는 게 주장 골자다. 무너진 의료 전달체계를 바로잡아 대형 상급종합병원에 경증환자들이 줄서지 않도록 개선하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은 수가보장을 말하지만 건정심은 여전히 저수가를 조장하며 불공정 구조를 유지중"이라며 "예비급여를 끼워 문케어 구호를 외칠 게 아니라 급여 정상화가 먼저다. 급여전환위원회를 만들고 급평위에도 의사가 함께 참여하게 해달라"고 외쳤다. 이 위원장은 "환자는 정해둔 만큼 아플 수 없다. 의사는 아픈 환자 앞에서 정해진 금액과 주어진 불이익을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정부가 환자보다 경제성을 앞세우는 신포괄수가제를 국민 몰래 시행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최상림 비대위원도 "나는 경남 거제에서 작은 산부인과를 24년째 운영중인 평번한 민초의사다. 정부의 일방향적 의료정책에 2007년부터 분만을 포기했다"며 "개원의는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10시간 근무하며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도 너다섯시간씩 주 60시간을 일한다. 의사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최 위원은 "정부는 의료비 증가 원인이 마치 의사들의 비급여 진료 때문인양 여론을 호도하며 병원비 걱정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다"며 "의사는 환자 치료 이외 일에는 신경쓰고 싶지 않다. 올바른 의료제도를 만들 책임은 대통령과 국민들의 몫"이라고 했다.2017-12-10 18:16:57이정환 -
뉴트리파마, 프리미엄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골드 출시건강기능식품 전문 개발업체 힐밸런스는 프리미엄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뉴트리파마 프로바이오틱스 골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뉴트리파마 프로바이오틱스 골드는 캐나다 로셀사 2중코팅 유산균과 아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셀사의 2중코팅 유산균은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뤄진 특이 보호구조로 된 1차 코팅에 열, 습도, 위산, 압력에 의한 유산균 저하 위험 감소를 위한 2차 코팅을 더해 유산균을 보호하는 프로바이오캡 공법이 적용됐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이외에도 이번 제품에는 아티초크 추출물, 브로멜라인, 유산생성바실러스, 유산균배양분말 EF-2001, 프리바이오틱스 등 부원료가 첨가됐다. 제품 취급을 희망하는 약국은 뉴트리파마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프로바이오틱스 골드 외에도 나노콜라겐15000, 나노콜라겐 젤리, 관절건강 건강 제품 씨투믹스, 알래스카 알티지오메가3 1100, 엘피케이원 김치유산균, 폴리감마글루탐산 제품 암스트롱, 바이오타7데이즈 등 전용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한편 뉴트리파마는 약국가에 유기농 바이오타 쥬스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전문개발업체 힐밸런스가 회원약국 전용으로 공급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기획개발단계부터 약사교육, 제약컨설팅 전문기업 팜투게더 소속 약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으로 가입한 약사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을 통해 임상 응용 노하우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2017-12-10 18:14:23김지은 -
성북구약,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 약손사랑 실천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전영옥)는 지난 7일 성북구 여약사 위원회(담당부회장 이성희, 위원장 신경)주관으로 송천한마음의집과 성가복지병원 등 관내 복지시설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날 연말연시를 맞아 송천한마음의집과 성가복지병원에 각각 100만원, 관내 복지시설인 은총의 집 , 성모의 집, 성북구 푸드마켓에 50만원 총 350만원 성금과 가정상비약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전영옥 회장은 "성북구약사회의 정성이 비록 미약한 힘이지만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불우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17-12-10 16:43:45김지은 -
전국 의사들 덕수궁서 장외집회…"문 케어 안돼""의사는 과다한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 국민 보장성 강화에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 진료한 만큼의 정당한 댓가만을 바랄 뿐이다. 정부는 일방적·졸속적으로 문케어를 시행중이다. 정상 수가를 먼저 논의할 때다." 전국 의사들이 비급여 진료를 전면급여화 하는 문재인 케어 철폐를 외치기 위해 10일 정오 서울시청 앞 덕수궁 대한문에 모였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사들을 결집시켜 문케어와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법 반대를 목표로 의사총궐기대회를 주최했다. 