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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는 약국, 망하는 약국 무엇이 다를까?"학술 정보, 지식 위주의 약학 서적에서 벗어나 약사가 지은 약국 경영 서적이 출시돼 화제다. 강남성 약사는 최근 ‘나는 약국에서 경영을 배웠다’를 출간, 지난 17년간 9개 약국을 경영하며 몸소 체험하고 느낀 경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강 약사는 이번 책에서 그녀만의 약국 경영 성공철학으로 5개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선택-선택과 책임이 바로 ‘경영’이다 ▲실행-매일 처음처럼 도전하라 ▲분석-사소한 것도 분석하라 ▲퍼즐-소통의 비밀, 지식과 경험을 조합하라 ▲생존-오래 살아 남는 것이 성공이 그것이다. 각 챕터에서 약사는 첫째 결심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경영 과정에서 선택과 책임감, 둘째 완벽하지 않아도 시작할 줄 아는 도전적인 자세와 실행 정신, 셋째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목표를 설정하고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변화시킬 줄 아는 자세를 강조한다. 이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다양한 지식과 소통의 퍼즐, 언제나 봉사하는 태도, 다섯째 반짝하는 성공보다 오래 살아남아 생존하는 게 중요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강 약사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8년 만에 7개 약국을 운영하면서 경영에 성공하려면 배워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후 면역학 전공의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약국 경영에는 학술을 넘어선 다른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강 약사는 네이버 카페 팜멘토에서 강의와 컨설팅을 통해 약국 경영을 하고자 하는 약사들에 성공하는 약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강 약사의 약국 개국 세미나를 들었던 약사 중 25명이 개국에 성공하고, 실전 상담 세미나를 들은 약사 중 일부가 개인 매출 최고치를 2배 이상 높였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약사는 물론 약국 관련 제약사, 관련자와도 소통하고 있으며, 팜멘토 카페는 현재 부자약사 코칭협회(부약협)으로 이름을 바꾸고 약국 경영의 새로운 길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약국 약사들을 행복한 삶으로 이끌고 있다.2018-09-27 10:16:20김지은 -
편의점약 판매자 변경 간소화…12월 약사법 개정안 발의안전상비약 판매자도 양도양수시 판매자간 변경이 가능하도록 행정절차가 간소화된다. 정부는 27일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Ⅲ)'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경제상황을 고려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현장애로 해소,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지원과제 발굴에 집중, 총 31건의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이중 편의점의 안전상비약 판매 관련 규제완화 방안이 포함됐다. 즉 안전상비약 판매자도 병원·의원과 같이 판매자간 변경이 가능하도록 허용된다. 현재 안전상비약 판매자는 양도·양수시 변경신고가 불가하고 폐업 후 신규등록을 해야 했다. 제도가 개선되면 편의점 폐업 후 재신고기간이 약 3일로 단축된다. 복지부는 안전상비약 판매자간 지위승계(변경등록) 허용 방안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을 오는 12월 발의할 예정이다.2018-09-27 10:13:09강신국 -
제3의 대안세력?…허지웅 약사, 대약회장 출마설 '솔솔'허지웅 인천 중·동구약사회장(46, 강원대)의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설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출마설의 진원지는 출판기념회다. 허 회장은 10월 21일 오후 5시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인본주의 과학자라면 약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시기도 시기지만 약사회관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것도 대약 후보들의 선거전략이기 때문이다. 