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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 약대 총동문회, 초도이사회서 올해 사업계획 의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이영실)는 5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2026년도 초도 이사회를 갖고 지난해 동문회 회무 활동 결과와 올해 활동 계획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실 회장은 작년 약학대학 70주년 축하 행사에 동문회가 크게 기여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모교 행사에 참여하고 지원할 것과 각 지역 동문의 참여 독려,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문화 행사들에 대한 계획을 알리고 이사들에 승인받았다. 정주희 학장은 이 자리에서 동문회의 모교 지원에 감사함을 표함과 동시에 올해 약대 행사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동문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동문회는 각 지부 동문회 활성화, 모교 지원 사업, 선후배 동문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2026년 동문회의 주요 사업 계획안과 문화 탐방 행사 등을 의결했다. 조수흠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는 정연택, 고숙희, 김성순, 조덕원, 임득연, 김은주, 김영희 자문위원을 비롯한 37명의 임원과 이사들이 참석했다.2026-04-06 11:24:52김지은 기자 -
지앤넷, 실손보험 간편청구 누적 2천만건 돌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제공사 지앤넷이 2020년 서비스 출시 이후 2025년까지 누적 청구 건수 20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앤넷은 병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의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활용해 실손보험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운영, 2020년부터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지앤넷은 데이터 청구 방식과 종이서류를 발급 받아 사진으로 촬영 후 청구하는 사진 청구 방식으로 운영된다. 데이터 청구 방식은 보험사의 요청에 따라 전자데이터(EDI), 전용 이미지 API 전송, 이메일 등 다양한 전자적인 전송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보험사와 시스템 연동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서류를 보험사 팩스로 전송하며 이용자 편의 중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앤넷 측은 "전체 누적 청구 건 중 58%인 약 1150만건이 종이 서류 발급 없이 데이터 청구 방식으로 청구됐다"며 "데이터 청구 비중은 요양기관의 연동이 적었던 2022년 30% 수준에서 요양기관과 EMR 사의 연동이 확대됨에 따라 2025년 68%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실손보험 청구시 평균 5~10장의 종이서류가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지앤넷의 서비스로 의료기관과 보험사는 수십억 장에 달하는 종이 사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 회사는 올해 안에 3만5000개 의료기관과 2만개 약국까지 연동을 완료해 사실상 실손보험 청구를 위한 95% 이상 민간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보험개발원 주도 실손청구 활성화 과정에서 보험사들의 민간 방식 데이터 청구 접수를 중단하며 팩스 전송이 급증해 통신비 부담 등 운영상 어려움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민간 전자청구 서비스 시장의 지속 가능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정부 차원의 중재 필요성을 제기하며 금융당국에 의견을 전달했다. 지앤넷 관계자는 "실손보험 가입자의 60% 이상은 보험금만 납부하고 청구 과정의 불편으로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고객의 보험금으로 구축되는 공공의 전산청구 인프라인 만큼 민간 시장이 위축되지 않고 고객 편익 이 최우선 고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6-04-06 11:11:33강혜경 기자 -
충남도약, 7월 학술제 겸한 연수교육 등 상반기 일정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오는 7월 6일 학술제를 겸한 연수교육을 개최하기로 했다. 도약사회는 4일 오후 6시 초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위원회별 사업계획 등 상반기 사업을 점검하고, 학술제와 연수교육을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 돌봄약료위원회 유미선 이사를 인준,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정래 회장은 "올 한 해도 회원들이 신명나게 약국을 운영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함께 애써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희영(부여분회장)·김병환·황원선·빈기철·박준형(천안분회장)·박예진·지은실(당진분회장)·유미선·조성도(아산분회장) 부회장, 박진용(논산분회장 겸 정책)·유길태(한약)·강신택(태안분회장 겸 정보통신)·김동완(보험) 상임이사, 김상호(금산)·이전영(예산)·배동진(세종)·신영곤(서산) 분회장, 김대석·김진우·김희연·양정모·홍지웅·임주빈·김경희·한국희 이사 등이 참석했다.2026-04-06 11:03:01강혜경 기자 -
광주·전남약사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에 정책 제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와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만나 응원하고,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약사회는 김영록·민형배·신정훈 후보를 각각 방문하고 전남광주 통합 이후 예상되는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특히 의료취약지역과 고령화 지역이 많은 전남 지역 의료 접근성 문제와 약물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제안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놓칠 수 있는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통합돌봄 정책 내 약사 참여 다제약물관리 사업 확대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약사 참여 모델 구축 ▲무약촌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버팀목약국 제도 도입 ▲지역 맞춤형 공공 야간·심야약국 제도 도입 등이 담겼다. 