비대위는 문케어 반대 총궐기대회가 의사 권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의사에게 건강권을 맡기고 있는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정부는 의사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지 말고 문케어 현실화를 위해 급여화 항목의 적정지불이 이뤄지도록 수가정상화부터 해결하라고 했다. 이날 의사들은 정부를 향한 요구사항을 외쳤다. 급여 정상화, 문케어 원점 재검토,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사용불가, 건보공단 보험급여 심사평가체계 개혁이 그것이다. 구체적으로 수가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정하고 공정한 수가협상 구조를 마련하라고 했다. 문케어는 의료계와 협의 아래 우선 순위에 따라 보장성을 강화하고 중증·필수 의료와 취약계층의 보장성 강화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했다. 특히 문케어 급여전환위원회를 신설하고 급여평가위원회에 의협을 포함시키라고 요구했다. 이필수 비대위원장은 "문케어는 국민 건강을 바르게 지키기 역부족이다. 공짜 점심은 없다"며 "문케어는 간신히 스스로 지탱중인 국내 의료체계 거대 변화를 예고했다. 의사 반발에 아랑곳없이 국가의 일방적 의료 통제는 심해졌다"고 외쳤다. 추무진 회장은 "우리는 의료 도우미가 아니다. 진료실을 지키지 못하고 옥외투쟁에 나선 현실이 슬프다"며 "의사는 의료 전문가로서 인정해줄 것을 바랄 뿐"이라고 했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은 "이제 자리에만 앉아 말과 생각으로만 개혁과 투쟁을 외치지 않겠다. 의사는 전국민 의료보험이 도입된 이래로 단 한번도 원가 이상 의료수가를 받아보지 못했다"며 "문케어는 깊은 고민과 재정 해결책 없이 추진돼 의료 종말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2017-12-10 13:47:07이정환 -
약사 9인, 강봉윤 사퇴촉구 분회장협의체 정면 반박민초약사 9인이 전국분회장협의체가 8일 발표한 대한약사회 강봉윤 위원장 사퇴촉구 성명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김경리, 김양섭, 박재연, 여수아, 이귀염, 이혜경, 성소민, 장동석, 조현희 등 약사 9인은 분회장협의체의 성명이 과정 상, 내용 상 문제가 있다며 관계자들을 징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9일 촉구했다. 약사들은 전국분회장협의체가 비민주적 절차로 성명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약사들은 "이번에 발표된 성명서는 분회장들 몇 명이 확인해본 결과, 애초부터 협의체 내부의 반대여론이 많아 승인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의체 내의 어떠한 의사결정단계를 거쳐서 이런 성명서를 발표한 것인가? 내부 구성원들 동의도 없이 몇몇의 생각을 독단적으로 행동에 옮긴 비민주적 행태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성명 내용에 허구가 포함됐다며 "1~5차에 걸친 회의내용은 모두 지부장협의회 등을 통해서 세부내용이 다 공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회장협의체에서 주장하는 불통이라는 것 자체가 허구"라고 강조했다. 약사들은 "안전상비약 품목확대 반대가 직능이기주의인가?"라고 반문하며 "안전상비약 판매를 반대한 것은 국민건강에 미칠 해악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목숨까지 건 행위는 국민건강을 지킨 열사로 칭찬받아야 마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를 막가파식 떼쓰기로 매도한 협의체의 이번 성명서는 몰상식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이 아니라면, 협의체는 안전상비약 품목확대 반대가 직능이기주의라고 주장하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약사들은 "동료를 공격하는 것은 적"이라며 "싸움에 임한 동료의 뒤통수에서 비수를 찌르는 행위는 그야말로 배신행위이며 동료에 대한 적대행위이다. 협의체는 약사들의 적임을 스스로 분명히 증명한 셈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약사들은 "협의체는 이런 몰상식한 성명서가 발표된 과정을 낱낱이 밝히고, 몰상식한 성명서의 발표 자체를 백지화하고 회원들에 사과하라"며 "몰상식한 행위를 이끌어낸 장본인들에 대해 합리적으로 징계하라.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상 요구가 받아들이기 이전까지, 우리는 약사직능과 약사회를 사랑하는 회원으로서 협의체를 약사사회의 적으로 간주하고 대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2017-12-09 09:36: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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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명목 약국개업 자본 참여…결국 시한폭탄된다"약국이 어디 한두푼으로 차려지나요. 약사 혼자 힘으로 개국 자본금을 마련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은행 대출을 받거나 가족에게 빌리는 건 괜찮고, 다른 약사나 도매업체 돈을 빌리는 건 안된다고 하기엔 모호한 부분이 많죠." 개국 자본금을 둘러싼 이같은 대화에서 알 수 있듯, 권리금과 보증금 등 개국에 드는 비용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순수 약사 자본금이 아닌 투자금이 약국을 노리고 있다. 대부분 '투자'라는 명목으로 돈을 보태지만, 투자 받은 만큼 경영 독립권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면 부정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 경영 악화를 이유로 문을 닫은 서울의 한 약국도 약사와 가족 뿐 아니라 여타 업체의 투자금이 상당부분 투입된 사례다. 