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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회원약사 눈높이 회무로 결실 맺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26일 도약사회관에서 1차 상임이사회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심의 의결하는 한편 33대 집행부 임기 2년차를 맞아 회원 눈높이에 맞는 결실을 맺기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도 사업과 회계 결산사항을 검토 의결했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해서는 부분적인 수정과 계수조정을 거쳐 최종이사회와 대의원총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박영달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발표된 복지부의 반쪽짜리 전문약사제도 입법예고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 후 "약사사회를 둘러싼 환경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서 여러 난제들이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다. 올 한해는 약사직능이 재도약을 위한 반성과 변화, 개혁이 필요한 시기로 이제는 약(藥)이 아닌 약료(藥療)로서 약사의 역할과 직무 범위를 확대하고 제도화하기 위해 지부의 정책,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데 회무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약사회는 이날 공석인 동물약품위원장에 변종석 약사를 임명했다. 아울러 약국위원회 주관으로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날개 캠페인 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됐다.2023-01-26 18:40:52강신국 -
전북도약 "전문약사 세부안, 공정과 상식 벗어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약사회는 26일 보건복지부가 입법 예고한 '전문약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과 규칙' 안은 공정과 상식을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전문약사는 의약품의 생산부터 환자에 대한 약료까지 모든 과정에서 치료 성과를 높이고, 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약사를 의미하는데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을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한정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로 약사직능의 발전을 구조적으로 봉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을 가지고 각자의 분야에서 공중보건을 위해 매진하는 약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조건이 왜 '종합병원' 근무만이 돼야 하냐"며 "약국과 산업현장에서 약사가 전문적인 직능을 발휘할수록 국민 보건의료 질이 향상할 것이 분명한데 복지부의 이러한 결정에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약료' 용어에 대해 삭제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최근까지 견지해 왔지만 정작 발표된 예고 안에는 '약료' 용어가 혼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이는 아무런 소신도 원칙도 없이 특정단체의 입김에 휘둘려 전문약사제도 도입의 취지를 말살해 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약료란 약사(藥師)의 업무인 약사(藥事)를 설명하는 표현으로 그 의미가 명료해서 국내법상의 의료와 독립적으로 표현될 수 있고, 국제적이면서 공신력을 가진 용어"라며 "이번 입법예고 안에서 약료 용어를 삭제한 것은 전문약사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무시한, 크나큰 과오임을 복지부는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23-01-26 18:33:44강신국 -
성남시약, 설 연휴 휴일지킴이약국 찾아 격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설 연휴 휴일지킴이 약국,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21일∼24일 설 연휴기간 휴일지킴이약국을 찾아 회원약사들을 격려했다. 한동원 회장은 "설 연휴 기간 중에도 휴일지킴이약국으로 봉사해 준 회원들게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이같은 노력은 약사직능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약사회는 나흘간의 설 연휴 기간 중 △21일 95곳 △22일 27곳 △23일 69곳 △24일 101곳 등 총 292개 약국이 연휴기간 문을 열였다.2023-01-26 18:29:10강신국 -
이미옥 약학회장이 내놓은 약학 미래 청사진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약업계가 관심있는 첨단 분야를 함께 발굴해 학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산-학이 동반성장하는 미래지향적 학회로 도약하겠습니다." 서울대 약학대학 이미옥 교수(59)가 약학회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신임 약학회장으로서 앞으로 2년 간 약학의 미래를 준비하고, 동시에 산-학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점사업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약학계 내부로는 신진 연구자를 육성하고, 외부로는 산업과의 협력을 견고히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칭 ‘미래약학연구회’를 신설하고, 새롭게 수석부회장 제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첨단 바이오 산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만들겠다. 산업과 학계가 공동으로 발굴해 세션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제약바이오업계 얘기를 많이 들어 실제로 관심있는 분야의 연자를 초대하고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학이 모두 도움되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치료제와 첨단바이오의약품, AI 도입 신약개발 분야 등 앞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이 나아가게 될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슬로건을 '첨단약학의 중심, 대한약학회'로 정했다. 학회의 꽃은 학술이다. 급변하는 약학을 선도하는 우수한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며 "신약개발, 임상분야, 병원약국학, 경영학 등 공통 관심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학술대회와 사업을 추진하겠다. 모든 약학인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약학회는 중앙대 나동희, 전북대 배은주, 동국대 이경, 서울대 차혁진 교수 등 4명의 학술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들이 앞으로 2년 간 4차례의 학술대회를 담당하게 된다. 