약사회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다제약물 복용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일수록 약물부작용과 중복처방 위험이 높아 체계적인 약물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약사회 측은 "전남광주특별시가 출범하면 도농복합형 구조로 인해 의료 격차 문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약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접근성이 높은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통합돌봄, 공공약국, 다제약물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책제안은 전남광주특별시의 보건의료 발전과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이라며 "향후에도 약사회는 지역 보건의료 정책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에 대비해 지역 보건의료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6-04-06 10:52:05강혜경 기자 -
식약처, 운전금지약 542종 공개…항불안제·비만약 포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일부터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약물운전의 처벌이 강화되면서 약국 역시 환자 복약지도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약국에 따라 '졸음 주의' 도장을 찍어주거나, 복약봉투 등에 출력된 졸음 주의에 대해 추가로 설명하며 운전, 기계조작 등에 주의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흔히 복용하는 감기약을 비롯해 항히스타민제 등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품목들이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로교통법상 '운전이 금지'되는 약물은 몇 품목이나 되고, 어떤 품목들이 해당될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공개한 운전금지약물은 총 542품목이다. 마약 209품목, 향정 333품목으로 항불안제, ADHD치료제, 불면증치료제, 비만치료제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약국에서 흔히 투여되는 품목은 ▲로라반정 0.5mg, 1mg(환인제약) ▲큐시미아캡슐 11.25mg/69mg, 15mg/92mg, 3.75mg/23mg, 7.5mg/46mg(알보젠코리아) ▲자낙스정 0.25mg, 0.5mg(비아트리스코리아) ▲자이렌정0.25mg(광동제약) ▲자나팜정 0.125mg, 0.25mg, 0.5mg, 1mg(명인제약) ▲명인디아제팜정5mg(명인제약) ▲데파스정 0.25mg, 1mg(종근당) ▲디에타민정(대웅제약) ▲로우칼정(유니메드제약) ▲메디키넷리타드캡슐 5mg, 10mg, 20mg, 30mg, 40mg(명인제약) ▲오코돈서방정 10mg, 20mg(하나제약) ▲알프람정 0.25mg, 0.4mg, 0.5mg(환인제약) ▲펜틴정(대한뉴팜) ▲콘서타OROS서방정 18mg, 27mg, 36mg, 54mg(한국얀센) ▲아티반정 0.5mg, 1mg(일동제약) ▲펜타듀르패취(한국팜비오) ▲명문펜타닐패취(명문제약) ▲스틸녹스정10mg(한독) ▲스틸녹스CR정 6.25mg, 12.5mg(한독) ▲레피온정(제뉴파마) ▲리보트릴정(종근당) ▲바리움정5mg(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 ▲휴터민정(휴온스) 등이다. 약국에서는 해당 약을 처방받거나 복용중인 환자에 대해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경우 운전을 자제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마약류가 아닌 그 밖의 의약품(항히스타민제 등)은 약물운전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도로교통법에서는 졸음·과로·질병 등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주의도 요구된다. 경찰과 지역약사회간 약물운전 금지 캠페인과 업무협약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경찰의 약물 측정 요구에 불응할 경우에도 측정 불응죄가 신설돼 약물 운전과 동일하게 처벌받게 된다.2026-04-06 06:00:55강혜경 기자 -
듀락칸이지시럽 약국당 100포 균등 공급…오늘부터 신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만성변비 치료제인 듀락칸이지시럽(락툴로오즈농축액)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대한약사회가 균등공급을 실시한다. 1월 이모튼 균등공급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로, 약국당 100포씩 균등 공급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는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듀락칸이지시럽 공급 개선의 일환으로 JW중외제약과 의약품유통협회의 협조를 통해 약국 균등 공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약국당 배정 수량은 100포로, 신청은 오늘(6일) 오전 8시 50분부터 8일 자정까지 신청 사이트(https://of.kpanet.or.kr)에서 가능하다. 공급은 약국이 선택한 거래 도매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약사회는 "2025, 2026년 회원신고를 완료한 개국약사에 한해 균등공급이 이뤄진다"며 "신청 기간 연장은 불가하며, 종료 이후 추가 신청 및 접수 내용 변경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듀락칸이지시럽은 대표적인 장기처방약 가운데 하나로 처방이 많은 약국에서는 여전히 수급 불안정이 지속될 전망이다. 약가를 20% 인상했지만 계속되는 듀락칸이지시럽의 수급 불안정은 생산량 대비 높은 수요 때문이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듀락칸이지시럽 처방액은 ▲2020년 85억2673만원 ▲2021년 73억8390만원 ▲2022년 94억1350만원 ▲2023년 99억5424만원 ▲2024년 122억71만원 ▲2025년 137억2030만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2년새 처방액은 37.8% 증가했다. 제약산업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알피인사이트에 따르면 3월 품절입고 알림 신청 횟수는 전 달 대비 2510회 늘어난 4569회로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500ml 역시 4274회로 32위를 차지했다.2026-04-06 06:00:48강혜경 기자 -