약사사회에서는 허 회장이 제3의 대안세력으로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허 회장은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대약 회장 출마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허 회장은 "지금 거명되는 후보들인 김대업, 최광훈 회장 등을 출판기념회에 다 초대 할 생각"이라며 "몇달 전부터 준비를 했지만 책이 늦게 나왔고 타 후보들의 출마 기념회 일정이 잡혀 있어 10월 21일 하게됐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출판기념회에서 약사회 선거에 대해 이야기는 하겠지만아직 출마를 말하기엔 부족하다"면서 "그러나 정관상 신상신고를 한 약사는 출마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여지를 남겨 놓았디. 그는 "지금까지 뻔한 선거 아니었나"며 "이제 전자투표도 가능하고 그동안 리더십 부재를 겪어 왔지만 이번 선거에도 새로운 분이 없는 것 같아 안따깝다. 대안 세력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약 후보자들이 출판기념회에 참석하면 토론의 장도 마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기존 약사회에 개혁을 요구하는 젊은약사들의 세 결집이 가능할지와 온라인 선거 도입으로 인한 젊은약사들의 선거참여 증가 등을 분석해 선거출마를 결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 회장은 인천 중동구약사회장을 역임하고 있고 인천 마약퇴치운동본부 사무총장, 대한약사회 정책위원 등을 맡고 있다.2018-09-27 06:09:28강신국 -
관악구약, 지역 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지난 18일 양지지역아동센터 학습실에서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담당한 김지인 약사는 학생들에 "여러분의 꿈이 무엇이냐?"고 질문하며 "건강을 지켜야 그 꿈들을 이룰 수 있다"고 소통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약을 물과 우유로 녹이는 실험에서 참여하는 아이들은 약을 미지근한 물로 먹어야 좋다는 사실을 알고 흥미로워했다는 후문이다. 구약사회 측은 약물교육위원장인 김지인 약사를 중심으로 6명의 약사들이 관내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는 물론 초 중 고등학교, 경로대학, 교회, 성당과 영등포구, 서울시 마약퇴치운동본부 등에서 대상에 맞는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6명의 강사인 전웅철, 김화명, 오세은, 조은희, 장광옥, 김지인 약사는 지금까지 총 118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2018-09-26 19:34:05김지은 -
약국에 카페·서점 접목..."이곳이 곧 핫플레이스""약사는 환자를 케어하는 동시에 일반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직능으로 진화해야 해요. 이러면 자연히 처방전에만 의존하는 약국경영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약사와 고객이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삶을 공유하는 '동네 핫플레이스'를 꿈꿨고, 실현에 옮기는 중입니다." 황태윤 약사(드림약국) "일본 츠타야 서점에서 약국의 미래를 봤습니다. 약사가 의약품을 다루는데서 나아가 주 고객층의 취향을 어루만지고, 상담중심의 전문지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느꼈어요. 약국에 북카페를 들여 고객 편의를 제고한 이유입니다." 주종부 약사 (라라약국) 종합병원이나 중소병원, 로컬의원 밀집지 인근에서 쉴 틈없이 밀려드는 처방전을 소화하며 경영수익을 내는 게 전통적인 약국풍경이다. 신규 병원이나 메디컬타워 설립 계획 공개 후 인근 약국 분양가와 임대료가 수 억원, 수 천만원을 호가한다. 그마저도 치열한 입지 경쟁으로 불법 브로커마저 유입되는 형국이다. 상황이 이렇자 웬만한 자본없이 성공 개국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란 평가가 나온다. 의료기관 입지나 처방전 유입률만을 따지면 더 이상 새로 문 열 약국자리가 없다는 푸념도 나온다. 약국이 변화 길목에 섰다. 국내 의약분업 특성 상 처방전 없는 약국 운영은 불가능하지만 처방전 없이도 환자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어필 포인트(Appeal-point)'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곳곳 제기된다. 또 헬스앤뷰티스토어 스타일의 대형 드럭스토어의 등장은 약국 내 의약품 외 매출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울산 북구 드림약국 황태윤(44) 약사와 울산 남구 라라약국 주종부(31) 약사는 처방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전통적인 약국경영 틀을 깨고 약국 스스로 고객을 창출하는 혁신경영에 앞장섰다. 약사가 단순조제와 복약상담 업무에만 매이지 말고 인근 주민의 삶 속에 편안하게 스며들어야 성공개국에 한 발 가까워 진다는 게 황 약사와 주 약사의 공통 견해다. 이들은 환자와 소비자들의 이같은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휴베이스의 신규 약국 인터페이스인 'E(emotional) 콘셉트'를 자신의 약국에 적용했다. 