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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EET, 여성 응시자 남성에 두배…공학전공 최다지난달 시행된 2019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서 중 여성 응시자가 남성의 두배 가까이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는 19일 2019학년도 PEET 채점결과를 공개하고, 응시자 현황과 표준점수 분포 등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도 PEET는 접수자 1만5949명 중 취소자 473명을 제외한 총 1만4892명이 응시해 96.2%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성별로는 응시자 1만4892명 중 남자가 5490명(36.9%), 여자가 9402명(63.1%)으로 여성 응시자의 비율이 남자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전공별로는 응시자 중 공학 전공자의 수가 4160명(27.9%)으로 가장 많았고, 생물학 전공자가 3742명(25.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화학 전공자가 3062명(20.6%), 자연계열 관련 전공자가 1149명(7.7%), 기타 전공자 1135명(7.6%), 인문 사회 전공자 752명(5.1%), 의약학 관련 전공자 462명(3.1%), 농학 전공자가 430명(2.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3세 이상~25세 이하 5787명(38.9%)으로 가장 많았고, 22세 이하가 3238명(21.8%), 26세 이상~28세 이하가 3074명(20.6%)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29세 이상~31세 이하 1448명(9.7%), 32세 이상~34세 이하 670명(4.5%), 35세 이상 675명(4.5%)이었다. 영역별로는 화학추론(일반화학), 화학추론(유기화학), 물리추론, 생물추론 영역 표준점수(T점수) 평균은 50점이며, 표준편차는 10점이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추론(일반화학) 71.1점, 화학추론(유기화학) 73.2점으로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낮았고, 물리추론은 75.2점, 생물추론 74.3점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PEET 개인별 성적은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18-09-19 10:28:06김지은 -
약국으로 돌진한 승용차…근무하던 약사 '화들짝'80대 여성 운자자가 몰런 승용차가 약국으로 돌진해 약국 고객이 다쳤다. 약국에서 근무하던 약사는 다행히 무사했다. MBC뉴스가 18일 보도하며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서울 구로구 소재 약국 옆 주차장에 진입하려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 약국으로 돌진했다. 약국 컴퓨터 작업을 하던 약사는 깜짝 놀라 머리를 감싸고, 약국에 있던 손님은 유리 파편에 머리를 맞아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약국에는 약사 한 명이 더 있었지만, 차가 문턱에 걸리면서 약국으로 깊숙이 들어가지 않아 더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약국은 전면부 유리 등이 파손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2018-09-18 23:08:44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평택서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 16일 평택시약사회와 합동으로 '평택 시민 건강 체험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기마퇴본부는 행사에서 성균관대 약대 소속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 동아리 banD 학생들과 함께 마약류 인식도 조사, 태아 약물반응 장치 및 모의 마약 전시를 통해 마약류 및 중독성 약물에 대한 위험성과 폐해에 대해 홍보했다. 아울러 약물 ox 퀴즈 체험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물 오남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평택시약은 처방조제 및 복약지도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약국 체험 교실을 열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의약품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김이항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곁에서 마약이라는 접하기 어려운 주제를 약물 ox 퀴즈처럼 쉽고 재미있는 체험활동 등으로 풀어내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마약류 및 중독성 약물의 위험성과 폐해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18-09-18 22:52:50강신국 -
안산시약, 임원 워크숍 열고 '약사사회 변화' 논의경기 안산시약사회(회장 김희식)는 지난 15~16일 양일간 임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2018년 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 주제는 '약사사회의 변화에 대한 올바른 자세'였고 임원들은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약사사회는 그대로 서 있으려는 집단으로 보이는 듯하다며 과학기술과 마찬가지로 국민과 약사사회가 함께 발전하려면 약사사회의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들에게도 이러한 변화의 내용이 정확하게 알려져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약사회가 도와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워크숍에는 좌석훈 전 제주도약사회장이 외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희식 회장은 "임기 마지막 회기까지 안산시 약사회와 회원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해 준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크숍은 거문오름, 다희연, 4.3기념관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됐다.2018-09-18 22:41:28강신국 -