응용약물학회, 오는 10일 폐섬유증 신약 주제로 학술대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이충재, 충남대 의대)가 오는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 2에서 ‘폐섬유증 신약 개발의 현황(Current Status of Drug Development for Pulmonary Fibrosis)’을 주제로 제34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후원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폐섬유증 신약 개발의 현황’을 주제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있다. 폐섬유증에 대한 이해와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강연들로 준비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는 연세대 의대 박무석 교수가 ‘특발성 폐섬유증(IPF)에서 전임상 연구와 임상시험의 필요성(The Imperative of Preclinical Research and Clinical Trials in IPF)’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들에서는 각각 폐섬유증의 중개연구,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신규 약물 표적, 새로운 모달리티의 표적 치료제 개발 현황이 공유된다. 또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한 플랫폼 개발과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와 지견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충재 학회장은 “굳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전통적인 저분자 화합물 신약 이외에 새로운 방법론이 적용된 신개념 치료제들에 대한 연구로 신약 개발은 더 이상 의약학 연구자만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가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신약 개발이 자연과학 기초연구자, 컴퓨터 공학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수적인 영역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신약 개발 전문 학술단체를 표방하는 우리 학회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공급하고 유통할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가능하도록 치밀하고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만 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아직 안전하면서도 유효한 치료제가 없어 의료 미충족 수요가 있는 대표적 난치성 만성 질환인 폐섬유증을 주제로 의료계를 포함한 관·산·학·연의 탁월한 연구자들을 모시고 기초 및 임상적 측면에 관한 연구와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최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2026-04-04 12:52:21정흥준 기자 -
"이모튼과 약포지 바꿔요"…소모품 품귀에 약국도 궁여지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중동 정세 불안으로 투약병과 약포지 등 약국 소모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약국이 교품을 통한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의약품 대규모 품절 사태 때와 같이 장기 수급 불안정 품목과 투약병, 약포지를 교환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대다수 온라인몰상 재고가 품절로 표출되거나 주문 자체가 막혀 있어 부득이하게 약과 소모품간 교품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약국전용 온라인몰과 연계된 업체는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고 개별적으로 직접 거래를 유도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몰과 일부 약사들의 공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약포지-이모튼 교환하실 분", "스틱포지 택배로" 대책마련 강구 약국은 여전히 소모품 수급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12cc부터 20cc, 100cc, 200cc 까지 전체 용량이 품절이다 보니 남은 재고량을 매일 카운트할 수밖에 없다. 소아과 약국 약사는 "2개씩 제공하던 투약병을 1개로 줄이고, 유상으로 판매하던 여유 투약병 역시 판매를 중단했다. 스틱포지를 담아드리던 지퍼백 제공 역시 중단했다"며 "매일 남은 투약병을 세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따져보고 있는데, 이같은 상황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1개도 드리기 힘든 처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온라인몰에 그나마 품절이 풀리는 경우가 있다 보니 수시로 새로고침해 주문을 하고 있다. 이 중 상당수가 주문 취소되지만 재고를 확보해 둘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약사 커뮤니티에는 이모튼과 약포지를, 이모튼과 자동조제기 리본을 교환하자는 글도 등장했다. 자동조제기 롤지 수요가 몰리면서 유산지 일부 품목도 품절 대열에 합류했다. 손조제비중을 늘리면서 유산지 약포지 수요도 늘어난 것. 또 재고가 여유있는 선후배, 동기 등을 수소문해 가까스로 약포지 등을 구하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최근 개국한 동료가 재고를 확보하지 못해 걱정을 해 롤지를 우선 택배로 보냈다"면서 "아예 주문이 안 되거나, 주문을 해도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의약품 품절 사태처럼 품앗이를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몰을 통해 주문한 수량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직접 거래를 유도한 업체도 뭇매를 맞고 있다. 주문한 약사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몰을 거치지 않은 직접 거래를 유도하다 적발된 것. 더샵은 "롤지 및 인쇄리본 상품과 관련해 일부 주문이 취소된 이후 해당 업체로부터 직접 거래를 유도하는 문자를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공급사에 강력 항의, 시정을 요구했다"며 "약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품목 확보 및 공급 안정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한 약국부터" 업체들도 특정 약국 사재기 패싱 '몰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렵다'던 업체들은 약국당 주문수량이나 결제금액 등을 제한하며 전체 약국에 물량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수급난이 본격화되기 전 사재기에 나선 약국들을 차치하더라도, 일부 약국에 공급이 쏠리지 않도록 과도한 사재기 등은 패싱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전국적으로 폭주하면서 주문부터 배송까지는 2~4주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직전 3개월 월평균 사용 수량'으로 공급 제한에 나선 JVM을 필두로 유비케어도 '1일 1인 6롤 1박스 구매, 월 최대 2박스 구매 가능'으로 새로운 지침을 정했다. 