약학회는 내년도 학술대회까지 동시에 기획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이 회장은 “당장 4월 경주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내년도 행사까지 준비에 들어갈 것이다. 해외 연자들도 사전에 초대해 더욱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이 회장은 “약학회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것이다. 이를 위해 수석부회장 제도를 추진하고, 회원 의견 수렴을 통해 적절히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약학의 미래, 신진 연구자들에 달려...양성 위해 전폭 지원" 약학회는 가칭 ‘미래약학연구회’를 신설해 신진 연구자들을 양성한다. 또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다양화 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새로운 연구자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네트워크가 약해지고, 학술적 욕구를 해소할 기회도 많이 없었다”면서 “미래약학연구회는 최근 2~4년 약학계에 합류한 새로운 연구자를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다. 이들이 학술대회에 세션도 구성하고 연구회 활동을 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앞으로 약학계를 끌고 갈 사람들이기 때문에 경험을 공유하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로 인해 약학회도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약학대학 학장으로 구성된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도 소통해 학부, 대학원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학생들에게 약학 연구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동기를 부여한다는 취지에서다. 현재 6년제 약대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떨어지고 있어 약학계에서는 연구자들의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 회장은 “약교협과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소통하고 있다. 약학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약대와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에서 추진중이다”라며 “학생들이 약학 연구를 학부 때부터 경험하고 약학자로서 꿈을 키워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약대생 대상 전국 행사에서 학술프로그램을 접목하도록 하는 방안이나 학술대회에 학생들의 참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2023-01-26 17:33:05정흥준 -
동물약부터 건기식까지…경기도약, 약국 경영 활성화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사회가 회원 약국들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돌입해 주목된다. 고객 관리를 통한 수익 다각화와 디지털을 활용한 약국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경기도약사회는 최근 약국위원회를 중심으로 약국 경영 활성화 일환의 ‘날개 캠페인’ 사업을 진행, 회원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약국의 수익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현재 1차 사업으로 동물약국 활성화가 진행 중에 있다. 2차는 약국의 건강기능식품 활성화, 3차 사업은 약국 디지털화(방문고객 식별, 인식, 상담고객 기록 자동화, 약국 업무 디지털라이제이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도약사회는 의약품 유통업체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가 보유 중인 알고리즘기능을 활용해 약국의 고객을 관리하고 상담,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1차 사업인 동물약 활성화의 경우 협력 도매업체가 동물약국의 고충 중 하나인 교품, 반품을 지원하고, 제품의 상담과 판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품 진열이나 약사 대상 동영상 강의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도약사회는 사업에 참여하는 약사들이 동물약 판매나 상담, 제품 취급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단체 카카오톡방 등 소통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약사회는 이번 1차 동물약 활성화 사업에이어 약국 건기식 활성화를 위한 ‘개인 맞춤형 건기식 상담’을 2차 사업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단순 개별 약국 약사의 상담을 넘어 업체가 보유한 알고리즘 기능을 활용해 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제품 추천, 상담을 진행해 경쟁력을 높인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박영달 회장은 “약국 경영 활성화와 다각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현재 이번 사업에 대해 회원 약사들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홍보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동물약이나 건기식 등은 개별 약국 약사들이 정보가 부족하거나 제품 반품, 진열 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지역 약사회, 유통 업체가 협력해 정보 공유의 장을 만들고 경영을 위한 여러 지원을 한다는 취지”라며 “개별 약국은 정보 수집 등의 어려움으로 고객 관리나 피드백이 쉽지 않은데 업체가 보유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01-26 17:29:45김지은 -
"첨단 약학으로 도약"...약학회 신임 집행부 출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회가 이미옥 신임 회장(서울대 약대)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첨단 약학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약학회는 오늘(26일) 오후 4시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제53대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미옥 신임 약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제53대 집행부가 첨단 약학의 중심, 대한약학회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집행부는 포스트 팬데믹 대전환기를 맞아 다가올 미래 약학의 중심이 될 첨단 융합 바이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등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의 수립과 글로벌 약학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회장은 “미래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유망한 신진 연구자들을 집행부에 다수 기용했다. 