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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전문약 잇단 공급 중단…약국 "고질적 문제"다국적제약사의 제품 공급이 잇달아 중단되자 약사들이 조제에 애를 먹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엘의 안젤릭정, 유씨비제약의 유시락스시럽 등이 공급이 지연 혹은 중단됐다. 바이엘은 "해외 공장의 생산 지연으로 인해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3월 11일부터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씨비제약도 "프랑스에 있는 위탁제조사에 의해 생산 후 국내수입되고 있지만, 현재 위탁제조사 측의 사정으로 제품 출하가 일시 중단된 상태"라며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문제 해결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품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시락스시럽의 경우 공급 재개 시점이 확정되지 않고 회사측은 최단 시간안에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약국가는 과거 유시락스정이 긴 공급지연 끝에 결국 단종되면서 고충을 겪었던 경험 때문에, 유사문제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다. 인천 지역의 A 약사는 "유시락스정이 단종될 때도 처방은 나오는데 약이 없어서 약국이 혼란을 겪었었다"며 "지금은 처방이 중단됐지만 안정화될 때까지 병의원에 연락을 해야하는 등 약국들이 고충을 겪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외자사들이 일반적으로 연초에 수입량을 수입해서 유통하고, 재공급 시기까지 기간이 길기 때문에 석달치 정도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일부 약국이 재고량을 늘리면, 다른 약국들은 대처를 하기 힘든 상황도 생긴다"고 우려했다. 공급 지연 및 중단 문제가 해당 품목에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B 약사는 "더모베이트 연고 등도 수급이 불안정하다. 찔끔찔끔 들어오기 때문에 공급이 될 때 대량으로 구매하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외자사 제품 품절은 고질적 문제라며 공급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약국의 고충은 계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2019-01-16 11:09:27정흥준 -
김대업 당선인 회무인수 스타일은 '소리 없이 조용히'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자 인수위가 조용히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약사공론, 약학정보원 등 관련 기관이 회무 종합자료를 제출한 이후 15일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16일은 약사공론과 의약품정책연구소 업무 보고가 이어진다. 약학정보원은 18일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책임회무 인수위원회에는 신영호 위원장을 필두로 7인의 임원과 14명의 분과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우선 공식적인 발표 없이 조용히 인수작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출범 이후 첫 회의를 연 3일 분과위원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후 공식적인 발표자료도 나오지 않았다. 인수위 관계자는 "요란한 발표 없이 조용하게 인수위 활동을 마치자고 내부적으로 얘기했다. 모든 언론 대응은 대변인을 통해서만 이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와 약사공론 등 보고 대상 기관들은 인수위 공지대로 3년 간 자료를 준비하다 6년 간 자료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달초 바쁜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15일 있었던 약사회 업무보고에서는 각 부서 별 팀장이 주요 사항을 발표하는 등 절차도 거쳤다. 인수위가 회무 자료나 공식적인 업무 자료 외에 비공식적인 자료를 요청한 경우도 있었다. 김대업 당선자는 "이번 주 업무보고까지는 각 분과위원장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당선자인 나는 관여하지 않고 모두 인수위원장과 분과위원장에 맡기다시피 했다"며 "업무 보고가 마무리되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새 집행부와 업무 방향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9-01-16 11:09:15정혜진 -
10년만의 약대 신설…전국 12개 대학 물밑경쟁 치열비수도권 12개 대학이 교육부에 신청서를 낸, 10년만의 약학대학 신설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전국 약대 분포 현황도 신설 약대 유치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권역별 신청서 제출 대학교 갯수와 경쟁 양상도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15일 신설 약대 신청서를 낸 A대학 약대유치추진단장은 "생각지 못한 대학이 약대 신청서를 낸 케이스가 많다. 같은 권역에서 약대유치 경쟁 중인 대학은 전략이 노출되지 않도록 눈치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12개 대학은 고신대·군산대·광주대·대구한의대·동아대·부경대·상지대·유영대(구 영동대)·을지대·전북대·제주대·한림대 등이다. 