경기도약,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 전문화 박차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위원장 김성남)는 지난 15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하반기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 양성교육 워크숍을 강사 전문성 강화에 팔을 걷었다. 워크숍은 일선 강사들의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강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토론하며 강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김성남 강사의 '이 강의 정체가 뭐야?'를 시작으로 강사들의 현장 경험 사례 발표와 분임별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방문약료 사례를 발표한 조수옥, 김정명 약사는 "방문을 마친 뒤 사랑한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현장에서 얻은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남미정 강사는 "이제는 의사와 약사의 처방대로 약을 복용하기보다는 직접 약의 성분과 복용방법을 따지는 똑똑한 환자가 되도록 알려야 한다"고 사례를 발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애형 경기도의원(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강사들의 현장 경험을 공유해 유익한 정보를 얻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남 위원장도 "강사들은 영상 미디어나 강의 자료를 적극 활용해 강의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며 "약사들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워크숍에는 안화영,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을 비롯해 경기도 소속 강사들이 참여했다.2018-09-18 22:34:16강신국 -
함삼균, 대약회장 출마 선언..."면허증 빼고 다 바꾸자"대한약사회장에 도전하는 예비주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전날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64, 중앙대)에 이어 18일 함삼균 대한약사회 부회장(61, 중앙대)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함 부회장은 18일 대한약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선거 출마 뜻을 발표했다. 함 부회장은 "경기도약사회장 후 2년 동안 일반회원으로 약사회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결론은 약사사회가 변화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약사 면허 빼고 다 바꾸자'는 각오로 약사사회를 이끌겠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먼저 중대 동문회 차원의 단일화에 대해 함 부회장은 "동문회의 후보 결정이, 전체 회원이 바라보는 방향이 아니다. 나도 여기에 동의한다. 동문회 중심 선거는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광훈 회장과 몇번의 만남을 통해 후보 간 대화를 주고 받았으나, 회원 뜻과 맞지 않다는 판단에 단일화를 접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과거 경기도약사회장 당선 후, 각 동문에서 인재를 추천받아 집행부를 꾸렸고 임원 리스트에서 출신대학을 삭제한 경험을 소개했다. 스스로도 임원을 대할 때 어느 대학 출신인지 사실상 모른 채 회무를 마칠 정도로 출신 대학과 무관한 회무를 펼쳤다는 뜻이다. 그는 "지금 약사회가 분열돼있다는 시선이 있다. 과거 회무 진행할 때 화합을 아이콘으로 삼아 진행해왔다. 회원 화합이 중요하다. 전체 회원을 아우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회장직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반장으로 시작해 분회장, 지부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직을 두루 거친 경력을 언급하며 20여명 반 회원부터 700여명 거대분회 회원까지 아울러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또 회장으로 당선되면 ▲수가 대폭 인상 ▲안전성 확보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한약사 문제 해결 ▲의료기관의 무분별한 약국 개설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부에서 물러난 후 평회원이 된 2년여 동안, 약사회를 바라보며 반목과 불신이 깊어지는 걸 가슴 아프게 고민했다. 그 결과, 대한약사회는 우리 모두의 약사회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대약 부회장을 맡아 제가 얻은 고민의 결론을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보다 한 발자국 앞서서 전략과 공약을 제시하고 실현하겠다. 고통과 근심을 나누고 자긍심을 배가시킬 수 있는 저를 대한약사회장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2018-09-18 21:13:43정혜진 -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약사 배치…환자안전↑, 비용↓대형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약물 관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전담약사의 활동이 환자 안전 강화뿐만 아니라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김윤희, 노주현, 서예원, 최경숙, 이은숙, 서울대 약대 김은경,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연구진은 최근 발행된 병원약사회지 제35권에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약사 임상적 중재에 의한 회피비용, 절감비용’을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개원 초부터 신생아중환자실에 전담약사 1명과 레지던트약사 1명이 약력관리, 처방 중재 및 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 정맥영양 및 임상약동학자문, 약품 정보 제공 등 의료진과 다양한 업무를 협업하고 있다. 연구팀은 "그간 국내 중환자 치료팀 일원으로 약사의 중재에 관한 연구는 많았지만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약사 중재, 경제효과 분석은 미미한 실정"이라며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약사의 중재활동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회비비용을 산출, 경제적 효과를 확인코자 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16년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이 기간 전담약사가 처방 중재한 내용과 대상 약물, 중재 대상의 심각성을 분류했다. 비용분석 작업에서는 전담약사의 인건비를 기초비용으로, 약사 활동으로 치료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는 경우를 회피비용으로, 직접적인 환자 비용부담이 감소하는 경우를 절감비용으로 산출, 이에 대한 통계학적 분석 작업을 거쳤다. 연구기간인 6개월간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총 238명이며, 평균 재태 주수는 35.4주였다. 이 기간 동안 수행된 전담약사의 중재건수는 608건으로 총 처방건수(1만9659) 대비 3.1%였다. 중재대상 약물은 고영양수액제가 482건(79.3%)으로 가장 많았고, 임상약동학자문 대상약물이 주로 포함된 54건의 항균제(8.9%), 19건의 심혈관계약제(3.1%)가 뒤를 이었다. 