학회 운영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약학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 위주로 구성했다”며 미래지향적 사업 의지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제약바이오산업과의 네크워킹 확대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범식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도 참석해 약학회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최광훈 회장은 “코로나 엔데믹에 발맞춰 약학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활성화 지원을 포함해 산학연이 함께 하는 신약개발연구를 위해 약학회는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처럼 약학회는 약학교육을 선도하고 제약분야 전반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약사회도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현안 해결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 FAPA 서울 총회를 유치했다. 약학회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원희목 회장도 “제약산업은 품질 경쟁력과 연구개발 투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다. 대한약학회와도 활발히 교류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 회장은 “학계는 후학 양성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뤄내야 한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융복합 시대에서 약학도 변화해야 한다. 한발짝 앞서서 준비하지 않으면 영역은 축소될 것이다. 앞서서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회복할 수 없는 간극을 느낄 것”이라며 “후배들이 어떻게 사회에서 자리매김할 것인지에 대한 처절한 고민이 필요하다. 5년 내 세상이 뒤집히는 변화가 올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과연 우리 영역이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이냐가 중요하다”며 약학회 역할을 거듭 당부했다. 약학회는 이날 신임 집행부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첨단약학 연구의 중심’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한다.2023-01-26 16:43:19정흥준 -
정로환, 잇치, 혈당측정기 등 가격인상 계속된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원자재 값과 물류비 인상으로 시작된 일반의약품 가격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연초에 케토톱과 텐텐츄정, 공진단, 우황청심원, 비오킬 등 주요 의약품 및 의약외품 등 공급가격이 인상된 데 이어 2월과 3월, 4월에도 가격 인상이 예고돼, 약국도 준비에 나섰다. 25일 약국가에 따르면 관련한 가격인상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3월 타이레놀 인상 이외에 다수 품목들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도매업체가 약국에 전달한 내용을 보면 먼저 익수제약이 청심원류 가격을 이달 5일자로 인상했다. 알리코제약은 수면유도제인 아론정과 알레르기치료제 코나진정, 피부질환치료제 새크라손크림의 가격을 이달 10일부로 조정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오는 2월 킷트류와 란셋의 가격을 최대 10%까지 인상할 방침이다. 한국애보트도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국제 비용 상승으로 2월 1일부터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의 가격을 10% 인상한다. 그린제약도 2월부터 그린과산화수소와 그린글리세린, 그린바세린 등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동성제약 정로환에프 6정과 100정은 3월부로 각각 20%와 24% 인상되고, 동화약품 잇치페이스트는 4월부로 15% 인상이 예정돼 있다. 이가탄 역시 10% 이상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안내되고 있다. 가격인상에 대한 안내를 들은 A약사는 "지난 해부터 일반약 등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면서 "연초에 한 번 가격이 인상된 품목에 이어 의약품과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 줄줄이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B약사도 "비단 가격인상 품목이 한두 개가 아니다 보니 이제는 가격인상 안내를 들어도 '그러려니'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다만 약국에서 자주 판매되는 제품은 인상 전에 주문을 해두고는 있다"고 밝혔다.2023-01-26 16:05:20강혜경 -
이미 품절인데...일반약 광고품목 지명 구매에 약국 울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가를 중심으로 유례없는 품절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품절약 지명구매 때문에 고충이 더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주로 지명하는 품목은 TV에서 방송되는 광고품목이지만, 정작 약국조차 품절로 인해 약을 구할 수 없다 보니 소비자와 약국 간 입장 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광고를 통해, 혹은 입소문이나 실제 사용 후기를 통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있지만 현실에서는 약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일각에서는 광고를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A약사는 "하루에도 테라플루를 찾는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약국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그때그때 상황을 설명하느라 난감하다"며 "차라리 광고를 하지 말던가, 왜 매번 약사가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B약사도 "차처럼 마시는 감기약으로 인식이 굳어지다 보니 최근 들어 지명 구매 층이 더 많아진 게 사실이지만, 문제는 약국에서도 테라플루를 구경하지 못한 지가 꽤 됐다는 것"이라며 "품절이라고 하면 그냥 넘어가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언제 입고되는지,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등을 묻는 소비자들도 있다. 단골에게만 주는 게 아니냐는 괜한 의심을 받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대대적인 품절로 소비자들이 지역 기반 카페 등에서 타이레놀과 마그밀, 멀미약 구입이 가능한 약국을 공유했던 것처럼 최근에는 테라플루 구하기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지역 약국가는 이미 품절이라는 안내와 더불어 '입고일을 알려달라고 해도 알려주지 않더라', '약국 6곳을 돌아다녀 봐도 모두 품절이었다', '정말 구하기 어렵다'는 글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테라플루를 판매해 달라'는 요청까지 잇따르고 있다. 약국들 역시 '테라플루 품절' 내지는 '테라플루 있습니다'와 같이 재고 여부를 부착하는 상황이다. C약국은 "한 두달 전에 소량 입고된 이후로는 들어오지 않은 지 한참 됐다. 하도 테라플루를 찾는 분들이 많다 보니 아예 문 밖에 품절이라고 부착해 뒀다"고 말했다. 테라플루 이외에도 타이레놀콜드, 타이레놀, 스트렙실과 같이 지명이 잦은 품목의 재고 여부를 문 밖에 부착해 두고 소모전을 벌이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품절로 인해 수급이 쉽지 않자 해외직구 또는 구매대행으로 약을 구하는 소비자들까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약사는 "직구를 통해 테라플루나 타이레놀 등 품절약을 구하는 경우도 빈번하다"며 "문제는 올바른 용법·용량을 확인하지 않고 약과 함께 복용하는 등 잘못 복용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약사는 "품절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일반약 광고가 달갑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며 "양날의 칼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2023-01-26 15:39:54강혜경 -