교육부가 2개 내외 대학에 신설 약대 유치권을 부여할 계획을 밝힌 만큼, 경쟁률은 6대 1 수준이다. 현재 각 대학은 약대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대학별 약학교육 강점을 녹여낸 서면자료 작성에 매진하고 있다. 제약산업 약사와 병원약사가 약대 신설 목표인 만큼, 제약연구와 임상약학에 무게중심을 두고 교육부 제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는 게 다수 대학 유치추진단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12개 대학별 강점을 갖춘 자연과학대·의대·한의대·간호대 등 약학교육을 지원할 타 분과대와 긴밀한 협조 시스템을 이룩한 상태다. 특히 예상보다 많은 12개 대학이 신청서를 내면서 각 권역별 신청 대학 갯수도 관심사다. 2개 약대 신설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같은 권역에서 몇 개 대학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는지가 유치 성공 여부를 가를 관건 중 하나가 됐기 때문이다. 약대 유치전에 가장 많은 대학이 뛰어든 지역은 부산으로, 무려 3개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치 경쟁에 뛰어든 고신대, 동아대, 부경대 중 고신대와 동아대는 의대·부속병원을 갖춘 인프라를 어필하고 있다. 동아대는 옛 구덕캠퍼스 옆 비어있는 예술대 건물을 약대 건물로 쓰기로 결정하면서 물리적인 준비사항도 강조하고 나섰다. 부경대는 국립대로서 탄탄한 재정현황을 토대로 수산생명의학과를 앞세웠다. 수산·해양 연구 인력이 풍부하고 해양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 인프라를 강점으로 보유했다는 게 부경대 견해다. 위 3개교에 장벽으로 작용할 점은 이미 부산에만 경성대와 부산대 2개 대학이 약대를 갖췄다는 사실이다. 경남권까지 시야를 넓히면 경상대, 인제대도 약대를 운영 중이라 3개교 간 약대 유치경쟁은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전북권과 강원권은 각각 2개 대학이 약대 신설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은 군산대와 전북대, 강원은 상지대와 한림대가 신청서를 냈다. 군산대는 국립대로서 해양 분야에 특화된 단과대를 보유한 이력을 앞세우고 있다. 수산생명, 해양바이오 등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연구력을 확보했고, 화학과·생물학과·환경공학과 등 자연과학대 인프라를 강조하고 있다. 전북대는 가장 오랜기간 약대를 준비한 학교로 꼽힌다. 2015년부터 약대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포럼을 열어 제약산업 변화와 약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의대·부속병원을 갖춘것도 강점이다. 다만 전북권에 우석대와 원광대가 약대를 갖춘 점은 군산대·전북대 약대유치에 부정적 요인이다. 상지대는 한의대·한방병원을 무기로 내세워 약대유치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물리치료·간호·임상병리 등 보건의료경영대와 제약공학과를 운영 중인 것도 이점으로 약대 교수진과 커리큘럼, 실습 기자재 인프라가 갖춰졌다는 주장이다. 한림대 역시 의대와 대형 부속병원 여러곳을 보유한 게 최대 강점이다. 재단의 전폭적 지원도 등에 업었다. 간호대도 함께 운영 중이라 추후 제약산업·병원약사 육성 커리큘럼 이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강원권에 약대가 정원 50명의 강원대가 유일하단 게 상지대·한림대에겐 부가적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타 권역이 많게는 4개 약대가 자리잡은 것과 비교할 때 적잖은 강점으로 비출 가능성이 크다. 그 외 지역인 충북권, 대전·충남권, 대구·경북권, 광주·전남권, 제주권은 각기 1개 대학이 약대 신설에 도전했다. 충북권은 유원대가 영동군, 영동군의회와 함께 힘을 합쳐 약대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원대는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치위생학과를 보유했다. 영동군은 범군민 서명운동으로 군민 3만여명의 서명부를 청와대와 교육부, 국회에 제출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충북 남부권인 영동 유원대에 약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논리다. 실제 충북권에 약대를 보유한 대학은 충북대가 유일하다. 대전·충남권은 의대와 부속병원을 갖춘 을지대가 약대를 신청했다. 을지대는 대전,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이 인구 1000명 당 약사 비율이 0.62명으로 전국 최저라는 논리를 폈다. 특히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 을지병원, 강남 을지병원과 대학 간 협력으로 추후 산업·병원약사 육성 방침을 어필했다. 대구·경북권은 대구한의대가 한의대와 한방병원 보유 인프라로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 약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대구·경북에는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4곳이 약대를 운용하고 있다. 광주·전남권은 광주대가 신청서를 냈다. 광주대는 지난 2009년에도 약대 유치에 나섰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당시 광주대는 "시도별 배정 방식에 따라 광주가 배제되며 약대 설립 기회조차 봉쇄당했다"며 단순 지역 할당식이 아닌 광역 배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광주·전남에도 4개 약대가 이미 자리잡은 상태다. 광주에만 전남대와 조선대가 약대를 보유했고 전남엔 목포대와 순천대가 약대를 운용중이다. 제주는 의대·부속병원을 갖춘 제주대가 약대유치에 도전한다. 