확인된 바는 아니나 거래 도매업체가 상당부분 약국 자금에 관여를 했고, 인근의 또 다른 약국의 부채를 끌어안고 시작한 약국이라 시한폭탄과 다름 없었다는 소문들이 돌았다. 지역의 또 다른 약국 사례는 운영 도중 주변 관계자들의 투자금이 몰린 사례다. 약국은 정상적으로 오픈했으나 중간에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근무약사나 약국 직원들이 '내 직장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목돈을 맡겼다. 문제는 이 다음부터였다. 약국이 잘 돼야 투자금과 이익금을 받을 수 있게 된 직원들이 과도하게 호객이나 불법행위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직원들이 약국 밖에 상주하며 처방 손님을 호객하거나 약사가 바쁜 경우 의약품 판매에까지 손을 댔다. 같은 지역의 한 약사는 "약국 자정활동을 해도 협력이 되지 않는 약국이었다. 시정을 요구해도 직원들의 호객이 좀체 없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단 이같은 약국 뿐 아니라 한탕을 노린 자본금이 약국에 몰리면서 약국을 둘러싼 불미스러운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선배 약사가 후배 약국에 투자를 한 후, 매출을 올리기 위해 후배 약국에 개입하는 정도가 점차 과해진 사례도 발생했다. 결국 선후배 약사 모두 면대 처벌을 받는 결과를 낳았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개국 비용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개국 약사들이 혼자 힘으로 끌어올 수 있는 자본에는 한계가 있다"며 "앞뒤 사정을 알고 나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대부분 이런 경우 결말이 좋지 않다. 약사들이 특별히 유념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7-12-09 06:15:00정혜진 -
약국에 도착한 복지부 상비약 답변서…약사들 허탈1만 5000여명이 참여한 편의점 반대 민원에 대한 답변서가 각 약국과 거주지에 우편으로 도착했다. 특히 안전상비약 조정위원회 5차 회의가 강봉윤 위원장의 자해시도로 파행되고 향후 전망이 시계제로인 상황인터라 복지부 답변을 받아든 약사들은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복지부 약무정책과가 보낸 민원답변을 보면 기존에 나왔던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약사회, 의사회, 약학회 추천 의약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안전상비약 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며 "제도 시행이 5년을 경과함에 따라 의약전문가 의견, 의약품 허가사항, 해외관리 사례 등을 토대로 안전상비역 중 지정 유지 필요성이 낮은 의약품이 있는지, 또는 심야 공휴일에 사용이 필요한 일반약이 있는 지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논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위원회 명단 및 그동안의 회의 결과를 국민들께 계속 공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심야약국 설치 및 지원 근거 등을 담은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심야 의약품 접근성 확대 측면에서 개정안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안전상비약 제도 하나만으로 국민들의 심야, 공휴일의 의약품 사용 측면에서 한계가 있어 다양한 지역적 여건에 따른 심야약국과 안전상비약 제도가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복지부는 "의약품은 무엇보다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는 민원 취지에 공감한다"며 "민원 내용이 위원회 품목조정 논의시 고려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 민원답변 유편물을 받은 서울의 K약사는 "민원답변을 우편물로 받기는 처음"이라며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내용을 보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사들의 뜻을 전달했다는데 의미가 있지 않겠냐"며 "그동안 대한약사회는 무엇을 했는지, 4차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중간결과를 회원들에게 설명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경기도 S약사도 "이번에 효능군이 확대되면 약사법에 정해진 20품목까지 안전상비약이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건위소화제, 파스, 일부 연고들이 다 의약외품으로 빠져 있는 마당에 편의점약이 20품목으로 늘어나면 말 그대로 약방이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이 약사는 "편의점약을 다시 약국으로 돌리려면 일단 약국들이 저녁 시간 운영을 해야 하는데 심야공공약국을 한다고 해도 개설약사 입장에서 심야에 일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다. 삶의 질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여기에 딜레마가 있다"면서 "3만개 편의점이 24시간 운영을 하는데 이같은 운영 방식을 약국이 따라가기는 힘들다"고 현실적인 입장을 설명했다.2017-12-09 06:14:59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