약국 인터페이스 전문가들의 견해를 적극 수용해 주민들의 의약품 안전과 함께 감성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두 약사는 아프지 않더라도 생필품 구매를 위해 찾는 약국,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구비된 다양한 제품을 고객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공간으로 약국을 디자인해야 처방전 의존도를 낮추고 OTC 매출을 극대화 하는 약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약사는 단골 고객과 처방 환자, 인근 주민들에게 각자 취향에 맞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등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정보 홍수속에서 고객 별 최적화 된 정보를 제공하는 '큐레이터' 역할을 해야한다고 했다. ◆드림약국=황 약사는 기존 20평대 약국을 70평대로 확장 이전하면서 20평 규모 숍-인-숍 카페를 약국 내 들였다. 환자 편의 제고와 약국 내 고객 체류시간 증가, 유입 고객층 확대라는 세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다. 약국 크기를 키우고 카페 까지 운영하려면 기본 임대료가 큰 폭으로 올라 경영이 버겁지 않겠냐는 게 황 약사 주변 대다수 시선이었다. 그럴수록 황 약사는 일본 등 해외 라이프스타일 숍을 견학하며 쌓은 경영철학을 굳게 믿었다. 더 많은 임대료나 관리비를 부담하더라도 약국을 동네 주민들의 쉼터이자 랜드마크로 각인시켜야 한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황 약사는 특히 전통적인 약국 인테리어를 과감히 벗어 던졌다. 환자 대기좌석을 최소화하고 스탠드형 매대를 제품별로 구분 배치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선택하고, 질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짰다. 드림약국은 국내외 대기업이 운영중인 헬스앤뷰티숍을 연상시킨다.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등 단순 구분에서 진화해 약사상담약, 가정상비약, 계절용품, 가족건강제품, 동물의약품, 약국화장품 등 섹션구획으로 고객의 셀프구매를 독려했다. 소비자들의 제품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매를 도와줄 약국 직원도 넉넉히 채용해 곳곳 배치했다. 특히 약국 정문을 기점으로 왼쪽은 약국, 오른쪽은 카페가 위치한 점도 이색적이다. 약국 이용객들은 카페 좌석을 편히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카페 고객도 머무르는 동안 약국 내 제품을 자유롭게 살필 수 있다. 실제 하굣길 초등학생들이 책가방을 둘러메고 약국 내 카페에 들러 과일음료를 사마시고 약국을 구경하거나 소아과 처방전을 들고 온 학부모들이 약국 내 다양한 제품 정보를 문의하고 구매하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황 약사의 경영철학은 단순히 약국 인테리어를 변경하고 카페를 들이는데 그치지 않는다. 주 고객층인 소아과 환자와 보호자를 배려해 약국 내 공기청정기를 5대 배치했다. 유모차를 끌고 약국을 방문한 고객들도 불편함 없이 약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매대 간 간격도 넉넉히 계산했다. 약국 내 제품판매에만 치중하지도 않았다. 의약품 안전 사용 상담전문약국 명패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하고 상담환자 전용 좌석과 공간도 마련했다. 황 약사는 "제품 디스플레이와 고객 동선 이동, 약국 인테리어는 내 전문분야이자 최고 관심분야다. 많이 보고 읽고 실험하고 경험했다"며 "이제 약국이 아픈 환자가 약을 타러 오는 장소로 각인되는 시대는 지났다. 누구라도 편안히 들러 자신의 생활 패턴과 가장 잘 맞는 제품 정보를 얻고 구매하고 약사와 소통하는 게 약국의 미래"라고 말했다. 황 약사는 "약국을 크게 넓히고 카페를 들이는 게 경영적으로 부담되지 않겠냐는 주변 우려도 컸지만 자신이 있었다"며 "시설과 인테리어에 투자하면 소비자들이 알고 찾아오게 되면서 자연스레 OTC 매출이 극대화 돼 처방전 의존도는 낮아진다"고 했다. 이어 "딱딱한 약국 인테리어가 아닌 따뜻한 조명으로 소비자가 오래 머물며 약국 내 제품을 스스로 인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매출은 자연히 따라온다"며 "처방전 경쟁은 결국 제로섬 게임이다 아프지 않아도 오는 약국, 동네 핫플레이스인 약국이 경영모토"라고 덧붙였다. ◆라라약국=라라약국 정문을 마주보고 서면 약국과 함께 북카페가 나란히 위치했다. 외관만으로는 여기가 약국인지 북카페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다. 약국 문을 열고 들어서면 드럭스토어 스타일 인테리어의 라라약국과 북카페가 한눈에 들어온다. 100평 규모 넉넉한 공간의 라라약국에서는 처방전을 손에 든 노인 환자와 화장품을 사려는 여고생, 아이와 함께 앉아 책을 보며 차를 마시는 부모 고객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3개월 전 개국한 주 약사는 의약품 소매업과 함께 도서 소매업도 함께 등록했다. 