상황이 이렇자 대학별 약대유치추진단은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A대학 추진단장은 "교육부 약대 신설을 놓고 12개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같은 권역에서 신청서를 낸 대학은 자신만의 강점과 지역 언론, 주민 등과 협력하며 유리한 고지 선점에 나섰다"며 "전북과 부산은 이미 약대가 많은데도 2개 대학과 3개 대학이 유치전에 뛰어들어 과열양상"이라고 말했다. B대학 단장도 "대학별 전략이 천차만별이다. 최대한 대외에 자신의 약대유치 계획을 곳곳 알리는 학교가 있는 반면 철저히 계획을 감추며 내부에서만 준비하는 학교도 있다"며 "내세우는 강점도 다양하다. 의대나 한의대, 보건의료계 대학 어필을 기본으로 신규 정원에 따른 편제정원 문제를 해결한 점을 교육부에 어필하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C대학 단장은 "여러가지 소문이 돈다. 국립대 한 곳 사립대 한 곳을 준다는 말도 있고 결국 의대 보유 여부가 결정할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며 "결국 교육부가 원하는 산업·병원약사 육성 역량을 기본으로 권역별 약대 분포 이점을 갖춘 대학이 유치권을 따내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2019-01-15 21:13:20이정환 -
송파 헬리오시티 가보니…상가 한층에 약국만 6개 입점서울 지역 대표적인 신규 대단지 송파 헬리오시티가 약국의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16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파 헬리오시티는 9510세대와 외부 유입인구까지 풍부한 배후세대를 확보하고 있고, 역세권이란 점에서 택지지구 규모의 상권이 고밀도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헬리오시티 상권의 경우 8호선 송파역 4번 출구에 인접한 지하 1층 지상 5층 2개동으로 구성돼 있는 근린생활시설 1-1, 1-2를 비롯해, 단층 구조의 근린생활시설 2, 3, 4, 5 등 총 5개 권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상가는 전면은 지하철역, 후면은 아파트 단지와 연결되는 구조다. 이들 상가는 조합원에 의해 일찌감치 분양이 마무리된 곳이 있고, 일부 점포는 현재 일반 분양이 진행 중에 있다. 이미 분양이 마무리된 곳은 현재 매매와 임대가 활발히 전개된다. 헬리오시티에서 대표적인 상가지구라 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1의 경우 현재 다수의 약국이 입점을 확정한 상태다. 한층당 60여개 점포로 구성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상가는 최대 500여개 점포가 확보돼 있다. 실제 이 상가 3층에는 병원 입점 여부와는 크게 상관없이 현재 총 6개 약국이 입점을 확정하고 임대계약까지 맺었다는게 이곳 분양 관계자들의 말이다. 실제 해당 상가 점포들에는 아직 인테리어 시행 전이지만 '약국 입점 확정' 등의 문구가 게시돼 있다. 해당 층에는 현재 상가 조합원 중 한명이 자신이 개원을 목적으로 분양받은 이비인후과가 입점을 확정하고 관련 게시물을 부착해 놓았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추가로 정형외과, 치과를 비롯해 여타 진료과의 입점을 두고 현재 매매, 임대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헬리오시티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워낙 상가가 크고 배후세대가 풍부하다 보니 입점 약국 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것 같다"며 "택지지구 규모로 젊은 세대 등의 입주가 활발할 것으로 보여 소아청소년과, 내과 등의 추가 입점을 노리고 일찌감치 약국 입점을 확정한 곳도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업자는 "병원 입점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한개 층당 6곳 이상 들어온 만큼 약국 간 경쟁은 치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미 약국 자리로 확정지은 곳 중 임대 업자를 찾고 있는 곳도 있다"고 했다. 이 상가 1층에도 현재 약국 입점을 확정한 곳이 있고 3층 이외 다른 층에서도 병원과 약국 매매, 임대가 물밑에서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상가 한곳에만 10여개 넘는 약국이 오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근린생활시설 2, 3, 4, 5의 경우도 현재 1층 점포들의 매매와 임대가 전개 중이다. 한 점포당 보통 13~16평형으로 구성돼 있는데 임대 기준 평균 보증금 1억, 월 임대료 400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속속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상가 매매, 임대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면서 "신규 대단지 상가 특성상 부동산은 물론 조합원들도 병원, 약국 입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향후 병원 입점 여부가 약국 경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9-01-15 19:20:32김지은 -