판매일을 격주 목요일로 정하고, 약국당 구매 가능 수량도 명시했다. 메디칼현대기획은 9일부터 재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체는 불안심리가 작용된 대량주문 건에 대해서는 취소 처리 후, 주문 수량을 조절하며 꼭 필요한 약국 위주로 공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산업 역시 최대 주문 금액을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으며, 도우플라스틱 역시 6일부터 주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투약병과 약포지로 시작된 품절은 비닐봉투와 지퍼백 등으로까지 번졌다. 업계 관계자는 "투약병, 약포지, 비닐봉투, 지퍼봉투 등 소모품 전반으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면서 "재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다 보니 약국의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공급 단가 등이 계속 오르고는 있지만 현재 공급은 계속 되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분씩 전화를 걸지만 현장 업무로 개별 응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약업계는 물론 의료계에서도 관련한 이슈가 대두되고 있고, 정부 역시 보건의료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겠다고 한 만큼 대책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바"라고 전했다.2026-04-04 06:00:59강혜경 기자 -
비만치료제 ‘사계절 장사’ 됐다…고용량 선호 경향 뚜렷[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주사형 비만치료제가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특정 시즌에 수요가 몰리던 기존 양상에서 벗어나 연중 안정적인 수요가 형성되는 동시에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수급 불안까지 나타나는 모습이다. 지역 약국과 도매업계에 따르면 과거 비만치료제는 연초 다이어트 수요나 여름철을 앞둔 시기에 처방이 집중되는 ‘계절형 시장’ 성격이 뚜렷했다. 그러나 위고비와 마운자로 출시 이후 이러한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특정 시즌에 수요가 몰렸지만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꾸준한 판매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이들 품목은 출시 이후 매출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도 고용량 제품 중심의 수요 집중 현상이 확인된다. 마운자로는 5mg, 위고비는 2.4mg 용량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며, 일부 시기에는 일시적인 품절 등 공급 불안도 발생하고 있다. 약국 전용 온라인몰 한 관계자는 “위고비는 전체 판매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고용량 제품 수요가 특히 높은 편”이라며 “일시적으로 수급 불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유통 구조는 여전히 병·의원 중심으로 쏠려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대형 약국을 제외하면 동네 약국에서는 취급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여기에 최근 마운자로의 ‘급여 적용설’까지 확산되면서 의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소문은 마운자로가 당뇨병 적응증에 대해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으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며 급여 등재의 초기 관문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실제 보험 적용으로 오해한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약가 협상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는 단계로, 실제 급여 적용과는 거리가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기존에 취급하지 않던 약국은 제품 확보 자체가 쉽지 않다”며 “인근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처방·판매를 병행하면서 약국에서 취급할 유인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마운자로 급여 적용 소문이 돌면서 병원에서 바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흐름이 의원 쏠림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2026-04-04 06:00:55김지은 기자 -
한약사회,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한의약 교육·산업 활성화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가 한의약 교육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일 진행된 협약은 한의약 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교육·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한의약의 과학화와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연구과제 및 협력사업 공동 발굴 및 수행 ▲한약재 및 한약제제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기타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준혁 한국한의약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은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 토대가 마련, 한의약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한의약계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의약의 현대화, 과학화, 세계화를 위해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적극 협럭하겠다"고 전했다.2026-04-03 18:48:42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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