강원도약 "전문약사, 약국·산업에도 공정 기회 보장돼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도약사회(회장 유영필)는 26일 성명을 내어 복지부의 전문약사제도 규정, 규칙안과 관련 지역 약국, 산업 약사에도 공정한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약사회는 “지난해 10월 복지부는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산업약사회와 전문약사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만들었지만 합의안 내용과 다른 규정, 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며 “이번 예고에는 약료, 산업 약사, 지역 약사가 실종됐다. 지역 약사와 산업체 약사는 전문약사가 되는 기회를 잃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약사회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공정한 접근 기회 보장은 권리다.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기조인 공정과 상식이기도 하다”면서 “복지부의 이번 시행령으로 약사사회는 전문약사와 비전문약사로 나뉘어 서로 반목하게 하는 빌미를 만들 수 있고, 약사직능 본질인 약료를 국가 차원에서 인정하지 않겠다는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지역 약사들은 전문약사제도로 약국의 임상약학 사례를 체계화해 높은 수준의 약료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희망을 갖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법으로 인정한 약의 전문가인 약사를 재교육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활용해야 할 정부가 이번 시행령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막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늦지 않았다. 복지부는 국민 건강권 증진을 위해 입법 예고가 종료되는 3월 2일까지 약사회와 대화로 합리적인 개선안을 찾길 바란다”며 “경제와 외교 모두에서 힘든 시기가 예정된 지금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과 대화하는 윤석열 정부가 되길 강원도약사회 소속 회원 일동은 강력 요청한다”고 밝혔다.2023-01-26 14:47:04김지은 -
"DUR로 대체조제 사후통보하자"…커지는 약사들 목소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업무의 연장입니다. 동일성분 약 대체조제 시 사전 고지, 사후 통보를 간소화 해주세요.” “품절된 약이나 공급 불안 의약품에 대해 일시적으로 처방을 중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세요.” 의약품 품절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품절 의약품 범위가 확장되면서 현장에선 특정 약의 가격 인상으로 생산 증대가 실질적인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품절 의약품 확대에 따른 약국 현장의 어려움은 최근 곳곳에서 약 품절 사태 해결을 위한 약사들의 건의와 제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최근 국민신문고 국민제안에 한 시민은 ‘한시적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간소화 방안’을 제목으로 한 제안 글을 게재했다. 이 시민은 “현재 코로나와 독감 등 여러 감염병으로 감기약뿐만 아니라 독감에 사용하는오셀타미비르 성분 약, 호쿠날린 패치 공급 중단으로 인해 동일 성분 약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약국에서는 약을 구하는 것도 힘들지만 대체조제를 위해 환자에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대체조제를 위해서는 그 사유나 내용에 대해 전화나 팩스 또는 컴퓨터 통신 등을 이용해 처방한 의사의 동의를 받거나 통보를 해야한다”면서 “하지만 감기약이나 독감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약이 동나면서 대체조제 관련 전화나 팩스를 보내야 하는데 인력이 부족한 약국은 이로 인한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이 시민은 한시적 성분명 처방과 더불어 DUR을 통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를 주장했다. 이 시민은 “전화나 팩스를 통한 대체조제 통보는 현재의 의약품 수급대란에 대처하기 쉽지 않고 그 불편이 고스란히 약국, 국민에 미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시적 성분명처방 도입, 대체조제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 시민은 코로나, 독감, 감기에 해당하는 질병코드에 한해서라도 성분명처방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더불어 약국에서 대체조제 시 심평원 DUR을 활용해 사후 통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진행 중인 지역 약사회 정기총회에서도 상급회 건의사항으로 의약품 품절 사태 해결을 위한 대체조제 간소화와 품절 약에 대한 처방 중단 등이 채택됐다. 지난 18일 열린 서울 은평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상급회 건의사항 중 하나로 ‘생동성허가 동일성분 대체조제 시 사전고지와 사후통보를 위한 팩스 전송을 생략하고, 심평원 보고로 간소화 해 원활한 업무를 보장해 줄 것’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지속 품절, 리베이트로 생산 중지 처분을 받은 의약품의& 160;처방 중단 의무화와 보험급여 중지 추진’, ‘품절이나 공급 불안 의약품을 신속 공시해 처방을 중단시키는 시스템 구축’, ‘생산은 되지만 품절이 지속되고 공급이 부족한 약은 매점매석을 금지하고, 전 회원 약국에 지역 도매상을 통한 순차적 공급’ 등이 건의사항에 올랐으며, 구약사회는 해당 내용을 상급회에 건의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대체조제 건수는 190만5000여 건으로 전체 조제건수 대비 대체조제율은 0.79%였다. 이는 2021년 전체 대체조제율 0.46%보다 높은 수치이며, 2022년 하반기 대체조제 건수까지 반영하면 2022년도 약국의 대체조제율은 과거 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2023-01-26 12:12:5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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