약학정보원-IMS 개인정보 형사재판 2년 만에 재개약학정보원과 IMS의 개인정보보호 위반 관련 형사재판이 2년만에 재개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달 28일 오전 10시 서관 제523호 법정에서 PM2000 관련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대업, 양덕숙 등 전현 약정원 관계자와 지누스, 한국IMS헬스케어 등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년 전 진행될 당시, 선고기일이 잡히기도 했던 터라 재판이 재개되면 올해 내에는 1심 판결이 날 수 있다. 한 법조인은 "선고일을 미뤘다가 다시 변론이 진행된 것은 재판부가 교체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 대부분 한 두번의 변론 후 판결이 나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워낙 장기간 미뤄져있던 재판이라 검사 의견이나 피고인 측 변론이 더 추가될 수도 있다"며 "개인정보보호법이 있기 이전의 사건이라 재판부도 이 점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대업 당선자 역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김 당선자는 지난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해 여느 피고보다 '재판 중인 후보'라는 점에서 애를 먹었었다. 그럼에도 큰 득표차로 승리해 회무 인수인계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재판 재개는 김 당선자에게는 부담일 수 밖에 없다. 만약 무죄 판결이 날 경우, 김 당선자는 이 모든 부담을 덜고 회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좋지 않은 판결이 나온다 해도, 고등법원과 대법원에 이르는 긴 싸움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당장의 임기를 마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 당선자는 "연초는 인사이동 시즌이라 새 재판부가 사건을 담당하며 변론을 예정한 것일 수도 있다. 먼저 상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 사건은 2015년 검찰이 환자 개인정보를 거래한 약정원과 IMS헬스케어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기소하면서 시작됐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어진 변론은 끝으로 재판부는 2016년 11월 변론 종결과 2016년 12월 선고를 예정했었다. 그러다 2017년 2월로 선고 기일을 변경한 후 판결 없이 변론이 재개되는가 싶었으나, 재판부가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 재판을 맡으면서 당시 담당했던 모든 재판이 중단됐다. 아울러 형사 소송과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민사소송도 2심 결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김성배 외 1875명이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과 IMS헬스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손해배상청구 항소심은 선고 기일이 지난 11일에서 오는 2월 15일 오후 2시로 변경됐다.2019-01-15 19:09:01정혜진 -
서울 제로페이 가맹약국 500여곳…"사용자 거의 없어"소상공인 가맹점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12월 출시된 제로페이가 시범도입 초반 낙제점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서울시청 인근 약국가를 확인한 결과 7곳 중 1곳의 약국에서만 제로페이를 신청했다. 나머지 6곳의 약국들은 "수요가 없어 도입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실제 제로페이 웹페이지에서 약국으로 가맹점을 검색해본 결과, 서울 지역 약국 중 508곳에서 제로페이를 도입했다. 이는 서울 약국의 약 10%에 해당되는 숫자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감안한다면 실제 이용율은 현저히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제로페이를 신청한 약국에도 고객수요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사용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신청했으나, 현재까지는 서울시 공무원들이 몇 차례 이용한 것 말고는 따로 수요가 없다는 것. 일부 약국은 제로페이 신청을 안내받았지만, 손님들이 찾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도입을 미뤄두고 있었다. A약국은 "제로페이가 뭔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를 사용하고 있는 손님들도 많고, 비슷해보여서 따로 필요성을 느끼진 못했다”며 “한두명 제로페이 되냐고 물어보는 경우는 있어서, 나중에 숫자가 늘어나면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약국도 "홍보는 잘 됐는데, 현재 시스템에 익숙해져있다보니 새로운 것을 도입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나중에 안정화가 되면 신청할 계획이다. 약국뿐만 아니라 인근 다른 상가들도 혜택은 좋다면서 정작 도입하는 상가들은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제로페이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진다면 약국도 자연스럽게 도입을 하지 않겠냐는 것이 약국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C약국은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것도 하루에 한두번이다. 게다가 노인들의 경우에는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약국을 찾는 사람들 중 잠재적인 이용율은 낮다고 본다”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노인 환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약국 특성상 타 업종과 비교해, 소비자 수용도가 낮지 않겠냐는 설명이다. 한편 제로페이로 결제 시 소상공인 가맹점이 내는 수수료는 연 매출 8억원 이하 0%, 8억 원 초과 12억 원 이하는 0.3%, 12억 원 초과는 0.5%다. 기존 카드수수료보다 0.1∼1.4% 낮다. 또한 제로페이를 이용한 소비자는 소득공제 40%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신용카드 최대 15%, 체크카드 최대 30%보다 높은 수준이다.2019-01-15 18:54:19정흥준 -