중재에 대한 의료진 수용률은 95.2%였고 특히 중재 내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정맥여양지원에 대한 수용률은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밝힌 비용분석 결과에 따르면 6개월 간 전담약사의 역할로 치명적, 심각한, 중요한, 미미한 결과를 초래한 비용을 각각 산출하니 6개월 간 총 회피비용은 1억7586만3624원이었다. 환자의 비용부담이 감소한 경우는 총 10건으로 6개월 간 절감된 비용은 7만5033원이었다. 연구팀은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약사는 영양집중지원팀 의뢰에 대한 회신, 모니터링을 매일 수행하고 있다“며 ”신생아의 성장과 임상 경과 호전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현재의 집중영양치료료 수가는 실제 경제적 가치보다 적게 적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학제 팀원으로서 회진에 참여하는 병동 임상약사는 소아 환자의 medication error를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한가지로 알려져 있다"면서 "약사 중재로 잠재 오류를 방지하는데 대한 효과를 회피비용으로 계산해 임상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였다. 앞으로 이런 연구가 많이 수행돼 임사양갓 업무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2018-09-18 20:31:24김지은 -
국시원, 시험제도 개선 위한 응시자참여위원회 출범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 이하 국시원’)은 17일 충주 출제센터에서 제1기 응시자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응시자참여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응시자참여위원회는 국시원 응시자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정책에 관한 이해도 향상, 응시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 기반 마련과 응시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구성됐다. 국시원 측은 이번 위원회가 향후 ▲국시원에서 추진하는 사업 자문 ▲현행 시험제도의 개선사항 제안 ▲응시자 만족도 향상 방안에 관한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응시자참여위원회의 목적은 응시자의 니즈를 먼저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시원의 경영혁신 사업 중 하나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임종규 사무총장은 "모든 문제의 시작과 끝은 응시자"라며 "응시자들 입장에서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할 것인지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응시자들의 입장에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8-09-18 20:02:10김지은 -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10월 28일 창립 30주년 총회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개국동문회(회장 장은숙)는 지난 15일 남산동보성에서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동문회는 이날 2018년도 주요회무와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사업계획안, 세입세출예산안 등 총회에 상정할 내용을 심의 의결했다. 이어 창립 30주년 기념 총회 공동준비위원장인 김은숙, 권영희 부회장에게 총회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장은숙 회장은 제30회 정기총회와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 더 나은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동문회는 오는 10월 28일 역삼역 GS타워 아모리스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오후 5시는 동문 총회, 6시는 공식행사와 동문화합의 밤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2018-09-18 17:07:20김지은 -
쏟아지는 1년짜리 장기처방…약효 하락·약국 부담"6종류 의약품 하루 3회 투약분 120일 처방을 약국 조제하려면 반나절이 걸린다. 무수가 조제로 공정성도 훼손된다. 더 큰 문제는 환자 약효·안전성을 위협해 치료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은 물론 로컬약국에서도 90일 이상 장기처방을 조제하는 경우가 관행화 돼 환자 약효에 치명적이란 지적이 나왔다. 특히 91일 처방전 부터는 조제수가가 동일한 점도 시급히 개선돼야 약국 환자 대기시간과 조제오류가 줄어든다는 제언이다. 18일 서울대학교병원 문전약국 10곳의 반회장을 맡고 있는 서광훈 약사(정문약국)는 "91일 이상 처방전에 대한 약효 보장과 조제수가 설정에 대한 정부와 약학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는 현재 투약일수 별 조제료를 1일부터 91일까지만 설정한 상태다. 91일 이상 장기처방의 경우 120일이든 180일이든 똑같은 조제료가 적용된다. 서 약사에 따르면 91일 이상 장기처방 조제료가 동일한 것은 의약분업 초기인 2000년대 초반 90일 이하 처방이 대부분일 때 조제수가표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91일 이상 처방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서 약사 견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를 살펴보면 300일 이상 장기처방은 2010년 2만9500건, 2011년 3만6737건, 2012년 4만1416건, 2013년 5만7079건, 2014년 6만7051건으로 매해 가파르게 증가중이다. 서 약사는 "120일, 150일, 180일분 처방은 요즘 상급종합병원에서 일반적 관행이 됐다"며 "로컬약국에서도 장기처방을 조제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장기처방이 많이 들어오면 환자 대기시간이 길어져 항의성 민원이 증가하고 약사 스트레스도 커진다"며 "특히 아침, 점심, 저녁에 맞춰 약을 조제하는 UDP포장이 보편화 돼 장기처방 시 조제오류 가능성도 커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장기처방이 약국 혼란과 조제오류만 유발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시간이 흐를 수록 의약품 약효·안전성 등 성능이 변질될 가능성이 커지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약물동력학적 관점으로 볼 때 90일 이상 장기처방은 의약품 안정성을 위협하고 습기를 흡수하는 고 인습성 약은 개봉 후 한 달 이내 복약해야하는 게 권장된다는 것이다. 그는 "약국은 의약품을 최적의 조건에서 보관하는데 힘쓰는 반면 환자에게 약이 전달되면 어떤 상황에서 보관될 지 보장되지 않아 장기처방 시 취약하다"며 "120일, 180일, 1년짜리 처방전은 약효 유지에 치명적이다. 환자 치료를 위해 인습성이 높은 약제 장기처방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8-09-18 16:41:4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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