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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조금 신경쓰면 코질환 제품, 어엿한 약국 효자품목"

  • 김지은
  • 2017-12-11 06:14:54
  • 계절·환경 영향 코 질환 늘어…스프레이 제품도 인기

현고은 약사
환절기 반짝하던 코 질환 환자가 최근에는 황사,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영향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약국을 찾으면서 관련 상품이 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가 늘면서 기존 경구용 의약품이 주를 이루던 시장이 약물성 의약품과 더불어 평소에 관리가 용이한 비약물성 제품으로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2~3년 사이 경구용과 분무액, 일반 세척 제품 등 코 질환 제품 종류도 다양해졌다.

최근 국내서 처음으로 의약품 효과와 비약물 안전성이 보장된 하이퍼토닉 제품이 등장해 약사들은 물론 만성 코질환을 앓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약국에서도 코 질환에 대한 적절한 복약상담과 개별 고객에 맞는 '맞춤' 제품을 권할 필요성이 커졌다.

서울 홍제동에서 해그린약국을 운영 중인 현고은 약사는 코 관련 제품 구입 고객이 늘고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에서 착안, 환절기만 되면 약국 한켠 별도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평소에도 일반약 진열대 중 고객의 시선이 가장 잘 닿는 위치에 경구용 일반약과 더불어 스프레이 제품 등 20여개를 진열해 놓고 판매 중이다. 워낙 약에 대한 욕심이 많은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상담을 통해 개별 고객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권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현 약사는 "환경과 계절 영향으로 특히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아졌다"면서 "비염은 만성질환으로 병원에서 약을 처방해 오는 고객도 있지만,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먹거나 코에 뿌리면서 관리하려는 경우도 많다. 요즘은 코세척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 질환 증상으로는 크게 코막힘과 콧물이 흐르는 경우가 있는데 당장 생활에 지장이 있다보니 소비자는 빠르게 효과를 보는 경구용 의약품이나 약물성 스프레이 제품 구매를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는 경우 당장은 졸음이나 입마름이 올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는 게 현 약사의 설명이다.

현 약사는 "판매 과정에서 아무리 복약지도를 하고 주의를 해도 약물성 스프레이를 구매해 가 코가 건조할때마다 뿌리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며 "약물성 제품이다 보니 하루 3번 이상 사용하지 않고 사용 시간도 3시간 이상의 간격을 둬야 하는데 습관적으로 쓴다는 고객을 보면 우려된다"고 했다.

비염 환자의 경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약물을 복용하거나 제품을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도 평소 꾸준한 코세척을 권한다는 권 약사. 평소 코를 세척하며 관리하는게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낮에는 효과가 큰 약물성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저녁에는 비약물성 제품으로 코를 세척할 것을 권유하는 방식이다.

또 약국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코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경우 치료 효과와 더불어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했다. 분무액이나 스프레이 제품의 경우 코에 바로 넣거나 뿌리다보니 안전한 성분이나 제품을 원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요즘에는 소아도 비염을 앓는 경우가 많아 엄마들은 특히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현 약사가 요즘 특히 관심을 갖는 제품 중 하나는 하이퍼토닉(고장성) 비강분무액 페스다. 국내에서는 처음 고장성 제품이 들어온 것인데, 약물성에 비해 안전하고 등장성 제품에 비해 효과가 보장되는 만큼 소아부터 만성 비염을 앓는 환자에도 권하기 유의하기 때문이다.

현 약사는 "우리 약국의 경우 소아과가 근처에 있다보니 3세 미만이나 이상의 소아가 비염을 앓아 약을 찾는 고객이 많은데 약물성 효과와 코세척이 가능한 페스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기 엄마들은 안전하면서도 아기가 코에 사용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제품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아이에도 사용하고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그런 점을 이야기하며 자신감있게 권하면 고객 반응도 좋아 요즘 판매가 가장 많은 제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 질환이 기존에는 환절기 시즌 마케팅 대상이었다면 최근에는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꾸준히 찾는 제품이 된 만큼 약국에서도 관련 질환이나 증상에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게 현 약사의 생각이다.

그는 "병원에서 처방받아온 환자도 단순 약만 조제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증상을 한번 더 물어보고 약물이나 비약물성 제품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효과적"이라면서 "만성적인 증상으로 고생하는 환자에는 도움을 줄 수 있고, 약국에는 경영 활성화 차원에서도 새 활로가 개척될 수 있단 점에서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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