치과의사·한의사 국가시험 18일 시행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 이하 국시원)은 오는 18일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제71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대전을 포함한 전국 7개 지역에서 제74회 한의사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치과의사 시험은 지난해 791명 보다 27명 증가한 818명, 한의사 국가시험은 지난해 839명보다 87명 감소한 752명이 응시한다. 올해 치과의사,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오는 2월 1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와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또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 대해 문자메시지로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19-01-15 18:37:4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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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약사회 임병하 회장 재선경북 영주시약사회는 지난 11일 벨리나웨딩 3층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임병하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임병하 회장은 "지난 한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국 세무는 물론 대내외 각종 행사에서 좋은 행사가 있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겸허히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태옥 경북약사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고영일 경북약사회장 당선자의 축하말이 있었다. 시약사회는 총회 2부에서 감사보고 후 임병하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의 유임을 확정했다. 이어 세입 1억1540만원에서 세출 5210만원을 제외한 6330만원을 이월, 2019년도 예산 7950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권태옥 경북약사회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임무석 경북도의원 등 내빈 2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경북약사회장 표창: 김나연(우리약국) ▲영주시약사회장 감사패: 송시락(태춘당약국)2019-01-15 18:27:13김지은 -
윤중식 약사, 다이어트 돕는 건기식 'VDS' 출시근거 중심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아이비웰니스(대표 윤중식)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 '브이디에스'를 출시했다. 대사증후군 관리를 돕는 '브이디엑스'에 이어 '브이디에스'는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탄수화물을 4중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앞세웠다. '브이디에스'는 흰강남콩 추출물, 트랜스글루코스다아제, 그린커피빈, 가르시니아를 함유하고 있다. 흰강남콩 추출물의 파세올라민 성분은 탄수화물을 잘게 쪼개는 아밀라아제 효소를 방해해 탄수화물 소화흡수를 차단한다. 이렇게 쪼개져 흡수되는 탄수화물을 트랜스글루코시다아제가 다시 얼기설기 묶어 우리 몸이 소화흡수하지 못하는 올리고당이라는 식이섬유로 바꿔준. 그린커피빈은 소장에서 포도당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마지막으로 가르시니아가 남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것을 방해하는 단계를 거친다. 즉, 사용자가 섭취한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도록 곳곳에서 방해하는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또한 다이어트 제제의 부작용 중 하나인 소화불량, 가스참 등을 막기 위해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유산균을 함께 넣었다. 천연 성분을 바탕으로 했기에 별다른 부작용이 없고, 무엇보다 평소처럼 식사하며 추가로 섭취하는 제품이라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비웰니스의 설명이다. 윤중식 대표는 "약국에서 다이어트 처방약 복약 상담을 하다 보면, 상당수의 여성들이 흔하게 불면, 변비, 혈압상승 등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게다가 살 빠지는 효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식욕억제제를 포함한 다이어트 처방약을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며 "여성에게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 같은 것인데, 평생 숙제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식품은 밥, 빵, 면 등의 탄수화물이다. 