일본에서 직접 경험한 츠타야 서점의 영향이 컸다. 주 약사는 약국에 작게나마 서점을 들여 고객과 공감폭을 넓히고 약국 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싶다고 했다. 주 약사 역시 약국 내 대기의자를 따로 배치하지 않았다. 숍-인-숍 북카페 좌석만으로 충분한데다, 소비자 셀프매대를 전면 배치해 제품을 통해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국내외 대기업이 운영중인 H&B스토어의 확장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CJ 올리브영, GS 랄라블라, 롭스, 약국과 결합한 더블유스토어 등 전국 H&B,드럭스토어 매장 수는 1700곳을 넘어섰다. 라라약국은 이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인테리어와 품목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H&B스토어가 가질 수 없는 '약사 프리미엄'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고품질 의약품 정보를 제공중이다. H&B, 드럭스토어 내부 약국 비중이 커진 버전이 라라약국인 셈이다. 여기에 서적 부스도 들였다. 최근 베스트 셀러, 스테디 셀러 목록에 오른 책을 중심으로 주 고객층인 소아과 환자들이 관심가질만한 서적을 주 약사가 직접 선별 입고한다. 주 약사는 "일단 환자와 일반소비자들의 약국 방문빈도를 늘리고 처방전 환자의 조제, 복약상담 만족도를 높이는 게 목표"라며 "기본적으로 다른 약국과 차별화하는 게 라라약국의 철학이다. 일본 츠타야서점을 보며 약국의 기본 운영방식을 머릿속에 그렸다"고 설명했다. 주 약사는 "약국이 처방전 의존적인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 물론 처방전은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고객이 쉴 수 있는 약국을 디자인했다"며 "우리나라는 점점 소비자가 약국과 멀어지고 있다. 인테리어와 경영차별화로 이를 개선하면 같은 의약품도 더 높은 신뢰도로 판매, 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2018-09-26 18:00:00이정환 -
인하→집행정지→인하...약국 점안액 재고관리 '비상'오늘(22일)부터 일회용 점안제 229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해제되면서 약국들의 점안액 재고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9월 1일 약가인하 조치가 시행된다고 고시가 이뤄졌지만 제약사들의 가처분신청으로 9월 9일까지 약가인하가 잠정 중단됐고 21일까지 약가인하 효력정지가 유지되다 22일자로 집행정지가 해제된 것이다. 이에 약사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나며 제약사와 복지부의 싸움에 약국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서울 강남의 A약사는 "차액 손해를 보는게 문제가 아니다. 약국에 재고정리, 차액정산 등의 시간을 충분하게 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게 문제"라며 "제약사 잘못으로 약가가 인하되는데 왜 약국이 피해를 보고 행정부담을 떠 안아야 하냐"고 되물었다. 경기 수원의 P약사도 "25일 고시, 다음달 1일 약가인하 시행은 무리한 정책"이라며 "서류상 반품으로 차액정산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지만 차액정산을 제대로 챙기지 않은 약국들을 감안하면 약국의 숨겨진 피해액은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나만 다행인 것은 건정심에서 향후 보험약제 상한금액 변경 및 삭제에 대해서는 약제급여목록 고시 발령일로부터 시행일까지 유예기간(약 10일 전후)을 부여해 약국 등 요양기관의 현장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는 점이다. 약사회는 정부의 약가인하 고시(점안제 등)와 제약사의 법원에 대한 해당 고시 집행정지 신청 및 인용이 잇따라 이뤄져 해당 품목들을 반복해 반품·정산하고 있는 일선 약국의 혼선 및 피로도가 임계치를 넘어섰다며 복지부에 대책 마련을 재차 요청했다. 약사회는 "복지부의 이번 조치로 약제급여목록 개정고시 발령(9월20일 예정)일로부터 시행(약가인하 10일5월, 삭제 10월6일)일까지 일정기간 연기돼 약국이 약가차액 정산 및 재고관리 등에 조금이나마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설명했다.2018-09-22 04:31:17강신국 -
내년 개원 성남의료원 성분명처방 의무화 가능할까?내년에 개원하는 성남시의료원에서 성분명처방이 의무화될 수 있을까?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21일 성남시청 3층 산성누리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성남시의료원 성분명처방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성남시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의 발의로 설립이 결정된 공공의료기관이다. 의료원은 옛 성남시청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건성 중이며 24개 진료과목에 509병상이 설치되며 공사비와 의료장비 구입비 등으로 모두 2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개원 준비가 한창인 성남시의료원에서 성분명처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시민 발의에 의해 세워지는 공공의료기관이라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민 건강과 건보재정 안정화를 위해 시민 주도 의료원에서 성분명처방을 선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것인데 의료계의 반발 등을 감안할 때 쉽지 많은 상황이다. 토론회에서 이범진 아주대약대 교수는 성분명 처방의 장점을 소개하며 성남시의료원 성분명처방 도입을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이 교수가 제안한 성남시의료원의 성분명처방 실현 방안은 단순했다. 즉 우리나라 최초로 시민들이 발의해 세우는 공공병원인 만큼 병원 내규를 통해 성분명처방을 의무화하는 방안과 '성남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의료원의 그 공공성 확대를 위해 성분명으로 처방한다'는 조항을 삽입하자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의료기관에서 성분명처방이 잘 되지 않는 이유로 "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처방전에는 상품명 또는 성분명으로 처방의약품의 명칭을 기재하도록 돼 있지만 현실은 절대 다수가 제네릭 의약품의 상품명으로 처방되고 있다"며 "이는 의료기관과 제약회사 혹은 CSO를 통한 간접 결탁으로 인한 불법 리베이트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와 약제비 절감을 위해 성분명 처방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고 리베이트를 수사했던 검찰에서 조차 리베이트 근절방안으로 성분명 처방 도입을 권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성분명 처방의 장점으로 ▲보험재정 안정화 ▲약국의 재고약 문제 해결 ▲환자의 경제적인 약 선택 가능 ▲약국과 병원의 담합행위 차단 ▲고가약 처방형태 개선 ▲약국을 찾아다닐 필요 없어져 환자 편의성 증대 등을 꼽았다. 반면 이 교수가 정리한 의료계의 성분명처방 반대 논리를 보면 ▲환자가 복용하는 약을 제대로 모르는 문제 발생 ▲건강보험 재정 개선에 효과 있다는 근거 부족 ▲경쟁력 상실 의약품의 재고 처리 수단 변질 ▲리베이트 원인은 상표명 처방이 아닌 정부 감독 소홀과 제약사 과열 마케팅 ▲의약분업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행위 등이다. 반면 토론자로 나선 성남시의료원 공공의료정책연구소장은 성분명 처방 의무화가 된다고 해도 건보 재정 안정화나 리베이트 해소는 힘들 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2018-09-22 03:32:56강신국 -
독점약국 자리 주겠다며 수억원 '꿀꺽'…분양업자 덜미신규 상가 건물의 1층 독점약국 자리를 주겠다며 약사를 속인 분양대행업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상가 분양대행업자 피고인 A씨를 사기죄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양형 기준에는 분양업자 말만 믿고 별도 확약서나 분양계약서에 조건을 제시하지 않은 피해 약사의 실책이 일부 반영됐다. A씨는 2014년 6월경 인천의 한 상가건물 분양대행을 맡아하면서 피해자인 B씨에게 이 건물 1층 한 점포를 독점 약국 자리로 주겠다며 계약을 유도했다. 피해자가 계약 과정에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자 A씨는 “해당 점포를 매입하면 지정 약국자리로 해주겠다. 현재 피부과와 치과가 들어오기로 한 만큼 프리미엄이 상당할 것”이라고 속였다. 하지만 A씨는 두달여 전 다른 분양자와 이 상가 1층 다른 점포 2곳을 독점 약국자리로 약정까지하며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피고인은 1층 점포 2곳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병원 3개과 이상 분양하고 층약국을 하지 않는다는 병원 분양자의 확약 후 약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의 확약서까지 작성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을 몰랐던 피해자 B씨는 계약서에 사인을 한 날 A씨에게 계약금 명목으로 1억5600여 만원을 송금한데 더해 1년 후 중도금 명목으로 2억2000여만원을 추가로 입금했다. 법원에 따르면 피해자는 중도금을 입금한 후에야 이미 다른 점포가 약국 지정 자리로 계약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어쩔 수 없이 잔금을 모두 납입해 약국이 입점될 수 없는 점포를 매입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그 점포를 매입하면 독점약국을 입점하도록 해주겠다. 