한국인들은 권장 탄수화물 섭취량보다 20% 이상을 더 먹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브이디에스는 탄수화물 한 성분만 막아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아이비웰니스의 1호 제품인 브이디엑스나 이번에 출시된 브이디에스 역시 약사들에게 생소한 트랜스글루코시다아제라는 효소가 들어있다. 많은 연구에서 날씬한 사람과 뚱뚱한 사람의 장내 미생물총 구성이 다르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트랜스글루코시다아제는 단순히 탄수화물 차단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을 올리고당 형태의 식이섬유로 바꿔주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의 좋은 먹이를 제공하는 또 다른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또 "더 놀라운 것은 이 효소를 복용하면 장내 미생물총을 날씬한 사람의 장내세균구성처럼 바꿔준다는 것"이라며 "내 몸뿐만 아니라, 내 몸속의 장내세균까지 날씬하게 바꿔줄 수 있는 제품으로, 약국에서 다이어트를 돕는 보조제로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이디에스는 온라인판매처 www.ivys.k, 팜페이몰, 한미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9-01-15 17:48:18정혜진 -
"독감환자, 타미플루 투약 후 48시간 예의주시 해야"의료계가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진료 시 타미플루 투약 후 48시간 동안 신경이상 부작용을 주시하는 동시에 항바이러스 치료도 멈추지 말라고 권고했다. 특히 독감이 유발한 뇌증·신경합병증으로 환자의 환각이나 섬망, 이상행동이 발현될 수 있다고도 했다. 국내 부산 여중생 추락사 사건과 타미플루 간 직접 연관성을 단정할 수 없다는 얘기다. 15일 대한의사협회는 산하 국민건강보호위원회가 작성한 '인플루엔자에서 신경이상 증상에 대한 의견'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지난해 12월 타미플루 복용 여중생의 아파트 추락사 사건으로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근거로 최근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1020건 중 33.7%에 달하는 344건이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발생됐다고도 했다. 의협은 독감의 신경이상 증상에 대한 의학적 사실부터 설명했다. 의협에 따르면 일본에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독감 진단 후 타미플루 복용 10세~16세 청소년 중 일부가 환각·환청을 경험하고 도로에 뛰어들거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독감 발열 시작 후 주로 48시간 내 일어났다. 이후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타미플루의 신경이상증상 유발 관련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 결과 일본은 타미플루 복용군과 비복용군의 신경이상증상 발생 빈도가 차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후생노동성이 공식적으로 타미플루와 청소년 이상 행동 간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히고 2018년과 2019년 독감 유행시기 타미플루의 청소년 투약 보류를 취소했다. 미국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시판 후 조사 결과 7798명의 타미플루 복용군과 1만411명의 비복용군을 비교했을 때 신경이상증상 빈도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미국에서 이뤄진 다른 연구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0세~18세 소아환자의 2만1407명 자살관련 사고 중 독감 환자 251명이 타미플루를 복용했고, 162명이 비복용해 약물-자살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를 토대로 독감 초기 고열이 동반되고 뇌염·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고 10세~20세 청소년기 두 번째로 많이 나타난다고 했다. 즉 독감에 의한 뇌증 등 신경 합병증으로 환각·섬망·이상행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타미플루 부작용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게 의협 견해다. 국내 독감 환자용 항바이러스제로는 뉴라다미제 억제제인 오셀타미비르(경구제) 성분과 자나미비르(흡입제) 성분, 페라미비르(정맥주사제) 성분이 출시됐다. 과거 쓰였던 아만타딘과 리만타딘은 현재 유행중인 독감 바이러스 내성이 확인돼 사용이 권고되지 않는다. 의협은 다수 연구에서 독감의 항바이러스 치료는 고위험군에서 합병증 빈도를 낮추고 입원환자와 중환자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인플루엔자 환자 진료 시 신경이상 부작용 주의를 충분히 기울이면서 항바이러스 치료를 유지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영유아를 포함해 10세 이상 청소년에겐 항바이러스 치료 장점과 효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독감 초기 발생 가능한 신경이상반응을 언급해 안전 투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2019-01-15 17:16:0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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