지금 피부과와 치과가 들어오기로 했으니 병원이 들어오면 프리미엄이 상당하다”는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러 증거와 증인들의 증언으로 봤을때 A씨가 피해자에게 독점약국 자리 분양을 목적으로 계약을 유도한 사실이 충분히 증명되고 있다고 받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또 분양계약 체결 당시 A씨가 약국지정에 대한 확약서 작성이나 분양계약서에 그 내용을 기재해 달라는 피해자의 요구를 거절했던 것 역시 문제삼았다. 이번 재판 과정에서 A씨는 16회 형사처벌을 받은 바 있고, 그 중 이번과 같은 사기범행으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피해자가 대출을 받아 이 사건 상가를 분양받았지만 약국 지정도 되지 않고 임대나 전대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약국지정은 받지 못했지만 피해자가 이 사건 상가의 소유권을 취득했고, 분양계약 체결당시 약국지정에 관한 확약서 등을 작성하지 않았다"면서 "피고 말만듣고 계약을 체결한 것은 피해자에게도 과실이 있는 만큼 형의 균형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덧붙였다.2018-09-21 17:16:59김지은 -
종로구약, 추석 맞아 소년소녀가장 나눔 잔치 열어서울 종로구약사회(회장 정하원) 소년·소녀가장 재단이사회(이사장 정영기)는 19일 관내 한 식당에서 추석을 맞아 소년소녀가장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재단이사회는 이날 관내 어려운 가족들을 초청해 선물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구약사회 정하원 회장은 지역에 우수 고등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소년소녀가장 재단이사회는 33년째 분회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종로구 거주 소년소녀가장에 매월 지원금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을 비롯해 김정란 부회장, 종로구보건소장, 분회 임원,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2018-09-21 16:24:16김지은 -
옵티마, '불황 이기는 약국 경영' 주제 강좌 진행옵티마가 19일 가맹약사를 대상으로 '불황을 이기는 약국, 약사의 세일즈 전략' 편 수요강의를 가졌다. 이번 수요강의는 설득 전략가인 김효석 박사를 초청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의 대상은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할 내용 정리가 잘 안 되는 약사 ▲고객과 상담 후 판매로 이어지지 않는 약사 ▲제품을 차별화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약사 등으로, 약국 현장에서 겪는 고민들을 설득 마케팅 핵심공식으로 설명한 시간이었다. 김효석 박사는 "세일즈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설득해 최종적으로 상품 구매까지 이뤄내는 일련의 과정은 무척 치열하다"며 "마음을 열고(Open), 신뢰를 얻고(Believe), 바로 행동하게 하라(Move)는 설득마케팅 공식을 현장에서 적용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知彼知己(지피지기)라는 말이 있듯이 그것을 반대로 지기지피(知己知彼),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한다"며 '제품에 대해 자기 자신을 먼저 설득해보고 자신 있게 고객에게 장점을 설파하는 나만의 약국 판매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옵티마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옵티마에서 추구하고 있는 가치, '옵티마 프리미엄 헬스케어' 방향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자 마련다. 단순히 약을 파는 약국 차원을 넘어 고객과 건강한 삶을 공유하는 '상담 전문 약국'으로 진화하기 위해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꼭 갖춰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이 진짜 원하는 니즈를 파악하고 그것을 판매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소통법에 대한 길을 제시하고자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강의는 카카오TV 실시간 생방송 송출도 함께 이뤄졌다.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가맹 약사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강의 후에는 반복 청취를 원하는 약사들을 위해 옵티마 에듀사이트((http://edu.optimacare.co.kr) 를 통해 강의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2018-09-21 15:44:0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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